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닥터이방인' 이종석·'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판타지 남자주인공

의사·검사·재벌로도 부족하다.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의 독특한 능력이 눈에 띈다. 올 초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은 초능력을 지닌 도민준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이종석과 이승기가 판타지물에 등장할 법한 의사와 경찰을 연기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인물의 성격을 만화적 설정으로 표현하려는 것"이라며 "과장될 정도로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이종석은 SBS 월화극 '닥터이방인'에서 천재 의사 박훈으로 열연 중이다. 박훈은 손만 대도 신체의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어떤 아이의 아빠가 숨을 가쁘게 몰아 쉬자 가슴에 손을 댔다. 이내 그의 눈에는 아빠의 폐가 보이고 현직 의사보다 더 정확하게 증상을 파악했다. 박훈의 천재성은 수술 상황을 가상 시연하는 데에서 극화된다. 지난 4회 방송에선 박훈의 천재적인 집중력이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오수현(강소라)의 엄마를 수술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했다. 눈을 감았다 뜨면 말기 암 선고를 받은 폐가 보이고 박훈은 섬세한 손기술로 수술을 상상한다. 실패하는 돌발 변수도 예측 가능한 점이 그를 최고 의사로 성장시키고 있다. SBS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이승기는 아이큐 150에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지닌 천재 신입 경찰로 출연한다. 그가 맡은 은대구 역은 굉장한 기억력을 지니고 있다. 명품 브랜드를 검색해 기억한 후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착용한 옷·액세서리와 브랜드 이름이 겹쳐 보이는 식이다. 은대구는 가짜 명품으로 무장한 꽃뱀을 검거하는 데 큰 활약을 했다. 글과 그림만으로도 특정인의 성향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수사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스토커의 성향을 SNS에 글을 게재하는 시간과 글을 쓰는 방식 등으로 단시간에 정확하게 파악했다. 성향에 변화가 생긴 것까지를 섬세하고 전문적으로 분석하며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수사에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정덕현 평론가는 "천재 의사와 뛰어난 형사는 드라마를 통해 많이 다뤄졌다"며 "기본적인 능력에 독특한 걸 추가하는 방식으로 슈퍼히어로물을 연상케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14-05-15 12:01:17 전효진 기자
기사사진
JYJ 김준수 라이브에 일본 팬 눈물…뮤지컬 발라드 콘서트 고품격 무대

JYJ의 김준수가 고품격 라이브 무대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김준수는 13일부터 3일간 도쿄 요요기 경기장에서 '2014 XIA 더 베스트 발라드 스프링 투어 콘서트 인 재팬'을 진행 중이다. 한 회에 1만1000명씩 총 3만3000석을 모두 매진시킨 이번 공연에서 김준수는 20명의 오케스트라, 7인조 밴드와 함께 뮤지컬 넘버·발라드·OST 등을 선사했다. 김준수가 일본에서 뮤지컬과 발라드를 콘셉트로 공연한 것은 처음이며 무대를 본 일본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호소력 짙은 음악에 감동했다고 공연 관계자는 전했다. 일본 팬들을 위해 '슬픔의 행방' '스토리' 등 일본 발라드를 준비했고, 동방신기로 활동하던 시절 일본에서 불렀던 주요 곡들을 오케스트라 편곡 후 메들리로 구성해 팬들에게 추억을 전했다. 소속사는 "뮤지컬을 즐기는 일본인들이 상당히 많다. 김준수가 출연한 '엘리자벳'은 일본에서도 인기다. 일본 팬들은 김준수의 뮤지컬을 보기 위해 기꺼이 한국을 찾는다"며 "그의 뮤지컬에 매료돼 한국 뮤지컬을 사랑하게 됐다. 이번 뮤지컬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기뻐했다"고 일본 공연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팬은 "몇 편의 공연을 한 번에 만난 느낌이다. 150분 내내 깊은 울림을 느꼈다.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함께 속삭이며 감미롭게, 때로는 파워풀하게 노래 하나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힘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스타 정선아는 이날 공연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김준수와 함께 '모차르트!'와 '엘리자벳'의 넘버를 불렀다. 또 자신이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의 넘버와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퍼스트 러브'를 일본어로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4-05-15 11:28:18 유순호 기자
기사사진
하정우·강동원 주연 '군도', 칸서 북미·유럽 선판매 '기염'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14일 개막한 제67회 칸 영화제 마켓에서 북미와 유럽에 선 판매됐다.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군도'가 칸 영화제 마켓에서 한국 영화의 해외 시장 중 가장 주요한 마켓인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하는 북미 지역을 비롯해 프랑스어권 유럽, 독일어권 유럽, 아시아 지역의 배급 계약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북미 지역 배급권을 구매한 웰고USA는 '아저씨' '고지전' '마이웨이' '도둑들' '신세계' 등의 북미 배급을 진행한 곳으로 최근에는 '변호인'을 극장 개봉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프랑스·벨기에·룩셈부르크·스위스·모나코 등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유럽 지역의 판권을 구매한 메트로폴리탄 필름엑스포트는 '도둑들'의 배급을 진행한 회사다. 윤종빈 감독과는 전작인 '범죄와의 전쟁'에 이어 두 번째 인연으로 눈길을 끈다. 독일·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 유럽과 네덜란드에 배급하게 된 스플렌디드 필름은 최근작인 '용의자'를 비롯해 '악마를 보았다' '놈놈놈' '아저씨' '최종병기 활' 등 선 굵은 한국 장르 영화들을 구매한 회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대만의 케이브로 미디어, 인도네시아의 PT 프리마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활극으로 7월 23일 국내 개봉한다.

2014-05-15 11:10:27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