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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10월 분양

두산건설은 광주시 계림동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 계림동 재개발사업(7구역)으로 개발되는 이 아파트는 최고 지상 24층 10개동 총 908가구 규모다. 이 중 59~84㎡ 562가구가 일반 분양 몫이다. 1만2,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은 광주의 구도심으로 이미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진 곳이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웬만한 택지지구보다 규모가 크다. 특히 광주 계림3차는 2007년 2월 입주한 계림 두산위브, 2015년 12월 분양한 광주 계림2차 두산위브에 이은 세 번째 아파트로 총 2200여 가구 두산위브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광주의 구도심인 계림동에 자리한 만큼 광주 전역으로 이동이 쉬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금남로 4가역을 이용 가능하며, 2호선 개통시 수혜가 예상된다. 필문대로가 가깝고 동광주 IC를 이용해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각화 IC를 이용해 제2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풍부한 인프라는 단지의 최대 강점이다. 인근 1㎞ 이내에 롯데백화점, NC백화점과 홈플러스·이마트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 최대 도심 상권인 충장로도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푸른길 공원 산책로도 조성돼 있으며 콘텐츠 창작, 공연, 전시 유통이 모두 이뤄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가깝다. 전남대학병원, 조선대학병원 등 광주 최대 규모의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 인프라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는다. 반경 1km 이내 계림초, 광주교대 부설초, 충장중, 전남여고, 광주고 등이 단지 인근에 밀집돼 있으며 시립 산수도서관도 가깝다. 또한 광주교대, 조선대, 전남대, 동강대 등도 주변에 위치한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84㎡ 이하로만 구성된 인기 높은 중소형 단지이다.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시켰으며 내부에 어린이 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휴게소가 각각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다용도실과 펜트리 등 수납기능을 강화한 혁신설계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배치는 쾌적한 조경과 설계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지상 주차공간을 최소화한 공원화 아파트, 단지 내 잔디마당과 산책로를 따라 조성한 운동시설, 입주민 전용 배드민턴장과 체력단련장 등 운동, 놀이, 휴식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2018-09-17 16:59: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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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그만'…LX, 최초 여성 지역본부장 선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최초의 여성 지역본부장이 탄생했다. 17일 LX에 따르면 최창학 사장은 18일 자로 본사 오애리(吳愛利·사진) 고객지원처장을 제주지역본부장으로 임명한다. 최 사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양성평등에 부응하는 합리적인 인사방침과 내부 갈등 해소를 위한 공정경쟁을 인사혁신의 기치로 내걸었다. 이번 인사도 공정경쟁 시스템인 공모 제도를 통해 기존의 관행을 탈피했다. 오애리 본부장은 1985년 현장 엔지니어인 국토정보직으로 LX에 입사해 2013년 여성 최초로 경기 김포지사장을 거친 경력 34년차의 베테랑으로 알려진다. 공사 관계자는 "LX는 여성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06년부터 20%의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운영해 최근 5년 연속 20% 이상 여성을 채용했다"며 "아울러 2014년부터 10%의 양성평등 승진목표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여성 관리자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LX는 채용 후에도 여성 생애주기별 경력개발을 위해 신입사원, 실무자,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과 워크숍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본사 각 부서 여성인재 의무 배치와 관리자 후보 양성으로 승진을 위한 다양한 경력개발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본사에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임신·수유직원을 위한 공간 확보, 여성전용 휴게시설 설치와 운영, 유연근무제 확대 적용 등으로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있다. 현재 LX의 총직원 수 4158명 중 13.7%(569명)가 여성이고, 팀장급 이상 관리자 여성 인원은 65명에 달한다. 최창학 사장은 "성차별 없는 직장문화가 곧 조직 경쟁력의 기본"이라며 "앞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원칙을 확립하고 과감한 인사혁신을 기반으로 LX의 총체적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9-17 15:34: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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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시흥시와 손잡고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흥시는 지난 14일 시흥시청에서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화국가산업단지는 조성 후 30년이 지나 기반시설 노후화, 주거·문화·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기반시설 개선과 근로자 지원시설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재생사업 대상단지로 지정, 재생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시흥시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체계적 계획수립 및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LH는 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재생사업계획 자문, 국·도비 확보 협력, 스마트산단 모델마련 등을 담당한다. 시흥시는 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 내 활성화구역 개발방안을 발굴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원한다. LH는 시흥시와의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변화에 적합한 노후산단 재생사업 모델을 정립하고, 시화국가산단 활성화구역에 대한 사업참여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H는 전국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참여해 기존 노후된 산업공간을 창업·혁신공간과 문화·복지공간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혁신성장거점으로 재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을 시작으로 성남일반산단, 대전1·2산단 내 행복주택건립, 공공형 지식산업센터건립 등 다양한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성광식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가 보유화고 있는 산업단지 개발과 재생사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독자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계획·기술자문, 스마트 노후산단 모델마련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LH와 시흥시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화국가산업단지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7 15:16: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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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프라 세일즈 외교 나선다…'GICC 2018' 개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18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가 오는 18∼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 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에선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등 핵심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한다. 일대일 수주 매칭 상담과 다자개발은행·정책금융기관의 투자지원 상담회 등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쿠웨이트 주택부, 우즈베키스탄 건설부 등 30여개국의 장·차관을 비롯해 50여개국 200여명의 주요 해외 인프라 발주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유럽부흥은행(EBRD) 등 다자개발은행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또 신남방정책의 구현과 아세안 연계성 강화를 위해 신설된 '한-아세안 인프라 장관회의'와 연계해 개최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손병석 제1차관, 김정렬 제2차관과 함께 21개국의 인프라 장·차관들과 릴레이 양자면담을 통해 해외 건설 시장 개척을 위한 인프라 협력외교를 펼친다. 김 장관은 이라크 알-주마이리 기획부장관, 알-아라지 국가투자위원장과 함께 내전 피해복구와 경제발전을 위한 인프라 재건시장(2700억 달러 규모)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면담 후에는 '한-이라크 투자협력 포럼'을 열어 이라크 측의 주요 재건 프로젝트를 살펴본다. 아울러 내전 발발 전 이라크 시장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쿠웨이트와는 핵심 신도시 개발사업인 '압둘라 신도시'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도해 한국과 쿠웨이트의 주거 문화가 융합된 스마트도시로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 중인 신공항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베트남과는 정상외교 때 체결한 '한-베트남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후속 조치로 스마트시티, 사회주택, 산단 등 협력사업 추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신남방정책 핵심 협력 국가인 베트남과는 건설기술과 기반제도 등에 관한 정보공유와 전문가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중국과는 정상회담 등에서 합의한 '한-중 건설기업 제3국 공동진출'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국장급 실무회의를 열어 우리나라의 신남방·신북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을 서로 연계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2018-09-17 15:14: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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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태국서 자체개발한 '항행안전시설 교육과정' 운영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태국 교통부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교육을 제공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 두싯타니 호텔에서 태국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산하 항공무선국(Aeronautical Radio of Thailand Ltd., AEROTHAI)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에 개설된 항행안전시설 과정은 인천공항공사의 우수한 항행안전시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인증을 받은 교육과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직원 2명(계기착륙팀 김성수 차장, 공항레이더팀 전인수 과장)을 태국 현지에 강사로 파견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계기착륙시설, 레이더, 항공통신, 항공등화시설 등 공항의 각종 항행안전시설의 운영, 유지보수를 위한 필수 역량을 교육해 국제적 수준의 항행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수안나품 공항을 비롯해 태국 전역의 공항의 항행안전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항공무선국 직원 30명의 수강생에게 인천공항의 항행안전시설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교육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선진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수, 더 안전한 공항운영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설했다고 인천공항공사 측은 전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개발도상국 교육생들을 초청해 다양한 글로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ICAO 태국 현지 강의에 강사 파견을 요청받아 안전관리 교육과정을 강의했다. 세네갈, 튀니지, 몽골 등과도 교육협력 MOU를 체결하고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이달까지 배출한 교육생은 총 94개국 6239명이다.

2018-09-17 15:14: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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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남북정상회담] 건설업계, 경협 활기로 기회오나

-되풀이되는 부동산 정책에 오히려 활황 전망…남북경협 본궤도 오르면 긍정적 영향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건설·부동산 업계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번 회담으로 남북경협이 본궤도에 오르면 인접지역 수혜를 비롯해 기반시설 건설 등 낭보가 기대된다. 반복되는 부동산 대책으로 오히려 규제 변수가 줄어든 점도 건설업계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17일 정치권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8~20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선 지난 4·27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특히 경의선·동해선 연결 사업, 개성공단 개발, 항만 재개발 등의 논의가 예상되면서 건설업계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는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비용 절감, 해외 수주 저하 등 좀처럼 호재가 없었다. 이 가운데 북한 건설 사업이란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창출할 길이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이 최근 발간한 '남북경협에 대한 실체적 접근' 보고서에서는 "남북경협 초기 단계에서 진행될 수 있는 사업은 철도, 도로, 항만, 전력 등 기초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이 될 것"이라며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신규수주 부진, 국내 주택사업의 피크 아웃 우려 등으로 향후 성장성에 대해 고민하는 가운데 신규 시장 창출은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이런 기대감에 건설업종 주가도 슬슬 기지개를 켜고 있다. KRX건설업종 지수는 전달 대비 2% 이상 오름세를 타고 있다. 남북경협주가 치솟던 올해 초와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전날 대비 3.49% 올랐다. 이어 대우건설이 1.61%, 두산건설 1.15%, 대림산업 0.96%, 태영건설 0.74%, GS건설이 0.19% 상승했다.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관련 기업들과 인접 지역의 부동산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남북 정상회담 이후 업계를 예측하긴 어렵다"면서도 "남북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관련 종목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봤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올 상반기 시·군·구별 땅값 상승률을 보면 경기 파주시가 5.6%로 가장 많이 올랐다. 남북관계 개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개통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2위는 4.21%가 오른 강원 고성군이었다.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이 거론되며 북한과 연결되는 동해선의 제진역(驛) 주변 등 접경 지역 땅값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시장에선 철도 연결, 개성공단 활성화, 접경지 주변 경제 교류 등 남북경협에 따른 성과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있다"면서도 "다만 실제 구체화되기까지 거쳐야할 과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지 시장 쪽은 북한 접경지인 파주, 강원 일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지만, 최근엔 움직임이 크지 않다"며 "나머지 지역에 대해선 구체화되기 전까지 큰 움직임이 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동산 규제가 예상보다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점도 건설업계엔 호재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가 벌써 여덟 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되풀이되는 정책에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9·13 대책은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및 주택담보대출을 강화한 게 골자다. 주된 내용은 ▲고가 주택·다주택자의 종부세 세율 인상(최대 3.2%), ▲다주택자·비거주 목적 고가주택 매입자·주택 임대사업자 대출규제 ▲수도권 공공 택지 개발 등이다. 특히 이번 대책엔 서울 상업지역의 주택중심 재개발 계획까지 포함돼 대형 건설사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

2018-09-17 14:40: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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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견본주택에 2.2만명 방문

현대건설이 지난 14일 문을 연 대구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견본주택에 3일간 2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주상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학군과 교통망을 갖춘 데다 지역 내 새 아파트 희소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수성구는 입주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전체의 54%에 달하는데다 입주 물량은 줄어들고 있는 지역이다.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개 동,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 동 총 503가구다. 이 중에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A 275가구 ▲84㎡B 34가구 ▲84㎡C 34가구로 총 343가구로 조성된다.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59㎡A 44실 ▲74㎡A 90실 ▲74㎡B 26실로 총 160실 규모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평면에 4Bay(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통풍과 환기가 잘 된다. 77.4%의 높은 전용률을 적용, 공간 활용도 높였다. 오피스텔의 경우 신혼부부 등이 살기 적합한 주거대체형 평면을 선보였다. 맞통풍 구조의 평면 설계(59㎡A, 74㎡A)와 넓은 안방, 드레스룸 등을 배치했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했고, 통풍 및 환기가 어려운 주상복합의 단점을 극복하고 원스톱라이프 등 장점은 살렸다"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청약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파트의 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당해, 21일 1순위 기타 청약 등이다. 당첨자는 10월 5일에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10월 16~18일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21일 청약을 받고 10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 기간은 10월 5~6일 이틀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554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2년 1월이다.

2018-09-17 10:46: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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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추석맞아 자매마을 '직거래 장터' 운영

삼성물산이 추석을 맞아 부문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과 함께 추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1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건설·상사·리조트 부문은 지난 10일부터 추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자매마을 5곳에서 추천한 특산품 14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상일동 사옥 지하 1층 사내식당 앞에서는 특산물 전시와 시식도 진행 중이다. 상사부문은 지난 11일부터 자매마을 농산물 9종을 판매하고 있다. 14일까지는 견본품 전시를 통해 임직원들이 농산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리조트부문도 지난 11일부터 자매마을인 홍천 바회마을 특산품인 감자와 더덕을 판매 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추석 직거래 장터는 자매마을 분들에게는 상품 판매량이 늘어서 좋고, 임직원들은 질 좋은 농산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자매마을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지난 6월 충북 보은과 강원 홍천의 자매마을을 찾아 농가 일손을 돕고 마을 공원 조성활동을 실시했다. 오는 11월에는 자매마을에서 구입한 김장재료로 김치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사부문은 충북 진천군 백곡면 자매마을을 방문해 농산품을 수확하고 농지 정리 등 농가 일을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총 5차례 봉사단이 방문했으며, 10월과 11월에도 4차례 더 방문해 일손을 돕기로 했다. 리조트부문은 홍천 자매마을 농번기와 수확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장 봉사활동에 쓰이는 배추와 무도 자매마을 제품으로 구입하고 있다.

2018-09-17 10:45: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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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쪽방촌 노후주택 개선에 정부·민간 힘모은다

달동네, 쪽방촌 등 주거 취약지역의 노후주택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은다. 국토교통부는 17일 균형발전위원회, KCC, 주택도시보증공사(HUG),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해비타트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노후주택의 보온단열재 및 창호 등 주요 건축자재가 교체돼 화재 등 재해 위험이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내다봤다. 또 영세한 지역 내 집수리 단체를 참여기관이 교육해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마을 노후주택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와 균형위는 사업을 기획하고 행정과 예산을 지원한다. KCC는 건축자재를, HUG는 사업비 등을 후원한다. 해비타트는 사업시행을 담당하며 LH는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담당한다. 올해 사업지는 전주 승암마을·강릉 등대지구·영주 관사골 등이다. 전주시 승암마을의 경우 최대 경사 62.5도의 사면재해 지구 지정구역으로 도시가스(보급률 0%) 등 필수 기반시설도 갖추지 못한 대표적인 주거 낙후지역이다. 박선호 국토부 국토토지실장은 "이번 사업은 중앙부처, 민간기업, 공공기관, 국제비영리단체가 함께 취약지역 내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9-17 08:47: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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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실무자도 헷갈리는 부동산대책…케바케? 사바사?

부동산 대책이 세부 대출규제까지 포함하면 벌써 열 번이 넘게 나오면서 대출 수요자는 물론 금융기관 실무자마저 헷갈릴 지경이 됐다. 특히 이번 '9·13 부동산 대책'은 그간의 규제망을 빠져나갔던 투기수요는 근절하되 실수요자는 보호하려고 하다 보니 지역이나 대출목적은 물론 주택가격과 보유 주택수, 처분 약정 등에 따라 대출규제가 다르게 적용된다. 이번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가능여부는 시쳇말로 상황이나 사람에 따라 다름을 뜻하는 '케바케(case by case)'와 '사바사(사람 by 사람)'인 셈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13일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된 직후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행정지도 시행 내용을 공지했다. 이어 14일에는 협회와 시중은행 여신담당 등 전 금융권 실무자 간담회를 열어 일선창구의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번엔 대출목적에 따라 적용지역도 다르다. 주택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기준 등 강화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대상지역만 해당된다. 반면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대출은 지역 구분없이 전국에 적용된다. 기존 주담대의 만기를 연장하는 것이라면 주택구입 목적이든 생활안정자금의 목적이든 LTV 기준이 추가로 강화되지 않는다. 2주택 이상 보유했다고 해도 신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라면 주담대가 금지되지만 생활안정자금 목적이라면 주담대가 허용된다. 전세보증 규제강화와 관련해 이미 전세보증을 받은 2주택 이상 세대는 한 번에 한해 기존 1주택 초과분을 '2년 이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이 경우 소득요건은 적용하지 않는다. 주택임대사업자의 대출규제 강화도 지역과 사례에 따라 다르다. 먼저 새로 주택을 건축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경우에는 이번에 강화된 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미 '건축되어 있는 주택'을 담보로 임대업 대출을 받는 경우에만 규제가 강화된다. 또 임대업 대출과 관련한 LTV 규제강화, 고가주택 구입제한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만 해당된다. 기존에 임대업 대출을 받은 임대사업자라면 임대업을 계속 하는 한 기존 대출에 대해 LTV 기준 40%를 적용하지 않고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일선창구에서 혼란 없이 시행될 때까지 당국은 물론 업권별 협회와 금융회사 간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것"이라며 "창구 특이동향이나 주요 민원사례 등을 집중점검해 필요할 경우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은행 등 금융기관도 부담이 커졌다. 대출을 해주는 대신 향후 집을 팔거나 안 사겠다는 약정을 맺으면 금융회사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예상치 못한 실수요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회사 여신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실수요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대출실행에 대한 책임을 금융회사에 일부 지운 셈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번 대책이 시장에서 혼선 없이 원활하게 시행되기 위해서는 차주의 주택보유수 변동, 대출자금 용도 점검 등 금융권의 주기적인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선 창구에서 관리 업무를 소홀히 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점검을 반드시 실시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시정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2018-09-16 14:27:4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