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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리퍼트 美대사관에 피해자 조사 협조 요청

경찰이 지난 5일 김기종(55·구속)씨에게 흉기로 공격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상대로 조만간 피해자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11일 수사본부는 경찰이 리퍼트 대사로부터 피습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청취하기 위해 대사관 측에 조사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리퍼트 대사를 직접 조사해 진술조서를 작성하거나 대사 본인이 기술한 진술서를 받는 방안 등을 대사관 측에 타진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대사관 측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자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리퍼트 대사를 상대로 한 조사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대리인을 통한 피해자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미 목격자 진술과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사건 순간의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 절차상 피해자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은 전날 발목 골절상 수술을 받고 경찰병원에 입원 중인 김씨를 상대로 이번 범행의 고의성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구속 당시 적용된 살인미수·외교사절폭행·업무방해 혐의 이외에 이적표현물 소지 등의 혐의를 추가해 13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2015-03-11 14:21:00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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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인터뷰,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교과서 실려

'국민타자' 이승엽 인터뷰,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교과서 실려 '국민타자'이자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의 인터뷰가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교과서에 실렸다. 삼양미디어는 2015년 개정판 '진로와 직업' 교과서에 각계 직업 종사자 17명 중 한 명으로 이승엽의 인터뷰와 사진을 두 페이지에 걸쳐 실었다. 교과서에 실린 이승엽의 인터뷰는 지난해 이뤄졌고, 학기가 시작되면서 이 교과서를 채택한 중학생들에게 공개된 것이다. 삼양미디어 측은 "프로야구 선수의 인터뷰를 실은 건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이승엽 선수는 오랜 기간 다양한 연령층의 팬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이 선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야구 선수의 삶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이 선수는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적임자"라며 이승엽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승엽은 "교과서에 인터뷰가 실린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보는 책에 제가 나온다는 건 정말 큰 영광이다. 제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고, 더욱 야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답 형식으로 진행한 교과서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제가 일곱 살 때 프로 야구가 생겼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또래 친구들이 장래 희망으로 과학자나 선생님, 의사, 대통령 등을 말할 때 저는 야구 선수가 꿈이라고 말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승 엽은 꿈꾸던 야구 선수가 돼 54개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국민타자'라는 칭호를 듣기 시작한 1999년을 두고 "외환위기로 많은 분이 지쳐있던 때였다. 저의 홈런으로 기뻐하신 분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뿌듯했다"고 밝혔다. 당시 54홈런을 친 뒤 이승엽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인터뷰 끝에 "꼭 야구가 아니어도 좋다. 공부를 잘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히지 말고 운동도 접하는 생활을 추천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또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2015-03-11 14:19:2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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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림이법 보완책 마련 나서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계속해서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에 대해 제도적 보완마련을 11일 촉구했다. 원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경기도 광주에서 4세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일명 '세림이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며 "보육현장에서 더 확실히 어린이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림이법'은 2013년 충북 청주에서 통학버스에 치여 숨진 김세림(당시 3살)양 사고를 계기로 통학버스의 안전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한 법이다. 올해 1월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이 법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통학차량은 관할 경찰서에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하고 노란색 도색 및 안전발판·광각 실외 후사경·어린이용 안전벨트 설치 등 어린이 안전규정에 맞게 차량을 구조변경해 승인절차를 거치게 한 것 등이 내용이다. 이어 원 의장은 전날 감사원의 건강보험 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번에 드러난 문제를 포함해 건보료 부과체계 당정협의에서 일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장은 "어제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불합리한 보험료 부과체계 등 여러 문제점이 확인됐고 특히 소득증가액 이상 건보료가 상승해 저소득층의 부담이 가중되는 점이 지적됐다"며 "현재 진행중인 건보료 부과체계 당정협의체에서 이런 사항이 충분히 논의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기획단 안의 다양한 모형을 치밀하게 검토해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는 개선 원칙과 방향을 만들고, 실제 어떤 계층에 어느 정도 보험료 변동이 생기는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키로 했다"며 "감사원이 지적한 문제점을 포함해 조속한 시일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건보료 당정협의체 3차 회의는 오는 20일 열린다.

2015-03-11 14:00:23 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