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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울 집값, 전세수급 불안…중저가 위주 상승

지난달 서울 집값이 신규 분양 물량 감소와 전세수급 불안 등의 영향으로 인해 중저가 주택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겨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가격은 전월대비 0.54% 상승했으며 서울은 중저가 주택 중심으로 오르며 0.16%에서 0.1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랑구(0.33%)는 면목·신내·묵동 등 중저가 단지, 광진구(0.24%)는 교육환경 양호한 광장동 및 자양동 역세권, 성북구(0.24%)는 공공재개발 기대감이 있는 성북동과 길음뉴타운 등 신축단지, 종로구(0.20%)는 창신·숭인동 등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관악구(0.20%)는 봉천·신림동 역세권 단지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서울대입구역 주변 위주로, 강동구(0.16%)는 기업체 유치 기대감(고덕비즈밸리) 있는 고덕·강일동 및 명일동 소형 평형 위주로, 강서구(0.15%)는 개발호재(CJ부지) 있는 등촌·가양동, 송파구(0.10%)는 리모델링 추진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66% 상승했다. 서울은 청약 대기수요와 가을 이사수요로 0.35%에서 0.53%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54%)가 중계·하계동 역세권 위주, 마포구(0.49%)는 마포·아현·상암동 대단지, 성북구(0.40%)는 하월곡·석관·정릉동, 도봉구(0.36%)는 주거 및 교통환경이 양호한 창동역 인근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권을 살펴보면 서초(1.13%)·강남구(1.08%)는 반포·대치동 등의 학군지역과 송파구(0.98%)는 풍납·장지·마천동 중저가 단지와 잠실동 인기단지, 강동구(0.91%)는 암사·강일·고덕동 대단지, 동작구(0.67%)는 사당·대방·동작동 역세권 위주로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매물부족 현상 보이며 상승했다. 월세가격은 0.18% 상승했으며 서울은 전세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교통접근성 및 학군 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0.11%에서 0.18%로 상승했다.

2020-12-01 11:03: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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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LH, 민간·공공 주택 매물 정보 공유

부동산114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6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수요자 최적의 주택정보 제공을 위한 매물정보 상호제공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114와 LH가 상호 제공 중인 콘텐츠를 공유해 수요자들이 한눈에 공공·민간 주택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와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 등이 참여한 이번 협약식에는 부동산114가 보유한 매물 정보와 LH의 공공임대·분양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부동산114 플랫폼'과 'LH가 운영 중인 국토교통부의 대국민 주거복지 포털 마이홈'에서 각종 주택 공급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오픈은 2021년 2월 예정이다. 아울러 부동산114와 LH는 매물정보 상호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주택 데이터를 추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수요자에게 유용한 민간·공공 주택 데이터 정보 제공을 위한 서비스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는 "향후 지속적인 데이터 교류를 통해 전월세 정보 등 다양한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유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전월세 시장 안정에 다소나마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1-30 13:33: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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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건설환경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고상 수상

포스코건설이 최근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토교통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제16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사장 먼지 저감을 위한 무인 살수기 개발'로 최고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건설 환경 여건상 적절한 인력배치와 현장 내 전기·용수 공급에 제약이 많아 원활한 살수 조치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농약 분무기 전문 중소기업 삼부기계와 함께 무인 스마트 살수기를 개발했다. 이 살수기는 자체 엔진을 부착해 이동이 쉽고 살수각 자동조절 기능과 스마트폰 원격 제어 기능으로 무인 살수가 가능하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삼부기계와 이번 무인 살수기 기술을 공동으로 특허 출원했는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전문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건설사 26개사가 출품한 84건의 우수사례 중 1차 전문가 서류심사와 2차 심사에서 환경부·국토교통부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독창성, 활용도, 기대효과 그리고 발표능력을 종합 평가해 21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이 밖에도 '음파를 이용한 실외공간 미세먼지 유입차단 기술'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을, '폐기물 보관과 이동이 용이한 보관장 개선사례'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을 받는 등 3개 기술을 출품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인근 주민들에게 정결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가치있는 비즈니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0-11-30 12:11: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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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산업단지 인근 새 아파트 관심

산업단지 인근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공급된 '두류 센트레빌더시티'는 공급계약 4일 만에 전 세대 계약을 마쳤다. 서대구일반산업단지, 성서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단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같은 달 전남 광양시에서 분양한 '광양 센트럴자이'도 나흘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 이 단지도 광양성황일반산업단지와 차로 약 10분 거리다. 이달 초 분양한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최고경쟁률 19.57대 1로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북쪽으로는 전주과학일반산업단지, 전라북도과학연구단지 등 완주 소재 산업단지들과 가깝다. 산단 인근 아파트 가격도 호조세다. 3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도시파라곤(2019년 6월 입주)'의 전용 84㎡는 입주 후 1년 간 평균 매매가가 1억3750만원(4억4750만원→5억85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 평택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아파트 분양 당시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산업단지 인근 새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업체 관계자 대부분이 30~50대의 소득층이고 교대근무 하는 직장인이 많아 직주근접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런 수요로 지방 산업단지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 ㈜한라는 광양의 핵심산업단지 배후주거지역인 광양시 광영동 378 일원에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5개동 총 332가구 규모다. 금성백조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 센트럴(THE CENTRAL) & 애비뉴스완'을 선보였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99~152㎡, 총 894가구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두산건설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1동 일원 장림1구역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를 공급한다. 지하 2층~최고 35층 총 12개동, 1643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1291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사하구의 신평·장림산업단지는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 금융센터지점장은 "아파트 분양 첫째 조건이 입지인 점을 감안하면 주변에 산업단지가 있어 유효수요가 많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진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 조감도./㈜한라

2020-11-30 11:54:1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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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선·강북횡단선 사업 시동, 서울 양천 집값 '들썩'

서울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양천구 일대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 고시하면서 서울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의 추진 여건을 마련했다. 목동선은 양천구 신월동, 신정동, 목동을 지나 당산역에 도착한다. 이 노선은 오는 2022년 착공예정이다. 서울 강북과 강서지역을 가로지르는 강북횡단선은 목동역과 청량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목3·4동을 경유한다. 이 두 개 노선이 생기면 양천구로서는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사라지는 셈이다. 특히 목동선 경전철 사업은 2005년 양천구가 서울시에 제안한 사업이다. 2008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돼 국토부에서 확정·고시했으나,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돼 추진이 어려웠다. 이번에는 목동선의 재정사업으로 전면 지하화하는 방안이 계획에 반영됐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사업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 두 노선 모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남아 있는 만큼 변수는 언제든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구축계획이 승인되면서 양천구 아파트 호가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발표한 서울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양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올랐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인근 목동신시가지아파트7단지(전용면적 53.88㎡)는 14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8월 13억4000만원, 10월 14억3000만원에 팔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7단지 바로 옆에 있는 성원아파트(전용면적 84㎡)는 14억3000만원에 팔린 지난 8월 보다 호가가 소폭 오른 14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신정동 목동8단지(전용면적 71.77㎡)는 15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5월 12억15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신월시영(전용면적 59.49㎡)은 지난 9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된 후 호가가 2000만원 오른 7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8월 6억5000만원에 팔리는 등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신월 시영아파트는 지난 29일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인 D등급(49.89점) 판정을 받았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경전철 사업 계획 승인 후 평균적으로 매매호가가 5000만원씩 올랐다"며 "전용면적 115㎡의 경우 20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2020-11-30 11:24: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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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마이크로소프트 운영 체제 도입으로 업무 생산성 높여

SK건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SK건설은 업무 생산성 및 문서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용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이하 M365)'와 문서 보안 체계 '마이크로소프트 인포메이션 프로텍션(MIP)'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SK건설은 M365를 도입하며 시범운영을 통해 스마트 워크 체계를 구축해왔다. M365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화상회의 서비스인 '팀즈'와 파일관리 솔루션인 '원드라이브' 등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신속히 업무 환경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업무생산성을 차질 없이 유지해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면서 사내 파일관리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 자체 서버를 이용한 파일관리 방식은 주기적으로 장비를 교체하고, 저장 용량을 늘리기 위해 신규 장비를 구매해야 했다. 반면에 클라우드 서버는 추가로 장비를 교체하거나 구매할 필요가 없이 많은 양의 문서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문서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운영 및 장비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윈도우10 기반 문서 보안 체계인 MIP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MIP는 보안성은 유지하면서 내외부 사용자와는 호환성이 높아 효율적인 문서 업무를 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등록된 회사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에서는 파일 접근이 자유롭지만, 등록되지 않은 서비스나 소프트웨어에서는 접근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외부 기업과 문서를 주고받을 경우 문서의 암호를 해제해야 하는 등 추가적인 작업이 불가피했지만, MIP 도입으로 부수적인 절차 없이 외부 파트너와 손쉽게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종화 SK건설 IM&T 그룹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운영 체제 도입으로 구성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문서 관리 보안성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30 10:25: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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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파주, 3호선·GTX-A노선 호재 '파죽지세'

"GTX-A노선을 비롯해 사업이 진행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역이 세워지면 집값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있는 현지 부동산중개업자 A씨의 말이다. 지난 11·19대책 이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규제를 피한 파주 집값이 지하철3호선 연장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신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파죽지세다. 매물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운정역세권 개발 미흡 지난 27일 방문한 파주 운정신도시. 이곳에 가기 위해 경의중앙선을 타고 운정역으로 향했다. 이 노선은 중간에 고양시를 거쳐 서울로 진입한다. 파주를 지나는 철도 교통수단은 경의중앙선이 유일한 데다 배차간격이 길어 출·퇴근 시간이 되면 승객들로 붐비는 일이 허다하다. 운정역 밖으로 나오자 아파트 단지까지 닿아 있는 육교가 길게 펼쳐져 있었다. 역 근처는 업무지구와 억새 숲으로 이뤄진 공터가 자리했다. 용정저수지 등 하천 주변 산책로에서 트레킹 하는 주민들도 다수 보였다. 운정호수공원 등이 근처에 있어 주거 환경은 쾌적했다. 아파트 단지까지 육교를 통해 약 600m를 걸어야 했다. 마을버스가 있었지만 주거지역의 위치가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었다. 운정신도시에 사는 주민 B씨(27)는 "운정역 일대 아파트의 경우 주거지와 전철역과의 거리가 멀어 출·퇴근때 어려움이 많다"며 "학교와 유치원, 학원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근처에 편의점도 거의 없어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B씨의 말처럼 이 일대에서 편의점과 카페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상가마다 공실도 많았다. 일부를 제외하고 아예 비어있는 건물도 있었다. 역 주변의 개발이 미흡해 보였다. ◆지하철 3호선 연장·GTX-A노선 호재 경의중앙선을 타고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야당역에 내려 주변을 둘러봤다. 운정역 주변 모습과는 달리 역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었다. 가까운 곳에 이마트가 있어 제법 상권이 형성된 모습이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평균적으로 운정역 일대는 전용 84㎡가 4억~5억원, 야당역 일대는 5억~6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라며 "파주 집값은 현재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역세권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TX-A노선 외 운정신도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3호선이 연장되면 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3호선 공사는 현재 현대건설이 담당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역 신설 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존에 있는 경의중앙선, 강남접근성이 뛰어난 GTX-A노선, 여기에 도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3호선이 연장되면 운정신도시에는 무려 3개의 철도 노선이 지나게 된다. 지금도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3호선까지 들어오면 집값은 더 치솟을 것이라는 게 중개업자의 설명이다. 3호선 파주 연장사업은 철도분야 민간제안 민간투자사업 확대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9월 현대건설과 3호선 파주 연장 및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최근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로의 이동이 한 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비규제 효과에 매물소진, 호가3억원 상승 지난 23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의 경우 경기는 전주 대비 0.43%의 상승률을 나타낸 가운데 파주는 1.34%의 상승률을 기록한 김포에 이어 두 번째인 1.25%를 기록했다. 그 뒤는 용인 처인구(1.05%), 고양 일산서구(0.97%), 고양 일산동구(0.83%) 등의 순이었다. 전세가격도 김포와 파주 등의 상승으로 전주 대비 0.40%를 기록했고, 김포(1.09%), 파주(0.8%), 수원 영통구(0.7%), 광주(0.69%), 성남 중원구(0.68%) 등이 높게 상승했다. 파주는 교통 외에도 남북 관계 진전에 따른 잠재적 호재가 있는 데다 지난 19일 이후 비규제 지역으로 남게 되면서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매물은 매매, 전세 할 것 없이 거의 실종됐으며 호가만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아파트 가격을 살펴보면 가람마을11단지동문굿모닝힐(전용면적 84.87㎡)은 4억7000만원, 야당역 근처에 있는 한빛마을5단지캐슬&칸타빌(전용면적 84.18㎡)은 8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5억2700만원에 팔린 후 호가만 3억원이 넘게 올랐다. 전세는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전용면적 84.40㎡)이 4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9월 보증금 3억8000만원에 계약된 후 7000만원이 올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파주는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라며 "대형면적보다는 전용 84㎡에서 실수요 유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고양시와 김포시의 가격 상승에 주변지역을 따라 일부 키맞추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2020-11-29 11:34: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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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코로나19 대비 건설 근로자 보호에 앞장

LH(한국토지주택공사) 로고 이미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 LH 건설현장에 보건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건설근로자 보건관리 및 권익보호에 앞장선다고 29일 밝혔다. 매일 3만명 가량의 근로자가 전국 400여개 LH 건설현장에 출근하는 만큼, LH는 올해 초부터 마스크 착용과 작업장 소독,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적극적인 활용 안내 등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며 현재까지 공사중단 없이 안전하게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현장 내 감염위험이 높아지자, LH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전국 건설현장에 KF94 마스크 6만매를 긴급 배포하고 있다. 한편 LH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보건관리 뿐만 아니라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문 변호사가 건설현장 내 불공정 하도급 행위, 임금체불 등에 대해 상담하는 '건설하도급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94건의 법률 상담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전국 건설현장에 전달한 마스크 포장지에도 건설하도급 옴부즈맨 제도와 카카오톡 체불상담 제도를 안내하며 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권익보호 제도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카드제와 하도급지킴이를 연계 운영해 임금체불 없는 건설현장을 조성하는 등 건설근로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현장 근로자 한 분 한 분 모두 LH 구성원이라는 마음으로 감염병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건설근로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질서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1-29 11:00:4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