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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e편한세상 보령' 견본주택 방문자 3일 만에 1만5천명 돌파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대림산업은 보령시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보령'이 견본주택 개장 3일 만에 방문자 1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보령시 동대동 187-2번지 일대에 6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으로 구성됐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73㎡ 2개 타입 405가구 ▲84㎡ 2개 타입 272가구다. 이 아파트는 대림산업의 특화설계가 도입됐다. 모든 면에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결로발생이나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 문제도 해결했다. 이 밖에 보령시 아파트 중 최대인 25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과 지역 최초로 게스트 하우스를 도입했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초반대로 전용면적 73㎡를 최소 1억 000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강대철 e편한세상 보령 분양소장은 "착한 분양가와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 등으로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반응이 좋아 청약 및 계약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6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 3일 1순위,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2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되며 계약은 모델하우스에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2015-05-31 17:53:5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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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중동 건설사업장 긴장감 증폭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중동호흡기 증후군인 메르스(MERS)의 확산에 건설업계도 연일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해외 건설공사 70% 이상이 메르스 발병 근원지인 중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중동 건설 현장과 지사를 비롯해 모든 임직원에 대해 메르스 예방수칙과 대응지침을 전달했다.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즉시 회사에 보고토록 했다. 중동출장 복귀 후에는 5일 이내에는 체온측정과 문진 등 검사를 받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중공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GS건설과 대림산업도 사내 인트라넷을 활용해 메르스 증후군의 대응지침을 공지했다. 해외건설협회도 메르스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해건협은 오는 6월 8일 중동으로 출장을 나가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당초 열릴 예정이던 '중동 지역 전망' 세미나에서도 메르스에 대한 교육 시간이 포함됐다. 해건협이 운영하는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의 가입자 2만8000명에게 메르스 관련 메일을 송부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메르스는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특히 사우디아라비아)과 연관돼 있다. 중동지역에서 체류했거나 낙타시장 또는 농장 방문, 낙타 체험프로그램 참여 등 낙타와의 접촉 사례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일 최초 확진 환자가 나왔으며 현재까지 1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5-05-31 17:53:3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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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들지 않는 건설사 담합…정부 대책 비웃나

국토부, 올초 1사1공구제 폐지 등 종합대책 내놔 입찰참가제한 완화 등 규제 완화 지적 제기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2012년 4대강 사업 건설사 담합 적발 이후 3년이 지났지만 건설사들의 담합이 올해도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당국이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볼 지는 미지수다. ◆정부 건설사 입찰 담합 방지대책 내놔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산업 입찰담합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담합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된 '1사1공구제'를 폐지다. 1사1공구제는 낙찰이 일부 업체에 편중되거나 이로 인해 부실시공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건설사별로 공구를 나눠 맡을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을 제한하고 오히려 담합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입찰 과정에서 싼값을 제안한 건설사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줘 저가경쟁을 유발하던 최저가낙찰제도도 종합심사낙찰제로 개편됐다. 입찰담합에 대한 처벌 기준도 강화됐다. 기존엔 담합행위 적발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벌금이 2억원까지 확대된다. 건설사의 자발적인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해 담합에 연루된 임직원은 인사상 불이익을 주도록 했다. 이번 대책은 1년 동안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대책 발표에 이어 국토부는 지난 2월 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5년 건설산업 주요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정위원과 건설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에게 정부의 담합 근절과 정부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대책 발표 후에도 끊이지 않는 담합 하지만 건설사의 담합 행위는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초 '천연가스 주배관과 관리소 건설공사' 담합한 23개 건설사에 과징금 1746억1200만원을 부과했다. 담합으로 적발된 기업은 금호산업, 대림산업, 대보건설, 대우건설, 대한송유관공사, 동아건설산업, 두산중공업, 삼보종합건설 등 총 22곳이다. 이들 건설사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이 공사에서 2009년 17건, 2011∼2012년 10건 등 총 27건의 주배관 공사 입찰에 낙찰예정자와 들러리 참여자, 투찰가격 등을 미리 정해놓고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기존에 입찰 참가 자격을 가지고 있던 12개사와 신규로 입찰 참가 자격을 획득한 회사 중 경남기업, 동아건설산업, 태영건설, 신한 등 4개 사를 16개 공구의 대표사로 정했다. 나머지 건설사들은 각 공사의 공동 수급체로 구성했다. 먼저 수주한 업체는 22개사 모두가 한 번씩 수주할 때까지 추첨자격을 주지 않기로 합의하고, 들러리로 참여하거나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방법으로 낙찰 예정자의 낙찰을 도와주기로 했다. 담합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낙찰 업체 직원이 들러리 참여사를 방문해 이동식저장장치(USB)에 저장된 투찰 내역서 문서 파일의 속성 정보를 변경한 후 입찰에 참여하고 방문 기록도 남기지 않았다. 이 밖에도 ▲수도권 고속철도(수서 ~ 평택) 제4공구 건설 공사 ▲충주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건설공사 등 올해 과징금을 부과받은 담합 건수는 수십건에 달한다. ◆정부 대책의 실효성 의문 업계 내외에서는 당국의 대책에 실효성을 제기하고 있다. 가장 먼저 제기된 지적은 입찰참가제한 제도에 제척기간 5년을 도입한 것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건설사는 담합 적발 시기가 아닌 담합 행위를 기준으로 처벌을 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건설사가 2010년 1월 담합행위를 한 후, 공정위로부터 2014년 12월에 적발됐을 경우 이 건설사는 입찰제한이 1달에 불과하다. 실질적인 제재가 불가능 한 것. 또 해당 업체가 제재에 반발해 법원에 '제재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최종 판결까지 제재를 면할 수 있다. 실례로 최근 지하철 9호선 919공구 공사 담합에 적발돼 각각 1년과 2년의 입찰제한을 받은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집행정지 신청 및 제재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이 이들 업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이들은 입찰을 제한받지 않는다. 통상 최종판결까지는 1~3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 건설사는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가벼운 처벌만 받게 된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2012년 당국이 4대강 사업과 관련 건설사의 담합을 적발한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담합행위가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적발된 담합행위가 올초 당국이 마련된 대책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지만 입찰참가제한 제도에 제척기간 도입 등 건설사의 제재 수위를 완화한 부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5-31 17:52:23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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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119]대림산업 'e편한세상' 차별화된 설계…거침없는 마감행진

수도권 4개 분양 단지, 높은 경쟁률로 마감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대림산업이 올 들어 선보인 'e편한세상'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에 브랜드 가치가 더해지면서 거침없는 마감행진을 벌이는 중이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 풍덕천동에 공급한 'e편한세상 수지'는 1순위에서 평균 8.3대 1로 마감됐다. 이후 정당계약일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용인시가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성적이다. 이어 서울 중랑구 묵1구역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화랑대'가 1순위서 3.5대 1을 나타냈다.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서창'은 순위 내 마감 후 5일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가장 최근 서울 서대문구 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신촌' 역시 501가구 모집에 서울 1순위자만 5354명이 몰리며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면적 59㎡ 17가구에는 1919명이 접수해 112.88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대림산업은 이 같은 인기에 대해 'e편한세상'이라는 선호도 높은 브랜드에 차별화된 설계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 들어 공급된 아파트에는 집밖에서 모바일 기기로 가스·조명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대시(DASH)',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스위치·온도조절기·콘센트·월패드 등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여기에 냉기 유입이나 결로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단열 설계, 주방과 거실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 바닥 차음재를 적용한 층간소음 저감설계 등도 돋보였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브랜드 아파트 시대를 열었던 'e편한세상'의 브랜드에 76년의 시공 노하우를 보유한 대림산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더해져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5-31 14:03:3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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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GS건설 등 국내 건설사, 6월 수도권 분양 물량 2만5천가구 쏟아내

[메트로신문 박상길 기자] SK건설과 GS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이 비수기인 6월 수도권에서 2만5000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3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6월에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33곳, 2만5087가구로 조사됐다. SK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SK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2㎡ 240가구 중 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하왕1-5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20층 7개동 51~84㎡ 713가구다. 이 가운데 ▲59㎡ 156가구 ▲84㎡ 90가구 ▲51㎡ 41가구 등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화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1단계 C2블록에 짓는 킨텍스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아파트는 지상 49층, 10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84㎡ 818가구 ▲92㎡ 270가구 ▲148∼150㎡ 12가구(펜트하우스) 등 110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마포구 마포로1구역 제54지구를 정비하는 공덕 더샵을 분양한다. 지상 23층, 2개동 124가구 중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19~84㎡로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포스코건설은 또 경기도 광교와 인천 송도에도 분양물량을 내놓는다. 광교신도시 C4블록에는 광교 더샵이 분양된다. 지상 35층~49층, 7개동, 962가구다.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서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가 분양된다. 지상 47층, 18개동, 59~172㎡(펜트하우스 포함) 2848가구다.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6.8%를 차지한다.

2015-05-30 14:45:41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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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 1순위 마감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주거복합단지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 청약에 1만8184개의 통장이 몰렸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28일 동탄2신도시 C-12블록 '동탄 린스타라우스 더 센트럴' 475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만8184명이 몰려 평균 3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109가구를 모집한 75A타입에 9374명이 청약했다. 75A타입은 1순위 기타경기지역에서만 4857명이 접수하며 최고 317.5대 1의 청약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84A타입이 99가구 모집에 5497건, 84B타입이 93가구 모집에 1292건, 92A타입이 78가구 모집에 999건, 92B타입이 16가구 모집에 664건, 93A타입 80가구 모집에 358건이 몰렸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KTX동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특별공급에서만 142건이 접수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오피스텔, 상업시설 앨리스빌과 함께 향후 진행되는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1100만원 대다. 계약금 10%+10% 2회 분납제, 중도금 60%와 계약금 10%에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6월 4일 당첨자 발표 후 9~11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동천동 901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2015-05-29 11:23:5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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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경쟁, '풍수지리' 마케팅으로 진화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분양시장 호황에도 불구하고 입지별 청약 결과가 크게 엇갈리면서 명당임을 입증하는 '풍수자리' 마케팅이 늘고 있다. 역세권·직주근접·학군 등 단순히 주거여건을 강조하는 데서 더 나아가 이 아파트에 살면 돈·건강·명예 등을 얻을 수 있다며 수요자들을 유혹하는 것이다. 명당에 지어진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가격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012년 충북대학교에서 발표한 '풍수와 부동산 가치의 상관적 해석'이라는 석사학위논문에 따르면 청주시 산남동과 성화동의 경우 풍수지리가 좋은 곳일수록 공시지가, 공시가격, 실거래가가 더 높았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명당' 자리임을 강조한 단지들이 잇달아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산과 원천저수지를 끼고 있는 입지로 대표적 명당으로 꼽히는 '배산임수'와 물을 얻는 '금계포란' 지형으로 평가됐다. 총 830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1만6688명이 몰리며 20.대 1의 평균 청약률을 나타냈다. 계약 역시 4일 만에 100% 마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대림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신촌'은 단지 일대를 조선 초기 풍수지리의 대가였던 하륜이 도읍으로 삼으려 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길지임을 내세웠다. 덕분에 1순위에서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2.0대 1로 순위 마감한 경기도 광주 태전동 일원의 '힐스테이트 태전'은 연화부수형 지형을 자랑한다. 연꽃이 물 위에 떠있는 것 같은 형상으로, 자손이 모두 번성하고 장수를 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 성종의 태(胎)를 보관했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풍수지리 마케팅은 초고가 주택의 주 소비층인 VVIP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며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일반아파트에도 입지, 평면설계, 브랜드, 품질 외에 풍수지리를 내세운 단지들이 선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신탁도 전북 정읍시 시기동에서 '정읍 코아루 천년가' 분양에 나서면서 물고기가 변해 용이 된다는 어변성룡의 지형임을 내세우고 있다. 아주 곤궁하던 사람도 후에 부귀하게 되는 입지라는 평이다.

2015-05-29 08:50:1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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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네이처리퍼블릭 건물 국내에서 땅값 가장 비싸

국토부, 2015년 전국 개별 공시지가를 발표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화장품 판매업체인 네이처리퍼블릭이 입점한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명동)로 조사됐다. 이곳의 1㎡당 가격은 8070만원에 달했다. 주거지역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대치 아이파크'로 나타났다. 이곳의 1㎡당 가격은 1240만원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위 내용이 포함된 2015년 전국 개별 공시지가를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올해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4.63% 상승했다. 이는 전년도 상승폭인 4.07%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며, 최근 6년 동안 최고 상승률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 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매기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역별 상승폭은 수도권 3.62%, 광역시(인천 제외) 5.73%,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6.81%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4.47%)이 가장 높았고 경기(2.91%), 인천(2.72%)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한 세종시가 20.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12.46%) 울산(10.25%) 순이었다. 이 밖에도 경북도청이 이전 예정지인 경북 예천은 17.60%,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전남 영광은 14.79%의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하락 또는 최소 상승 지역은 경기 고양덕양(-0.33), 경기 일산서구(-0.10%), 경기 양주(0.10%), 충남 계룡(0.18%), 경기 파주(0.27%) 순이었다.

2015-05-28 17:18:28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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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레이더]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현대차처럼 효과 볼까?

지난해 현대ENG·현대엠코 합병…실적 개선 주식매수청구권 등 삼성ENG·중공업 합병 실패 사례는 변수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삼성그룹 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 절차에 돌입하면서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계열사 합병과 같은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방식은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인 1: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형태다. 이후 제일모직은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삼성물산'을 사용한다. 양사는 오는 7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자로 합병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매출규모 34조원의 초대형 회사가 탄생한다. 먼저 건설부문의 외형이 확대된다. 합병 삼성물산은 리조트, 패션, 건설, 상사 등 4개 부문중 건설부문이 양사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제일모직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조경사업과 에너지절감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리조트 설계 역량 유입에 따른 영업력 강화도 예상할 수 있다. 제일모직의 브랜드 마케팅 관리 역량 활용으로 기존 주택 브랜드인 '래미안'의 인지도 상승과 상품성 향상도 기대된다. 삼성이 선정한 신수종 업종인 바이오 사업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지난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출범에 참여해 각각 46.3%(제일모직)4.9%(삼성물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두 지분을 합칠 경우 51.2%의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앞서 현대차그룹도 지난해 건설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합병회사 사명 현대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당시 현대엠코는 현대차그룹의 자동차·제철 등 그룹 공사와 주택공사에 강점이 있었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석유화학·전력 등 플랜트 설계와 시공 전문 건설업체로 주력 사업이 겹치지 않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합병 후 실적도 급상승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조2834억원으로 전년(3조656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중 국내 매출은 2조3892억원으로 871.6%(2조1433억원)나 급증했다. 해외 매출(수출과 해외 법인 매출의 합)도 3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8.8%(9224억원) 늘었다. 국내 건설업체 연간 성적표로 불리는 시공능력 평가에서도 지난 2010년 51위에서 지난해 10위로 41계단 상승했다. 28일 기준 올해 해외수주액도 전년 대비 전년 동기(23억115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49억1729만 달러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이 성공한 데에는 주력사업이 다른 것이 주요인이었다"며 "이번 삼성물산''제일모직도 주력 부문이 다른 반면 매출규모는 8배 이상 커 현대엔지니어링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우려의 시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삼성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의 합병이 지난해 무산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이 두 회사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무산됐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합병 계약상 예정된 한도를 초과한 것. 주식매수 청구금액이란 합병에 반대해 주식을 사는 것을 말한다. 당시 양사의 주식매수 청구금액은 총 1조6299억원에 달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최대 변수는 주주들의 찬성 동의여부로 삼성물산의 주주 18%가량이 반대하면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면서도 "삼성물산의 경우 자사주를 포함해도 지분이 20%밖에 되지 않는 점은 위험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매수청구권 시한은 오는 7월 16일이다.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2015-05-28 16:43:45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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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권 등 실거래가 허위신고 과태료 48억원

위례·동탄2신도시 등에 대대적 단속 예고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분양권을 4억3000만원에 중개한 공인중개사 A씨는 매도자 요구에 따라 거래금액을 3억9000만원으로 낮춰 신고했다. 프리미엄에 붙는 양도소득세를 적게 내려던 매도자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 사실이 적발되면서 A씨는 분양권 취득가액의 2%인 860만원, 매도자는 400만원, 거짓 신고를 방조한 매수인은 200만원의 과태료를 냈다. #부산 강서구의 숙박시설을 17억6000만원에 매수한 A씨는 향후 양도소득세 탈루 등을 위해 거래금액을 25억원으로 높여 적었다 적발됐다. 결국 매수인과 매도인 등 거래당사자는 실거래금액에 대한 취득세(4%)의 1.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 8448만원을 부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4분기 부동산 실거래 신고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 566건(1128명)을 적발하고, 총 48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실거래 신고 위반 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고지연·미신고가 402건(75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제 거래가격 보다 낮게 신고(다운계약)한 것이 77건(209명), 실제 거래가격 보다 높게 신고(업계약)한 것이 49건(105명)이었다. 이 외 계약일 등 허위신고 29건(46명), 증명자료 미제출(거짓제출) 5건(10명), 중개업자에 허위신고 요구 2건(2명), 거짓신고 조장·방조 2건(3명) 등이 있었다. 이와 별도로 증여를 매매거래로 위장 신고한 121건도 적발됐다. 허위신고 및 증여혐의 내역은 관할 세무서에 통보해 증여세, 양도소득세 추징 등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의 불법행위를 엄중 조치하고 사전 방지하기 위해 매분기 지자체·국세청 등과 협업해 지속 단속하고 있다"며 "특히 위례·동탄2신도시 등 인기 지역의 전매제한 기간 종료를 앞두고 불법행위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05-28 16:04:43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