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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낮추고 퀄리티는 높이고"…롯데百, 가성비 갑 '컨템포러리' 기획전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 세일을 맞아 '컨템포러리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세일은 롯데백화점이 2012년 하반기부터 선보여 2013년부터 1년에 2번씩 진행하는 행사로 이번에 10회째다. 수입 디자이너 의류로 대변되는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럭셔리 브랜드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스트리트 브랜드 보다는 높은 퀄리티와 디자인이 우수해 30~40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지난해 6.3% 신장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7.5% 신장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남성·여성패션 상품군 1분기 신장률 보다 약 6%P 이상 높은 수치다. 트렌드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가 패션 상품군에서 중요 행사로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역대 최다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비이커', '쟈딕앤볼테르' 등 44개의 여성 브랜드와 '띠어리', 'DKNY' 등 35개의 남성 브랜드가 참여한다. 매장에서 60·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3·5만원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파격적인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7일부터 9일까지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질스튜어트 뉴욕 등 30여개 브랜드에서는 신상품을 10~30% 할인해 준다. 또 반하트 디 알바자, 산드로, 마쥬 등의 브랜드에서는 롯데월드타워 오픈을 기념해 인기 상품을 50만원 균일가로 기획해 판매한다. 이색적인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사은행사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잠실점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미'(AMI) 팝업스토어를 열고 데님팬츠 38만원, 스웻셔츠 35만원 등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별로 구매 금액에 따라 금액할인권, 가죽파우치, 카드 지갑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윤성환 롯데백화점 남성패션 바이어는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면서도 럭셔리 브랜드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30~40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상품군"이라며 "이번 세일을 맞아 신상품 할인, 상품권 프로모션,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만큼,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쇼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4 16:40: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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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울숲공원에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 진행

스타벅스, 서울숲공원에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 진행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서울숲공원에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4월에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체결한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 참여 협약의 1주년을 맞이해 성과를 돌아보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 환경부 김동진 자원순환국장,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총장, 서울숲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숲컨서번시 이은욱 대표이사, 스타벅스 협력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해 미선나무, 영춘화, 진달래 등 관목 161주를 심으며 커피 퇴비를 살포하고, 짚 벗기기, 꽃대 자르기, 묵은 잎 정리 등 화단 정화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앞서 이석구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서울숲컨서번시 이은욱 대표이사에게 서울숲 가꾸기 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 1900만원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갖고 서울숲공원 돌보미 협약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 참여를 약속했다. 또한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서울숲공원 바닥분수광장에서 환경보호 실천 서약에 동참하면 퇴비로 만든 친환경 꽃 화분 키트 500개를 하고,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서약 참여 인증을 하면 특별 제작한 텀블러 500개를 증정했다. 이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다회용 컵을 지참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커피 500잔을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했다. 이석구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커피찌꺼기가 자원선순환 활동을 통해 우리 농가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천연 비료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의 프로젝트를 지속 개발해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위에서 무심코 버려지던 물품들의 가치를 재인식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분리배출 등 생활주변에서 작은 행동들을 실천하여 환경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0년부터 서울숲공원 돌보미 활동을 전개하며 양질의 천연 퇴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커피찌꺼기를 제공해 서울숲공원의 향기정원을 가꾸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7-04-04 16:40: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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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초대형유조선 3척 수주로 숨통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목표액인 20억 달러의 3분의1을 초과달성하며 사채권자들의 채무재조정 설득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단골 선사'로부터 초대형유조선 3척을 수주하며, 선주들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우조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자회사 마란 탱커스로부터 31만8000t 규모의 초대형유조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억5000만 달러(약 2800억원)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이 밝힌 VLCC 시세는 3월말 기준 한 척당 8000만 달러이므로, 시세보다 약 300만 달러 높은 가격에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차세대 친환경선박이다.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2018년까지 3척이 순차적으로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박을 발주한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과 인연이 깊은 고객으로, 대우조선이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지속해서 발주를 해줬다. 지난해 6월 대우조선의 추가 자구안이 발표될 당시에도 LNG선 2척과 VLCC 2척을 발주했고, 수주 가뭄이 지속되던 작년 12월에도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발주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발주의 경우 지난달 14일 두 회사가 VLCC 발주 협의를 이미 마친 상황이었으나, 채권단의 유동성 지원방안이 발표되고 대우조선이 자율적 채무 재조정에 성공해야 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어 최종 계약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에 대한 지원방안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P-플랜(Pre-packaged Plan·사전회생 계획안 제도)에 들어갈 경우에도 회사가 충분히 회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선박 발주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거래 이루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총 92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으며, 현재 총 18척의 안젤리쿠시스 그룹 선박들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와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은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이 당사의 회생에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처럼 우리를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국민들, 정부, 채권단, 선주사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임직원은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에는 노조도 힘을 보탰다. 홍성태 노조위원장은 지난달 선주에게 편지를 보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납기 준수를 통해 선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은 올 들어 현재까지 LNG선 2척, VLCC 5척 등 총 7척, 7억7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지난 2월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LNG-FSRU 1척의 본계약을 예정대로 이번 달 체결하면 수주액 10억 달러를 달성하게 된다. 앞서 정부는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 지원을 발표하면서 "올해 대우조선이 20억 달러의 수주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7-04-04 16:35: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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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업계, 파격 할부 프로그램 진행

지난달 내수 부진을 겪은 국내 완성차 5사가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는 봄 성수기를 맞아 파격적인 할부 조건을 내놨다. 현대차는 할부금리를 내렸으며 재고차의 할인폭은 확대했다. 기아차도 기본할인 대상 차종을 늘렸다. 한국지엠은 중복 할인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르노삼성은 다양한 할부상품을 으로 소비자 유인에 나섰다. 쌍용차도 고급 품목의 무상 장착을 내걸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이달부터 할부구매에 적용되는 금리를 선수율과 할부기간에 관계없이 4.5%로 고정했다. 대상은 세단과 4.5톤 이하 상용차에 해당한다. 과거 현대·기아차는 선수율 15%를 기준으로 이상일 경우 4.9%부터, 미만일 경우 5.9%부터 시작되는 할부금리를 적용해왔다. 또 기간별로 48개월, 60개월까지 할부 기간이 늘어날수록 1.4%포인트씩 금리가 높아지는 식이다. 하지만 60개월까지 4.5% 고정금리를 적용하면서 고객들의 이자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과거 조건으로 판매가 2400만원의 쏘나타를 선납금 240만원(선수율 10%)을 납부하고 60개월 조건으로 할부구매할 경우 7.9%의 금리가 적용돼 월 43만6837원을 60개월 동안 납부, 총 2621만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새롭게 바뀐 고정 금리 4.5%를 적용하면 60개월 동안 납부하는 금액은 2416만원으로 200만원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재고 할인도 계속된다. 현대차는 엑센트 2016년 12월 이전 생산분 50만원, i30 2016년11월 이전 생산분 15%를 시작으로 2017년 1월분 7%까지다. 지난해 11월 이전 생산된 i40의 할인 금액은 300만원이다. 기아차의 차종별 할인은 K3 70만원, K5 80만원, K5 하이브리드 140만원,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00만원, K7 30만원, 스포티지는 65만원이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할부 구매 고객도 현금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스파크 구입 시 80만원, 말리부는 70만원을 할인한다. 여기에 60개월 4.9% 할부 프로그램을 동시에 적용 받을 수 있다. 카마로는 80만원의 현금할인 또는 맥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동일한 할부 프로그램으로 구입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할부 조건을 전면에 내걸었다. SM6의 경우 선수율에 관계없이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3.9%의 금리가 적용된다. 60개월 할부조건의 경우 금리는 4.9%다. 또 이달 20일까지 SM6를 계약한 고객이 4월내에 출고시 54만원 상당의 5년 보증연장 서비스 또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M3의 할부 조건은 더 파격적이다. 36개월 할부 구매시 SM6보다 낮은 2.5%의 금리가 선수율에 상관없이 적용된다. 60개월 할부시 3.5% 금리가 적용되며 현금 구매시에는 70만원을 할인해준다. 현금 구입 시 SM3 20만원, SM5 50만원, SM7 50만원(택시, 프리미엄콜렉션 트림 제외), QM3 70만원이다. 특별 프로모션으로 SM6 TCe와 QM6 4WD 구매 시 50만원을 할인한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소형 SUV 2년 연속 판매 1위 기념으로 조기 출고 고객에게 최대 20만원을 할인하고 ADAS 기술의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 옵션 가격의 50%(30만원)를 지원한다. 또 선수율 없는 3.9%(최대 48개월) 금리의 세이프티 저리할부와 4.9%(60~72개월) 금리에 30만원 할인을 더한 해피 트와이스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재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무상 보증기간을 최대 5년/10만㎞ 연장 또는 30만 원을 할인하는 로열티 프로그램과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면 구입 차종에 따라 최대 70만원을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2017-04-04 16:27: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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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부품협력사 27개 업체, 'GM 올해의 우수 협력사' 선정

한국지엠은 미국 본사 GM이 선정한 '2016 우수협력사'에 한국지엠의 국내 부품 협력사 27개 업체가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GM은 지난 31일 미국 올란도에서 전 세계 협력사 중 107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업체 중 국내 부품 협력사는 27개사로 전체 수상업체 수가 지난해 110개에서 3개가 줄었으나, 국내 수상 업체 수는 작년 26개 업체에서 27개사로 오히려1개 업체가 늘며 국내 부품협력사들의 탁월한 기량을 입증했다. GM은 1992년부터 거래 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품질, 공급, 기술, 가격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GM이 올해의 우수협력사로 선정한 총 107곳 중 25%가 국내 업체들이었다. 9년 연속 미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가 최다 업체 선정국 자리를 지켰다.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만도 등이 포함됐다. 또 협력사의 혁신적인 아이템을 평가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 부문에서도 총 8개의 수상 업체 중 LG화학, LG전자, 삼신화학 등 3개 업체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LG전자와 LG화학은 최근 모터쇼에서 국내에 공개된 순수전기차 '볼트(Bolt) EV'에 장착되는 60㎾h 배터리팩을, 삼신화학은 '볼트(Bolt) EV'의 그릴에 대한 기술적인 혁신을 각각 인정받았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미국을 제외하고 GM의 우수협력사 수가 가장 많고, 다년간 이를 유지해온 것은 국내 협력사들의 탁월한 품질과 기술, 가격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4 16:2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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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힘이다"…IT에 문화 입히다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연예, 스포츠 등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을 문화 콘텐츠를 입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네트워크, 디바이스, 플랫폼 등이 어느정도 갖춰진 만큼, 콘텐츠로 차별화 전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IT업체들은 빠르게 변하는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동종 업계뿐 아니라 이종 업계 간 제휴·협력에도 적극 나서며 콘텐츠와 문화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카카오, 콘텐츠로 몸집 키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플랫폼 사업자다. 지난달 네이버는 YG엔터테인먼트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 지분 9.14%를 확보, 2대 주주에 올랐다. 카카오는 이미 지난해 1조8700억원을 투자해 멜론을 서비스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바 있다. 실적도 가시화됐다. 로엔을 인수한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 매출이 지난해 221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8.7% 증가한 것이다. 로엔의 핵심 서비스인 멜론의 음원 콘텐츠 덕분이다. 양사는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각사의 강점을 토대로 몸집을 키울 수 있는 콘텐츠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달 21일 기초과학 분야 투자하기로 한 결정도 이 같은 맥락이다. 네이버는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 12개 학회와 협약을 체결해 표제어 약 1만5000개 분량의 기초과학 분야 지식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향후 4년간 100억원을 투자한다. 네이버의 강점인 지식백과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초 학문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는 유아동 콘텐츠를 공략한다. 카카오는 4일 자회사 블루핀이 서비스하는 키즈 에듀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앱) '키즈월드' 브랜드 명칭을 '카카오키즈'로 변경하고 오는 17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키즈월드는 미국 교과서 출판기업 맥그로힐 등 100여 곳 이상의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해 2만여종이 넘는 유아동 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 콘텐츠사업부문 이진수 부문장은 "키즈월드는 유아 콘텐츠 영역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무한한 콘텐츠 잠재력을 갖춘 서비스"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른 블루핀과 카카오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강력한 유아동 콘텐츠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키즈의 풍부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과 연계해 카카오페이지, 키즈노트 등 카카오의 콘텐츠, 키즈 서비스와 시너지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사업 무게 싣는 이통사…M&A·제휴도 확산될 듯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네트워크 사업자들도 관련 업계와 투자 유치 및 협업을 성사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이다. KT는 오는 14일부터 8월 8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는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을 공식 후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픽사는 세계 유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토이스토리' '벅스라이프'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주식회사' '인사이드아웃' 등을 제작했으며 26차례 아카데미, 5차례 골든 글로브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등을 수상해 흥행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KT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통해 자사 인터넷TV(IPTV)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T 관계자는 "올레tv의 미디어 사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문화 후원 활동 등을 이어가며 콘텐츠 확보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최근 웹툰 플랫폼인 '케이툰'을 통해 기업의 마케팅을 돕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콘텐츠 사업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지난달 KT뮤직에 267억원을 투자하겠다며 콘텐츠 확보를 위해 경쟁사와의 합종연횡도 불사한 LG유플러스는 야구 콘텐츠를 특화한 프로야구 전용 앱 'U+프로야구'를 내놓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프로야구 앱은 출시 3일 만에 다운로드 10만 건을 돌파하며 야구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IT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IT 기업들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M&A, 제휴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사업에 진출하고 상호호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한 기업이 시장을 선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4 16:05: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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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 지연 우려

세월호 육지 이송 및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예상치 못한 상항과 기상악화로 차질을 빚고 있다. 선체 무게를 줄이기 위한 천공 작업(선체에 배수 구멍을 뚫는 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5~6일에는 남해안에 악천후도 예보됐기 때문이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3일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선체에 구멍 19개를 뚫었다. 현재 세월호 선체 안에는 총 300㎥ 이상의 펄(바다 진흙)이 담겨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세월호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선 선체 안의 펄을 제거해 무게를 460톤 이상 줄여야 한다. 하지만 선체 안에 3년 동안 쌓여 있던 펄이 단단히 굳어 잘 나오지 않아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지금까지 세월호에서 배수시킨 해수와 펄 등은 총 14~15톤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애초 6일로 계획했던 육상 이동 예정일을 7일로 하루 늦췄다. 이 단장은 "배수와 모듈 트랜스포터 추가 도입을 동시에 검토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상 중"이라며 "육상 거치작업은 오는 7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해역 해저 수색 작업도 5~6일 남해안에 비가 오고 파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해저면 수색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최근 천공작업이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라는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와 선체조사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단원고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와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는 전남 목포 신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선체조사 위원장님의 상업적 판단에 의해 육상 거치가 늦어졌다는 말에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며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양수산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IMG::20170404000044.jpg::C::480::4일 오전 목포 신항만에서 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모듈 트랜스포터가 옮겨지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2017-04-04 16:02:4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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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韓 정부와 맞손…VR·AR 스타트업 키운다

페이스북과 정부가 손잡고 국내 가상·증강현실(VR·AR)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페이스북, 글로벌혁신센터(KIC),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서울시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디지털 콘텐츠 R&D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업무 협력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력은 미래부의 '글로벌 기업과 함께 하는 기술혁명(TRT)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 혁신 서비스와 기술력을 보유한 VR·AR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해 페이스북으로부터 사업화와 기술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디지털 콘텐츠 기업들이 국외로 활발히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의 세계적 성공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기업은 미국 현지에서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오큘러스의 엔지니어들이 직접 사업화 및 기술개발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오큘러스가 기업 멘토링을 해외 정부기관과 약속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페이스북과 미래부·KIC·IITP의 협력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내외의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국내의 기술, 마케팅 전문가, 페이스북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심사단이 핵심 기술력과 현지화 및 사업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10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오큘러스를 포함한 현지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료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7월께 '성과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우수 기업은 페이스북의 협력파트너로 선정돼 투자·구매 등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최고보안책임자 알렉스 스태모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을 글로벌 무대와 연결해주는 다리로서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축으로 평가받는 VR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지닌 오큘러스의 전문가들이 가진 실무 노하우가 한국의 VR·AR 기업들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04-04 16:02:04 김나인 기자
美·中·EU 투자 감소...우리나라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주춤'

올해 1분기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와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악재가 여전해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의 투자가 대폭 줄었다. 최근 사드 보복 갈등 여파로 중국의 투자 또한 감소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3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줄었다. 신고액은 감소했지만 신고와 동시에 자금이 도착하는 인수합병(M&A)형 투자가 늘어 도착금액은 27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38.1%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신고액 3억6500만 달러, 도착액 1억9300만 달러로 각각 33.5%, 42.6% 감소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통상정책, 금리 인상 등으로 개발도상국 투자가 주춤하면서 우리나라 또한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연합(EU)은 신고액 8억7600만 달러, 도착액 10억1800만 달러로 각각 50.3%, 7.0% 줄었다. EU는 브렉시트 등의 불확실성 강화와 유로화 약세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대외 투자가 주춤했다. 중국 또한 사드 갈등 속에 신고액 1억6300만 달러, 도착액 4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56.4%, 17.9% 감소했다. 다만 홍콩, 싱가포르 등 중국 외 중화권은 금융·보험, 부동산 개발 등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많이 늘어 투자액이 확대됐다. 중화권 투자 신고액은 19억3800만 달러로 35.1% 증가했고 도착액은 9억9200만 달러로 무려291.0% 증가했다. 일본 또한 2015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신고액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일본의 신고액은 4억700만 달러, 도착액은 2억400만 달러로 각각 153.0%, 18.3%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신고액과 도착액 모두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신고액은 감소했지만 도착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조업 신고액은 9억7100만 달러, 도착액은 4억6600만 달러로 각각 23.1%, 27.4% 감소했다. 서비스업 신고액은 28억2000만 달러로 4.5% 감소했고 도착액은 23억1000만 달러로 72.1%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반기 중 중화권, EU, 일본 등 주요국에 대한 접촉 활동에 집중 할 것"이라며 "주한 외국기업과의 소통 강화, 신산업분야 현금지원 확대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4 16:00:36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