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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우려 높은 의료폐기물 장거리 이동, 서울대병원 1등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의료폐기물 이동거리가 길수록 감염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메르스 사태 등으로 병원에 의한 감염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국립대학병원의 의료폐기물 이동거리와 의료폐기물량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이 분석한 '2010-2015년 국립대학교병원 의료폐기물 현황'에 따르면, 국립대학병원(분원 및 치과병원 포함) 16개의 의료폐기물 총 이동거리는 6480km으로 밝혀졌다. 또 병원별 폐기물 이동거리는 서울대병원-제주대병원-경상대병원-강릉원주대치과병원-강원대병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16개 지방거점국립대학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제주대병원 두 곳만 300km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병원과 제주대병원은 300km가 넘는 거리임에도 5년간 한 업체와 계약을 통해 의료폐기물을 처리해왔다. 이에 반해 전북대병원의 5년간 의료폐기물 이동거리는 매년 3km를 유지해 서울대병원의 폐기물 이동거리와 무려 116배 차이가 났다. 각 병원별 의료폐기물 이동거리는 서울대병원(350km), 제주대병원(308km), 경상대병원(200km), 강릉원주대치과병원(171km), 강원대병원(145km) 등 순으로 이 중 이동거리가 100km 가 넘는 곳은 16개 지역거점국립대병원 중 10개(62.5%)로 나타났다.(표 참고) 또한 전체 의료폐기물량은 3777톤이다. 병원별 폐기물량은 서울대병원(1,208t)-부산대병원(338t)-분당서울대병원(334t)-양산부산대병원(323t)-충남대병원(314t) 등의 순으로 높았다.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그리고 충남대병원의 2015년 총 의료폐기물량은 2516톤으로 나머지 10개의 지방거점국립대병원 1260톤의 두 배에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국립대병원 의료폐기물량 중 3분의 2를 차지하는 위의 5개의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분당서울대병원만이 이동거리가 100km 미만이었다. 자료를 분석한 박주선 위원장은 "폐기물 관리법에서는 의료폐기물을 인체의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로 정의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보건대책을 위해 국립대병원만이라도 불필요한 병원-의료폐기물업체간 거리를 줄여야 한다"고 정부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박 의원은 "외국에서는 폐기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성 폐기물의 발생지 인근 처리' 원칙을 두고 장거리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료폐기물 이동거리를 줄여 감염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권역별 처리제도 등을 도입해 이동거리를 대폭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서면답변에서 "박 위원장의 의견에 동의한다. 국립대학병원 의료폐기물 처리 관련 지도ㆍ감독부처인 환경부와 협력하여 문제점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각 국립대병원 관계자는 권역별 처리제도에 대해 "업체들의 처리능력 부족으로 수거지연과 처리단가 상승의 우려가 크다. 소각시설은 대표적인 혐오시설로서 증설에 한계가 있어 단기간에 업체의 처리능력 증가가 어려울것으로 보인다"며, "수거지연과 처리단가 상승, 업체의 담합 등의 문제점이 해결된다는 전제 하에, 권역별 처리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5년간 의료폐기물 이동거리가 늘어난 곳은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3곳이다. 분당서울대 병원은 35km(2010)에서 320km(2011)로, 충북대병원은 80km에서 235km로, 충남대병원은 111km(2014)에서 144km(15)로 폐기물 이동거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2013년에 폐기물 이동거리를 35km로 줄였으나, 2014년에 270km로 다시 한 번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2015-07-19 16:16:26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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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자살한 직원이 삭제한 파일 100% 복구 가능"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국가정보원은 국정원 직원 임모씨가 자살하기 전 삭제한 자료를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100% 복구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과 박민식 의원은 19일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국정원의 입장을 전했다. 국정원은 일부 정보위원들에게 아무리 늦어도 이번 달 안에 삭제된 파일이 100% 복구될 것이라는 취지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임씨는 기술적으로 이메일을 심는다든지 이런 일을 하는 기술자였다"며 "문제가 된 프로그램을 본인이 직접 구입하고 사용한 직원으로 국정원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깊다"고 말했다. 또 "임 씨는 딸이 둘 있는데 한 명은 사관학교에 입학했다"며 "가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정열을 바쳐 일하는 국가 직원들이 정치에 휘말려 압박을 받아서 세상을 달리 하는 일이 다신 없도록 마음 놓고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고인은 해킹 프로그램을 도입할 때부터 RCS(리모트컨트롤시스템)를 운영할 때까지 그 팀의 실무자였다"며 "그런 부분이 정치적 논란이 되니까 여러 가지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혹한 단죄와 매도에 실무자가 느꼈을 중압감이 대단히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씨는 이리 지역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전북 모 대학교 전산과를 졸업해 이 분야에서만 계속 일한 직원으로 알려졌다. 20여 년간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고 전해진다.

2015-07-19 15:34:51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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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건강레이더] 호스피스 건강보험 적용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지난 15일부터 호스피스의료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회복이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치료 대신, 통증을 잡아주면서 차분하게 임종을 맞게 도와주는 의료가 바로 호스피스·완화의료(이하 호스피스)다. 호스피스 지원으로 1일 28만~37만원을 부담하던 진료비가 약 1만8000~2만3000원 수준으로 줄었다. 비급여 항목 중에서 1인실 상급 병실 차액과 초음파 비용만 환자가 부담하도록 개선했다. 이렇게 호스피스 서비스로 말기암 환자 가족의 부담이 크게 줄고, 호스피스를 운영하는 의료기관도 크게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또한 앞으로 무의미한 치료 대신 호스피스를 선택하게 되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도 맘이 한결 편해질 수 있다. 호스피스를 통해 통증 없이 맑은 정신으로 차분히 삶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환자의 가족들은 우선 환자가 좋아하고 집에 있을 때 통증 때문에 생활이 안 되는 것도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뒤에는 통증이 완하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이런 호스피스 입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와 가족의 부담이 한층 가벼워졌다.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 진통제 투약 등 의료 행위는 횟수와 상관없이 정액제로 운영된다. 호스피스 5인실 기준 하루 진료비는 의원급은 20만 원, 상급종합병원은 29만 원 선이지만 환자 본인은 6~7%만 내면 된다. 여기에 병원이 간병인 제도를 운영할 경우 이 비용까지 보험에 포함된다. 간병인 비용은 하루 7만 6000원 선이지만 환자는 병원 급에 상관없이 하루 3800원 정도만 내면 된다. 하지만 아직은 모든 호스피스 병동이 간병인 서비스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입원 전 간병 서비스 여부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호스피스의 건강보험 적용은 환자뿐 아니라 의료기관에도 유리하다. 보다 안정적으로 의료 급여를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상담, 원외치료, 미술치료 등 치료요법도 호스피스 비용으로 청구할 수 있게 돼서 좀 더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60개인 전국의 호스피스 의료기관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호스피스의료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서비스의 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5-07-19 15:27:3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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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온찜질과 스트레칭이 효과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평소 어깨관절질환이 있던 환자의 경우 장마철에 기압이 내려가면서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은 높아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장마철에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같은 질환으로 어깨통증이 심해지는 더 큰 이유는 외부의 습한 기온을 피해 에어컨을 켠 시원한 실내활동이 늘어나는 데 있다. 찬바람에 아픈 관절이 노출되기 쉽고 외부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런 무더위와 장마철을 무사히 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실내 온습도를 유지하고 어깨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날개병원 송병욱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흔히 비가 오는 궂은 날에는 콕콕 쑤시는 무릎통증을 먼저 생각하겠지만, 장마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관절은 무릎보다 어깨"라며 "무릎은 관절운동에 이상이 생기면서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는 드물고, 오히려 근력 약화가 통증의 원인인 경우가 많다. 반면에, 어깨관절은 어깨가 굳어지면서 통증을 동반하고 동시에 어깨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평소보다 장마철에 관절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내온도는 25~26도가 적당하고, 외부와 5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유지한다. 아픈 어깨관절 주위는 가급적 찬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체온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어깨관절은 다른 관절에 비해 운동범위가 넓은 만큼 스트레칭 운동은 어깨 강직을 막고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중년층 이상에서는 회전근개 힘줄에 퇴행성변화가 진행되어 약화된 경우가 많아 잘못된 방법의 운동은 회전근개 힘줄파열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바른 스트레칭 방법은 긴장을 풀고 관절과 근육이 충분히 이완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반대쪽 팔이나 보조기구 등을 이용해 아픈 쪽 팔과 어깨를 도와주는 방법으로 한다. 천천히 진행하고 운동범위 끝까지 진행한 상태에서 약간의 긴장감이 드는 정도까지만 진행하고 통증이 심해지면 중단하도록 한다. 운동범위의 끝 동작에서 10초간 자세를 유지하고 천천히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스트레칭 운동 후에는 온찜질 병행이 증상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무리하게 운동한 이후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당분간 운동을 쉬고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스트레칭 운동과 냉온찜질은 어깨질환 환자에게 심해질 수 있는 장마철 어깨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증상 호전이 없이 통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날개병원 송병욱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2015-07-19 15:27:06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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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루키 미국서 우승 합창 기대…장하나·백규정 LPGA 3R 선두·김민휘도 PGA 선두권

미국 골프 무대에서 뛰는 한국 남녀 신인 선두들이 우승 합창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인 장하나(23·비씨카드)와 백규정(20·CJ오쇼핑)은 19일(한국시간)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나란히 단독 1, 2위에 오르며 첫 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장하나는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1~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이번 대회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장하나에 두 타 뒤진 2위로 출발한 백규정은 이날 보기 없이 3타를 줄이는 깔끔한 플레이로 장하나를 한 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백규정은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들 외에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등과 함께 공동 3위(9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25·볼빅)도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박인비와 함께 자리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김민휘(23)는 이날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 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 71·7032야드)에서 열린 바바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1~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3위에 오르며 첫 승 달성을 향한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윌 윌콕스(미국)과는 1타 차이다.

2015-07-19 15:11:4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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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강풍에 폭우 대회 순연…2라운드까지 더스틴 존슨 단독 선두

7오버파 우즈 컷 탈락 더스틴 존슨(미국)이 제144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무리했다. 존슨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72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가 된 존슨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인 대니 윌렛(잉글랜드)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이날 3라운드가 끝났어야 하지만 폭우와 강풍 때문에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개막 사흘간 2라운드까지만 소화했다. 이로써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19일 3라운드에 이어 20일 4라운드로 일정이 하루씩 미뤄졌다. 1999년 이 대회 우승자 폴 로리(스코틀랜드)가 8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 잭 존슨(미국)과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US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컷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2언더파 142타, 공동 39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안병훈(24)은 2오버파 146타, 양건(21)은 6오버파 150타로 컷 탈락했다.

2015-07-19 15:11:3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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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잠수함 입찰 담합' 한화·STX엔진 과징금 처분 정당 판결

대법, '잠수함 입찰 담합' 한화·STX엔진 과징금 처분 정당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차세대 잠수함 장보고-Ⅲ에 탑재될 장비 입찰을 담합했다는 이유로 한화와 STX엔진에 시정조치와 함께 부과한 과징금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이런 공동행위가 기득권을 공고히 하고 제안가격을 인상해 사업에 배정된 예산을 최대한 얻으려는 의도라고 판단했다. 앞서 서울고법 또한 이들이 사전 합의를 통해 입찰 담합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봤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한화와 STX엔진이 각각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장보고-Ⅲ 사업은 2020년까지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원양작전이 가능한 3000t급 잠수함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만드는 계획이다. 한화와 STX엔진, LIG넥스원은 장보고-Ⅲ에 탑재될 소나(수중 물체를 탐지하는 음향장치)체계 사업을 맡을 업체 선정 입찰 등에 참여하면서 사전 합의를 거쳐 건별로 나눠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가 공정위에 적발됐다. 이 때문에 LIG넥스원은 24억7000만원, STX엔진은 4억2700만원, 한화는 4억1700만원의 과징금과 함께 시정조치를 받았다. 이들 업체는 입찰 공고 전 소나체계가 통합발주될 것을 전제로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했을 뿐 입찰조건이 정해진 이후에는 입찰과 관련해 합의한 사실이 없다며 소송을 냈다. 한편 이번에 확정판결이 난 한화와 STX엔진 외에 LIG넥스원도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 사건은 서울고법에서 패소판결이 났고,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2015-07-19 14:58:27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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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염에 두통까지… 여름철 냉방병, 올바른 대처법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가정과 사무실에서 장시간 냉방기를 이용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처럼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에어컨 바람만 찾다보면 어느새 몸에서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냉방병'에 노출되기 쉽다. 냉방병은 냉방을 하고 있는 공간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나타날 수 있는 피로, 두통,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을 총칭한다. 이러한 냉방병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올바른 대처가 중요하다. 특히 가정보다는 하루종일 냉방을 하는 환경에 노출된 직장인들에게 더욱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냉방병. 올 여름 지속적인 폭염이 예고되는만큼,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냉방병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오랜 시간동안 과도하게 냉방기를 사용하다보면, 기침과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거나 두통, 피로감 등 '냉방병' 증상을 느끼기 쉽다. 이러한 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이상 증세와 건조한 실내 공기, 냉방기 내의 세균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 먼저,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10도를 넘게 되면 체온조절을 담당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이 나타나 두통, 소화불량, 피로감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냉방기로 인해 실내 습도가 30~40%까지 내려가면, 코나 기관지의 점막이 건조해지고 감기와 같은 호흡기 감염에 걸리기 쉽게 된다. 특히 냉방 중에는 환기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 세균의 농도가 높아지고, 냉방기에서 나오는 각종 세균이나 미세먼지 등에 의해 인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도한 실내외 온도차이가 다양한 신체 이상증상을 유발하는 만큼, 냉방병 예방을 위해 냉방기 온도 및 체온 조절이 중요하다. 먼저 실내기온이 25~28℃ 정도로, 실내외 기온차가 5~8℃는 넘지 않도록 조절해준다. 또한 찬바람이 신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긴 소매 겉옷을 준비해 체온조절을 해야 한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다소 추운 옷차림으로 에어컨 바람을 직접 접촉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카디건이나 무릎 덮개, 양말 등을 활용해 체온 조절에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땀에 젖은 옷은 빨리 갈아입고, 충분한 휴식과 함께 바깥공기를 쐬면서 혈액순환을 위해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호흡기 질환과 같은 냉방병 증상 대처를 위해서는 우선 냉방기와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청결하지 않은 에어컨 및 밀폐된 공간에서의 장시간 냉방은 공기 오염 농도를 더욱 높이기 때문이다. 평소 냉방기 에어필터를 1~2주에 한 번씩 청소해주고, 실내 공기도 1~2시간 간격으로 환기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호흡기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따뜻한 물이나 차를 수시로 마시고, 냉방으로 내려간 실내 습도를 물수건 등을 이용해 높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장시간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목이 붓고 따가운 인후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원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인후염 치료제로 즉각 대처하는 것이 좋다. 한국먼디파마의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인후염을 유발하는 원인균 및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인 인후염 치료제다. 인후염 초기 단계부터 사용 가능하며, 인후염 원인의 85% 이상은 바이러스라는 점에 착안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4가 있는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무실에 구비해두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먼디파마 베타딘®은 45년 넘게 신뢰받아온 항균 브랜드로서, 최근 국내에서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산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베타딘은 다양한 제형 및 포장 크기로 병원과 가정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 중동의 사스로 불리우는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베타딘® 함유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포비돈 요오드는 사스(SARS, Severe Acute Repiratory Syndrome,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해 아데노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조류독감바이러스등에 대한 시험관 내 실험을 통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최근 발표된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실시한 '베타딘®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관 내 살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에볼라 바이러스에 포비돈 요오드 4%, 7.5%(베타딘® 세정액), 10%(베타딘® 액)제형을 15초간 적용 후 측정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국내에 소개된 베타딘® 제품군으로는 여성청결제 지노베타딘® 제품군, 소독제 베타딘®액, 인후염 치료제인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등이 있다.

2015-07-19 14:53:58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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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혁신위 활동에 시·도당 여론조사 반영 안 해"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각 시·도당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혁신위 활동에는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최근 전북도당은 현역의원과 이른바 '호남신당'과의 지지율 등의 여론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전북도의회 접견실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여론조사는 해당 지역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의견과 동향을 알아보는 방법"이라며 "때때로 여론조사 결과에 변화 등이 나타날 수도 있어 참고해 가야 할 사안이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물이 혁신위 활동을 하는 데 있어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신당과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수권정당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확실히 해 갈 수 있는 구조와 운영방식을 갖추고 국민에게 호소하면 신당과 분당 움직임 차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야권이 모두 통합하고 단결해 가는 것이 필요한 만큼 혁신안들이 야권통합과 단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도 감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07-19 14:37:42 윤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