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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이라이트]'e편한세상 문래' 3.3㎡당 2300만원...신혼 특별공급 20%

㈜삼호가 지난 11일 'e편한세상 문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6가 36 일대에 공급되는 이 아파트 단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이 20%에 달한다. 실제로 내방객 중 젊은 부부 다수가 눈에 띄었다. 4년차 신혼부부 A씨(37)는 "84㎡형을 눈 여겨 보고 있는데 교육환경이 좋고, 신혼부부에 대한 혜택도 많은 것 같아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문래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총 2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A 124가구, ▲59㎡B 36가구, ▲59㎡C 55가구, ▲84㎡ 14가구로 22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 가구가 85㎡ 이하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교통편으로는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과 모두 인접해 있으며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오는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목동점,신도림점), 현대백화점(목동점,디큐브시티), 테크노마트(신도림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이 반경 2㎞ 이내에 위치해있다. 교육여건으로는 영문초, 문래중, 관악고 등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목동의 유명 학원가와도 가깝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모서리 부분까지 단열라인을 적용해 결로발생을 최소화했다. 모든 창문에 소음 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 소음 유입을 줄였다.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30mm)보다 2배 두꺼운 60㎜의 층간소음완충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줄였다. 공개된 분양가는 ▲59㎡A 5억2000만~5억5000만원 ▲59㎡B 5억2000만~5억6000만원 ▲59㎡C 5억2000만~5억5000만원 ▲84㎡ 6억6000만~7억1000만원 선이다. 3.3㎡당 2300만원으로 주변 노후 주택과 비교하면 다소 높게 책정됐다. 서울시 가산동에 거주하는 B씨(40)는 "현재 5년 차 신혼부부다. 분양가가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비싼 것 같다"며 "젊은 부부가 살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확대, 특별공급 인터넷 청약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완료하고 지난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은 민영주택이 10%에서 20%, 국민주택은 15%에서 30%로 확대됐으며 특별공급 신청 자격은 혼인 기간 5년 이내인 유자녀 부부에서 혼인기간 7년 이내인 무자녀 부부로 완화했다. 'e편한세상 문래'의 주택 전시관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919-8번지에 위치해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당해), 16일 1순위(기타), 1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4일, 당첨자 계약은 6월 4일~7일까지 3일간(현충일 제외) 진행한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2018-05-13 11:26: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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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임직원 대상 퇴근 후 어학수업 개설

한화건설은 이달부터 임직원 대상 어학수업을 개설해 퇴근 후 교육에 돌입했다. 시범적으로 공인인증 영어말하기 시험(OPIC) 난이도에 따라 2단계의 클레스를 개설했다. 해당 강의는 접수 이틀 만에 수강자가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다. 수강비의 90%를 회사에서 지원하며 강의 또한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실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수시로 임직원의 의견을 조직문화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도 올초 진행한 임직원 설문조사 내용을 반영해 개설했다. 향후 비즈니스 라이팅(Writing) 및 커뮤니케이션, PT 기법,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 자기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건설은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하고 있다. 가장 큰 호응을 받는 것은 과장~상무보 승진 시 1개월 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안식월 제도'와 오전 7~9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출근시간을 선택하고, 정해진 근무시간 이후에는 자유롭게 퇴근 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의 적용이다. 그 외에도 기존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과 '홈데이(오후 5시 퇴근)'를 주 2회로 확대했다. 야근을 최소화 하기 위한 '야근신고제'를 도입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야근이 지속되는 팀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해 멘토링하는 '업무클리닉' 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직장 내 만족도가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며 "'누구나 다니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3 11:11:1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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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영등포 중흥 S-클래스..."5호선 양평역 걸어서 5분"

"교통이 편리하다고 생각해 분양상담을 받으러 왔다. 직장에 다니는 아들 내외를 대신해 방문했는데 목동학원가와 가까워 교육여건도 적격인 것 같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A씨(60)의 말이다.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은 지난 11일 서울 양평동에서 '영등포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247번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24층 2개동, 전용면적 24~84㎡로 308가구 중 1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관계자는 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교통여건을 꼽았다.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있다. 2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가깝다.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영등포기계상가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중흥이 서울에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다. 분양관계자는 "내방객 중 인근 오래된 아파트 거주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방문객들의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날 중흥토건이 공개한 분양가는 ▲24㎡ 2억2000만~2억4000만원 ▲28㎡ 2억6000만~2억7000만원 ▲55㎡ 4억8000만~5억 ▲59㎡A 5억~5억4000만원 ▲59㎡B 5억~5억4000만원 ▲59㎡C 4억9000만~5억5000만원 ▲84㎡A 6억7000만~7억 ▲84㎡B 6억8000만~7억5000만원이다. 3.3㎡ 당 분양가는 2100만원 선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가격에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분양가에 포함되며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그러나 분양가가 비싸다는 내방객의 의견도 있었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B씨(58)는 "다른 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다소 비싼 것 같다"며 "발코니확장비가 포함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아쉬워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코스트코 양평점, 롯데마트 양평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홈플러스 영등포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이 근처에 있다. 학군으로는 단지 인근에 영문초, 문래중, 관악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있으며 목동학원가도 가깝다. 당산공원과 안양천도 인접해 있다. 분양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평형별 전시관을 관람했다. 24㎡의 경우 신혼부부들이 살기 적합한 원룸 형태, 84㎡A는 이면개방, 84㎡B는 세대분리형으로 설계됐다. 남향위주의 배치로 통풍과 채광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분양관계자는 "전용 55㎡형과 전용 84㎡B형은 집 한 채로 실거주와 임대소득까지 얻을 수 있는 '부분임대' 특화설계가 적용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등포 중흥S-클래스'의 분양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청약, 18일 2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다. 입주는 오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서울 3대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영등포뉴타운' 조성에 따라 집값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5-13 10:02:0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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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777가구 분양

대우건설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154-6일원에 들어서는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1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동, 777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5㎡ 189가구, 84㎡ 538가구, 101㎡ 46가구, 114㎡ 1가구, 118㎡ 2가구, 121㎡ 1가구다. 단지의 93%가 85㎡ 이하의 중소형이다.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율량지구에 인접해 율량지구 중심상업지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내덕 자연시장·청주 성모병원·그랜드플라자호텔·충북학생 수영장·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예정) 등 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청주 제1순환로가 있으며 청주여객 북부정류소도 가깝다. 인근에 다수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내덕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주성중·중앙중·율량중·신흥고·대성고 등이 있다. 단지는 남향위주로 배치했으며 4베이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각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패턴에 맞는 최신설계를 적용했다. 한편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의 3.3㎡ 당 평균분양가는 880만원 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788-73에 위치한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0년 11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새적굴 근린공원 조성 사업지 내에 위치한 유일한 아파트로 쾌적한 환경과 함께 율량지구의 생활편의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춰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8-05-10 11:16: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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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고급 아파트가 대세...'이왕이면 다홍치마'

건설사들이 고급 아파트를 선보이며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설계와 차별화된 자재로 짓는 고급 아파트는 수요증가와 함께 자연스럽게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들어서 있는 아파트 '아크로 리버파크'는 30~31층에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있고 고급 호텔을 방불케하는 외관이 돋보이는 단지다. 3.3㎡당 평균 매매가는 7079만원으로 반포동 평균(5330만원)보다 무려 1749만원 이상 높았다. 가격 상승률도 일반 단지에 비해 높은 편이다.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에 위치한 '길음뉴타운(8단지 래미안)' 84㎡의 현재 시세는 6억500만원으로 1년 전인 2017년 4월 기준 매매가(4억8500만원)보다 24.74% 올랐다. 같은 기간 성북구 아파트 평균 상승률 6.16%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서초동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일반 단지와 차별화된 고급 단지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별함을 추구하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개인의 취향과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고급화 단지에 대한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고급화'에 주력한 단지들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우선 동부건설은 5월에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639번지 일대에 과천1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레빌'을 선보인다. 지상 최고 1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76㎡, 총 100가구 중 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고급 마감재를 이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기존 아파트보다 10㎝ 높은 2.4m의 천정고에 거실에는 우물천정을 설계해 2.5m까지 천정고를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최상층 가구에는 복층형 설계를 도입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자연친화적인 테마공원 등 커뮤니티 시설과 고품격 로비 공간, 유럽형 감성을 담은 부띠끄형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두산건설도 이달 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다. 두산건설의 고급 주거 브랜드 '더제니스'로 공급되는 단지다. 전 세대 4-베이(bay), 알파룸 및 펜트리 등 주거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혁신평면'으로 설계된다.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키즈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금강주택은 5월 중 인천 남구 도화지구 2-3블록에 공급하는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남향 위주의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기존 아파트보다 10㎝ 높은 2.4m의 천정고에 거실에는 우물천정을 설계해 2.5m까지 천정고를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각 동 최상층에는 복층형 다락을 설계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는 디에스한남이 고급 주거 단지 '나인원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분양보증심의 접수를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사실상 아파트 주택법을 처음으로 적용받는 최고급 주택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8-05-10 11:15: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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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1년...'부동산시장'과 하반기 전망

문재인 정부가 1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부동산시장은 각종 규제책이 이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이 안정되고 각종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한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한달여만인 지난해 6월 19일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이하 6·19대책)'을 통해 시장잡기에 나섰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 '전매강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조정지역 10%포인트씩 강화', '재건축 조합원주택 공급 수 축소(3주택→ 1주택)' 등 투기억제가 골자였다. 그러나 실효성 논란끝에 다시 '8·2부동산대책(이하 8·2대책)'이 나왔다. '8·2대책'은 재건축에 국한됐던 조합원지위 양도금지를 재개발까지 확대 적용했고 2주택 이상 양도세 중과세, 분양권 양도세 50% 세율 적용, 주택담보대출 제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요건 강화 등 보유세 부분만을 제외하고 규제의 종합판이 등장했다. 지난해 9월 5일에는 8·2대책 후속조치로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추가되는 등 시장을 더 압박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재건축 단지가 늘어나 관련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분양시장에서도 재건축 일반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8·2부동산대책'의 실효성 논란이 하반기 내내 이어졌다. 이외에도 정부는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통해 신DTI, 총체적상환능력심사제(DSR) 시행, 지난 2월 '재건축안전진단 기준 정상화'로 시장을 더욱 옥죄었다. 규제 이외에 임대주택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비롯해 생애단계별, 소득수준에 맞는 주택공급을 골자로 하는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지난 1년간 다양한 내용의 부동산 관련 대책을 내놓았다. 대책이 나올 때마다 서울 강남, 세종시, 지방광역시 등 일부 지역의 가격 상승으로 실효성 논란은 계속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택가격 상승률은 눈에 띄게 둔화되면서 안정세를 찾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시행된 1월 이후 상승률은 크게 둔화된 상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10일 "지난 4월 들어 상승세가 꺽인 것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본격 시행되면서 3월 이전까지 급매물이 모두 거래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세시장은 하락세가 확산됐다. 전국 기준으로는 3, 4월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 부산, 인천, 울산, 경남, 경북, 충남 등 지역은 3개월 이상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전셋값이 하락하고 있다. 분양시장은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올 하반기 전국에서 20만9065가구의 입주물량이 시장에 큰 부담이다. 입주물량은 내년 상반기(19만646가구)와 합치면 약 40만가구에 육박한다. 따라서 전세시장의 약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보유세 강화 카드가 계속 언급되는 것이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변수다. 대출 규제에 이어 보유세마저 증가하면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 6월 지방선거 이후 지역별 공약 중 개발사업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국지적인 개발 기대감도 하반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8-05-10 10:27:02 이규성 기자
LH, 청년 전세임대주택 2100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전세임대 3순위자를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2100호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전세임대는 주택도시기금에서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대학생·취업준비생이 거주할 주택을 물색하면 LH에서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구조다. 올해 공급물량은 7000호이다. 이번 공급물량인 2100호는 현재 수시접수 중인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청년 전세임대 1·2순위자와 별도로 3순위자에게 단독으로 공급한다. 자격요건은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이하(4인 기준 584만6903원/월)인 자로서 타지역 출신 대학생이거나 고등학교 및대학을 졸업(또는 중퇴)한지 2년 이내인 취업준비생이면 청년 전세임대 3순위에 해당되어 이번 공고에 신청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지원가능 금액은 수도권 1억2천만원, 광역시 9500만원, 기타지역 8500만원이며, 입주자는 전세보증금 200만원과 월임대료로 지원액의 2~3% 이자를 부담하게 된다. 2년 단위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며,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2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은 14~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마감일로부터 2개월 이후 입주대상자에게 개별 통보 예정이다.

2018-05-09 15:24: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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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2355가구 분양

대우건설이 오는 11일 지하철 1호선 화서역 역세권에 주거상업복합 대단지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경기도 수원시 대유평지구 2-2블록에 위치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아파트 14개동 규모에 주택형 59㎡(450가구), 74㎡(288가구), 84㎡(1380가구), 101㎡(213가구), 107㎡(18가구), 149㎡(6가구)로 구성된 총 2355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전체 가구수의 89%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대유평지구는 KT&G가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던 부지로 주상복합용지, 업무상업복합용지와 도시공원으로 구성됐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KTX와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 이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송림초, 명인중, 장안고 등이 있고, 수원 대표 명문학군인 정자동 학원가도 가깝다. 여기에 성균관대학교, 경기대학교 등도 근처에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AK플라자 등도 인근에 있으며 단지 옆에는 경기도의료원이 위치해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근에 있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주차장 내 공동주택 세대 창고를 제공한다. 팬트리, 드레스룸, 공용욕실 특화 등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평면을 도입했다. 전용 84㎡의 경우, 일부 타입에는 4베이-4룸를 적용하는 등 최신설계를 도입했다.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최첨단 설비들도 적용된다. 전체 단지 내에는 스마트폰으로 원패스 어플리케이션 실행시 공동현관문이 열리고, 동시에 해당 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내려와 대기하는 '원패스 시스템', 단지출입구에 차량번호인식 시스템이 설치되어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관제 차량 번호인식 시스템', 동 현관과 지하주차장 및 엘리베이터 내부 등에 '200만화소의 CCTV 카메라 설치 및 디지털 녹화시스템', 지하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하여 위급시 버튼을 누르면 방재실에 모니터링 되는 '비상벨 설비', 무인경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친환경 전기차 충전설비 등도 설치된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사업지 옆에 마련되며, 5월 11일 오픈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2018-05-09 15:23: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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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뉴타운 일대 아파트값...'억' 소리나는 상승세

서울 영등포구 뉴타운 개발호재가 주변 아파트 시세를 끌어 올리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진행된 브랜드 아파트 단지 공급과 신안산선 추진 등이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9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영등포뉴타운과 신길뉴타운 일대 아파트는 최근 1년 동안 가격이 수직상승했다. 영등포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3월 ㎡당 484만원에서 지난 4월 644만원으로 올랐다. 신길동은 459만원에서 올해 606만원으로 상승했다. 영등포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영등포 삼환아파트의 경우 전용 59㎡ 매매가격이 6억3000만원, 84㎡ 6억9000만원~7억3000만원, 영등포 푸르지오아파트는 79㎡가 현재 6억9000만원, '아크로타워스퀘어'는 115㎡가 13억원이다"며 "지난해 보다 1억~2억 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 과거 영등포구는 주거지역보다 공장밀집지역이란 이미지가 강했다. 공장 외에도 노후주택과 쪽방촌, 집장촌이 많았다. 하지만 이 일대는 지난 2003년과 2006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각각 영등포뉴타운과 신길뉴타운이 지정되며 변화가 시작됐다. 영등포뉴타운은 주상복합 시설 위주로 개발된다. 영등포2가,5가,7가 일대 14만4000㎡ 규모다. 지난해에는 1-3구역에 들어서는 '영등포뉴타운 한화꿈에그린'이 공급돼 완판을 기록했다. 신길동 236번지에 위치한 신길뉴타운은 주거지형으로 조성된다. 약 99만㎡ 규모다. 지난 2008년 '신길뉴타운 한화꿈에그린', 2017년 '레미안에스티움'등이 입주했고, 신길 12구역에 들어서는 '신길센트럴자이'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신길 8구역에 들어서는 '신길파크자이'는 이달 분양을 시작한다. 신길동의 한 중개업자는 "신길자이 아파트 전용 59㎡의 매매가는 현재 6억3000만원, '신길뉴타운 한화꿈에그린'은 84㎡가 8억, '레미안에스티움' 84㎡는 9억5000만원이다"며 "지난해보다 2억 ~3억원 정도 오른 가격"이라고 말했다. 신길뉴타운은 신안산선 호재와 신림선 도시철도 사업이 추진 중인 곳이다. 신길뉴타운에는 신안산선이 지나는 도림사거리역과 신풍역이 오는 2023년 개통된다. 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신풍역에서는 신안산선과의 환승이 가능하다. 신안산선은 지난 3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했다. 올해 안에 착공 예정이다. 완공될 경우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50㎞를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지역가치가 높아질수록 부동산 시장에서의 수요도 증가하는 법이다"며 "신축 단지 공급과 교통호재는 인구의 증가,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18-05-09 11:02:33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