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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산학연협력 활성화·성과 확산 다자간 MOU

경상국립대학교(GNU)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하 LINC 3.0 사업단)은 경상국립대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 칠성에너지영농조합법인, 알비에스와 지난 14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에서 산학연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김형범 단장, LINC 3.0 나노신소재·화학 기업지원특화센터(ICC) 김기환 센터장,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 정현영 소장, 칠성에너지영농조합 최동석 본부장, 알비에스 이강섭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칠성에너지영농조합은 충남 청양군에서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바이오가스 플랜트란 가축분뇨를 에너지자원으로 회수해 전력 및 비료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알비에스는 충남 당진시에 있으며, 동물폐사체 자원화 통합시스템인 습식 랜더링 기술이라는 친환경 신기술을 개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실증 및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개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 관련 상호 협력 ▲연구과제 공동 추진 및 인력교류 협력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협력 ▲각종 경영·기술 자문 및 기타 협력 사항 등이다. 또 참가자들은 산학연협력 활성화와 성과 확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칠성에너지영농조합법인에서 사업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김형범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은 기술혁신형 사업단으로서 기술이전 사업화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임해 많은 기업이 대학 도움으로 성장, 도약하도록 문호를 더 개방하고 지원을 확대하며 학생들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모범적인 사업단 운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 정현영 소장도 "기업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친환경에너지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기술지원 의지를 밝혔다.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은 경남 유일의 기술혁신형 사업에 선정돼 지역 주력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과 함께 기술개발과 기술이전·사업화 등 기술고도화 분야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현재 나노신소재·화학ICC, 항공·기계ICC, 농생명·바이오ICC, 탄소중립ICC, AI·빅데이터ICC 등 5개 분야 기업지원특화센터(ICC)를 통해 분야별로 우수 기술의 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우수 중소·중견 기업과의 산학연협력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대학 내 전문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연구가 진행되도록 지원해 참여 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23-06-15 13:30: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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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 · ·성남지역 신자·주민 500여명 참여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14일 경기 분당에 위치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 제1202차인 이날 헌혈릴레이는 대한민국이 조만간 혈액 절벽에 직면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반가운 행보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 들어서만 한국은 물론 미국·페루·칠레·아르헨티나 등에서 헌혈릴레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2019년 279만1092건이었던 국내 헌혈 건수가 코로나19 유행으로 2022년 264만9007건으로 떨어졌다. 일상유행으로 바뀐 후에도 헌혈 건수는 더디게 회복하는 추세다. 고령화로 수혈자가 느는 데 반해 저출생으로 주요 혈액 공급 연령대인 청년층의 숫자가 주는 것도 문제다. 혈액 수급난이 의료 위기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해법은 헌혈뿐이다. 헌혈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봉사다.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 나눔'의 가치를 깨달아야 가능하다. 하나님의 교회 조성호 목사는 개회식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무엇보다 필요한 게 봉사"라며 아픈 사람을 아무도 돕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외면한다면 너무 삭막하고 불행한 사회가 아니겠나"고 말했다. 이어 "희생과 사랑을 담아 새 언약 유월절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본받아 위기에 처한 이웃이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 담긴 유월절은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영생을 약속하는 새 언약을 세운 날이다. 성경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남 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이웃 500여 명이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10분의 기적'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이 헌혈버스 4대를 지원했다. 참가자 대부분이 헌혈 전 모바일 앱 레드커넥트 등으로 미리 전자문진을 마친 덕분에 현장 진행 절차에는 제법 속도가 붙었다. 청·장년 직장인들은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헌혈버스에 올랐고, 대학생들은 강의가 빈 시간을 활용해 헌혈에 나섰다. 이웃과 함께 헌혈릴레이에 참석한 주부들은 차례를 지켜 헌혈버스에 오르내리며 차분하게 헌혈을 했다. 교회는 서울남부혈액원과 협력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헌혈하도록 지원했다. 이렇게 채혈한 전혈은 혈액검사 후 응급환자 등에게 투여한다. 냉장 보관하면 채혈 후 3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혈액 성분별로 분리·제조해 질병맞춤형 혈액제제로도 사용한다. 농축적혈구는 빈혈환자를 치료할 때, 세척적혈구는 신생아나 자궁 내 태아를 치료할 때, 농축혈소판은 혈소판감소증이나 혈소판 기능장애가 있는 환자를 치료할 때 사용한다. 혈장은 알부민·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을 만드는 데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의약품의 역할까지 감안하면 1명의 헌혈자가 3명의 목숨을 살리는 것이다. 수년째 헌혈 건수 자체가 줄면서 혈장제제 수급난이 심화하는 상황이라 헌혈자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 이재용 서울남부혈액원장은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가르침에 따라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다"며 "하나님의 교회와 적십자사의 공통점은 사랑과 봉사"라고 격려했다. 이어 "헌혈릴레이 행사를 펼친 이곳에 생명의 꽃이 활짝 피고 모든 헌혈 참가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헌혈은 행복'이라고 말하는 양보배(38) 씨는 "채혈에 성공했다는 자신감과 남을 돕는다는 데서 오는 행복감이 내 삶을 풍성하게 하고 질을 높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노환우(55) 씨는 "평소 헌혈에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하지 못했다. 교회에서 개최한 행사에 함께 참여하면서 헌혈을 더이상 어렵게 생각하지 않게 됐다"며 "긴급하게 혈액을 구하는 분들에게 내 혈액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20년 가까이 전 세계 곳곳에서 꾸준히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국내외 혈액수급난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지속적인 생명 나눔 행보에 국내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표창패,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패 등 다수의 상을 수여했고, 이와 함께 몽골 보건복지부 명예 감사패,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장, 미국적십자사 특별표창장, 호주적십자사 혈액원 표창장, 필리핀 심장센터장 표창장, 태국적십자 국립혈액센터장 표창장 등을 받았다. 성경을 근거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헌혈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에 심혈을 기울인다.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지역에서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국내외에서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연계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돕고,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리는 거리·수질·산림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 폭설·폭우·태풍·허리케인·지진 등 자연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피해지역으로 달려가 구호활동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이타적인 행보에 한국은 물론 미국·브라질 등 각국 정부와 기관이 3800회 이상의 상을 수여했다. 이웃이 겪는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는 봉사활동에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청년들도 참여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이웃을 돕는 산 교육의 장이 됐다.

2023-06-15 13:30: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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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경상남도 산불예방·대응 시군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거창군은 경상남도 주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조심기간(2022년 11월 1일~2023년 5월 15일) ▲산불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대응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11개 세부지표 실적 종합을 토대로 진행하는 산불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강풍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거창군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소형 목재 파쇄기를 활용한 농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을 시행했으며, 4ha에 달하는 산불방지 안전공간(이격공간)을 조성했다. 또 산불예방 버스 광고, 재난 전광판 홍보, 단체장 산불예방 스마트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한 40건의 홍보실적 및 우수 사례를 토대로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평가는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산불 예방을 위해 협조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거창군 산림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산불발생 제로(Zero)화 달성'을 통한 최우수 기관에 계속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5 13:29: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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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국가대표 배구선수들 하동서 전지훈련… MOU 체결

앞으로 국가대표 유소년, 상비군, 청소년, 시니어 배구선수단이 하동에서 동·하계 전지훈련을 하게 된다. 하동군체육회는 지난 14일 군수 집무실에서 하동군,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선수촌 외 국가대표 배구 전지 훈련장 지정 확정 및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각급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배구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 배구 발전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하동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기간은 양 기관의 약정 체결일로부터 2026년 말까지이며, 2년씩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가대표 유소년 남·녀, 상비군 남·녀, 청소년 남·녀, 시니어 남·녀 등의 배구 10팀 이상이 하동군에서 동·하계 전지훈련과 함께 재능 기부, 대회 개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맺기 위해 전국 9개 시·군이 유치 경쟁을 벌였으며, 하동군이 최종 유치 지역으로 선정돼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이 전지훈련지로 선정된 것은 기후 조건으로 따듯하고 섬진강과 지리산 있는 수려한 경관이 있으며, 배구종목에 특화된 체육 시설 인프라 구축, 산악 훈련 장소 등 좋은 조건을 갖춘 때문으로 분석됐다. 오한남 회장은 "하동군과 하동군체육회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이번 협약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배구 발전을 위해 더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23-06-15 13:28: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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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국 로컬 브랜드 '경주 하이코'로 모이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사장 김용국, 이하 HICO)는 ㈜글로벌마이스전문가그룹(대표 이해정), 비로컬㈜(대표 김혁주)와 공동주관으로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로컬 브랜드들이 함께하는 '로컬브랜드페어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신의 브랜드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페어는 작년에 이어 개최되는 2회차 행사로, 지역 자원과 가치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정체성을 구현하는 로컬크리에이터 및 로컬 브랜드가 참가하는 행사이다. 로컬브랜드페어의 주요 전시분야는 LOCAL의 각 영문자에 맞추어 ▲Local Drink&Food(로컬식품, 음료, 주류, 차 등) ▲Objet(공예품, 미술품) ▲Contents&Culture(디자인, 일러스트, 미디어 콘텐츠) ▲Activity&Architecture(DIY 제품, 취미체험 클래스) ▲Life Style(인테리어, 소품, 패션, 문구/팬시) 등 5개 분야로 구분된다. 특히 하이코 전시장 내 메인무대에서 6월 16일, 17일 양일간 진행되는 로컬 브랜드 컨퍼런스는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로컬 브랜드', '창의적 로컬을 위한 정책과 지원사업', '로컬 비즈니스 전문 투자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관련된 담론을 한 자리에서 풀어 낼 예정이다. 한편 HICO 1층 야외광장에서는 수제맥주 페스티벌인 '2023 경주술술페스티벌'이 동시 개최된다. 전국의 로컬 수제맥주 브루어리, 다양한 푸드, 그리고 신나는 공연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전시회 참관객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가 제공된다. HICO 사장 김용국은 "로컬 브랜드 및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을 구축하고 로컬 브랜드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로컬 비즈니스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06-15 13:27:36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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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전 오정도매시장 '수산동 현대화사업' 논란…상인들 "점포세 못 내"

대전 오정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수산동·건어물동 현대화 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시가 점포세 부과 방침을 밝혀 논란이다. 중도매인들은 시가 현대화 사업을 이유로 점포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대전시는 중도매인들이 그동안 점포와 저온창고 등을 무상으로 사용한 것은 부적법해 공유재산에 대한 사용 허가와 그에 따른 사용료 부과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5일 대전시, 관리사업소 등에 따르면 오정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수산동·건어물동 시설물 리모델링 공사가 내년 상반기 시작된다. 수산 1·2동과 건어물동 각 1층, 총 면적 4965.89㎡가 대상이다. 시는 설계용역비 3300만원 포함, 총 8억원의 사업 예산을 들여 바닥 물매 작업 및 방수·배수로 공사, 점포 구획 등을 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30년 이상 지난 수산동은 바닥, 배수로 등이 노후화돼 악취, 안전사고 우려가 커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수산동·건어물동 1층을 도매법인인 한밭수산에 경매장 용도로 무상 사용을 허가해 왔지만, 중도매인들이 상당한 면적을 점포, 저온창고 등으로 부적법하게 사용 중이어서 이는 고발 조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바닥 공사 실시 후 경매장, 점포, 저온창고 등 용도에 맞는 공유재산의 구획을 정한 뒤 사용 허가 및 사용료 부과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수산물 중도매인 51명을 대상으로 내년 5월 중 점포 위치 선정 및 사용허가 신청을 받는다. 이어 7월부터 5년 간 사용 허가를 내 줄 방침이다. 2020~2023년 4년 간 중도매인 경영관리평가 합산 점수를 토대로 점포 위치 우선 선택권을 줘 재배치한다는 게 대전시 설명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관리사업소 주도로 점포 순환 재배치를 하면 공정성이 커질 것"이라며 "용도에 맞게 공유재산 사용 허가를 내 주고, 사용료를 부과하면 부당한 공유재산 전대 문제도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대전시 방침에 수산부류 중도매인들은 반발하고 있다. 대전시가 지금까지 위법인 줄 알면서도 점포 등의 무상 사용을 눈 감아 왔다 이제야 사용 허가에 대한 사용료를 받는 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 한 중도매인은 "바닥, 배수로 등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시설 사용으로 점포세를 받겠다는 것은 다른 얘기"라며 "공유재산법 등 법 규정을 들먹이는데 여태 점포를 무료로 쓸 수 있게 할 때는 언제고, 시설 개선한다고 점포세를 받겠다는 것은 공사비를 우리한테 전가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명의 중도매인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 시장 찾는 손님들은 갈수록 적어 장사가 안 돼 너무 힘들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데 점포세까지 내게 되면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대전시는 공영 도매시장 개설자로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해 시설물 유지·관리 의무와 농수산물의 공정한 거래 질서 유지를 위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노후 시설물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매시장이 조성되면 보다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을 십분 이해하고 있어 공사 추진 과정에서 도매법인을 포함 중도매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5 13:26:1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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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현업 근로자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학교 현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부산 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현업 근로자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근골격계 질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한 것이다. 정신건강 프로그램 '마음 반창고'와 신체적 도움 프로그램 '다시 학교로' 등 2개 과정으로 이뤄졌다. 마음 반창고 프로그램은 시교육청 소속 근로자 가운데 희망자가 부산 근로자건강센터 심리상담실을 방문해 진행한다. 근로자는 임상 심리 전문가와 1대 1 상담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 수준 평가, 자율 신경 균형도 검사, 우울·불안 검사 등을 통한 개인 심리 상담을 받는다. 다시 학교로 프로그램은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근로자 가운데 희망자가 부산 근로자건강센터 근골격계 질환 예방실을 방문해 진행한다. 근로자는 전문 물리치료사와 1대 1 상담을 통해 작업 능력 평가, 직업 재활,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 올바른 작업 자세 안내, 테이핑 등을 통한 통증 관리에 도움을 받게 된다. 신용채 시교육청 학교안전총괄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 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5 13:26: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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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강서구 클럽하우스서 '팬밋업 행사' 개최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강서구 클럽하우스에서 팬밋업 행사를 진행한다. 팬밋업 행사는 지난 2월의 오픈트레이닝 데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팬과 함께하는 자리다. 2023년 1차 K리그2 '풀 스타디움'과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받은 데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 A매치 휴식기에 전지 훈련이나 연습 경기 등으로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부산은 이런 행사를 통해 팬과 의기투합, 승격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 이번 팬밋업 행사에서는 1시간가량 팬들이 선수단 바로 옆에서 훈련 과정을 지켜본 뒤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한다. 팬들을 위한 애장품 및 경품 추첨 행사도 빠지지 않는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단체 사진 촬영과 더불어 선수단과의 하이파이브, 자유롭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된다. 팬들은 선수들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할 기회를, 선수단은 팬들의 응원을 받아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원동력을 갖고자 하는 것이 이번 행사 취지다. 팬밋업 행사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뜨겁다. 애초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공지 1시간 만에 신청 인원이 다 차 150명으로 증원했다. 이마저도 이틀 만에 다 모집돼 신청을 조기 마감했다. 부산은 이런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도 이렇게 팬들과 소통할 기회를 자주 마련할 예정이다.

2023-06-15 13:25:4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