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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3법 그 후…인천, 물량 부족에 전세난 심화

인천지역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뒤 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나며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KB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전세수급지수가 고공행진하면서 물건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전세수급지수는 191.9로 지난 2001년 8월 193.7을 기록한 이후 약 20년 만에 가장 높았다. KB리브온은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공급 부족', '적절', '공급 충분' 등 설문조사를 한 뒤 전세 수요와 공급물량을 지수화 한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으로 표현되는데,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다. 지역별 전세수급지수를 살펴보면 인천은 194.1로 대구(197.1), 광주(196.1), 경기(195.7)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높았다. 전세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인천의 전셋값 상승률은 11월 둘째 주 0.61%에 이어 셋째 주에는 0.52%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인 0.30%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특히,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11월 둘째주 1.83%에 이어 지난주 1.65% 올라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고, 서구(0.43%), 남동구(0.40%) 등도 상승을 이어갔다. 부동산 전문가는 "임대차 3법 시행으로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가 늘면서 전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세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전가구책이 나왔지만 안정적인 주거공간과는 거리감이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부동산 전세대책으로 오는 2022년까지 11만4000가구의 주택공급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0-11-24 11:30: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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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코퍼레이션, 아파트 하자 예방 스마트 솔류션 적용

대림코퍼레이션은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공동주택에 구축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운전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효율적인 인력 운영과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하자 발생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지난 해 대림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권과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후 대림산업 공동주택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효율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확대 적용 중이다. 기존의 공동주택 시운전은 모든 세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기능 점검은 시간을 두고 많은 횟수의 시운전을 해야 완벽한 상태로 입주자에게 인도할 수 있으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시운전을 시행하기 때문에 문제 발견이 누락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대림의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기존 과정을 PC와 모바일 기기로 원격 제어를 통해 구현한다.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한 부분은 반복적으로 시운전을 시행하여 1회성 점검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오류나 하자를 잡아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면 세대 조명, 온도조절, 환기,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세대별 온도와 에너지 소모량을 모니터링해 냉난방 효율을 점검할 수 있다. 입주 전 새집증후군 제거를 위해 세대 내부 난방과 환기를 반복하는 플러쉬 아웃(Flush-out) 과정도 원격으로 실시할 수 있다. 또한, 공용부와 세대 내부 출입을 통제해 불필요한 근로자의 출입으로 인한 하자 발생과 에너지 낭비를 예방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세대별로 도어락 비밀번호를 설정해 작업자에게 공유하거나 카드키를 제공하였다. 반면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적용하면 각 작업자의 모바일 기기에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일정 기간과 세대를 지정해 출입 권한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작업자의 세대 내부 출입을 방지하고 출입 이력을 관리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자체 품질관리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체계적인 하자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관리자는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통해 발견한 하자나 점검이 필요한 부분을 품질관리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 각 동별, 세대별 하자 현황이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관련 정보를 담당 협력업체나 근로자에게 전달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요청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는 시운전 포털 플랫폼을 통해 집계 및 시각화되어 전국의 현장들을 한눈에 파악하고 진척사항과 불량률을 비교 분석할 수도 있다. 실제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기존 대비 31% 가량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파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하자 중 20%를 사전에 파악해 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11-24 11:11: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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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 재개발 사업 시동…9구역, 다음달 신임 집행부 선출

서울 동작구 흑석 9·11구역이 재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흑석9구역 조합은 다음 달 신임 집행부를 선출하며 흑석11구역은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24일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국공유지매입 계약을 위한 임시총회를 오는 27일 개최한다. 국공유지매입 계약은 30일 예정됐다. 다음 달 신임 집행부를 구성한 뒤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흑석9구역 조합은 지난 5월 임시총회를 통해 기존 집행부를 해임하고 시공사 계약을 해지한 뒤 내홍을 겪었다. 320억원 규모의 국공유지매입 계약 체결일이 이달 말로 다가오자 사업 지연과 조합원 추가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임시 총회 개최를 결정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흑석9구역 한 조합원은 "해임 총회 이후 그동안 진행되는 사항이 없었고, 이달 말까지 국공유지매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재감정 등을 통해 비용 상승이 예상돼 걱정이 많았으나 이제라도 진행이 되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조합 업무를 맡고 있는 소정혜 직무대행은 "그동안 국공유지매입 계약을 위해 현 상황에서 당장 시급한 계약금 문제를 구청과 협의 중에 있었다"며 "협의된 내용을 포함해 이번 총회를 통해서 국공유지매입 계약을 체결하면, 연내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 직무대행은 이어 최근 불거진 26일 예정된 직무대행 직책 해임 건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국공유지 매입 계약과 신임 집행부 구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직무대행을 해임하는 경우는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한편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의 수주전은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의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 앞서 지난달 8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을 비롯해 ▲쌍용건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동부건설 ▲GS건설 ▲한양 ▲포스코건설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지만 입찰제안서는 2곳이 제출했다.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다음달 12일 1차 합동설명회를 열고 같은달 22일에는 2차 합동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0-11-24 11:00: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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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세대란에 지친 세입자들이 주택 매매로 전환,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2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95만2542명으로 지난 9월(2681만2857명) 대비 약 14만명이 늘었다. 또한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1순위 아파트 경쟁률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인 세종시가 153.3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주택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극심한 전세난과 이에 따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청약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에 당첨될 경우 합리적인 분양가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단지로 금성백조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 99~152㎡, 894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청약경쟁률 추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인근에는 서대구역~달성군청~테크노폴리스~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테크노폴리스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테크노폴리스역에서 서대구역이 있는 대구시내까지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시티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4블록에서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 84㎡ 556가구를 분양한다. 남양뉴타운은 화성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택지지구다. 남양뉴타운 내에서만 4번째 공급하는 시티프라디움 단지다. 인근으로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오는 2022년 신설예정이다. 여기에 수도권 제2외곽 순환도로 개통이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84·101㎡, 809가구를 분양한다. 고덕강일지구의 상업시설과 유치원, 공공청사, 도서관 등이 들어서며, 강동 경희대병원,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필드 하남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GS건설도 12월 중 경기 성남시 성남고등지구내 주상복합 C-1, C-2, 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 아파트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59~84㎡ 282실 등 632가구를 분양한다. 동부건설도 같은 달 서울시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건축하는 '역촌1구역 동부센트레빌(가칭)'59~84㎡, 총 752가구 중 378가구를 일반분양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11-24 10:41: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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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현장도 디지털로 '스마트' 변화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프리콘팀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프리콘팀은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정보를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며, 이와 함께 현장의 BIM(빌딩 정보 모델링) 업무를 지원하는 등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 결합도 이끌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발주자와 시공자, 시공자와 근로자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단계까지 스마트프리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계, 견적, 원가,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을 신설하며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BIM은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인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기술이다. BIM그룹은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낭비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오차를 제거함으로써 설계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와 하자, 공기 지연이 감소하며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고객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CM형(시공책임형 건설관리) 생산체계를 전 현장으로 확대 시행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 변화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2020-11-23 14:49: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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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SK뷰 AI 홈서비스' 개발

SK건설은 스마트홈 솔루션 기업 다산지앤지와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술인 SK뷰 AI 홈서비스(SKAI)를 개발해 공동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는 재실감지·자동제어·음성인식 기술 등을 딥러닝 서버에 결합시킨 스마트홈 기술이다. 스카이의 인공지능은 사용자 생활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입주자의 선호 온도를 설정하고, 외기 온도 예보를 반영해 실별 최적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또 재실 유무와 수면 상태를 판단해 자동 조명 소등, 콘센트 차단, 자동환기시스템 제어 등 맞춤형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현관의 AI 생활정보기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하고 생활 패턴에 맞춰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출근시간에는 오늘의 날씨, 주차위치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퇴근시간에는 사용자의 귀가 시간을 예측해 사전에 난방을 적정 온도로 맞춰준다. 스카이는 기존 사물인터넷(IoT)형 스마트홈과 달리 스마트폰 또는 세대 내 월패드에서 조작하지 않아도 인공지능과 음성만으로 제어를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건설은 이 기술을 SK뷰 단지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술을 통해 냉난방, 조명 등을 제어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11-23 14:44: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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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의 잠룡' 광장극동아파트, 호가 급등

이달 초 재건축 1차 관문을 통과한 서울 광진구 광장극동아파트 집값이 치솟고 있다. 광장극동아파트는 '광진구 최대어'로 불리는 1344가구(1차 448가구, 2차 896가구) 규모의 단지로 광진구 내 유일한 재건축 아파트다. 23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극동 1차 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 검사 통과 후 지난 19일 전용면적 126㎡가 2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6월 17억4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전세는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품귀현상을 반영하듯 물건은 한 건도 등록된 게 없었다. 2차는 전용면적 126㎡가 21억원에 매물이 있다. 이 면적형 역시 6월 15억5000만원에 팔린 후 5억원 넘게 호가가 올랐다.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15억4000만원에 팔린 후 호가가 2억원 가까이 오른 17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전세는 전용 75㎡가 6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에 호가가 많이 오른 상태지만 매수세가 활발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광장극동은 지난 4일 광진구청으로부터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판정받으며 조건부 통과를 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7월 예비안전진단에서도 같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정밀안전진단(100점 만점)에서 ▲A~C등급(56~100점)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30~55점)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30점 미만)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분류된다. 조건부 재건축 판단에 따라 향후 6개월간 공공기관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 재건축이 확정된다. 광장극동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주민들이 층간소음, 주차공간 부족, 소방도로 협소 문제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재건축 주민 동의율이 90%에 달할 만큼 재건축에 대한 열망이 큰 편이다"라고 전했다. 극동 1차는 1985년, 극동 2차는 1989년 준공했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바로 옆에 있으며 한강변을 따라 위치해 뛰어난 한강조망을 자랑한다. 천호대교를 건너면 강 건너 강동, 송파구와도 연결된다. 경기도 구리·남양주시와도 가깝다.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2차 적정성 검토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추진위원회 설립까지는 약 1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2020-11-23 11:25: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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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화호일대 첨단복합도시로 재탄생

안산 시화호 일대가 복합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시화호 일대를 월곶 국가어항을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오이도 지방어항, 시화MTV 개발 등 'K-골든코스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K-골든코스트는 월곶에서부터 시화 MTV까지 15㎞가량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곳은 시화호 일대 핵심 거점을 연계해 첨단산업, 의료, 레저관광, 문화시설 등을 집약한 해안으로 조성된다. 정부는 먼저 K-골든코스트의 시작점인 월곶항에 300여억원을 들여 부족한 어항 용지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준설을 통해 선적 입항이 가능한 체계적인 관광 어항개발을 추진 중이다. 서울대학교도 이원화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현재 교육협력동, 미래 모빌리티 연구동 등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또한 시흥캠퍼스 내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설립을 위한 협약도 체결하는 등 의료시설까지 마련한다. 시화호 북쪽에서는 복합도시개발사업인 시화MTV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화MTV 사업은 지식 기반의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유통 등의 기능을 확립하고 시화호의 워터프론트 입지를 이용한 관광·휴양·주거 등의 기능이 조화된 21세기형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시화MTV 내에는 일찌감치 다양한 기업이 입주했다. 2013년, 캐논코리아 입주를 시작으로 다원시스, 에이스기계 등 많은 중소기업도 입주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기준, 시화MTV 내에는 1018개 기업, 1만1529명 임직원이 터를 잡았다. 최근에는 카카오가 400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시화MTV 인근 한양대 ERICA캠퍼스에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시화호 일대에는 워터프론트 입지를 살려 해양레저산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미 대형 공모·국비 사업도 진행 중이다. 먼저 지난 10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된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가 성공적으로 개장을 마친 바 있다. 시화호 남쪽으로 내려가면 '송산그린시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송산그린시티' 사업은 1683만평 규모의 면적에 철새서식지, 공룡알화석지 등 천혜의 생태환경과 마린리조트, 테마파크, 도심운하, 골프장 등 다양한 레저문화를 만날 수 있는 관광레저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안산 반달섬 조감도 이에 따라 직주근접을 원하는 주거시설과 숙박시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시화 MTV 반달섬에는 서해바다와 시화호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관광호텔, 고급 레지던스, 오피스텔이 조성된다. 또 2025년 월곶~광명~안양~판교를 연결하는 월판선이 완공되면 한 번의 환승으로 서울 모든 지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해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화호 일대의 경우 상업·업무시설뿐만 아니라 주거·여가시설을 동시에 갖춰 수도권을 대표하는 첨단복합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11-23 10:34:43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