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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립극장서 '의례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 포럼 및 패션쇼' 개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후원,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정철) 주최, (사)한복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생애주기 의례한복, 문화의 격을 높이다' 의례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 포럼 및 패션쇼가 오는 15일 국립극장에서 개최된다. 의례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 포럼 및 패션쇼는 출생부터 죽음까지 생애주기별 전통의례에 따른 복식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입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한복 생활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복을 생활화하고 대중화하려는 민간단체의 활동을 지원·육성해 한복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복문화를 활성하기 위해 한복진흥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단체 한복사업 지원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15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 포럼에서는 생애주기 의례와 의례한복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간략히 짚어보고, 2부 한복쇼에서는 전국 15개 단체 50여명의 한복 디자이너들이 배냇저고리부터 첫돌·유년기·성년식으로 치러졌던 관례·혼례·회갑례·상·제례 복식 등을 선보인다. 그리고 마지막 3부 한복쇼에서는 한복의 원형은 그대로 살리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복 작품들을 공개한다. 특히 3부 한복쇼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의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와 한복을 예술로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지원 한복 디자이너 등 5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한복 원형에 기반을 둔 현대적 한복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한국화와 한지 콜라주 기법으로 현대사회 속 한복의 반전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한국화가 김현정이 전체적인 쇼의 내레이션을 맡아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의례한복은 단순히 옷의 개념을 떠나 의례의 품격이자 상징으로서 우리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의례한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짚어보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5-09-10 17:46:23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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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뮤지컬로 만난다…12일 국내 초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동화로 잘 알려진 '신데렐라'가 뮤지컬로 국내 무대에 처음 오른다.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아트가 기획·제작하는 뮤지컬 '신데렐라'는 오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에 국내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신데렐라'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이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남태평양' 등을 쓴 작곡가-작가 파트너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이 1957년 TV 방송용 뮤지컬로 만든 것을 뮤지컬 '제너두'의 더글라스 카터 빈이 각색했다.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신데렐라'는 화려한 무대와 마법같은 의상 체인지가 백미로 꼽힌다. 마법으로 누더기가 드레스로 바뀌고 호박, 생쥐, 여우가 각각 마차, 말, 마부로 변한다는 동화 속 내용을 무대에서 그대로 실현한다. TV나 영화 CG에 익숙한 관객에게 뮤지컬만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리에도 신선함을 더했다. 신데렐라는 자신이 반한 왕자 크리스토퍼에게 적극적으로 유리구두를 남기는 당찬 아가씨로 묘사된다. 왕자 크리스토퍼는 자신이 왕이 될 자질이 있는지를 고민하는 신중한 청년으로 등장한다. 신데렐라의 의붓언니 중 하나인 가브리엘은 혁명가 장 미쉘과 사랑에 빠져 신데렐라와 비밀을 공유하는 캐릭터다. 원작과 다른 설정이 뮤지컬만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안시하·서현진·윤하·백아연이 신데렐라를, 엄기준·양요섭(비스트)·산들(B1A4)·켄(빅스)이 크리스토퍼를 연기한다. 요정대모 역은 서지영·홍지민, 의붓어머니 마담 역은 이경미, 의붓언니 가브리엘 역은 가희·정단영, 또 다른 의붓언니 샬롯 역은 임은영, 크리스토퍼를 대신해 국정을 돌보는 집정관 세바스찬 역은 김법래·장대웅, 가브리엘과 사랑에 빠지는 혁명가 장 미쉘 역은 박진우, 크리스토퍼의 근위관 핑클턴 경 역은 황이건이 맡는다. 작품 프로듀서를 맡은 엠뮤지컬아트 김선미 대표는 "모두가 알고 있는 기존 동화 속 신데렐라와는 달리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재치있는 스토리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브로드웨이에서 인정 받은 작품성과 감동을 토대로 국내에서도 의상과 무대에 심혈을 기울여 화려하고 신기한 마법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2) 764-7857~9.

2015-09-10 17:14: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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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속 잡스가 돌아누울 '애플의 변신'

무덤 속 잡스가 돌아누울 '애플의 변신' 매출 노리고 '잡스의 타부' 깨 [메트로신문 송시우기자] 애플이 삼성전자 등 경쟁자들의 장점을 전면 수용하는 변신으로 스티브 잡스의 고집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새로 공개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두고 미국 월스리트저널(WSJ)는 "무덤 속 잡스가 돌아누울 것"이라고 촌평했다. 9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가진 특별 행사를 통해 스티브 잡스가 혐오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춘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6S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태블릿PC 아이패드 프로는 화면 크기가 무려 12.9인치(대각선 기준)에 달해 iOS 운영체계를 쓰는 기기 가운데 가장 크다. 또 '애플 펜슬'이란 이름의 터치펜까지 갖췄다. 모두 생전 잡스가 혐오했던 요소들이다. 기존 제품인 아이패드 에어는10인치 미만이어야 한다는 잡스의 고집대로 9.7인치, 아이패드 미니는 9.9인치였고, 스타일러스도 없었다. WSJ는 "큰 화면에 키보드와 스타일러스까지 딸린 것을 보면 무덤 속 잡스가 돌아누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이패트 프로의 큰 화면은 기업 업무용 시장을 노렸다는 평가다. WSJ는 아이패드 매출이 최근 1년 반 동안 감소세를 지속하자 애플이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승부수로 전문 직업인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신제품을 내놓았다고 분석했다. 잡스는 생전 아이폰 화면 크기도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크기인 3.5인치 이내를 고집했다. 후계자인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지난해 4.7인치 아이폰6과 5.5인치 아이폰6플러스를 내놓았고, 이날도 기존 크기를 고집한 채 터치 기능 등을 강화한 아이폰6S를 내놓았다.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평가는 다른 외신들도 WSJ와 다르지 않다. 뉴욕타임스(NYT)는 "애플 자신의 타부를 깨뜨렸다"고 평가했다. 경제잡지 패스트컴퍼니는 아이패드의 변신에 대해 "디자이너, 건축가, 사진사, 편집인 등 그래픽을 다루는 전문가들에게 아이패드 프로의 스타일러스와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큰 화면이 유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5-09-10 17:00:47 송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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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에 핵탄두 실리나

북한 탄도미사일에 핵탄두 실리나 고폭실험 갑자기 중단 핵탄두 소형화 가능성 탄도미사일 발사에 촉각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핵탄두 기술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보근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고폭실험 현황을 묻는 질문에 "금년에는 없었다"고 답했다. 고폭실험은 핵탄두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크기로 소형화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장거리 미사일과 함께 미사일에 탑재할 핵탄두 개발에 몰두해 온 북한은 그동안 활발하게 고폭실험을 해 왔다. 1980년 후반부터 평양시 용덕동의 고폭실험장에서 100여차례 이상의 고폭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고폭실험 중단은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25일 일본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은 핵폭탄을 중·장거리 미사일에 탑재한다는 목적이 있어 과학자들이 핵폭탄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핵실험을 요청하는 것 같다. 북한 지도부에서 핵실험 단행 여부에 대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페리 전 장관의 예상보다 북한의 핵탄두 기술이 진전됐을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000년대 들어 북한의 고폭실험장의 폭발구 크기가 작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폭발구 변화와 함께 고폭실험이 중지된 것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 상당한 궤도에 올라 자주 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장관도 이날 국감에서 "북한이 스스로 핵무기 다종화, 소형화, 정밀화를 계속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크게 보고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에 대해 "북한의 핵탄두가 몇 개라고 공식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 다만 플루토늄량 기준으로 탄두 수보다는 몇 기 정도로 추정하는 식"이라며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을 40㎏으로 치고 핵탄두 1기 만드는 데 기술에 따라 다르지만 플루토늄 6㎏이 들어간다면 그 정도 능력이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무기 실전배치) 가능성을 높게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핵탄두를 탑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미국 본토까지 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김정은 시대 들어 '핵무력·경제 병진노선'을 공식 천명하기도 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은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장사정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이날 "그런 예상을 국내외서 하고 있지만 현재 그런 징후를 포착한 것은 없다"고 말했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같은 날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에서 "김정은 정권의 불확실성에 비춰 8·25 합의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 당 창건 기념일 즈음 인공위성을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같은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9-10 17:00:1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