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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에 'CSP 비전' 제시한 이 대통령… "'이웃사촌' 아세안 협력강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한국과 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를 중심으로 한 역내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초국가적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수사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세안의 지지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쿠알라룸푸르 KLCC(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재확인하고, 오는 2029년 한·아세안 수교 4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이웃사촌'과 같은 관계"라며 "한국에서의 '이웃사촌'은 피를 나눈 친척과도 같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아세안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의미다. 이어 "아세안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이다. 한국은 누적 85억달러에 달하는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해 아세안의 미래에 투자했다"며 "한국 기업들은 자동차·철강·전자 등에서 아세안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가까운 관계가 된 양측은 지난해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를 수립했다"며 "2029년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도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이 '조력자'와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정부 노력에 아세안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초국가 범죄가 이 지역에서 더 이상 발 붙일 곳이 없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공동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비공개회의에서는 아세안 회원국 각국 정상들이 이 대통령의 취임과 아세안 정상회의 첫 참석을 축하하는 인사를 건넸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각국 정상들은 한·아세안 FTA(자유무역협정) 개선과 디지털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협력, 문화·인적 교류 확대 및 인재 육성 지원, 스캠 등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 및 해양안보 협력 강화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들은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인 '더 스타'에 '한국과 아세안, 함께 만드는 평화의 공동 미래'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여기서 이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의 연간 교역액 3000억달러 달성이란 과감한 목표와 함께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한-아세안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제안한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0-27 16:39:4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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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캄보디아 범죄자 송환 논란, 野 "국내 피싱 범죄조직부터 일망타진해야"

최근 캄보디아에서 국내 송환된 64명이 피해자에 가까운지, 가해자에 가까운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세기를 띄워 이들을 해외에서 송환하기보다 국내 피싱 범죄조직부터 일망타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장에서 나왔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캄보디아 송환자의 행색이 너무 범죄자 같아서 경위를 파악해봤다. 이미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단속돼서 추방 명령을 받은 상태에서 캄보디아 이민국에 갇혀 있는 사람을 정부가 전세기를 띄워서 데려왔다"며 "현지 언론을 보면 단속반이 아파트를 급습해서 한국인 33명을 무더기 체포했다고 나온다. 해당 범죄는 대부분이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고 이번에 송환됐던 64명 중 저기 체포된 33명도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범죄자이면서 피해자는 없다. 협박, 강요, 유인을 당했다면 피해자이고, 언제든 범죄를 그만둘 수 있었으면 범죄자"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당국에서 영장청구한 사람은 다 법원에서 발부가 됐다. 그러니까 이들이 캄보디아에서 안 들어오려고 한 것"이라며 "이들 중 납치, 유인, 살해 등 강력범죄가 한 건이라도 있나"라고 반문했다. 노 직무대행은 "보이스피싱 위주"라고 답했다. 주 의원은 "캄보디아 당국이 보이스피싱 100일 단속 계획을 벌여서 작전을 했다. 외국인 2800명을 적발해서 모두 추방했다"며 "우리나라 사람도 그 때 추방령이 내려졌고 여러 나라 중에서 오직 우리나라만 전세기를 띄워서 데려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사람이 살해당하는 걸 막는 것이 급선무다. 캄보디아 언론은 전세기를 띄워서 범죄자를 데려가니까 고맙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범죄조직이 우리 국민을 건드리면 패가망신시키겠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멀쩡한 대학생이 납치 및 살해됐다. 캄보디아에서 범인인 중국인 세 명을 잡았다. 국내로 송환할 수 있나"라고 묻자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절차가 복잡하다"고 했다. 주 의원은 "국제범죄조직은 일망타진하기 어렵다. 어떻게 잡아서, 어떻게 (법정에) 세워서 정의를 실현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주 의원은 "국내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것이 우선이다. 국내 조직만 잘 잡아도 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보이스피싱 범죄는 국민 명의의 통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범죄의 제일 첫 단에서 청년을 유인해서 통장을 사거나 만들게 해서 그 통장으로 입금을 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국이 캄보디아 사건 합동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서 매일 회의만 하지 소용이 없는 것이 제가 구글에 '해외 고수익', '통장 판매' 라고 검색해봤다. 아직도 광고비를 낸 텔레그램 광고가 뜬다"며 "이거부터 잡는 게 순서 아닌가. 지금 이 순간에도 저 사이트에 가입해서 범죄에 유인되는 청년이 있는 것이다. 이 입구를 틀어막지 않는데 뒷단에서 범죄 다 일어나고 적발하면 되나"라고 질타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은 "보이스피싱과 관련해서 해외 구직자 (모집) 사이트가 구글에 버젓이 있다고 하는데, 네이버에도, 다음에도 있다"며 "플랫폼이 그런 사이트를 없애게 해야 한다. 검찰이 수사하고 구글 등 모든 플랫폼이 협조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서 의원은 캄보디아 범죄 연류 피의자를 송환해서 국내에서 처벌받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폈다. 서 의원은 "거기 있는 사람들 잡아오지 않아야 하나. 잡아와야 한다"며 "코리안 데스크를 만들어서 잡아와야 하는데 국민의힘이 왜 발목을 잡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몸에 문신있는 범죄자들 잡아와야 한다. 그들을 잡아와야 보이스피싱이 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10-27 16:38: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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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 내달부터 스캠 대응 '한국인 전담반' 가동 전격 합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빈발하고 있는 '스캠(사기)' 범죄와 관련해 한국인 전담반인 '한-캄보디아 공동 태스크포스(TF)'를 내달부터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훈 총리가 KLCC(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한국인 전담반 내 한국 경찰의 파견 규모와 운영방식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결정하기로 했다. 통상 '코리아 데스크'는 한국 경찰이 파견해서 운영하는 방식이지만, 이번에 구성되는 '한국인 전담반'의 경우 한국인을 전담하는 기구지만 한국·캄보디아 당국이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현재 스캠 범죄 때문에 국민들 전체가 매우 예민한 상태인데, 캄보디아 당국이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각별한 배려를 해 주신 점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훈 총리는 "최근 한국인 대학생 1명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 이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면서 "캄보디아 경찰 당국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즉시 조사하고 범인들을 체포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정부는 인신매매, 마약 등 초국경 범죄를 퇴치하는 데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최근엔 이런 초국경 범죄를 많이 적발했다. 그리고 7월 초에는 초국경 범죄를 잡기 위해 제가 주재하는 범국가적 TF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스캠 범죄에 대한 양국의 효과적인 공동 대응을 위해 적극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고, 훈 총리는 "10여 일 전 이 대통령이 파견한 한국 정부 합동 대응팀과의 긴밀한 소통을 시작으로 양국 간 협의를 진행한 결과 이번에 '한국인 전담반' 가동에 합의한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훈 총리는 최근 스캠 범죄단지 집중 단속 등 초국가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으로 캄보디아의 치안이 상당히 개선됐고 설명했고, 이 대통령은 치안 개선과 한국인 전담반 가동을 계기로 프놈펜 등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 하향 검토를 지시하겠다고 화담했다. 한편 두 정상은 1997년 재수교 후 양국 관계가 교역과 투자,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온 점을 평가하고 이번 스캠 범죄 대응 문제를 잘 이겨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적극 기여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훈 총리는 이에 공감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처에 지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0-27 15:23:5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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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때 치고 나가야 하는데…', 지지율 수렁에 빠진 野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개회 후 국정감사를 거치며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벌이고 있으나, 지지율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한 채 20%대 수렁에 빠져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을 통해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 순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6월 2주차 조사 이후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2주차 조사 이후 30% 후반에서 40%대의 지지도를 유지 중이다. 국민의힘은 당 공식 회의와 국정감사 등에서 이재명 정부의 수도권 집값 상승을 겨냥한 10·15 대책을 '주거 사다리 걷어차기'라며 비판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서울에서 41%의 지지도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0%에 그쳤다. 경기에서도 민주당은 45%를 기록했지만, 국민의힘은 22%에 머물렀다. 정부·여당이 실책을 연거푸 하는데도, 지지율의 눈에 보이는 반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제1부속실장으로 보직 변경하며 '국감 회피' 의혹으로 국감 기간 내내 홍역을 치렀고, 10·15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갭투기(전세를 낀 주택 구매) 의혹을 산 이상경 국토부 제1차관이 사퇴했지만 시민들은 국민의힘을 선택하기 주저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부동산 특위 위원장까지 맡았으나, 오히려 정부·여당이 역으로 부동산을 다수 보유한 장 대표를 공격하면서 논점이 흐려지고 있다. 정치권은 선명한 강경 노선을 천명한 장동혁 대표 취임에 뚜렷한 지지율 반전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다가오는 지방선거에도 지지율이 주춤하자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야당의 시간이라고 불리는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한국인 대상 범죄,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 구금 사건 등 정부·여당의 실책을 빌미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지율 상으론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은 국민이 불법계엄에 대한 깊은 트라우마를 갖고 있음에도 국민의힘이 이를 해소하고 중도층에 소구할 전략은 마땅히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장 대표는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와서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듯한 행보를 취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의 '경복궁' 사진 등이 퍼지면서 부정적 이미지가 정당에 덧씌워지고 있다. 당에서 중도에 소구력 있는 무게감 있는 정치인들은 주류에서 멀어진 상태다. 국민의힘 원로들도 당의 지나친 우경화 현상을 배격하고 민생에 힘써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지난 13일 장 대표는 만나 "부정선거나 윤 어게인 같은 낡은 어젠다와 결별하고, 민생을 살피고 국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진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너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유승민, 이준석, 한동훈 등과 함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7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들은 내란이란 단어에 대해 피로해하는 것 같다. 다만, 문제는 피로하다는 거지, 내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면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 이미지에서 벗어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장동혁 대표가 윤 대통령의 면회를 간다든지 하니까, 결국 국민들은 대안세력으로 보지 않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대체할 대안 세력으로 보지 않으니까 반사이익을 못 누리고 20%대 바닥인 지지율에 달라붙어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2025-10-27 15:21: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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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AI, '2025 제주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서 피지컬 AI 체험존 운영

마음AI가 12월 3일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제주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의 운영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도의회, 공공기관, 민간기업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I 대중화에 따른 사이버안보 동향', 'AI 트렌드와 글로벌 사례' 등을 주제로 인공지능·사이버보안 관련 강연이 열리고, 산업·교육·공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 논의된다. 마음AI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피지컬 AI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대화형 AI 에이전트(SUDA 기반), 자율주행 로봇(WoRV 기반), AI 음성제어 및 안내 로봇, AI 방송·촬영 로봇 등 산업형 피지컬 AI 기술이 공개된다. 참가자들은 AI의 실시간 인식·판단·이동·상호작용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사람의 언어·시각·행동을 통합적으로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피지컬 AI 기술을 중심으로 SUDA(온디바이스 음성대화 AI), MAAL(온프레미스 에이전트 LLM), WoRV(E2E 비전-언어-액션 자율주행 모델) 등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2025 제주 AI 청소년 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제주 지역 중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기획·시연하며, 본선 진출팀에는 최대 50만 원의 활동비가, 상위 4개 팀에는 총 400만 원의 상금과 도지사상이 수여된다. 마음AI는 앞으로 AI를 통해 산업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형 AI 생태계'를 구축해 스마트 관광, 첨단 농업, 지능형 방재 등 지역 특화 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2025-10-27 15:16: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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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첫 '한국인 맞춤 비만약' 상용화 박차...최대 30% 체중감량 효과

한미약품이 자체 연구개발과 기술을 집약한 '한국인 맞춤형' 첫 비만 치료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임상 결과, 투약 40주차 최대 30% 체중 감량이란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27일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중간 톱라인 결과인 투약 40주차 결과를 공개했다. 64주차까지 투약, 관찰하는 임상 과제지만 올해 안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계획을 적극 반영해 40주차 중간 톱라인 데이터를 공개한 것이다. 특히 해당 데이터에서 최대 30%에 이르는 체중 감량 효과 등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 한미약품의 비만 신약 후보물질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다. 체중 감량부터 혈당 조절, 심혈관 질환 관리 등에 효능을 갖췄다.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지속형 약물인 것도 특징이다.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기 때문에 위장관계 부작용, 내약성 등도 개선해 준다. 이번 임상 3상은 국내 여러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자 448명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 시 위약 대비 체중이 5% 이상 감량될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평가한다. 임상 결과, 투약 40주차 시점에서 체중이 5% 이상 감량된 시험 대상자는 전체 79.42%(위약 14.49%)였다. 10% 이상 몸무게가 빠진 대상자는 49.46%(위약 6.52%), 15% 이상은 19.86%(위약 2.90%)로 나타났다. 기저치 대비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군의 평균 체중 변화율은 -9.75%로, 위약 투여군 -0.95%와 대비된다. 또 여성 시험 대상자 중 체질량지수(BMI) 30kg/㎡ 미만군의 체중 변화율은 -12.20%로, 가장 높은 체중 감소율을 보였다. 한미약품 측은 "초고도비만이 아닌 BMI 30 이하 여성에게서 타 시험 대상자 대비 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인 맞춤형 비만 신약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체중감량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앞서 발매를 시작한 글로벌 제약사의 위고비, 마운자로 등은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초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BMI가 27㎏㎡ 이상 30㎏㎡ 미만이면서 이상혈당증(당뇨병 전단계 또는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안전성도 입증했다. 구토, 오심, 설사, 위장관계 이상사례 등의 발현 비율이 기존 경쟁 약물에서의 발현율 대비 두자릿수 이상 비율로 적은 결과가 확보됐다. 한미약품은 첨단 설비를 갖춘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직접 생산한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약들의 고질적 문제인 공급 부족, 빈번한 품절 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적응증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한미약품은 당뇨병 치료제로 확장하기 위한 임상에 착수하고 디지털 치료제를 결합한 '한국 최초 디지털 융합 의약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융합 의약품은 환자별 개인 건강관리법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내년에 출시될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또 한번 비상하는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이라며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될 H.O.P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첫 단추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성공적 런칭에 한미의 역량을 더욱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4:59: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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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한 달 만에 운항 재개…예비선 투입해 ‘결항 제로’ 추진

지난달 29일 안전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잠시 멈췄던 한강버스가 약 한 달간의 점검을 마치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한강버스는 11월 1일 첫차인 오전 9시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한강버스는 데이터 축적, 성능 안정화 및 운항 인력의 업무 숙련도 향상을 위해 승객 미탑승 상태로 성능 안정화 시범 운항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약 300회 이상의 반복 운항을 실시하며 선착장 접·이안 및 교각 통과 등 실제 운항 여건과 동일한 훈련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 및 서비스 품질 보강을 완료했다. 운항 재개 시에는 당초 정식운항 시간보다 2시간 빠른 오전 9시에 운항을 시작하며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또한, 항차 별 2척의 선박을 배치해 지난 정식운항 초기에 발생했던 결항 상황을 방지한다. 기존에는 운항 직전 선박 이상 발생 시 결항이 불가피했지만, 한 척의 예비선을 상시 배정하여 결항을 제로화하고 그로 인한 탑승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한강버스는 동절기 기상 및 운항 환경 변화·적응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하루 16회 운항 스케줄을 유지할 예정이며,내년 3월 출·퇴근 급행 노선(15분 간격) 포함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 총 32회로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선은 마곡에서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을 운항한다. 요금은 편도 성인 3000원(청소년 1800원/어린이 1100원)으로 변동 없이 운영되며 지난 8월부터 선착장 연계를 위해 연장·신설된 시내버스도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이용객들은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통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한강버스에 승선할 수 있으며 5000원이 추가된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권종'을 별도로 충전해 사용 시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 달 여 간의 안정화 운항을 통해 선박 안전과 서비스 품질 보강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전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며 한강버스가 시민 분들께 더 신뢰받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7 14:29: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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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인공지능 노코드 해커톤 2025' 25일 서울서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노코드 해커톤 2025'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민이 직접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참가 신청은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가능하다.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관심 있는 만 2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4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이 선정되며, 본선 진출팀은 통합테스트베드에서 제공하는 노코드 인공지능 개발 도구를 활용해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AI 서비스를 직접 구현하게 된다. 본선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열리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AI·데이터 분야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개발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구현 완성도, 발표력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등 총 5개 팀이 시상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라며 "생활 속 아이디어가 혁신적인 서비스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7 14:25: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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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고객 통합 앱 ‘U+one’ 출시

LG유플러스가 고객 통합 앱 'U+one(유플러스원)'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 앱은 기존 고객센터와 멤버십 앱으로 나뉘어 있던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화형 AI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U+one 출시는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브랜드 철학 'Simply. U+'의 일환이다.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고객이 쉽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앱에서는 통신 상품 가입, 요금 확인, 멤버십 혜택 등 고객 여정 전반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8개로 나뉘어 있던 메뉴를 'MY', '스토어', '혜택' 3개로 단순화했으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 탭과 AI 검색 탭을 추가했다. AI 검색 기능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고객이 질문하면 대화하듯 원하는 정보를 안내하고 관련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멤버십 기능 역시 출석체크, 영화 예매, 쿠폰 추천 등 인기 혜택을 메인 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U+one은 베타 테스트 단계부터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성을 개선했다. 이용자들은 요금·이용내역 확인과 혜택 탐색이 쉬워졌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앱 출시를 시작으로 'Simply. U+' 철학을 전사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U+one을 통신을 넘어 일상·커머스·콘텐츠·구독 등으로 확장해 슈퍼앱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출시 기념으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 'U+one과 함께 이루는 2025 버킷리스트', '모두의 쿠폰', 'Simple.lab'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7 12:59: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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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후원 아마추어 선수들, 전국체전서 금 27개 쾌거

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지난 23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역도의 박혜정, 근대5종 신수민,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 등 아마추어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해왔다. 또 육상·수영·근대5종·스포츠클라이밍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고교 선수를 지원하는 'SKT 스포츠 꿈나무' 프로그램을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박혜정, 신수민을 비롯해 수영 노민규·김준우, 육상 나마디 조엘진, 역도 박산해, 스쿼시 나주영 등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이 두 개 이상의 메달을 따내며 활약했다. 박혜정은 여자 일반부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3㎏, 용상 155㎏, 합계 278㎏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 신수민은 근대5종 여자 일반부 단체전과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육상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남자 일반부 100m·200m·400m 계주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수영 노민규(경기고)는 5관왕, 김준우(광성고)는 4관왕에 올랐다. 역도 박산해(온양고)는 금메달 2개, 이다연(경남체고)은 금 1·은 2개를, 창던지기 이새봄(강원체고)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스쿼시 나주영, 펜싱 조주현, 사이클 박예빈, 태권도 권은주·남궁서연, 복싱 박태산 등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 꿈나무' 프로그램은 중·고교 유망주를 발굴해 초기 성장단계부터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30여 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거쳐 근대5종 신수민, 수영 김준우 등이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올해는 육상 나마디 조엘진과 스포츠클라이밍 노현승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7 12:58:1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