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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감장 오를 재벌 총수는 누구누구?

올해 국감장 오를 재벌 총수는 누구누구?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국정감사 일정이 나온 가운데 26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국감 증인으로 채택할 재벌 총수의 명단을 두고 논의가 한창이다. 조만간 발표가 날 예정이다.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삼성서울병원의 관리 문제, 삼성 합병 논란, 롯데가 상속 다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옥중 갑질 논란 등 대기업이 우리 사회의 복마전으로 떠오르면서 여야는 재벌 총수들의 국감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을 줄곧 공언해온 상황이다. 이번 국감을 두고 가장 시선을 끄는 인물은 최근 '형제의 난'을 일으킨 롯데그룹의 총수들이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있던 뒤부터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관련자들의 국감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을 공언해 왔다. 신 회장은 지난 2012년에도 국회 증인에 채택됐다가 불출석으로 인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때문에 이번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될 경우 출석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경영권 분쟁으로 재벌개혁의 목소리를 키운 롯데가의 신 회장은 국감에 소환됐을 경우 416개의 복잡한 롯데그룹 순환출자 고리 회로를 설명해야 한다. 이에 26일 롯데그룹은 지배구조 개선 TF까지 출범하며 국회를 향해 순환출자 고리 정리 의사를 부각하고 있다. 삼성그룹도 자유롭지 않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생명 공익재단 이사장 신분으로 국감장에 설 가능성이 있다. 삼성생명 공익재단 산하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사태 확산의 몸통으로 지목된 상태다. 올해 3월 70억원 규모의 현금 인출로 비자금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신세계의 정용진 부회장도 안심하긴 어렵다. 최근 국세청의 2차례 기업 세무조사 결과 수십 개의 차명주식 또한 발견된 상태다. 이에 신세계 측은 비자금에 관해선 법인카드로 결제가 힘든 경조사비 등을 현금으로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차명주식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10월 불공정거래로 국감에 출석해 고개를 숙인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올해도 같은 모습을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초 경품행사를 통해 얻은 고객들의 개인정보 712만 건과 회원정보 1694만 건을 동의 없이 보험사 등에 팔아넘겨 총 23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또 홈플러스의 모회사 테스코는 홈플러스 매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13년 치의 감가상각비를 한 해에 계상해 의도적으로 장부가치를 떨어뜨렸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재벌 총수가 관련되자 소관 상임위 관계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실 관계자는 "여러 총수들이 거론되긴 하는데 당과 의논 해봐야 한다.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관계자 역시 "현재 (재벌 총수의 증인 채택을) 거론 중에 있으나 말할 단계는 아니다. 합의 단계에 가면 말하겠다"고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이른바 '땅콩회항'과 관련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회사 차원의 승무원에 대한 회유·압박 논란에 휩싸인 한진그룹 임원들에 대한 증인 채택을 거론하고 있지만 역시 논의 내용을 보안에 붙이고 있다. 노동개혁과 재벌개혁을 위해 만들어진 새정치연합 특위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노동개혁특위 위원장인 추미애 의원실의 관계자는 "국감 증인은 취합이 완료되면 말씀드릴 수 있다. 잘못 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 발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있는 재벌총수는 국감장에 서게 될 것이다.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문제가 있는 기업은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문제가 많은 재벌에 대해 비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했다. 이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복잡한 지배구조와 폐쇄경영 등으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된 롯데그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시민단체 출신의 전문가로 정무위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김기식 의원도 "국감 증인 채택에 있어 성역은 없어야 한다. 롯데와 관련한 국감 증인 채택은 거의 확실하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재벌 총수들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자 대기업들은 긴장상태에 들어갔다. 재벌개혁 여론에 선 기업들은 총수를 국감 출석에서 빼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벌 총수들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다고 하더라도 실제 출석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제까지 재벌 총수들은 국감 증인 명단에 오르면 외국 출장을 핑계로 국회 출석을 사실상 거부해왔기 때문이다. 현행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재벌에게는 그야말로 솜방망이 처벌 규정이라는 지적이다.

2015-08-26 19:38:41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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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27일자 한줄뉴스

정치 ▲핵탄두 개발을 위한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북한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된 바 있다. 북한은 남측과는 남북 고위급 접촉을 계기로 대화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미국을 겨냥한 전력 증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가 도출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오 청와대 오찬장소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138명 의원을 초대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5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총선필승'이라는 건배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남북 고위급 접촉이 한창이던 지난 23일 비무장지대(DMZ) 남측 지역에서 지뢰 폭발이 일어나 육군 하사관 1명이 부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남북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모두 쉬쉬했기 때문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는 30~31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미국이 주관하는 북극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사회 ▲최근 불륜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강용석(46)씨가 불륜 의혹이 제기된 상대의 남편에게 공갈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냈다. ▲무겁고 큰 가구를 버릴 때 집 앞까지 수거원이 와서 가져가는 '문전 수거' 서비스가 일부 중소 도시에서 시범으로 도입된다. ▲장기간 전보가 제한되는 '전문직위' 재직 공무원은 성과평가에서 우대된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행정자치부 인사관리규정'을 개정·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이 낮아져 장애인연금을 받는 중증장애인이 1만명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원에 의한 중대한 성폭력 사건은 지방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가 전담하게 되고 가해자는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법무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법률지원단'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보행자가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본인 책임이 100%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경제 ▲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물량이 최근 3년 동월 평균(2만2696가구)의 세 배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6만6110가구다. 이는 올해 최대 물량이다. ▲ 올 2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긁은 카드 금액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분기 해외카드이용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2분기 중 국내 거주자(법인 포함)의 해외 카드 이용액은 33억2000만달러(약 3조96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17.9%) 증가율보다 6.4%p 떨어진 것으로 여기에는 거시경제변수인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 국내 증시가 중국 증시 침체 속에서도 2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외국인들은 이날도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46포인트(2.57%) 오른 1894.09에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19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외국인들은 이날도 546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올 들어 최장 기간 순매도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 눈을 깜빡이는 것만으로 결제가 되는 생체인식 기술이 금융산업에 도입되고 있다. 26일 KB금융그룹은 이날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생체인증기술을 KB금융 계열사에 소개하기 위한 '제2차 KB핀테크 Day'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KB핀테크HUB센터가 지난 5개월간 접수한 생체인증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권 최초로 부스 시연을 겸한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상장을 앞두고 27일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다음달 1일 제일모직과 합병을 앞둔 삼성물산 주식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마지막으로 거래됐다. 이날 삼성물산은 모처럼 5.02% 상승 마감했고, 합병 상대인 제일모직도 9.70%나 급등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내달 1일 합병해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상장한다. 산업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중국 산둥성 정부와 협력해 현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 스모그 등 대기오염 방지와 수처리, 폐자원화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산둥성(山東省)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ICT와 산둥성 정부간 환경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중국 내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프리미엄은 물론 중·저가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약화되면서다. 스마트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삼성전자 중국사업 전체에도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글로벌 현장경영이 본격화 된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이 선택한 첫 글로벌 현장은 중국과 대만 등 범 중화권 핵심 거점이다. 최 회장은 우선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에 있는 SK하이닉스 우시공장을 방문한뒤 후베이성 우한시로 이동해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Sinopec)이 합작 설립한 우한 에틸렌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6일 첨단 ICT 기술력 등 보유 R&C를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결정하고, 현재 인터파크 등이 포함돼 있는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통신, 커머스(인터파크), 은행(IBK기업은행), 증권(NH투자증권), 유통(GS홈쇼핑), 지급결제(NHN엔터테인먼트), 핀테크(옐로금융그룹), 서민금융(웰컴저축은행)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생활유통 ▲백화점업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여파에서 벗어나 7월 매출 회복에 성공했다. 롯데백화점의 7월 매출은 신규점포를 포함해 전년동기대비 10.1%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은 3.2% 신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7% 상승했다. 전년보다 11.9%나 줄었던 6월 매출에 비해 메르스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반등했다. ▲앞으로 20만원이 넘는 해외직구 물품이 3kg이하 일 경우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또 통관인증 대상이 늘고 해외직구 물품 A/S 환경이 개선돼 병행수입물품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6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에서 이같은 '공산품 대안수입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롯데그룹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하고 경영투명성 강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롯데그룹은 26일 이봉철 롯데정책본부 지원실장(부사장)을 팀장으로 한 지배구조 개선 TF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TF팀은 이 부사장을 중심으로 그룹과 계열사 재무담당 임원, 법무담당 임원 등 내부 임직원 20여 명이다. ▲소셜커머스 쿠팡이 오픈마켓 분야까지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란 쿠팡 측의 진출 취지와 달리 관련 업계는 '상품수 늘리기' 전략이라는 평이다. 또 오픈마켓 진출로 인해 쿠팡이 스스로의 이미지를 깎아내릴 수도 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비알티씨(BRTC) 등 중소 화장품 업체들이 TV홈쇼핑을 통해 안방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과 같은 화장품 대기업이나 주요 브랜드숍 화장품 업체들이 로드숍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TV를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아시아인들의 원정출산을 워싱턴DC 일대 대표적 한인 단체인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가 젭 부시에게 한인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최근 베이징(北京) 정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자리 잡은 것은 리커창 중국 총리의 안위다. 증시 붕괴와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 실패의 책임을 리 총리가 뒤집어쓸 판이라는 얘기가 오가고 있다. ▲세계 증시가 폭락과 급등을 반복하면서 글로벌 경제 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커지자 중국이 미국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중국 측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문제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에서 드론(무인기)을 이용해 총기, 마약, 담배, 포르노 비디오 등 여러 금지 품목을 교도소로 불법으로 반입하려던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 앞으로 유럽에서는 기차에 탈 때도 비행기를 탈 때와 마찬가지로 전신 스캔과 소지품 검색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는 고속열차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하면서 열차 내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2015-08-26 19:22:4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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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김민경, 지각 사태에 눈물로 사죄 "폐 안 끼치고 싶었다"

'함정' 김민경, 지각 사태에 눈물로 사죄 "폐 안 끼치고 싶었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김민경이 지각사태에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2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함정'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권형진 감독과 배우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 등이 참석했다. 지각으로 허겁지겁 무대에 오른 김민경은 "잘 보셨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폐 안 끼치고 싶었는데"라고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쏟았다. 김민경은 "애정이 많은 영화라 개봉을 위해 기도를 많이 했다"면서 "영화가 공개되는 자리에 빨리 왔어야 했는데 드라마 '이브의 사랑' 촬영 때문에 일찍 오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죄송스럽다보니…"라고 이야기를 이어가다 "그것보다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 출신인 김민경은 이번 작품으로 데뷔 후 처음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 '함정'은 SNS를 보고 외딴 섬으로 여행을 간 부부가 의심스러운 음식점 주인을 만나 벌어지는 긴박한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늘어나는 보이스피싱과 사이버범죄, 성인 실종 등을 모티프로 삼았다. 오는 9월 10일 개봉을 앞뒀다.

2015-08-26 18:53:0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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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투데이' 전복 맛집·3500원 한우국밥 맛집 어디로?

'생방송 투데이' 전복 맛집·3500원 한우국밥 맛집 어디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생방송 투데이'에서 전복 맛집과 3500원 한우국밥 맛집을 소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밥상에 미치다에서는 '전복이 풍년이네'편에서는 제철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제대로 살이 오른 전복을 만날 수 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여름동안 지친 몸을 보양하기 위한 보양식을 많이 찾게 된다. 이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전복'이다 특히 올해는 전복이 풍년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전복을 맛 볼 수 있다. 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전복은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어 간 회복과 숙취해소에 좋으며, 간의 독성물질에 해독작용을 하려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 지방이 적고 풍부한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전복은, 담즙산의 생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지방의 소화를 도와 체내 영양흡수율을 높여 준다. 특히 전복은 원기 회복에 필수인 아미노산 성분인 '아르기닌'이 풍부해 스태미나 강화에 도움이 된다. 8월 제철을 맞은 전복은 수세미나 솔을 이용하여 표면에 묻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 한 후, 칼이나 숟가락을 이용하여 껍질에서 살을 도려내면 된다. 잘 손질한 전복은 전복초나 전복탕, 전복죽 등 다양한 요리로 먹을 수 있다. ′살맛나는 맛집′ 코너에서는 3500원 한우국밥 맛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개되는 곳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 위치한 ′정남진 우리한우′(031-963-6008)이다. 이 맛집은 한우국밥을 점심특가로 단돈 3500원에 판매(오픈~오후 3시까지)한다. 한우국밥에는 우거지와 콩나물,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으며 국물 또한 진해 맛이 좋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양 또한 푸짐해 한끼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2015-08-26 18:52:4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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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위기는 미국 탓"…중국 발뺌

"증시 위기는 미국 탓"…중국 발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세계 각국에서 증시 위기를 부른 중국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중국이 책임을 미국으로 돌렸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야오위동 금융연구소장은 "애초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르면 9월 금리를 올릴 것이란 예상에 신흥국 자금 유출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금융시장이 불안해하면서 미국 증시가 주저앉고 자산 투매가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금리인상이 미국 증시 폭락을 가속화시키면서 전 세계 자산에 대한 매도세를 촉발할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신용위험을 다시금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2% 인플레 목표치를 달성할 때까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연준 통화정책 운용 기준인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6월 전년대비 1.3% 상승에 그쳤다. 민간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다. 리칠린 민생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불안 사태에 대한 중국 책임이 크지 않다"며 "위안화 평가절하가 증시에 부담을 주기는 했지만 큰 충격은 아니다. 이것만으로는 미국 등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대대적인 투매가 일어난 것을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의 사태에는 유동성 경색이 더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했다. 이와 관련 중국 밖 미국 분석기관에서도 마찬가지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미국의 분석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이번 사태가 경제 펀더멘털과 별 연관이 없다. 아시아 외환 위기도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책임론에 맞서는 차원에서 이 같은 분석을 다시 부각시켰다.

2015-08-26 18:36: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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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최경환도 선거법 위반 소지…고발 검토"

새정치 "최경환도 선거법 위반 소지…고발 검토"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날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새누리당 의원연찬회에서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3% 중반 정도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 (당의) 총선 일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을 돕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선관위 고발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최 부총리는 지난해 7·30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도 선거개입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며 "최 부총리의 어제 발언 역시 내년 총선에 여당이 유리하도록 경제를 운용하겠다는 말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에서는 경제위기를 강조하며 개혁을 외치는 박근혜 정부가 뒤로는 여당의 선거승리를 위해 경기부양책이나 선심성 정책에 골몰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무엇보다 정부 각료들이 여당 연찬회에 참석해 선거 승리를 외치고, 선거를 돕겠다고 나서는 모양새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2015-08-26 18:36:30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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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부대변인 "김정은 존경" 발언 논란

새정치 부대변인 '박근혜·김정은 존경' 발언 논란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이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직후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존경한다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허 부대변인은 지난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국가수반이신 박 대통령께서 정말 큰일을 하셨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 위원장께서도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고 적었다. 그는 "두 분 다 존경한다. 그런데 박 대통령님을 더 존경한다"며 "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야당의 '김정은 존경' 발언은 국민 배신행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형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과연 대한민국 공당의 당직자인지 의심이 간다"며 "제1야당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는 부대변인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질타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허 부대변인의 언행은 북한의 도발로 다리를 잃어야 했던 군인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라며 "긴장상황 속에서도 우리 정부를 응원하며 가슴 졸이던 우리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의 사과와 함께 허 부대변인의 해임을 촉구했다.

2015-08-26 18:35:55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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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한 굴복' 자축 파티…"새누리당 의원님들" 화기애애

청와대 '북한 굴복' 자축 파티…"새누리당 의원님들" 화기애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연찬회 중이던 새누리당 의원을 모두 청와대로 초청해 북한을 굴복시킨 일을 자축했다. 오찬의 형식이었지만 사실상 자축 파티의 성격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로 북한의 도발로 시작된 국가 안보 위기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일촉즉발의 긴박한 순간들이었지만 또 다시 이런 도발로 우리 국민들의 안위와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끝까지 원칙을 가지고 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제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이 앞장 서 줄것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말하는 중에 "새누리당 의원님들"이라거나 "항상 건강을 기원하겠다"는 말로 의원들을 각별히 예우하며 국정운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무성 대표는 "남북 긴장 문제로 나흘 동안 거의 잠도 못 주무셨을 텐데 피곤도 잊고 오늘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우리 새누리당의 성공이고, 국민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우리 모두 대통령이 성공적인 국정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건배사에서 "남북회담의 결과가 대통령의 좌우명인 원칙의 승리였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2015-08-26 18:30: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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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증시 폭락 희생양 가능성"

"리커창, 증시 폭락 희생양 가능성"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발 증시 폭락 사태를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면피를 위해 권력기반이 취약한 리커창 총리를 희생양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요즘 베이징의 공산당 간부들과 정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리 총리가 중국 증시 관리의 부실과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냐를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공산당 소식통들은 지난 7월 초 나온 중국 증시 부양책을 진두지휘한 것은 리 총리와 마카이 국무원 부총리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 대책을 믿고 증시에 다시 뛰어든 투자자들은 불과 몇 주만에 폭락장을 마주했다. 리 총리에게 책임이 있다는 이야기다. 리 총리는 또 올해 봄 FT와 인터뷰에서 위안화 절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데 대해 비난을 받고 있다는 말도 있다. 리 총리는 7월에는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증시 폭락을 언급하지 않았다. 일부 평론가들은 리 총리가 현실을 모른다고 조롱하고 있다. 세계 증시가 폭락한 지난 24일에도 리 총리는 중국 3D 프린팅 산업 발전을 주문했다. 월리 람 홍콩중문대 교수는 "최근 위기로 인해 리 총리의 입지가 더 위태로워진 것은 분명하다. 시 주석에게 희생양이 필요한 시점이 되면 리 총리가 적임일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중국 당국이 리 총리가 내놓은 정부기관의 대규모 주식 매입을 통한 증시 부양 방안을 포기한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도 당장 리 총리가 문책 당할 가능성은 낮게 봤다. 도중에 총리를 교체할 경우 당의 위엄과 신뢰도에 손상이 크기 때문이다. 케리 브라운 호주 시드니대 중국연구센터 소장은 "리 총리에게 온갖 힘든 일이 할당된다는 점에서 그가 축출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지금 시점에 그를 교체하는 것은 엄청나게 위험하지만 2017년 당대회에서 체면을 살려주면서 내보내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5-08-26 18:30:0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