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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2014 건설인재 채용설명회’ 개최

대한건설협회는 20일 우수인재 건설산업 유입촉진을 통한 건설사 인재확보지원 및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오는 28일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4 건설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참여업체 채용설명회 뿐 아니라 취업특강, 이력서 및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금성백조주택 등 총 8개 국내 주요 건설업체가 참가하며, 각 기업별로 하반기 채용계획과 절차 등 취업에 필요한 핵심사항을 인사담당자가 직접 소개한다. 취업특강은 '건설기업의 취업성공 전략'이란 주제로 취업준비를 위한 대학생활과 취업 전략 등을 소개하고, 1:1로 각 기업별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기회도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이력서(면접) 및 이미지 메이킹 방법 등에 관한 클리닉도 현장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협회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하반기(9월 중)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등 'Big5'가 참가하므로, 건설업체 취업 준비생들이 직접 인사담당자들로부터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설명회 참가를 위해서는 인크루트 홈페이지(jobacademy.incruit.com)를 통해 사전신청(참가비 무료)을 받고 있으며, 당일 참가자에게는 주요 건설업체 채용계획 책자와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회원고충처리센터(3485-8303)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공지사항(www.cak.or.kr)을 참고하면 된다.

2014-08-20 14:44:21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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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3억 이상 전세 아파트 91.57% '남부권 집중'

경기 3억원 이상 전세 아파트 10가구 중 9가구는 남부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2주 시세 기준으로 경기 총 186만4044가구 중 전세가 3억원 이상 가구수는 총 18만7577가구다. 이 중 17만1755가구(91.57%)는 남부권에 몰려 있었으며 북부권은 1만5822가구(8.43%)에 불과해 남부권과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시군구별 3억원 이상 전세 가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성남시 총 6만4897가구다. 고급 주상복합이 많은 정자동이 1만617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현동 9094가구, 수내동 7764가구, 이매동 7718가구 등 분당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비중이 높았다. 성남시에는 경기 전체 3억원 이상 가구수의 34.60%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경기 북부 전체 합계인 1만5822가구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성남시에 이어 3억 원 이상 전세가 두 번째로 많은 곳은 용인시 총 2만8339가구다. 죽전동 9910가구, 보정동 5262가구, 성복동 5076가구, 동천동 3243가구 등 순이다. 성남시와 마찬가지로 주로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새아파트거나 중대형 아파트가 많았다. 안양시는 총 1만7010가구가 해당됐다. 평촌동 8238가구, 호계동 4131가구, 비산동 3946가구 등 평촌신도시 내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총 1만5471가구의 전세가가 3억 원이 넘었다. 광교신도시가 위치한 이의동이 6409가구로 가장 많았고 매탄동 2986가구, 천천동 1875가구 등 새아파트가 주를 이뤘다. 한편, 경기 북부권에서 3억 원 이상 전세가 가장 많은 곳은 고양시 총 1만361가구로 전체에서는 여섯 번째에 해당했다. 식사동 3589가구, 마두동 3016가구, 주엽동 1482가구 등의 순이다. 대체로 식사지구 새아파트와 일산신도시 중대형 아파트가 많았다. 경기 북부권 도시 중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곳으로 꼽히지만 3억 원 이상 전세가구수는 각각 3006가구, 2453가구에 그쳐 남부권 도시들과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경기에서 3억 원 이상 전세가구수가 많은 지역을 살펴보면 성남시, 용인시, 안양시, 수원시, 광명시 등 경기 남부권 도시가 대부분이다. 북부권 도시 중 상위 10곳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일산신도시가 포함돼 있는 고양시밖에 없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강남 접근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남부권 도시들은 지하철·도로 등의 교통시설이 경기 북부권에 비해 더 잘 발달돼 있고 강남으로 직결되는 장점이 있다. 또, 산업단지나 공단, 업무시설 밀집지역이 북부권보다는 남부권에 더 많은 것도 이유다. 앞으로도 경기 남부권에 고가 전세가 쏠리는 양상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직장과 집이 가까운 '직주근접' 형태를 원하는 전세 수요자들이 여전히 경기 남부권 도시를 선호하고 있고 KTX·GTX 등 광역교통망도 남부권에 우선적으로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014-08-20 14:41:57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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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신도시 토목기성 8708만 달러 수령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은 이라크 내전 사태에도 불구하고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20일 두 번째 토목 기성 8708만 달러(약 885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건설은 2012년 10월 선수금 7억7500만 달러(10%), 2013년 10월 1차 중도금 3억8750만 달러(5%), 2014년 4월 2차 중도금 3억8750만 달러(5%) 및 1차 토목기성 1억720만 달러를 수령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3차 중도금 약 3억8750만 달러(5%)와 3차 토목기성을 수령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보증서를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지원을 받아 발급 완료한 상태다. 이번 토목기성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다.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며 "학교· 병원·경찰서 등과 같은 관공시설, 전력, 상하수도 등 20억 달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내 필요한 인프라시설 추가 공사의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동쪽으로 12km 떨어진 한화건설의 비스마야 신도시건설 공사현장은 교전이 진행 중인 이라크 북서부 지역과는 400Km 가량 떨어져 있어 피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라크 내전과 관련해 직원 안전 최우선 정책과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만일의 사태에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보안 시스템과 이라크 정부군의 경호·경비 지원으로 안전한 상황에서 주택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4-08-20 14:41:15 박선옥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그린벨트 공공주택 전매제한 축소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종전보다 완화되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재건축 소형 의무비율 가운데 연면적 기준이 폐지된다. 또 그린벨트 해제지구에 조성한 공공택지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공공아파트(옛 보금자리주택)의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이 현재보다 절반 가까이 축소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사업 활성화 및 규제 합리화 방안을 마련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말 공개한 새 경제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후속조치이면서 연초부터 전방위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규제 완화 작업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현재 입주민으로부터 거센 민원이 제기되는 옛 보금자리주택지구내 전매 제한과 거주 의무기간을 축소하기로 했다.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거주의무 규정 등은 당초 보금자리주택이 시세보다 지나치게 싼 값에 공급된 점을 감안, 투기 등을 막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보금자리주택지구내 공공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은 예상 시세차익에 따라 4∼8년, 거주의무기간은 1∼5년으로 차등 적용된다. 국토부는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싸지 않고, 일부는 시세보다 높게 공급돼 미분양을 양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매제한 기간과 거주의무기간을 모두 줄이기로 했다. 국토부는 현재 옛 보금자리주택내 공공주택 전매제한의 경우 최대 5년 이하로, 거주의무기간도 최대 2년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옛 보금자리주택지구내 민영아파트의 전매제한도 현행 2∼5년에서 대폭 낮추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국토부는 고양 원흥·인천 구월지구의 공공주택은 분양가가 시세와 비슷하거나 높은데도 계약 후 4년간 전매를 할 수 없고 1년간 거주의무가 있어 주택을 팔지도 못하고 있으며 이런 주민들의 불편을 감안해 이달 말 제도 개선안을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최대 8년의 전매제한 기간과 5년의 거주의무가 있는 강남·서초 등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위례신도시 등지의 공공주택 당첨자들도 전매기관과 거주의무기간이 축소돼 크게 혜택을 볼 전망이다. 국토부는 또 과거 주택 과열기에 만든 주택거래신고제도 폐기하기로 했다. 주택거래신고제는 투기지역 가운데 정부가 지정한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전용면적 60㎡ 초과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15일 안에 관할 시·군·구에 주택구입자금 조달계획을 포함한 실거래가격을 신고해야 하는 제도다. 그러나 주택 경기침체로 투기지역 지정이 사라지면서 전국에서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하반기 경제정책에서 발표한 재정비 활성화 방안도 이달 말 확정, 발표한다. 정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종전보다 완화해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지 않더라도 주민 불편이 크다고 느껴질 경우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재개발 사업시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공관리제를 주민 선택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 30∼40년에 이르는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지 않더라도 재건축이 가능해 해당 단지는 사실상 연한이 단축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재건축 소형 의무비율 확보 기준도 완화된다. 지금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가구 수 기준으로는 60%, 연면적 기준으로는 50% 이상 확보해야 하는데 국토부는 가구 수 기준은 유지하면서 연면적 기준은 없애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당초 10월에 발표하기로 한 청약제도 및 주택공급 방식 개편방안도 이달 말 일부 공개할 방침이다.

2014-08-20 09:34:56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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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 브라질서 7882억원 규모 수처리 사업 수주

GS건설이 올해 상반기 북아프리카에서 연달아 수처리 사업 3건을 따낸 데 이어, 하반기에도 남미 대륙 브라질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해외 수처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GS건설은 자회사인 GS이니마가 브라질 현지 법인인 GS이니마브라질을 통해 브라질 북서부 알라고아스 주정부 상하수도 기업인 카살社가 발주한 7억6700만 달러(약 7882억원) 규모의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통합 관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GS이니마브라질은 브라질 현지 수처리 컨세션(장기 운영) 사업을 위해 설립된 GS이니마의 100% 자회사다. 브라질 수처리 컨세션 사업의 설계·투자·시공·운영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GS이니마브라질은 브라질 현지 건설업체인 STE社, 에노르술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으며, 각 사 지분율은 ▲GS이니마브라질 60% ▲STE 35% ▲에노르술 5%다. 이에 따라 GS이니마브라질의 계약금액은 4억6000만 달러(약 4737억원)다.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통합 관리 사업은 브라질 북서부 알라고아스주 마세이옹시의 하수도 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프로젝트다. 신규 하수처리시설 공사와 하수시설 통합 운영 및 상·하수 요금 통합 징수 등 공사기간 4년을 포함해 총 30년간 통합 관리하는 컨세션 사업이다. 기존 하수처리장 1개에 신규 하수처리장 2개와 관로를 추가로 신설, 총 3개의 하수처리장으로 총 3만4084가구의 하수를 처리 및 관리하게 된다. GS이니마브라질은 이미 브라질에서 앰비언트·쎄삼·아라우카리아·싸네밥 등 총 4개의 수처리 컨세션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 브라질에서 수처리 컨세션 사업으로 매출액 기준 5위에 올라 있다. 특히 지난 3월 브라질 유력 매체인 사네아멘투 앰비엔탈이 선정한 올해의 브라질 수처리 기업으로 선정 된 바 있다. GS이니마브라질은 이번 수주를 통해 브라질 내 수처리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도재승 GS건설 이니마 담당 상무는 "GS건설은 GS이니마를 통해 신성장동력인 수처리 사업 실적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그간 진출하지 못했던 유럽과 남미·아프리카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GS이니마 인수 시너지 효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으며, 향후 GS이니마의 남미·유럽·북아프리카 수처리 시장을 기반으로 GS건설의 타 사업군과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4-08-20 09:19:32 박선옥 기자
충청권 산업단지, 하반기 1만여 가구 쏟아진다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충남 천안·아산·서산지역 일대로 하반기 1만 가구 이상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들 지역은 산업단지 이전 및 입주 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인구 유입이 계속되면서 최근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천안시 5728가구 ▲아산시 3658가구 ▲서산시 1487가구 등 총 1만873가구가 분양 준비 중이다. 이 중 천안3산업단지, 아산탕정산업단지, 백석산업단지, 아산테크노밸리 등이 조성 중인 천안·아산 일대에서는 호반건설, 우미건설, EG건설 등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9월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A6블록과 복합1블록에서 각각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5차'와 '천아불당 호반베르디움3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1-A6블록은 전용면적(이하 동일) 84~97㎡, 705가구로 이뤄졌고, 복합1블록은 84~113㎡, 815가구 규모다. EG건설은 같은 달 충남 아산시 풍기동 일대에서 '아산풍기 EG the1' 분양을 앞두고 있다. 69~84㎡, 1216가구로 구성됐다. 이어 10월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Aa2·3, Ab2·3블록에서 72㎡ 단일 주택형 2422가구로 이뤄진 '아산테크노밸리 2차 EG the1'을 공급한다. 11월에는 우미건설이 인근 아산탕정지구 1-C1·2블록에서 1152가구, 84~123㎡로 구성된 '천안불당 우미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교용지, 근린공원부지와 인접해 있으며, KTX 천안아산역, 갤러리아백화점(센텀시티), 이마트(펜타포트점) 등의 교통?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산테크노밸리, 서산일반산업단지(오토밸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서산에서는 대림산업과 우미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서산의 경우 지난 7월 3년 만에 첫 신규분양이 이뤄진 데다 올해 남아 있는 물량도 많지 않은 상태다. 9월 대림산업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서산예천'을 선보일 계획이다. 총 936가구,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서산시에서 'e편한세상' 브랜드로 처음 공급되는 단지이며, 규모 또한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크다.

2014-08-19 15:42:0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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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아파트 아닌 '신뢰'를 팝니다

견본주택에 방문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분양마케팅이 최근 구매 의사가 있는 수요자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계약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주택시장의 오랜 불황으로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는 집을 팔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이 보지도 않은 '조망권'을 프리미엄으로 포장하기에 앞서 사전에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입주 의향이 있는 수요자를 홍보사절단으로 모집해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의 사례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뢰 마케팅을 가장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건설사는 대림산업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영등포구 '아크로타워 스퀘어'의 분양을 앞두고 'SKY홍보관'을 인근 '메리어트파크센터'에 마련했다. 집안에서 누릴 수 있는 오픈뷰와 우수한 개방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한 사람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홍보관은 지난달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e편한세상 광주역'에서도 사업 부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해 크게 호응을 얻은 데서 착안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e편한세상 광주역 분양 당시 막연히 "사업지 옆에 역이 생길 것"이라고 말해주는 것보다 공사 현장을 보여주는 게 효과적이다 싶어 체험관을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이번에도 29~35층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는 뷰를 수요자가 비슷한 입지에서 미리 느껴볼 수 있도록 홍보관을 마련해 하루 40~50팀 정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이 서초구에 2회차 물량을 선보일 '아크로리버파크' 역시 사업장 인근 JW매리어트호텔 스위트룸을 빌려 사전마케팅을 진행했다. 호텔 스위트룸에서 보이는 전경과 이 아파트에서 보이는 풍경이 비슷하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또 고가아파트를 구입하는 고객들을 설득하기 위해 수십년간 시중은행 PB로 활동한 경력자를 영입해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서 공급할 '래미안 장전'은 사전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앰버서더를 모집했다. 앰버서더는 래미안 장전에 청약 및 입주 의사가 있는 수요자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아파트를 사전에 널리 퍼뜨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된다. 보통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단지를 홍보하는 것과는 달리,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마케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김근옥 부동산플래너 팀장은 "주택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지만 수요자들은 여전히 집을 사는데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건설사 입장에서는 계약에 관심 없는 불특정 다수를 설득하기보다 신중하게 판단하는 실수요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를 심어주는 게 분양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8-19 14:55:21 박선옥 기자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에 김현진 건축사

19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는 김현진 건축사가 선정됐고,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윤태권 건축사와 노영자 건축사가 각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은 잠재력 있는 신진건축사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만 45세 이하 건축사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5월에 공고되어 6월에 참가신청을 받은 올해 공모에는 총 41명의 전도유망한 신진들이 지원하여, 1차 서류와 2차 현장심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신진건축사 대상의 심사(위원장 인의식)는 대표 설계작품의 완성도, 건축사로서의 창조적 역량 및 건축주·시공자와의 소통 능력 등에 주안점으로 두고 이루어졌다. 대상 수상자인 김현진 건축사(에스피엘케이 건축사 사무소)의 대표 작품인 '혼신지 집'은 연꽃으로 가득 찬 저수지(혼신지) 등 주변 자연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시도한 건축이다. 인근에서 생산되는 청석으로 담을 조성해 건축물과 대지를 연계했으며, 방문, 창호, 홈통 등에서 볼 수 있는 탁월한 세부 디자인은 건축사의 진지한 노력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윤태권 건축사(엔진포스 건축사사무소)의 경우, 대표 출품작 '양평패시브하우스'는 적은 유지비용을 목표로 하는 전형적인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의 기본요건에 충실하면서도, 사용자의 생활양식을 충분히 고려하여 다채로운 공간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자인 노영자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엘아이엠 : LIM)는 '케이 팩토리'에서 신진다운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색상 및 질감에서 탄소를 연상시키는 내외부 마감재를 사용해 건축주인 탄소소재 제품 공장의 개성을 충분히 담아냈으며, 건축물의 주요 위치에 회사 로고의 주조색인 붉은 색상을 적절히 강조한 점 등에서 건물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돋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이 선정된 대상 및 최우수상(총 3점)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우수상(총 5점) 수상자에게는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을 수여하며, 11월 중 관련 시상식을 비롯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수상자들에게 정부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정책 및 사업 관련 심의·자문위원 위촉을 비롯하여, 경력과 대표작을 소개하는 작품집 제작,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및 국토교통부 주최 '신진건축사 설계·아이디어 공모전' 가산점 부여 등 다방면의 실질적 혜택을 적극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작)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홈페이지(http://kraa.k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8-19 14:32:17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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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택인·허가 및 착공·분양·준공 모두 증가

지난 7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4572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은 경기 안산 초지 연립단지 재건축 등 도시정비 실적 영향으로 6.3% 증가한 2만2171세대가 인·허가 되었고, 지방은 광주지역 지역주택조합물량과, 세종지역 실적 급증으로 45.4% 증가한 2만2401세대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8419세대, 아파트외 주택은 1만6153세대로 각각 35.7%, 5.4% 증가했고, 도시형생활주택은 6265세대로 21.4% 감소하면서, 2013년 이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체별로는 공공 228세대, 민간 4만4344세대로 조사됐다. 올해 7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4378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했다. 수도권은 경기지역 착공물량이 감소하면서 21.0% 감소한 1만3608세대로 조사됐다. 반면, 지방은 경북·제주지역 공공임대 아파트 착공 증가에 따라 36.7% 증가한 2만770세대가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8618세대,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760세대로 각각 2.6%, 10.5%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5302세대, 민간은 2만9076세대가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7월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1만8030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26.6%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지역의 실적 감소에도 인천실적 증가영향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한 7919세대가 분양(승인) 됐고, 지방은 포항 창포지구(2269세대), 부산 신평(900세대,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분양증가로 44.1% 증가한 1만111세대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분양이 1만4683세대로 100.2% 증가한 반면, 임대는 3207세대, 조합은 140세대로 각각 50.7%, 65.3% 감소했다. 주체별로 보면 공공은 4331세대로 46.3% 감소했고, 민간은 1만3699세대로 12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2111세대를 기록, 전년 동월대비 107.4%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SH 내곡, 세곡2지구), 경기(하남미사, 수원호매실 등 택지지구), 인천(간석지구, 구월지구)지역 실적이 모두 증가하면서, 89.6% 증가한 1만6911세대가 준공됐고, 지방은 광주(533.4%), 경남(114.6%), 전남(105.3%)지역을 중심으로 121.2% 증가한 2만5200세대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2만6442세대,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669세대로 각각 401.7%, 4.2%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LH 및 SH 실적 증가 영향으로 총 9159세대, 민간은 3만2952세대로 조사됐다.

2014-08-19 14:25:00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