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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 '동결'…긴축의 끝일까 숨고르기일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잠시 멈춰 지표를 판단한 뒤 향후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최종금리의 중간 값이 5.6%(5.5~5.7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상황에 따라 올 하반기 두차례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4일(현지시각) 5.00~5.25%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해부터 기준금리를 5%p 올렸지만 (금리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효과까지는) 시차가 존재해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기준금리를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변화하는 지표를 본 뒤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물가, 임금 발 인플레 잡아야 특히 이날 파월 연준의장은 물가 2%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이 둔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연준의장은 "금리인상에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높은 성장을 보이지 않았고, 실업률도, 물가수준도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았다"며 "올해 뚜렷하게 물가하락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Core PCE Inflation)에 포함되는 임금 등 노동시장이 둔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5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대비 4.3% 증가해 4월(4.4%)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임금상승률은 전년 대비 평균 약 2.8% 인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물가가 하락하기 위해선 실업률이 높아져 일을 구하는 사람이 늘고, 일자리가 좀 더 감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2023-06-15 15:37: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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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건조 필리핀 호위함, 3년 만에 한국 방문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함정이 울산을 떠난지 3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 리잘(Jose Rizal)함'이 정기 창정비를 위해 15일 울산 본사 함정건조 도크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HD현대중공업 임직원을 비롯해 도크에서 건조중인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승조원들이 도크 앞에 직접 나와 호세 리잘함의 입항을 환영했다. 호세 리잘함은 HD현대중이 건조해 2020년 5월 필리핀에 인도한 2600톤급 최신예 호위함으로 유류 수급 없이 최대 4500해리(8300km) 이상을 항해할 수 있고 76㎜ 함포와 함대공미사일, 어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필리핀이 해군 전력 현대화를 위해 처음으로 해외 조선소에 발주해 건조한 호세 리잘함은 2020년 취역 첫 해 다국적 해상 훈련인 '환태평양(RIMPAC·림팩) 훈련'에 참가해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등 필리핀 해군의 대표 주력 함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동급의 두 번째 함정인 '안토니오 루나(Antonio Luna)함'도 예정된 납기를 1개월 단축해 2021년 필리핀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또 지난해 필리핀 수빅(Subic) 해군기지에 함정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필리핀에 인도한 호위함 2척에 대한 MR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품의 적기 공급과 정기적 점검 서비스 등 함 운용 측면에서 호위함 승조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7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실시되는 이번 창정비에서 호세 리잘함은 함정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추진·무기 체계 및 구성품 등을 점검하고 주요 소모 부품을 교체·보수할 예정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에서 추가로 수주한 2척의 초계함과 6척의 원해경비함도 건조 중으로 K-방산의 명성을 함정 분야로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3-06-15 15:34: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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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함정 진동·소음 줄이는 '제진재' 국산화 성공

한화오션이 함정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 작전 성능을 높여주는 도료인 제진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그동안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상대에게 위치를 빨리 노출시키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제진재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수상함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0년간 제진재는 미국과 독일 등 수입에 의존해오며 공급사에서 요구하는 최소주문수량(MOQ : Minimum order quantity)의 조건을 맞추기 위해 필요 이상의 도료를 발주해야 했다. 또 작업 일정 변경 등으로 유통기한을 넘길 경우 일부 수량을 폐기해야 했고 통관절차 등으로 수급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등 자재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번 한화오션이 개발한 제진재는 해외 수입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국산화로 최소주문수량이나 통관절차상 문제없이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생산효율도 극대화했다. 또 한화오션이 개발한 제진재는 로이드 선급 인증서를 획득해 국내외 함정은 물론 특수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새로 개발한 제품을 국내 및 해외 함정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선급의 승인은 물론 기존 제품 이상의 성능이 나와야 하기에 이번 국산화는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제진재 국산화 개발로 한화오션의 소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었다"며 "사업보국의 이념에 따라 함정 건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5 15:3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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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박동철 ㈜이노랩 회장 대학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15일 오후 1시 교내 루프탑가든에서 생물학과(現 생명과학과) 동문인 박동철 ㈜이노랩 회장의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1억원이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박동철 회장과 서교일 동은학원 이사장,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김용하 교학부총장, 김춘순 연구산학부총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자와 백효현 총동문회장, 이광수 순천향골프회 총무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동철 회장은 생물학과 81학번 동문으로, 현재 순천향골프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 회장은 1990년부터 7년 동안 삼일약품(주) 근무 후 2004년 종합병원 및 준종합병원 진단검사의학 장비와 시약 전문 유통 기업인 ㈜이노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박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학생 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향설광장 조성을 위한 기금이다. 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은 박 회장의 나눔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구성원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기부자 뜻을 향설광장 내 동판에 새기고 이에 대한 제막식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승우 총장은 "대학의 건학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해주신 동문 박동철 회장님을 비롯해 ㈜이노랩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박동철 회장님의 삶 전반에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배려의 마음은 우리 구성원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줄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박동철 회장은 "이번 발전기금을 통해 코로나19가 해소되고 본격적인 대면 캠퍼스 활동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힘을 보태고 싶다"라며 "앞으로 ㈜이노랩은 생명과학, 의학, 의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 대학과 좋은 파트너십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5 15:32: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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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서 K의료기 전시 참가

오스템임플란트와 심혈관 의료기기 자회사 오스템카디오가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3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Vietnam 2023)'에 참가한다.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와 MICE 전문기관 킨텍스(KINTEX)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기업 단독 해외 전시회다. 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은 현장 부스에서 임플란트와 식립 기구, 골 이식재 등 치과재료와 구강 스캐너를 선보인다. 오스템파마의 뷰센 치약과 칫솔도 함께 전시한다. 이명근 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의 경제력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으로 임플란트 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베트남에서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해마다 10만 명의 '의료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고 향후 5년 간 2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은 기존 호치민, 하노이, 다낭, 껀터 외에 오는 2024년까지 빈(Vinh)과 닥락(Dak Lak)에 신규 지점을 설립해 베트남 현지 영업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오스템카디오는 전시 부스에서 심혈관 중재 시술에 사용되는 약물 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 '센텀(CENTUM™)'과 풍선확장기 '인젯 인플레이터(INJET INFLATOR)'를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선보인다. 상담 창구도 함께 운영해 자사 제품의 특장점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구매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15 15:30: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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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도미노피자 '치즈 크레이프 샌드 피자' 외

◆도미노피자 '치즈 크레이프 샌드 피자' 도미노피자가 나폴리 도우와 씬도우를 겹친 샌드도우와 대파 베이컨 크림치즈 무스를 활용한 '치즈 크레이프 샌드 피자'를 16일 출시한다. '치즈 크레이프 샌드 피자'는 나폴리 도우 위에 씬 도우를 쌓아 바삭함과 쫄깃함을 모두 살린 샌드 도우를 사용했으며, MZ 세대가 열광하는 대파 크림치즈를 도미노피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대파 베이컨 크림치즈 무스를 샌드도우 사이에 가득 담았다. 이와 함께 콰트로 치즈 퐁듀, 모짜렐라, 리코타 치즈를 사용해 풍성한 치즈 맛과 불맛을 살린 그릴드비프, 감칠맛을 살린 새우를 더해 풍미를 더했다. 이번 신제품은 L 사이즈 3만4900원, M 사이즈 2만9000원으로 전국 도미노피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 '고요 가르시아 비아데로' 최근 몇 년간 자연친화적 소비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내추럴 와인이 급성장하고 있다. 내추럴 와인은 포도의 재배부터 발효, 숙성 등 와인 양조에 이르기까지 인공적 개입을 최소화해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만들어진 와인이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스페인 전통 방식의 내추럴 와인 '고요 가르시아 비아데로(Goyo Garcia Viadero)' 3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요 가르시아 비아데로'는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 지역에 100년 이상 된 유기농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포도를 손으로 수확해 첨가물 없이 와인을 만드는 친환경 와이너리이다.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까지 모든 철학은 내추럴 와인의 거장 '피에르 오베르누아(Pierre Overnoy)'의 영향을 받았으며, 고대 로마시대에 지어진 셀러에서 저온으로 천천히 발효시키는 등 전통 양조 방식을 고수한다. '핀카 비냐스 데 아르치야(Finca Vinasde Arcillas)'는 100년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한 레드 품종 포도로 양조하며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핀카 발데올모스(Finca Valdeolmos)' 또한 100년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양조한 고요 가르시아 비아데로 와이너리의 최고급 품질 레드 와인이다. 화이트 품종의 포도가 5~10% 섞여있어 은은한 꽃향기가 느껴진다. '100% 말바시아(100% Malvasia)'는 100% 말바시아 품종의 포도만을 사용하여 만든 화이트 와인으로, 꽃향기와 뛰어난 산도가 특징이다. 고요 가르시아 비아데로 내추럴 와인 3종은 6월 말부터 일부 백화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CJ웰케어 '전립소 프리미엄', '전립소 솔루션'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독립법인 CJ웰케어는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전립소 프리미엄', '전립소 솔루션' 등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 1위를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전립소 프리미엄'은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고 일상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고함량 전립선 건강 기능 식품이다. 쏘팔메토 열매추출물, 옥타코사놀, 아연, 비타민 B1, B2 등 남성 건강을 위한 5가지 기능성 원료를 담았다. 특히, 전립선 건강을 위한 쏘팔메토 열매추출물과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옥타코사놀은 일일섭취량 기준 최대치가 담겨있다. '전립소 솔루션'은 중년 남성의 주요 고민 중 하나인 배뇨 개선과 전립선 건강 유지를 모두 챙길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호박씨 추출물과 대두 추출물을 배합한 배뇨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 '고레스(GO-LESS®)'가 들어있으며, 이 원료는 인체적용시험 결과 일 평균 배뇨, 야뇨, 절박뇨 횟수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아울러, 정상적인 면역을 위한 아연과 항산화를 위한 비타민D, E, 마그네슘도 함유하고 있어 중년 남성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CJ웰케어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10년간 약 70% 증가했을 정도로 전립선 건강은 중년 남성의 주요 고민중 하나가 됐다"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고함량·기능성 전립선 건강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와일드 터키 101 8년 하이볼' 패키지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소비자들이 손끝에서부터 차가움을 느낄 수 있는 '와일드 터키 101 8년 하이볼'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와일드 터키 101 8년(700ml) 1병, 와일드 터키 하이볼 잔 1개, 프리미엄 믹서인 피버트리 진저에일 1병으로 구성된 하이볼 피버트리 패키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와일드 터키 101 8년 (700ml) 1병, 와일드 터키 하이볼 잔 1개로 구성된 하이볼 패키지는 이마트24, GS25, GS더프레시, CU 등 편의점 및 슈퍼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와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이 출시된 와일드 터키 하이볼 잔은 가볍지만 고급감이 느껴지고 쉽게 깨지지 않는 안정적인 금속 재질로 만들어져 집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얼음과 함께 하이볼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6-15 15:28: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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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현장실습학기제 체계적 운영 위한 사전교육 활성화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학생들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현장실습학기제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춘 사전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15일 인하대에 따르면, 15일 2023학년도 여름방학과 2학기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현장실습학기제는 교육부의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에 따라 학생들의 권익 보호와 질적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대학과 기관의 산학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전공과 관련한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재학 중 기관에서 현장 직무 교육을 받으며 실무 능력을 기르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인하대 2023학년도 여름방학과 2학기 현장실습학기제에는 총 200여명의 학생이 금호석유화학(주), 극지연구소, 오스템임플란트, 인천광역시의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70여개 실습 기관에서 직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인하대는 이날 사전교육에서 학생들이 실습 기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멘토와의 소통방법 등 직장 예절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현장실습학기제 이해를 높이는 학사 안내, 주차별 실습 직무를 기술하고 평가받는 주간보고 작성법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인하대는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이 사전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총 4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일대일 교육도 한다. 2023학년도 여름방학와 2학기 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주)넥셀에서 실습을 하게 된 경영학과 4학년 김태현(24) 학생은 "현장실습학기제는 처음인데, 내가 잘해야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가 이어진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전교육을 통해 실습 기관에 대한 정보나 직무교육생활 노하우 등을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태욱 인하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실습기관에서 잘 적응해 개개인의 능력을 기르고 안전하게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준비했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실습학기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5 15:23: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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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스토리] GS25 '김혜자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의 새 지평을 열다!

유행어까지 탄생시킨 편의점 도시락이 있다. 바로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이다. 가격 대비 많은 양과 좋은 맛으로 출시 초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모델이었던 배우 김혜자의 이름 자체가 가성비가 좋고 풍성하다는 의미를 담은 유행어가 됐다. 2010년 출시와 함께 등장한 '혜자하다'는 2023년에 이른 현재까지도 다양한 영역에서 누구나 뜻을 아는 유행어로써 쓰고 있다. '김혜자 도시락'은 2010년 9월 GS25가 내놓은 편의점 도시락 상품으로 지난해 '런치플레이션(점심을 뜻하는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이후 재출시를 위한 메뉴 개발이 이루어졌다. 올해 3월, 재출시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는 고객들의 기대감이 들끓고, 방송에서도 이를 다룰 만큼 편의점 도시락계의 새 지평을 연 상품이다. 2017년 모델인 김혜자 배우와의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 혜자 도시락은 40여 종에 이르는 상품을 출시해 누적 매출액 1조 원을 기록했다. 2000년대 초반, 혜자 도시락이 출시 되기 전 편의점의 즉석식품은 라면, 삼각김밥 등 끼니 대용으로는 다소 부족한 먹거리들을 연상시켰다. 제대로 된 식사로 인식되지 않았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닥친 후 고물가 현상에 '가성비'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GS25는 새로운 기회를 포착했고, 이때 '엄마의 맘'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며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을 냈다. 든든한 끼니라고 하면 '엄마가 해준 집밥'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 만큼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엄마' 역할을 맡은 배우 김혜자와 컬래버를 진행하게 됐고 여기서 이름이 만들어졌다. 당시 GS25 관계자는 "편의점 먹을거리도 좋은 재료로 청결하게 만든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국민 배우 김혜자 씨의 이미지를 활용하게 됐다"며 "평소 나눔 활동이 활발한 그의 이미지에 맞게 '엄마의 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혜자 도시락은 '제육볶음 도시락'과 '등심 돈까스 도시락' 등으로 출시 후 카테고리 1,2위를 휩쓸며 '대박'을 쳤다. 다양한 구성에 저렴한 가격으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과 좋은 품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혜자 도시락이 출시된 2010년 2월부터 2011년 3월 GS25의 도시락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4% 상승했다. 이듬해 6찬 도시락, 떡갈비 도시락, 불고기 도시락까지 출시됐고 이들 상품은 도시락 판매 1~5위를 쓸었다. 당시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1800명을 대상으로 편의점 도시락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혜자 도시락이 타사 편의점 도시락보다 2배 높은 60% 인지도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혜자 도시락의 성공은 편의점 도시락 전반의 품질을 끌어올리고 고객들에게 당당히 '한 끼 식사' 이미지까지 각인시켰다. HACCP 인증 등 기존 품질 개선을 위해 진행한 다양한 작업에도 어려웠던 편의점 도시락의 흥행이었다. 대흥행에 경쟁사들도 앞다퉈 품질 좋은 도시락 상품을 출시했고 13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기까지 실속있는 식사로 사랑받게 됐다. 그러나 너무 흥행한 나머지 GS25는 이후 도시락 상품을 내면서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에 고전해야 했다. 이에 2017년 혜자 도시락 단종이 이루어졌다. 단종 후에도 혜자 도시락을 요청하는 고객의 요청이 꾸준했다. GS25는 지난 2월 1년간 배우 김혜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재출시 했다. 젓 재출시 상품인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도시락'은 그야말로 '광풍'을 일으켰다. 출시 전날인 2월 14일 마감한 첫 발주에서 기존 신상품 들이 기록하는 첫 발주 수량을 350%나 넘겼다. 출시 첫날 '오픈런'까지 일어났고, 출시 15일만에 총생산 물량 대비 판매율 97.3%를 기록했다. 편의점 매출의 공신 카스, 참이슬, 바나나맛 우유 등을 모두 제치고 단일 상품 기준 매출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도시락 매출은 직전 2주 대비 51.2%나 증가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혜자 도시락을 떠올리며 소환을 요청해온 경우가 많았다"며 "GS25 도시락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봉장이었던 만큼, 뉴 버전 혜자 도시락이 뉴트로에 열광하는 MZ세대까지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15 15:22: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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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작에 냉방 가전 판매 경쟁 치열해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며 냉방 가전 프로모션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올여름은 4월부터 이어진 더운 날씨에 냉방 가전 수요가 이른 시기부터 나타나 여름철 매출이 다소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전기요금이 인상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에어컨으로 교체하거나 선풍기 등 소형 가전을 쓰려는 이들이 늘어 더욱 매출 신장세가 높다. 고물가에 냉방가전 트렌드도 다소 변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는 멀티형/시스템 에어컨 등 대형 냉방 가전보다 창문형·이동식 에어컨 등 소형 냉방 가전 판매량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5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대표적인 소형 냉방 가전인 창문형 에어컨과 이동식 에어컨의 판매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20%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한 멀티형 에어컨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가계 부채 증가와 1인 가구의 급증이 소형 냉방 가전 판매량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은 일반 에어컨보다 상대적으로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기료가 덜 들어 1인 가구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이달 30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할인 축제 '세일랜드'를 진행하면서 에어컨에 특별 할인을 마련했다. 100만원 이상 에어컨 전 품목을 전자랜드 제휴 카드 결제 시 최대 36개월의 장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을 구매하면 10만 원의 캐시백을 추가로 증정하는 '에너지 세이빙 프로젝트'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행사 모델 구매 시 사은품으로 워터파크 및 놀이공원 이용권 2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하이마트도 같은 기간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높거나 절전 기능을 탑재한 가전을 할인한다. 여름철에 수요가 높은 냉방가전, 제습기, 정수기, 음식물처리기 등 인기 품목을 모아 가격 할인,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캐시백 등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잇따라 전기 요금이 오르면서 고효율 가전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느는 점을 착안한 프로모션이다. 로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에어컨은 올해 들어(1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고효율 상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6배 증가했다. 이에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등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제습기, 음식물처리기와, 에어컨과 함께 쓰면 냉방효율을 최대치로 쓸 수 있는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등도 함께 판매한다. 에너지 고효율 및 절전 기능 탑재 모델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꾸렸다. 김은정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 전기요금 인상 이슈 등으로 실속 소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고효율, 절전형 상품 위주로 여름 냉방 가전 행사를 준비했다"며, "롯데하이마트에서 다양한 상품을 비교 구매하시고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마켓도 오는 18일까지 삼성, LG, 위닉스 등 30여 브랜드를 비롯해 100여 셀러가 참여하는 여름가전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컨, 제습기 등을 최대 20% 할인하며 최대 10만원 카드사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최준성 G마켓 대형가전팀 팀장은 "올해 예년 대비 훨씬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예고되며 일찍부터 각종 냉방가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높은 상품 경쟁력을 자랑하는 셀러분들과 함께 야심차게 기획한 행사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15 15:21: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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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AI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솔루션 넘어 시스템 우수성 확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가 인공지능(AI) 경영 우수성을 확인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국내 최초로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인증은 AI기반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때 AI 윤리와 신뢰성 관련 리스크 대응 및 관리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지를 평가해 부여한다. 국제표준화 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정한 국제 표준규격에 의거한다. 한국표준협회는 AI 가전 제품 및 서비스 기획, 개발과 양산 등 전 생애주기에 걸쳐 AI와 관련한 보안과 공정성, 투명성 등 시스템 품질 신뢰성을 적절히 관리하는지 평가하고 인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개별 솔루션이 아닌 경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인증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AI 가전 제품 14종으로 AI+인증, 로봇청소기와 스마트싱스 홈케어 서비스로 AI 신뢰성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9년 공정성과 투명성, 책임성 등 3대 원칙을 중심으로 'AI 윤리 원칙'을 수립하고 지킨데 따른 성과다. 예를들어 비스포크 제트봇 AI는 지역별 출시 일정에 따라 견종과 같은 데이터 범위를 점진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데이터 편향성을 최소화하고 청소중 인식한 사물 정보를 청소 결과와 함께 사용자만 확인 가능하도록 권한을 부여, 획득 정보는 24시간 이내로 보유하며 보안 솔루션을 강화하는 등 3대 AI 윤리 원칙을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신뢰하며 사용할 수 있는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 전후에 걸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AI 기술을 만드는 것은 물론 AI 기술이 소비자의 일상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15 15:20: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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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1만6000원 외식 엄두 안나" 냉면도 간편식으로 즐긴다

경기 위축에 외식 물가가 큰 폭으로 치솟자 외식 대신 집에서 가정간편식(HMR)으로 전문점 수준의 식사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름 대표 메뉴 냉면에 대한 간편식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지역 기준 냉면(1인분) 가격은 평균 1만923원으로 1만원을 넘겼다. 수도권 내 유명 평양냉면 전문점의 경우 한 그릇에 평균 가격이 1만6000원으로 형성 되어 있다. 가격 인상 원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에너지 비용 상승이 있다. 여기에 정부가 16일 '2분기(4~6월) 전기·가스 요금을 5.3% 인상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또 한번 외식 물가가 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부담스러운 외식 냉면 가격 탓에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 맛집 제품을 맛볼 수 있는 밀키트와 HMR에 소비자들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이 '동치미 물냉면'과 '함흥 비빔냉면' 등을 판매 중이며 아워홈은 주력 상품인 '동치미 물냉면' 등에 이어 최근 '열무 김치말이국수'와 '열무 비빔국수' 2종을 새로 내놨다. CJ제일제당은 다양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2014년부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풀무원은 생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 처음으로 여름면 시장을 겨냥한 '냉면 밀키트'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냉면 밀키트'는 초절임 얼갈이배추, 명태회 무침, 삶은 달걀 등 필요한 재료가 모두 들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전문점 수준의 냉면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초고압제면으로 쫄깃한 면발과 초절임 무와 얼갈이 배추로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살린 '아삭 얼갈이배추 물냉면 밀키트'와 명태회무침을 풍성하게 구성한 비빔냉면 '매콤한 명태회무침 회냉면 밀키트' 2종으로 선보였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지난 4일 '직접 담근 동치미 물냉면' 냉동 밀키트를 출시했다. 동치미 물냉면 밀키트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산 재료로 동치미 육수를 직접 담가 시원한 감칠맛과 깊은 맛을 살렸다는 것이다. 동치미 엑기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계절에 따라 가장 맛이 좋은 산지의 무를 엄선해 만든 동치미로 육수를 만들어 육수의 톡 쏘는 청량함이 탁월하다. 또한 메밀 함량 30%의 메밀 냉면을 사용해 씹을수록 구수한 메밀의 향긋함이 은은하게 퍼지는 면발을 맛볼 수 있다. 메밀은 찬 성질이 체내 열 감소를 도와줘 여름에 먹기 적합하며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속 외식 냉면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면 간편식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냉면 밀키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도 밀키트 상품군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 1일부터 1~2인분 소용량 밀키트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2~3인분 위주의 밀키트에서 1~2인분 상품까지 확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가격은 6000원~6500원으로, 부담 없이 한 끼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가 소용량 밀키트를 도입하는 것은 밀키트와 함께 즉석밥, 냉동삼겹살, 계란 등 식재료를 같이 구입하는 소비패턴을 확인하고, 1~2인이 부담 없이 다른 식재료와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1인 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으로 인해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절약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소용량 밀키트 도입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최근 3개월(3월 1일~5월 25일) 이마트24 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421%)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24 측은 "고물가로 집에서 밥을 직접 해먹는 고객들에게 소용량 밀키트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차별화된 소용량 밀키트 상품군을 강화하고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15 15:1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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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NACS로 모인 미국 전기차, 충전 규격 아닌 슈퍼차저 노렸다

미국 완성차 업계가 테슬라 충전 규격인 NACS로 모여드는 분위기다. 충전 표준 경쟁이 본격화하는 신호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실제로는 각자 실리를 챙기는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여서 오히려 테슬라에 불리한 결정이라는 시각도 설득력이 높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GM과 포드는 최근 테슬라와 충전소 슈퍼차저를 함께 쓰기로 합의했다. 스텔란티스도 여기에 동참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전기차 충전 포트도 테슬라식인 NACS로 바꿀 계획이다. 일단 내년부터 커넥터를 제공하고, 2025년 이후 생산 차량에는 NACS 포트를 기본 장착하게 된다. 미국 충전소 업체들도 NACS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지 기업인 차지포인트와 블링크차징은 NACS 커넥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트리티움까지도 합류했다.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NACS로 표준화하는 셈. 테슬라는 자사 충전 포트를 북미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이름을 TPC(Tesla Proprietary Connector)에서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로 바꾸고 관련 기술까지 공개한 후 1년여 만에 성과를 이뤄냈다. 일각에서는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 표준 경쟁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CCS(콤보 차징 시스템)가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표준으로 자리잡은 상황이어서 NACS가 북미 지역에서 절반을 넘는 충전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CCS 자리를 뺏을 수 있다는 것. NACS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충전 포트가 작다는 장점이 있다. 민간기업인 테슬라가 운영하는 덕분에 충전기 품질과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통신 방식도 종전에 CAN(계측제어통신)에서 CCS에 쓰는 PLC(고속전력선통신)까지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SK시그넷은 연내 NACS 방식 충전 프로토콜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기존 충전기와 통신 및 제어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단은 민간 기업간 협력으로 보이지만 자국주의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뒤에 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고 봤다. 그러나 미국 완성차 업계가 NACS, 테슬라 생태계에 편입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전동화 기술 확보 경쟁에서 뒤쳐진 포드를 차치하더라도, GM이 테슬라와 협력하는 이유는 단지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슈퍼차저로 메꾸기 위해서라는 것. 실제로 GM은 최근 들어 전동화 전환 계획에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배터리 공급이 기대만큼 빠르지 못한 탓, 충전소 확충 등도 어려움이 크다고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알려진 것과 같이 NCAS가 CSS와 비교해 그리 크게 유리하지는 않다"며 "미국 완성차 업계가 NCAS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지 북미 지역 충전소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슈퍼차저를 쓰기 위함"이라고 단언했다. 규제적인 한계도 남아있다. 미국이 지난해 11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에는 CCS를 표준화해야한다고 규정한 만큼 NACS도 결국은 CCS에 맞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히려 테슬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당초 슈퍼차저를 개방해 다른 전기차 수요까지 브랜드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이었겠지만, 기존 테슬라 오너들이 충전소 편의를 잃으면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 한국자동차연구원 이서현 선임연구원은 "CCS 장점과 규제 등 문제로 NACS가 전기차 충전 표준으로 자리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오히려 테슬라 오너들이 슈퍼 차저를 독점 사용하기 어려워지면서 불만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3-06-15 15:17: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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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액 역대 5월 중 최고… "친환경차 수출 호조 효과"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5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국산차 글로벌 판매가 증가했고, 고부가가치 친환경차 수출 증가가 전체 자동차 수출을 견인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9.4% 증가한 62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 대수는 24만8755대로 1년 전보다 37.5% 증가했다. 현대 아이오닉5·아이오닉6·아반떼·제네시스, 기아 모닝·셀토스·니로·EV6·쏘렌토, KG모빌리티 토레스 위주 수출이 증가했고, 한국지엠 트랙스 수출도 본격화했다. 특히,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64.3% 증가한 21억달러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49.2%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올해 3월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고, 4개월 연속 20억달러를 넘었다.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 처음 60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3개월 연속으로 6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처럼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 정상화로 차량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5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24.5% 증가한 38만2000대를 기록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5월까지 생산량은 총 182만7000대로 코로나19 이전(2019년1월~5월) 생산량 169만5000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내수는 수요를 바탕으로 한 생산량 확대로 소폭 증가했다. 5월 국내 자동차 판매는 4.6% 증가한 15만2000대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13만1000대로 8.7% 증가, 수입차는 가솔린·디젤 차량 판매실적 저조로 인해 14.7% 줄었다. 친환경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도 총 4만7000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의 31.1%를 차지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적용을 받는 친환경차 5월 판매도 1년 전보다 52% 급증한 1만대를 넘어 역대 최고다. 특히, 북미조립·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없이 IRA 혜택인 최대 7500달러를 지원받는 상업용 차량 비중은 작년 약 5% 수준에서 올해 40%까지 크게 확대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15 15:16: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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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취약가구 실내환경 개선에 박차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5일 친환경벽지 등 후원물품을 사회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급 물품은 또 공기청정기와 아토피보습제, 친환경페인트 등이며, 결손가정 등 500여 가구가 대상이다. 환경부 등은 지난 2009년 이래 유해인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회취약계층의 질환 예방을 위한 실내환경개선 업무협약이 이날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체결된다. 국내 16개 사회공헌기업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업이다. 올해 연간으로는 저소득과 결손,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700여 개 가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환경 검사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해 곰팡이 등 7개 항목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진단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환경개선을 지원하는 환경보건 서비스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지속적으로 물품을 기부하는 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회취약계층의 환경보건 안전망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 참여하는 사회공헌기업은 개나리벽지(주), ㈜경동나비엔, ㈜다래월드, 라이온코리아㈜, ㈜서울벽지, ㈜슈가에코 등이다. 또 애경산업㈜을 비롯해 ㈜에덴바이오벽지, ㈜엘엑스하우시스, ㈜엘지생활건강, 코웨이㈜, ㈜한샘, ㈜현대엘앤씨 등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2023-06-15 15:13: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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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감사원정치감사대응TF', "헌법파괴 감사원, 유병호 고발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감사 대응 태스크포스(TF)출범 소식을 알리며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주민, 이수진, 정태호, 김종민, 최강욱, 양이원영, 정필모 민주당 의원 등으로 이뤄진 TF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의 헌법파괴 행위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권력으로 부터 엄격한 독립과 중립을 지켜야할 헌법기관임에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 정부 정책과 인사에 대한 감사원의 무차별적인 정치감사, 하명 감사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출범 한달여만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결과를 뒤집었고 다음날 감사원은 기다렸다는 듯이 해경과 국방부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며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욱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수사도 의뢰했다. 감사위원회 의결도 거치지 않고 추진한 서해감사는 유 사무총장이 TV를 보다 분노해서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도 감사원의 집중 감사 대상이 됐다.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소득주도성장 정책,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재정지원 정책도 감사 대상이 됐다"며 "소득주도성장을 설계한 홍장표 KDI(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감사원의 감사와 윤석열 정부의 사퇴 압박에 결국 물런라 수밖에 없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문화진흥회, 한국방송에 대한 감사로 언론에 대한 노골적인 압박도 자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결과보고서 감사위원회 주심위원 '패싱' 논란에 대해선 "급기야 감사원은 감사위원회 주심위원 등에 대한 열람결재절차도 거치지 않고,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결과보고서를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절차적 정당성마저 무시했다"며 "헌법기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심각한 위법이자, 일탈행위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유 사무총장은 주심 감사위원의 열람도 패싱하고 성급하게 감사보고서를 공개했어야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TF는 "조만간 권익위 감사보고서 조작 의혹과 관련한 범행을 밝혀내 처벌하기 위해 유 사무총장 등을 고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감사원의 반중립적, 반독립적인 헌법 일탈 행위에 대한 국정조사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2023-06-15 15:11: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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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위원장 인선 골몰...김은경·정근식 압축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을 개혁할 혁신기구의 수장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및 지방선거 연속 패배', '이재명 대표 리스크',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김남국 무소속 의원 코인 의혹' 등 악재의 수렁에 빠졌던 민주당은 지난달 쇄신 의원총회에서 새로운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새 혁신위원회는 당내 계파 갈등 요소인 대의원제 폐지 여부, 공천 투명성 강화 등 당 개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래경 바른백년 명예이사장을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인선했으나, 좌편향 논란에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당 지도부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후보를 압축하고 정밀 검증에 들어갔다. 먼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오랜 시간 강단에 선 김 전 총장은 정당개혁과 지역균형에 강점이 있는 학자다. 민주당과 인연도 깊고 접점도 많다. 학자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아 왔으며, 2004년엔 험지인 대구 수성갑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 김 전 총장은 2007년 17대 대선에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대구 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그 후 2014년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간 '제3지대 신당 창당' 추진단에서 민주당 몫 위원으로 참여했다. 다만, 민주당은 최근 김 전 총장이 중도보수와 스킨십이 늘어난 것에 부담을 느끼는 모양새다. 김 전 총장은 2017년 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김 전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반대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인선 하루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은경 교수는 독일 만하임대에서 보험법을 공부한 소비자 보호 전문가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당무감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문재인 정부 때 여성 최초로 금융감독원 부원장급인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2020년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에서 금융사들이 소비자에게 원금을 전액 배상하도록한 결정을 주도했다. 다만,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맡을 당시 신고한 재산 내역에 따르면 강남에 2주택으로 있는 것이 확인됐다. 정근식 교수는 동아시아 냉전 분야, 국가폭력과 기억 연구의 권위자로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센터장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비판사회학회 회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엔 서울대 총장 후보군에 들기도 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정 교수는 계파색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교수는 이낙연 전 대표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연대와 공생'의 사회분과 소장을 맡은 바 있고,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연구원 이사를 맡은 바 있다. 2019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때는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다만,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은 김 교수와 정 교수를 최종 후보군으로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이재명계인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CBS라디오에 나와 발언한 것에 따르면, 당의 생리를 잘 아는 김 총장이 혁신위원장이 되면 혁신의 칼날을 크게 휘두를 것이기 때문에 검토 대상에서 배제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반면, 친이재명계의 좌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SBS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계파에 따라 특정 후보군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이 대표가 혁신위원장에게 전권을 주기로 했으니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해소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3-06-15 15:11: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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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개관 3주년 기념 '새싹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개관 3주년을 맞아 졸업생과 교육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새싹(SeSAC)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는 16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2관과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새싹톤(해커톤) 대회 ▲일자리 매칭데이 ▲새싹포럼(테크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새싹톤은 청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커톤 경진대회다. 시는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청년'을 주제로 아이디어 제안서를 공모해 210개 지원팀 중 45개 본선 진출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행사 당일 결과물 시연과 발표를 한다. 새싹포럼에서는 카카오 공용준 상무, SAP코리아 조용완 전무, 커넥팅랩 현경민 대표가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수료)생들과 함께 디지털 분야 신기술,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통찰을 나눈다.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과 인재를 원하는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새싹 매칭데이도 운영된다. 55개 기업이 참여하며, 현장에서 30개 기업이 일대일 현장 면접을 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우수한 디지털 인재 채용에 고심하는 기업을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기업과 인재가 동반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새싹 페스티벌이 네트워킹부터 취업까지 청년 개발자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5 14:55: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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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2일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공모한다. 15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공모하는 '제432회 ELS'는 2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S&P500 지수와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시 수익률은 최대 세전 연 18.0%다. '제432회 ELS'는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4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우선,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4개월), 80%(8개월), 75%(12개월, 16개월), 70%(2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지고, 만기평가일에 60%(24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세전 연 18.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낙인(Knock-in) 구조(낙인 베리어 35%)이며,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3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 돼 원금 및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단 해당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번 공모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온라인 전용 상품인 관계로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 가능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5 14:49: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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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미국 등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여전해...국내 금융시장 안정적"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통화정책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번 동결 결정 이후 추가적인 정보를 분석하고 그간 금리인상의 영향을 평가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간밤 미 FOMC는 지난해 3월 이후 10차례 연속 인상한 정책금리를 15개월 만에 동결(5.00~5.25%)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번 FOMC 결정은 정부 및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으나 불안 요소를 언급했다. "미국 등 주요국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정부가 높은 경계심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취약부문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주식시장이 반도체 업황개선 기대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1년여 만에 2600포인트를 상회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는 평가를 냈다. 또 "환율도 1200원 후반대에서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자금시장도 금리 안정세가 지속되는 등 양호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세를 더욱 굳건히 하는 한편, 잠재 리스크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냈다. 코로나19 탓에 불어난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부담도 언급했다. "작년 9월 시행된 만기연장·상환유예 방안에 따라 연착륙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고, 부동산PF(개발 사업성 평가에 기반한 대출) 관련 일부 부실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며 "금융시장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적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PF의 경우,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업장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6-15 14:48:42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