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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2017 MVNOs 세계 총회'에서 올해 최고 MVNO 가입자로 선정

CJ헬로비전은 자사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MVNOs World Congress 2017(이하 2017 MVNOs 세계 총회)에서 '올해 최고의 MVNO'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6년째를 맞이한 '2017 MVNOs 세계 총회'는 사업자 규모나 시장 영향력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은 대표적인 이동통신망 임대사업자(MVNO) 관련 컨퍼런스로 꼽힌다. 방송통신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 주관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60여 개 나라의 사업자들이 모인 '2017 MVNOs 세계 총회'에서 열린 MVNO 어워즈는 각 국의 통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들이 총 9개 부문에 걸쳐 사전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상인 '가장 성공적인 MVNO'에는 CJ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이 선정됐다. 회사 측은 "알뜰폰 후발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포화된 이동통신 시장에서 차별화된 요금제와 특화 서비스로 MNO와 경쟁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총 250여 개 기업이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영국에서 시작한 세계 최초 사업자 버진모바일이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2년에 출범한 헬로모바일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반값 유심요금제, 데이터선택형 요금제, 페이벡요금제, 0원렌털(중고폰 렌털)을 비롯해 당일 배송을 기본으로 하는 번개서비스 등 이색 요금제와 서비스가 강점이다. CJ헬로비전 측은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특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로 시장을 이끌어 알뜰폰 사업의 규모 확대에 기여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17-05-07 16:54: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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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니콘스쿨, 니콘의 불황 타개책 되어줄까

[b]"ISO값을 높이면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얻을 수 있지 않나요?" "ISO를 높이면 셔터스피드를 줄일 수 있지만 풍부한 색감과 선명함은 얻을 수 없습니다."[/b]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사진문화 조성과 시장 확대를 위해 개편한 사진 강좌 '니콘스쿨'이 이전보다 강화된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얻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 100주년과 니콘 포토스쿨 10주년을 맞아 사진 강의인 니콘 포토스쿨을 니콘스쿨로 개편했다. 4월부터 투테이크 스튜디오를 강남 교육장으로 신설했고 전국·특설 강좌도 확대됐다. 매달 실시하는 정기 강의코스는 초급과 중급, 상급 3단계로 구성해 사용자가 수준에 맞는 강좌를 고르도록 했고 격월로 안내 책자를 발간해 커리큘럼과 수업 일정, 강사진 등의 정보도 전달하고 있다. 세계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과 맞물려 계속 축소되고 있다. 7일 일본 카메라영상기공협회(CIPA)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카메라의 글로벌 출하량은 2419만대에 그쳐 1억2150만대가 팔린 2010년보다 5분의 1로 줄어들었다. 니콘의 한국 법인인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실적도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2013년 2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었지만 지난해(2015년 4월~2016년 3월)는 671억원에 그쳤다. 이번 실적에 대해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냈다"고 밝혔다. 그나마 올해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이 위안거리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출하량은 598만8682대로 지난해 1분기 579만2826대에 비해 3.4% 가량 많아졌다. 이러한 회복세에 발맞춰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선택한 사진문화 조성과 시장 확대 방법이 니콘스쿨인 셈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니콘스쿨의 변화는 더욱 눈에 띈다. 2016년 4월 니콘 포토스쿨 강좌가 열린 날은 30일 가운데 14일에 그쳤지만 올해 4월은 22일로 늘어났다. 서울 외 지역 강좌도 지난해에는 대전에서 하루 열렸지만 올해는 부산과 대전, 광주에 고루 운영됐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이론과 실습을 겸한 강좌가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4월 29일 서울 논현동 투테이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니콘스쿨 야경사진 촬영 강좌에서는 보다 좋은 사진을 얻고자 하는 수강생과 그를 돕기 위한 작가 사이에 뜨거운 토론이 오갔다. 강의는 손민석 작가가 맡았고 투테이크 스튜디오에서 이론 교육 후 우면산에서 실습을 하는 총 5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는 사진 구도와 카메라 설정은 물론 후보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 개진과 설명이 이뤄졌다. 강의 참가자는 대부분 퇴직 후 새로운 취미거리를 만든 60~70대 장년층이었다. 대기업 퇴직 후 사진을 취미로 삼은 이종호씨는 "은퇴 후 운동을 하려 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그 때 눈에 들어온 것이 사진이었는데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배우기 어려웠다"고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도 안산에서 사진 강좌를 듣기 위해 왔다는 권용준씨는 "인물 사진을 배우려면 모델을 섭외해야 하는데 일반 유저에게는 어려운 일"이라며 "니콘스쿨은 이론과 실습을 모두 제공하기에 그런 고민이 해결된다. 오늘도 우면산에서 서울 야경을 찍으며 전문 작가의 지도를 받아 좋았다"고 평가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니콘스쿨은 강의 수와 교육장이 크게 확충됐다. 일정표에는 초급, 중급, 상급 표기를 하고 강사와 강의 내용을 소개해 사용자들이 각자 수준과 필요에 맞는 강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제품 가치를 알리고 충분한 사용 경험을 쌓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05-07 16:53: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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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기 따라 짝퉁 톤플러스 늘어나자 소비자 보호 강화

LG전자의 블루투스 이어셋인 'LG 톤플러스' 모조품이 증가함에 따라 LG전자가 소비자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경찰·세관과 협력해 LG 톤플러스 모조품 4만여 개를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모조품은 시가 50억원 어치다. LG전자가 적발 및 거래 중지 요청한 모조품 판매 사이트도 4000여 곳에 이른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제조업체에 대한 법적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에서 22개 모조품 판매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판매중지와 함께 1억6000만 달러 배상 판결을 받아낸 바 있다. 세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로고와 규격 미표기 등 모조품 식별 교육도 실시한다. 톤플러스 모조품은 포장과 외관만 보았을 경우 정품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한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LG 톤플러스 모조품은 품질이 불량해 하루 수십 건씩 LG전자 서비스센터에 AS요청이 접수된다. 하지만 정품이 아닌 경우 AS를 받을 수 없기에 제품 불량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간다. 모조품은 품질 불량은 물론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아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치명적인 인적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LG 톤플러스 시리즈는 2010년 6월 첫 선을 보인 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5년 만인 2015년 6월 1000만 대 판매를 돌파했고 지난 3월 2000만 대를 넘어섰다.

2017-05-07 16:52:21 오세성 기자
국산 중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반토막

현대차가 지난달 출시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판매 증가로 국산 중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반토막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쏘나타, K5, 말리부 등 국산 중형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대수는 총 2268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7% 감소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1월 62.6%, 2월 41.7%, 3월 29.7%, 4월 56.6%씩 4개월 연속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올해 1~4월 판매대수를 차종별로 보면 쏘나타 하이브리드 1281대, K5 하이브리드 842대, 말리부 하이브리드 145대였다. 반면 준대형 하이브리드차는 작년 대비 4개월 연속 판매가 늘어났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1000대 이상 팔렸다. 덕분에 국내 준대형 하이브리드는 1~4월 4269대가 팔려 작년 동기보다 24.1% 판매가 증가하면서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을 앞질렀다. 이 기간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중형차 비중은 작년(31.8%)의 절반으로 줄어든 15.9%에 머문 반면, 준대형차 비중은 29.9%로 작년보다 5.7%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들어 중형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로는 그랜저 신차 효과의 영향이 꼽힌다. 중형 하이브리드와 준대형 가솔린 모델 간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중형 하이브리드가 그랜저 신차 효과 영향권 아래 놓였기 때문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2786만~3230만원이고, 신형 그랜저 가솔린 가격은 3055만~3375만원이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중형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를 위해 프로모션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달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경우 1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기아차도 K5 하이브리드 구매 시 7%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중형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05-07 16:51: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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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동원된 新선거 풍속도

[b]#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은주씨(21·가명)는 생애 첫 대통령 선거 투표를 앞두고 있다. 김씨는 자신과 맞는 정책과 공약을 내세운 대통령 후보를 찾아주는 사이트로 꼼꼼하게 후보 별 공약을 비교해 평소 관심 분야인 복지, 교육, 일자리 등에서 본인의 소신과 비슷한 맞춤형 후보를 찾을 수 있었다. 김씨는 선거 후 투표를 마치고 개표 도장이 찍힌 인증사진(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유하며 지인들의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b]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과 소셜네트워크(SNS) 등 정보통신(ICT)업계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똑똑한 선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AI와 빅데이터가 단시간에 두터운 공약집을 비교·분석하는 수고를 덜어주고, 적극적으로 ICT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권자가 늘어나며 전에 없던 신풍속이 등장하고 있다. ◆AI·빅데이터, 유권자 선택 돕는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들은 대선 특별 페이지를 따로 마련한 뒤 AI를 접목해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그래프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각적인 효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대선 특집 페이지에 콘텐츠 추천 AI인 '루빅스'와 뉴스 분석 알고리즘인 'MC2(미디어 콘텐츠 클러스터)'를 적용, 유권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개인별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코너는 '공약 키워드'다. 각 후보별로 공약을 비교하고, 이슈로 떠오른 키워드에 대해 주요 발언과 공약을 분석해 준다. AI가 각 키워드와 발언, 공약 유사성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분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 후보가 내건 10대 공약 키워드 중 2013~2017년 5년 간 기사를 AI로 분석해 언급 지수가 높은 공약을 그래프를 통해 시각적으로 한눈에 들어오게 구성하는 식이다. 각 후보가 내놓은 공약들을 객관식으로 제시해 이용자들이 선택하게 한 어떤 후보와 가장 잘 맞는지를 찾아주는 '누드대통령 서비스'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7일 기준으로 69만9200여명이 이용했으며 주로 20~30대의 참여도가 높았다. 한 이용자는 "공약과 정책만 보고 선택하다보니 평소 지지하고 있는 후보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도 나와 놀랐다"며 "확실히 공부를 하고 투표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AI 스타트업 파운트AI가 출시한 챗봇(채팅로봇) '로즈'는 대선과 관련된 질문을 하면, 독자적인 자연어처리 기술과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AI가 메신저로 답해준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대선봇'을 검색해 친구 추가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가짜뉴스'는 '팩트체크'로 잡는다 이른바 '가짜뉴스'는 '팩트체크'를 통해 똑똑하게 잡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짜뉴스에 흔들리지 않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돕는다는 취지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코너를 마련해 대선후보의 발언과 공약을 상세하게 검증하는 팩트체크를 실시한다. 네이버는 팩트체크 코너에서 지난달부터 대선 관련 이슈들의 사실 여부를 검증한 언론사 기사를 모아 일자별, 매체별 보기 코너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와 참여 언론사 16 곳이 협력해 'SNU 팩트체크' 코너를 만들어 후보의 발언에 대해 '거짓, 대체로거짓, 사실반거짓반, 대체로사실, 사실, 판단유보' 등 6가지로 팩트체크 한 결과를 보여준다. 카카오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업해 대선 특집 페이지 메인화면에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열었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플러스친구를 활용해 방송사에 팩트체크를 요청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은 신뢰도가 낮은 게시물의 노출 순위를 낮추고, 가짜뉴스 배포 등을 위해 날조된 '가짜 계정'을 차단하는 내부 알고리즘을 강화했다. 비정상적인 공유 행태를 보이는 게시물의 노출 순위를 하향 조정하고, 일반인을 흉내 내 만든 '엉터리 계정'이 확인되면 모든 게시물과 '좋아요' 등 기록을 삭제하는 식이다. ◆선거 당일, SNS 인증샷 찍어볼까?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SNS 인증샷도 선거 당일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트위터코리아는 선관위와 함께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시민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투표 인증 트윗' 캠페인을 연다. 투표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영상·손글씨 이미지를 '#2017투표했어요' 또는 '#2017투표하세요'라는 해시태그(검색 키워드)와 함께 올리면 된다. 트위터코리아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100명에게 기념품을 준다.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앱 '스노우(SNOW)'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특별 스티커 3종 세트를 제공한다. 유권자들은 스노우가 제공하는 특별 스티커를 활용해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한 뒤 선거관리위원회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2017-05-07 16:50: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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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호황, 슈퍼사이클 vs 일시호황 공방

국내 화학업계 1, 2위인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이 1분기 높은 실적을 달성하자 화학업계가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진입했다는 평가와 일시적인 호황일 뿐이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롯데케미칼과 LG화학 두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원과 1조5000억원을 넘겼다. 롯데케미칼은 매출 3조9960억원, 영업이익 815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화학은 매출 6조4867억원, 영업이익 7969억원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정유업체들의 화학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 4547억원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 비중이 45.2%에 달했고 같은 기간 에쓰오일도 영업이익 3238억원 가운데 43%를 화학사업에서 냈다. 화학업계의 호실적은 안정적인 유가와 견조한 제품 시황 덕분이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선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원재료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내고 있다. 저유가로 인해 석유화학 업계의 신규 투자가 위축됐고 석유화학과 경쟁하던 석탄화학은 설비 경쟁력이 떨어지며 가동률이 낮아진 것도 국내 화학업계엔 호재다. 범용소재인 에틸렌, 벤젠, 폴리에틸렌(PE), 파라자일렌(PX), 부타디엔 등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업계에 대규모 증설은 없어 제품 가격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은 톤당 1200달러 선에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초 공급과잉으로 톤당 900달러까지 하락했던 이후 꾸준히 반등한 결과다. 원재료 가격과 판매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 역시 800달러를 넘어섰다. 2014년 에틸렌 스프레드가 400달러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두 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범용소재의 강세는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의 실적에서도 잘 드러난다. 롯데케미칼은 LG화학보다 2000억원 가량 높은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매출은 LG화학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범용소재 중심의 사업구조를 갖고 있어 범용소재 스프레드 상승효과를 크게 누린 것이 원인이다. 롯데케미칼은 총 매출의 53% 가량을 범용소재에서 내는데 제품별 연간 생산능력은 지난해 기준 에틸렌 282만톤, PE 166.5만톤, 폴리프로필렌(PP) 59만톤 등이다. LG화학은 고기능 ABS, 폴리올레핀(PO),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고흡수성 수지(SAP) 등 고부가 제품군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일각에서는 2014년 이후 에틸렌 신규투자가 위축됐고 2019년 이후 신규 증설도 줄어들 예정이어서 화학 산업이 장기호황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이어졌던 공급과잉이 저유가 영향으로 개선돼 2021년까지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기술 장벽이 낮은 범용소재가 호황을 이끌고 있다는 점은 문제로 남는다. 최근 높아진 에틸렌 스프레드에 대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역내 수급상황 때문에 에틸렌 스프레드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며 "200달러만 나와도 괜찮다"고 평가한 바 있다. 또한 "기초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는 좋은 땐 좋지만, 나쁠 땐 위험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일례로 페트병의 원료인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은 2012년 국내 생산량의 82%를 중국에 수출했지만 현재는 대표적인 공급과잉 품목으로 지정됐다. 범용제품은 생산에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지 않아 현지 기업들이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자족자급에 나선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폴리염화비닐(PVC), 합성고무(BR) 등도 중국 자급률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유가 영향으로 신규 투자가 줄어들고 석탄화학 설비들의 가동률이 떨어진 덕에 국내 화학업계가 호황을 맞았지만 범용소재 중심의 호황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범용소재 공급량은 쉽게 늘어날 수 있어 시황이 급격하게 변한다. 가격이 갑자기 폭락할 수 있으니 쉽게 시황을 타지 않는 고부가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2017-05-07 16:48:5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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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미세먼지 농도 민감한 소비자 잡아라…공기청정기 기능 눈길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지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매년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174위(100점 만점 중 33.46점)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 내 공기정화 기능을 강화한 차량을 속속 내놓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출시된 쌍용차 G4 렉스턴은 새로운 공기조화장치를 탑재했다. 쌍용차가 출시한 차량 중 최초로 탑재된 이 장치에는 2.5㎛ 이하 초미세먼지도 포집할 수 있는 고성능 필터가 포함돼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도 뒤지지 않을 공조 장치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말부터 출시하는 신차 대부분에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 적용하고 있다. 기존보다 네배 두께가 늘어난 2㎜ 필터를 적용, 초미세먼지 포집률을 95%까지 높였다.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쏘나타 뉴라이즈에는 원터치 공기청정 모드를 탑재해 내외기버튼을 2초 이상 누르면 미세먼지를 포집한 후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시킬 수도 있다. 또한 공조장치 내 세균 증식을 억제하도록 전자 방식의 이온이 발생하도록 해 에어컨 냄새를 잡고 실내 공기 질을 높여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현대·기아차 가운데 고성능 에어컨 필터가 적용된 차량은 그랜저IG, 쏘나타 뉴라이즈, 2018년형 K5, 2018년형 스포티지 등 5종이다. 고성능 에어컨 필터에 더해 원터치 공기청정 모드까지 적용된 차량은 쏘나타 뉴라이즈, 2018년형 K5 등 2종이다. 이 외에도 국내 소비자들이 미세먼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가전제품회사들은 다양한 차량용 공기청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차량내부 대시보드나 컵홀대에 비치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좌석 머리받침 뒷면에 고정할 수 있는 샤오미 공기청정기도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불스원은 차량용 공기정화기 '에어테라피 멀티액션'을 출시했다. '에어테라피 멀티 액션'은 0.3㎛ 크기의 미세입자를 99.5% 이상 차단해 주는 헤파 필터를 장착했다. 이 제품은 헤파필터 표면에 고분자 항균막(PAS)을 코팅해 높은 항균 효과를 검증받았다. 또한 1㎤ 당 70만 개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시켜 차 안에서도 숲 속 맑은 공기를 마신 듯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보쉬는 독일 프로이덴버그의 고효율 원단을 사용해 초미세먼지를 90% 이상 걸러내는 에어컨·히터 필터를 판매 중이다. LG전자 자동차부품 사업본부는 소비자가 구매하는 제품이 아닌 차량 팔걸이형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상반기에 중국 완성차회사에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7-05-07 16:48: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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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대란에 5월 연휴 기간 12만명 통신사 바꿨다…승자는 LG유플러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보조금 대란 등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벌어지면서 5월 연휴기간 동안 약 12만명이 번호이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11만7236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1만9539건으로, 지난해 5월 1~7일 1만4536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 동안의 번호이동은 갤럭시S8의 사전 개통이 시작된 지난달 18일인 4만6380건을 제외하고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연휴기간 번호이동 승자는 LG유플러스인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는 엿새 동안 가입자 658명이 순증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이 가입자를 늘렸다. KT가 246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SK텔레콤은 904명 순감했다. 특히 근로자의 날인 1일 2만161건을 시작으로 갤럭시S8 보조금 대란이 붙붙은 2일에는 2만3273건, 석가탄신일인 3일에는 2만8267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과열 기준인 2만4000건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다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제동에 나선 4일에는 2만1236건으로 번호이동 수치가 한풀 꺾였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1만575건, 6일에는 1만2824건으로, 양일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217건보다 27% 감소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부터 통신 3사를 불러 과열 방지를 당부하면서 보조금이 줄어들어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2~3일 양일 간 50만∼6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갤럭시S8 불법 보조금은 현재 30만∼40만원대로 줄었다. 갤럭시S8 64기가바이트(GB) 모델 출고가가 93만5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유통점이 공시지원금 외에 50만∼6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살포했던 셈이다. 합법적인 지원금은 공시지원금 한도 33만원과 유통점 추가지원금 15%를 포함해도 40만원을 넘을 수 없다.

2017-05-07 16:47:1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