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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세운지구 찾아 정비사업 재추진 의지…“종묘~남산 녹지축으로 도심 재창조”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세운지구를 찾아 장기간 정체된 정비사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요구사항을 듣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 재개발은 서울시가 민간 참여를 통해 도심에 대규모 녹지를 확보하려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핵심 사업과 직결돼 있다. 세운지구는 해당 전략에 따라 핵심상가군을 공원화하고 민간부지 내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약 13.6만㎡ 규모의 도심 녹지를 확보하게 된다. 시는 북악산부터 종묘, 남산까지 이어지는 '남북 녹지축'이 완성될 경우 녹지 확충은 물론 도심 경쟁력 역시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묘 일대의 역사 경관을 회복하고 시민에게 새로운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밀집한 세운지구의 안전 취약성을 해소해 정체·낙후 이미지를 '녹지·활력'이 넘치는 미래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날 열린 주민 간담회는 노후 지역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비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SH공사의 사업현황 브리핑에 이어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생활 불편, 안전 우려, 사업 지연에 따른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세운상가 일대는 1990년대 '도심재개발 기본계획'과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이미 상가를 철거하고 종묘~남산을 잇는 녹지 조성을 목표로 삼은 바 있다. 수십 년이 지난 현재 세운지구의 노후도는 심각한 수준으로,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97%, 목조 건물 비율이 57%에 달해 화재 등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6m 미만 도로가 65%를 차지하는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환경도 주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 주민 목소리를 경청한 오 시장은 "노후 도심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개발 논리를 떠나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정비사업의 재추진이 절실하다는 데 동의했다. 서울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정비사업의 병목지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추진 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세운지구 노후 인프라 개선 △안전 확보 △개방형 녹지 조성 등 핵심 과제를 지속 추진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사업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녹지가 턱없이 부족한 서울에 종묘~남산 녹지축이 생기면 세계 도시계획사에 획기적 성공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녹지생태도심을 통한 도시재창조는 녹지 갈증이 높은 서울시민을 위한 보편적 복지"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04 11:43: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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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전 단계에서도 '치매' 위험 증가...한림의료원, 혈압-치매 연관성 규명

정상 혈압 범위보다 살짝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도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정영희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종욱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혈압과 치매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고혈압은 치매의 주요 위험 인자로 알려졌다. 다만 고혈압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정상보다는 높은 '고혈압 전 단계' 구간이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가 없었다. 지난 2024년 유럽심장학회는 고혈압 전 단계(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구간을 '상승 혈압'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혈압 관리를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2024년 유럽심장학회가 도입한 '상승 혈압' 구간의 임상적 위험성을 대규모 인구 집단을 통해 입증한 첫 사례다. 연구팀은 2009년과 2010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 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해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2024년 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치매 발생률과 위험도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적 기간 동안 총 12만 1223건의 치매가 발생했으며 이 중 76.6%가 알츠하이머병, 12.1%가 혈관성 치매였다. 정상 혈압 그룹 대비 상승 혈압 그룹의 전체 치매 발생 위험은 1.6% 증가했으며 고혈압군에서는 전체 치매 위험이 2.9% 유의하게 증가했다.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의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정상 혈압 그룹 대비 상승 혈압 그룹은 16%, 고혈압 그룹은 37% 더 높게 나타나, 혈압이 높아질수록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단계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했다.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40~64세 중년층에서 혈압에 따른 치매 위험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중년 연령대에서 상승 혈압 그룹은 정상 혈압 그룹보다 치매 위험이 8.5% 높았고, 고혈압군은 33.8%나 높았다. 성별 분석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혈압 상승에 따른 치매 위험 증가가 더 뚜렷했다. 여성의 경우 상승 혈압과 고혈압 모두에서 유의한 치매 위험 증가가 관찰됐으나, 남성에서는 고혈압 그룹에서만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이민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학회가 제시한 '상승 혈압'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실제 치매 위험, 특히 혈관성 치매 위험을 예측하는 데 매우 유효함을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수축기 혈압이 120mmHg를 넘거나 이완기 혈압이 70mmHg를 넘는 단계, 즉 고혈압으로 진단받기 전 상태부터라도 뇌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특히 중년층과 여성은 혈압이 조금만 높아도 치매 예방을 위한 '조기 경고 신호'로 받아들이고 생활 습관 교정 등 선제적인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12-04 11:42: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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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항암 신약 'CT-P70' 패스트트랙 지정..."신속개발 체계 구축할것"

셀트리온은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CT-P7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CT-P70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이며, 현재 임상 1상에 진입해 있다.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발현과 함께 과거 전신 항암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대상 환자가 기존 방식으로는 제한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고위험 환자군'이라는 점과 'CT-P70이 보이는 초기 개발 데이터의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승인했다. 패스트트랙 제도는 기존 치료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중증 질환에서 전체 개발 기간을 실질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패스트트랙 지정 시 개발사는 ▲규제기관 소통 창구 확보 ▲임상시험 설계 및 개발 전략에 대한 조기 협의 ▲우선심사 및 가속승인 가능성 확대 ▲순차심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해 CT-P70 개발뿐 아니라 후속 파이프라인의 패스트트랙 지정까지 대비하는 '신속개발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CT-P71, CT-P72, CT-P73 등 후속 ADC·다중항체 기반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을 순차적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연말까지 CT-P70을 포함한 총 4종의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에 진입시키고 오는 2027년까지 임상 단계 10종 이상을 포함한 총 20종 규모의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70의 패스트트랙 지정은 셀트리온의 신약이 의료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FDA로부터 공식 확인 받은 것"이라며 "이번 지정을 발판으로 후속 ADC·다중항체 등 개발중인 신약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 신청을 이어갈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4 11:41: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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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성능 GPU 구독 서비스 사업 본격화..."AI 개발 생태계 활성화한다"

KT가 충북대학교 산합협력단 강소특구 지원센터(이하 충북청주강소특구)에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장치) 구독형 서비스 'K GPUaaS'를 제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K GPUaaS는 KT가 확보한 엔비디아의 GPU 'H100'을 월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9월 출시됐다. K GPUaaS는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인 '인피니밴드(InfiniBand)'를 바탕으로 GPU 서버 간 지연 없는 통신을 제공해 대규모 분산 학습 환경을 구현한다. 또한 'GPU 가상화 분할' 기술로 하나의 GPU를 여러 단위로 나누어 작업량에 따라 자원을 배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GPU 활용 효율을 높였다. 충북청주강소특구는 충북대가 운영하는 기술 핵심 연구기관으로, 스마트 IT 부품·시스템이 중점 특화 사업이다. KT는 이곳에 K GPUaaS를 적용해 AI 개발과 학습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기반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GPU 활용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AI 개발과 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자원도 함께 지원한다. KT는 이번 사례를 기점으로 국내의 다양한 기업과 기업으로 K GPUaaS의 진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KT 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본부장 유서봉 상무는 "K GPUaaS가 첫 레퍼런스를 확보해 구독형 GPU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고성능 GPU와 분산 학습에 최적화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AI 개발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1:32:48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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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분야별 전문 크리에이터와 소통하는 '옾챗상담소' 운영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관심 분야에 대해 부담 없이 질문하고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전문 크리에이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옾챗상담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옾챗상담소'는 특정 분야의 전문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가 '오픈채팅 커뮤니티'에서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12월 한 달 동안 총 4회 진행되며, 법률·건강·재테크·우주과학 등 관심도가 높은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모든 라이브 채팅은 회차별로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사전에 개설된 오픈채팅 커뮤니티에서 진행된다. 채팅방 링크는 카카오 공식 인스타그램과 캠페인 페이지에서 사전 안내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준비됐다. 각 회차 종료 시 크리에이터가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용자 1인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한다. 선물은 주제에 맞춰 ▲법률편 '액막이 명태 방향제' ▲건강편 '혼합 12곡 2㎏' ▲재테크편 '슈퍼 골드 머니건' ▲우주과학편 '달 LED 무드등'으로 구성했으며, 당첨자는 채팅방에서 바로 공지된다. 카카오는 최근 '오픈채팅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 간 관심사 기반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개별 채팅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인기 대화를 피드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무한스크롤 방식으로 다양한 주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댓글 기능도 적용돼 대화가 뒤섞이며 흐름이 끊기는 것을 방지하고, 원하는 주제에 집중해 토론을 이어갈 수 있다. 카카오는 "옾챗상담소는 이용자들이 전문 분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얻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오픈채팅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4 11:31: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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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시네마로 돌아 온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주토피아 2' '아바타: 불과 재'

메가박스가 연말 극장가를 사로잡을 세 편의 영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주토피아 2', '아바타: 불과 재'를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과 웅장한 사운드로 압도적인 감동을 줄 돌비 시네마로 상영한다. 이번 상영작은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 관람할 수 있다. 먼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의 두 번째 편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이 돌비 시네마와 돌비 비전+애트모스에서 3알부터 재개봉했다. 평화를 지키고자 절대반지를 파괴하기로 결심한 반지 원정대가 이를 위해 반지가 처음 만들어진 운명의 산 모르도르를 향해 나아가는 험난한 여정을 담았다. 광활한 헬름 협곡에서 로한 왕국과 아이센가드 군이 벌이는 치열한 전투는 돌비 비전을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로 생생하게 펼쳐지며, 돌비 애트모스로 구현된 웅장한 사운드는 관객들에게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한다. 4일부터는 9년 만에 돌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를 돌비 시네마 포맷으로 관람할 수 있다.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모험을 그렸다. 주토피아 곳곳의 다채로운 지역과 다양한 종이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 주디와 닉이 새로운 세계로 뛰어드는 장면들은 돌비 비전의 선명한 명암 대비를 통해 생생하게 구현된다. 여기에 돌비 애트모스의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로 마치 두 주인공과 함께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 17일에는 3D 판타지의 새 역사를 쓴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한다.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으로 상실에 빠진 '제이크'와 '네이티리' 앞에 재의 부족이 새롭게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위기를 그렸다. 뜨겁게 타오르는 판도라의 강렬한 비주얼은 돌비 비전으로 한층 장엄하게 구현돼 환상적인 비주얼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바다와 공중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역동적인 전투는 돌비 애트모스의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메가박스는 2020년 7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돌비 시네마 국내 1호점을 공식 개관했으며 안성스타필드점, 남양주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대구신세계점, 수원AK플라자점, 송도점, 하남스타필드점 등 총 8개의 돌비 시네마를 국내에 운영하고 있다. 돌비의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적용한 '돌비 비전+애트모스' 특별관은 구의 이스트폴점, 목동점, 청주터미널점, 고양스타필드점 등 총 4개 지점에서 운영 중이다.

2025-12-04 11:28:1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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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이연수CEO·김민재CTO, 대통령·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각각 수상

NC AI는 이연수 최고경영자(CEO)가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김민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정보 포상이다. 매년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을 기념해 신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된다. 이연수 CEO는 지난 24년간 AI와 소프트웨어 기술 혁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게임 업계 최초로 자체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100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 대상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다. 김민재 CTO는 AI 부문에서 비전 및 생성형 AI 분야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게임·미디어·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시킨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핵심 팀으로서 산업 AI 전환을 위한 멀티모달(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고 이해하는 기술) 생성형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K-콘텐츠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K-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NC AI는 향후 제조·유통·국방 AI 등 국가 미래 전략 산업 영역으로도 기술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연수 CEO는 "AI는 더 이상 특정 분야의 기술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반 인프라"라며 "NC AI는 독자 AI 모델 개발과 산업별 특화 기술을 확장해 국내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권을 갖춘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11:00:2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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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삼육대·서울과기대 등 서울 동북권 5개 대학, 첨단 연구장비 공동 활용 MOU 外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서울 동북권역 5개 대학과 첨단·고가 연구장비의 공동 활용과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일 서울과기대 혜성관 슈퍼컴퓨터데이터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에는 △삼육대 공통기기실 △광운대 공동장비센터 △서울과기대 공동실험실습관 △서울시립대 공동기기센터 △서울여대 공동기기실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서울 동북권역 대학 공동기기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고가 연구장비의 공동 활용을 통해 참여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간 장비 활용도를 높이고 연구자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연구비 절감, 분석 효율 향상, 공동연구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우선 장비 공유 플랫폼을 공동 구축·운영한다. 각 대학이 보유한 첨단 분석장비 목록과 장비별 분석료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각 대학 공동기기센터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공동활용 장비 목록 링크를 안내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협의체 참여 대학 간 상호 분석료 할인 편의를 제공한다. 각 기관의 수입 구조와 운영 부담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할인 폭을 자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고가·첨단 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육 협력도 강화한다. 신규 장비 도입 시 참여 대학 간 장비 원리와 활용법 교육을 공동 실시해 분석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규 도입 장비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동기기 운영 및 성과 공유를 정례화한다. 정기적인 공동기기 워크숍을 통해 유사 장비의 학회 동향, 신규 분석 기법,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공동 브로슈어 제작 등 협의체 차원의 공동 홍보도 추진하기로 했다. 삼육대 공통기기실 강태진 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 대학 간 공동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대형병원 등 인근 연구기관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된다면 지역 전체의 연구 생태계가 한 단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 AI융합연구원, '서울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양성 컨퍼런스'성료 숭실대학교 AI융합연구원(원장 김계영)은 지난달 25일 롯데시티호텔 구로 에메랄드홀에서 '서울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양성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지원으로 열렸으며, 산·학·연 관계자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단 위촉위원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서울지역인재양성협의체 회의'로 진행됐다. 위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의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추진 계획이 공유됐다. 발표에서는 연구센터 운영, 연구개발, 인력양성, 지역 협력 등 핵심 성과가 소개됐으며, 지역 인재 양성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진행은 숭실대 AI융합연구원 박광영 교수가 맡았다. 두 번째 세션은 'AI Transformation to Enterprise Business'를 주제로 한 AI 전문 세미나로 이어졌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디어 개발 △Physical AI와 로봇 액추에이터 △AI 기반 전략 혁신과 사업 기회 △AI/AX 시대의 재난 관리 △미래도시–Road to AI Community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정책 동향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산업, 도시, 사회 전반에 미칠 변화를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제 AX 연구회(IAAX,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AI Transformation) 창립총회 및 포럼이 열렸다. IAAX는 숭실대 AI·SW융합학과와 AI테크노융합학과가 공동 주관하는 비영리 학술·산업 협력 단체로, AI 기술이 가져올 산업 및 사회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교육·표준화·국제 교류를 목표로 한다. 행사는 김계영 숭실대 AI융합연구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정관 소개, 회원 등록, 초대 회장단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초대 회장에는 이근우 ㈜크랜베리 부사장, 수석부회장에는 최희 ㈜핑거포스트 대표가 선출됐다. 두 신임 회장단은 취임사를 통해 IAAX가 'AI 전환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전문 커뮤니티'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계영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AI 산업 혁신, 국제 연구 협력 촉진을 위한 플랫폼으로써 숭실대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 마이크로버블 기반 분리 기술 개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김혜정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미세한 공기방울인 마이크로버블을 활용해 미세플라스틱 제거 효율을 크게 높이는 미니 하이드로사이클론 정수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적 권위의 학술지 'Water Research(IF=12.4, JCR 상위 1.1%)' 온라인에 11월 12일 게재됐다. 전 세계적으로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생태계와 인체 모두에 위협이 커지고 있다. 기존 정수 방식은 화학물질이 필요하고 여과막이 쉽게 막힐 수 있으며, 특히 유지보수에 많은 비용이 소모됐다. 이러한 상황 속, 물의 회전 운동을 이용해 밀도가 다른 물질을 분리하는 장치 '하이드로사이클론'이 주목받는다. 이는 별도의 화학물질이 필요 없고 유지보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물과 비슷한 밀도를 가진 미세플라스틱 분리는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기부상 기술에 착안해, 마이크로버블을 결합한 미니 하이드로사이클론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기부상은 기포가 물에 떠오르는 힘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마이크로버블이 미세플라스틱 표면에 붙으면 플라스틱이 물보다 가벼워진 것처럼 보여 더 쉽게 분리될 수 있는 원리를 활용했다. 실험 결과, 마이크로버블을 주입한 조건에서 미세플라스틱 분리 효율이 기존 대비 최대 34% 향상됐다. 특히, 연구팀은 고속 카메라 관찰을 통해 물이 빠르게 회전하는 미니 하이드로사이클론 내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마이크로버블에 강하게 부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형성되는 '공기 기둥'이 분리 효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도 규명했다. 또한 이번 기술은 모양과 재질이 다른 다양한 미세플라스틱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건조기에서 발생한 섬유성 미세플라스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분리 효율이 23.3% 증가해,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향후 생활환경 개선, 미세플라스틱 저감 정책 지원, 해양·하천 생태계 보전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분리 과정에서 마이크로버블과의 결합, 공기 기둥 형성이 어떻게 분리 효율을 결정하는지를 밝혔다"라며 "화학물질 없이도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만큼, 고효율·저비용의 미래형 수처리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 신진연구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인하대 최채진 학생, 과초산·촉매 공정 이용한 미량오염물질 분해 연구성과 인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고도수처리연구실 소속 최채진 학생이 과초산·촉매 공정을 이용한 미량오염물질 분해 연구성과를 학계에서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최채진 학생은 과초산과 촉매를 이용한 고도산화처리공정을 활용해 대표적 의약물질 오염원인 아세트아미노펜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연구를 펼쳤다. 하·폐수처리 공정에서 잔류해 생태·인체 위해성을 유발할 수 있는 의약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고도산화처리 기술 개발의 하나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과초산 기반 산화공정은 기존 자외선(UV), 염소, 과황산모노(PMS) 산화공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과초산은 강한 산화·살균력, 낮은 부산물, 넓은 pH(수소 이온 농도 지수)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채진 학생은 텅스텐·변형 철산화물 촉매를 이용해 과초산의 활성효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아세트아미노펜의 분해 특성과 분해 경로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앞으로 물속에 난분해성 미량오염물질 제거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수처리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채진 학생은 최근 진행된 '2025 한국환경분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연구를 발표해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최채진 학생은 "현재 과초산 기반 고도산화처리 기술뿐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분석·거동 평가, 촉매 기반 미량오염물질 분해 기술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각 공정의 효율성 비교와 실무적 적용성을 동시에 고려해 수계 내 미량오염물질 제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한창석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도산화처리 기법의 비교·최적화 연구와 촉매·공정의 현장 적용 가능성 검토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연구실 구성원 모두가 글로벌 수준의 환경기술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두뇌한국(BK21)사업과 양자연구교류사업(한국-체코)(No. RS-2025-00461931)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 자랑스러운 인하인'에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인하대총동창회(회장 김두한)는 '2025 자랑스러운 인하인'에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은 4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7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2025 인하가족의 밤'에서 거행된다. 이상균 대표이사는 인하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조선사업본부 상무 등을 거쳐 HD현대삼호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대표(사장)를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HD현대중공업 대표를 맡아 왔다. 올해 10월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현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을 맡고 있다. '제2회 자랑스러운 인하공대인'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고 선박건조기술력의 HD현대중공업 대표로서 대한민국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조국의 공업입국'을 소명으로 출범한 인하대의 위상을 제고하여 선정됐다.

2025-12-04 08:33: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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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보에 '한국車 15% 관세 11월1일 소급' 공지…4일 발효

미국 정부는 3일(현지 시간)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관한 관세 조정 조치를 연방관보에 사전 공지했다. 25% 관세를 15%로 인하해 11월 1일자로 소급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정식 게재는 4일 이뤄질 예정이다. 미 상무부 국제무역청과 미 무역대표부(USTR)가 이날 연방관보에 공지한 문서는 지난달 13일 체결된 '한미 전략적 무역·투자 협정(U.S.-Korea Strategic Trade and Investment Deal)' 이행을 위한 미국 관세율표(HTSUS) 개정 내용을 담고 있다. 미 정부는 "이것은 한미 동맹의 강력함과 지속성을 반영하는 한국 전략적 무역·투자 협정의 지난 7월 역사적 발표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10월 31일 국빈 방문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 축인 한미 동맹의 새로운 장을 선언했다"며 또 "이번 조치는 '무역·안보 프레임워크 협정'을 이행하고 국가 비상사태와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서의 핵심 내용은 한국산 승용차와 경트럭,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재조정하는 것이다. 기존 관세율이 15% 미만이던 품목은 총 관세율이 15%가 되도록 조정하고, 기존 관세율이 15% 이상인 품목은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조치는 미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2025년 11월 1일 오전 0시 1분부터 소급 적용한다. 이 외에 목재와 목재 제품은 총 관세율 15%로, 민간 항공기 부품(무인기 제외)은 추가 관세(상호 관세 및 철강·알루미늄·구리 관련 품목 관세)를 면제하고 11월 14일 수입분부터 소급 적용한다. 아울러 한국의 국가별 상호 관세를 25%(행정명령 14257)에서 15%로 인하한다는 내용도 적시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의 상호 관세 및 자동차 관세를 동일하게 15%를 기준으로 한다고 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 1일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로 소급해 15%로 인하한다고 먼저 확인했다. "한국 국회가 '전략적 투자 법안' 시행을 위한 공식 조치를 취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은 한국과의 무역 협정의 완전한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6일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다. 같은 달 14일 양국 정부가 서명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전략적 투자 추진체계와 절차, 한미전략투자기금 설치, 한미전략투자공사 한시적 설립 등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10월29일 경주에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정상회담에서 대미 투자 패키지 세부 내용을 합의했다. 이어 양국은 지난달 13일(한국 14일) 3500억 달러 대미 전략투자와 한국에 대한 관세 인하,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등이 포함된 공동 팩트시트(설명자료)를 발표했다.

2025-12-04 07:44:4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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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서울 영하 9도 강추위…수도권 눈 예보

목요일인 4일은 북쪽에서 밀려온 강한 찬 공기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충청 북서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 충남서해안, 전북서부, 전남서해안,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지겠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는 3~8㎝, 서울·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북북부에는 1~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남내륙과 충북 중·남부, 전북동부, 전남북부, 울릉도·독도, 제주 산지 등은 1㎝ 안팎의 눈이 예상된다.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북 북동부, 부산, 울산 등은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 강풍이 불겠고, 전라해안과 제주도는 초속 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14도, 강릉 -6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5-12-04 07:41:12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