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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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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구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분양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1067-35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한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동, 전용면적 52~84㎡ 총 345가구 규모이며, 이 중 2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2㎡ 26가구 ▲59㎡A 74가구 ▲59㎡B 23가구 ▲69㎡ 57가구 ▲84㎡ 94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해당 사업지는 남구 내에서도 학군, 교통환경 등이 우수하고, 신축아파트가 밀집해 주거선호도가 높은 봉덕동에 들어서며 바로 옆에 위치한 '앞산 힐스테이트' 425가구와 함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난다.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우수한 교육여건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대구의 대표적인 자연환경인 앞산과 신천, 수성못 등을 가까이 두고 있어 도심 속에서도 그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자차 이용 시 앞산공원과 수성못 이용이 용이하며, 신천수변공원도 도보권에 위치해 산책 및 여가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봉덕초를 비롯해 경일여중, 경일여고, 협성경복중, 협성고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종합자료실, 대강당, 전시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대구도서관이 대구평화공원과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교육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차량으로는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특히 수성구, 중구, 달서구 등 대구 내 주요 도심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영남대학교병원, 봉덕신시장, 대백프라자, 홈플러스 등의 인프라 시설도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대구 남구는 수요 대비 신규 공급이 적어 새 아파트에 대한 배후 수요가 우수한 지역이다"라며 "특히,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은 수성구 접근성이 우수하고, 신축아파트가 밀집된 봉덕동에 위치해 분양 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모았던 단지인데다 앞산과 신천 등 우수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은 대구시 남구 봉덕동 1630번지 앞산 힐스테이트 단지내 상가 209호에서 분양홍보관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고객등록을 받고 있다. 10월 중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수성구 상동 402-3번지에 조성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28 14:35: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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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전셋값 오른 만큼만 대출…매수심리 위축 장기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주택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6일 급증하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차주 단위(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확대 시기를 6개월 앞당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세대출을 제외한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면 규제 대상이 된다. 그러나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내년부터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상에 포함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을 전망이다. 2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2금융권 풍선효과 차단을 위해 제2금융권 DSR 기준도 강화하겠다"며 "6억원 초과 주택 담보 대출 및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한 DSR 규제를 총 대출액 2억원 초과자로 규제를 확대 적용한다"고 전했다. 현행 DSR 1단계에서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내 시가 6억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 있거나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넘는 대출자에 대해 은행권은 40%, 비은행권은 60%의 개인별 DSR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이달 말부터 전세계약 갱신 때 받을 수 있는 전세대출 한도를 전셋값이 오른 만큼으로 제한하며 전세대출 손질하기에 나섰다. 여기에 1주택 이상 보유자는 비대면 전세대출이 불가능해지고, 잔금을 치른 뒤에는 전세대출 신청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우선 17개 은행은 계약 갱신 시 받을 수 있는 대출 최대한도를 임차보증금 증액분으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전세 갱신 때 전셋값이 1억이 올랐다면 1억 안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신규 전세계약을 맺을 경우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기한도 줄어들다. 기존에는 입주일과 주민등록전입일 중 앞선 날로부터 3개월 이내 대출신청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에만 대출 신청이 가능해 진다. 1주택 이상 보유자는 비대면 대출이 금지되고 무조건 은행 창구를 방문해야 만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대면 창구가 없는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예외적으로 1주택자에 대한 비대면 전세대출을 계속 취급한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은 27일부터 이 같은 조치에 나섰다. 외국계,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등 나머지 은행들은 이달 내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계속되는 대출 규제 소식에 아파트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빙하기는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변동률'도 8월 넷째주(0.22%)를 기점으로 8주 연속 보합 내지는 하락세를 보이며 0.17%로 내렸고, 아파트 매수·매도 심리를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도 101.6으로 6주째 하락세를 나타내며 기준점(100)에 바짝 다가섰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28 13:39: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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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전세도 위험, 대출 빙하기 도래하나

정부의 가계부채관리강화방안을 앞두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정연우기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당초 예정보다 6개월 빠른 오는 2022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대출 빙하기가 도래할 전망이다. ◆'대출빙하기' 도래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올해 실수요자들의 거센 반발에 총량관리에서 제외키로 했지만, 내년부터는 다시 총량관리에 포함이 돼 전세대출 받기도 한층 더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대출이 없는 연소득 4000만원인 차주가 6억원 아파트 구매할 경우 차주별 DSR 적용 전엔 서민, 실수요자 담보인정비율(LTV) 우대가 적용돼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에선 3억6000만원, 조정지역에선 4억원의 주담대(대출기간 360개월, 대출금리 3.3%, 원리금균등분할상환)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년 1월 규제 이후에는 3억440만원으로 한도가 줄어든다. 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과 개인의 연소득 대비 상환할 대출 원금과 이자 비율로 일정비율 안에서 대출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다. DSR 규제는 대출자의 상환능력에 맞춰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의 일정비율 이하로 억제한다는 얘기다. 현재 차주 단위(개인별) DSR 기준은 은행권 40%, 비(非)은행권 60%를 적용 중이다.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라면 한도 축소 폭은 더 커진다. 신용대출 4000만원(금리 4%)을 보유한 연소득 6000만원 차주가 6억원 아파트를 구매할 때 주담대(대출기간 360개월, 대출금리 3.3%, 원리금균등분할상환)가 조정지역에선 4억원,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6000만원까지 나왔지만, 차주별 DSR이 적용되면 2억75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1년간 전국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지수 및 변동률 추이/한국부동산원 서울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매수심리 위축,거래량 감소 전세대출 규제가 예고되면서 매수 심리 위축과 함께 아파트 가격 상승폭도 줄고 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의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9.5로 전월(132.9) 대비 3.4포인트(P) 하락했다. 해당 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가 증가할 것' 이라는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이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도 몇 주째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변동률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를 앞두고 거래활동과 매수세 위축되며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매매의 경우 017%에서 0.16%로 상승폭이 줄었으며 전세는 0.13%로 전주와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더 이상 오르긴 어렵다는 인식이 커진데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수요가 위축됐고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오를 것이란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과 맞물리며 부동산 구입심리를 제약하고, 주택 거래량을 감소시키며 가격 상승률을 둔화시킬 전망"이라며 "누적된 집값 상승 피로감과 겹치며 매수세가 감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금리인상으로 차주의 이자부담이 점차 증가할 수 있고, 금융기관의 대출한도 축소가 동반되며 다주택자의 주택 추가 구입 수요는 감소하고 당분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는 게 함 랩장의 설명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올해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에는 문제가 없도록 하고, 실수요자 제약 관리규제 예외허용 및 지원확대, 중금리·서민금융 공급확대가 계획된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DSR차주규제를 강화하고 전세자금대출을 줄여서 갭투자를 차단하면 투기세력 등등 부동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일각의 논리는 이번 강화방안과는 관계없는 사안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28 13:39: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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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5340억원 기록

대우건설CI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조2465억원, 영업이익 5340억원, 당기순이익 376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3분기 누계 매출 6조2465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9조 8000억원의 63.7%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4조2513억원 ▲토목사업 9546억원 ▲플랜트사업 6390억원 ▲기타연결종속 401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050억원) 대비 75.1% 증가한 5340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4분기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견지했다. 당기순이익은 121% 증가한 37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도 8888억원(매출총이익률 14.2%)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6162억원, 10.5%) 대비 44.2% 가까이 증가했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만에 2020년의 총 당기순이익(2826억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도 작년 전체 실적의 95% 이상을 이미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4분기에 국내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다수 포함한 1만5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베트남 THT법인, 이라크 현장 등 해외 고수익 PJ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28 13:04: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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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외곽 아파트값 상승률, 오산시 '최고'

최근 1년새 수도권 외곽 가운데 오산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싼 아파트가 교통 여건 개선 등으로 크게 올랐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기흥~동탄~오산을 잇는 분당선 연장사업, 지난 8월 오산~동탄~수원을 잇는 동탄도시철도 트램 사업 기본계획 승인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오산시와 화성시, 평택시가 국토교통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을 건의한 것도 오산 아파트 가격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27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오산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산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에 928만5000만원에서 올 10월에는 1525만1000원으로 1년새 64.3%나 올랐다. 경기 시흥시의 경우 3.3㎡당 지난해 10월 1100만5000원에서 올 10월 1704만7000원까지 올랐다. 54.9%의 상승률이다. 동두천시는 같은 기간 623만5000원에서 942만7000원으로 51.2%, 안산시가 1299만4000원에서 1961만4000원으로 50.9%, 의정부시가 1156만8000원에서 1737만4000원으로 5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거래 사례를 살펴보면 오산시 '주공2단지' 84.34㎡의 경우 지난해10월 2억5000만원(13층)에서 이달 5억2000만원(12층)에 매매, 1년간 2억7000만원(108.0%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산자이' 84㎡의 경우 지난해 10월 2억5300만원(11층)에서 이달 4억5500만원(10층)에 거래돼 79.8% 상승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경기도 외곽 지역의 교통 개선이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10-27 12:54:5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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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외관이 상가 집객효과 높인다?

상가 건물 외관도 집객(集客)효과를 창출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유동인구의 시선을 끌어 발길을 유도하는 데다 건물 실내외의 특별한 장소에서 인증샷을 찍는 문화가 일상화되고 있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상가의 테마나 이름에 걸맞게 톡톡 튀는 설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경기 남부의 교통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동탄역 인근에서 분양 중인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스포츠 복합쇼핑몰답게 건물외관이 역동적이다. 스포츠 경기장 입구 처럼 경사형 보행로를 구불구불 따라가다 각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동선도 특징이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쇼핑가인 그란비아 거리를 모티브로 설계돼 건물 안팎에 이색적인 조형물도 세워질 예정이다. 1층에는 990㎡ 규모의 초대형 아트리움이 꾸며진다. 지방 한적한 곳에 미국 뉴욕 거리를 옮겨 놓은 것 같은 건물외관으로 유명세를 타는 상가도 있다.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 인근에 지난 5월 문을 연 상가인 '메인 스트리트'는 4층 건물에 연면적 4950㎡이며 외관을 구성하는 회색빛 벽돌을 외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내부에는 뉴욕 컨셉트를 적용한 20개 공간으로 구성되고 1~2층은 음료와 빵을 파는 베이커리 카페, 3~4층은 펍과 레스토랑으로 꾸며져 있다. 개성 있는 명소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집객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는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에 360도 개방형 테라스 상가로 지어졌고 '더 테라스퀘어 오산'은 영국의 시장 풍경이 떠오르는 외관 디자인으로 설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이국적인 상가 디자인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고객 체류시간이 길어져 개별 점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10-26 10:06:1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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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대 오피스텔 거래 급증…가격까지 강세

올해 경기지역의 오피스텔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매매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올해(1~9월)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1만436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89%나 증가했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 거래량이다. 26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규제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관심을 돌렸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금리 인상과 정부의 대출 규제로 아파트 매수가 위축된 반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는 것. 여기에 서울 집값 급등과 수도권지역 교통여건 개선 등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가격도 상승세다. 지난 9월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7%포인트(p) 오르며 전국 평균 상승률(0.43%p)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 분양하는 신규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오는 11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풍무2지구 일반상업용지 29-1 2블록)에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오피스텔 35~43㎡ 420실,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반경 1㎞ 내에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위치해 있다. 1.5룸, 2룸 등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무인택배 보관함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동문건설은 11월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일원에 '고양 화정역 동문 디 이스트' 오피스텔 61~84㎡ 119실을 분양한다. 단지 앞에 지하철 3호선 화정역이 위치해 있으며, GTX-A노선(2024년 예정) 대곡환승역 및 고양선(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세대 전용 지하창고, 루프탑 옥상 정원,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주거 편의를 위한 공간도 갖춰진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 84㎡ 89실과 근린생활시설 58실, 섹션 오피스 266실을 분양한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지상 19~29층에 마련해 일부 세대에서는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선보이는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24∼66㎡ 1480실 분양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동문 약 100m 앞이라는 입지조건을 갖췄으며 단지 내에 전용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멀티플렉스, 오픈 공유주방 등을 적용한다./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10-26 09:27:4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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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대형 건설사, 하반기 '정비사업 3조클럽' 청신호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현대건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정비사업장내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분야에서 수주전을 펼치며 '3조클럽' 달성에 다가서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각 건설사들은 하반기 관악구 신림1구역, 은평구 불광5구역, 용산구 한강멘션, 노원구 백사마을 등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의 경우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예정 공사비만 1조537억원에 달한다. 올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은평구 불광5구역(8200억원) ▲용산구 한강맨션(6200억원) ▲노원구 백사마을(5800억원) 등의 정비사업 수주를 놓고 연말까지 건설사간 치열한 수주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이 총 2조9827억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강남 3구의 유일한 뉴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는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의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3조에 육박하는 수주고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 달성에 가장 먼저 다가서고 있다. 그 뒤는 대우건설이 바짝 뒤쫓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정비사업에서 파주1-3구역을 포함해 총 10개 프로젝트에서 2조7421억원 수주고를 올렸다. 최근 '파주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금액은 5783억원으로 대우건설이 올해 시공사 선정된 정비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시장에 12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 5월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1845억원), 용인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3876억원) 등의 수주에 성공해내며 정비사업 실적 개선에 이바지했다. 대우건설은 과천주공5단지, 노량진5구역, 불광1구역 등에 입찰을 넣은 상태다. GS건설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리모델링팀을 신설했다. 신도림우성1차, 신도림우성2차 리모델링 등을 수주하며 2조7394억원의 실적을 쌓고 있다. 이어 신림1구역·한강맨션 등 차기 프로젝트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과천주공5단지 시공권을 두고 대우건설과 경쟁 중이다.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 우동1구역 재건축(5515억원) 수주를 시작으로 ▲군포 산본우륵 리모델링(3225억원) ▲시흥 거모3구역 재건축(1229억원)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4950억원) ▲대전 도마 변동12구역 재개발(1675억원) 사업 등을 수주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북가좌6구역 수주까지 달성하며 2조6587억원대의 수주고를 올렸다.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전경./GS건설 포스코건설은 올해도 리모델링 시장에서 1조원에 달하는 실적을 올리는 중이다. 5월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을 컨소시엄 방식으로 수주(지분 1968억원)한 이후 ▲수원 영통 삼성태영아파트(2858억원) ▲용인수지동부아파트(1778억원) ▲용인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1927억원) 등을 연달아 수주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사업장과 신축 아파트 분양시장에 위축되면서 정비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연말에 각 건설사마다 수주 성적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최고의 실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26 06:00: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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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오피스텔 '고양 화정 루미니' 완판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교보자산신탁에서 시행 및 분양한 '고양 화정 루미니'가 최근 완판 됐다. 2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고양 화정 루미니'는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77·81·84㎡ 총 242실 규모로 조성되는 오피스텔이다. 지난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한 청약에서 총 242실 모집에 7390건이 접수돼 평균 30.5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세부타입으로는 전용 77㎡, 81㎡, 84(C, D, F)㎡로 구성된 1군 110실에 2724건이 접수돼 24.76대 1의 경쟁률을, 전용 84(A, B, E, G, H)㎡로 구성된 2군은 132실에 4666건이 접수돼 35.35대 1의 경쟁률 기록했으며, 2군 거주자 우선 청약의 경우 45.9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열기가 계약까지 이어지며, 모든 호실이 3일 만에 완판됐다. '고양 화정 루미니'의 단기간 분양 마감은 롯데건설의 새로운 도심형 주거브랜드 '루미니'의 첫 적용 단지로서의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부세대에는 복층 형태의 다락방을 설계하는 등 단지 곳곳에 롯데건설의 다양한 설계 노하우가 담겨 있던 점이 계약까지 긍정적 작용했다는 것이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오피스텔의 모든 계약을 마친 '고양 화정 루미니'는 조만간 단지 내 상업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는 오는 2024년 2월 예정이다. 롯데건설의 관계자는 "이번 루미니 첫 단지의 성공에 힘입어 전국 각지 주요 도심 곳곳에 공급해 나가며 대표적인 도심형 주거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5 13:59: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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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위축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3주 연속 유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3주 연속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대출 규제, 금리인상 불안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지만 버티기에 들어간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면서 상승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10%를 기록하면서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2%, 0.10% 상승했다. 이밖에 신도시가 0.06%, 경기·인천이 0.07%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8%,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4%, 0.06% 올랐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외곽지역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관악(0.20%) ▲강북(0.16%) ▲강동(0.15%) ▲구로(0.15%) ▲노원(0.15%) ▲강서(0.14%) ▲마포(0.14%) ▲도봉(0.13%) 순으로 상승했다. 관악드림타운 전용 59㎡는 9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8월 8억88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전용 84㎡는 지난 7월 14억7000만원에 팔린 뒤 5000만원 오른 14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강북구는 SK북한산시티 전용 84㎡가 9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7월 8억원에 팔렸다. 꿈의숲해링턴플레이스는 전용 84㎡가 11억~13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의 경우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강서(0.22%) ▲마포(0.18%) ▲관악(0.15%) ▲강동(0.14%) ▲광진(0.14%) ▲구로(0.14%) ▲영등포(0.12%) ▲중랑(0.11%) ▲노원(0.10%)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매물이 귀한 반면 전세자금대출 재개로 이사를 계획했던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시장의 불안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10월 들어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금리인상과 가계부채 추가대책 예고 등 하락요인과 전세시장 불안, 공급 감소, 풍부한 유동성 등 상승요인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가을 이사수요가 간간이 매매시장에 유입되고 있어 현재의 상승 기조가 쉽게 전환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며 "전세시장은 매물이 귀한 반면 전세자금대출재개로 이사를 계획했던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시장의 불안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1-10-24 14:00:3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