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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헌재 사찰 의혹', 野 일제히 비판…與 "국정원 흔들기"

'국정원 4급 간부 A씨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의 동향 정보를 수집해왔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야당과 야권 대선주자들은 5일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이번 의혹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 등을 통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대선 행보 중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민감한 시기에 버젓이 헌재를 상대로 불법행위를 하려고 했다는 발상 자체가 경악스럽다"고 밝혔으며, 같은 당 또 다른 대선 주자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도 입장문을 내고 "국정원의 헌재사찰은 촛불민심에 대한 사찰"이라면서 "차기 정부에서 해외정보 업무를 제외한 모든 국정원 기능과 조직을 해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대선 주자 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도 이날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찾아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관련 수사도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적은 당 브리핑과 논평을 통해서도 이어졌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헌재에 대한 사찰은) 민주주의 기본원칙인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려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규명에 즉각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장정숙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청와대의 개입은 없었는지 배후세력을 철저히 규명하고 진실을 밝히도록 특검 도입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했으며,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정원의 국내 정보 수집 범위는 대공, 대테러, 대간첩 분야로 제한되어 있고 그외 정보 수집은 불법"이라며 "국회 정보위 소집을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국회 국정조사는 물론 검찰 수사를 통해서라도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번 의혹에 대해 '국정원 흔들기'라며 "소모적인 정치공세를 그만두라"고 반박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특정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국정원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그런데도 '국정원 흔들기' 총공세에 나서는 것은 나라야 어찌 됐건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야욕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17-03-05 16:01:48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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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GS홈쇼핑서 선봬

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홈쇼핑서 선봬 강스템바이오텍 5일 GS홈쇼핑에서 최초로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줄기세포 배양액이란 줄기세포가 배양하는 과정 중에서 세포 간 상호작용을 통해서 세포 밖으로 분비되는 다양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줄기세포를 배양했던 배양액 자체에는 피부미용 유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여러 과학저널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이 소개됐다. 이 제품은 강스템바이오텍 배양액(USC-CM) 성분이 5만ppm(5%) 함유되어 있다. 또한 엑소좀 기술로 GDF11 등 성장인자가 피부에 쉽고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동결건조 방식을 이용하여 유효 성분의 보존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아토피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 면역 및 자가 면역 질환을 타겟으로 치료제를 개발중인 회사다.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 사업 이외에도 줄기세포 기반 응용 사업인 배양 배지 사업과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지디일레븐(GD11)' 런칭으로 배양액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명수진 배양액 사업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번 홈쇼핑 진출을 시작으로 '지디일레븐' 배양액 화장품의 유통 경로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면세점, 드럭스토어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과 중국 홈쇼핑 등 진출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3-05 16:00:35 박인웅 기자
[점포없는 인터넷전문은행 시대 개막] <하>모바일시장에서 맞붙는 다윗과 골리앗

24년 만에 새로운 은행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기존 은행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일단 출발은 기존 은행들이 앞섰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제도 마련과 인가로 일정이 다소 늦춰지는 사이 기존 은행들은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줄줄이 내놨다. 당초 인터넷은행이 처음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비대면 계좌개설이나 간편송금, 중금리 소액대출도 먼저 시작했다. ◆모바일뱅킹 강화한 기존 은행 은행들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넘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은 이미 모바일 플랫폼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은행 위비뱅크는 지난 2015년 5월 가장 먼저 선을 보였다. 간편 송금과 모바일 대출, 예·적금 등 기존 은행업무는 물론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과 온라인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오픈하면서 기존 은행권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KB국민은행 리브(Liiv)는 기존 고객이 아니어도 입출금통장을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디지털 저금통인 '리브통'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한 문자 입력과 음성인식만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텍스트뱅킹 서비스로 관심을 끌었다. ◆인터넷은행, '원 앱'으로 경쟁력 강화 인터넷은행이 내세우는 가장 큰 경쟁력은 높은 이자와 낮은 금리다. 지점이나 창구 직원이 없는 만큼 줄인 비용이 그대로 고객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전략이다. 아무리 은행업무를 보기 편리해도 이자나 금리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고객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본인가를 받은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의 예금금리와 최저 수준 대출금리를 지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기존 은행에서 소외받았던 중신용 고객의 경우 체감하는 혜택의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편리성은 24시간, 365일 업무와 함께 '원 앱'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기존 은행들이 서비스에 따라 여러 개의 앱을 각각 운영해 필요할 때마다 설치해야 하는 등 다소 불편함이 있었지만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모두 하나의 앱에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인터넷은행의 '원 앱' 전략에 맞춰 하나의 앱에서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말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마쳤다. 모바일뱅킹인 '아이원(i-ONE)뱅크' 메인화면에 간편 송금이 가능한 '휙 서비스'를 배치해 첫 화면에서 간편송금, 더치페이 서비스, 경조금보내기, 외화환전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나의 앱에서 조회, 이체 등 뱅킹뿐만 아니라 생활 속 유용한 금융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향후 쿠폰 선물하기, 공과금납부 등 생활 속 유용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기존 은행이든 인터넷은행이든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면 다른 곳이 따라가는 '미 투(me to)'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7-03-05 15:54: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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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 최고 2배…서울시, 새학기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가동

과태료 최고 2배…서울시, 새학기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가동 서울시가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가동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날부터 3주간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단속기간' 중 교통법규 관련 집중 단속과 캠페인을 실시된다. 이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제한속도가 시속 30km 이내로 하향조정되고 안내표지, 노면표시, 과속방지시설, 안전울타리 등 시설물이 설치된다. 또한 교통법규 위반 시에는 범칙금, 벌점 등이 2배로 부과되는 등 가중처벌된다. 시는 이번 '특별 단속기간' 동안 어린이 보호구역에 경찰과 시·구청 직원 등 인력을 집중 배치, 과속·신호위반·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을 예외 없이 적발할 계획이다. 동시에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도로에서 시·구청, 경찰,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도 펼친다. 올해는 참가학교는 242개교로 대폭 늘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중구 필동어린이집 앞 등 14개소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하여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을 1730개소에서 1744개소로 늘린다. 광진구 성자초교 등 6개소에는 기존 보호구역을 확대하고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의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전광판에 숫자로 표시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과속경보표지도 전년보다 10개소를 추가한 116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이방일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도로환경 정비도 중요하지만 작은 교통법규도 준수하는 선진 시민 의식이 절실하므로 정책적 노력과 시민의식 전환을 위해 서울시가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2017-03-05 15:54: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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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 모두 마이너스 전환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3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해외 주식형 펀드 역시 4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좋았던 증시에 반해 펀드 수익률은 좋지 않았다. 3월 첫째 주 글로벌 증시는 3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관망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 연설로 정책 기대감이 다시 증시에 반영되면서 당일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의 랠리를 기록했다. 주요국 경제지표들 역시 호조세를 보이며 글로벌 증시를 상승세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주간(2월 27일~3월 3일) 국내 증시는 0.65% 상승한 2078.75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2.10%), 통신서비스(1.41%)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7.39%로 하락폭이 컸다. 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0.30%로 3주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특히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0.39%)가 지수를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0.17%) 대비 하회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액티브주식섹터가 -0.99%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액티브주식배당은 -0.04%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 가운데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e)'가 0.48%의 수익률로 인덱스주식기타 주간 유형수익률(-0.30%)보다 높았다. 이어 'IBK삼성그룹증권자투자신탁[주식]C4'(0.29%), '한국밸류10년투자밸런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4)'(0.22%), '신영고배당소득공제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0.2%) 순으로 성과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부회장 부재라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관련 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한 주간 -0.63%로 4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브라질이 -2.52%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러시아(-2.35%), 신흥유럽(-2.00%)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북미(1.32%), 유럽(0.75%), 일본(0.73%) 순으로 상승했다.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04%, 0.03%의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장기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일반채권(초단기)의 수익률은 0.02%를 기록했다. 반면 하이일드채권은 -0.13%를 기록해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채권형 세부 유형별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아시아퍼시픽에서 발행된 달러표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아시아퍼시픽채권형 수익률(0.07%)에 기여했다. 반면, 글로벌 채권은 0.01%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03-05 15:53:1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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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되기가 하늘에 별 따기…올해도 '채용 한파'

시중은행, 상반기 채용 규모·일정·여부까지 미정…수시채용 선호, "내점고객 감소 감안해야" 춘삼월(春三月)에도 금융권의 채용 분위기가 싸늘하다. 보통 2~3월께 상반기 채용을 준비하던 관행과 달리 다수의 은행들이 아직까지 채용 규모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비대면 거래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은행 창구의 역할이 축소되는 가운데 은행원의 설 자리도 줄어드는 모양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중 상반기 채용을 시작한 곳은 NH농협은행과 Sh수협은행 두 곳 뿐이다. 수협은행은 오는 13일까지 영업점 텔러직군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수협은행은 보통 1년에 텔러직군 공채와 상급 직원 공채를 각각 한 번씩 실시하는데, 이번 채용은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4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협은행도 이달 초 200명 규모의 6급 공채를 시작, 필기시험 등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IBK기업은행은 아직까지 상반기 채용 일정과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상반기 채용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아직까지 일정과 규모 등의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작년 상반기에는 일반직 10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2월 공채를 통해 140명을 충원했으나, 올해는 은행장 인사 등의 여파로 채용 시기가 미뤄졌다. 우리은행은 보통 상·하반기로 나눠 개인금융서비스직(창구직), 개인·기업금융 대졸직군을 각각 채용한다. 올해도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7월)에만 채용을 실시한 KB국민은행도 상반기 채용 여부나 일정·규모 등을 확정하지 못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인력효율화 작업에 따라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2795명)으로 직원 규모를 줄인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채용 규모는 작년 수준인 240명 내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말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이후 공채 1기로 500명 가량을 충원했고, 지난해는 9월에만 150명을 채용했다. 올해는 TO(필요 인력)가 발생할 경우에 채용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도 지난해 9월 하반기에만 190명 규모의 채용을 실시했다. 올해도 상반기 채용 없이 하반기에만 예년 수준의 규모로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수년간 수시 채용만 실시하고 있어 별도의 상·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 이처럼 은행권의 채용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이 비대면 거래에 따른 금융환경의 변화다. 비대면 거래가 전체 거래의 90%를 넘어서면서 창구 거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금융 거래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점포와 은행원의 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실제로 국내 은행의 지점 수는 2013년 말 7585개에서 지난해 9월 말 7121개로 6.1%(464개) 감소했다. 은행 임직원 수 역시 2014년 11만8703명에서 지난해 9월 말 11만5516명으로 2.7%(3187명) 줄었다. 신규 채용 규모 역시 계속해서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금융인력 기초통계분석'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앞으로 1년 이내에 333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조사 때(1977명)와 비교해 6분의 1 수준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 거래가 인터넷·모바일로 대체되면서 은행 내점 고객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며 "은행 입장에서도 이런 변화의 추세를 감안해서 인력 수급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7-03-05 15:52:26 채신화 기자
중국의 사드보복에 관련업계 대책마련 비상

중국의 사드보복에 관련업계 대책마련 비상 롯데그룹과 국방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부지 교환 이후로 중국의 도 넘은 사드보복이 진행되고 있어 업체들이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관련업체들은 중국의 사드보복에도 뚜렷한 대책 없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차원에서 자국민들의 한국 관광을 금지하면서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인 대상의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그 대상이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지난 2일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오는 15일 이후 한국 단체관광 상품 전면 중단 ▲자유여행 상품 전면 중단 ▲크루즈선 한국 부두 정박 금지 ▲모든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한국 상품 품절로 나타내거나 기술적으로 (품절 표시가) 안 되면 퇴출 ▲롯데 관련 상품 전면 퇴출 등이다. 이 조치를 무시할 경우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경고까지 했다. 현재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은 약 한 달 전부터 관광을 준비했다. 문제는 15일 이후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아직은 동향을 파악하기는 어렵고,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지난 2일(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금지 관련)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현지 여행사 일부는 모르는 것로 알고 있다"며 "하나투어를 통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월평균 5~6000명 정도로 수는 적은 규모다. 이번 일로 단체 패키지 여행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주와 비교해 관련 상품을 묻는 고객의 수가 급감했다"며 "지금까지는 기존에 예약되어 있는 손님들이 있지만 한 달 후가 걱정이다. 말 그대로 비상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신규면세점 입장에서는 발등의 불이다. 두산면세점 관계자는 "(사드보복과 관련해)이제 막 심각 해지고 있는 것으로 당장 체감할 정도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잇을 것을 것으로 본다"며 "상황을 지켜보는 방법 뿐"이라고 전했다. 다른 신규면세점 관계자는 "지금 면세점을 찾는 중국인들은 한 달 전에 미리 방문을 계획했던 분들"이라며 "중국 정부가 한국 여행을 금지하면서 신규면세점은 비상사태다. 이와 관련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의 사드 보복은 성형외과 업계도 긴장하게 만들었다. 강남의 성형외과 관계자는 "저희 병원은 중국인 비율은 크지 않아 다행하게도 사드 보복과 관련해 어려움은 없다"며 "대형 병원이라도 중국인 비율이 높은 곳 방안을 마련 하거나 매출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성형외과 관계자는 "저희 병원은 중국인과 한국인의 비율이 9 대 1이며 최근 이슈 때문에 중국인 방문객은 50% 줄었다"며 "아직 대책은 없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국가 안보와 관련됐다고는 하나 정부가 지금 처럼 손 놓고 있다면 어느 기업이 나서겠나"며 "이번 사태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시장 확보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5 15:43:3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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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은 '유죄', 檢은 '혐의'...이제부턴 '입증' 싸움

총 30명을 법원에 기소하며 역대 특검 중 최대 성과를 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제는 피의자들의 '유죄입증'에 총력을 다하게 됐다. 반면 특검으로부터 각종 미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피의자들의 '혐의입증'을 위한 수사에 집중해야 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이 법정에서 가장 크게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재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단순뇌물죄', '제3자 뇌물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직권남용' 재판이다. ◆혐의 강력 부인 속 다툼의 소지도 오는 9일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의 재판이 시작된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하려고 최씨에게 433억원 가량의 '대가성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 재산 국외도피, 범죄수익 은익,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위증'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법정에서는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4억원의 성격을 두고 가장 큰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측은 해당 출연금을 두고 청와대의 강요에 의한 강제 지원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특수본은 삼성을 청와대 '강요'에 의한 '피해자'로 보고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직권남용' 죄로 기소했다. 현재까지 두 사람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특검이 삼성을 뇌물죄의 적극적인 피의자로 보는 것은 검찰 수사결과를 완벽히 뒤집은 것이다. 같은 사실을 두고 특검과 검찰이 다른 혐의를 적용, 재판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법리적 충돌도 예상된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뇌물죄 입증과 함께 수수자인 최씨의 뇌물수수 혐의도 법정에서 입증해야 한다. 특검은 최씨에겐 단순뇌물죄, 제3자 뇌물수수, 범죄수익은닉, 알선수재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법원에 기소했다. 특히 특검은 최씨가 박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 등으로부터 각종 뇌물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최씨의 유죄 입증을 위해 박 대통령의 뇌물죄 혐의 입증 등의 숙제도 안고있다. 특검측은 박 대통령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적인 대통령의 뇌물죄 입증은 힘들지만 최씨와 같이 사용한 것으로 판단되는 통장이 있으며, 차명폰까지 사용해 여러 차례 통화하고 박 대통령이 지시를 내린 정황 등을 통해 최씨의 뇌물수수 죄를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관련 강요,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과의 법정 공방도 관심이다.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문체부 등 정부단체 인사 개입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실장 역시 현재까지 해당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특검도 못했는데"…특수본의 과제 검찰은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특수본을 부활시키기로 하고 지난 4일부터 특검 수사기록 검토에 돌입했다. 6일께 2기 특수본 구성이 완료될 전망이다. 특검이 검찰에 넘긴 수사기록은 6만~7만여 쪽으로 압수물 박스 20여개 분량이다. 특수본의 주요 과제는 박 대통령의 뇌물죄 혐의 입증,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리, 삼성 외 대기업들의 '뇌물죄' 의혹 수사 등이다. 우선 박 대통령의 뇌물죄가 가장 큰 관심사다. 다만 현재까지는 헌법이 보장하는 대통령 '불소추' 권한으로 인해 박 대통령의 조사가 힘든 만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수사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이라는 직분이 상실되는 순간 '체포·구속영장' 등의 강제 수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기업 수사 관련해서는 특검이 삼성 뇌물죄 입증에만 70일의 수사기간을 전부 사용한 것을 고려하면 만만치 않은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는 대기업 수사의 주요 대상이 SK, 롯데 등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 전 수석 수사에 대해서는 청와대 특별감찰관실 해체, 세월호 수사 외압 등을 포함한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 수사까지 특수본의 몫이다. 특검은 법원이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후 '불구속 기소'를 하기 보다는 검찰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법을 택했다. 검찰 전 실권자이자 현재까지도 내부 관계자와 연이 있다고 알려진 우 전 수석을 두고 검찰의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더욱이 김수남 검찰총장이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20여 차례 통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검찰의 수사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다만 우 전 수석 의혹을 이첩한 특검팀은 검찰도 이번엔 쉽게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날 70일간 공식 수사 종료를 계기로 마련된 특검팀 기자 간담회에서 박충근 특검보는 "우병우에 대한 혐의 중 특검법 상의 수사대상이 아닌 것들이 많았다"며 "(검찰에) 수사기록으로 다 이첩했으니 검찰에서 무시하고 갈 순 없을 것이다.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우리들이 있으니 검찰이 덮고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5 15:40:1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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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업계 "올해는 니트로(질소)커피다"

커피업계 "올해는 니트로(질소)커피다" 커피업계가 니트로(질소)로 커피 마니아들을 공략하고 있다. 음료에 니트로를 주입하는 것은 맥주 브랜드 기네스가 1959년 적용했다. 기네스 맥주와 비슷하게 추출되는 니트로커피는 차가운 물로 추출한 콜드브루에 니트로를 넣은 방식의 커피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가 지난 2015년 1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으로는 처음으로 니트로 콜드브루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차가운 물을 원두에 천천히 떨어뜨려 장시간 추출한 콜드브루에 질소를 주입해 만든다. 흑맥주를 연상케 하는 풍부한 거품과 청량감 있는 목 넘김이 특징이다. 지난해 질소커피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니트로 콜드브루 판매처를 전점포로 확산한다고 5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콜드브루의 열풍을 잇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도 최근 니트로커피 '이디야 리얼 니트로'를 전국가맹점에서 선보였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니트로커피는 기존 커피의 관념을 깨는 획기적인 커피 추출방법으로 전 세계 커피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차세대 커피"라며 "이디야커피랩에서 1년여간 자체 R&D를 진행했으며 '진짜' 이디야 니트로커피 제조방식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디야 측은 "니트로가 액체에 닿으며 나오는 특유의 미세하고 고운 거품으로 느껴지는 커피의 질감을 최대한 구현했가"며 "니트로의 주입으로 특유의 거품 폭포 현상인 '서징 효과(폭포수효과)'로 인해 커피가 입에 닿는 순간부터 부드러운 목넘김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드롭탑도 지난해 96시간 저온숙성된 콜드브루 커피에 질소를 주입한 니트로 콜드브루를 내놨다. 제품은 '니트로 콜드브루 플레인'과 우유를 첨가한 '니트로 콜드브루 위드 밀크' 등 모두 2종이다. 거품과 콜드브루 커피의 깔끔하고 진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5만잔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상반기 중 니츠로커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니트로커피'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미국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 니트로커피를 출시했다. 카페베네도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늘었다"며 "이에 지난해 콜드브루의 인기에 힙입어 올해는 니트로커피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3-05 15:32:09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