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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로 인한 정신적 피해도 구조금 지원

범죄로 인해 몸이 다친 피해자뿐 아니라 정신적 질환에 시달리는 피해자도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법령을 정비했다. 법무부는 범죄 피해자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범죄 피해자 구조금 제도의 혜택을 늘리는 것이 골자다. 이 제도는 범죄 때문에 숨지거나 크게 다친 피해자 또는 유족에게 정부가 먼저 경제적 지원금을 준 뒤 같은 금액을 가해자로부터 돌려받는 것이다. 사망했거나 장애가 생긴 경우는 물론이고 신체적 기능이 손상돼 1주 이상의 병원 입원과 2개월 이상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상해'를 얻었다면 피해 수준별로 구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현행 법령에는 '중증 정신장애'를 얻었을 때 지원한다고 돼 있었는데 별개의 제도인 장애인연금법상 '중증 장애인'과 표현이 비슷해 혼동의 우려도 있었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에서는 지원 기준을 명확히 했다. 범죄로 발생한 정신질환 때문에 1주 이상 입원해야 하고 전체적으로는 2개월 이상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구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살을 시도하거나 심한 대인 기피증을 보이는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경우 등 정신장애로 일상 생활이 어려운 피해자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는 구조금 지급 기간을 늘리는 내용도 담겨 있다. 사망·장해·중상해 등 범죄 피해별로 구조금을 주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데 이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피해자가 사망했을 경우, 유족에 구조금을 주는 기간은 18~36개월에서 24~48개월로 늘어난다. 또 범죄 피해자가 치료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도 다양해진다. 기존에는 전담 기관인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위촉한 의료진의 도움을 얻는 방법이 제공되고 있었는데 개정안은 정부와 협력 관계를 맺은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을 피해자가 찾아가 치료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5-02-10 10:56:3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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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핫 키워드] 도희, 조재윤, 박은경, 힐링캠프 슈, 최정윤 윤태준, 원세훈 법정구속, 손호준 김소은, 블래터 등 4명 확정, 보코하람 카메룬서 30여명 납치

[투데이 핫 키워드] 도희, 조재윤, 박은경, 힐링캠프 슈, 최정윤 윤태준, 원세훈 법정구속, 손호준 김소은, 블래터 등 4명 확정, 보코하람 카메룬서 30여명 납치 ■도희 '응답하라 1994'로 이름을 알린 도희가 타이니지 그룹 활동을 거부 중이라고 알려져 화제다. 10일 한 매체는 가요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도희가 연기자로 데뷔한 뒤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났다"고 보도하면서 는 최근 타이니지 활동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도희가 연기만 하고 싶어하는건 이쪽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다. 타이니지 멤버들과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타이니지와 도희의 소속사인 지앤지 프로덕션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도희가 팀 활동을 거부하거나 할 위치는 아니지 않느냐. 내부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도희와 회사와는 아무런 트러블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조재윤 배우 조재윤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조재윤이 9살 연하 쇼호스트 아내와 함게 살 게될 자신의 신혼집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재윤은 신혼집을 공개하며 아내를 위한 사랑을 과시했다.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의 조재윤의 신혼집은 특히 아내를 위해 갤러리처럼 신혼집을 꾸몄으며, 드레스룸과 서재까지 마련해 시선을 모았다. ■박은경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은경 SBS 아나운서가 화려한 인맥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설특집 1탄-며느리' 편으로 배우 박은경 아나운서와 배우 최정윤, SES 출신 슈가 출연했다. 이날 박은경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94학번으로, 배우 김태희와는 동문. 남편은 SBS '펀치' 감독인 이명우PD다"라고 밝혔다. 최근 남편이 연출하는 '펀치'에 특별 출연했던 그는 "뉴스룸이 빌 때 촬영을 해야하는터라 주말 아침, 한밤, 새벽에 촬영해야 했다"며 "후배들 시키기 미안해서 내가 하겠다고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힐링캠프 슈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은경·슈·최정윤이 며느리들의 애환에 대해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박은경 아나운서와 함께 가수 슈, 배우 최정윤이 출연해 '설 맞이 며느리 특집'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슈는 "아이 셋 키우는 건 정말 힘든데 남자들은 모른다"며 MC 이경규에게 "그러니까 아내에게 잘해주세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눈물을 쏟아낸 채 "스트레스 받을 시간도 없는데 하루가 모자랄 정도였다. 거울도 볼 수 없고 애가 셋이라 일할 수 있는 게 딱히 보이지도 않았다"고 고백하며 서러움을 쏟아내듯 눈물을 쏟아냈다. ■최정윤 윤태준 9일 밤 11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기쁘지아니한가-힐링캠프'(이하 힐링캠프)는 '며느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SES 슈, 배우 최정윤, 박은경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재계 서열 44위 그룹의 며느리라는 MC들의 멘트에 "사실 나도 잘 모른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최정윤은 또 항간에 불거진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정윤은 "사실 후계자는 아니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회사 자체가 기존 드라마에 봐왔던 그림과는 굉장히 다르다"라며 "남편은 그 회사를 다니지 않고 있고 남편도 개인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 마트나 외식업체 백화점이나 호텔에 가도 우리는 돈 다 낸다. 어딜 가도 다 낸다. 가족할인도 없다"고 설명했다. ■원세훈 법정구속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9일 서울고법 형사6부는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과 자격 정지 3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은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원 전 원장이 정치 개입을 지시해 국정원법을 위반한 혐의는 물론 선거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손호준 김소은 배우 김소은과 손호준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김소은 소속사 측에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소은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9일 오후 "오늘 보도된 김소은과 손호준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얼마 전 공식석상에서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뒤 성격이나 취향이 잘 맞아 급속도로 친해졌다. 남녀 사이로 친분을 다졌다기보다 친한 동료 사이로 자연스레 친분을 쌓아가던 것이 열애설로 불거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소은 본인 역시 '우리 결혼했습니다' 출연 중 본인이 가져야 할 의무, 책임감 등을 잘 알고 있는 상황이라 오히려 만남에 대해 좀 더 조심성을 기한 것이 오해의 소지가 된 것 같다"며 "그 이상의 추측과 오해에 대해서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블래터 등 4명 확정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공식 확정됐다. FIFA는 산하 선거관리위원회가 4선을 한 제프 블래터 현 회장과 그에 도전하는 경쟁자 3명을 후보로 확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도전자 3명은 네덜란드의 미카엘 판 프라흐, 뛰어난 포르투갈 선수 출신인 루이스 피구, FIFA 부회장인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다. 선거는 오는 5월 29일 스위스 취리히 FIFA 총회에서 209개 FIFA 회원국 축구협회의 투표로 치러진다. ■보코하람 카메룬서 30여명 납치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무장세력이 카메룬 북부 3개 마을을 공격, 버스 승객을 포함한 30여 명을 납치했다고 AP, AFP 등 주요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8일 오후 카메룬 북부 코자에서 무장괴한들이 20명이 탄 버스를 빼앗아 18㎞가량 떨어진 나이지리아 국경 쪽으로 향했다고 지역 주민이 말했다. AFP는 납치된 이들 중 12명이 처형됐다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보안 관련 취재원과 현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보코하람 조직원들은 9일 오전에는 다른 무장단체가 카메룬 북부 콜로파타를 공격, 식량과 가축을 약탈했다.

2015-02-10 10:56: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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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으로 중국 진출…상반기 첫 작품 출시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으로 중국 대륙을 공략한다. 다음카카오는 현지 법인 '다음카카오차이나'를 통해 중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for Kakao)'을 출시해 국내 공룡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7개 파트너와 10개 게임으로 시작했던 카카오 게임은 현재 300여 파트너와 600개 이상의 게임을 거느리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카카오는 다음카카오차이나 현지 직원과 다음카카오 중국게임사업TF 직원들로 구성된 50여 명 규모의 퍼블리싱 전담 조직을 1분기 내에 신설한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내에 첫 번째 퍼블리싱 게임을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다수의 마켓이 운영되고 있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한 현지화 전략도 선보인다. 다음카카오는 주요 마켓에 동시 게임 출시가 가능한 중국향 통합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개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과 우리나라로 이원화된 퍼블리싱 조직을 만들어 국내 개발사가 중국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승원 다음카카오 중국게임사업 총괄은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중국 진출을 위해 소모하던 시간과 노력들을 최소화하고,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2-10 10:34:24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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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사과 "부족함 통감, 통렬 반성"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그동안 제기된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 "저의 부족함을 통감하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제가 크게 깨달은 것은 적법 여부보다도 국민의 마음,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살펴야 한다는 것"고 밝혔다. 이어 "특히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언론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해서도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 자리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섰다"며 "그동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제 자신이 왜소하고 문제점이 많은 모습을 보면서 새삼 놀랐다. 저의 부족함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리 지명을 받고 청문회에 서기까지 부모, 형제, 자식, 처가, 사돈을 비롯한 수많은 지인들에게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쳐 대단히 괴로웠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가슴 아팠던 것은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심려와 적지 않은 실망을 드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청문회 자리에 섰다"며 "위원님들의 어떤 말씀도 바로 국민의 말씀이라고 생각해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2015-02-10 10:33: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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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조선명탐정2' 이연희 "묘령의 여인, 애틋함에 빠져들었죠"

이연희(27) 하면 자연스레 '청순함'이 떠오른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그녀가 보여준 행보를 보면 더 이상 그녀를 청순함만으로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영화 '결혼전야'에서 보여준 편안함, 그리고 드라마 '미스코리아'를 통해 만날 수 있었던 열정과 집념 가득한 캐릭터는 이연희의 작지만 의미 있는 연기 변신이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은 이연희의 보다 다양한 변신을 접할 수 있는 영화다. 불량은괴 유통 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콤비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연희는 김민과 서필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 역을 맡았다. 이연희가 '조선명탐정2'를 선택한 건 영화에 대한 끝없는 갈증 때문이었다. 5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이었던 '결혼전야'로 어느 정도 갈증을 해소했지만 그럼에도 영화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 만나고픈 바람이 있었다. 전편을 흥미롭게 본 것도 '조선명탐정2'를 선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이연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히사코의 캐릭터였다. 히사코는 영화 속 사건의 키를 쥔 인물이다. 김명민·오달수 콤비의 연기 앙상블이 코미디라는 한 축을 담당한다면 이연희는 미스터리로 가득한 히사코를 통해 미스터리 추리물이라는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했다. 매 등장 장면마다 존재감을 남기는 인물이라는 점도 배우로서 도전의 대상이 됐다. "캐릭터에 대한 애틋함이 있어야 애착이 생겨요. 그래야 연기할 때도 이해가 잘 되고요. 시나리오를 읽을 때 히사코가 많이 안쓰러웠어요. 자연스럽게 생겨난 애틋한 마음으로 캐릭터에 접근했죠. 다른 인물들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극에 무게감을 주는 역할이라는 점은 부담이 되기도 했어요.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도 촬영에 들어가면 늘 히사코의 감정에 빠져야 했죠. 연기에 많이 집중하려고 노력했어요." 대사보다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김민이 히사코에게 자신이 찾고 있는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러했다. "영화 흐름에서도 중요한 장면이잖아요. 김민의 이야기를 듣는 히사코가 왜 무표정한지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어요. 무표정에도 이유가 있어야 하니까요. 진한 화장도 히사코의 캐릭터를 보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요." 매 등장마다 서로 다른 의상과 분장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남장부터 단아함과 화려함을 오가는 게이샤의 모습, 그리고 한복을 입은 단아한 모습까지 이연희는 그야말로 '팔색조'로 변신했다. "기모노도 8벌이나 됐어요. 처음 입어봤는데 꼿꼿하게 자세를 유지해야 해서 초반에는 좀 힘들더라고요. '게이샤의 추억' '사쿠란' 같은 영화를 참고했어요. 기모노도 입고 남장도 하고 여러 가지로 재미있었어요(웃음)." 청순한 이미지 때문에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연희는 "집에 있는 것보다는 밖에 나가는 걸 더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로 활동적이다. 낯가림이 있기는 하지만 친해지면 상대방을 편하게 대하는 털털함도 있다. 운동을 좋아해서 최근에는 승마도 배우고 있다는 그는 이번 영화에 대한 아쉬움 중 하나로 액션을 꼽았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께 액션도 시켜주면 잘 할 자신 있다고 했어요(웃음). 그런데 정작 히사코의 등장 장면에서 액션 신을 만들 수 없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죠." 이연희는 "데뷔 초에는 청순한 이미지가 있었지만 하나의 이미지에 치우치기 싫어서 다양한 작품을 선택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중이 자신에게 바라는 기대를 갑작스럽게 떨쳐내고픈 마음은 없었다. '파격'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한 변신이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채우고 있다. "스릴러처럼 예상을 깨는 캐릭터도 하고 싶어요.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를 보면서 소름 돋는 역할이지만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스스로 선택한 배우의 길이기에 후회한 적은 없어요. 후회도 안 하려고 하고요. 아직까지는 연기에 있어서 더 많이 집중하고자 노력해요. 한 살씩 나이를 먹을수록 책임감도 커지고요. 곧 다가올 30대에는 보다 편안한 모습으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어요." 사진/라운드테이블(김상곤)

2015-02-10 10:20:2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