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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도둑맞은 책' 음산한 심리드라마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시나리오 작가 서동윤(박호산·이현철)이 시상식에서 사라졌다. 마취에서 깬 그는 자신의 작업 공간을 그대로 옮겨 놓은 지하방에 갇혀 있다. 그를 납치한 건 보조 작가 조영락(김강현·김철진)이다. 조영락은 '슬럼프에 빠진 시나리오 작가가 살인을 하고 사라졌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서동윤에게 시나리오를 쓰라고 협박한다. 살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작가는 자신이 살인할 수밖에 없었던 동기, 과정 그리고 집필하면서 겪는 고뇌를 관객과 공유한다. 두 배우는 사건이 일어난 과거를 추적하며 음산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시나리오 제목은 '도둑질한 책'에서 '도둑맞은 책'으로 바뀐다. 서동윤과 조영락이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 차이를 반영했고 이를 보는 재미가 있다. 서동윤의 쫄깃한 욕과 조영락의 1인 다역이 조화롭다. 구멍 없는 연기가 100분을 가득 채운다. 작품은 영화 '고사-두번째이야기' '내 심장을 쏴라', 드라마 '뱀파이어검사 시즌2' 등으로 탄탄한 각본·연출력을 인정받은 유선동 감독의 동명 영화시나리오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11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럼에도 전개를 지루하게 느낀 관객이 있다면 극 초반 연출과 두 배우로 압축된 이야기가 탄력있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벽면에 설치된 스크린은 이 문제를 보완하면서 연극을 보다 다채롭고 몰입감있게 만든다. 사람의 형체만 겨우 갖춘 캐릭터는 궁금증을 유발하고 무대 위 두 배우들이 표현하는 스토리의 한계를 보완한다. 연극 '도둑맞은 책'은 내달 26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2015-03-09 15:08:04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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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선물' 미국 리메이크, 원작자 최란작가 합류…제작 '청신호'

'신의선물' 미국 리메이크, 원작자 최란작가 합류…제작 '청신호'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의 미국 리메이크 제작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신의 선물'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9일 '신의 선물'이 마룬5,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 등이 속한 세계 최고의 에이전시인 CAA와 미국 선더보드사가 손잡고 '신의 선물' 미국판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집필을 맡은 최란 작가 역시 리메이크 편에 대한 정식 의뢰를 받고 함께 제작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썸픽쳐스는 "지난해부터 '신의 선물' 리메이크를 두고 미국 측과 협상을 벌였다. 이 달 초 미국 측에서 최종적으로 저작권을 가진 최란 작가의 동의서를 요청해 이를 전달하면서 리메이크 진행이 급물살을 탔다"며 "최란 작가는 리메이크작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드라마다. 지난해 3월 방송하며 탄탄한 대본과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국판 '신의 선물'은 우선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골든썸픽쳐스는 "파일럿 프로그램 방송 후 정규 편성되는 것은 미국에서 제작되는 모든 프로그램이 거치는 일방적인 방식"이라며 "대본에 대한 미국 측 반응이 좋고, CAA에 소속된 인지도 높은 배우가 출연한다면 정규 편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SBS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다만 미국에서 리메이크 버전이 방영되기까지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만큼 방영 시점 및 제작 시기 등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제작에 대한 협의를 계속 이어나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의 선물'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4월까지 16부작으로 방영됐다. 자식을 잃은 엄마가 과거로 돌아가 자식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타임 슬립 드라마. '일지매'를 집필했던 최란 작가와 '보스를 지켜라'를 연출했던 이동훈 PD가 호흡을 맞췄으며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등이 출연했다.

2015-03-09 15:04:4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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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로 돌아온 가인, 섹시 넘어 파격…일부 안무 지상파 방송 부적합

이브로 돌아온 가인 섹시 넘어 파격 솔로 미니 4집 '하와' 발표…일부 안무 지상파 방송 부적합 가수 가인이 표현하는 이브(Eve)는 어떤 모습일까? 가인은 9일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Hawwah)' 시사회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하와'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여자로 이브(Eve)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탄(뱀)의 유혹으로 신이 금지한 선악과를 깨물어 인류 최초의 죄를 범하는 인물이다. 가인은 "제가 무교라 '이브가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졌다'정도 밖에 몰랐다"며 "이번 앨범을 위해 많은 공부를 했다. 굉장히 어려운 콘셉트였다"고 밝혔다. 작사가 김이나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이라고 해서 종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며 "가인은 하와를 하나의 캐릭터로 보고 이번 앨범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가인의 앨범 속 '하와'는 현대적이다. 선악과를 깨물기 전의 순수한 하와,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깨물지 말지 갈등하는 하와, 선악과를 깨문 후 유혹적으로 변한 하와를 각 노래마다 다르게 표현했다. 가인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와 박재범이 피처링한 '애플(Apple)'이다. 전자가 뱀의 유혹에 넘어간 치명적인 하와라면 후자는 선악과를 깨물기 전 갈등하는 순수한 하와다. 몸매와 안무 등 외적인 부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그는 "'애플'이라는 노래 제목에 따라 애플힙을 만들고자 했다. 워낙 마른 편이라 몸매에 볼륨이 없었기 때문에 3개월 동안 하체 운동만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벌크업(몸집을 키운 것)된 상태에서 시사회장에 갔다가 살이 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의기소침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래와 어울리는 건강하고 탄력적인 몸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 로스트'의 안무 콘셉트는 뱀의 움직임이다. 가인은 "섹시한 콘셉트라고 바닥을 기어 다니거나 웨이브를 추는 것은 싫었다. 일차원적으로 접근하고 싶지 않았다"며 "뱀을 표현하기 위해 약 두 달 정도 현대무용 강습을 받았다. 아쉬운 점은 이 안무를 지상파 방송에선 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일 오전 0시에 공개되는 가인 솔로 4집 '하와'엔 두 타이틀곡을 포함해 '프리윌' '더 퍼스트 템테이션' '두 여자' '길티' 등이 수록돼 있다.

2015-03-09 15:02:40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