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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서울시향 현장조사 종료…박현정 대표 조사는 생략

박현정 대표의 인권침해 의혹이 폭로되면서 내홍을 겪고 있는 서울시향에 대한 감사원의 현장조사가 마무리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14일 "서울시향을 포함해 서울시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기관운영감사의 현장조사가 지난 12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달 17일부터 서울시와 소속기관 10여곳을 대상으로 2년 주기의 정기 기관운영감사에 착수해 현장조사를 벌여왔다. 감사원은 서울시와 서울시향에서 제출받은 회계장부를 근거로 예산운용 과정에서의 불법이나 방만 등 부정사례가 있었는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서류를 샅샅이 조사해 문제점이 있는지를 들여다볼 것"이라며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필요하면 추가 조사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박 대표를 상대로 한 대면조사는 생략됐고 인권침해 의혹도 다뤄지지 않았다. 박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정명훈 예술감독 역시 직접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가 박 대표 관련 논란과 무관하게 시작된 회계감사로, 인권침해 의혹은 서울시 인권담당관실에서 다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볼 때 감사결과는 앞으로 이르면 2~3달, 늦으면 3~4달 지나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14 16:50:33 유주영 기자
유가 60달러선 붕괴…디플레 우려 확산되나

유가 60달러선 붕괴…디플레 우려 확산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WTI) 기준으로 배럴당 60달러선이 붕괴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9센트(1.6%) 하락한 배럴당 59.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배럴당 60달러선이 무너진 것이다. WTI의 가격은 지난 2009년 7월 14일 이후 최저점이다. 이번 주에만 9% 가까이 하락했다.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불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 이날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일단 원유 수입국인 한국 입장에선 국제유가 하락은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 우선 원유 수입 비용이 줄어들고, 유가 하락으로 수출입 교역 여건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원유 가격이 떨어지면 수입 가격이 내려가면서 수출 가격도 하락한다. 이는 수출 경쟁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원유 수입 비용이 줄면 새로운 투자 여력이 생긴다. 소비자도 물가 하락 등으로 소비 여력이 늘어나 경기의 활력이 커질 수 있다. 한국은행은 "유가가 내려갈 때 경제성장률이 올라가고, 경상수지 흑자는 늘어나는 대신에 물가는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유가 하락에 따른 수입 물가 안정세가 디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으로서는 유가 하락이 디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켜 수요 부진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우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내년 원유 수요 하향 전망이 미칠 부정적 파급 영향과 국제 원유시장에서 형성된 원유 단기지지선인 배럴당 60달러 전후가 의미있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더욱이 국내 제조업에서 상당한 무게를 지닌 석유정제산업, 조선업 등 주력 업종 수익성에 타격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부담이다. 주요 외신들도 "60달러 붕괴는 심리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다음 저항선은 단기적으로 58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4-12-14 16:50:17 김민지 기자
합수단, 통영함 납품편의 뇌물…해군 대령 등 2명 영장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14일 통영함 사업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방위사업청 소속 황모 대령과 최모 중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고등군사법원 보통부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방위산업비리 척결을 위해 출범한 범부처 조직인 합수단이 지난달 21일 수사를 개시한 이후 현직 군인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수단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상륙사업팀 소속인 황 대령과 최 중령은 2011년 통영함과 소해함에 탑재되는 장비의 납품업체 H사 대표 강모씨로부터 1000만원∼3000만원씩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H사는 2011년 1월 위·변조된 서류를 근거로 방위사업청과 소해함 가변심도음파탐지기(VDS) 납품 계약을 630억원(미화 5490만 달러)에 체결했다. 통영함과 소해함에 들어갈 장비를 포함해 H사가 당시 방위사업청과 체결한 납품계약 규모는 2000억원대에 달한다. 조사결과 강씨는 황 대령과 최 중령에게 "납품사업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합수단은 강씨를 방위사업청 간부와 연결시켜 주는 로비스트 역할을 하면서 H사로부터 4억여원을 받은 예비역 해군 대령 김모(63)씨를 구속기소했다.

2014-12-14 16:47:33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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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중국 음악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인기그룹상' '최고 퍼포먼스상' 2관왕 올라

그룹 엑소가 중국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2관왕에 올랐다. 엑소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13일 오후 7시(현지 시간) 중국 심천 심천만체육장에서 열린 제8회 차이나 모바일 무선 음악 시상식(MIGUHUI AWARDS)에서 '중독'으로 대상에 해당되는 아시아 최고 인기그룹상과 최고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 모바일이 주최하는 차이나 모바일 무선 음악 시상식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중국의 주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 해 동안의 모바일 음원 사용량 통계를 기준으로 총 3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날 시상식에는 엑소를 비롯해 주걸륜·장걸·장정영·등자기 등 중화권 톱스타들도 참석했다. 이날 엑소는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 영광이다. 우릴 위해 힘써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EXO-L 정말 고맙다. 사랑한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에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는 엑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으르렁' '중독' 등 화려한 무대를 펼쳐 2만8000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한편 엑소는 오는 22~24일 사흘간 일본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4-12-14 16:38:36 김지민 기자
미국인 또 불법 입북…평양서 "미국은 마피아" 기자회견

"이라크전을 벌인 미국은 마피아다." 북한에 불법 입국했다고 주장하는 미국인이 14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정부를 이 같이 비난했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르투로 피에르 마르티네스(29)는 "한국의 한강을 건너 입북을 시도했다가 중국 단둥의 압록강을 건너 북한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요청으로 기자회견이 이뤄졌다면서 이라크전을 벌인 미국 정부는 마피아나 다름없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미국의 선거제도는 부유층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르티네스는 또한 성명을 통해 "(불법 입국에 대한) 처벌이 면제된 것과 북한 당국의 환대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베네수엘라 망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CNN은 마르티네스가 북한을 떠날 수 있는 자유로운 상태인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달 초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북한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2명을 데리고 나온 지 이틀 만에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퍼 국장은 지난달 8일 북한을 방문해 케네스 배, 매튜 토드 밀러와 함께 귀국했다. 마르티네스의 소식을 접한 어머니 패트리샤는 "아들이 조울증을 앓고 있다"며 "이전에도 북한에 들어가려다 적발돼 미국으로 돌아온 적이 있다. 이후 캘리포니아의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을 나온 아들이 집으로 오지 않고 인터넷 대출을 받아 중국행 비행기표를 샀다"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 매체들은 마르티네스의 기자회견을 보도하지 않았다.

2014-12-14 16:23:25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