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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를 가다] ③부천 대장지구, 하수처리장 신도시?

"신도시에 대한 기대가 그리 크지 않다. 하수처리장 지하화가 무산된데 이어 소각장도 그대로 남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기도 부천시 대장지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의 말이다. 3기 신도시에 선정된 부천 대장지구가 굴포하수종말처리장(북부수자원생태공원) 지하화와 소각장인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협약이 무산되면서 환경문제에 직면했다. ◆소각장 위치, 하수처리장 지하화 무산, 지난 11일 찾은 부천 대장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부천 경계에 위치해 있었다.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버스로 10분 거리다. 이곳은 S-BRT(슈퍼-간선급행버스) 신설과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 설치가 계획됐지만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다소 멀어 신도시 입주민을 위해선 교통시설 확충이 시급해 보였다. 대장지구는 수확을 끝낸 텅 빈 논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소수의 단독주택들이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주택가를 제외하면 나무가 거의 없어 마치 사막 한 가운데 서 있는 기분이 들었다. 동네 안에서는 그 흔한 편의점조차 찾을 수 없었다. 편의시설을 이용하려면 5분간 마을버스를 타고 오정동으로 가야한다. 이곳은 부천 시민들조차 "고립된 논밭", "이름도 모르는 외진 곳" 등으로 부를 만큼 존재감이 미미한 땅이다. 대장지구 남쪽에는 오정산업단지와 물류센터가 있다. 화물트럭들이 지날 때마다 흙먼지가 일어나 눈을 뜨기 조차 힘들었다. 대장지구에는 자원순환센터와 굴포하수종말처리장이 들어서 있다. 하수처리장에는 분뇨처리시설이 있어 이곳을 지날 때 마스크를 썼음에도 악취가 심했다. 하수처리장과 소각장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신도시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지 의문이었다. 부천시는 당초 굴포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의 대체 부지를 마련하고 전면 지하화할 것을 LH 측에 제시했지만 하수종말처리장의 완전 지하화는 총 투자비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데다 환경부 국비지원 비대상사업인 관계로 어렵게 됐다. 부천시청 관계자는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을 일정부분 분담하고 있는 인천시와의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LH가 제시한 대로 악취가 나지 않도록 하수처리장 상부를 덮고 멀티 스포츠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예정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기본협약식 역시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기한 연기됐다. 부천시는 최근 사업비 7786억원으로 오는 2028년까지 부천과 인천, 강서구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광역소각장을 부천 자원순환센터 내에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광역소각장이 생기면 3개 지역에서 나오는 총 9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해야 한다. ◆인천 계양지구와 연계, 총 2만가구 공급 대장지구에 있는 현지 부동산중개업자는 "이곳은 가장 저렴한 토지가 3.3㎡당 80만원이다"라며 "가까운 오정동이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고 있지만 수가 많지 않아 3기 신도시 호재를 이유로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천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1.36% 상승했다. 현재 부천시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406만원, 전세가 284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부천 시세를 선도하는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중동에 있는 팰리스카운티123동(전용면적 84㎡)이 6억85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9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약대동 부천아이파크104동(전용면적 84㎡)은 6억20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이 면적형의 경우 지난 9월 5억8000만원, 10월 5억89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는 팰리스카운티125동(전용면적 84㎡)이 5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의 호가는 지난 9월 4억6000만원, 10월 4억9000만원에서 오름세다. 부천아이파크(전용면적 59.95㎡)는 4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8월 3억2550만원에 계약된 바 있다. 한편 부천 대장지구는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일원 343만4660㎡ 규모다. 주택은 총 2만가구가 들어선다. 이곳은 여월천을 경계로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이 지어질 예정이다. 사전청약은 오는 2021년 11~12월 예정이다. 또한 바로 옆 서쪽에는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인천 계양지구가 새 단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도시 간 연결성을 생각하면 완공 후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곡지구와도 연계해 서부권 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게 목표다. 약 57만㎡ 규모의 도시 첨단 산업 단지를 지정하고 취득세와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2020-11-12 11:20: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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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7가지 스마트건설기술 시연

현대건설은 12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고덕대교' 현장 홍보관에서 '현대건설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의 조성민 단장을 포함한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김기범 본부장, BIM학회장 심창수 중앙대 교수 등 스마트건설 관련 주요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 및 기술시연이 진행됐다. 조성민 단장은 초청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 방안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건설기술의 도입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개발현황 소개와 함께 자체개발한 HIoS(안전관리시스템) 및 BIM, 웨어러블 로봇 등 총 27개에 이르는 첨단기술 아이템의 시뮬레이션 및 시연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오는 2026년까지 산업용 로봇의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현장관리용 '무인 순찰 로봇'을 비롯해 용접, 페인팅 등 반복 작업의 효율을 향상시킬 '시공 작업용 로봇'을 국내현장 일부에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차산업시대의 스마트건설 기술은 건설산업의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현대건설의 미래기술 노하우를 전파하고 다 같이 공유함으로써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R&D투자와 상생협력체제를 지속적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톱 티어 건설사로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12 11:17: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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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 1기 수료

호반그룹은 12일 호반파크 2관에서 자체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 1기 최종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LA는 호반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경영 전문대학원과 함께 개발한 특화교육과정이다. HLA 교육에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진이 초빙됐고, 환경분석, 마케팅, 경쟁전략, 성장전략, 혁신 총 5가지의 핵심가치를 설정해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실무 위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HLA는 그룹별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면서 실무 연계성을 높였다. 최종발표회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이미지 제고방안, 대체식품산업 진출, 고급 실버타운 개발사업 진출 등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1기를 수료한 호반건설 신동주 책임은 "15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당연하게 생각해오던 것들도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새롭게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된 것 같다"며 "호반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HLA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더욱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반건설 김대헌 기획부문 대표는 "HLA를 통해 임직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호반그룹의 경쟁력까지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건설은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혁신을 추진 중이다. 최근 호반건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0 혁신기술 공모전'을 통해 건설분야 혁신기술 도입에 노력하고 있다.

2020-11-12 11:06: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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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제13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서 2관왕 달성

대우건설이 지난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시상식에서 건설/아파트브랜드 부문 인터넷소통대상과 소셜미디어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지수와 콘텐츠 경쟁력지수 등을 평가해 고객과의 소통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 또는 공공기관을 선정,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대우건설은 2010년 제3회 시상식에서 인터넷소통대상을 최초로 수상했으며, 2012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9회, 총 열 차례 대상을 받으며 뛰어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공식 계정 운영을 통해 신규 분양 단지 등 주택에 관한 정보는 물론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4월 건설업계 최초로 영상 매거진 형태의 유튜브 채널 '푸르지오 라이프'를 개설해 현재 구독자 수 7만 명 이상을 보유하며, 콘텐츠의 평균 조회수는 약 1만7000여회에 이른다. 최근에는 공식 마스코트인 정대우 과장 캐릭터를 활용한 '정대우가 간다' 채널을 신설해 건설회사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공감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대중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각 채널에 적합한 최적의 콘텐츠로 고객과 쌍방향 소통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코로나19 장기화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채널 운용과 트렌디 콘텐츠로 고객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11-12 10:40: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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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기술 공모전 열어 스타트업과 친환경 기술 경쟁력 강화

SK건설은 지난 11일 '콘테크 미트업 데이' 시상식을 열고 총 10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건설 비즈파트너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설기술 공모전이다. 12일 SK건설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임윤철 기술과가치 사장, 이구욱 포스코기술투자 그룹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SK건설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함께 기술 및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20개 기업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해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실시했고, 최종적으로 10개 기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세부 기술로는 ▲친환경 3개 ▲신에너지 1개 ▲DT(Digital Transformation) 2개 ▲하이테크(Hi-Tech) 2개 ▲플랫폼 1개 ▲공법 1개 등이다. SK건설은 우수상으로 선정된 기술을 SK건설이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기술 분야에 따라 기술사업화, 특허출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건축주택 분야뿐만 아니라 친환경, 신에너지 등 기술 분야를 넓혀 공모를 진행한 게 큰 특징이다. 김관용 SK건설 계약2그룹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보한 우수한 기술로 기존 사업과 친환경·신에너지 등 신규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R&D 오픈 플랫폼을 통해 비즈파트너 및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2 10:33: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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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건설, 파주 금촌IC 인근 '드림힐 타운하우스' 분양

14세대, 단지별 개성 살린 단독형 3층 구조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금촌IC서 차로 5분거리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항상 1%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교통·교육·생활환경이다. 수도권에서 이런 세박자를 갖춘 타운하우스를 찾기란 쉽지 않다. 교통·교육·생활환경 가운데 한 가지는 부족한 것이 대부분이다. 최근 수도권 도심에서 이런 조건을 충족해 줄 수 있는 타운하우스가 공급중이어서 관심을 끈다. 원보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구도심인 조리읍 소곡로 23일대(봉일천)에 수직형 단독 3층 구조의 '드림힐 타운하우스'를 분양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봉일천고등학교 인근에 선보이는 드림힐 타운하우스는 대지면적 462∼726㎡에 공급면적 178∼244㎡ 규모다. 지상 1층∼3층 총 14세대로 구성돼 있다. 전 세대 도시가스와 개별 테라스·정원·텃밭이 제공된다. 드림힐 타운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단지에서 초·중·고등학교까지 도보로 가능하다는 점과 600m 이내에 병원, 대형마트, 은행, 행정기관 등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도심 인근에 자리한 탓에 도시가스 연결은 물론,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정화조가 없는 직관오수처리 시설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세대별 수도 외에 청정지하수를 별도로 공급, 정원이나 텃밭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선시공 후분양으로 공급 중인 14세대 모두 각기 다르게 설계돼 있다. ▲3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공간 ▲정원과 텃밭, 테라스가 구비된 도심속 전원 ▲애완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황토거실, 대나무 마루, 편백나무 벽면 마감, 월풀욕조 설치 등으로 고객이 희망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공간활용을 다양화했다. 단지 주변에 도보통학권인 봉일천 초·중·고가 위치하고 있고 대형식자재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도 가깝다. 교통환경도 개선됐다. 지난 7일 개통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금촌IC에서 차로 5분거리에 단지가 위치해 있다.

2020-11-12 10:32:3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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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임대아파트 4.6만가구 '집들이'...올보다 3만가구 늘어

내년에 입주하는 임대아파트 물량은 4만6177가구로 올해보다 3만여 가구 늘어난다. 전세가격이 오르고 물건 구하기도 힘든 전세대란 속에 내년 바로 입주가 가능한 임대아파트가 '가뭄 속 단비'가 될 지 주목된다. 12일 부동산114랩스에 따르면 2021년 입주가 예정된 임대아파트는 4만6177가구다. 올해 1만5169가구보다 3만여가구가 많다. 경기도가 1만8552가구, 전남 4817가구, 충남 4663가구, 서울 3096가구, 충북 2567가구 순이다. 최근 새로운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전세 매물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가격 또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무주택자라면 내년 바로 입주가 가능한 임대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대우건설은 이달 인천시 중구 운남동 1778 일대(영종하늘도시 A12블록)에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아파트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62~84㎡ 1445가구를 공급한다. 내년 8월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 내에 입주민을 위한 라이프케어센터, 골프연습장과 사우나, 그리너리까페, 헬스케어센터, 선큰가든, 힐링존, 카셰어링,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과 함께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이웃과의 공동 활동과 소통을 통해 육아 부담을 나누는 열린 공동체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가 설치된다. 영무건설은 이달 전북 익산시 송학동 일대에 선보이는 8년 전세형 민간 임대아파트 '송학동2차 영무예다음' 59㎡ 117가구를 공급한다. 내년 상반기 입주가 가능하다. KTX·SRT 익산역, 익산공용버스터미널, 23·27번국도,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시내외 교통이 편리하다.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이마트, 롯데시네마, 모현공원, 다목적체육관(준공 예정), 우체국, 경찰서, 익산시청 등이 가깝다. 롯데건설이 2017년 서울 금천구 독산동 1005 일대에 공급한 '독산역 롯데캐슬' 민간임대아파트도 내년 5월 입주한다. 내년 초 계약취소 분에 한해 입주민을 추가 모집한다. 59~84㎡, 919가구 규모로 지하철1호선 독산역 인근에 들어선다. 이 외에도 ▲평택 고덕 어울림스퀘어 ▲부산 구평 중흥S-클래스 ▲강동 리엔파크 11단지 등이 내년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11-12 09:55:4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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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시와 그린뉴딜 협력체계 구축 협약 체결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및 일자리 창출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LH와 서울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시 관내 LH 공공임대주택을 기반으로 ▲그린에너지 ▲그린건축물 ▲에너지신산업 등 3개 분야에서 총 10개 과제를 선정해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 과제를 살펴보면, 그린에너지 분야에서는 노후 임대주택에 옥상형·베란다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입주민 에너지복지를 향상하고, 에너지 저감 주거모델을 구축하는 과제가 포함됐다. 그린건축물 분야에서는 임대주택에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패시브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기술을 도입해 '제로에너지화 건축물'로 만들고, 제로에너지 건축물인증 5등급(자립율20%)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 성능개선 지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이 진행된다. 또한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는 지능형 계측 및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판매할 수 있는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 등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외에도 LH가 쌓아온 에너지 관리 데이터와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LH는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효율적인 임대주택 에너지 관리로 입주민 관리비 절감 및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서울시와 함께 그린뉴딜 정책 수행에 힘을 합친다면, 기후위기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관련 산업 활성화와 저소득층 입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2020-11-12 09:42: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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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계룡점 탄력…인근 부동산시장 '호재'

유통시설용지 2필지로 분할, 토지대금 납부 계룡점 인근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첫 선 잠정 연기됐던 이케아 계룡점 추진이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인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충남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1017 일대 대실도시개발지구 내 유통시설용지 9만7391㎡를 2개 필지로 분할하고 동반진출 업체가 이달 초 토지매매 대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납부하면서 사업추진이 재개되고 있다. 이케아는 지난 2016년 국내외 대형유통업체와 동반 진출하는 조건으로 계룡 대실지구에 진출을 결정한 후 지난해 10월에는 선정된 업체와 업무계약을 맺고 개점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케아 본사는 지난 8월 계룡점의 투자승인을 연기했으나 그 다음달 필지 분할 방식을 조건부로 투자를 승인한데 이어 동반업체가 이달 초 LH에 대금을 납부하면서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계룡시 도시건축과는 "이케아의 동반업체가 현재 토지소유권 등기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며 복합쇼핑몰 건축허가 완료 여부에 따라 이케아는 계룡점 향후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추진상황을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이케아 계룡점 추진이 다시 제 궤도에 오르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케아가 2015년 국내 1호 매장인 광명점을 시작으로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을 개장할 때마다 주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이케아효과'를 예상해서다. 실제 이케아 광명점 인근 '광명역 파크자이' 전용 85㎡ 실거래가격이 분양가 대비 6억원 이상 상승하고 고양점 옆에 들어선 '원흥 호반 베르디움' 5단지 전용 84㎡가 분양가에 비해 2억원 이상 올랐다. 이케아효과가 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케아 계룡점이 들어설 대실지구는 이미 효과를 보고 있다. 지구 내 공동주택 부지가 모두 매각된데 이어 지난 4월 첫 분양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와 7월 공급된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은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계룡 자이'가 분양 예정이다. 대실지구 인근 금암동에서는 계룡시에서 처음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도 선보이고 있다. 계룡금암지역주택조합 추진위가 계룡시청 인근 천마산 자락인 금암동 287 일대에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2층, 지상 10~20층, 9개동 340가구로 이뤄진다. 추진위는 최근 계룡시청 인근 금암동 162-3 1층에 마련된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전용면적 84㎡ 단일형이며 2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금호건설이 시공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을 할 수 있고 시행사 이윤을 내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분양가가 저렴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며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는 발코니 확장비용을 분양가에 포함시켜 더욱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11-12 09:35:2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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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안전진단 재도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재도전에 나서며 재건축 도전의 고삐를 당겼다. 안전진단 기간은 오는 2021년 3월까지다. 아파트 주민의 10%가 지난 여름 장마철 누수를 겪으며 재건축에 대한 갈증이 더해졌다는 후문이다. 1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불가능한 C등급(60.24점)을 받아 사업 추진에 실패했다. 당시 '구조안전성' 항목에서 B등급(81.91점)을 받아 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구조안전성은 건물 노후화로 인해 붕괴 등 구조적 위험이 있는지 살피는 항목이다. 유상근 올림픽재건축모임 회장은 "올 여름 장마철에 전체 주민의 10% 이상이 누수를 겪었다"며 "불편을 겪는 주민들은 많은데 재건축 규제는 높아서 현재 불만을 토로하는 주민이 상당수다"라고 토로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이 개최될 당시 완공된 이 아파트는 총 554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유 회장은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최초 입주자들이 많다"라며 "주민 다수가 오랜 시간 터를 잡고 살아온 곳인 만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많이 고려해 안전진단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전진단은 네 가지 분야로 측정을 하는데 그 중 구조안전성의 가중치가 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 밖에 ▲주거환경(20%) ▲건축 마감 및 설비노후도(20%) ▲비용분석이 10%다. 이 가운데 건물 누수문제는 건축 마감 및 설비노후도에 해당된다는 게 송파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청 관계자는 "안전진단 통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게 구조안전성이다"라며 "객관적인 측량과 실험을 통해 평가 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점수가 높을 수록 재건축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된다. 정밀안전진단에서 A~E등급 중 D등급(조건부 재건축) 또는 E등급(재건축)을 받은 단지는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최종 안전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역시 전세난을 피하지는 못했다. 매매가격은 조금 주춤하고 있지만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의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매매 3건, 전세 2건이 물건으로 나왔다. 254동(전용면적 100㎡)은 22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지난 7월 18억9500만원, 8월 20억2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9호선 둔촌오륜역 옆에 있는 326동은 19억7000만원, 같은 면적형의 327동은 21억원에 매물이 있다. 326동의 경우 지난 9월 20억5000만원에 팔렸지만 현재는 호가가 다소 떨어진 모습이고 327동은 지난 8월 20억2000만원, 9월 20억5000만원에 팔렸다. 전세의 경우 128동(전용면적 62.19㎡)이 9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호가 6억7000만원에 물건이 나온 바 있다. 한 달 새 호가만 1억8000만원이 올랐다. 254동(전용면적 100㎡)은 11억5000만원에 물건이 있다. 지난 9월 호가 9억2000만원, 10월 10억1000만원에 물건이 나오며 오름세를 타는 중이다.

2020-11-11 13:53:4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