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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과거사 피해자 위자료 산정 형평성 고려해야"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과거사 피해 희생자들에 대한 위자료를 산정할 때는 다른 피해자들과의 형평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재일동포 유모(66)씨 형제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에 의한 진실규명 결정을 거친 이른바 과거사 사건은 그 피해가 발생한 때부터 장기간 지났고, 피해자의 숫자도 매우 많은 점 등의 특수한 사정이 있다"며 "위자료 액수를 정할 때는 피해자들 사이의 형평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희생자 유족의 숫자 등에 따른 적절한 조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유씨 형제에게 인정한 위자료 액수는 유사한 과거사 사건에서 인정한 위자료 액수를 오히려 훨씬 상회한다"며 "위자료 액수가 사실심법원의 재량으로 정할 사항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원심이 위자료를 산정하면서 부적절한 사정을 증액사유로 삼거나 제반 사정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아 손해의 공평한 분담이라는 이념과 형평에 현저히 반해 재량의 한계를 일탈했다"고 설명했다. 1977년 우리나라로 건너와 대학에 진학한 유씨 형제는 같은 해 4월 북한 방송을 청취하고 편지로 작성하는 등 북한의 활동에 찬양·동조하는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영장 없이 체포됐고 두 달 후인 6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듬해 이들은 대법원이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년6월을 선고하면서 확정돼 복역했지만, 형은 7년이 지난 1984년 8월에, 동생은 1979년 8월에 형집행정지로 출소했다. 이후 이들은 2009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을 통해 '명예 회복을 위해 재심 등 적절한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결정을 받았다. 과거사위 결정을 받은 유씨 형제는 2010~2011년 각각 재심을 청구해 형은 이적표현물 제작으로 인한 반공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동생은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받고 확정됐다. 앞서 1, 2심 재판부는 이들 형제와 부모 등 가족에게 총 26억원의 위자료를 인정했다. 다만, 이미 지급받은 형사보상금과 사망한 부모의 상속분 등을 고려해 형제에게 각각 13억7100여만원과 4억34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2015-09-11 13:35:34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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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강호동의 '쮸빠찌에' 조회수 2000만 돌파할까

'신서유기' 강호동의 '쮸빠찌에' 조회수 2000만 돌파할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신서유기'가 조회수 2000만 돌파에 도전한다. 11일 오전 10시 tvN '신서유기'(연출 나영석PD)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6화부터 10화까지의 영상 클립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강호동과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4명의 멤버들은 첫 서안 나들이에 나섰다. 강호동은 시내 구경에 앞서 '쮸빠찌에(저팔계)' 율동을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완성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민망한 포즈를 취하며 "쮸빠찌에"를 외쳐대 일행들을 창피하게 만든다. 벌칙용 고주파 치료기를 장착한 이수근은 삼장법사 이승기가 리모콘을 은지원에게 위임하는 바람에 수시로 전기 고문에 시달려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세트장 같은 서안 시내를 구경한 삼장법사와 요괴들은 첫 '드래곤볼' 게임을 펼친다. 한편,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제작발표회 영상, 지난 4일 공개된 1~5화까지 조회수가 무려 1650만 건을 기록했다. 이에 새 영상이 공개되면서 2000만 돌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역대 네이버에서 공개된 인터넷 콘텐츠 중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4월)', '당신을 주문합니다(7월~)' 등이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지만, '신서유기'처럼 공개 이틀만에 본편 조회수가 1000만 건을 넘어선 사례는 전무하다.

2015-09-11 10:15:0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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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로 9경기 연속 출루…팀은 2연패

추신수, 1안타로 9경기 연속 출루…팀은 2연패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고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53(467타수 118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2루수 땅볼, 3회 삼진으로 돌아섰다. 0-2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에르난데스의 몸쪽 높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이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9'로 늘리는 안타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3루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고 8회에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다. 텍사스는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0-5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텍사스와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키던 텍사스는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텍사스는 11일부터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시애틀을 차례로 불러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패가 달린 홈 10연전을 치른다.

2015-09-11 10:01:2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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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국감 '건배사' 논란으로 파행…여당 단독 진행

안전행정위원회의 행정자치부 국정감사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총선 필승 건배사' 논란으로 파행했다.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자부 국감은 정종섭 장관의 건배사를 둘러싼 여야공방이 오전 내내 이어졌고, 정회 후 속개된 오후 국감은 야당의 불참 통보로 여당의원만 참석한 상태로 열렸다. 야당 의원들은 정 장관의 건배사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로 국감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여당은 특별한 의도 없이 나온 정 장관의 발언을 빌미로 국감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야당은 국감 시작부터 건배사 논란으로 포문을 열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안행위 간사는 이날 국감 시작 직후 오전 10시15분께 정종섭 장관의 업무보고를 중단시키고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정종섭 장관의 건배사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로 국정감사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면서 국감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강기윤 새누리당 간사는 "국감을 앞두고 정 장관이 여러 번 건배사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적절했다 보지는 않지만 돌아서서 잘못됐다고 얘기하고 있으므로 국감을 진행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여야 공방은 진영 위원장의 개회선언 후 1시간20분 넘게 계속됐다. 진영 위원장은 "선관위의 발표 일정 때문에 10일로 국감 일정을 정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야당이 이와 관련 여야 간 심층 토론을 하고자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정회를 선언했다. 이어진 오후 국감에는 야당 의원들이 모두 불참했다. 진영 위원장은 야당의 국감 연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정회 후 오후 2시에 회의를 속개했다. 진 위원장은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연기된 후 야당이 곧바로 국감 일정을 조정할 기회가 있었지만 오늘 국감이 시작된 후에야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행자부 국감을 연기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국감을 이어갔다. 앞서 정종섭 장관은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정당 만찬에서의 건배사와 관련된 논란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했다.

2015-09-11 09:56:37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