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일반분양 5만2천여 가구…5월 두 배
이달에 전국에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5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국 72곳에서 5만6852가구(임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에 달한다. 이중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5만1798가구다. 전월(2만6134가구)과 비교하면 두 배,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세 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565가구)경기(2만5204가구)인천(4144가구) 등 총 2만991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부산이 4441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 4229가구, 경북 2565가구, 강원 2213가구 등 총 2만1885가구가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대치 SK뷰', '공덕더샵' 등 재건축·재개발 물량 분양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SK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 SK뷰'는 전용면적 59~112㎡, 총 240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50가구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3철 대치역과도곡역, 분당선 한티역이 인접해 강남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공급하는 '공덕더샵'은 지하 3~지상 23층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124가구 중 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총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 3~지상 23층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124가구 중 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기권은 전철역을 끼고 있는 '안산 메트로타운푸르지오힐스테이트', '상동스카이뷰자이', '광교산한양수자인더킨포크'가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공급하는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는 안산에서 최고층인 지하 4~지상 47층이며 10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 총 1600가구다. 단지가 위치한 석수골역세권 도시개발지역에는 주거시설과 도서관, 상업시설, 2만1600㎡규모의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와 시흥 산업단지 접근성이 개선된다. 이 밖에도 GS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6구역에 '해운대자이 2차'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813가구(일반분양 489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합성1구역에서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100㎡, 총 1184가구 규모로 이중 6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