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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박경수 만루홈런에 SK 꺾고 4연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KT 위즈가 박경수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KT는 30일 경기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6-4로 꺾었다. 지난 2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4연승을 달린 KT는 KIA와 SK 등 5강 다툼으로 갈 길 바쁜 중위권 팀들의 발목을 걸고 있다. 4연승은 올 시즌 네 번째다. SK는 전날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KT에 2-10 대패를 당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패배해 충격에 빠졌다. 경기의 포문은 SK가 먼저 열었다. SK는 1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의 좌전 안타와 조동화의 희생 번트에 이은 최정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챙겼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오정복, 이대형의 연속 안타에 앤디 마르테와 김상현의 볼넷으로 KT가 밀어내기 점수를 얻자 SK는 곧바로 선발투수 윤희상을 채병용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던졌다. 그러나 다음 타자 박경수는 무사 만루에서 채병용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폴 안쪽으로 떨어지는 개인 통산 4호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SK는 3회초 1사 후 조동화, 최정의 볼넷에 브라운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불을 댕기고, 정의윤이 바뀐 투수 조무근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날려 5-4로 바짝 뒤쫓았다. KT는 접전이 이어지던 7회말 첫 타자 마르테가 윤길현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린 덕분에 한숨 돌렸다. KT는 선발 정성곤이 2⅓이닝 만에 강판한 이후 조무근이 승계주자 2명의 득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7회 2사까지 4⅓이닝을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홍성용, 장시환으로 이어진 계투진이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2015-08-30 21:56: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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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성남에 1-0 승리…이동국 결승골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성남FC를 꺾고 선두를 지켰다. 전북은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성남을 1-0으로 꺾었다. 전북은 이날 승리에 힘입어 최근 정규리그 3경기에서 1승2패로 저조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승점 59점(18승5무5패)으로 이날 무승부에 그친 2위 수원 삼성(승점 50점)과의 격차를 9점으로 늘렸다. 전북은 노장 이동국이 만들어낸 선제골을 잘 지켜내면서 난적 성남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동국은 전반 27분 골 지역 정면에서 세컨볼 다툼을 벌이던 중 성남의 주장 김두현에게 발 끝 부분을 채여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수비에 고의성은 없어 보였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동국은 직접 키커로 나섰다. 이동국이 왼쪽 구석으로 낮게 깔아 찬 공은 성남의 골키퍼 박준혁의 손에 맞았지만 멈추지 않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동국은 후반 1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레오나르도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찔러준 패스를 받아 슈팅한 공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후반 33분엔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골문에 맞고 튕겨 나오는 등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성남은 후반 45분 박용지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11경기 연속무패를 기록하는 등 파죽지세를 보이면서 3위까지 뛰어오른 성남은 이날 패배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승점 44점인 성남이 승점 추가에 실패함에 따라 4위 FC서울(승점 44점)을 비롯해 5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3점), 6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2점)의 상위권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한편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수원의 경기는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전북과의 격차를 7점까지 좁혔지만 이날 무승부에 그치면서 선두추격에 가속도를 내는데 실패했다.

2015-08-30 21:14: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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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글로벌증시일정] 미국 실업률, 중국 PMI...연준 금리 인상시점 결정변수 대거 발표

이번주(8월31일~9월4일)에는 중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미국 등 글로벌 3대 시장의 향후 경기상황과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줄줄이 쏟아진다. 관심의 초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16~17일(미국 동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대출금리를 올릴 것이냐, 아니면 12월이나 내년으로 인상시점을 늦출 것이냐를 예측하는데 맞춰져 있다. 중국에서는 9월 1일 국가통계국의 8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49.7로 직전월의 50.0보다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3년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특히 향후 생산활동의 선행지표인 신규주문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그 반대면 경기 위축을 시사한다. 지난 21일 발표된 8월 차이신 제조업 PMI 예비치도 47.1까지 떨어지며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이다. 차이신 PMI는 조사대상에서 중소 제조업체의 비중이 큰 것이 특징으로 1일 확정치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47.3으로 예비치 대비 다소 높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3일부터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자축하는 전승절 기념식을 성대하게 열 예정이다. 중국의 국가체제가 가진 특성상 중국 정부가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1일(한국시간) 미국 ISM(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하는 8월 제조업 PMI도 같은 성격의 지표다. 지난 7월에는 52.7로 기준선인 50은 여전히 웃돌았으나, 전달의 53.5에 비해서는 다소 부진했다. 이 수치가 8월에 추가로 더 떨어질 경우에는 미국 경기에 대한 전망도 밝다고만 할 수 없어진다. 한국시간으로 3일 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의 기자회견을 통해 그리스 사태 이후 유로존 경기에 대한 ECB의 개괄적인 판단이 나올 전망이다. ECB는 2014년 9월 이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0.05%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실세 금리할 수 있는 유로존 내 시중행 간 단기(3개월) 대출 금리는 하향세를 지속, 지난 4월 중순부터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간 3개월 대출 금리는 지난 7월15일부터 연 -0.02% 상태다. 4일(한국시간)에는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발표된다. 8월14일 나온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0.3% 플러스였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의 0.4%보다 다소 떨어진 수치다. 같은 날 나오는 미 연준의 베이지북(경제동향 보고서) 내용도 관심거리다.9월 FOMC를 앞둔 상황에서 베이지북에 실릴 12개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기판단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시기 결정과 관련해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같은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8월 실업률과 고용통계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 판단에 가장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해 9월 연준이 설정한 기준선인 6% 아래로 내려온 이후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7월 실업률은 5.3%였다. 8월 실업률이 더 낮아질 경우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9월로 잡을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반대로 실업률이 다시 올라갈 경우에는 연준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캘린더) ▲ 8.31.월(이하 한국시간) 06:00 한국 8월 기업신뢰지수 08:00 한국 7월 산업생산, 7월 소매판매 08:50 일본 7월 산업생산 18:00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속보치 ▲ 9.1.화 08:00 한국 8월 CPI 09:00 한국 8월 수출입, 무역수지 10:00 중국 8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0:45 중국 8월 차오신 제조업, 서비스업 PMI 16:55 독일 8월 실업률 17:00 유로존 8월 마르키트 제조업PMI 확정치 18:00 유로존 7월 실업률 23:00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 7월 건설지출 ▲ 9.2. 수 02:10 미국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21:15 미국 8월 ADP 고용변화 23:00 미국 7월 공장주문 ▲ 9.3.목 00:00 중국 전승기념일 08:00 한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20:45 유로존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21:30 유로존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 기자회견 21:30 미국 7월 무역수지, 주간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3:00 미국 8월 ISM 비제조업 PMI ▲ 9.4.금 03:00 미국 연준 베이지북 10:00 미국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 18:00 유로존 2분기 GDP 21:30 미국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 연설 21:30 미국 8월 실업률, 8월 비농업 신규고용

2015-08-30 19:44:28 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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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단말기 최고가…한국 소비자는 세계 최고의 호갱

휴대폰 단말기 최고가…한국 소비자는 세계 최고의 호갱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세계에서 휴대폰 단말기 가격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적인 휴대폰 메이커가 자리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세계 최고의 호갱이었던 셈이다. 3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11~2014년사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29개 주요국 휴대전화 가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일반 휴대전화 가격은 약 27만원(229달러), 고급폰은 약 64만원(546달러)으로 평균 휴대전화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11~2014년 사이 일반폰 가격은 폴란드와 이스라엘을 제외한 27개국에서 평균 15%(20달러)가 인하됐다. 호주 40%, 뉴질랜드와 일본 33% 등 20개국에서는 10% 이상 인하됐다. 우리나라는 7%(16달러) 인하되는 데 그쳤다. 고급폰 가격은 터키를 제외한 28개국에서 평균 40%(136달러)가 인상됐다. 한국은 애초 가격이 높았던 탓에 낮은 인상률(33%)에도 불구하고 인상폭은 금액(135달러)은 국제 평균을 기록했다. 최 의원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 때문에 국민의 통신비 부담이 큰 만큼 제조사의 출고가 인하, 단말기 자급제 확대, 분리공시제 도입, 중고폰 및 중저가폰 활성화 등 다양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5-08-30 19:43: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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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시신 71구 발견된 오스트리아에서 난민 트럭 또 적발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난민 시신 71구 발견된 오스트리아에서 난민 트럭 또 적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지난 27일 오스트리아 동부 간선도로에 세워진 트럭 안에서 부패한 71구의 난민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던진 가운데 현지에서 다시 26명을 태운 난민 트럭이 적발됐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29일(현지시간) 독일 국경에 인접한 서부 브라우나우암인에서 난민을 몰래 태우고 주행하던 트럭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럭에 타고 있던 어린이 3명은 극심한 탈수증 증세로 보여 바로 병원에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트럭이 그대로 계속 이동했다면 위험한 상황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탈수증 정황으로 보아 조금만 시간이 지났으며 극히 치명적인 사태가 재차 빚어질 뻔 했던 셈이다. 트럭에 탑승한 난민은 시리아,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독일을 최종 목적지로 했다고 한다. 경찰의 정차 명령을 거부한 루마니아인 운전사는 체포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오스트리아 동부 판도르프 인근 A4 고속도로 비상 주차공간에 세운 냉동트럭의 짐칸에서 난민 7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어린이 4명과 여성 8명을 포함한 시신들을 수습했는데 이들은 트럭 안에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난민은 유럽 해안으로 선박에 과다 탑승한 채 밀입국하다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서부 발칸반도를 거쳐 유럽으로 밀입국하는 경로로 몰리고 있다. 그러나 부다페스트와 빈을 잇는 간선도로에서 난민이 트럭에서 떼죽음을 당하면서 이 경로도 난민에게 안전한 밀입국 경로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015-08-30 19:12:3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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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中열병식 참석 강행…중일 여론전 치열

반기문 中열병식 참석 강행…중일 간 여론전 日산케이 "정부 비난성명 내야" 교도통신 "차기 대권주자라서" 中언론 "日, 천하의 웃음거리"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3일 열리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과 중국 언론 간 여론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30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반 총장 측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반 총장의 열병식 참석에 항의한 사실이 일본 교도통신을 통해 알려진 뒤 교도통신에 행사 참석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28일 "반 총장의 열병식 참석은 유엔의 중립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고 항의한 바 있다. 반 총장은 최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를 되돌아보고,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에서 열리는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교도통신에 "반 총장이 폴란드,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지에서 종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비슷한 행사에 참석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라며 열병식 참석의 명분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명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언론을 중심으로 반 총장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언론이 반격에 나서면서 반 총장을 사이에 두고 중일 간 여론전이 한창이다.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 총장이 유엔을 사유화한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본의 극우 언론인 산케이신문은 30일 "유엔이 수행해야할 역할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도록 중국을 설득하는 것이다. 반 총장이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은 유엔의 신뢰를 손상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유엔이 평화 구축이라는 책무를 이행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비난 성명을 정식으로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교도통신도 29일 "반 총장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 취임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도 있는 가운데 '장래의 한중 관계를 중시한 결과는 아닌가'(외교소식통)라는 목소리도 있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국 열병식에) 참석하지 않는 등 회원국 간의 대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반 총장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본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가 유엔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중국 언론은 한층 강경한 어조로 맞서고 있다. 신화통신은 29일 "종전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패전국인 일본은 침략전쟁에 대해 당연히 반성과 속죄를 하고 영원히 같은 범죄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해야하는 데도 국제 지도자들의 열병식에 왈가왈부를 하고 있다"고 일본을 공격했다. 또 "일본은 특히 반 총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참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박 대통령이 열병식에 미국과 국내 여론을 우려해 박수를 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조바심을 내고 있는데 이는 천하의 큰 웃음거리"라고 했다.

2015-08-30 18:56: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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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승절 맞아 40년만에 특사 단행

중국 전승절 맞아 40년만에 특사 단행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이 항일승전 70주년을 맞아 40년 만에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달 3일 열리는 전승절 행사를 앞두고 사면령에 서명했다. 앞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전날 '일부 복역 범죄인에 대한 특사 관련 결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특사는 △항일전쟁과 중국인민 해방전쟁에 참여한 사람 △국가주권, 안보,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대외 작전에 참여했던 사람 △만 75세가 넘은 노인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가운데 범죄를 저질러 복역중인 사람들이 대상이다. 이들 중 살인·성범죄 등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과 부패, 뇌물수수, 테러, 조직폭력 등의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가안전죄 위반이나 테러 혐의 수감자도 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면 규모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번 사면령은 1975년 이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특사다. 중국은 1949년 공산당 정권 수립 이후 1975년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사면을 실시했다. 사면의 취지는 전승절에 맞춰 사회 통합과 화합을 도모하고 중국인들의 애국심과 단결심을 고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인대 상무위는 "사회통합과 안정을 위해 사면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전승절 당일 열병식 등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어 미국에 맞서는 군사대국의 면모를 과시할 계획이다.

2015-08-30 18:55:5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