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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유예 7월말 연장...트럼프 "기업들 미국 오면 몇주내 인허가 뚝딱"

백악관발 관세부과의 유예 기한이 기존의 7월8일 자정(미동부기준)에서 7월31일 자정까지로 늘어났다. 연장된 시한은 우리 시간으로 8월1일 오후 1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발표한 시한을 코앞에 둔 7일(현지시간) 연장(3주 남짓)을 지시했다. 트럼프는 이 같은 내용의 '상호관세율 조정 연장'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전 세계 각국이 대상이다. 행정명령문에서 트럼프는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 진행상황, 백악관 참모들의 권고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조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그간 유예를 연장하는 대신 각국에 서한을 보내 관세율을 통보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실제 이날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한국과 일본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연장 발표에 앞서 트럼프는 한국과의 무역 관계가 상호 호혜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며, 8월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이 서한의 수신자는 '이재명 대통령'으로 명기됐다. 트럼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서한에서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관계는 상호주의와는 거리가 있다"며 "2025년 8월1일부터 우리는 미국에 들여온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릴 것이다.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라고 적었다. 이는 당초 오는 9일부터 적용 예정이던 25% 상호관세의 관세율은 유지한 채 부과 시점을 뒤로 미룬 것이다. 25%를 관철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최종 타결까지 시간을 더 확보하려는 심산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이 그간 협상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는 식의 표현은 찾아볼 수 없다. 트럼프는 한국 기업이 생산기지를 미국에 두기를 희망했다. 그는 "알다시피 한국이나 당신 나라에 있는 기업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기로 결정한다면 관세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제로 우리는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고 전문적이며 정례적으로 하기 위한 모든 가능일 하겠다. 다시 말해 몇 주 내 인허가를 내준다는 얘기"이라고 썼다. 또 "우리는 한국과의 무역 관계를 논의할 수 있는 수년간의 시간이 있었다. 한국의 관세·비관세장벽, 정책이 초래한 이런 만성적 무역적자에서 우리는 벗어나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는 행정명령에서 8월 중순까지 상호 간 보복관세를 철폐하기로 한 중국과의 합의는 이번 조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적시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설명회에서 "상호관세나 해외 정상들에게 발송된 새로운 관세율이 다음 달부터 적용되거나 다음 달 이전에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들 국가들은 미국과 계속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5-07-08 16:17: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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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 프로젝트'로 떠오른 전력망...산업계, 전력 인프라 경쟁 총력

전력망이 단순한 에너지 인프라를 넘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전력망 확충에 정책적 드라이브를 거는 한편 국내 산업계도 글로벌 수출 시장을 겨냥한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전력망 특별법'을 통해 전력망 구축을 국가 차원의 핵심 프로젝트로 격상시킬 예정이다. 이번 특별법은 국가첨단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전탑 건설 등 환경훼손과 지역 주민과의 갈등 등 사회적 불협화음을 해소하고 균형있는 전력 인프라 확산을 도모하자는 목적도 포함된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대선과정에서 원전과 LNG 등을 활용한 안정적 전기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정부가 차세대 원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형모듈 원자로(SMR) 사업이 조기 착공 국면에 들어서면서 관련 산업 전반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 특히 SMR 제작·설계 기술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 기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심이 된 'K-원전'의 26조원 규모 체코 원전 수주 계약이 최종 체결되면서 원전업계의 수익성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사업에서 주요 기기 공급과 시공을 담당한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및 가스터빈 사업 본격화에 대응해 적기 생산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원전 관련 기술 투자 규모는 지난 2023년 1846억원에서 지난해 2140억원으로 16% 확대됐다. 이 가운데 공장 신증설과 개보수에만 지난 2023년 533억원에서 지난해 723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력망 확충 방안도 집중 논의되고 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사업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서해안에 총 620km 길이의 해저송전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대통령은 2036년이었던 목표시점을 2030년으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HVDC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인 LS일렉트릭이 주목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11년 부산에 HVDC 전용공장을 준공하고 HVDC 변압기 생산부터 설치까지 사업 전반에 밸류체인을 구축해왔다. 이런 배경에서 업계는 LS일렉트릭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 구도도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미국은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설치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가스 발전도 지속적으로 중요할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진단된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은 수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소형모듈원자로)과 기존 대형 원전 기술을 동시에 수출할 전략이다. LS일렉트릭 또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배전반과 초고압변압기를 수출 중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가 전력망 사업을 국가 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지정하면서 관련 사업 인프라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그동안 전력 설비를 구축하려면 입지 선정 등 인허가 절차가 복잡해 실제 사업 착수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으나 법 제정으로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면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송전로나 변전소 설치에 따른 지역 주민 반발은 여전히 변수"라며 "일부지역에서는 환경영향 등을 이유로 반대 여론이 형성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기존의 석탄 중심 에너지 공급을 유지하자는 의견과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08 16:17: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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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부산 지역 기업 및 청년 구인구직 지원

캠코(한국자사관리공사)는 부산광역시와 '부산 청년의 지역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소재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 기업의 지역청년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오는 9월부터 '청년취업플러스 아카데미'에 동참한다. '청년취업플러스 아카데미'는 부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부산 소재 9개 대학 재학생 300여명이 참여하는 청년취업 지원사업이다. ▲명사초청 취업특강 ▲지역기업 소개 및 탐방 ▲취업전략 경진대회 등 지역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 및 구직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캠코는 대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 지역기업의 발굴을 지원하는 한편, 5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해 취업전략 경진대회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우수팀에 수상 및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기업과 청년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 부산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며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08 16:08: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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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경남은행, 주금공과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MOU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지역 내 장기·저리의 주택 금융 조달을 위한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은행이 발행하는 커버드본드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은행은 이를 통해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공급을 확대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이 적용되는 커버드본드는 AAA등급 수준의 신용도를 확보해, 일반 은행채 대비 약 5~15bp(1bp=0.01%p)의 조달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가운데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가계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절실하다"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주택금융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질높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은행의 책임을 다해 금융시장 안정과 건전한 자산관리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08 16:08: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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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국토부 건설사 상호협력평가서 '3년 연속' 최우수

반도건설이 올해 국토교통부의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반도건설은 본격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 이후 현장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 및 처우 개선과 협력사와의 기술 개발을 통한 특허 출원 등 지속적인 상생 경영과 동반성장을 지속해왔다. 올해는 협력사와의 친환경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활동 등을 이어가며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 제도는 공동 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올해 95점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반도건설을 비롯해 계룡건설산업, 우미건설, 호반산업, DL건설, GS건설 등 28곳으로 지난해보다 8곳 증가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8일 "현장에서 함께하는 협력사와 끊임 없이 소통하며 현장 안전 교육 강화부터 근무 환경 개선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꾸준히 상생 경영에 힘쓴 결실이다"라며 "올해도 협력사와의 안전 강화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현장 안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08 16:06:4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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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관세 우려에도 3100선 복귀...3114.95 마감

국내 증시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압박에도 견조한 투자심리를 유지하며 반등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48포인트(1.81%) 상승한 3114.95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216억원, 외국인은 2516억원씩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6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KB금융(6.64%)과 두산에너빌리티(5.88%)가 강세를 보였으며, SK하이닉스(4.06%)도 크게 올랐다. 이 외에도 현대차(1.20%), NAVER(0.78%), 기아(0.51%) 등이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2.54%)과 삼성바이오로직스(-1.55%) 등은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645개, 하락종목은 241개, 보합종목은 4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74%) 오른 784.24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은 1124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0억원, 35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13.73%)만 급등하고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클래시스(1.67%), 알테오젠(0.48%) 등이 상승했지만, 펩트론(-2.76%), 리가켐바이오(-1.24%), 에코프로(-0.66%) 등은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970개, 하락종목은 630개, 보합종목은 120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서한이 무역합의를 위한 과정으로 해석되면서 투심이 개선됐고, 코스피 상승 폭이 확대됐다"며 "특히 국내는 지난 4월 발표된 관세율(25%)이 그대로 적용되면서 사실상 협상 시한이 연장된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협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트럼프 관세 압박 재개에도 견조한 투자심리를 유지했다"면서 "시장의 관심은 정책 수혜 기대에 따른 추가 상승 동력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고,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가까워짐에 따라 주도 업종 내 실적 성장세 예상되는 종목에 선별적 접근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0.1원 오른 136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08 16:01: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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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복합 악재 덮쳤다"…삼성전자 2분기 실적 부진 배경은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배경에는 반도체 부문에서의 복합 악재가 작용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지연, 대규모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중국 수출 제재가 동시에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모두에서 재고 손실이 발생했다. 출하되지 않은 재고의 가치 하락을 반영해 회계상 손실로 처리한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이 일회성 비용으로 대거 반영되며, 실적에 직격탄이 됐다. 전략 제품인 HBM도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AMD 등 일부 고객사에는 출하가 시작됐지만,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와의 거래는 아직 품질검증(퀄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AI 반도체 대중국 수출 제재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제한되면서 관련 재고 손실이 발생했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역시 중국 고객사 수요 둔화와 공정 전환 지연으로 적자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DS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을 1조원 안팎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재고 충당금과 대중국 수출 규제 영향 등으로 DS 부문 이익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선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하반기 HBM 출하가 본격화하면 반도체 중심의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D램은 업황의 수급 밸런스가 안정화하면서 가격 상승 구간으로 진입했다"며 "출하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방향성이 명확해 전사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단기적인 실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HBM 시장 진입과 수율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의 리레이팅(재평가) 요인이 열려 있다"며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중 7조원이 실제 집행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을 추가로 완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사업부별 실적과 하반기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7-08 15:54:32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