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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LH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현장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가 통영시 도남동 일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방문해 추진현황 등을 살폈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현장을 찾아 고용위기지역의 산업 실태와 통영 폐조선새 재생사업의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엔 정승일 산업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임서정 고용부 고용정책실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강석주 통영시장, 박명균 거제시 부시장, 박상우 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해 12월 선정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이다. 흉물로 방치된 폐조선소를 글로벌 관광·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1946년에 설립된 신아sb 조선소는 중형조선소로는 세계 10대 조선소에 포함될 정도 한때 통영 경제를 견인했다. 그러나 조선업 침체로 2015년 11월 파산, 5000여명에 이르는 근로자가 실직한 바 있다. LH는 기존 폐조선소를 글로벌 관광문화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난 4월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 이어 7월 경상남도, 통영시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또 9월 초에는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통해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밑그림으로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의 '통영 CAMP MARE'(캠프 마레)를 최종 선정하는 등 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장을 방문한 이낙연 총리는 박상우 LH 사장으로부터 현장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시행과 복합문화시설 등 앵커시설 건립을 위한 정부의 행정·재정 지원 등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관련부처, 지자체장, 조선사, 조선기자재업체 대표 및 지역 경제단체들과 함께한 지역경제 현장 간담회에서 통역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도 들었다. 이낙연 총리는 "조선업의 불황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통영, 거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정부부처, 지자체, LH에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18-10-14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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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투자보다 실수요"…이천 라온프라이빗, 새아파트 희소성↑

'투자(investment)보다 살자(live)'. 서울이 부동산 투자의 성지라면 경기도는 실수요자의 희망도시다. 서울 인접지역으로 교통·인프라를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매매를 노려볼 만 하기 때문이다. 새 아파트의 경우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이천 라온프라이빗'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다. ◆ 아파트 단지에 2000평 공원 조성 지난 12일 방문한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이천 라온프라이빗' 견본주택에선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행사가 시작되자 기대에 찬 표정의 방문객이 우르르 몰렸다. 개관 첫날치고는 꽤 많은 인원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가 대단지, 특화설계, 넓은 공원, 입지 조건 등의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205-3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아파트 8개동 및 테라스하우스 5개동) 790가구로 조성된다. 인근 아파트들의 세대수(500가구 전후)에 비하면 대단지인 셈이다. 전용 면적은 전용면적 75㎡·84㎡로 구성된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전용 75㎡ ▲전용 84㎡A ▲전용 84㎡T 세가지 평형이 전시됐다. 세 타입 모두 거실이 넓고 침실 분리(무상 옵션)가 가능하다. 전용 75㎡는 거실 폭이 5m에 달하는 광폭 거실이고, 전용 84T㎡는 테라스가 2개다.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경기도 이천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타입인 만큼 이날 유니트 관람객이 가장 많았다. 단지 안에 조성되는 넓은 공원도 눈길을 끌었다. 라온건설은 기부체납하고 단지 내 2000평 정도의 공원을 조성했다. 약 700m의 둘레길과 축구장 크기인 6400㎡의 대형 어린이공원도 생긴다. 학군, 교통, 인프라 등 입지 조건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송정초, 송정중, 다산고, 이천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성남~이천~여주 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등 교통 환경도 개선됐다. 복선전철인 경강선 개통으로 신분당선과 연계해 강남까지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 이천~오산 구간(2021년 개통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 등 호재도 앞두고 있다. ◆10년만의 새아파트…"청약통장 꺼냈다" 특히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송정동에서 보기 드문 새 아파트여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높다. 박 모 씨(65)는 "근처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데 청약으로 한 번도 재미를 못 봤다(집을 못 샀다)"며 "지은 지 얼마 안 된 아파트는 매물이 거의 안 나왔는데 오랜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하니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도 수요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당 910만원으로, 평형·층수에 따라 2억6200만원~3억5000만원 선이다. 지난 2009년 건축된 '동양파라곤' 30평대가 현재 2억9000만~3억원에 호가하는 것에 비하면 분양가 부담이 적은 편이다. 옵션품목은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현관 중문, 주방벽 E-STONE, 주방 및 거실 바닥 타일, 주방 쿡탑 등이다. 분양 관계자는 "송정동 새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아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하루에 40~50통 정도 문의전화가 왔다"며 "경기 광주 등 인접 지역에서 문의가 많았고, 문의자 95% 정도가 실수요자였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시세 차익 등을 고려한 이들은 매매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김 모 씨(37)는 "경기도 이천은 청약경쟁률이 낮아 청약통장을 안 쓰기로 유명하다"며 "투자를 한다면 돈 더 주고 성남 쪽으로 갈 텐데 거주 목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이 아파트도 가격이나 구성 등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8-10-14 09:58:0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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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3 다방,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과기부 장관상' 수상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제5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에서 유통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2일 스테이션3에 따르면 다방은 부동산 매물 데이터 활용을 통해 국내 부동산 정보 불균형 해소 및 투명성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과기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다방은 지난 2013년 창업 초기부터 매물 및 사용자 행동 이력 데이터를 분석해 왔고, 창업 5년차에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을 영입해 자체 데이터분석센터를 설립햇다. 누적된 1000만 매물 정보 분석을 통해 ▲다방면 스코어 ▲매물시세 ▲서울 원룸, 투·쓰리룸 임대 시세 리포트 등 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방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매물 지수 시스템 '다방면 스코어'는 매물 분석 알고리즘으로 집의 다양한 조건을 분석, 점수화한다. '매물시세'와 '서울 원룸, 투·쓰리룸 임대 시세 리포트'는 매물의 지역과 형태에 따른 임대 시세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매물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AI 부동산 권리 분석 서비스'는 매물 안전도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스테이션3 한유순 대표는 "창업 후 6년간 국내 부동산 시장에 산재돼 있던 매물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을 찾아 시상하는 행사다. 빅데이터 전략 및 활용사례, 기술력,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2018-10-12 10:10: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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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라온프라이빗' 견본주택 개관…"송정동 10년만의 새아파트"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에 10년 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라온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이천 라온프라이빗' 분양에 나선다. 11일 라온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205-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아파트 8개 동 및 테라스하우스 5개 동), 전용 75㎡~ 84㎡ 790가구로 구성된다. 세부 면적별로 ▲전용 75㎡ 278가구 ▲전용 84㎡A 329가구 ▲전용 84㎡B 82가구 ▲전용 84㎡C 83가구 등이다. 특화형 타입은 테라스하우스형 ▲전용 84㎡T 12가구 ▲전용 84㎡H 3가구, 펜트하우스형 ▲전용 84㎡P 2가구 ▲전용 84㎡S 1가구로 조성된다.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이천IC가 인접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서이천IC를 통한 중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인 경강선의 개통으로 신분당선과 연계해 강남까지 30~40분대에 진입 가능하다.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자동차전용도로도 지난해 개통해 강남까지 40분대, 분당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 이천∼오산 구간(2021년 개통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 등의 교통 호재도 있다. 교육여건과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송정초등학교 및 송정중학교, 다산고등학교, 이천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아울러 이마트, NC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CGV이천점, 농협, 우체국, 병원, 이천공설운동장, 시립도서관, 설봉공원 등도 가깝다. 향후 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와 현대엘리베이터,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대기업 이전으로 사업체 및 종사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오는 2020년 10월까지 이천 본사 내 5만3000㎡ 부지에 약 15조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면 약 35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전망된다. 또 이천시는 노후아파트가 약 78%를 차지하고 송정동은 최근 10년 동안 신규아파트 분양이 없어 새 아파트 이전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4Bay(베이)구조 및 2면 개방(일부 가구) 설계로 약 5m 광폭거실(일부 가구)을 도입해 개방감과 채광성을 높였다. 인근 지역에서 보기 드문 테라스 및 펜트하우스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약 700m의 둘레길과 단지 옆에는 축구장 크기인 규모 6400㎡의 대형 어린이공원도 생긴다. 특히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중도금대출이 60%까지 가능하고 양도세 상향조정 미적용 등 부동산규제를 벗어난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비조정대상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당첨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12일 열리는 '이천 라온프라이빗'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49-1번지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9월이다.

2018-10-11 16:37:1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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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국토위 '신창현 공공택지 유출' 놓고 이틀째 신경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의 국정감사에서 '공공택지 유출'을 놓고 이틀째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국토위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관리공단 등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감사에서도 전날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공공택지 정보 사전유출 사건이 국감장을 달궜다. 자유한국당은 이 사건을 문제 삼으며, 신 의원에게 공공택지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LH 이 모 부장을 발언대에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부장은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되지 않은 상태였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 부장의 국감 출석 및 답변을 요구했고, 민주당 의원은 사전에 합의가 안 됐고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이 부장의 출석이 적절하지 않다고 맞섰다. 국감 시작과 함께 여야 간 신경전이 이어지자 회의는 20분가량 지연됐다. 결국 한국당 소속인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이 여야 간사들의 의견을 구한 뒤 위원장 권한으로 이 부장을 발언대에 세웠다.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신 의원이 카톡으로 이미 (자료를) 받은 상태에서 LH에 연락해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안다"며 "그 자료가 유출될 것이라고 생각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부장은 "설명을 위해 자료를 드렸고, 설명이 끝나고 자료를 신 의원이 취하는 바람에 돌려받지 못했다"면서 "신 의원에게 돌려달라고는 안 했다"고 답변했다. 이 부장은 또 "자료 유출에 책임을 느끼나"라는 민 의원 질문에 "자료에 '대외비' 표시는 없었지만, 의원실을 나올 때 대외유출 금지 자료라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 답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신 의원을 기밀유출 혐의로 고발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직접 고발을 검토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말했다.

2018-10-11 16:20: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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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 입주자 추첨시 무주택자 75% 우선 공급

앞으로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등 규제 지역에서 추첨제로 입주자 선정 시 대상 주택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게 된다. 분양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되고, 신혼기간 중 주택을 소유한 적 있는 신혼부부는 특별공급 대상에서 빠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2일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추점제 공급시 유주택자도 1순위로 주택청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제도개선 이후에는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수도권 및 광역시에서 주택의 75% 이상은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나머지 주택은 무주택자와 1주택 실수요자(기존 주택 처분 조건)에게 우선 공급하며 이후 남는 주택이 있으면 유주택자에게도 공급된다. 기존 주택 처분 조건으로 주택을 우선 공급받은 1주택자는 입주 가능일부터 6개월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공급계약이 취소되고 5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불가피하게 처분 못한 경우)을 받거나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분양권 소유자는 유주택자로 간주된다. 현재 청약(조합원 관리처분 포함)에 당첨된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 시부터 유주택자로 간주하고 있다. 앞으로는 분양권·입주권을 최초 공급받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날 또는 해당 분양권 등을 매수해 매매잔금을 완납하는 날(실거래신고서상)부터 유주택자로 본다. 또 현재 청약에 당첨되면 소유권 이전 등기시부터 유주택자로 간주되고 있으나 제도 개선 이후에는 분양권·입주권을 최초 공급받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날 또는 분양권 등을 매수해 매매잔금을 완납하는 날(실거래신고서상)부터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사전 공급신청 접수도 허용된다. 미계약분이나 미분양분 주택의 경우 청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공급신청을 접수하도록 해 밤샘 줄서기, 대리 줄서기 등 공정성 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신혼부부·다자녀가구 특별공급은 무주택 세대원 배우자에게도 청약자격이 부여된다. 신혼부부의 경우 신혼 기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있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택 소유 직계존속은 부양가족 가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그동안은 60세 이상 직계존속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도 청약자와 3년 동안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같이 등록돼 있으면서 실제 동거하는 경우 부양가족 점수가 부여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주택을 소유한 직계 존속은 부양가족 가점 산 정시 제외해 자녀가 부모집에 살면서 부양가족 점수를 받는 불합리를 개선키로 했다. 입법예고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40일간이다.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1월 말경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2018-10-11 15:47:10 채신화 기자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관계기관 TF 첫 회의

정부가 서울 주택수요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에 나선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은 11일 서울 용산 사무실에서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TF(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2기 신도시와 앞으로 입지를 발표할 3기 신도시에 대한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교통연구원이 참석했다. 국토부 등 관계기관은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하려면 수도권 택지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해 주거 여건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국토부는 이날 회의에서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추진현황과 현안을 점검했다. 지난달 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발표된 공공주택지구 관련 교통 분야 현안도 들여다봤다. 국토부는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계획할 때 광역철도, 도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광역교통망과의 연계 방안 및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실효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참석한 기관들은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2기 신도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향후 사업관리를 강화하고 광역교통망의 원활한 구축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1일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도권에 330만㎡ 이상 규모 신도시 4∼5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연말에는 이들 신도시 1∼2곳의 입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연말 발표할 예정인 10만 가구의 신규 공공주택지구에는 지구별 광역교통망 연계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기 신도시 등 수도권 교통 상황을 면밀히 평가해 광역철도(GTX)와 도로, BRT, M버스, 환승센터 등을 포함한 입체적인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울러 분할개발 등으로 인한 중·소규모 개발사업의 교통대책도 수립하는 한편,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1 15:27: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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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LH 출자 PF회사, 누적 손실 1.3조…퇴직자 재취업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자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회사의 누적 손실만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회사는 10년 째 한 곳도 청산하지 않았으며, 퇴직자들의 재취업 창구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이 LH에서 제출받은 '퇴직자 유관기업 재취업 현황자료'와 'PF회사 손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내용이 밝혀졌다. LH가 출자한 PF 회사들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적으로 손실을 기록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이익을 냈다. 연도별 손익현황은 2013년 -2815억원, 2014년 -2715억원, 2015년 -711억원, 2016년 -1364억원, 2017년 +27억원 등이다. 이들 PF 회사는 지난 2009년 기재부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통해 폐지 또는 청산으로 결정났고, 이후에도 청산이 촉구됐지만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정리된 PF는 한 곳도 없었다. 2018년 현재 PF회사 중 '메가볼시티'와 '비채누리개발'은 협약해지 됐고, '쥬네브'와 '펜타포트'는 사업이 완료돼 파산 또는 청산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폴리스', '스마트시티', '모닝브릿지'는 파산 및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들마저도 소송과 기존 재산 정리 등으로 언제 청산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사업이 진행 중인 알파돔시티, 엠시에타 개발,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 충주기업도시 등은 사업 완료 후 폐지한다는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폐지 방안은 없었다. 아울러 이들 회사가 LH 퇴직자의 재취업 창구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PF 회사에 재취업한 퇴직자는 총 7명으로 모두 임원 출신이었다. 퇴직자들은 전직 부사장, 경영지원본부장, 도시환경본부장, 국책사업본부장 등으로 최근 5년간 이들이 출자회사에서 받아간 연봉만 22억3000여만원에 달한다. 김철민 의원은 "지속적인 손실을 일으키며 퇴직자의 재취업 창구로 전락한 PF 회사들을 빨리 정리하고 서민주거안정과 주택공급이라는 LH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2018-10-11 14:14:2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