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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이재명 시장, 네티즌 의혹 제기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가 공개됐다. 유서는 모두 3장으로 오늘 공개된 것은 그 중 1장의 내용이다. 임씨는 유서에서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하다"며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지원 자료를 삭제했다"며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를 포함해 모든 저의 행위는 우려하실 부분은 전혀 없다"며 "저와 같이 일했던 동료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국정원 직원이 본연의 업무에 수행함에 있어 한치의 주저함이나 회피함이 없도록 조직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하지만 유서가 공개된 직후 네티즌들은 유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불신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자살한 국정원 직원의 유서가 공개되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유서 같지 않다"고 일갈했다. 이 시장은 1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무리 봐도 유서같지가 않네. 내국인 사찰을 안했으면 아무 잘못이 없는데 왜 자살하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국인과 선거 관련 사찰이 전혀 없었다'는 내용이 담긴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관련 온라인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그는 해킹프로그램을 타인의 스마트폰에 심기 위해 작성된 미끼 메시지에 포르노 사이트도 포함됐다는 점을 들며 "아동포르노 심기 기능은 (무엇으로 설명할 건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선불법개입, 간첩조작, 민간인사찰, 지방선거개입까지 온갖 나쁜 짓만 골라하던 국정원이 이젠 국민 해킹 범죄조작까지(한다)"며 "국정원 국민 해킹사건 특검수사 요구한다"는 장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글에서 "나는 국정원의 더러운 공작으로 인한 피해를 무수히 본 사람"이라며 시장 선거 당시 친형과 형부와 관련된 진흙탕 싸움이 국정원과 연관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반복되는 온갖 불법 부정에도 불구하고 진상규명과 처벌은커녕 나쁜 짓을 하고도 승승장구하다보니, 이런 반인륜적 반헌법적 범죄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국정원 직원의 유서 진위를 의심하는 이 시장의 트윗은 이와 관련해 의구심을 품는 네티즌들에 의해 퍼 날라지고 있다. 트위터에 페이스북에서 이 시장의 글은 1000건 이상의 '좋아요'와 200건 이상의 공유가 이뤄졌다. 네티즌들은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믿음이 안 간다",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믿을만 한가",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대박",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근데 왜 자살한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정원 측은 자살한 직원 임모 씨가 삭제한 자료에 대해 "삭제된 자료의 국회 정보위원회 공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임모씨가 남긴 유서전문이다. "원장님,차장님,국장님께 동료와 국민들께 큰 논란이 되게되어 죄송합니다.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그리고 직원의 의무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 합니다.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습니다.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킬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하였습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습니다. 그러나 이를 포함해서 모든 저의 행위는 우려하실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저와 같이 일했던 동료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저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잘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정원이 직원이 본연의 업무에 수행함에 있어 한치의 주저함이나 회피함이 없도록 조직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07-19 11:46:29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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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혐의 부인…영장심사 20일 예정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상주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여)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19일 저녁에 결정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박 할머니는 "나는 모른다"며 혐의 내용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강영재 당직판사는 19일 검찰이 청구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서류를 검토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발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에 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영장전담인 진원두 판사가 맡을 예정이다. 상주경찰서는 지난 18일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로 체포한 박 할머니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 14일 오후 2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할머니 6명이 나눠마신 사이다에 고독성 살충제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신모(65·여)씨만 의식을 되찾았을 뿐 정모(86·여)씨 등 2명이 숨졌고 한모(77·여)씨 등 3명은 위중한 상태다. 그러나 박 할머니가 마을회관에 들러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사이다에 살충제를 집어 넣은 시점은 드러나지 않았다. 박 할머니는 일행 가운데 한 명이 사이다를 건넸지만 "집에서 마를 갈아 넣은 음료를 먹고 와 배가 부르다"며 거절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박 할머니 집에서 병뚜껑이 없는 상태에서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성분의 살충제가 든 드링크제를 발견해 박 할머니를 용의자로 보고 검거했다. 사건 발생 당시 1.5ℓ 사이다 페트병 마개는 드링크제 병뚜껑으로 바뀌어 있었다. 또 살충제가 남아있는 드링크제에 찍힌 유효기간과 할머니 집에 보관된 같은 종류의 드링크제들 유효기간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 할머니 집의 뒤뜰 담 부근에서 살충제병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를 찾았다. 이 농약병 겉면에는 6명이 마신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제품의 명칭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사건 당일 박 할머니가 입은 옷과 타고 다니던 전동스쿠터 손잡이에서 범행에 사용한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박 할머니는 "농약은 내가 구입한 적이 없고, 그 농약이 뭔지 모른다.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것 같다"며 여전히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박 할머니 변호인 측은 "옷 등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온 것은 사건 당일 사이다를 마신 한 할머니 입에서 거품이 나왔기 때문에 이를 닦아 주다가 묻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명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못한 상태다"며 "영장이 발부되면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 동기는 물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5-07-19 11:35:55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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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연대, 무감독 시험 '아너코드' 도입

서울대 자연대, 무감독 시험 '아너코드' 도입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지난 학기 잇단 커닝 파문으로 시끄러웠던 서울대의 일부 단과대가 오히려 무감독 시험을 도입하기로 해 커닝사태에 정면 대응한다. 학생들이 양심껏 시험을 치르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미국의 일부 명문대가 주로 시행하는 '아너 코드'(Honor code·명예규칙)가 도입된다. 19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학교 자연대는 시험감독이 없는 상태에서 학생들이 양심에 따라 시험을 치르는 무감독 시험을 도입하기 위해 이를 위한 전제인 아너 코드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너 코드는 학생 스스로 시험이나 과제물 제출 등 학교생활 전반에서 정직하게 행동하겠다는 서명을 하고 이를 어기면 벌칙을 감수하는 제도다. 김성근 자연대학장은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학생 스스로 자긍심을 키우고 명예롭고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취지로 무감독 시험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학장은 "자연대는 학문 특성상 더욱 엄정한 연구윤리를 요구받기 때문에 학부 때부터 이를 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런 움직임이 대학 전체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연대는 강의 성격과 수강생 수 등을 고려해 내년 1학기부터 일부 수업에서 운영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전면 시행 등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외국 사례를 참고해 학교 실정에 맞는 아너 코드와 무감독 시험의 구체적인 방안, 이를 어겼을 때의 처분 등을 담은 매뉴얼을 올 2학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작업에는 교수 등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생과 대학원생, 동창 등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이 수렴된다. 앞서 대학본부는 1학기 중간고사에서의 커닝 파문이 확산하자 시험 관리를 더욱 엄정하게 하는 내용의 지침을 마련해 배포했다. 최근에는 각 단과대를 상대로 기말고사 기간에 지침이 준수됐는지 조사하고 시험 관리를 강화할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해 구성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2015-07-19 11:33:57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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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결핵진단기술 개발 나선다…바이오포커스·결핵연구원과 MOU 체결

SKT, 결핵진단기술 개발 나선다…바이오포커스·결핵연구원과 MOU 체결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이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 나노엔텍의 자회사 바이오포커스,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과 함께 결핵진단기술 개발·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3자간 MOU는 기존 진단키트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결핵신속진단키트의 개발과 진단시약, 판독기, 감염병 관리 시스템 등이 결합된 형태의 결핵진단 플랫폼 개발이 핵심이다. 또한 3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기술 개발의 차원을 넘어 향후 결핵 퇴치를 위한 본격 사업화 과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17일 충청북도 오송의 결핵연구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희진 결핵연구원장과 김명립 SK텔레콤 체외진단사업본부장, 서정구 바이오포커스 대표 등 3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적극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MOU에서 SK텔레콤은 결핵진단제품의 개발을 책임진다. 또한 결핵환자의 모니터링을 위한 '결핵환자 감염병 관리 시스템'의 개발·구축 등 추가적 지원도 검토 중이다. 결핵연구원은 결핵 진단용 원료 물질 개발 및 임상 평가 역할을 맡게 된다. 바이오포커스는 개발된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맡는다. 바이오포커스의 서정구 대표는 "이번 MoU 를 통해 신속진단키트 성능의 핵심적인 요소인 원료 물질 개선을 통해 국제 입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규 진단 플랫폼과 연계하여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사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의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은 "SK텔레콤은 나노엔텍을 체외진단사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집중 육성 중으로, 나노엔텍의 자회사인 바이오포커스에 대해서도 시설 확충 및 운영 효율화를 지원 중"이라며 "이번 3자간 MoU를 계기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 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5-07-19 11:22:5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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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성범죄 근절…전국 경찰서, 여직원 전수조사 실시

내부 성범죄 근절…전국 경찰서 여직원 전수 조사 실시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전국 모든 경찰관서에서 여직원들을 상대로 성범죄 피해 여부를 가리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엄격한 위계질서를 악용한 경찰 내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경찰서와 지방경찰청 내 여성 성희롱고충상담원이 상담을 맡는다. 내년부터는 성범죄 피해 상담 방식도 바뀔 전망이다. 경찰청은 조직 내부의 성추행이나 성희롱 등을 적발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피해 상담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상담 대상자는 전국 경찰관서에 근무하는 여성 경찰관, 행정관, 주무관 등이다. 경력 2년 미만인 여직원은 반드시 대면 상담을 해야 한다. 새내기 여성이 많은 피해를 봤음에도 엄격한 위계질서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해 피해를 숨길 개연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2년 이상자는 대면, 전화, 이메일 등 피상담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경찰은 상담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감찰을 거쳐 가해자를 징계나 고발하게 된다. 심각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준 사례가 적발되면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도 내린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달 "성과 관련한 범죄는 파면, 해임 등 배제를 원칙으로 한다"는 '불관용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 범죄가 가벼우면 당사자에 대해 전보 등 인사조치를 한다. 피해 여직원을 보호하려는 차원이다.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는 이달 말까지 상담을 모두 마치고 그 결과를 경찰청에 보고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피해 상담 방식을 바꾼다. 경력 5년 미만인 여직원만 반기별 전수조사를 하고, 5년 이상자는 희망자만 상담한다. 전국 성희롱 예방교육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매년 한 차례 남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방정책 관련 설문조사도 벌인다. 경찰 내부 통합포털시스템의 이메일로 성희롱 인식, 예방 운영실태, 예방정책 제언 등을 묻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음 달에는 통합포털에 '익명 성희롱 상담 직통메일 시스템'을 구축한다. 통합포털 메인화면의 성희롱 고충상담을 통해 신고·상담 메일이 접수되면 경찰청 성희롱고충상담원이 직접 확인해서 조치한다.

2015-07-19 11:09:58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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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학 기숙사비 4차례까지 분할 납부 가능

내년부터 대학 기숙사비 4차례까지 분할 납부 가능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내년부터는 대학의 기숙사비를 4차례에 걸쳐 현금으로 분할 납부하거나 카드로 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대학생들의 목돈 마련에 대한 학생과 가계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기숙사비 분할·카드납부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기숙사비 납부현황을 대학 정보공시 항목에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19일 오는 2학기부터 순천대 기숙사,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홍제동 행복연합기숙사와 경북 글로벌교류센터 기숙사를 대상으로 기숙사비의 신용카드 납부와 분할 납부 등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세 기숙사를 대상으로 기숙사비의 카드·분할납부제를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들을 보완해 내년부터 기숙사 카드·분할납부 방식을 전국의 대학으로 점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신청한 횟수(2∼4회)에 따라 기숙사비를 분할해 낼 수 있고, 계좌 이체 등을 통한 현금 납부와 카드 납부도 가능해진다. 현재 식비를 제외하고 학생 1인당 한 학기에 내는 기숙사비는 국립대가 평균 58만8000원, 사립대는 115만8000원이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기숙사비 마련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납부가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각 대학이 이번 개선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015-07-19 11:01:48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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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법원 역대 '최장기간' 구속집행정지

이재현 CJ회장, 법원 역대 '최장기간' 구속집행정지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의 구속집행 정지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재벌 총수가 구속 기소된 후 구속집행 정지를 요청한 사례 중 최장기간이다. 이 회장의 건강 상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한 조처로 해석된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이 회장의 상고심을 심리하는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이달 21일 만료되는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11월 21일까지 4개월간 더 연장했다. 이 회장은 2013년 7월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건강 문제로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이어왔다. 만성 신부전증이 있던 이 회장은 구속기소돼 수감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인 김희재씨의 신장을 이식받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이식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급성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등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치료가 필수적인 상황이어서 처음으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해 같은 해 8월 20일 법원이 이를 허가해줬다. 1심은 지난해 2월 이 회장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으나 법정구속하지는 않고 한 차례 더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줬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가 연장 신청을 불허하면서 이 회장은 지난해 4월 30일 구치소에 재수감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달 뒤 다시 건강 상태가 악화하면서 병원에 입원했고, 법원 역시 이런 사정을 감안해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다시 받아들였다. 이 회장 측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나길 기대했지만, 지난해 9월 항소심 역시 징역 3년의 실형을 내리면서 상고심으로 올라갔다. 이후 대법원은 세 차례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줬다. 대법원은 아직 사건 심리가 다 끝나지 않은 데다 선고를 서두른다 해도 원심의 양형을 바꿀 수는 없다. 형을 확정하든 파기환송하든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주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2015-07-19 10:56:32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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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시럽, 전국 KFC 매장 O2O서비스 시작

SK플래닛 시럽, 전국 KFC 매장 O2O서비스 시작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플래닛의 '시럽(syrup)'이 전국 190개 KFC 매장에서 모바일 멤버십, 쿠폰, 비콘 서비스와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까지 포함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시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KFC 모바일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으면 KFC의 신제품 프로모션과 고객대상 이벤트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KFC가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럽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KFC 매장에 비콘(근거리 무선통신)서비스를 적용해 27일부터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제품 관련 혜택들을 받아볼 수 있다. 이달 초부터 제공중인 새로운 KFC 모바일 멤버십은 시럽을 통해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KFC멤버십 기능에 SK플래닛의 OK캐쉬백을 기반으로 전국의 KFC매장을 이용할 때마다 OK캐쉬백 포인트를 적립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이용실적에 따라 혜택 제공이 다양해진다. 더불어 SK플래닛은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를 통해 KFC에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혼잡한 시간대에도 편하게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한번에 완료할 수 있다 김문웅 SK플래닛 커머스사업2본부장은 "국내 1500만 이상이 쓰고 있는 시럽과의 제휴를 통해 KFC가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을 모집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때도 모바일을 통해 훨씬 간편하게 실시할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효과 측정까지 가능해 져 패스트푸드 업계에게 매우 유용한 마케팅 채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FC는 다음달 31일까지 시럽을 통해 모바일 멤버십을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올 여름 신제품인 '후라이아이스크림' 무료쿠폰과 선착순 무료콜라쿠폰을 제공한다.

2015-07-19 10:51:5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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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전자결제 사업 해외로 확대…외국환업무 이달 중 시작

LGU+, 전자결제 사업 해외로 확대…외국환업무 이달 중 시작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 사업 영역을 국내에서 해외까지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도 외국환 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개정된 외국환 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이달 9일 외국환업무 등록을 완료하고 이달 안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다수의 인터넷 쇼핑몰과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시작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이달 중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쇼핑몰에서 '역직구' 시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해외 현지의 은행이나 결제 대행업체와 협업을 통해 해외 가맹점을 확보할 수 있는 제휴 협력 모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룹 관계사 및 해외 협력사 등과 손잡고 외국환업무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외국환업무란 내국인과 외국인 간 지급·결제 업무를 말한다. 기존에는 은행권에서만 가능했으나, 재무 건전성 기준과 외국환업무를 할 수 있는 전산설비를 갖춘 PG사도 외국환업무 등록이 가능해졌다. 이에 국내에서 해외로 결제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직구' 시에도 외국계 카드가 아닌 국내 신용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의 경우, 쇼핑몰이 페이팔, 텐페이 등 해외 결제 업체와 직접 계약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은 현지 결제 방식으로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다.

2015-07-19 10:38:17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