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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 장애 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오는 12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서 산타클로스 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산타클로스 나눔바자회는 여러 기업들이 협력해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한미글로벌, 드림디포, AJ네트웍스, 우리P&S, SPC, 로널드 맥도널드 하우스, 우리은행 잠실지점, 가비양, 랭키스, 다이닝텐트, 180일간의 결혼이야기 등 11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산타클로스 나눔바자회에서는 기업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컴퓨터, 잡화 등을 비롯해 이들이 생산하는 문구류, 빵, 커피, 화장품,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따뜻한동행 나눔대사인 MBC아카데미 CNM아나운서 봉사단이 함께 물품 판매를 지원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김종훈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많은 기업들이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업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 관심을 기울이며 나눔의 실천에 더욱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 4회 산타클로스 나눔바자회의 수익금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장애시설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미자립시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4-12-10 18:16:0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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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위례·부산에서 상업시설 공급

아이에스동서가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위례신도시와 부산에서 대형 상업시설을 공급한다.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11-2블록에 위치한 '위례중앙역 아이에스 센트럴타워'는 지하 4층~지상 11층, 연면적 4만1756㎡ 규모다. 신도시 핵심권역으로 꼽히는 트랜짓몰 내 있고, 상가 바로 앞으로 트램이 지난다. 또 2020년 개통 예정인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이 가깝다. 접근성과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3면 개방형 코너형 설계가 적용되고, 백화점과 비슷한 동선을 구성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새말로 62 송파푸르지오시티 내 마련돼 있다. 부산 남구 용호동 더블유 단지 상가인 '더블유 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9만8000㎡ 규모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 테라스형 상가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약 5m의 테라스를 설치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이벤트광장이 마련되고, 상가 바로 앞으로 잔디광장을 만들어 유동인구를 흡수가 쉽도록 했다. 또 지상 2층에는 약 12m에 달하는 광폭테라스를 제공해 공간활용의 극대화는 물론, 고객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쇼핑 및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하 1층은 5만3000여㎡ 달하는 대형마트와 문화집회시설로 꾸며진다. 1488가구의 더블유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반경 2㎞ 이내 메트로시티, 센텀시티, 해운대 등 20만여 세대의 배후수요를 갖췄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두 지역 모두 성공적인 아파트 분양으로 수요자들의 검증을 마쳤다"며 "여기에 지역 특성에 맞춰 특화설계를 적용한 만큼,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변로 209번 나길 99에 마련됐다.

2014-12-10 18:03:4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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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 조현아 여파…대한항공 '특급호텔' 건립 무산 위기(종합)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태로 그간 대한항공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던 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재벌 오너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의해 불똥이 SK 등 재계로 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소위 '조현아 사태'로 인해 대한항공의 숙원 사업이던 경복궁 옆 특급호텔 건립이 무산될 확률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6월 삼성생명으로부터 옛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부지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일대 3만7000여㎡를 2900억원에 사들여 7성급 호텔 신축을 추진해왔다. 당시 이 사업은 현행법상 학교근처 반경 200m이내에 관광호텔을 신·증축할 수 없다는 현행법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덕성여중·고와 풍문여고 등 3개 학교가 주변에 있어 호텔을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측은 지난 2010년 종로구에 특급호텔을 비롯한 다목적 공연장, 갤러리 등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을 신청했지만, 중부교육청은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불허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그간 호텔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밝혀왔다. 조 부사장은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항공과 호텔사업은 뗄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에 정부가 대한항공측에 호응해 법 개정에 나서며 이 사업은 급물살을 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8월 청와대 간담회에서 "특급관광호텔의 건립규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건의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바로 화답해 관광진흥법 개정을 추진하며 난관에 막힌 호텔사업에 희망이 비치는 듯했다. 정부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에 관광호텔도 유해시설이 없으면 학교주변에 지을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관광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2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킨 데 이어 국회 계류중인 관광진흥법 개정안도 연내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정부가 '재벌 특혜' 시비에도 법 개정까지 추진하며 대한항공의 특급호텔 건립 사업을 지원했지만, 이번 재벌 3세의 도를 넘은 '슈퍼 갑질'이 대중의 공분을 일으키며 호텔신축에 불똥이 튀었다. 특히 정부에도 조현아 부사장이 호텔 신축계획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허가가 어려울 것이라는 기류가 흐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는 "교육환경을 지키는 최소한의 보호막마저 없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관광진흥법' 개정안 통과를 반대하고 있다.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자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10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조 부사장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자리도 내놓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날 자료를 내고 대한항공의 호텔 건립이 청와대와 정부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불가'방침을 정했다는 기사는 사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 사안은 ▲학교정화위 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호텔사업계획 승인 ▲건축허가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야 하며, 관련 인허가권자인 서울시와 종로구청, 중부교육청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청와대와 정부에서 허용이나 불허를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유해시설 없는 호텔이 학교 인근에 설치될 수 있도록 허용해 중소 비즈니스 호텔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특정한 기업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태가 반 재벌 정서로 확산되면 SK그룹 등 재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은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3년6월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이들은 계열사 자금 450억원을 창업투자사에 출자토록 한 후, 개인적인 선물·옵션에 투자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법정구속돼 다음 달이면 만 2년을 채우지만, 만기출소 시점은 2017년 초다. SK그룹은 그간 오너부재로 여러 어려움에 시달려 왔다. 특히 2015년 사업계획을 놓고 대규모 투자결정 등을 미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올해 크리스마스나 내년 설 특사 또는 가석방에 희망을 걸어왔다.

2014-12-10 17:39:43 김두탁 기자
건설하도급 입찰부터 계약 종료까지 "갑의 횡포 막는다"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건설하도급 관련 4개 법률개정안을 공동발의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건설하도급 관련 4개 법률개정안은 ▲건설산업기본법,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경협 의원(건설산업기본법 대표발의), 김기준 의원(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개정안 대표발의), 홍종학 의원(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법률개정안 대표발의), 진선미 의원(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법률개정안 대표발의)이 참석했다. 민변에서는 법률개정안 입안에 주도적으로 참가했던 이동우 변호사가, 실무 지원을 제공한 대한전문건설협회에서는 정승화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건설 하도급거래의 문제점으로 계약체결단계에서는 △입찰부정을 통한 저가 하도급계약 체결 △물량내역서 변경을 통한 저가하도급계약 체결 △저가 하도급계약에 기인한 열악한 임금 구조 등이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이행단계에서는 △추가공사 대금 미 정산 △하도급계획서 미 준수 △부당특약의 설정 등이 주된 불공정행위다. 계약종료단계에서는 △장기간의 하자담보책임 부과 △부당한 계약이행보증금 청구 등의 횡포가 대표적이라고 소개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가 2010년 전문건설업체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원사업자가 입찰부정을 통해 저가하도급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로 꼽았다. 하도급계약이 적정가로 체결되지 않으면 불량자재 사용, 인건비 삭감 등에 의해 부실공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A 종합건설사가 입찰단계에서 1위였던 수급사업자 B사에 2위와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는 거짓정보를 흘리며 가격을 낮출 것을 종용해 1억5500만원을 감액한 사례, 최저가를 제시한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하지 않고 차순위자를 포함한 재입찰로 실행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원사업자가 발주자와 체결한 물량내역서와 다르게 규격 또는 수량을 축소·누락한 물량내역서를 입찰참가자에게 제공하는 것 또한 주요 불공정행위로 지목되어 왔다. 하도급법 개정안은 이와 같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발주공사의 경우 입찰이 종료된 후 예정가격 및 최저가 입찰금액 등을 공개하도록 해 입찰단계에서의 투명성을 제고했다. 또한 부당 하도급대금 결정금지 유형에 물량내역서 축소·누락 행위를 포함시켰다. 계약이행단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공정행위는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 추가공사를 지시하고 대금 정산을 약속해놓고는 이를 지키지 않는 행위다. 또 각종 부당특약의 설정도 계약이행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공정행위다. 건산법 개정안은 원사업자가 추가공사를 요구할 경우 시공 전에 추가·변경계약서 및 작업지시서를 미리 발급하도록 하여 지시 내용을 문서화하도록 했다. 하도급법 개정안은 추가공사가 수행된 경우에는 이를 원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추정하는 조항을 두어 추가공사와 관련한 문제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한 부당특약설정 행위를 징벌적 손해배상의 대상에 포함시켜 보다 실효성 있는 피해 방지 및 구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계약종료단계의 불공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하도급법 개정안은 부당한 위탁취소의 경우 이행보증금 지급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다. 건산법 개정안은 하자담보책임의 기간을 관련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정하도록 의무화했다. 그러나 하도급 관련 법률이 정비된다고 하더라도 행정당국이 적극적인 감독 및 조사에 나서지 않는다면 현장의 불공정한 관행은 개선되기 어렵다. 이에 국가계약법, 지방계약법을 개정해 각 중앙관서의 장(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 및 계약담당공무원(또는 계약담당자)이 국가(또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할 때 하도급계약의 공정성 및 적절성을 담보하기 위한 사항을 포함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사업자가 하도급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하고 하도급계획서에는 계약의 당사자, 공사명, 공사금액, 대금지급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포함된 하도급계약서를 추가하도록 했다. 하도급이 포함된 계약에 관하서는 행정당국이 전문감독기관을 지정하여 하도급계약서 등의 준수여부를 감독하고 관련 조서를 작성할 것을 의무화했다. 이와함께 하도급계약 내용을 누락 혹은 정당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거나 부실·조잡하게 이행한 자를 부정당업자 대상으로 포함시켜 최대 2년간 향후 정부 사업 입찰참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원사업자와 도급계약을 체결할 때 근로자임금보호와 관련한 사항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적정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2014-12-10 16:42:0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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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오피스텔, 경계 허물고 '윈윈'

각 상품 장점만 모아 틈새시장 공략 투자가치에 실용성까지 더해져 인기 최근 부동산시장에 '크로스 오버' 바람이 불고 있다.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호텔 같은 아파트 등 상품간 경계를 허물고 각각의 장점을 결합함으로써 정체된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평면을 도입한 오피스텔이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투자금·세금 등의 문제로 전용면적 33㎡(10평) 이하 원룸형의 소형 오피스텔이 주를 이뤘으나 공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변신를 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안방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 아파트에서나 볼 법한 수납공간을 도입하는가 하면, 2~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투룸·쓰리룸 평면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남향 배치에 3면 발코니, 3-bay 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도 등장했다.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에 짓고 있는 '래미안 용산SI'는 전용면적 42~84㎡로만 구성해 주거기능을 높였다. 대부분 침실과 거실·주방의 생활공간을 분리하고, 일부를 투룸형으로 설계했다. 또 세탁실·창고와 같은 수납공간까지 제공했다. 경기 광명역세권개발지구에 GS건설이 공급한 '광명역 파크자이' 오피스텔 역시 차별화된 1.5룸을 도입해 2인 가구가 사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또 천정고를 최대 30cm까지 높여 개방감을 최대화했다. 한화건설이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4블록에서 분양할 '위례 오벨리스크'는 최대 4인 가구가 살 수 있는 다양한 평면을 마련했다. 특히 전용면적 73㎡와 84㎡ 일부는 아파트와 같은 3-bay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했다. 민영 소형주택이 없는 위례에서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이 주를 이루면서도 정작 평면은 주거용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에 아파트의 실용성을 더함으로써 주거 대체상품으로 보다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아파트를 닮은 호텔도 나타났다. 부산 해운대에서 선보인 '더에이치스위트'는 숙박시설이지만 전용면적 81~89㎡에 방 3개, 취사가 가능한 주방을 배치했다. 호텔로 활용하며 임대수익을 올리거나 계약자 본인이 직접 거주를 할 수 있다. 반대로 호텔 같은 아파트도 있다. 두산중공업이 서울 서울숲 인근에 공급한 '트리마제'는 각종 맞춤형 심부름을 대행해주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조식 뷔페, 세탁대행, 청소, 발렛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로스 오버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며 "상품별로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장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2014-12-10 16:30:0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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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택 매매거래량 7.2% 증가…누계 기준은 8년 만에 최대

1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1월의 매매거래량은 주택 경기가 한창이던 200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9만105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11월까지의 누계 매매거래량은 91만40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늘며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94만4000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말까지 매매거래량은 100만건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역시 2006년(108만2000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1월의 매매거래량은 9·1 부동산 대책의 효과 등으로 거래량이 급증했던 10월보다는 16.8% 줄었다. 국토부는 올해 주택시장이 9·1 대책 이후 시장 활력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매매거래량 및 매매가격이 동반 회복세에 있고, 이에 따라, 중개업·이사업·인테리어업 등 소규모 자영업자의 소득증가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인허가, 착공 등 건설투자도 증가세에 있어, 분양시장 호조 영향으로 지난 10월 미분양은 정점이었던 2008년 12월에 비해 7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661건으로 9.0%, 지방은 4만7389건으로 5.6%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가운데서도 서울(1만3972건)은 16.0%, 강남3구(2069건)는 25.7% 거래가 늘며 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11월까지의 누계 거래량도 수도권(42만4437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서울(13만6362건)이 37.2%, 강남3구(2만1436건)가 45.1%로 나타나 서울과 강남3구에서 회복세가 뚜렷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6만4712건)가 4.6%, 연립·다세대주택(1만4440건)은 9.2%, 단독·다가구주택(1만1898건)은 20.6% 증가했다. 한편 11월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서울의 경우 약보합, 지방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 개포 주공아파트 41.98㎡는 6억7500만원에서 6억5400만원으로, 서초 반포 센트레빌아파트 71.49㎡는 6억4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경기 분당 야탑 매화마을공무원2아파트 58.71㎡는 3억1500만원에서 3억2950만원으로, 부산 해운대 동부올림픽타운아파트 59.80㎡는 2억3700만원에서 2억5800만원으로 올랐다.

2014-12-10 15:05:14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