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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파주, 3호선·GTX-A노선 호재 '파죽지세'

"GTX-A노선을 비롯해 사업이 진행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역이 세워지면 집값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있는 현지 부동산중개업자 A씨의 말이다. 지난 11·19대책 이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규제를 피한 파주 집값이 지하철3호선 연장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신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파죽지세다. 매물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운정역세권 개발 미흡 지난 27일 방문한 파주 운정신도시. 이곳에 가기 위해 경의중앙선을 타고 운정역으로 향했다. 이 노선은 중간에 고양시를 거쳐 서울로 진입한다. 파주를 지나는 철도 교통수단은 경의중앙선이 유일한 데다 배차간격이 길어 출·퇴근 시간이 되면 승객들로 붐비는 일이 허다하다. 운정역 밖으로 나오자 아파트 단지까지 닿아 있는 육교가 길게 펼쳐져 있었다. 역 근처는 업무지구와 억새 숲으로 이뤄진 공터가 자리했다. 용정저수지 등 하천 주변 산책로에서 트레킹 하는 주민들도 다수 보였다. 운정호수공원 등이 근처에 있어 주거 환경은 쾌적했다. 아파트 단지까지 육교를 통해 약 600m를 걸어야 했다. 마을버스가 있었지만 주거지역의 위치가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었다. 운정신도시에 사는 주민 B씨(27)는 "운정역 일대 아파트의 경우 주거지와 전철역과의 거리가 멀어 출·퇴근때 어려움이 많다"며 "학교와 유치원, 학원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근처에 편의점도 거의 없어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B씨의 말처럼 이 일대에서 편의점과 카페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상가마다 공실도 많았다. 일부를 제외하고 아예 비어있는 건물도 있었다. 역 주변의 개발이 미흡해 보였다. ◆지하철 3호선 연장·GTX-A노선 호재 경의중앙선을 타고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야당역에 내려 주변을 둘러봤다. 운정역 주변 모습과는 달리 역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었다. 가까운 곳에 이마트가 있어 제법 상권이 형성된 모습이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평균적으로 운정역 일대는 전용 84㎡가 4억~5억원, 야당역 일대는 5억~6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라며 "파주 집값은 현재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역세권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TX-A노선 외 운정신도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3호선이 연장되면 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3호선 공사는 현재 현대건설이 담당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역 신설 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존에 있는 경의중앙선, 강남접근성이 뛰어난 GTX-A노선, 여기에 도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3호선이 연장되면 운정신도시에는 무려 3개의 철도 노선이 지나게 된다. 지금도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3호선까지 들어오면 집값은 더 치솟을 것이라는 게 중개업자의 설명이다. 3호선 파주 연장사업은 철도분야 민간제안 민간투자사업 확대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9월 현대건설과 3호선 파주 연장 및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최근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로의 이동이 한 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비규제 효과에 매물소진, 호가3억원 상승 지난 23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의 경우 경기는 전주 대비 0.43%의 상승률을 나타낸 가운데 파주는 1.34%의 상승률을 기록한 김포에 이어 두 번째인 1.25%를 기록했다. 그 뒤는 용인 처인구(1.05%), 고양 일산서구(0.97%), 고양 일산동구(0.83%) 등의 순이었다. 전세가격도 김포와 파주 등의 상승으로 전주 대비 0.40%를 기록했고, 김포(1.09%), 파주(0.8%), 수원 영통구(0.7%), 광주(0.69%), 성남 중원구(0.68%) 등이 높게 상승했다. 파주는 교통 외에도 남북 관계 진전에 따른 잠재적 호재가 있는 데다 지난 19일 이후 비규제 지역으로 남게 되면서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매물은 매매, 전세 할 것 없이 거의 실종됐으며 호가만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아파트 가격을 살펴보면 가람마을11단지동문굿모닝힐(전용면적 84.87㎡)은 4억7000만원, 야당역 근처에 있는 한빛마을5단지캐슬&칸타빌(전용면적 84.18㎡)은 8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5억2700만원에 팔린 후 호가만 3억원이 넘게 올랐다. 전세는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전용면적 84.40㎡)이 4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9월 보증금 3억8000만원에 계약된 후 7000만원이 올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파주는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라며 "대형면적보다는 전용 84㎡에서 실수요 유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고양시와 김포시의 가격 상승에 주변지역을 따라 일부 키맞추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2020-11-29 11:34: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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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코로나19 대비 건설 근로자 보호에 앞장

LH(한국토지주택공사) 로고 이미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 LH 건설현장에 보건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건설근로자 보건관리 및 권익보호에 앞장선다고 29일 밝혔다. 매일 3만명 가량의 근로자가 전국 400여개 LH 건설현장에 출근하는 만큼, LH는 올해 초부터 마스크 착용과 작업장 소독,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적극적인 활용 안내 등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며 현재까지 공사중단 없이 안전하게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현장 내 감염위험이 높아지자, LH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전국 건설현장에 KF94 마스크 6만매를 긴급 배포하고 있다. 한편 LH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보건관리 뿐만 아니라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문 변호사가 건설현장 내 불공정 하도급 행위, 임금체불 등에 대해 상담하는 '건설하도급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94건의 법률 상담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전국 건설현장에 전달한 마스크 포장지에도 건설하도급 옴부즈맨 제도와 카카오톡 체불상담 제도를 안내하며 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권익보호 제도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카드제와 하도급지킴이를 연계 운영해 임금체불 없는 건설현장을 조성하는 등 건설근로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현장 근로자 한 분 한 분 모두 LH 구성원이라는 마음으로 감염병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건설근로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질서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1-29 11:00: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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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

대우건설은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대우건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포트폴리오 변화에 대응해 경영 안정화에 주력하고 수주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8본부 37실 1원 109팀의 조직을 8본부 36실 1원 110팀으로 재편했다. 정기 임원 인사 또한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책임 경영 및 조직 안정에 중점을 둔 보임인사를 시행하고 승진인사 역시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할 임원을 선발했다. 특히, 신사업분야에서는 최초의 여성 상무보를 배출하는 등 신구 조화 속에서 역동성과 다양성을 추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서 코로나19로 악화된 대외 환경을 극복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업무효율성과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승진인사> ◇전무 △민경복 △이호진 ◇상무 △김토문 △김용해 △임종빈 △김영일 △허윤종 △김대식 ◇상무보 △강준영 △반준성 △전용수 △전병길 △김효준 △권용웅 △한진교 △김도헌 △박상철 △홍승국 △박세윤 △고중인 △안신영 △윤상현 △박성일 △이강석 △류포식

2020-11-27 10:37: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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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취약계층 주거지원 및 일자리 창출 위한 협약체결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UN-Habitat(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청년·취약계층의 주거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지난 지난 2019년 설립된 유엔해비타트 최초의 국가별 위원회로, 대한민국의 선진국형 도시발전 모델을 수립해 유엔 193개 회원국과 공유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기구 관계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청년 및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일자리창출 및 주거권보장 강화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장기공실 상태의 공공임대주택 및 임대상가를 제공하고,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이를 활용해 청년·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창업 등 일자리 창출에 활용하는 한편 LH 사회주택 운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청년층의 주택관련 이해 제고와 주거권 강화를 위해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체험 등을 통한 실무교육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사회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심 내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함께 논의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2020-11-27 10:35: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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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인천 직결 난항…철길 없는 계양테크노밸리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지하철 없는 신도시가 될 위기에 처했다. 수확이 끝난 농지가 펼쳐져 있는 계양테크노밸리 전경/정연우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인천 직결사업이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간 비용 분담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더불어 3기 신도시 선정지역 중 하나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이하 계양테크노밸리)는 현재 철도 노선 신설 계획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하철 없는 신도시가 될 위기에 직면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9호선 공항철도 직결사업은 김포공항역에서 환승 없이 계양과 청라를 지나 인천국제공항역까지 갈 수 있게 하는 서울시 도시철도사업이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서울시, 인천시 간 사업비 분담을 놓고 갈등 양상이 이어지면서 좌초될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 지하철 2·9호선의 인천 직결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이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초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을 계양테크노밸리와 연계해 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요청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사업에 진전이 없자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3일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는 지하철 없는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및 인천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계양테크노밸리는 철도 노선 신설 계획이 없다. 현재 S-BRT(슈퍼-간선급행버스) 노선만이 계획됐을 뿐이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는 총 1만7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첨단산업단지가 구축된다. 기업 입주자까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철도 노선의 부재는 주민 입장에서 커다란 불편 사항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계양테크노밸리와 가까운 역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 박촌역, 계양역 등이 있다.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야 한다. 그러나 계양역까지는 차를 타고 10분 가까이 이동해야 할 정도로 거리가 멀다. 출·퇴근 시간이 되면 그 이상 시간이 걸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로 예정된 하남과 남양주의 9호선 연장 계획은 현재 검토 중으로 다음 달 확정 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D노선 신설 계획은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TX-D 노선이 개통하면 인천공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이 120분에서 45분으로, 검단에서 하남까지는 165분에서 39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1-26 14:22: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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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주거동 내년 1월 입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야경 조감도/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이 디벨로퍼 사업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직접 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담당한다. 2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부지를 매입한 후 약 15년 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들어서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49층 규모 주거시설 2개동과 33층 규모 업무시설, 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주거동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된다. 업무, 문화, 판매시설도 내년 상반기 중 입주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대림은 해당 부지를 지난 2005년 3824억원에 낙찰받았다. 이후 2008년 최고급 주상복합단지를 계획해 분양을 실시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후 대림은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한 다양한 평면 도입, 한강과 서울숲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설계 등을 적용해 2017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로 다시 분양사업을 재개했다. 모든 가구에서 서울숲 및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층별 가구 수를 3가구로 조합(9층 이하 4가구)하고 T자로 건물을 배치했다. 가구 내부에는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와이드하게 펼쳐지는 270도 파노라마 뷰가 적용됐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 층고(2.3m)보다 높은 2.9m에서 최고 3.3m 높이로 설계해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저층부에는 오픈형 그린 발코니를 적용해 서울숲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7년 당시 3.3㎡당 4750만원으로 서울 최고 분양가를 갈아치우며 분양을 실시했다. 대형 고급 주택임에도 청약 경쟁률 2.89대 1을 기록하며 빠른 시간에 대부분 계약을 마무리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업무시설과 문화시설, 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지난 4월 대림산업은 주거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을 LB자산운용에 6000억원에 매각하고 동시에 지분 49.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1-26 13:59: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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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코트라·산단공과 유턴기업 지원 협약 체결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서초구 KOTRA(코트라) 본사에서 코트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해외 진출 기업이 자국으로 돌아오는 유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 또한 최근 관련 법령을 개정해 유턴기업 보조금 한도를 기존 기업별 100억원에서 최대 600억원(사업장별 3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20인 이상 상시 고용' 요건을 폐지하는 등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입주지원 등 다양한 입지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LH와 유턴기업 지원을 전담하는 코트라, 유턴보조금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유턴기업의 사업장 입지 물색을 도와 성공적인 국내정착을 돕고, 유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개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사업장 입지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유턴기업에 지역·규모·용도·업종을 고려한 맞춤형 입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에 입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파악해 정부 제도개선에 활용하고, 정보교류를 통한 유턴 후보기업 공동 발굴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국내 복귀를 뒷받침하고, 향후 국내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과 해외 유수기업들의 국내 유치로까지 기관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0-11-26 13:36: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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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심다

포스코건설이 개발도상국 현장 인근 지역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과 연계된 직업훈련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부터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해 1·2차수 86명을 배출했고, 현재 3차수 54명을 교육하고 있다. 1차수 44명의 교육생 중 21명을 채용했으며, 3차수까지 130 여명의 수료생중 총 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건설기능인력양성 교육은 기초입문이론, 기초실무이론, 심화실무이론 등 3가지 과정으로 나누어 4주간 기초한국어, 조적, 미장, 목공, 철근, 전기 등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면수업이 어려워 교육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교육 이수 우수자에 대해 건설현장 안전교육 및 실습, 현장 실무 교육을 추가해 정식 채용했다. 이에 이번 건설기능인력 양성훈련소는 방글라데시 현지나 포스코건설 입장에서도 상호 이해가 부합하는 가장 바람직한 글로벌 기업시민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13년부터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현장 인근지역 미 취업 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건설기능직업훈련소 운영, 현지 내 고용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2020-11-26 10:54: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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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사 ISS, 대림산업 분할 찬성 권고

대림산업 기업분할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분할 안건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혔다. 대림은 다음달 4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업분할 안건을 다룬다. ISS는 대림산업 임시주총 안건 보고서를 통해서 대림산업 분할계획을 포함한 사내외 이사선임 등 모든 안건에 대해서 찬성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ISS는 대림산업이 추진하는 분할의 전략적 명분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서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로 저평가 되어 있는 회사의 가치를 재평가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이번 권고안으로 대림산업 분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투자자 상당수가 ISS의 권고안을 따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우 의결권 자문사의 권고를 준용해 의사를 결정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대림산업 지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중은 36.5%에 달한다. 대림산업은 오는 2021년 1월1일 지주회사 체재로 출범한다. 이를 위해서 현재 대림산업을 지주회사 '디엘'(가칭)과 '디엘이앤씨', '디엘케미칼'로 분할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을 디엘과 디엘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디엘에서 디엘케미칼을 물적분할하게 된다. 디엘과 디앨이앤씨는 기존 회사 주주가 지분율에 따라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는다. 분할비율은 디엘 44%, 디엘이앤씨 56%다. 디엘은 석유화학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디엘케미칼을 신설하게 된다. 디엘이 디엘케미칼 주식 10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2020-11-26 10:19:2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