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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볼거리 충만한 개막식

[세계군인체육대회] 볼거리 충만한 개막식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대한민국 공군의 자랑, 블랙이글스가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식 시작을 1시간여 앞둔 2일 오후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 사회자의 소개와 동시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 8대가 굉음과 함께 주경기장 상공에 나타났다. 8대의 전투기는 중력의 법칙을 무시한 듯 10여 분간 자유자재로 하늘을 가로지르며 화려한 공중 예술을 선보였다. 전날 많은 비가 내린 탓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였다. 이미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국내외 손님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파란 하늘의 에어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국방부 의장대는 자로 잰 듯한 절도 있는 공연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주경기장에 입장하면서 개막식은 본격 시작됐다. 탄성을 자아내는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에 이어 태극기가 게양됐고, 곧이어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117개 국가의 7045명의 선수단은 자국명의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입장했다. 마치 전세계 군복이 망라된 패션쇼장을 방불케 했다. 군인 신분인 만큼 올림픽이나 유니버시아드 선수들 같은 자유분방함은 없었지만, 뜨겁게 환영해주는 관중석의 문경 시민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거수경례를 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일부 상이군인은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을 짚은 채 입장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 개최국인 한국 선수들은 맨 마지막인 117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사회자가 "여러분,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한 후 태극기를 앞세운 한국 군인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1만6000여명의 관중은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이들을 맞았다. 김상기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전세계 군인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한 축제"라며 "이런 대회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이 있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하나 됨'(The One)이라는 이름의 주제 공연이었다. 무인의 강인함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퍼포먼스에 이어 형형색색의 한복을 갖춰 입은 춤꾼들의 한국 무용이 펼쳐졌다. 세계의 군인 선수들은 주경기장 그라운드를 둘러싼 좌석에 착석, 숨을 죽인 채 '한국의 미'를 감상했다. 공연 중간에 참가 선수들이 즉흥적으로 참가하는 줄다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경쟁과 대립을 넘어 전세계 군인들이 평화를 위해 서로 힘을 합쳐 하나가 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줄다리기와 함께 한국의 전통놀이인 차전놀이도 함께 펼쳐지면서 개막식 공연의 흥을 돋웠다. 일부 선수는 스마트폰을 꺼내들어 화려한 볼거리를 영상에 담았다. 주제공연이 끝나고 열흘 동안 대회장을 환히 비추게 될 성화가 점화됐다. 최종 점화자는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정 부정장이었던 이희완 소령이었다. 개막식의 피날레는 '솔져 댄스'로 마무리됐다. 문경 시민들은 '쾌지나 칭칭나네'를 모티브로 제작된 흥겨운 멜로디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췄다. 군인 선수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공연 팀의 솔져 댄스에 동참했다.

2015-10-02 21:04:3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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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프로야구 최초 '40홈런-40도루' 달성

테임즈, 프로야구 최초 '40홈런-40도루' 달성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NC 다이노스의 특급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9)가 국내 프로야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다. 테임즈는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방문경기에서 3회초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테임즈는 올시즌 47홈런과 40도루를 기록, KBO리그 최초로 '40-40클럽'의 회원이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통렬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던 테임즈는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무사 1루 나성범 타석에서 SK 두 번째 투수인 좌완 신재웅은 견제구를 던지며 테임즈의 움직임을 잡으려 했다. 그러나 테임즈는 초구에 과감하게 2루를 향해 뛰었고 SK 포수 정상호가 급하게 공을 던졌지만 테임즈를 잡아내지는 못했다. 최초로 '40홈런-40도루'을 달성한 테임즈는 2루 베이스를 뽑아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동안 국내프로야구에서는 '30홈런-30도루'는 박재홍(1996년·1998년·2000년), 이종범(1997년), 홍현우(1999년), 이병규(1999년), 제이 데이비스(1999년) 등 7차례 나왔지만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테임즈가 처음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1988년 호세 칸세코, 1996년 배리 본즈,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가 4차례 달성했다. 일본에서는 '40-40'을 달성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국내리그 2년차인 테임즈는 올 시즌 타율, 득점, 출루율, 장타율 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홈런 3위, 타점 2위에 오르는 공격 전 부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홈런, 타점 1위인 박병호(넥센)와 함께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프로야구에서도 관심을 받는 테임즈는 이날 오전 소속팀 NC와 재계약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내년 연봉 협상 과정에서 활약에 걸맞은 몸값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NC구단과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5-10-02 20:54:1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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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15 FIFA 발롱도르 후보 59명 포함 보도 나와

손흥민, 2015 FIFA 발롱도르 후보 59명 포함 보도 나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3)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자 후보에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 "올해 FIFA-발롱도르 후보 59명의 명단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59명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독일프로축구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토트넘 입단 이후 5경기에 나와 3골을 넣었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 외에 일본 국가대표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가 포함됐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이 2005년 발롱도르 1차 후보 50명 안에 포함된 적이 있다. 당시에는 FI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가 통합되기 전이었다. FI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풋볼 발롱도르는 2010년 통합됐다.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도 59명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도됐다. 올해 12월 23명으로 후보가 압축되고 최종 수상자는 2016년 1월 발표된다.

2015-10-02 18:43:3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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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문재인도 박정희도 공산주의자"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문재인도 박정희도 공산주의자"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이 2일 국정감사장에서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을 재확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반격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추궁하자 머뭇거리다 "공산주의자였다가 전향했다"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새정치연합 전병헌 의원이 "2013년 1월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에서 '문재인 (지난 대선) 후보도 공산주의자이고 대통령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건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는 발언을 하신 적 있다. 이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나"고 묻자 "사정이 변경된 건 없는데 답변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답변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내가 솔직하게 답변하면 국정감사장이 뜨거워지고, 만일 사실과 다르게 말하면 법정에서 불리해지기 때문에 답변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의 문 대표는 고 이사장을 명예훼손 등으로 민·형사상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고 이사장은 새정치연합 우상호 의원이 "고 이사장의 기준대로라면 좌경화된 군인들이 국가를 대상으로 일으켰다는 여수순천반란 사건에 가담한 박정희 전 대통령도 공산주의자냐"고 추궁하자 즉답을 내놓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당시에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느냐"고 우 의원이 다시 물은 뒤에야 "그렇다. 공산주의자였다가 전향했다"고 답했다. 고 이사장은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됐던 1981년 '부림사건'을 담당한 공안검사 출신이다.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방문진은 MBC의 대주주다.

2015-10-02 18:00: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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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5] '자객 섭은랑' 장첸 "부산영화제, 열정 나눌 수 있어 행복해"

[메트로신문 부산 장병호 기자] 대만 배우 장첸이 '자객 섭은랑'으로 10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다시 찾았다. 장첸은 2일 오후 4시40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자객 섭은랑'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영화를 연출한 허우샤오시엔 감독도 함께 참석했다. 장첸은 2005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쓰리 타임즈'로 허우샤오시엔 감독과 함께 부산을 찾은 바 있다. 10년 만에 다시 허우샤오시엔 감독과 함께 부산을 찾은 만큼 그 감회도 남달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첸은 "10년 만에 부산에 왔다. 그때와는 변화가 많다. 높은 빌딩도 많아졌다. 그러나 관객들은 그때나 지금도 열정적이다. 영화에 대한 집중도도 높다. 그런 열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행복하다"고 부산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자객 섭은랑'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쓰리 타임즈' 작업 당시의 아쉬움을 꼽았다. 그는 "'쓰리 타임즈' 때는 나이도 어렸고 연기 등 여러 방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있었다. 본인만의 세계가 강한 허우샤오시엔 감독님과의 작업에서 인생에 대해서도 많은 걸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당시의 작업은 재미있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쓰리 타임즈' 이후 허우샤오시엔 감독님이 '자객 섭은낭'에 대해 이야기하며 무협과 액션에 대한 생각들도 들려주셨다. 이번 기회에 이전의 아쉬움을 지울 도전을 할 수 있어 기뻤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첸은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항상 배우에게 선택할 여지를 남겨둔다. 그런 점에서 중독성 있는 작업이다. 함께 창작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5-10-02 18:00:0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