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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공약 러시'…화두는 '개혁'

조기 대통령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사표를 던진 대선 후보들의 본격적인 공약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탄핵돼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된 만큼 대선 후보들은 정치·재벌·사법계 등의 개혁에 대해 경쟁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6일 '시대교체'를 재차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5대 기조와 13가지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안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안희정이 제안하는 시대교체 정책 설명회'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교체'를 위해 ▲분열의 시대에서 통합의 시대로 ▲반칙·편법의 시대에서 공정·정의의 시대로 ▲과로 시대에서 쉼표 있는 시대로 ▲중앙집중 시대에서 자치분권 시대로 ▲불안 시대에서 안심 시대로 등 5대 기조를 밝혔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정권교체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시대교체를 제안한다"며 "분열·반칙과 편법·쉼 없는 과로·중앙집중·불안의 시대에 함께 종언을 고하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한 이 자리에서 13가지 구체적인 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특히 이중 초당적 국가안보최고회의 정례화·제2국무회의 신설·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순환출자 근절 등을 설명하며 정치·사법·재벌 분야의 개혁에 대해 강조했다.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는 전날 정치개혁 공약 발표에 이어 이날은 '경제개혁' 공약을 연이어 발표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정한 대한민국, 경제개혁으로부터' 정책발표에서 '공정'을 핵심 키워드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재벌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재벌의 소유와 지배력 간 괴리 해소 ▲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견제기능 강화 등 4가지 과제를 밝혔다. 이를 통해 현 우리 경제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재벌의 지배구조·불공정 관행 등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안 전 대표의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안 전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독립성과 투명성, 권한 강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집중투표제로 이사회 구성의 독립성 확보 ▲지주회사의 자회사와 손자회사의 요건 강화 등을 제시했다. 같은 당 대선 후보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이날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하며 경선 경쟁 불씨를 한층 더 살리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 정의 실현으로 진정한 국민주권시대 열겠다.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는 사법 정의로부터 시작된다"며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한, 완전한 사법 정의가 구현되는 나라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법권력 견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고 법치주의를 구현하겠다"면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처장 임명은 국회 단수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 ▲판·검사 등 공직자의 전관예우 원천 차단 ▲검찰의 기소독점권 일부 배제 ▲사법권력자에 대한 탄핵절차법 신설 ▲배심재판의 근거 규정 마련 및 확대 추진 ▲검찰·경찰 권력의 민주적 정당성 부여 및 지방분권화 추진(지방검찰청 검사장 및 지방경찰청장 직선제·정당공천은 배제) ▲사법부의 민주적 정당성 부여(대법원장·대법관은 법관인사위원회에서 선출) ▲평시 군사법원 폐지 등을 통한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손 전 대표는 "7공화국으로 열어갈 새로운 나라는 기득권 특권층의 불법공화국, 검찰공화국이라는 6공화국의 오명을 벗겨내고 법꾸라지 없는 나라, 국민 모두가 법의 보호 아래 안전과 행복한 삶을 누리고, 국민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한 나라, 완전한 법치주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IMG::20170316000177.jpg::C::480::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공정한 자유시장경제 질서 확립, 재벌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의 경제개혁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3-16 20:12:0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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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NO!" 데뷔 9년 차 티아라, 새로운 시작…다사다난 9년史

그룹 티아라가 오는 5월 마지막 완전체 앨범을 발매한다. 그러나 '해체'는 아니다. 티아라 6인 완전체는 사라지지만 '티아라'는 존속된다. 티아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이하 MBK) 측은 16일 오전 "오는 5월 17일 완전체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로 티아라의 해체에 무게가 실렸으나, MBK 측은 이날 오후 2차 보도자료를 통해 "해체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MBK에 따르면 티아라 멤버들간 계약 종료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체 활동은 5월 앨범을 끝으로 마무리되지만, 해체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는 티아라 여섯 명의 완전체 앨범은 더 이상 나오지 않지만 '티아라'라는 이름은 존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MBK와 재계약을 한 멤버들이 유닛으로 활동하거나 새로운 멤버들을 추가 영입하는 형태로 '티아라'의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티아라 멤버들은 그간 꾸준히 '티아라'에 애정을 보여왔다. 이미 여섯 멤버가 두 번의 재계약을 마쳤고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번 비쳐왔기 때문이다. 재계약을 앞둔 현재 티아라 멤버들은 5월 마지막 완전체 앨범을 발매하고 이후 6월까지 방송 활동 및 국내 외 공연을 진행하기로 소속사와 협의한 상태다. 지난 2009년 6인조로 데뷔한 티아라는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을 연이어 히트 시키며 국민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이후 중국 등 해외까지 사로잡으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한류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2년 7월 멤버 화영과 관련한 일명 '왕따 논란'에 휩싸였고, 화영 등 새롭게 합류했던 멤버 두 명이 차례로 탈퇴하면서 '왕따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이는 곧 이미지 추락으로 이어졌고, 자연히 국내 활동엔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티아라는 중국,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해외 팬덤을 탄탄히 구축했고, 국내 팬들과의 소통도 끊임없이 이어왔다. 활발한 활동과 별개로 티아라는 편치 않은 5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최근 화영이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5년 전 왕따 사건을 언급하면서 논란은 재점화 됐다. 방송 이후 한 스태프는 온라인에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왕따 사건의 전말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고, 당시 화영의 잘못된 행동 등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 커졌다. 대중은 뒤늦게나마 티아라에 대한 오해를 풀기 시작했다. 티아라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 소식에 아쉬운 여론이 쏟아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왕따 그룹'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이제야 희석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데뷔 9년 차 티아라는 그 어떤 걸그룹보다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낸 그룹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꿋꿋히 '티아라'라는 이름을 지키며 버텨온 이들이기에 아쉬움은 더욱 크다. 이들이 6인 완전체 활동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3-16 19:57: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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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g대 35g…냉동만두 시장이 뜨겁다

23g대 35g…냉동만두 시장이 뜨겁다 해태제과가 냉동만두 1위 자리 재탈환에 나서면서 냉동만두 시장이 뜨거워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연간 4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링크아즈텍 기준 CJ제일제당이 냉동만두 시장의 40.4%를 자치하고 있다. 이어 해태제과가 17.6%, 동원F&B가 12.4%, 풀무원이 11.7%, 오뚜기가 5.3% 순이다. 20여년 이상 시장에서 선두를 지켰던 해태제과는 2014년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에 1위 자리를 넘겨줬다. 비비고 왕교자는 35g 제품을 통해 해태제과를 끌어 내렸다. 이후 해태는 23g 신제품 출시를 통해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한 권토중래에 나섰다. ◆고향만두 13g→23g…1년간 연구개발 1년간 연구 개발끝에 해태제과 고향만두의 무게가 13g에서 23g로 변경하고 '고향만두 교자', '날개 달린 교자'를 출시하며 냉동만두 시장의 1위를 위한 반격에 나섰다. 제품의 크기는 최근 증가하는 1인가구의 식습관에 맞춘 것이다. 조리를 5분 안에 할 수 있는 최적의 크기로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부합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만두 종주국인 중국과 일본은 이와 비슷한 크기의 제품이 보편적이다. 또한 해태의 기술력을 담았다. 탄력 있으면서도 얇은 만두피 개발에 성공했다. '고향만두 교자'의 수분함량은 30% 후반대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 수분함량이 높은 고탄력의 만두피의 강점은 다양한 방법으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전용 제품만이 가능했던 만두국이나 군만두 요리에도 맛과 형태가 변하지 않고 육즙손실도 거의 없다. 수분 증발도 최소화했다. 만두 외양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 만두의 양끝을 도려 내 마치 복 주머니 같은 모양이다. 접은 부분을 줄임으로써 만두피 비율이 크게 낮아지고 만두 본연의 맛을 살렸다. 찰기 있고 빈 공간 없이 만두 속을 가득 채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만두 속은 잘게 다지는 전통방식을 고수했다. 육질이 담백한 보성녹돈 함량 또한 25.6%로 시중 제품 중 가장 높다. 이달 중순 출시예정인 '날개달린교자'는 고급 만두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던 일명 '빙화만두'를 국내 최초로 대중화했다. 물과 기름 없이 후라이팬에 올리면 아랫부분은 군만두, 윗부분은 찐만두로 즐길 수 있다. 전분과 유지성분 등이 최적화된 전분액을 만두 밑면에 붙이는 기술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현재 특허를 출원 중이다. 전분액에 들어있는 유지성분이 물과 기름 역할을 대신하는 원리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철저하게 기본에서 시작해 시장과 높아진 고객의 눈 높이에서 탄생한 제품'이라며 "고향만두의 저력을 확인하고 국내 만두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비고 왕교자…맛과 품질개선으로 1위 고수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는 2013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올리며 냉동만두 시장에서 확고한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40.4%의 점유율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특히 과거 열세였던 교자만두 시장에서는 5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비비고 왕교자'의 성공 비결은 시판 만두의 상식을 깨는 맛과 품질을 구현한 R&D 역량이다. CJ제일제당은 고기, 채소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려 입 안에서 가득 차는 식감을 구현했다. 만두피는 3000번 이상 반죽을 치대고 수분 동안의 진공반죽을 통해 쫄깃하고 촉촉함을 살렸다. 제품 출시 이후에도 맛과 품질 개선에 집중했다. 언제나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를 즐길 수 있도록 원맥 구성비부터 조사하고 밀가루 특성 등을 연구하는 등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내 '비비고 왕교자' 전용 만두피를 개발했다. 제품 성분과 맛, 원료 배합비 등 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 썼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왕교자'의 후속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수요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비고 왕교자' 매출을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약 15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비비고 왕교자'가 국내 및 글로벌을 대표하는 1등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3-16 18:30: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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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정신으로"…하림, 팬오션에 웰리브 등 M&A 급부상

'대기업'으로의 진출을 앞둔 하림그룹이 팬오션 인수에 이어 웰리브 인수협상에 나섰다. 주요사업인 '닭 산업'이 아닌 해운, 홈쇼핑, 단체급식 등 주변사업의 몸집을 불려 '10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16일 경기도 판교 NS홈쇼핑에서 열린 '나폴레옹 갤러리' 개관식에 참석해 "단체급식사업은 하림그룹에서 지속적으로 해온 사업"이라며 "기존 사업과 웰리브를 합병해서 할 계획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윌리브 인수전에 참여를 했는데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는 아닌 2번째 협상대상자"라며 "앞으로도 사업 계획에 있어 관심이 많은 분야"라고 덧붙였다. 하림은 국내에서 '닭'산업을 쥐락펴락하는 선도업체다. 하지만 사육에서부터 가공, 판매까지 총괄하면서 큰 규모의 영업이익을 내지는 않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하림의 영업이익은 214억2900만원이다. 2015년 49억8900만원의 이익과 2014년 11억9700만원의 손실을 감안하면 빠른 시간안에 급 성장해온 수치지만 하림그룹 전체 규모로 따져보면 1%도 차지하지 않는 셈이다. 김홍국 회장은 "하림에서는 98% 이상 농가에서 사육한 닭고기를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며 "농가와의 상생 사업이기 때문에 미국보다 더 비싼 값으로 닭고기를 유통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업의 마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닭고기 사업의 10년 평균 영업이익은 일반 제조업의 반도 안되는 수준"이라며 "11살때부터 해온 사업이고 애착이 가장 많은 사업이기 때문에 농가와의 상생 사업으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그룹의 '주변사업'으로는 해운사업인 팬오션과 NS홈쇼핑 등이 있다. 이 외에 국내 계열사만 해도 58곳에 이른다. 핵심 사업은 하림그룹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팬오션이다. 하림그룹은 2015년 팬오션을 1조80억원에 인수, 현재 자산규모를 9조9000억원까지 늘렸다. 팬오션의 활약으로 하림그룹이 '10조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다. NS홈쇼핑은 지난해 235억55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최근에 선보인 하림의 외식사업 '엔바이콘'도 눈에 띈다. 엔바이콘은 지난해 NS홈쇼핑이 100% 주주 형태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500억을 투자한 외식브랜드다. 김홍국 회장은 "엔바이콘은 R&D센터라는 의미를 담은 '푸드랩'"이라며 "기존 연구실 형태는 시장과의 오차가 많은데 실시간 소비자와의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보고자 시작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하림그룹은 지난해 말 결산에서 10조가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대기업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자수성가한 경제인을 대표해 차기 정부를 향해 대기업 규제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제조업이 대기업으로 진입하는 경우가 흔치 않았다"며 "상호출자제한 기업에 들어가면 기업을 경영하는데 굉장히 어려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대기업 규제와 중소기업 지원이 가장 많은 나라"라며 "청년실업 없앤다고 돈 썼는데 청년실업은 늘었고 재래시장 돕는다더니 결국 매출액이 반으로 줄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또 그는 "긍정적인 의도는 알겠으나 시장경제는 절대 의도하는대로, 계획하는대로 되지 않는다"며 "규제를 글로벌 기준으로 맞추는 등 지금보다 규제가 완화돼서 경제인들이 창의적인 경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17-03-16 17:36:0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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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회장의 '황제의 모자' 공개"…NS홈쇼핑, '나폴레옹 갤러리' 오픈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6억원에 구매한 나폴레옹의 전설적인 이각모가 공개됐다. NS홈쇼핑은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경매를 통해 소장한 나폴레옹 이각모와 관련 유물 8점을 전시하는 '나폴레옹 갤러리'를 NS홈쇼핑 별관에서 공식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김홍국 회장은 2014년 모나코 왕실이 왕실 수리비를 마련하고자 경매에 내놓은 '나폴레옹 황제의 전설적인 이각모(바이콘)'을 188만4000유로(당시 환율 약 26억원)에 구입했다. 당시 김홍국 회장은 "어린시절부터 나폴레옹의 긍정적 생각에 감명을 받았다. 모자에 담겨있는 '나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그의 도전 정신을 산 것"이라며 "젊은 세대와 기업인들이 이각모에서 기상과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공개 전시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이번에 전시된 이각모는 1800년 5월 알프스를 넘은 나폴레옹이 6월 이탈리아 마렝고 평원에서 오스트리아군과 치른 전투에서 직접 착용한 것이다. 당시 나폴레옹은 그의 수행 수의사에게 선물했고 모나코 왕실이 1926년 수의사의 후손으로부터 사들여 소장해 왔다. 나폴레옹은 세로로 써야하는 이각모를 가로로 쓰고 전투를 지휘했다. 그림자에 비쳐진 나폴레옹의 실루엣이 '박쥐'를 닮았다고 알려지며 적들에게는 공포의 모습으로, 아군들에게는 눈에 띄는 모습으로 보여졌다고 알려졌다. 특히 마렝고 전투에서 착용해 나폴레옹의 상징성이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약 30평 규모의 나폴레옹 갤러리에는 나폴레옹 이각모외에 나폴레옹 초상화, 덴마크 국왕으로 받은 훈장, 원정시 사용하던 은잔, 나폴레옹 시기에 사용되던 도검류, 이각모에 대한 증빙문서 등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26억원에 달하는 모자와 함께 유물 하나당 약 1억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투자해 이같은 갤러리를 완성했다. 갤러리는 특히 나폴레옹의 영웅적인 삶을 이끈 긍정적 생각과 도전정신을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로 꾸며졌다. 당시의 신분제도에서는 단 1%의 가능성도 없었던 황제의 자리에 오른 시골 섬소년의 드라마틱한 일대기를 담은 영상물을 비롯해 유럽의 근대를 이끈 다양한 업적과 오늘날에도 자주 인용되는 어록 등이 미디어 컨텐츠로 구성 전시됐다. 김홍국 회장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프랑스 식민지 섬에서 태어났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간 나폴레옹의 이각모를 보고 꿈과 희망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갤러리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IMG::20170316000133.jpg::C::480::16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6억원에 구매한 나폴레옹 이각모가 공개됐다. /김유진 기자}!]

2017-03-16 17:35: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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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우수인재 확보 나서…2017년 경력사원·대학 신입박사 모집

현대자동차가 16일부터 2017년 경력사원 공채와 국내 대학 신입박사 채용을 진행한다. 경력사원 모집 대상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직무 연관성이 있는 석·박사 학위는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연구개발, 경영기획·지원, 마케팅 등이다. 현대차는 이번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으로 6월과 9월에도 추가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고된 모집 분야에 해당하지 않는 지원자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 상시 지원 시스템에 등록하면 나중에 우선 채용 전형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연구개발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국내 대학 신입박사 모집도 같은 기간에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 정규대학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2017년 8월, 2018년 2월) 또는 '박사 후 과정'에 있는 자다. 모집 분야는 친환경차, 지능형 안전·전자 제어, 커넥티드카, 재료, 차량 성능, 파워트레인 등 6개 부문이다. 서류전형, 면접 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각 전형별 합격 여부는 채용 홈페이지와 개인 이메일로 안내된다. 두 분야 모두 지원 접수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다.

2017-03-16 17:21: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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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뉴 모닝 체험존 홍대 어울마당로 일대 설치

기아자동차가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어울마당로 일대에서 '올 뉴 모닝'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모닝 스마트 펀 스토어'를 운영한다. 모닝 스마트 펀 스토어는 모닝 차량 전시 및 시승, 게임 이벤트, 메이크업 쇼 등 모닝 관련 다양한 '펀(Fun)' 요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민 이색 체험 공간이다.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인 홍대에 맞게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토이 크레인(인형뽑기)' 형태로 만들어 진 모닝 스마트 펀 스토어에서는 화이트 &블루 색상의 모닝 2대와 다양한 컬러로 색다르게 꾸며진 모닝 아트카 등 총 3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직접 모닝을 타고 홍대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시승 기회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정해진 시간 내에 모닝 트렁크 내에 테트리스 블록을 채우는 '스마트 테트리스', 모닝의 핵심 상품성이 적힌 캡슐을 기계를 이용해 뽑는 '모닝 크레인' 등 다양한 게임 이벤트로 모닝의 경쟁력을 알린다. 18일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모닝에 앉아 무드조명 선바이저 거울을 활용해 화장하는 법을 알려주는 '메이크업 쇼'를 한다. 또 홍대 유명 버스킹 밴드의 공연이 펼쳐지는 등 여성 및 2030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인기 있는 요소들을 바탕으로 꾸며진 '모닝 스마트 펀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이 마치 게임을 즐기듯이 새롭게 달라진 '올 뉴 모닝'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더욱 많은 분들이 모닝의 우수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3-16 17:2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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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승무원에게 성적 모독 발언…대한항공, 기내 성폭력 강력 대처

대한항공이 최근 기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기점으로 기내 성폭력에 강력 대처키로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미국 애틀랜타발 인천행 KE036편에 탑승한 외국 국적의 한 남성(51세)이 여성 객실 승무원에게 성적 모독을 하는 발언을 잇따라 해, 인천공항 도착 즉시 공항경찰대에 넘겼다. 당시 담당 객실 승무원이 해당 승객의 셔츠가 젖어 물수건 필요 여부를 묻자 "셔츠 벗을까?"라며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시작했고, 디저트 서비스 시 아이스크림이 너무 딱딱한지 묻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심한 발언을 지속했다. 또한 "옆에 앉아 나와 와인을 마시자", "잘 때 네가 옆에서 마사지를 해주면 잠이 잘 올 것 같다" 등등 도를 넘은 언행을 일삼았다. 이에 정식으로 경고하자 "너를 회사에서 잘라버리겠다"며 도리어 승무원을 협박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기내 성폭력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종을 울리고자, 16일 해당 승객의 연결편인 인천발 방콕행 항공편 탑승을 거절했다. 또 추후 미국에서 해당 승객에 대한 형사 소송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대한항공 항공편 탑승도 거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기내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가 기내 안전 및 안전운항을 위협한다고 보고, 기내 안전 개선을 위해 이 같은 행위에 강력히 대처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내 난동 발생 시 조기 진압 위한 테이저 사용 조건·절차 및 장비 개선 ▲전 승무원 대상 항공보안훈련 강화 등의 방안을 내 놓은 바 있다.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 및 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단호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3-16 17:20:1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