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成 특사 청탁' 노건평씨 15시간 조사 뒤 귀가

'成 특사 청탁' 노건평씨 15시간 조사 뒤 귀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특별사면 관련 청탁을 받은 인물로 지목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씨가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25일 귀가했다. 전날 오전 10시40분쯤 검찰에 출석한 건평씨는 15시간 넘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1시55분쯤 조사실을 나왔다. 건평씨의 검찰 출석과 귀가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건평씨는 2007년 연말 특사를 앞두고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도록 정부에 힘써 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경남기업 임원을 지낸 김모씨가 경남 김해 출신으로 고향이 같고 친분이 두터운 건평씨에게 성 전 회장의 부탁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사면이 이뤄진 뒤인 2008년에 성 전 회장이 건평씨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도 경남기업 관계자들에게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건평씨는 "성 전 회장 측 사람이 접근해 왔지만 (특사 부탁을) 단호히 거절했다"는 입장이다.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 역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건평씨를 처벌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2015-06-25 08:32:02 연미란 기자
기사사진
2015년 6월25일(목)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이재용 삼성' 합병에 올인한다

[6월25일 뉴스브리핑] 1. '이재용 삼성'이 제일모직-삼성물산에 합병에 목숨거는 이유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400177 -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이재용 삼성'에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합병불발 시 헤지펀드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고 지배력 약화로 핵심기업인 삼성전자가 무주공산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과 달리 체계적이지 못한 삼성의 컨트롤 타워가 합병을 성사시킨다고 해도 '이재용 삼성'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2. 문재인 "대일정책 180도 선회에 국민 갸우뚱"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400192 - 한·일수교 50주년을 계기로 급변한 정부의 대일정책에 대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한·일 관계 정상화는 환영하지만 대일외교는 원칙도 전략도 없었다며 분명한 원칙과 전략 속에 외교적 창의성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늙은이들의 문제를 몇 십년간 해결 못 해주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회담 때 모든 것이 청산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3. 메르스 환자 179명…'3차 유행'현실화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400141 - 23일과 24일 7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며 '3차 유행'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의 173번 환자가 7300여명과 밀접접촉을 했고 삼성병원에서 감염된 응급요원 137번째 환자가 다시 감염자를 발생시켰기 때문입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추가 환자발생에 대해 현재 답을 못 하겠다고 털어놓았습니다. 24일 현재 확진자 179명, 격리자는 3103명입니다. 4. 검찰, '成특사 대가 의혹' 노건평씨 소환 조사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400213 - 검찰 특별수사팀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관련 청탁을 받은 인물로 지목된 노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2007년 연말 특사를 앞두고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건평씨는 최근 몇몇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청탁을 단호히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소환 조사가 여야 형평성을 고려한 구색 맞추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5. [금융인사이드] 임종룡, '중금리대출' 압박…시중은행 "울며겨자먹기"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400179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6개 시중은행장들에게 서민금융기관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며 10%대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결국 은행권에서는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잇달아 5~10%이내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저신용자 유입과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6. 화제의 웹툰 '송곳' 전격 드라마화 결정…JTBC 하반기 라인업 합류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400187 - JTBC는 웹툰 '송곳'을 드라마로 제작해 가을께 편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웹툰 '송곳'은 최규석 작가의 작품으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던 평범한 직장인들이 난관을 만난 후 힘을 모아 싸워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묘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촌철살인이라 할 만한 명대사들로 '미생'과 비교되며 2014년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7. [필름리뷰-나의 절친 악당들] 돈과 권력 향한 임상수 감독의 하이킥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400146 - 임상수 감독이 영화 초반 잠시 등장해 돈가방을 배달하다 목숨을 잃는 장면은 자신의 이전 영화와는 다른 영화를 만들겠다는 선언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영화의 캐릭터들은 진지함과는 거리가 먼 유쾌한 모습으로 임상수 감독의 전작들과 달리 불편함이 덜해 보입니다. 현실적인 공감대는 적지만 세상에 대한 위악적인 묘사는 여전히 임상수 감독스럽습니다. 6월25일 개봉. 8. 박인비 소렌스탐 넘어 새 전설 쓴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400045 - LPGA투어 상금과 다승 1위인 박인비가 안니카 소렌스탐과 카리 웨브의 메이저 우승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입니다. 소렌스탐은 LPGA투어 72승 중 10승만이 메이저 우승이고, 현역 중 최다 메이저 타이틀을 보유한 웨브의 메이저 타이틀은 7개(41승)뿐입니다. LPGA투어 15승 가운데 6승이 메이저 타이틀인 박인비는 27일 만 27세가 돼, 지금 추세라면 대기록 경신이 가능해 보입니다.

2015-06-25 07:14:32 전석준 기자
기사사진
[2015년 6월25일(목) TV하이라이트] '문제적남자' '님과함께 시즌2' 외

[2015년 6월25일(목) TV하이라이트] '문제적남자' '님과함께 시즌2' 외 실리콘 밸리 입사시험 도전 ◆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 - 오후 11시 승승장구하는 이장원을 막기 위해 그의 절친 신재평이 찾아왔다. 오직 시청자가 제보한 문제만으로 구성된 뇌풀기 문제에서 신재평은 정답 기계처럼 이장원을 제치고 독주를 시작한다. 본격적인 문제풀이에서는 IT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 밸리 연봉 TOP 기업 입사시험에 도전한다. 공대생도 당황하게 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의 계산문제에 공대 출신인 하석진과 이장원이 도전장을 내민다. ◆ JTBC '님과함께 시즌2' - 오후 9시 40분 안문숙과 김범수 부부는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다랭이 마을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그러나 데이트 도중 사소한 다툼이 벌어져 결혼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이한다. ◆ 올리브TV '한식대첩3' - 오후 9시 30분 정력 강화의 대명사 '복분자'를 주제로 요리 경합을 벌인다. 허셰프 최현석은 복분자 요리를 맛본 뒤 주체할 수 없는 힘을 절구질로 승화시킨다. ◆ tvN '성적욕망' - 오후 8시 40분 잡아줄 사람 없는 '독학재수생'의 시급한 문제점을 알아본다. '수학 포기자'들의 공통점과 수학 강사들이 말하는 수학 공부 비법을 공개한다.

2015-06-25 06:00:00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 뮤지컬 '아리랑' 이소연 "첫 뮤지컬 나들이 재미있고 설레요"

미모 갖춘 국립창극단 멤버 대작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창극·뮤지컬 너무 비슷해 국립창극단 대표 배우 이소연(31)이 '아리랑'을 통해 뮤지컬 데뷔 무대를 갖는다. 뮤지컬 '아리랑'은 조정래의 대하소설이 원작이다. 일제강점기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담아냈다. 제작사 신시컴퍼니가 2007년 '댄싱 섀도우' 이후 8년의 공백을 깨고 야심 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공연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소연은 소설 속 배경인 전북 김제 죽산면의 중요 인물 중 차옥비 역을 맡았다. 판소리를 하는 여인 옥비는 굴곡진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아버지는 토지조사 과정에서 실수로 지주를 죽인 죄로 총살당하고, 그 충격으로 실성한 어머니 역시 자살한다. 오빠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유린한 백남일의 눈을 실명시켜 옥살이를 한다. 옥비는 오빠를 풀어주겠다는 일본 경찰국장 고마다의 협박에 그의 첩이 된다. 그러면서도 절개 있는 양반 송수익을 흠모한다. 우리 소리를 할 줄 알아야 하는 예인으로, 고운 선을 지닌 얼굴이지만 강인함이 묻어있는, 창극을 통해 오랜 기간 연기를 해온 소리꾼 이소연이야 말로 옥비 역에 제격이다. "뮤지컬은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어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시대극이라 낯설지가 않았고, 현대적인 곡도 있었지만 전 대부분 판소리를 하면 되니 어렵지 않았어요. 창극을 하면서 연기도 해왔고요." 연출가 고선웅은 이소연에게 옥비는 한이 있고 슬픔을 간직한 인물이지만 슬프게 그리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슬프지만 슬프지 않게 연기하라니 난감했어요. 하지만 무슨 의미인줄 알았죠. 우리 판소리가 그래요. 많은 사람들이 판소리는 우리 정서인 한을 담은 음악이라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희노애락이 있죠. 아리랑도 그렇고 옥비 역시 사랑도 알고 기뻐할 줄 아는 인물인거죠." 이소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다. 판소리 대가 송순섭·안숙선에 사사를 받았다. 2010년부터 국립창극단의 객원 멤버로 활동하면서 2013년 정식 단원이 됐다. 그동안 '코카서스의 백묵원'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숙영낭자전' '서편제배비장전' '청' '춘향' 등 수많은 창극 무대에 섰다. "아버지가 판소리를 좋아하셨어요. 어린 시절 아버지 손에 이끌려 판소리를 배우러 다녔는데 그때는 정말 판소리가 재미없고 싫었어요. 그래서 고집스럽게 일반 중·고등학교를 다녔죠. 그런데 선생님들이 저보고 목청이 좋다고 하시면서 늘 칭찬해 주셨어요. 결국 국악대학을 다니게 됐고 본격적으로 판소리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좋은 체구에 미모까지 겸비한 그는 국립창극단 내에서도 쉽게 주목을 받았다. "김성녀 선생님도 계시지만 창극하는 사람이 뮤지컬 무대에 선다는 책임감도 느껴져요. 뮤지컬과 창극은 소리를 내지르는 발성법만 다를 뿐이지 연기하고 노래하는 모든 구성이 똑같아요. 그렇지만 창극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질 않죠. 관객이 넘쳐나는 뮤지컬이 부러워요. 우리 고유의 뮤지컬인 창극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3년여에 걸쳐 기획·제작된 뮤지컬 '아리랑'은 12권의 소설 속 아픔의 역사를 감골댁 가족사 중심으로 재편했다. 환란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던 아리랑의 다양한 변주를 포함한 50여 곡이 19인조 오케스트라 선율로 펼쳐진다. 안재욱·서범석·김우형·카이·윤공주·임혜영·김성녀 등이 출연한다. 7월16일~9월5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5-06-25 03:00:53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피서객 맞이’ 전국 해수욕장 7월 일제히 개장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달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들은 대부분 다음달 1~10일 사이에 개장한다. 지난 1일부터 일부 구간 임시개장을 시작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3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부터 전면 개장해 오는 9월 10일까지 운영된다. 광안리, 다대포, 송정, 일광해수욕장 등 부산의 나머지 4개 해수욕장도 다음달 1일부터 문을 열고 오는 8월31일까지 피서객을 맞이한다. 거제 학동, 통영 해수욕장 등 경상남도 지역 25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10일 사이에 모두 개장한다. 강원도 92개 해수욕장도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일제히 문을 열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도 11개 해수욕장도 애초 예정대로 다음달 1일부터 모두 개장해 오는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전라남도를 제외한 서해·남해 지역 해수욕장도 예정대로 다음달 1∼10일 사이에 문을 연다. 충청남도에서는 보령 무창포,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이 오는 27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경기도 인천에서도 다음달 1일 개장하는 을왕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대부분 해수욕장이 오는 7월 초나 중순쯤 개장한다. 그러나 전남 일부 해수욕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개장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오는 26일 개장할 예정이던 전남 완도명 사십리 해수욕장,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은 각각 7월 3일과 7월 17일로 개장을 연기했다. 장흥 수문해수욕장도 애초 오는 27일 개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메르스 여파 때문에 다음달 10일로 개장 날짜를 조정했다. 전남의 나머지 해수욕장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은 다음달 11~20일 사이에 개장할 예정이다. 메르스 우려에 지자체들은 해수욕장 방역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제주도는 7개 해수욕장에 손·발을 소독할 수 있는 초음파 기화 소독기 50대와 소독발판 40개소를 설치하고, 메르스 안전수칙이 담긴 배너도 곳곳에 달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역 내 해수욕장에 연막소독 횟수를 늘리고 곳곳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의료진을 상주시켜 비상 상황을 대비한다. 울산시도 해수욕장 행정봉사실에서 관광객들이 손세정제와 1회용 마스크를 얻을 수 있도록 조치했고, 경남도는 해변 행정봉사실에 보건소 직원을 상주시키기로 했다.

2015-06-25 00:44:36 이홍원 기자
기사사진
[메르스 사태]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실 진료 중단…확진자 경유 확인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해 한양대 구리병원이 지난 23일부터 응급실 진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70번째 메르스 확진자(77)가 응급실 입구에 있는 접수실에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한양대의료원 측은 소독과 방문자 격리 등 즉각 조치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진료를 재개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확실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 24일 한양대의료원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70번째 환자는 건대병원을 거쳐 지난 19∼20일 카이저병원에 입원했다. 메르스 의심 증세가 나타나자 구리속편한내과를 거쳐 한양대구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선별진료소는 별도 공간에 설치, 운영된다. 보건당국은 카이저병원과 구리속편한내과를 비롯해 이들 병원이 입주해 있는 건물 두 곳을 폐쇄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당초 선별진료소만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진료 중단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170번째 환자가 한양대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 가기 전 이 병원 응급실 접수실에 12분간 머물렀고, 당시 20여명이 주변에 있었던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이에 한양대구리병원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지난 23일 응급실 진료를 중단하고 환자들을 다른 병실로 옮겼다. 또 응급실 접수실 방문자 등을 파악해 자가 격리 조치하고 응급실 전체를 특수 멸균 소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응급실 진료를 재개해도 좋다고 한양대 구리병원에 통보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방문자 등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응급실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보건당국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구리속편한내과가 있던 건물에 대한 멸균 소독을 진행했다. 이후 72시간이 지난 오는 28일 영업을 재개시킬 방침이다. 또 카이저병원이 있던 건물은 격리 환자 이송을 마치는 대로 멸균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박영순 구리시장은 24일 대책본부를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폐쇄한 건물에 입주한 점포의 영업 손실을 정부나 도 차원에서 보상해 줄 것을 건의했다.

2015-06-25 00:43:28 이홍원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LG, KT 꺾고 연패 탈출

[프로야구] LG, KT 꺾고 연패 탈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LG 트윈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KT 위즈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24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계속된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방문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임정우가 5이닝 동안 7안타 2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7개를 곁들여 2점으로 막고 지난해 7월 5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354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LG는 신승현-윤지웅-이동현-봉중근이 최근 타격감이 달아오른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유강남과 정성훈이 대포 한 방씩 가동해 전날 충격적인 역전패로 축 처진 팀 분위기를 바꿔놓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출발은 KT가 좋았다. 1회말 2사 후 마르테의 우월 2루타에 이어 댄 블랙이 수비 시프트로 비어 있는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LG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1사 1루에서 유강남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때 1루 주자 채은성이 홈까지 달려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유강남이 KT 선발 정대현의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관중석 바깥으로 타구를 날려보냈다. 2사 1루에서는 정성훈이 왼쪽 파울 폴대를 직접 맞히는 2점 홈런을 터트려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LG는 KT가 2점 차로 쫓아온 7회초 오지환의 우전 안타와 양석환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 달아났다. 8회초 1사에서는 우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간 박용택을 문선재가 중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쐐기 점수를 얻었다. KT는 숱한 기회를 잡고도 응집력이 부족했다. 5회말 오정복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상현이 병살타를 친 것이 뼈아팠다.

2015-06-24 22:34:16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