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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中 씨트립과 라이브 방송…'중국MZ·싼커'모시기 집중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트립닷컴)'과 손잡고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 2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씨트립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 '중국 노선 쇼핑 대축제-중국 노선은 아시아나'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출발 15개 노선에 대한 생방송 할인 운임을 제공한다. 생방송 중 항공권을 구입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편도 기준 120위안(약 2만원) 부터 600위안(약 10만원)까지 초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2023년 11월 29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다. 중국 출발 환승 노선 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우선 생방송 진행 중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유상 할인 쿠폰 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쿠폰 구매 시 약 10위안(약 1800원)으로 최대 500위안(약9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인 관광 유형이 단체에서 개별 여행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본격 '싼커(散客)' 유치 마케팅 공략에 나선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중요시 하는 젊은 소비자층 유입을 확대하고, 항공권 구매부터 각종 이벤트 참여까지 한번에 가능하게 해 구매 편리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유병국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는 씨트립이 해외에서 항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방송이라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강점인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9 15:09: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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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용 리튬생산공장 첫 준공…친환경차용 전기강판 공장도 증설

포스코그룹이 수입에 의존하던 이차전지소재의 국산화를 위해 수산화리튬 공장을 구축했다. 포스코그룹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아울러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호주 광석리튬 기반 연산 총 4만3000톤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1500톤 규모로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2024년 준공 계획이다. 수산화리튬 4만3000톤은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은 같은 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15만톤 규모의 1단계 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까지 광양제철소에 1단계와 동일한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해 광양 30만톤, 포항 10만톤 등 총 연산 40만톤 규모의 Hyper NO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 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원료 확보(호주)부터 가공(대한민국)까지 전 생산과정이 미국과 FTA체결국 내에서 이뤄지는 만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Hyper NO 공장 증설로 국내 친환경차 관련 고객사들의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북미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2030년까지 전기강판 연산 100만톤 체제를 갖춰 본격적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 도래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친환경차 주행거리 개선을 위해서는 양극재 성능 향상 및 모터 효율 상승, 차량 경량화가 중요하다"며 "포스코그룹은 고용량 이차전지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용 수산화리튬과 에너지 손실을 줄여 모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Hyper NO, 초고강도 경량강판인 기가스틸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광석리튬 생산 능력을 22만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아르헨티나 염수 자원을 기반으로 리튬 1, 2단계 공장을 순차 준공해 총 4단계에 걸쳐 염수리튬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북미 지역에 점토리튬, 유전염수리튬 등 비전통 리튬 자원 개발로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지속해서 확장해 오는 2030년까지 리튬 42만3000톤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광석, 염수 등 리튬 외에도 2030년까지 ▲니켈 24만톤 ▲리사이클 7만톤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차세대 소재 9만4000톤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풀벨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3-11-29 15:0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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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군민도배사 제1기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춘해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28일 '2023년 울주형 지역산업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군민도배사 제1기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울주군 일자리지원과가 주최하고 춘해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며 울주군민을 대상으로 8월 29일부터 매주 8시간씩 총 100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군민도배사 과정은 울주군 내에 도배 전문 인력을 양성·배출해 군민 스스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능력을 습득하고 도배기능사 국가자격증을 취득, 도시재생사업 및 주거개선사업에도 참여하며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주형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사업에서 이번에 처음 개설됐다. 교육은 도배 개요, 정배 요령과 자세, 벽지 바르기, 장판 시공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 인증시험장과 동일한 규격으로 구축된 도배실습실에서 실기 위주로 운영됐다. 100시간의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11월 말부터 도배기능사 실기시험에 응시한다. 평생교육원 신경미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군민도배사 과정 수료생들이 전문 기술을 습득해 도배 전문 인력으로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앞으로 군민 스스로 마을 관리 역할도 수행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과 재능 기부에도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9 15:08: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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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안선 출항 7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개최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2월 3일 1004 책방에서 신안선 출항 700년을 맞이하여 벌거벗은 한국사로 유명한 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 '신안선 출항 700주년 토크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신안선은 700년 전인 1323년, 중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무역선으로 증도면 방축리 해역에 침몰했다. 어부의 신고로 시작된 신안선 발굴은 1976년 10월부터 1984년 9월까지 9년간 11차례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선체를 비롯해 23,000여 점의 출수 유물이 수습됐다. 현재 동아시아 도자사 연구의 핵심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신안선이 발견된 해역은 국가사적 '신안 해저유물 매장해역'으로 지정됐다. 신안선 발굴 이후에도 신안군 해역에서 지속해서 해저유물이 발견되고 있다. 2005년 발굴된 안좌선은 2008년부터 2025년까지 선체 복원처리 중이다. 지도읍과 암태도 해역에서는 백자, 분청사기, 청자 등 해저유물이 발굴되고 있다. 이 밖에도 마한시대 전후 조성된 고인돌과 고분, 후삼국시대 장보고 이후 막강한 해상세력을 갖춘 압해도 명장 능창, 고려시대 무역항 흑산도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무심사지 등 역사 기록과 고고학적 발굴 성과는 신안군이 해상교역의 요충지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토크콘서트에는 최태성 강사 외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쉽고 재미있는 신안선 출항과 동아시아 해양문화교류사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라며, "대한민국 수중고고학이 시작된 신안군에서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11-29 14:57:08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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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영호남평화연주회’ 개최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자은면에서 영호남 지역의 문화예술인 20여 명이 참여하는 '영호남평화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신안지회(지회장 김은옥) 주관으로, 지역 간의 갈등 해소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문화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주회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영호남 화합과 세계평화의 정신을 기리며, 자은도의 은혜롭고 자비로운 정신을 담아 문화 다양성의 존중을 강조했다.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국민적 단합과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그 출발점으로 영호남 지역 갈등의 해소에 중점을 두었다. 민주주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영호남 화합은 필수적인 과제로, 이는 후대에 남겨서는 안 될 분열의 유산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영호남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연주회를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연주회는 민주주의, 인권, 평화에 대한 영상으로 시작하여 클래식, 국악, 합창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이어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에 대한 강조는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인류애로 이어진다"라며,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간의 갈등을 넘어 세계 평화를 향한 신안군민의 열망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신안군의 문화적 다양성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23-11-29 14:55:43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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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화로 국제결혼 반등

지난해 국제결혼 건수가 크게 반등했다. 코로나19로 2020~2021 내림세에 있던 내국인-외국인 간 결혼은 2022년에 전년대비 25% 늘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2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1년 전보다 3501건 증가한 1만7428건으로 집계됐다. 다문화 혼인건수는 지난 2016년 이래 지속적으로 늘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1만6200건)과 2021년(1만3900건) 등 2년째 감소한 바 있다.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9.1%로 1.9%포인트(p) 늘었다. 2018년(9.2%)·2019년(10.3%)과 비교해 2020년(7.6%)·2020년(7.2%)에 비중이 크게 위축됐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20년과 2021년 혼인건수가 많이 감소했는데 지난해 코로나가 많이 풀리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2019년 만큼은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외국인 아내와의 혼인 비중이 66.8%로 여전히 가장 많았다. 지난해 국제혼인을 맺은 외국인 또는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이 23.0%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 비중은 전년대비 9.4%p 증가했다. 베트남 출신 아내와의 혼인건수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중국 국적 아내를 넘어섰다. 코로나19 검역 등의 영향으로 중국에 잠시 밀린 바 있으나 지난해 다시 1위를 기록했다. 중국 국적 아내는 지난해 6.1%p 감소한 17.8%였다. 3위인 태국은(11.1%)였다. 남편의 출신 국적은 미국이 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6.5%), 베트남(3.4%) 순이었다. 다문화 혼인 중엔 남편이 연상인 경우가 74.5%로 가장 많고, 아내가 연상 19.1%, 동갑이 6.4%로 집계됐다. 남편이 10살이상 연상인 부부는 35.0%로 전년대비 무려 10.2%p 늘었다. 이들 중 남편의 평균 초혼연령은 36.6세로 전년보다 1.6세 증가, 아내는 29.9세로 전년보다 0.5세 내려갔다. 또 남편의 평균 재혼연령은 49.7세, 아내는 40.4세로 전년보다 남편은 0.3세 증가, 아내는 0.6세 내렸다.

2023-11-29 14:54: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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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2023년 개척한림원 증서 수여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는 우수한 교수들을 격려하고 교수들의 정보 교류와 협력으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28일 오후 가좌캠퍼스에서 '2023년 개척한림원 회원 선정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 경상국립대는 해마다 개척한림원 회원을 선발한다. 기준은 연구비 수주액, 논문 게재 실적, 기술 이전 실적 등이다. 올해는 일반 회원 52명(2개 분야 선정된 4명 포함)을 선발했다. 2010년 10월 처음 'GNU 연구리더스클럽'으로 출범한 이후 13년 만에 개척한림원 회원은 연인원 720명을 넘어섰다. 개척한림원 회원은 종신 회원과 일반 회원으로 나뉜다. 종신 회원은 ▲대한민국 학술원 및 한림원 정회원에 등록된 교원 ▲전임교원 재직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5년 연속 개척한림원 회원에 선정되고 회원 선정 기준 2가지 이상을 3년 연속 충족하는 교원이 해당한다. 현재 종신 회원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남태현 교수, 화학과 김윤희 교수, 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권순기 교수(총장), 의학과 손주태 교수, 응용생명과학부 김외연 교수와 올해 신규 선정된 응용생명과학부 박기훈 교수, 화학과 최명룡 교수 등 모두 8명이다. 올해 일반 회원은 ▲연구비 수주액 분야 25명(인문·사회계열 7명, 이공·자연계열 18명) ▲논문 게재 실적 분야 18명(인문·사회계열 5명, 이공·자연계열 13명) ▲기술 이전 실적 분야 7명 ▲총장 추천 2명 등 모두 52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뛰어난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2개 분야에 선정됐다(기계항공우주공학부 명노신 교수,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김정기 교수, 응용생명과학부 김재연 교수, 응용생명과학부 김필주 교수) 부문별 실적이 우수해 최우수상을 받는 교수는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남상용 교수(연구비 수주액), 화학과 김윤희 교수(논문 게재 실적), 축산과학부 임현태 교수(기술이전 실적) 등 3명이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이날 증서 수여식에서 개척한림원 회원들은 학문 분야 간 경계 없이 소통함으로써 경상국립대의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책 사업 신청, 연구 프로젝트 수주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기반을 닦는다"며 "또 신진 연구자에게는 리더 역할을 하고 연구·산학 협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것도 개척한림원 회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비롯해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 램프사업, 중소기업 인재대학 지원사업, 국가반도체연구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 허브 구축사업,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시범사업 등 굵직굵직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에도 고르게 선정됐다. 창업 분야에서도 창업중심대학사업,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돼 창업과 관련한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 연구 분야 육성 및 국가 기초 연구 역량 향상을 위한 선도연구센터 사업에도 MRC, SRC, RLRC, ERC, ARC를 모두 수행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이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최근 몇 년 동안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런 성과는 개척한림원 회원을 비롯해 여러 교수님께서 학문 연구와 산학 협력에 매진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절차탁마하는 자세로 스스로 학문적 성취를 이루시고 제자들을 훌륭하게 교육하시며, 그것으로 우리 대학의 명예도 더 높아지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11-29 14:54: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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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동남권 지역 생성형 AI 기술 현황 교류회

국립부경대학교와 코렌스이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팀리부뜨는 지난 27일 파크하얏트부산호텔에서 '동남권 지역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 현황 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신 생성형 AI 연구 동향과 로봇 기술의 현황을 깊이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류회에는 고려대 김성웅·최성준 교수, 포항공과대 오태현 교수, 부산대 이인호 교수 등 학계 관계자를 비롯해 AI 분야 대표 기업인 업스테이지, 제네시스랩의 AI 리더와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등 기업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고려대 김성웅 교수의 'MultiModal Generative Modeling for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강연으로 문을 연 교류회에서는 멀티모달 생성 트렌드, 언어 기반 로봇공학, 상호작용 전문가 AI, 최신 로봇 기술 현황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은 새로운 지식 및 통찰력을 공유하고, 참석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이 펼쳐졌다. 국립부경대와 코렌스이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팀리부뜨는 최근 생성형 AI 기반 제조 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부산 지역의 제조업 혁신과 AI 기술의 통합을 촉진하고, 부산 지역의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립부경대의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XR 기술 연구소를 비롯해 국립부경대와 부산대의 LINC 3.0 사업단, ICT핵심인재양성사업단, BK21사업단 등도 나서 이번 행사를 지원했다. 우춘근 코렌스이엠 상무는 "이번 교류회는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협력으로 부산이 추구하는 지산학 플랫폼의 대표적 사례로, 부산 지역의 AI 산업 분야 협력 프로젝트 발굴과 공동 사업 추진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1-29 14:53: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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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아쉬운 결과지만…부산 발전 위한 노력은 계속"

2030세계엑스포의 유치 실패라는 아쉬운 결과에도 부산 곳곳에서는 꿋꿋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던 BNK금융그룹도 "아쉬움이 남는 결과지만, 부산 발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29일 새벽, 민·관이 함께한 노력에도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는 실패했다. 시민들은 아쉬운 결과에도 "부산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아쉽지만 희망찬 발걸음을 돌렸다. 전폭적으로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던 BNK금융도 부산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부산·경남 지역 내 주요 금융기관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앞서 BNK금융은 ▲부산 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 설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후원금 지원 ▲SNS 홍보 영상물 제작 ▲임직원의 유치 응원 티셔츠 착용 등 부산의 2030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여력을 아끼지 않았다. 개최지 선정일에도 빈대인 BNK금융 회장이 직접 유치위원회 소속으로 파리를 방문해 마지막까지 부산 알리기에 나섰다. 그룹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인 부산은행도 지난 2022년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을 출시해 부산 알리기에 힘을 보탰고, 개최지 선정일에는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자 부산시민회관 앞에 모인 시민들을 위해 푸드트럭을 준비해 따뜻한 음료를 나누며 시민들의 염원에 마지막까지 함께했다. BNK금융은 엑스포 유치 결과와는 관계 없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파리 현지에서 "부산시와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했고, 세계인의 마음속에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며 "부산의 선전이 세계를 놀라게 한 만큼, 부산 발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29 14:48: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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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코인 정보 무더기 오류…이상급등 논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1위인 업비트가 상장된 코인 정보를 잘못 표기하면서 투자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이유 없이 급등한 가스(GAS)코인도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에 상장된 189개의 코인 중 118개 코인 정보가 표기된 것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업비트는 투자자가 디지털 자산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데이터, 3년 유통량 계획표, 총 4개의 유통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4개의 유통량 정보가 다를 경우 혼란을 불러 올 수 있다. 118개의 코인중 유통량 갭차이(가장 많은 유통량-가장 적은 유통량)를 살펴보면 ▲1~10% (58개) ▲11~20%(23개) ▲21~30%(13개) ▲31~40%(7개) ▲41~50%(3개) ▲51~100%(9개) ▲101% 이상(5개)로 집계됐다. 실제로 인젝티브코인의 경우 총 발행한도는 1억개로 표기되어 있지만, 이는 발행 한도가 없는 코인으로 1억개보다 더 많은 코인이 발행 될 수 있다. 유통량 계획에서는 지난 5월 1억80만개를 돌파했고, 이달에는 1.1억개로 표기되어 있다. 정보 확인이 불가능한 코인도 1개 발견됐다. 하이브달러(HBD)는 모든 곳에서 유통량을 제공하지 않고, 유통량 계획, 총 발행한도 역시 확인이 불가능해 코인을 어떻게 상장했는지 투자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이달 아무 이유 없이 폭등한 가스(GAS)코인도 문제다. 지난달 12일 3090원에 불과했던 가스는 지난 10일 최고 4만150원까지 급등했다. 약 한 달간 1199% 오른 것이다. 지난 11일 기준 프로젝트팀에서 제공하는 유통량은 6500만개로 집계됐지만, 코인마켓캡에서는 1012만개, 코인게코에서는 1395만개로 약 6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특히 총 발행한도가 '미제공'으로 표기되면서 발행한도에 대해 알 수 없었고, 확인결과 가스코인 역시 미제공이 아닌 발행한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급등이 일어난 상황에서 업비트는 거래량 급등 경고만 했을 뿐 유의종목은 하지 않은 상태다. 투자자들은 이상급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일어난 위믹스 사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위믹스는 지난해 1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유통량 계획서를 제출하고, 2021년 12월31일부터 지난해 10월31일까지 예상 유통량을 2억4597만위믹스(WEMIX)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25일 기준 위믹스의 실제 유통량은 3억1842만개로 공시한 수량보다 약 7245만개나 많았다. 결국 위믹스는 유의종목으로 지정됐고 거래지원이 종료됐다. 가스코인은 반대로 발행한도와 유통량 계획서가 전혀 표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상급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유통량을 제공하지 않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업비트는 유일하게 3종의 유통량 정보와 유통량 계획표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유통량 정보를 법적으로 강제 수취할 수 없지만 최대한 많은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비트는 유통량 정보를 생성하지 않으며 프로젝트팀, 코인마켓캡, 코인게코가 계산한 유통량 정보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받아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계산 방식에 따라 유통량 표기가 다를 수 있어, 업비트는 3곳의 유통량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관계자는 "시세조종 등 범행과 관련된 가산자산시장의 취약성이 확인된 만큼,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1-29 14:45: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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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반중 정서·기대 심리 측면서 분야별 전문화된 외교 추진 필요

한국인의 '반중 정서'가 사회적 이슈가 될 만큼 대중국 인식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가 무너진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 외교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중 정서'와 '기대 심리' 두 측면에서 분야별 전문화된 외교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서울연구원은 이달 발표한 정책리포트 제384호 '한국인의 대중국 기대 심리 변화와 서울시 대중국 도시외교 시사점'에서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퓨 리서치센터의 대중국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인의 대중국 호감도는 2002년 66%에서 2009년 41%로 떨어진 후 2015년 61%까지 반등했으나, 2021년 22%로 급락했다. 연구진은 한국인이 중국에 대해 '기대'와 '실망'이 혼재된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와 중국의 경제적 부흥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으나, 일련의 사건·사고로 부정적인 인식이 심화됐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연구소 조사 결과 1992년 노태우 대통령 방중에 대해 응답자의 85.2%가 '의의가 있다'고 답했고, 기대감으로 국제 외교와 북핵 억제를 선택한 비율은 각각 24%, 20.8%로 집계됐다. KBS 남북협력기획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5~2012년 중국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북핵문제 해결의 돌파구로 답한 비율은 20~30%대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의 적극적 해결 노력'보다 높은 수치다. 또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어렵다고 인지한 비율은 2008~2020년 줄곧 80%대를 유지했다. 퓨 리서치센터에 의하면, 중국의 성장을 '좋은 일'(Good Thing)로 답한 한국인 비율은 2007년 36%에서 2010년 45%까지 치솟았다. 허나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은 중국과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렸다. 2021년 시사IN 여론 조사에서 사드 배치 경제 보복이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게 된 사건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78.9%에 달했다. 사드 배치에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은 2016년 7월 50%에서 이듬해 57%로 7%포인트 상승했고(한국갤럽), 작년 8월엔 전체 응답자의 55.3%가 사드 기지 정상화를 지지한다(넥스트리서치)고 답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 방식이 대중국 인식 악화에 '치명타'를 안겼다고 분석했다. 2022년 참세상 여론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60.5%가 코로나19 기간 혐오 표현을 가장 많이 접한 집단으로 중국을 선택, '코로나19=중국'이란 등식이 만들어졌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민규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반도 평화·통일 이슈를 둘러싼 대중국 기대감이 상존해 있는 것에 반해 '평화 구축' 도시 외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재하다"며 "북한과 영토 관련된 이슈들이 대상을 달리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반중 정서'의 원인인 만큼 한반도, 더 나아가 동북아 평화 이슈를 둘러싼 소통 채널을 지방정부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경제협력과 패권경쟁 등 이슈는 '경제·식량' 도시외교 어젠다로, 대중국 '기대 심리'가 더 투영된 협력 강화를 모색해야 할 영역"이라며 "중국의 경제력 도구화와 보복 위협이 상존한 상태에서 중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과 기술력을 고려한 새로운 경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11-29 14:43: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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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세아베스틸과 中企 구조혁신나선다

공급망 내 중소기업 공동 수요발굴등 협력키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세아베스틸과 손잡고 중소기업 구조혁신을 위해 추가로 나선다. 중진공은 세아베스틸과 29일 전북 군산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대·중소기업 협력기반 중소기업 구조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신상호 세아베스틸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협력해 경제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협력사 및 관련 업계 중소기업의 구조혁신을 지원하기위해 추진했다. 중진공과 세아베스틸은 구조혁신에 나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내 중소기업 공동 수요발굴 ▲정책자금, 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기관 지원사업 참여 ▲정책규제 발굴 및 제도 개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구조 혁신, 수출 확대, 규제애로 해결 등 넓은 분야에 걸쳐 대상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철강산업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 구조혁신을 위해 중진공과 세아베스틸이 힘을 합쳤다"며 "이번 세아베스틸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구조혁신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29 14:42:44 김승호 기자
미래에셋증권,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 상품 및 계좌 확대

미래에셋증권은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의 상품 및 계좌(개인연금)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주식 적립식 서비스는 기존 금액주문(소수점 주식)을 대상으로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일반 해외주식(미국)과 함께 국내주식(코스피·코스닥 종목)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국내 리츠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는 원하는 시기와 원하는 금액에 맞춰 자동으로 상품을 매수할 수 있다.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주기를 설정, 매수 주기에 따라 매일 또는 특정 요일, 날짜(1~28일)를 최대 10년까지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또, 개인연금계좌를 통해 최대 10종목까지 국내 ETF 및 국내 리츠 상품을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연금 투자의 성격에 맞게 장기적 관점에서의 자산 배분 투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같은 변동성 장세에 개인연금 계좌를 활용해 적립식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스마트머니의 요구에 맞춰 해당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투자하는 연금'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누구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연금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지난 5월 출시한 소수점 주식을 활용한 금액 적립식, 스탁 마일리지를 활용한 자동투자와 함께 일반주식 적립식, 연금 적립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적립식 투자의 영역을 확대하여 고객에게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플랫폼본부 김세훈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사용자 경험의 향상을 위해 양질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고객의 안정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준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9 14:40: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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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실질임금 여섯 분기째 내림세...추석상여 덕 9월만 반짝↑

근로자 실질임금이 여섯 분기 연속으로 뒷걸음질했다. 올해 9월에 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으나 7월(-1.1%)과 8월(-2.2%)분 감소를 완전히 상쇄하지는 못했다. 9월에는 추석명절을 기해 지급된 상여금 영향으로 내림세가 잠시 멎었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근로자 월평균 실질임금은 전년동기에 비해 0.4% 줄어든 357만3000원을 기록했다. 실질임금은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지표다.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하며, 이는 임금근로자의 실제 구매력을 보여준다. 직장인들 실질임금은 지난해 2분기(-1.1%) 감소를 시작으로 3분기(-1.7%), 4분기(-1.1%), 올해 1분기(-2.7%), 2분기(-0.3%), 3분기(-0.4%) 등 6섯 분기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월별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18개월분 가운데 올해 2월(+0.7%)과 9월을 제외한 16개월분이 모두 감소했다. 또 올 들어 1~9월 기간 월평균 실질임금은 356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 다만 9월 수치는 38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9% 올랐다. 연간기준 실질임금 역시 지난해(-0.2%)에 이어 2년 연속 주저앉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증가 전환은 10~12월분이 큰 폭으로 상승해 아홉 달치 감소분을 넘어서야만 가능하다. 연간 실질임금은 지난 2018부터 2021년까지 매해 오름세를 나타낸 바 있다. 3분기 월평균 명목임금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2.7% 오른 400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9월 명목임금은 431만6000원(+5.7%)였다. 고용부는 9월 명목임금 상승과 관련해 "전년에 8, 9월에 분산 지급된 명절상여금이 금년에는 대부분 당월(9월) 지급됐고, 일부 산업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지급 등으로 특별급여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질임금도 반짝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10월 말 기준 종사자 1인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수는 1996만9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5% 증가했다. 17개 시·도 지역별로, 세종(+7.3%)에서 사업체 종사자가 가장 크게 늘어났다. 이어 충남(+3.4%)과 대전(+3.1%), 인천(+2.9%), 광주(+2.4%) 순이었다. 15곳에서 증가했으나 경북(-0.9%), 강원(-0.5%)은 감소를 나타냈다.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근로자 수가 1.3%, 임시·일용근로자가 4.2%, 기타종사자(판매실적에 따라 수수료만 받는 종사자, 업무 습득 위한 무급여 종사자 등)가 0.8% 늘었다. 산업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4%), 숙박 및 음식점업(+2.9%) 등에서 종사자 수가 늘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0.9%),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1.1%) 등은 줄었다. 10월 빈 일자리 수는 20만4000개로 1년 전보다 9000여 개 감소했다.

2023-11-29 14:40: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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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ICSB 글로벌 리더십 & 엑설런트 어워드' 수상

성신여자대학교는 이성근 총장이 세계중소기업학회(ICSB-International Council for Small Business)가 수여하는 'ICSB 글로벌 리더십 & 엑설런트 어워드(Global Leadership &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성근 총장은 여성 기업가 정신(In Search for Woman Entrepreneurship)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 대내·외 창업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김기찬 ICSB 회장(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과 아이만 타라비쉬(Ayman El Tarabishy) ICSB 사무총장(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과 교수)이 성신여대 수정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시상했다. 이날 아이만 타라비쉬(Ayman El Tarabishy) ICSB 사무총장은 "성신여대는 일제 강점기 시절, 리숙종 설립자의 여성교육과 사회를 향한 불굴의 의지로 설립되었으며 여성 교육자이자 여성 기업가의 참된 정신이 실현된 교육기관이다"라며 "앞으로 성신여대와 ICSB, 조지워싱턴대학교가 함께 한국 여성의 창업 정신과 역사를 공동 연구하고, 활발한 상호 교류를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성근 총장은 "성신여대와 ICSB, 조지워싱턴대가 함께 한-미 교육은 물론 연구 및 산학교류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9 14:39: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