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왓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가천대역 도보권에 아파트 330가구 조성

서울 강남·송파 생활권…차로 20분 거리 지하철 수인분당선 가천대역 인근에 아파트 330가구가 들어선다. 가칭 가천대역지역주택조합 추진위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7113 일대에 들어설 아파트 '가천대역 더포엠'에 대해 최근 신고필증을 받고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가천대역 더포엠'은 지하 2층, 지상 14층 5개동에 전용면적 ▲59㎡A 154가구 ▲74㎡ 68가구 ▲84㎡ 108가구로 이뤄진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송파권에 가깝고 가천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성남대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등을 타면 수서 송파까지 약 20분 거리다. 지하철 가천대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복정역은 8호선 환승역이다. 그 다음 수서역은 3호선과 연결된다. 환승역인 선릉역(2호선), 선정릉역(9호선), 강남구청역(7호선)도 가천대역에서 8~10정거장이다. 아파트 실내 평면은 전용 74·84㎡ 뿐만 아니라 전용 59㎡ 일부 타입에는 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발코니쪽에 배치하는 4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가능하다. 가천대역 더포엠의 경우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으로 주택소유·세대주·거주지역·중복가입 요건을 맞추면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합원 공급가는 전용 59㎡의 경우 4억원대, 84㎡원 6억원대로 예상된다. 계약금은 10%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조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내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조합원분담금 조합업무추진비 등은 무궁화신탁에서 관리한다"고 말했다. 주택홍보관은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100 LG베스트샵 4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오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2021-11-09 09:56:59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이촌한강맨션 재건축 수주전…용산 집값 "들썩"

총 사업비 1조원에 달하는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맨션 정비사업에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가져가기 위해 관심을 보이자 주변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열린 한강맨션(660가구)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GS건설, 대우건설 등 6개사가 참석했다.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은 다음 달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강맨션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용역 협력업체 입찰공고를 진행하는 등 시공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정비사업 강자로 꼽히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의 2파전이 예상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한강맨션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며, 최고의 단지에 걸맞는 최고의 상품을 제공할 것이며 래미안의 초고층 시공 노하우와 최신 스마트홈 기술 등을 총동원해 한강맨션을 최고의 걸작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에 주력하는 GS건설이, 수많은 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강맨션을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했다. 한강맨션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20.45%, 용적률 255.15%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44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새롭게 지어진다. 이 가운데 전용 44~193㎡ 1303가구가 조합원 또는 일반에 분양될 물량이고, 전용 44~59㎡ 138가구는 임대 주택으로 쓰인다. 최고 높이는 106.35m, 총사업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6225억원을 시공사에 공사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촌동 한가람아파트(2341가구) 리모델링사업을 두고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수주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한강삼익(252가구)은 지난해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왕궁맨션(250가구)도 건축심의를 끝내고 지난해 3월 재건축을 위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해 기다리고 있다. 정비사업이 진척을 보이자 일대 집값도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용산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7% 올랐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한강맨션 전용면적 87㎡는 31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3월 25억원에 팔린 바 있다. 전용 121㎡형은 지난달 40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 면적형은 지난 1월 30억5000만원에 팔렸다. 한가람아파트는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19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면적형은 7월 17억6500만원, 9월 18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한강삼익은 전용 105㎡가 23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2021-11-08 14:20:31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대우건설, 과천주공5단지 시공…수주 1위 탈환

대우건설이 경기도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건설업계 정비사업 수주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한 가운데 연말까지 각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6일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783명 중 487명(62.1%)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과천주공5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공동주택 1351가구로 거듭난다. 사업비는 4300억원이다. 대우건설은 과천5구역과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 등을 추가로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에서 3조5867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그 뒤를 쫓고 있는 현대건설은 지난달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을 수주하면서 누적 수주액 3조1352억원으로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현재까지 2조7394억원의 수주 성과를 올렸으며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원을 수주한 포스코건설은 총 3조6916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올해 시공사 선정을 남겨 두고 있는 도시정비 사업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맨션,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관악구 신림1구역 등이다. 이 중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은 공사비만 6200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6곳이 시공권 확보를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1-11-07 10:21:36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 11월 둘째 주, 전국 13곳 4621기구 분양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4621가구(국민임대·영구임대·도시형생활주택·주상복합 포함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제외)가 분양을 시작한다. 7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3일 분양한 '신길 AK 푸르지오'에 1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이목이 집중됐다. 일반분양 96실 모집에 총 12만5919명이 청약에 접수해 평균 13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로 공급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실 미만 구성으로 전매제한도 없었다는 것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11월 둘째 주를 살펴보면 대구 남구에서는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새길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단지가 위치한 남구 봉덕동은 학군, 교통환경 등이 잘 갖춰져 있고 신축아파트가 밀집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경북 포항시에서는 '포항 아이파크의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단지는 올해 포항시 남구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신규 공급이 적었던 지역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2곳에서 개관하며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12곳에서 진행된다.

2021-11-07 09:24:33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서울 아파트 오름세 5주 연속 주춤…강남권은 '강세'

정부의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둔화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도 5주 연속 주춤했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랐다. 재건축이 0.12% 상승해 전주보다 오름폭이 컸고 일반 아파트는 0.08%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수요가 줄어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여전히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울이 0.06% 상승했다. 그러나 오름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재건축 추진에 진전을 보이고 있는 강남일대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해 이미 15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를 받고 있는 강남권은 정비사업 이슈와 신고가 경신 등 상승세가 계속되며 재건축 기대감에 매물이 줄고 호가가 상승했다.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재건축을 신청한 강남구 대치미도 아파트는 전용면적 84㎡가 3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올해 초 21억5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대치미도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31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조사에 들어가 지난 3일 기준 투표자 715명 중 90.8%(649명)의 높은 찬성표로 신통기획 재건축을 신청했다.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로 개발을 진행하고 공공이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 신속 심의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종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선 건축·교통·환경 통합심의를 진행한다. 대치미도는 서울시의 주민설명회에서 ▲최고 35층+α 층수 상향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용적률 300~700% 적용) ▲주민 효율성을 고려한 공공시설 기부채납 등을 제안받았다. 대치우성1차도 최근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았다. 대치선경 1·2차는 최근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설립됐고, 개포우성 1·2차는 재건축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대치우성1차아파트는 매물이 없으며 대치선경아파트는 전용 94㎡가 32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 7월 28억원, 10월 31억8000만원에 팔린 개포우성아파트는 전용 84㎡ 호가가 32억원선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 지역은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집주인들이 호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강화된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가격 고점 인식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지역별로 규제 여파는 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전세시장도 가을 이사철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주춤해졌지만 전세 부족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겨울방학 학군 수요가 더해질 경우 지역별로 수급 불안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21-11-07 09:24:25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두산건설,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분양

두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894-10번지 일원에서 짓는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분양을 시작했다고 5일에 밝혔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59~79㎡ 총 725가구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7가구가 일반에 분양 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59㎡ 44가구 ▲75㎡ 162가구 ▲79㎡ 1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안산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으로 전용 ▲85㎡ 이하의 25% ▲85㎡ 초과의 7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경기도 및 수도권(서울, 인천)의 거주자는 청약이 가능하다.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4호선 반월역을 이용해 과천과 사당, 서울역, 동대문 등 서울 핵심권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수인로와 반월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안산 도심권 및 수원 등지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특히, 해당 단지는 서해안과 영동, 파주 평택 등 3개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어 광역 도로교통망이 우수하다. 교통 호재도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의왕역(1호선)에는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검토 중이다. 해당 노선이 들어서면 반월역(4호선)-BRT노선-의왕역(1호선/GTX)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편의성은 한층 강화된다. GTX-C노선의 의왕역 개통으로 양재역까지 20분, 삼성역까지는 25분이 걸릴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반월초와 반월중이 인근에 위치했으며, 안산동산고도 인접했다.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사이버 견본주택과 더불어 사전 방문 예약을 통한 실물 견본주택 관람도 가능하다. 실물 견본주택 관람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일부터 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시간대별 입장 가능 인원은 제한된다. 실물 견본주택 관람일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예약 신청자에 한하여 3일간 진행된다. 한편 청약 일정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해당지역, 17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24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 1193번지에 위치했다.

2021-11-05 11:52:46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롯데건설, 한국콘크리트학회 3년 연속 작품상 수상

롯데건설이 4일 사단법인 한국콘크리트학회가 개최한 '2021년 가을 학술대회'에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의 시공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콘크리트학회는 지난 1989년 설립돼, 현재 1만여 명이 넘는 개인 회원과 400여 단체의 특별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전문 학술단체이다. 한국콘크리트학회 작품상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이 우수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 된다. 이번 작품상은 지난 2019년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2020년 세종 레이캐슬 클럽하우스에 이은 수상으로서, 업계 최초로 작품상을 3년 연속 수상하여 기술력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대지 면적 5만9461㎡에 지하 2층, 지상 4층의 학습동 1개 동과 숙소동 2개 동, 강의실 49실, 객실 286실로 조성됐다. 국가와 국민에 공헌하는 롯데의 철학을 담은 상징 공간, 만남과 소통에 기반한 토론 중심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학습 공간, 학습자 중심의 힐링 공간을 한곳에 담아낸 프로젝트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콘크리트 시공 기술력을 인정 받아 3년 연속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그간 연구개발을 꾸준히 확대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 친환경 콘크리트 재료기술, DT 기반 최신 시공기술 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해 급변하는 건설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1-05 11:37:24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삼성물산, 포스코와 그린수소 사업 협력 강화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포스코와 그린수소 사업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포스코 역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500만톤의 수소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그린철강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함에 따라 양사가 그린수소 사업 협력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삼성물산과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부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그린수소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양사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을 비롯해, 전략적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의 폭넓은 사업 경험과 역량,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 개발에 적극 나선다. 여기에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 설계업체인 자회사 영국 웨쏘를 통해 액화수소용 저장탱크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공표하고, 수소의 생산 단계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분야에서 사업권과 기술력을 발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특히 고유의 철강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Mn)강 LNG 저장탱크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의 운송과 저장에 필요한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이 개발하는 액화수소용 저장탱크에 포스코의 고망간강과 고강도 스테인리스강을 적용해 경제성 있는 수소 저장 및 운송 기술을 확보하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글로벌 수소 사업 플레이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공급에 이르기까지 그린수소 사업 전 밸류체인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탈탄소화의 핵심인 그린수소 사업을 위해서는 국내외에서 생산 환경이 유리한 지역을 빠르게 선점하고, 액화수소 저장과 유통 부분의 경쟁력 높은 소재와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 라며, "역량 있는 파트너 간 협업을 통해 미래 시장의 불확실성을 함께 제거해 나가는 전략과 노력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1-04 14:28:3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