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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 공장 화재 참사 깊은 위로… 철저히 조사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 예방 태스크포스(TF)가 22일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및 사고 수습 현황을 점검했다. 김주영 민주당 산재 예방 TF 단장은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해 고용노동부 대전지청으로부터 재해 현황, 유가족 지원 방안 등을 보고 받았다. 박해철 TF 간사, 김태선·이용우·김윤 위원, 박정현 의원이 동행했다. 이들은 현장 방문 이후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주영 단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사고 양상은 참담하다"며 "불법 증축이 의심되는 복층 구조에서 다수의 희생자가 발견됐다는 점은 우리 산업 현장의 안전 불감증과 관리 사각지대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발화 원인뿐 아니라 해당 공장의 불법 건축물 여부, 소방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평상시 안전 교육 및 대피 훈련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해철 민주당 대변인도 같은 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터로 출근했던 노동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가지 못하는 비극이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다시는 일터가 죽음의 장소가 되지 않도록,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이번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안전 관리 시스템에 구멍은 없었는지 향후 사고 원인 조사가 철저하고 명명백백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남겨진 유가족분들과 피해 노동자분들이 또 다른 억울함을 겪지 않도록 합당한 보상과 치유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2026-03-22 14:55:55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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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첫날 200만장…흥행 열고 개선 속도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이 출시 직후 강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출시 첫날 전 세계 200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다만, 펄어비스 측은 붉은사막의 초반 흥행이 성공적이지만 조작감과 시스템 완성도를 둘러싼 평가는 엇갈리는 만큼, 회사가 예고한 빠른 개선 작업이 장기 흥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붉은사막은 지난 20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가 장기간 개발한 대형 신작으로, 회색갈기 용병단의 클리프가 파이웰 대륙을 무대로 동료들과 모험을 펼치는 서사를 담았다. 검은사막과 같은 세계관의 대륙을 공유하지만 별도 작품으로 기획됐으며, 광활한 오픈월드와 강한 액션성, 높은 수준의 그래픽 구현을 앞세워 출시 전부터 국내 게임업계 대표 기대작으로 꼽혀 왔다. 붉은사막의 출발은 강렬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20일 오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붉은사막이 전 세계적으로 200만장 이상 판매됐다고 집계했다. 회사 측은 팬들과 커뮤니티, 게임 세계관인 파이웰에 함께해 준 이용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커뮤니티에서 공유된 다양한 피드백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개선해 앞으로의 여정을 더 즐겁게 만들겠다고 했다. 출시 직후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역시 약 24만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이용자 유입이 빠르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붉은사막은 스팀뿐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했다. 모바일 중심 흥행 공식에 익숙한 국내 게임업계에서 콘솔과 PC 기반 글로벌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시 첫날 200만장 판매 역시 국내 게임 산업에서 이례적인 기록으로 받아들여진다. 게임에 대한 반응은 기대와 과제가 함께 나온다. 이용자들은 방대한 오픈월드 구성과 전투 연출, 시각적 완성도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조작 체계가 다소 복잡하고, 시스템이 충분히 정제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화려한 액션과 높은 자유도를 구현했지만 이를 실제 플레이 경험으로 매끄럽게 연결하는 과정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펄어비스도 이런 반응을 빠르게 수용하는 모습이다. 회사는 조작법을 비롯한 플레이 경험 전반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초반 판매 성과에 안주하기보다 이용자 체감 품질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대형 오픈월드 액션 게임은 출시 초반 평판이 이후 흥행 흐름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조작감과 편의성 개선 속도가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붉은사막의 성과는 펄어비스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 중심의 성과를 이어왔는데, 붉은사막이 신규 흥행 IP로 안착하면 수익 구조 다변화와 글로벌 브랜드 확장에 힘을 받을 수 있다. 국내 게임사가 글로벌 AAA급 콘솔·PC 패키지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시험대라는 점에서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붉은사막은 국내 게임사가 글로벌 콘솔·PC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상징적인 작품"이라며 "첫날 판매 성적은 기대에 부합했지만 장기 흥행 여부는 이용자들이 지적한 조작감과 편의성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보완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2026-03-22 14:54: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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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지방 의치한약 지역학생 선발 2796명…5년 전보다 2배 확대

지방권 일반고 학교당 평균 합격가능인원 1.4명→2.8명 전망…호남권은 4.0명 예상 종로학원 "선발문은 넓어졌지만 지방권 상위권 쏠림 심화 가능성…N수생 강세 변수" 2027학년도 지방권 의치한약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2796명으로 늘어나며 지역 일반고의 기회는 커졌지만, 실제 입시에서는 상위권 학생 쏠림과 N수생 우위 구도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5년 전 1357명이던 지방권 지역학생 선발 인원은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고, 학교당 평균 합격 가능 인원도 1.4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의치한약 99개 대학 선발 인원은 6632명이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 66개 대학 선발 인원은 4474명으로 전체의 67.5%를 차지한다. 다시 이 중 62.5%인 2796명이 지방권 지역학생 선발 인원으로 추정됐다. 지역인재전형과 지역의사제 선발을 반영한 수치다. 지방권 의치한약 지역학생 선발 규모는 최근 5년 사이 가파르게 늘었다. 2022학년도 1357명에서 △2023학년도 1807명 △2024학년도 1904명 △2025학년도 2798명 △2026학년도 2354명으로 움직였고 2027학년도에는 다시 2796명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8학년도에는 2913명까지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비율 변화도 뚜렷하다. 지방권 의치한약 전체 선발 인원 가운데 지역학생 선발 비율은 2022학년도 34.4%에서 △2023학년도 45.9% △2024학년도 48.1% △2025학년도 54.9% △2026학년도 58.8% △2027학년도 62.5%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8학년도에는 63.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지방권 의치한약 선발 구조가 사실상 지역학생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변화는 지역 일반고의 기대 합격 인원 증가로도 이어진다. 지방권 일반고 기준 학교당 평균 합격 가능 인원은 2022학년도 1.4명에서 2027학년도 2.8명으로 2배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종로학원은 예상했다. 아울러 2028학년도에는 2.9명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의 확대 폭이 가장 두드러진다. 2027학년도 기준 일반고 학교당 평균 합격 가능 인원은 호남권이 4.0명으로 가장 높고 이어 △제주 2.8명 △충청 2.7명 △대구경북 2.7명 △강원 2.3명 △부울경 2.1명 순으로 전망됐다. 2022학년도와 비교하면, 호남은 2.0명에서 4.0명, 제주는 1.0명에서 2.8명, 충청은 1.1명에서 2.7명, 대구경북은 1.3명에서 2.7명, 강원은 0.9명에서 2.3명, 부울경은 1.2명에서 2.1명으로 각각 늘어나는 셈이다. 실제 선발 인원도 모든 권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2027학년도 기준 호남권은 915명으로 2022학년도 465명 대비 2배 늘었고, 부울경은 346명에서 601명, 제주는 23명에서 62명, 대구경북은 234명에서 506명, 충청은 211명에서 515명, 강원은 78명에서 197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선발 규모 확대가 곧바로 고3 수험생의 합격 비중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방권에서는 학생 수 규모에 비해 지역학생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난 반면, 내신 상위권 재학생 규모는 한정적이어서, 수시에서도 N수생 유입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에서는 고3보다 N수생이 상대적으로유리할 수 있어 지방권 의약학 계열에서 N수생 합격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의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N수생 합격 비율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지방권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뿐 아니라 치대, 한의대, 약대까지 동시 지원하며 의약학 계열 전반으로 쏠림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반면 수도권은 다른 양상이 예상된다. 수도권 학생들은 지방권 지역인재전형에 사실상 지원이 어렵지만 지방권 학생들은 수도권 의대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신 상위권 학생들은 서울과 경인권 대학에 집중 지원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학생부 경쟁력이 높은 고3 수험생이 N수생보다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2027학년도 의치한약 입시는 지방권에서는 N수생 강세, 수도권에서는 고3 상대 강세라는 이중 구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종로학원 분석이다. 계열별로도 지역학생 선발 비중은 큰 폭으로 늘었다. 의대는 2022학년도 38.0%에서 2027학년도 68.2%로, 치대는 30.0%에서 61.0%, 약대는 35.9%에서 55.6%, 한의대는 23.2%에서 50.1%로 각각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방권 의치한약 선발 구조 전반이 지역학생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계열 전반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이번 분석에는 전제가 있다. 치대·한의대·약대는 2027학년도 전형계획 발표 기준이 뱐영됐지만, 의대는 아직 2027학년도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2026학년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2028학년도 역시 같은 기준으로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 증가분을 반영한 추정치여서, 향후 대학별 전형계획 확정에 따라 실제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지방권 의치한약 지역학생 선발 확대는 지역 일반고에 기회 요인이지만, 동시에 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 초집중과 N수생 강세를 더 심화시키는 변수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의대의 지역의사제 확대 인원을 수시와 정시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입시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대학들이 전형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22 14:4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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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메운 BTS 컴백 공연… 서울시 “10만 인파 속 사고 0건"

서울 도심 한복판에 10만4000여명이 운집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체계적인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속에 안전사고 없이 끝났다. 서울시는 22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 서울시·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주최측을 포함해 총 8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행사 전 과정에서 중대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공연이 확정된 직후인 지난달 4일부터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 2차례, 행정1·2부시장 주재 5차례 등 총 7차례 점검회의를 열어 안전·교통·인파·편의·의료 분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공연 이틀 전인 19일에는 오 시장이 관계기관, 주최측과 함께 광화문 일대를 찾아 무대 주변과 지하철 출입구, 안전 펜스 설치 상태 등을 확인했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4층에 관계기관 통합 현장본부(CP)를 설치해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중구·종로구, 경찰, 소방, 하이브가 합동으로 현장 상황을 관리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소방차 102대와 인력 803명을 배치했고, 경찰은 스타디움형 통제 방식을 적용해 인파를 분산했다. 도심 환경 정비도 병행됐다. 중구와 종로구, 주최측은 청소 인력 274명과 차량 53대를 투입해 행사장 주변 쓰레기를 수시로 수거했고, 공연 종료 후 3시간 안에 1차 정비를 마쳤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양일간 수거된 쓰레기는 약 40톤으로 추정됐다. 세종대로 차량 통행도 시설물 철거와 도로 정비를 거쳐 22일 새벽 6시 재개됐다. 아울러 서울시는 행사 전부터 광화문 일대 시설물과 공사장, 보·차도, 맨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 276건을 사전 조치했다. 또 지하철 환기구 78개, 역사 출입구 캐노피 4개 등 82개 지점에 추락 방지 안전 펜스를 설치했고, 행사장 반경 1km 안의 따릉이 대여소 58곳을 일시 폐쇄했다. 시는 이 같은 조치에 따라 당일 관련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람객 지원은 확대했다. 120다산콜재단은 외국어 상담 운영 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했고, 서울관광재단 관광통역안내사 68명과 자원봉사 안내·통역 인력 55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서울시는 공연 관련 종합안내 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했으며,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페이지 조회수는 약 28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지하철 17개 역사와 광화문 일대 버스정류소에서는 다국어 안내문과 방송도 시행했다. 서울시는 공연 이후에도 다음 달 19일까지 하이브의 '더 시티 아리랑 서울'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강,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주요 지점에서 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스프링페스티벌(4월 10일~5월 5일), DDP 뮤직라이트쇼(4월 6일~12일), K팝 도보관광코스, 서울스테이 라운지 등을 3~4월 집중 운영한다. 오 시장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공연을 찾은 전 세계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두 달여간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파 대응부터 교통, 안전대책까지 준비하고 점검했다"며 "현장에서 헌신한 공직자들과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준 시민,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22 14:32: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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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완전두유' 국제 우수 미각상..."맛과 영양 경쟁력 모두 갖춰"

한미약품그룹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국제식음료품평원이 주관한 '2026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자사 식품 브랜드 '완전두유'와 '케어미'가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국제 식음료 품평회는 미쉐린 스타 셰프, 소믈리에 등 세계적인 미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매년 전 세계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들이 참여해 제품 맛과 품질을 검증받는 심사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단은 첫 인상, 외관, 향, 맛, 여운 등 총 5개 항목을 국제 미각 분석 기준에 따라 종합 평가한다. 100점 만점 중 90점 이상은 3스타, 80점 이상은 2스타, 70점 이상은 1스타로 분류된다. 이번 심사에서 '완전두유 검은콩 17곡 고칼슘'과 '완전두유 더진한 국산콩 무가당'은 각각 2스타를, '케어미 완전균형영양식'은 1스타를 획득했다. 완전두유 제품군은 전두유 기반의 고소한 풍미와 균형 잡힌 맛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전두유는 콩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두유 공법을 적용해 콩 고유의 단백질과 영양을 그대로 담고 진한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케어미 완전균형영양식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제품이다. 한미약품만의 건강 노하우를 반영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구수한 맛까지 갖춰 영양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평가됐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과학적 영양 설계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면서도 맛 경쟁력까지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22 14:30: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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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구 공천 잡음에 "모두 제 책임…공정한 공천 치러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후보 공천을 둘러싼 당내 잡음이 커지자 "모든 것이 당 대표인 제 책임"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공천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잡음이 계속되면서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대구 의원들을 만나 대구 시민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민심을 듣고 청취하겠다"며 "그 민심이 (공천관리위원회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날 비공개 연석회의에는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의원을 비롯해 초선인 유영하·최은석 의원을 비롯한 대구 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말씀을 정리하면 대구시장 공천에 대해서는 대구 시민을 믿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민 공천'을 해달라는 취지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 과정에 여러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죄송스럽다"며 "공관위원장과 소통해서 여러 상황들이 빨리 종료되고 시민들도 납득할 수 있는, 그래서 우리가 제대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수 있는 공천이 되도록 대표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 방식을 두고는 "공정한 경선 방식"이라며 "경선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기도 하지만, 경선에 참여했던 지지자들의 표심이 갈라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6-03-22 14:26:3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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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광화문 K팝 공연서 AI 네트워크 검증…트래픽 2배에도 안정 운영

SK텔레콤은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대형 K팝 공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연 전후 3시간(오후 7시~10시) 동안 해당 지역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총 12.15TB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말 같은 시간대(5.87TB)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이날 트래픽은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서울광장 일대에 집중됐으며, 도심 밀집 환경 특성상 네트워크 부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분석 결과 20대가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30대 24%, 40대 22%, 50대 이상 18%, 10대 6%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은 다운로드, 여성은 업로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콘텐츠 소비 방식 차이도 확인됐다. 외국인 이용자 수 역시 직전 주말 대비 약 23%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을 처음 적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트래픽을 5분 단위, 50m 단위로 실시간 분석해 과부하 발생 시 트래픽 분산과 자원 재배치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와 함께 임시 기지국 등 추가 설비를 구축해 네트워크 용량을 확대하고, 외국인 로밍 이용자 증가에 대비한 사전 대응도 진행했다. 행사 당일에는 SK텔레콤과 관계사 인력 약 200명이 현장 대응에 투입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사례를 통해 초고밀집 환경에서도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의 실효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26-03-22 14:19: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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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장 “다양성 교육은 왜 ‘정답’을 가르치지 않는가”

한국 사회에서 '다양성'은 흔히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것' 정도로 인식된다. 하지만 한국다양성연구소 김지학 소장의 관점은 더 날카롭다. 그는 다양성을 단순한 현상이 아닌, 누가 배제되고 포함되는지를 결정하는 '정상성'의 권력 구조를 해체하는 운동으로 정의한다. 22일 <메트로경제 신문>이 한국다양성연구소의 김지학 소장과 만났다. 억압의 사슬을 끊고 모두가 해방되는 사회를 꿈꾸는 김 소장의 히스토리와 그가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담았다. 김 소장이 다양성 운동에 투신하게 된 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해방'의 경험에서 시작됐다. 학창 시절, 그는 늘 우울했고 삶의 목표가 없었다. 당시에는 그 이유가 단순히 자신이 '공부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유학 시절 접한 다양성 훈련은 그의 세계관을 송두리째 뒤집어 놓았다. "내가 느낀 불행은 개인의 무능력이 아니라 학벌중심주의, 자본주의, 나이 차별이 결합된 사회적 억압이었습니다. 이 '정상성'에 의한 압박이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등 모든 소수자가 겪는 억압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미국 유학 당시 만난 멕시코 출신 여성 교수의 '편견의 심리학' 수업은 결정적이었다. 선주민 남성으로 살며 한 번도 의심해 보지 않았던 인종과 성별의 특권이 타인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직면한 것이다. 이후 그는 NCCJ(The National Conference for Community and Justice)에서 다양성 훈련을 익히며, 이를 한국적 맥락에 맞게 변혁해 한국다양성연구소를 설립했다. 한국다양성연구소는 어느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모두가 포함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다양성운동 단체다. 다양성운동은 차별과 억압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이해하고 사회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세우는 교육·캠페인·연구와 같은 실천을 뜻한다. 한국다양성연구소의 핵심 사업인 '다양성 훈련'은 기존 인권 교육과는 궤를 달리한다. 주입식 강연이 아니라 참여자가 몸과 입을 움직이는 참여형 교육이다. 김 소장은 교육의 힘을 믿지만, 그 방법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변화는 경험, 감정, 대화, 연결, 공감을 통해 일어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연구소는 '훈련(Training)'이라는 표현을 고집한다. 이는 사회의 단면을 간접 경험하게 하는 '직면 활동'을 통해 참여자가 스스로 느끼게 하기 위함이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자신이 가진 수많은 사회적 정체성 속에서 '특권 그룹'과 '억압 그룹'에 속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 김 소장은 "한국다양성연구소의 다양성훈련의 가장 큰 특징은 '정답'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다른 사람의 경험을 들으며 자신의 세계를 재구성하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김 소장이 특히 우려하는 문제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 소수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라는 말처럼 차별이 점점 더 '정당화'돼 가는 현상이다. 시험주의 수준에 불과한 능력주의에 기반한 공정담론이 차별과 억압을 어쩔 수 없는 일(그저 경쟁에 결과에 승복해야 하는 당연한 일)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혐오표현이 '표현의 자유'와 같은 말들로 포장되고 공론장에서조차 용인되는 의견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도 심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뿐 아니라 법과 제도, 그리고 사회적 규범 차원에서 '무엇이 차별인지' 명확히 하고 차별을 금하고 책임을 묻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거센 '역차별' 논쟁에 대해 김 소장은 단호하다. "차별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차별이라 부를 수 없기에 표현 자체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다. 역사적으로 소수자 지원 정책이 기득권 그룹보다 유리한 구조를 만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특히 1020, 2030 남성들이 느끼는 역차별 인식은 '구조적 불안'과 '공정 담론'의 결합이라고 분석한다. 극심한 경쟁 사회에서 자신의 몫을 뺏길지 모른다는 공포가 인권을 '제로섬 게임'으로 인식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정치가 이 불안을 해결하는 대신 특정 집단을 희생양(Scapegoat) 삼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날 선 비판도 덧붙였다. "여성을 향한 분노를 자신을 실제로 억압하는 가부장제 자본주의 구조로 돌려야 합니다. 자본의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정상성'의 기준이 남성 자신들조차 얼마나 옥죄고 있는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지요." 최근 기업들이 도입하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과 우려를 동시에 표했다. 이미지 관리나 성과 도구로만 소비될 경우, 구조적 변화 없는 '껍데기 다양성'에 머물 수 있다는 경고다. 진정한 DEI는 '나답게 살자'는 위로를 넘어, 나답게 살지 못하게 방해하는 조직 내 권력 구조를 파헤쳐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사회적 인식 변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김 소장은 상향식 접근(교육)과 하향식 접근(법·제도)의 병행을 주장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이 무엇이 차별인지 알려줄 수 있고 차별당한 사람을 구제해 줄 수 있는 법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혐오 표현이 '표현의 자유'로 포장되는 현실을 비판하며, 차별에 책임을 묻는 명확한 사회적 규범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다양성 담론이 '나와 상관없는 소수자들의 이야기'로 치부되는 현실을 경계한다. 우리 모두는 늙고, 병들며, 언젠가 장애를 가질 수 있는 존재다. 결국 다양성은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라는 공존의 문제이자, '어떻게 자원을 나눌 것인가'라는 사회 정의의 문제다. 그의 목표는 명확하다. 더 많은 시민이 억압의 구조를 깨닫고 이를 변화시키는 주체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에게 한국다양성연구소의 후원회원이 되어줄 것과 일상의 당연함에 질문을 던지는 연습을 시작할 것을 권한다. "일상에 작은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 쌓일 때, 비로소 사회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22 14:17:2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