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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계절 봄, 연예계는 겨울…김우빈·유지안-김경란·송재희 결별 이어져

'김우빈·유지안-김경란·송재희 결별 소식 이어져' 봄은 솔로 탈출을 위한 소개팅 약속이 어느 때보다 활발히 오가는 시기다. 1020대 사이에서는 솔로 탈출을 위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까지 등장할 정도다. 그러나 최근 연예계는 공식 커플들이 잇따라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연예계 결별 소식의 시작은 배우 유인나와 지현우다. 지난 14일 지현우와 유인나에 이어 김우빈과 유지안이 결별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불과 하루만에 배우 김범과 문근영이 결별을 선언했다. 15일 한 매체는 "김범과 문근영 두 사람이 최근 헤어져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경란 송재희 커플도 결별을 선언했다. 송재희의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는 19일 "두 사람이 올해 초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서로의 일이 바쁘다 보니 소원해진 것 같다"고 전하며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나이가 적지 않은데 결혼 또는 이별을 빨리 선택해야 됐을 것"이라며 "결혼이 아닌 이별을 택하게 된 것 같다.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경란은 2012년 퇴사한 이후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채널에서 진행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재희는 2006년 영화 '모노폴리'로 데뷔해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SBS 드라마 '그래도 당신', MBC 드라마 '구암 허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에 출연 중이다.

2014-05-20 16:32: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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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안방 성공 복귀 이민영 "복수 통쾌"

배우 이민영(38)이 SBS 아침극 '나만의 당신'에서 성공적으로 복귀 했다. 총 120부작 중 절반 이상이 방송된 '나만의 당신'은 이민영이 8년 만에 선택한 지상파 드라마다. 작품은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아침 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돌아오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2006년 배우 이찬과 결혼한 후 2주 만에 이혼했고 유산 분배와 폭행 등으로 법적 공방을 벌였다. 단아함이 강점이었던 이민영에게는 치명적인 사건이었다. '나만의 당신'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시작한 이민영을 20일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만났다. ◆ 이민영=고은정, 소녀같은 배우 드라마는 구두닦이로 정직하게 살아온 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딸, 고은정(이민영)이 야망에 눈이 먼 강성재(송재희)가 일으킨 끔찍한 사고에 휘말린 뒤 역경을 극복하는 내용을 담았다. 극중 이민영은 착하고 곱게 자란 고은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시댁에서 가난하다는 이유로 핍박 받으며 쫓겨나기까지 하는 인물이다. "유난히 고생스러웠던 장면이 많았어요. 시댁에서 버려지거나 강성재에게 수모를 당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에요." 그는 지난해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 제작발표회에서 역할에 대해 "나와 닮은 점이 많은 인물이다"며 "나 역시 3남매로 자랐고 어머니의 희생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5개월의 시간이 흘렀고 함께 연기 중인 배우 정성환과 송재희는 이민영이 고은정과 매우 비슷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고은정과의 악연인 전 남편 강성재 역을 맡은 송재희는 "착하고 자상하다. 소녀 같고 해맑다"며 "연기자로선 대선배지만 조언을 구하면 자상하게 잘 알려준다"고 했다. 작품에서 현재 남편으로 출연 중인 이준하 역의 정성환도 "낯가림이 심해서 상대 배우와 조심스럽게 지내는 게 일반적이었다"며 "그런데 이민영씨와는 극 초반부터 정말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 처음 맛본 복수극 통쾌 이민영은 '나만의 당신'이 큰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머리 숙여 감사 드리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진심을 담아 소감을 전했다. "예전엔 작품을 해도 친구들이 '잘 본다' 정도로만 말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다음 이야기의 전개를 물어보는 등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궁금해 해요. 또 촬영을 하다 보면 구경하던 아주머니들이 '파이팅'하라고 응원도 해주고 '통쾌하다'고 함께 기뻐해 주기도 하죠." 그는 이 같은 인기가 작가 덕분이라고 말했다. "작가님이 대본을 늦게 준 적이 없어요. 항상 배우들이 준비할 수 있게 배려해 주죠. 또 엄청난 사건들을 펼쳐 놨어도 하나의 정점을 향해 짜임새 있게 이야기를 풀어가요. 막장 드라마의 요소는 분명히 있지만 자극적인 건 도구일 뿐이에요. '나만의 당신'은 스릴러·멜로·액션·공포·코믹 등 여러 장르를 포함하고 있어요." 이민영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나만의 당신'은 활동 후 처음 선택한 복수극이다. 그는 "감회가 새롭다.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는 건 데뷔 후 처음이다"며 "도전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자극적인 내용이 많다. 그러나 일상에서 고은정의 복수를 보면서 함께 통쾌해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14-05-20 16:13:02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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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김승환,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에 '불복 소송 제기'

동성 커플인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가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다.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측은 김조광수와 김승환이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열 것 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같은해 12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서대문구청 측으로부터 불수리 통보를 받았다. 당시 서대문구청은 혼인이 양성 간의 결합임을 전제로 한 헌법 제36조 1항을 들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김조광수·김승환 부부에게 불수리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조광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과 민법 어디에도 동성의 결혼을 금하는 조항이 없다"며 "그럼에도 신고를 처리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동성애자 차별이다.변호인단과 상의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조광수와 김승환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엄연히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이 평등한 권리를 누려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일부 세력들이 동성애 혐오와 낡은 가족윤리를 앞장세워 혐오를 조장하고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짓밟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소송을 통해 성소수자들이 평등한 권리를 보장받고 더 나아가 모든 이들이 어떤 혜택이나 권리에 배제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만들 수 있고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는 사회를 앞당기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조광수·김승환 부부는 소송에 앞서 21일 오전 10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간 혼인신고를 위한 소장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2014-05-20 15:58:32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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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1분1초' 출격…솔로 데뷔 티아라 재건 시발점 되나

'지연 1분 1초 공개' 솔로 데뷔곡 '1분 1초'로 돌아온 지연의 출격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기존 걸그룹 멤버들의 솔로 무대와 달리 그동안 논란을 겪었던 티아라를 재건하는 출발점이다. 티아라는 멤버 화영 탈퇴 사건 이후 잠정적으로 활동 중단 사태까지 갔다. 논란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아 팬들의 기다림은 길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지연이 솔로 활동으로 갈증 해소에 나섰다. 티아라의 과거 명성을 되찾는다는 의미에서 지연이 갖는 부담을 더없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연은 부담감보다 팬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과감히 솔로 데뷔를 선택했다. 팀 막내의 귀여움을 버리고 섹시 퀸으로 도약에 나선다. 지연은 이번 솔로 활동에서 티아라의 모습을 탈피했다. 20일 발표된 타이틀곡 '1분1초'는 티아라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몽환적인 댄스곡이다. 이단옆차기가 쓴 이 노래는 여전히 쉬운 후렴구로 이뤄졌지만 섹시한 여성미를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의상과 짙어진 메이크업에 안무는 예상을 뒤엎는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골반을 크게 움직이며 시선을 압도하고, 재킷을 번쩍 들어올려 S라인을 과시한다. 특히 박쥐춤·거울춤·골반춤 등 안무에 포인트를 주면서 절제된 섹시함을 강조한다. 덕분에 지연의 솔로 데뷔에 대한 관심은 가요계는 물론 대중으로 확산되고 있다. '1분1초'는 공개와 함께 음원사이트는 물론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에어 상위권에 등록될 정도다. 지연의 선택과 집중이 티아라의 전성기를 되찾는데 시발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4-05-20 13:40: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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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트리플 패키지' 성공한 집단의 세 가지 문화

◆트리플 패키지 에이미 추아·제드 러벤펠드/와이즈베리 성공을 위한 가치관과 덕목이 무엇인지를 설명한 자기계발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트리플 패키지' 역시 그런 책의 일종이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고 개개인을 분석해 '각자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책이다. 그보다는 미국 사회에서 성공한 특정 인종·종교 집단이 가진 특성을 통해 개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문화적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성공의 문화를 가진 집단에 속한 개인이 왜 경쟁에서 살아남기 쉬운지를 알려준다. 두 저자는 모르몬교도·나이지리아계 미국인·중국계·유대계 등 여덟 집단을 성공 집단으로 정의하고 이 집단이 미국 사회에서 성공을 거둔 이유를 방대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분석한다. 이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이 다른 주류 집단보다 우수하다는 믿음과 선민의식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불안과 초조감 ▲절제와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사회에서 큰 성공을 이룩했다고 저자들은 설명한다. 우월감·불안감·자제력, 이 '트리플 패키지'가 성공한 집단이 가진 문화라는 것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세 가지 요소는 따로 있을 때에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한데 결합했을 때 강력한 성공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반면 만족하지 못한 채 탐욕을 낳고 우울과 좌절, 파멸로 몰아갈 수도 있다. 트리플 패키지를 지닌 집단의 구성원은 성공할 수는 있지만 소박한 행복을 누리기는 어렵다. 사실 대다수가 동일한 민족이기 때문에 모두 같은 집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개인에게 이런 세 가지 성공의 열쇠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이 분석한 성공에 대한, 아니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택해야 하는 자세는 우리 사회의 개인이 사회로부터 강요당하는 감정과 닮았다. 우리 사회는 늘 마음속에 불안함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헌신하는 삶을 택했을 때 경쟁에서 생존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각자의 삶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성공이 곧 행복일 수는 없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2014-05-20 12:59:39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