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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제2리퍼트 없도록 테러방지법 통과해야"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은 9일 자신이 발의한 '국민보호와 국민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기종 씨는 요주의 인물이었음에도 별도로 관리할 법적 근거가 없어 테러를 예방할 수 없었다"며 "제2의 마크 리퍼트 대사 피습과 같은 테러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정·청은 물론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에는 IS나 알카에다와 같은 국제 테러조직이 국내에 잠입하고, 국내에서 테러 활동을 하던 외국인이 강제로 추방된 건수도 5년간 50여건에 이른다"며 "그러나 이를 처벌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적 제재방법은 강제 추방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 없이 34년 전 제정된 대통령 훈령만으로 테러예방 및 대응활동을 하다 보니 테러 위험인물에 대한 사전조사도 불가능해 대한민국이 테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대통령 소속으로 국가테러대책회의를 신설하고, 테러전투원 가담자·테러단체 구성·가입자 등에 대한 처벌을 골자로 한 테러방지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의원의 테러방지법과는 별개로 2개의 테러 관련법안이 추가로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관련법안은 테러 단체의 지정·해제, 위험 인물에 대한 정보수집 등을 위해 국가정보원장 소속으로 '국가대테러센터'를 설치하는 '국가대테러활동과 피해보전 기본법'(송영근 새누리당 의원 대표 발의)과 온라인 테러 감시를 위해 국정원장 소속으로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신설하는 '국가 사이버테러 방지법'(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이다.

2015-03-09 11:47:58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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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핫 키워드] 손흥민 멀티골, 랍스터 무한리필, 김수영 유민상, 이진아 겨울부자, 로또당첨번호, 윤소희, 예린, 엑소 콘서트, 런닝맨 하니, 김윤석 강동원, 이달의 스승, 한국 최저임금, 북한 핵문제 무시 말아야, 오바마 이란 핵협상

[투데이 핫 키워드] 손흥민 멀티골, 랍스터 무한리필, 김수영 유민상, 이진아 겨울부자, 로또당첨번호, 윤소희, 예린, 엑소 콘서트, 런닝맨 하니, 김윤석 강동원, 이달의 스승, 한국 최저임금, 북한 핵문제 무시 말아야, 오바마 이란 핵협상 ■예린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예린이 '런닝맨'에 데뷔 최단기간 게스트로 출연했다. 8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EXID 하니를 비롯해 배우 정소민, 윤소희, 남지현, 걸그룹 여자친구 예린이 출연하는 '신학기 특집 최고의 사랑 레이스'로 펼쳐진다. 예린은 이번 '런닝맨' 출연을 통해 데뷔 최단기간 게스트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 데뷔 두 달이 채 안 됐음에도 '런닝맨'에 출연해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예린은 앞서 인터뷰와 라디오 출연을 통해 '런닝맨' 출연에 대한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내숭없고 털털한 매력으로 닭춤 개인기를 선보여 방송에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손흥민 멀티골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멀티골을 넣으며 시즌 16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잇따라 터트렸다. 이날 2골을 보탠 손흥민은 정규리그 10호골과 더불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플레이오프 2골·본선 3골)을 합쳐 시즌 16호골을 기록해 팀의 간판 골잡이로 우뚝 섰다. 특히 2012-2013시즌 함부르크 시절 정규리그에서만 12골을 넣은 데 이어 레버쿠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0골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일찌감치 10골을 터트려 3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자릿수 득점'을 포효했다. 또 대선배인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1985-1986시즌 기록한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인 한 시즌 역대 최다골(19골) 기록에 3골차로 다가서면서 대기록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33경기에 나서 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과 세 차례 멀티골(2골)을 기록해 9골을 몰아쳤다. 특히 33경기에서 총 74차례의 슈팅을 시도해 35개가 골대 안을 향하는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유효슈팅 35개 가운데 16골을 맛본 손흥민은 '유효 슈팅당 평균 0.45골'의 순도 높은 정확성을 자랑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멀티골로 파더보른을 3-0으로 완파했다. 경기 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이미 지난 시즌 정규리그 총 득점인 10골을 돌파했고, 올 시즌 두 골 이상을 넣은 경기가 세 차례 있었다"면서 득점력을 부각했다. 이어 "이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슈팅 11개 중 7개에 관여했고, 팀 내에서 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를 가장 많이 기록했다"고도 소개했다. 독일 빌트는 선수 평점에서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좋은 2점을 부여했다. ■랍스터 무한리필 랍스타 무한리필 식당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맛집 탐방 프로그램 '테이스티로드'에 소개된 랍스터 무한리필 식당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C 박수진과 리지는 랍스터 무한리필 뷔페를 방문, 허니버터 랍스터 등을 맛보고 환호성을 연달아 터트렸다. 환상적인 맛에 더해 랍스터가 무제한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안 두 사람은 더욱 격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이 가게의 랍스터 무한리필 이용 가격은 성인기준 100달러(약 11만 원), 13세 이하 어린이는 50달러(약 5만5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수진은 "랍스터 무한리필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감격했고, 리지는 "싱싱함이 살아있다"며 행복한 먹방을 선보였다. ■김수영 유민상 개그맨 김수영이 5주만에 36kg를 감량하며 숨겨졌던 턱선을 드러낸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 코너에서는 김수영이 5주 만에 36kg를 감량한 놀라운 결과가 드러났다. 이날 김수영과 이창호의 몸무게 측정 결과가 공개된 것. 이창호의 몸무게는 53.9kg에서 54.8kg으로 한 주 만에 900g이 늘었다. 반면에 김수영은 지난주 136.4kg에서 132.2kg으로 4.2kg이 줄었다. 이는 코너 시작과 함께 5주만에 총 36kg을 감량한 셈이다. 이에 이승윤은 "(김수영은)이제 유민상보다 덜 나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헬스보이' 첫 주 방송 당시 모습과 비교한 사진에서 김수영은 또렷한 턱선으로 그동안 보이지 않던 목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이진아 겨울부자 'K팝스타4'에 참가중인 이진아가 새로운 자작곡 '겨울부자'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6회에서는 생방송 진출자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앞서 다양한 자작곡을 발표해 시즌4 화제의 참가자로 떠오른 이진아는 이날 경연에서도 새로운 자작곡을 가지고 나와 무대에 올랐다. 이진아는 "한 일주일 전에 만든 노래"라며 "겨울에 주변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며 ;겨울부자'를 소개했다. 이진아는 자신이 만든 '겨울부자'의 인트로부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녹아내리게 했다. 따뜻한 멜로디와 함께 독특한 이진아의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겨울부자'는 "그대의 품에 안기면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걸요"라는 포근한 가사와 동화같은 리듬이 어우러져 훈훈한 무대를 완성했다. ■로또당첨번호 지난 7일 실시된 640회 나눔로또에서 당첨번호 6개를 맞힌 1등이 9명으로 나타나 당첨금 17억2876만8834원을 받게 됐다. 640회 로또당첨번호는 14, 15, 18, 21, 26 ,35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23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가 일치한 2등은 48명으로 1인당 5402만4027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1639명은 각각 158만2156원씩,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 8만5410명은 각각 5만 원씩 수령한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140만4905명은 5000원을 받는다. 이번 회차에서 눈에 띄는 점은 1등 당첨자 9명 중 무려 8명이 자동이고 나머지 1명만 수동이었다는 점이다. ■윤소희 8일 '런닝맨'에 출연한 배우 윤소희에 네티즌의 관심이 폭발했다. 윤소희는 8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새내기 레이스' 특집에 출연, 남다른 스펙과 빼어난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윤소희는 이광수와 팀을 이뤘다. 첫 번째 미션 장소에 도착한 이광수는 "카이스트 재학생이다. 수시로 합격했다더라"라며 윤소희의 화려한 스펙을 소개했다. 이에 윤소희는 "수시는 아니다. 사실 과학고를 졸업했다"고 직접 자신의 스펙을 소개하며 더 큰 놀라움을 안겼다. '학력'이 끝은 아니었다. 윤소희는 서구적이면서도 신선한 마스크로 등장부터 남심을 설레게 했다. 이에 지석진은 "윤소희가 고소영씨와 닮은 것 같다"고, 개리는 "정말 예쁘다"라는 말로 윤소희의 외모를 극찬했다. ■엑소 콘서트 그룹 엑소(EXO)가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레닛 #2 - 디 엑솔루션(The EXO'luXion)'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번 공연은 7~8일과 오는 13~15일 총 5일 동안 치러진다. 아이돌 그룹이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5회 진행하는 것은 엑소가 처음이다. 엑소는 8일 오후 이틀 차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년 만에 한국에서 두 번째 단독 공연을 열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공연에서 한층 발전된 엑소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수호는 "멤버 각자의 개성이 뛰어나 볼 게 많은 공연이다. 잔잔한 발라드부터 저희와 관객이 하나가 돼 미친 듯이 즐길 수 있는 무대까지 준비돼 있다"며 "마지막엔 눈물을 흘릴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첫날 공연 앙코르 무대에서 눈물을 보인 찬열에 대한 언급이었다. 찬열은 "팬들 앞에선 항상 웃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팬들을 바라보며 앙코르곡으로 '약속'을 부르던 중 팬들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들의 '고마워, 고마워' 함성에 큰 감동을 받았고, 많은 생각이 들어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많이 부어 있었다. 오늘은 절대 울지 않겠다"고 덧붙여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하니 EXID 하니가 '위아래' 댄스로 화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EXID의 하니, 여배우 정소민, 윤소희, 남지현 그리고 여자친구의 예린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커플 레이스를 선보였다. 이날 하니는 레이스를 펼치기 전 '위아래' 댄스로 개인기를 선보여 남성 출연진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개리는 "와우"라고 소리를 질렀고, 유재서 역시 덩달아 '위아래' 댄스를 따라하기 시작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윤석 강동원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이 배우 김윤석, 강동원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5일 대구에서 크랭크인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전주국제영화제, 파리한국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김윤석과 강동원은 '전우치'에 이어 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윤석은 의심과 반대 속에서 의식을 주도하는 김신부 역을 맡았다. 강동원은 김신부를 돕는 최부제 역으로 함께 한다. 첫 촬영을 마친 뒤 김윤석은 "신부님의 로만칼라가 아직은 낯설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복장이다.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신부복을 입었을 때 얼마나 멋있을지도 기대해주면 좋겠다. 이제 시작이니 끝날 때까지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동원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작품이라 첫 촬영이 더욱 기분 좋다. 감독님과 스태프들 모두 호흡이 잘 맞아서 앞으로의 촬영도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재현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과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 데뷔작이라 긴장되지만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하는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달의 스승 교육부가 최근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한 최규동(1882∼1950) 전 서울대 총장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 재검증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 모범적 스승으로 가르칠 인물을 선정하면서 검증 작업이 미흡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교육부는 "3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최규동 선생이 일제강점기에 기고한 (친일논란) 글이 발견됐다"며 "최 선생을 포함해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된 12명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철저히 재검증하도록 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어 "최 선생은 심사과정에서 친일행적 여부를 심사했고 창씨개명 거부, 건국훈장 추서 등 대한민국 초기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추천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최근 역사정의실천연대의 분석 결과, 최 전 총장은 일제 관변잡지인 '문교의 조선' 1942년 6월호에 실명으로 "죽음으로 임금(천황)의 은혜에 보답하다"는 제목의 글을 일본어로 게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달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시작한 최 전 총장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달 16일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최 전 총장과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 고당(古堂) 조만식 선생 등 '이달의 스승' 12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당시 최 전 총장을 민족운동가로 소개하며 일제강점기에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자제를 교육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 우리말 수업을 고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최저임금 정치권에서 최저임금 인상 요구가 거세게 불거지고 있다. 우리나라 최저임금 수준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어느 정도일까. 9일 노사정위원회의 임금보고서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분석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환산 최저임금액은 1만2천38달러로 세계경제협력기구(OECD) 25개 회원국 가운데 14위로 중위권이다. 호주(3만839달러)를 선두로 프랑스(2만2천788달러, 7위), 영국(2만226달러, 9위), 일본(1만6천43달러, 10위), 미국(1만5천80달러, 11위) 등이 한국 앞에 있고 스페인(1만1천995달러, 15위), 터키(6만304달러, 18위), 멕시코(1천285달러, 25위) 등은 한국보다 낮다.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환산한 우리나라의 연간 최저임금액도 1만4천576달러로 OECD 국가 중 10위에 있어 낮지 않은 수준이다. 미국(1만5천80달러, 11위), 일본(1만5천34달러, 12위)은 오히려 한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올해 한국의 최저임금은 시급으로 따지면 전년보다 7.1%(370원) 오른 5천580원이다. 8시간을 기준으로 한 일급으로는 4만4천640원, 월급으로는 116만6천220원, 연간으로는 1천399만4천640원이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에 대비한 최저임금(시장환율 기준)은 OECD 회원국과 주요 신흥경제국 26개국 중 12위 수준이다. 한국 100.0을 기준으로 베트남(180.2), 독일(155.3), 프랑스(143.9), 인도네시아(135.1), 영국(129.2), 중국(113.9)은 한국보다 높고 터키(99.9), 호주(91.6), 일본(71.6), 미국(63.7)은 우리보다 낮다.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도 낮지 않은 편이다. OECD는 2013년 우리나라의 시간당 중위수 임금총액 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43.3%로 비교대상 25개국 중 18위라고 발표했다. 터키(69.4%), 프랑스(61.3%), 영국(46.9%)보다는 낮지만 일본(39.0%), 미국(37.4%)보다는 높다. 노동연구원의 임금실태분석 보고서를 보면 2013년 6∼8월을 기준으로 시간당 중위수 임금총액 대비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은 49.7%로 노동계가 요구하고 있는 50%에 근접한 수준이다. ■북한 핵문제 무시 말아야 북한이 쉬지 않고 핵무기 전력을 확대하려고 애쓰고 있어, 미국 정부가 단순히 무시하는 것만으로는 북한 핵문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적했다. WP는 '북한의 핵무기'라는 제목의 8일자 사설에서 "2012년에 잠정 협상이 결렬된 뒤 미국은 이란 같은 다른 곳에 주의를 기울여 왔다"며 "과거의 예로 볼 때 북한은 (핵전력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려고 이런 미국의 무관심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2년의 잠정 협상 결렬'은 그해 미국과 북한이 합의한 '2·29 합의'를 북한에서 파기한 일을 가리킨다. WP는 사설에서 '최악의 경우 2020년까지 북한이 약 1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는 조엘 위트 미 존스홉킨스대 연구원의 주장을 거론하며 "이 보고서 내용이 미국 정부에 충격을 줘야 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런 의견의 배경으로 "우라늄 농축시설을 만들었을 때처럼 북한은 전에도 (국제사회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고 설명한 WP는 "놀라기 전에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인지할 수 있도록 북한의 (핵)무기개발 기술(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를 운영하는 위트 연구원은 지난달 2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최악의 경우 북한이 2020년까지 약 1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물론, 전술핵무기를 필요한 곳에 얼마든지 배치하는 단계까지 이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바마 이란 핵협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이하 현지시간) "이란과 검증 가능한 핵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협상장을 박차고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CBS방송의 시사대담 프로그램인 '선데이 모닝'과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오는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되는 미국과 이란 간의 핵협상을 앞두고 핵심쟁점에 대한 이란의 양보를 압박하기 위한 '통첩'의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제네바 인근 휴양도시 몽트뢰에서 진행된 협상에서 양측은 '브레이크아웃 타임'(핵무기를 제조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핵물질을 확보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얼마로 설정할지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미국은 원심분리기 등 제조시설과 장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브레이크아웃 타임을 최소 1년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란은 애초부터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의지가 없었던 만큼 이 기간 자체가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얻지 않겠다는 점을 검증할 수 없다면, 다시 말해 이란이 속이더라도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시간(브레이크아웃 타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하는) 검증과 규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란은 그러나 아직 '예스'라고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 핵협상은 이미 1년 넘게 진행돼왔기 때문에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이제 협상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의지가 중요한 국면에 이르렀다"고 이란의 양보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좋은 소식은 협상기간 이란이 합의를 순조롭게 이행해왔으며 핵프로그램을 더는 진전시키지 않은 점"이라며 "이번 협상을 통해 우리가 잃을 건 없다"고 주장했다.

2015-03-09 11:25:1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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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살인의뢰' 김성균 "깊은 감정, 배우로서 큰 공부 됐죠"

행복하기만 했던 신혼생활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났다. 연쇄 살인마에게 아내를 잃은 남자의 마음은 끝없는 분노로 가득 차오른다. 아내의 시체마저 찾지 못한 남자에게 남은 삶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오직 하나, 아내를 죽인 이를 응징하고 처벌하는 것만이 그의 마음에 남아 있다. 상상조차 하기 쉽지 않은 이 깊은 고통과 처절한 감정을 김성균(34)은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에서 견뎌내야만 했다. 데뷔작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필두로 '이웃사람'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에서 그가 연기한 역할들과는 정반대 위치에 서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또 한 번의 변신이라고 할 만하다. "김성균 생애 첫 피해자 역할"이라는 말이 단순한 홍보 문구만이 아닌 이유다. "이전에는 가해자 역할이 많았죠. 저의 몽타주를 이미지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이었다고 할까요. 반면에 '살인의뢰'는 감정적으로 많이 다가갈 수 있는 역할이었어요. 평생 연기하며 사는 것이 목표인 만큼 이렇게 깊은 감정에 들어가는 연기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죠. 배우로서 큰 공부가 될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살인의뢰'에서 김성균이 연기한 승현은 이마를 덮을 정도의 긴 앞머리에 뿔테 안경을 쓴 말없고 수줍은 남자다. 아내의 전화에 조용히 미소 짓는 모습에서는 그의 마음이 얼마나 선한지 짐작할 수 있다. 영화는 이 평범한 한 남자가 연쇄살인마에 의한 피해자 가족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피해자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냈다는 점에서 머리보다는 가슴이 먼저 반응할 수밖에 없다. 피해자 가족의 감정에 다가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김성균은 "최근 몇 년 동안 내게 굉장히 소중한 것들이 많이 생겨났다"며 "아내와 결혼을 하고 첫째와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사랑하는 존재가 커진 상태였다. 이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더 절절히 끓었다"고 말했다. 대신 영화 내내 그 힘든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는 "유독 피해자가 홀로 있거나 고통스러워하는 순간이 많아서 매 장면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굉장히 우울한 감정이잖아요. 그 마음을 연기를 위해 유지해야 해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인물에 백프로 몰입해서 연기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승현의 감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해서 힘든 건 없었죠. 다만 일상생활에서도 문득문득 촬영장에서 승현으로서 가진 생각과 마음이 툭툭 튀어나오더라고요. 승현의 이야기가 마치 저의 과거처럼 느껴졌나봐요." '살인의뢰'는 순수한 악 그 자체인 살인마 강천과 그에게 소중한 것을 빼앗긴 남자, 그리고 피해자 가족이 된 형사의 이야기를 통해 사형제에 대한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김성균은 "촬영하는 동안 감독님과 피해자의 심정과 심리 상태에 대한 이야기만 나눴다. 그런데 우리 영화가 이렇게 사형제에 속 깊은 의미가 있는 줄은 완성된 영화를 보면서 알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소한 우리 영화에 등장하는 강천이라는 살인범에 대해서는 사형제에 찬성하고 싶다. 일말의 뉘우침도 없는 악마 같은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김성균은 2014년 한 해를 여러 편의 영화를 연이어 촬영하며 바쁘게 지냈다. 2015년에도 '허삼관'에 이어 '살인의뢰'까지 영화가 개봉했고 촬영을 마친 '여름에 내리는 눈'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는 '명탐정 홍길동'의 촬영에 한창이다. "아주 매력적인 악역"을 맡았다는 그는 "색다르고 새로운 재미가 있는 영화"라고 귀띔했다. 올 여름에는 셋째 아이도 태어난다. 평생 연기하는 것이 꿈인 김성균에게 2015년도 여느 해처럼 바쁜 한 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 "폭풍전야처럼 슬슬 바빠지려고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건강! 체력적으로 좀 힘들어서요. 그래서 올해의 각오는 건강입니다(웃음)."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3-09 11:22:0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