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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빠지자 일본 정부도 언론도 한일 정상회담에 '시큰둥'

오찬 빠지자 일본 정부도 언론도 한일 정상회담에 '시큰둥'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 정부와 언론은 시큰둥한 분위기라고 연합뉴스가 30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 부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이제까지 밝혀온 대로이다. 전제조건 없이 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거듭 말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 측이 요구한 정상간 오찬 없이 회담만 개최된다. 이로 인해 일정 확정 이전까지 남아 있던 기대감이 일본 정부 내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서울 체류 중에 개최할 것을 검토했던 내외신 기자회견을 개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외교가에서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진전된 언급 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지 3년5개월만에 만났다는 의미 이외에는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일본 언론도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된 이후 도쿄에서 발간되는 6대 전국지(요미우리·아사히·니혼게이자이·마이니치·산케이·도쿄신문) 중 1면에 한일정상회담 기사를 실은 신문은 없었다. 기사 내용도 대부분 군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인식 차이로 큰 결과물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2015-10-30 14:45: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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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영업익 3433억…전년比 17.8%↑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는 올해 3분기에 343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3분기에 비해 17.8% 증가한 것 수치다. 3분기 매출액은 5조492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9%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260억원으로 70.2% 늘었다. 앞서 증권업계는 KT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5조4839억원, 영업이익 34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무선 분야에서 1조84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 증가로 서비스 매출은 작년 3분기보다 2.4% 증가했지만 가입비 폐지, 상호 접속료율 인하 등으로 전체 무선 수익은 3.6% 감소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KT의 LTE 가입자는 전체 LTE 가입자의 69.3%인 1233만명에 달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3만6193원으로 전분기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올해 4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 뒤 3분기 중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전용 요금제, 군인 전용의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KT는 유선 분야에서 작년 3분기보다 6.4% 감소한 1조284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최근 기가 인터넷이 70만명, 기가 와이파이 홈이 40만명의 가입자를 각각 모집해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분야 매출은 작년 3분기보다 8.2% 증가한 4288억원, 금융 분야 매출은 2.0% 증가한 83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28.4% 늘어난 5031억원이었다. 3분기 중 IPTV 가입자가 18만명 순증해 64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전력과 'LTE 스마트 미러링' 시범 사업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 자동 검침 사업을 수주했다. 지능형 교통 관제 분야에서는 흥국화재와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신광석 KT 재무실장은 "그동안 모바일, 기가 인프라, 미디어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 향상과 비용 효율화 노력을 지속했다"며 "그 성과로 3분기 연속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2015-10-30 14:01:1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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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KF-X 4개 핵심체계통합기술 국내 개발 가능"

국방과학연구소 "KF-X 4개 핵심체계통합기술 국내 개발 가능"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한국형 전투기(KF-X)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미국이 이전을 거부한 KF-X 4개 핵심 체계통합기술의 국내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범석 수석연구원은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KF-X에 필요한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 체계통합기술과 관련, "KF-16 전투기, MUAV(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수리온 헬기, FA-50 경공격기 등 기존 무기체계의 항공전자장비 장착 경험을 토대로 유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투기 앞부분에 장착되는 AESA 레이더는 적 전투기를 탐지, 추적하고 전투기가 발사한 유도탄의 비행을 유도한다. 전투기의 '눈'과 같은 핵심 장비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AESA 레이더와 IRST(적외선탐색 추적장비), EO TGP(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 RF 재머(전자파 방해장비) 등 핵심 장비를 각각 전투기 운영체계(미션컴퓨터)에 통합하는 4개 체계통합기술 이전을 거부했다. 이 가운데 AESA 레이더 체계통합기술은 국내 개발이 가장 어려운 기술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국산 경공격기인 FA-50 개발 과정에서 이스라엘제 기계식 레이더를 운영체계에 통합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의 임무탑재장비(MEP) 통합, MUAV의 임무체계 통합, 차기 호위함(Batch-Ⅰ) 센서의 체계통합 경험도 AESA 레이더 체계통합기술 개발에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DD는 4개 핵심 기술 가운데 AESA 레이더와 IRST 체계통합기술은 국내 개발을 추진하면서 KF-X 사업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국, 이스라엘, 스웨덴 등 3개국과 부분적으로 기술 협력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머지 기술은 국내 개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ADD의 입장이다. ADD는 이번 국방위 회의에서 AESA 레이더를 비롯한 4개 핵심 장비의 국내 개발 계획도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11월까지인 AESA 레이더 시험 개발 1단계에서 공대공 운용 모드를 설계하고 시험 개발 2단계인 2017∼2021년에는 공대지·공대해 운용 모드 설계를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DD는 애초 AESA 레이더 시험 개발 2단계 기간을 2020∼2024년으로 잡았으나 최근 1단계와 병렬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을 통해 3년 앞당기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차기 호위함(Batch-Ⅰ) 탐색 레이더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철매-Ⅱ 다기능 레이더의 국내 개발 사례를 거론하며 알고리즘이 같은 AESA 레이더 장비도 국내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RST, EO TGP, RF 재머 등 KF-X에 탑재할 나머지 핵심 장비들도 ADD의 기존 경험을 토대로 국내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KF-X 4개 센서의 국내 개발이 가능하고 체계 통합도 할 수 있다"며 "전 국가적인 기술 역량을 총결집해 KF-X의 국내 개발을 성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5-10-30 11:09:51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