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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대구 경선 대진표 확정… '컷오프' 후보들 반발은 계속

국민의힘이 23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과 대구시장 경선 대진표를 확정했다. 하지만 공천 배제(컷오프)로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는 인사들이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시장 경선 대상자를 총 6명의 후보자 중 오세훈 서울시장, 박수민 의원(강남을),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 등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등 3명은 컷오프됐다. 오 시장, 박 의원, 윤 전 위원장은 2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갖고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내달 18일 이들 중 한명이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앞서 공관위는 전날 대구시장 공천에 접수한 예비후보 9명 중 6선 현역 주호영 국회 부의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회 감사를 컷오프했다. 이로써 대구시장 경선은 추경호(4선)·윤재옥(3선)·유영하(초선)·최은석(초선) 의원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 등 6명이 참여하는 예비경선과, 이 가운데 상위 2명이 참여하는 본경선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습 컷오프'에 주호영 부의장과 이진숙 전 위원장은 강하게 반발했다. 주 부의장은 "유력 후보 2명을 배제한 경선이 장 대표가 어제 대구 국회의원들과 만나 언급했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이라 생각하느냐"면서 "장동혁 대표가 묵인한 일이 아니라면 즉시 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진숙 전 위원장도 이날 오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 차례 여론조사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며 "저에 대한 컷오프는 대구 시민들의 변화 열망에 대한 컷오프, 민주주의에 대한 컷오프"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컷오프 결정을 재고 않는다면 대구시민들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울시장 후보에서 컷오프된 이들도 반발하고 있다. 이승현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공천관리위원회는 특정 상황을 이유로 등록 기한을 두 차례나 유예하며 스스로 정한 규칙을 무력화했다"고 비판했다. 이상규 위원장은 "남 탓하지 않고 묵묵히 본분을 다하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고 살아온 우리 성실한 시민들의 갈망이 기득권이라는 높은 벽에 막혀 다시 한번 외면당했다"고 토로했다. 공관위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대구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1·2위를 하고 있는 후보들을 탈락시키는 것이기에, 공관위 내부에서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장 후보 컷오프 논의 과정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밀어붙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대표는 대구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과 최대한 많은 분들이 경선에 참여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 내용이 공관위원장에게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며 "당대표 요청과 다른 결론이 나온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컷오프된 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주요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 부의장은 컷오프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 가능성을 내치비는 등 불복 움직임을 예고하는 모양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주 부의장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고, 해당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하는 '주호영-한동훈' 연대 상황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3 15:50: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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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메운 BTS, 웃은 건 넷플릭스…토종 OTT는 또 관전자

넷플릭스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면서 글로벌 OTT의 라이브 콘텐츠 장악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K팝 대표 IP가 초대형 글로벌 플랫폼의 실시간 콘텐츠로 소비되면서 국내 OTT의 입지는 오히려 더 좁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공연은 광화문이라는 상징적 공간, BTS라는 초대형 IP, 글로벌 동시 송출이라는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춘 이벤트였다. 그러나 정작 국내 플랫폼은 이 무대에 참여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국내 OTT가 콘텐츠 제작을 넘어 라이브 유통 경쟁에서도 사실상 뒤처져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라고 보고 있다. 기존 OTT 경쟁이 드라마와 예능, 영화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포츠와 콘서트, 팬 이벤트 같은 라이브 콘텐츠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가입자를 묶어두는 힘이 강하고, 플랫폼 기술력과 동시 접속 처리 능력까지 함께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이미 스포츠와 각종 글로벌 이벤트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역량을 키워왔고, 이번 BTS 공연으로 K팝 라이브까지 영향력을 넓혔다. 반면 국내 OTT는 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로컬 중심 가입자 구조에 머물러 있는 데다 초대형 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인프라와 자본력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국내에서 기획되고 소비 기반이 형성된 콘텐츠조차 글로벌 유통 단계에서는 해외 플랫폼으로 넘어가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는 특히 이번 공연이 공공성이 큰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는 점에 주목한다. 국가 이미지와 관광 효과를 동반한 상징적 이벤트였지만, 콘텐츠 유통 성과는 국내 플랫폼이 아닌 넷플릭스가 가져갔기 때문이다. K콘텐츠의 가치가 커질수록 국내 사업자는 제작과 흥행의 기반만 제공하고, 실제 글로벌 유통 주도권은 해외 플랫폼이 쥐는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토종 OTT의 과제도 더 분명해졌다는 분석이다. 단순히 오리지널 드라마 경쟁에 머물 것이 아니라 라이브 콘텐츠를 감당할 기술력과 자금력, 그리고 유통 연합 구조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티빙과 웨이브의 결합 논의가 다시 주목받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내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이 나와야 K팝이나 스포츠 같은 대형 콘텐츠 유통 협상에서 최소한의 선택지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이번 사례를 완전한 패배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글로벌 라이브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 만큼, 국내 플랫폼이 향후 공동 중계나 비독점 유통, 기술 협업 모델을 현실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가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해외 플랫폼 진출 자체를 막는 것이 아니라, 국내 플랫폼이 어떤 방식으로든 수익 구조와 유통 구조 안에 들어가는 일이라는 해석이다. 결국 이번 BTS 광화문 공연은 K팝의 위상을 보여준 무대이면서 동시에 국내 OTT 산업의 한계를 드러낸 시험대였다. 콘텐츠 경쟁력만으로는 유통 주도권을 지키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이제는 국내 플랫폼이 관전자에 머물지 않을 전략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 국내 OTT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경쟁은 오리지널 드라마가 아니라 대형 라이브 콘텐츠를 누가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송출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이 계속 관전자에 머물면 K콘텐츠가 커질수록 해외 플랫폼 영향력만 더 커지는 구조가 굳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3 14:34: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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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뉴비쥬' 출시..."차세대 지방개선주사제 선봬"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오는 30일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차세대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뉴비쥬는 제40호 국산 신약이며, 적응증은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이다.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을 개선하고자 하는 성인 환자에게 쓰인다. 세계 최초로 콜산을 주성분으로 처방했고 부종이나 멍과 같은 기존 제품 부작용을 줄였다. 또 지방 세포 파괴 효과를 극대화하고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체와 유사한 농도의 산성도(pH)로 개발됐다. 알레르기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벤질알코올, 벤제토늄염화물 등 화학부형제는 배제했다. '뉴비쥬' 효능은 대규모 임상 3상에서 입증된 바 있다. 국내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턱밑 지방 정도를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위약군 대비 1단계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은 88.6%, 2단계 이상은 46.7%로 나타났다. 아울러 메디톡스는 '뉴비쥬' 마케팅 전략도 수립했다. 전국 병·의원에서 뉴비쥬의 임상학적 가치와 제품력을 소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고급 보툴리눔 톡신 '코어톡스',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과의 결합 효과를 꾀해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사전 문의가 쇄도하는 등 '뉴비쥬'가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며 "강력한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내 시장을 재편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23 14:22: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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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첫 캐나다 투어 …"토론토부터 밴쿠버까지 매진 행렬

그룹 유나이트(YOUNITE)가 캐나다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는 지난 15일 토론토, 17일 몬트리올, 19일 밴쿠버에서 '유나이트 2026 케이 투어 인 캐나다(YOUNITE 2026 K-TOUR in CANADA)'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유나이트의 첫 번째 캐나다 투어다. 이날 공연에서 유나이트는 '기킨(GEEKIN)', '테이스트(TASTE)', '봄바(BOMBA)', '가솔린(GASOLINE)', '록 스테디(Rock Steady)', '펌프 유어 스니커즈(Pump Your Sneakers)' 등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미발매 곡 무대를 깜짝 공개해 팬들을 더 열광하게 했다. 유나이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커버 무대도 이어졌다.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서 화제를 모았던 엔하이픈의 '바이트 미(Bite Me)'와 에스파의 '아마겟돈(Armageddon)' 무대를 다시 한번 선보이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DNA',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Shoot Out)', 원 디렉션(One Direction)의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What Makes You Beautiful)'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유나이트는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러닝타임 동안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캐나다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나이트는 "이번 캐나다 투어를 통해 멀리 있는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유나이트가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나이트는 지난달 14일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2026 유나이트 미니 팬 콘 '러브 타입 : 유나이트 투 유니즈'(2026 YOUNITE MINI FAN-CON 'LOVE TYPE : YOUNITE to YOUNIZ')'를 개최하고 2026년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 캐나다 투어를 시자으로 본격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2026-03-23 14:01: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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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팝 대표 아티스트' 키린지, 첫 단독 내한 콘서트 성료…압도적 라이브 선사

일본 아티스트 키린지(KIRINJI)가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가졌다.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 '2026 KIRINJI Live in Seoul(2026 키린지 라이브 인 서울)'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 회차까지 편성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키린지는 팬들 사이의 숨은 명곡인 '데이트 연습(デㅡトの練習)'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nestling(네슬링)', 'LEMONADE(레모네이드)' 등 세련된 사운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이어 'killer tune kills me(킬러 튠 킬스 미)'와 'Drifter(드리프터)' 등은 키린지만의 독특한 음악적 감성을 선사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Runner's High(러너스 하이)', 'flush! flush! flush!(플러시! 플러시! 플러시!)' 등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했으며, 앙코르 무대에서는 키린지의 대표곡인 '愛のCoda(사랑의 코다)'와 '時間がない(시간이 없어)'를 열창하며 린지만의 독특한 음악적 감성을 선사했다. 이날 키린지는 앙코르 무대까지 꽉 찬 구성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호리고메 타카키를 중심으로 한 밴드의 정교한 연주와 압도적인 라이브 역량은 음원 그 이상의 감동을 자아내며 현장을 깊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거장의 저력을 각인시킨 키린지. 관객들과 깊게 교감하며 음악적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한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키린지는 계속해서 글로벌 무대를 아우르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3-23 14:00: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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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 60교에 학교세무사 배치…학생 세금·경제교육 확대

앞으로 서울 초·중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세금과 경제를 배우는 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세무사회가 서울 초·중학교 60교에 학교세무사 60명을 배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다.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세무사회는 양 기관이 협력해 학교가 위촉한 '학교세무사'가 학교의 세금·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세무사의 공공적 역할을 교육 현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학교세무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관내 초·중학교 60교에 3월부터 학교세무사 60명을 배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학교세무사' 제도는 서울시내 초·중학교에 위촉된 세무사가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과 금융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금·경제 교육과 직업·진로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세무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세무사회에서 학교세무사 제도를 신청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세무사를 연계해 운영한다. 대상은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20교와 중학교 40교다. 약 1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세무사의 세무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세무사로 위촉된 세무사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활 속 세금의 개념,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 직업·진로 탐색과 관련된 경제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마을세무사 제도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에서 세무사의 공공성을 실천하며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은 것처럼, 그 역할을 교육 현장으로 확장한 것이 바로 학교세무사 제도"라며 "세무사의 전문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세금의 의미와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세무사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 경제와 세금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세무 관련 올바른 의사결정 역량을 갖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세무사회는 올해 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효과와 현장 수요를 분석한 뒤 장기적으로 '1학교 1세무사' 체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23 13:57: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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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지반침하 1년…서울시, 지반침하 감시·대응 체계 강화

서울시가 명일동 지반침하 사고 1년을 맞아 예방·대응·제도 개선을 담은 지하안전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GPR 탐사 확대와 관측망 구축,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올해 △예방시스템 강화 △신속 대응체계 구축 △제도·시스템 개선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지반침하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반침하 예방의 기본으로 꼽히는 GPR 탐사를 확대하고 지반침하 관측망과 AI·ICT 기반 신기술을 활용해 사고를 사전에 막겠다는 구상이다. 피해 시민에 대한 보상이 보다 속도감 있게 이뤄지도록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시는 올해 지하 공동을 조사하는 GPR 탐사 대상과 범위를 지난해 9595㎞에서 16423㎞로 약 1.7배 확대했다. 이를 위해 GPR 탐사 인력은 기존 9명에서 19명으로 늘리고, 차량형 6대와 전동형 1대, 핸드형 3대 등 장비도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굴착공사장 주변 점검도 한층 강화한다. 지하안전평가 대상 공사장은 기존 연 1회에서 월 1회 이상으로, 도시철도 등 대형 굴착공사장은 주 1회 이상 탐사한다. 민원 발생 지역은 수시 점검한다. 시·자치구·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확대하고 공사장 CCTV 모니터링과 일일 순찰도 의무화해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4830㎞를 전수조사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년 200㎞씩 총 1000㎞를 정비할 계획이다.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 서울시는 땅속 센서로 지반 변동을 실시간 측정하는 '지반침하 관측망'을 확대하고, AI·ICT 기반 계측 신기술 도입으로 관측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관측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은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관측공 40공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50공을 추가 설치하며, 2029년까지 총 250개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련 분야 학회와 학술·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하안전자문단'을 구성하고, 지반침하 징후 발견 시 즉각 현장에 출동해 원인조사와 복구에 참여하는 신속현장 점검시스템을 가동한다.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지반침하'를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포함하고, 영조물배상보험 보상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높였다.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는 최대 2500만원이다. 사고와 관련한 피해자 보상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유가족에 대해 재난관리기금, 시민안전보험, 영조물배상책임보험을 통한 보상금 지급을 완료했으며, 공사손해보험을 통한 지원도 충분한 대화를 거쳐 합리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지하안전 관리체계를 구조적으로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지만, 제도 개선과 노후 인프라 정비는 지속적인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는 예방 중심 관리체계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지반침하를 사전에 감지·차단하는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명일동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시는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하안전관리체계를 근본부터 점검해 달라진 모습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지하안전은 단기간에 완성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만큼, 시민이 안심할 때까지 점검하고 또 점검하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23 13:55: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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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고1·2는 2028 수능 개편 첫 적용

전국 1948개교 약 122만명 응시…서울 289교 약 21만명 시험 치러 ●고2 통합사회·통합과학 첫 출제…고1은 첫 전국 단위 상대평가 경험 오는 24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다. 고3에게는 올해 처음 치르는 전국 단위 시험이라는 점에서, 고1·2에게는 2028 수능 개편안이 처음 적용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전국 고등학교 1·2·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전국 17개 시도 1948개교에서 약 122만명이 응시하며, 서울에서는 289교 약 21만명이 시험을 치른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 제고, 진로진학 지도 자료 제공을 위해서다. 고3은 2022학년도부터 이어진 통합수능 체제 아래 마지막 수능을 치르는 학년이며, 고1·2는 2028학년도부터 적용될 수능 개편안을 처음 적용받는 학년이다. 이에 따라 이번 3월 학력평가는 고3은 현행 통합수능 체제로, 고1·2는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의 틀로 각각 치러진다. 고3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고, 탐구 영역에서는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이번 시험은 고3이 올해 처음 치르는 전국 단위 시험으로,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적합성과 시험 대응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반면 고1·2는 2028 수능 개편안의 틀이 적용돼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 모두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기준과 내용으로 평가한다. 고2에게는 탐구영역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처음 출제되는 동시에, 2028 수능 실제 시험범위가 처음 적용되는 시험인 셈이다. 고1·2의 사회·과학탐구영역은 국어와 수학처럼 상대평가로 치러지며, 두 과목을 모두 응시해야 성적이 산출된다. 통합수능 도입 이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국어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보다, 수학은 미적분이 확률과 통계보다 같은 원점수에서도 표준점수와 등급 진입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흐름을 보여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학력평가 1·2등급 컷은 국어 언어와 매체가 각각 79점, 69점, 화법과 작문이 83점, 73점이었고 수학은 미적분이 79점, 70점, 확률과 통계가 85점, 76점이었다. 고1의 경우, 이번 시험은 전국 단위 상대평가를 처음 경험하는 시험이다. 시행 시기상 모든 영역은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출제된다. 중학교까지 절대평가 중심으로 평가를 받아온 학생들이 이번 시험을 통해 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처음 확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고1·2 학생들은 현재 학교 내신의 수준과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 수준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향후 내신과 수능 대비에 필요한 학습 난도 조절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성적 처리의 신뢰성을 높이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3월 학력평가 성적 전산처리를 의뢰해 성적 통계 자료와 성적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적표는 4월 9일부터 4월 24일까지 응시 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다. 고1·2·3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만 기재되고, 그 밖의 영역은 9등급 상대평가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23 13:48: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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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8시간 통첩"…이란 "물러서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48시간' 데드라인을 설정한 가운데 이란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벼랑끝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타격하고,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위협한 데 대해 "이란은 더 이상 위협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되지 않았다"라며 "선박들이 주저하는 이유는 보험사들이 이란이 아니라 당신이 시작한 전쟁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보험사도, 어떤 이란인도 더 이상의 위협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또 다른 글에서 "무역의 자유 없이는 항행의 자유도 존재할 수 없다"며 "양쪽 모두를 존중해 달라. 그렇지 않으면 어느 쪽도 기대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이란 정부를 향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란은 해협 곳곳에 기뢰를 설치하고, 일부 선박을 피격했다. 이란은 또 자국의 허가 없이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은 무조건 격침하겠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가스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로 유조선 통행이 가능한 구간은 모두 이란 영해에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는 상당 부분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및 유럽 국가로 수입된다. 이스라엘이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전을 공습하자, 이란은 카타르 북부의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인 라스라판 산업단지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큰 피해를 입혔다.

2026-03-23 13:48:4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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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정기주총서 5개 안건 모두 통과…김희철 CFO 사내이사 선임

네이버가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그린팩토리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5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27기 재무제표 승인,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김희철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이배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이 처리됐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김희철 네이버 CFO의 사내이사 선임이다. 네이버 CFO가 이사회에 합류한 것은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투자 확대와 AI 사업 경쟁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재무 전략과 투자 판단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CFO의 이사회 합류를 통해 재무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김이배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정관 변경 안건도 이날 의결됐다. 앞서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정관 개정에는 상법 개정 사항 반영과 함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등이 포함됐다. 네이버는 이번 주총을 통해 이사회 운영 체계와 지배구조 정비를 병행하며 제도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네이버는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며 더 큰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올해도 주주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하고, 네이버 플랫폼에서 축적한 AI 역량을 B2C와 B2B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혁신을 이뤄내며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이번 주총은 네이버가 AI를 앞세운 성장 전략과 함께 재무 건전성, 이사회 운영 안정성,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강조한 자리로 읽힌다. 특히 AI 투자 확대 국면에서 CFO를 이사회에 전진 배치한 것은 단순 인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AI 수익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과제를 안은 네이버가 올해 어떤 실적과 주가 흐름으로 이를 입증할지가 시장의 다음 관심사다.

2026-03-23 13:36:1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