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랑만 할래' 남보라, 서하준, 임세미 등 대본리딩 모습 공개
'남보라 이규한 유쾌한 연기 눈길' 남보라, 서하준, 임세미 등 SBS 새 일일극 '사랑만 할래'(가제)의 주연배우들의 대본리딩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7일 SBS에 따르면 '사랑만 할래'의 대본리딩은 지난달 24일 상암 SBS에서 진행됐다. 첫 대본리딩답게 전원 출석률을 자랑한 이 자리에는 안길호 감독, 최윤정 작가를 비롯해 서하준, 임세미, 이규한, 남보라, 윤종훈, 김예원, 이현욱 등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과 정혜선, 서우림, 윤소정, 노영국, 오미희, 길용우, 이응경, 정성모, 송옥숙 등 명품 중견배우들이 참석해 실제 촬영현장과 같은 열띤 열연을 펼쳤다. 먼저 따뜻하고 자상한 성품을 지닌 실력 있는 정형외과 전문의 김태양역을 맡은 서하준과 원하는 건 꼭 해내는 자존감 강한 방송국 교양 PD 최유리로 분한 임세미의 티격태격 찰떡 호흡이 빛났다. '사랑만 할래'로 첫 주연을 맡게 된 만큼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해 온 두 사람은 많은 연습을 거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장면장면 서로를 바라보면서 거침없이 대사를 주고 받는 등 현장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이어 댄디하고 스마트한 패션회사 상무 최재민역의 이규한과 당차고 씩씩한 미혼모 김샛별역의 남보라는 국밥집에서의 황당무계한 첫 만남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그리고 과거와 미래 질긴 인연을 이어갈 태양네 가족 정혜선(우점순), 윤소정(양양순), 정성모(김상배), 송옥숙(오말숙)과 유리네 가족 서우림(강민자), 노영국(최명준), 오미희(정숙희), 길용우(최동준), 이응경(이영란) 등은 적재적소에 등장, 맛깔 나는 연기로 가족극의 무게중심을 톡톡히 잡아주었다. 완벽한 신-구 조화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상큼 발랄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오는 6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