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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계획 준비는 지금부터"…CJ오쇼핑, 다이어트·어학공부 등 '새해 결심 상품’ 불티

새해를 앞두고 다이어트, 운동, 어학공부 등 신년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CJ오쇼핑은 CJ몰의 최근 일주일 간(12월18일~12월24일)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새해 결심 상품들의 주문량이 전달 같은 기간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스케줄 관리를 위한 필수품인 다이어리가 11월 동기보다 45% 상승했고 새로운 취미로 좋은 악기의 주문도 85% 늘었다.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홈트레이닝족)이 늘어난 영향으로 요가매트, 실내용 트램폴린의 주문량 역시 각각 20%, 11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새해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은 TV홈쇼핑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CJ오쇼핑이 어학 공부와 다이어트를 결심한 고객들을 겨냥해 관련 상품의 편성을 확대한 결과 12월 한달 간 성인 영어 학습기 '뇌새김'의 상담 예약을 신청한 고객 수가 11월 보다 140% 가량 늘었다.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인 '풋사과 시크릿 다이어트'를 찾는 고객도 전달 대비 30% 많아졌다. 이에 CJ오쇼핑은 오는 31일까지 다이어트, 운동, 이미지 변신 등 다양한 신년 계획 실천을 도와줄 각종 결심 상품들을 최대 62% 할인 판매하는 '새해 응원 혜택 모두받개(게)' 기획전을 진행한다. 할인 판매하는 상품으로는 '카카오프렌즈 2018년 다이어리'와 '뷰레쓰 요가복', '점핑보드 이지텐', '트로비스 요가매트' 등이다. 같은 기간 동안 TV홈쇼핑에서도 새해를 맞아 어학 공부 및 건강 관리 계획을 세운 고객들을 위한 상품을 방송한다. 성인용 어학 학습 브랜드로 유명한 '뇌새김'과 '야나두'는 각각 27일 오전 10시25분과 31일 밤 10시25분에 방송한다. 30일에는 오전 7시20분부터 '풋사과 시크릿 다이어트'와 '정관장 홍삼 마일드 센스'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새해 결심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준비됐다. CJ몰에서는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해 응원 황금 쿠폰 팩'을 31일까지 매일 선착순 2만 명에게 증정한다. 또 모바일 앱으로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애정, 재물, 건강 등 여러 테마별 신년 운세도 같은 기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2017-12-26 15:17: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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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올해 최고 인기상품 '고성능 그래픽카드·최다 판매량 '마스크팩'

인공지능(AI) 열풍에 오픈마켓에서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SK플래닛은 11번가가 2017년(1월1일~11월30일) 누적 판매데이터 및 검색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한해 11번가 최고 인기상품은 '고성능 그래픽카드(결제거래액 기준)'라고 26일 밝혔다. 가장 많은 수량이 팔린 상품은 '마스크팩(결제수량 기준)'이었고 최다 검색어(검색횟수 기준)는 '나이키'였다. 판매 1위를 차지한 '엔비디아 타이탄 Xp 그래픽카드'는 최상위 하이엔드 모델로 초고해상도, VR, 딥러닝 등 강력한 GPU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이머나 전문가들의 수요가 높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등 전 세계를 달구고 있는 가상화폐 채굴에도 AMD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고사양 게임, 인공지능(AI), 비트코인 열풍으로 인해 11번가 내 '그래픽카드' 매출은 지난해 대비(2017년1월1일~11월30일 기준) 67% 성장하며 꾸준한 오름세다. 11번가가 6월부터 온오프라인 단독판매하고 있는 해당 제품은 현재 18차에 이른 예약판매를 실시할 정도다. 올 한해 '욜로(YOLO)' 트렌드 확산으로 항공권 상품들이 상위 20개 내 개 현대카드 프리비아 해외항공권(2위), 노랑풍선 해외항공권(8위) 등 4곳이 진입했다. 설, 추석 등 선물시즌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구매도 높아져 신세계상품권(3위),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12위), 롯데백화점 모바일상품권(14위) 등도 상위에 올랐다.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상품(결제수량 기준)은 '네이쳐바이 마스크팩'이었다. 뷰티, 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여러 브랜드의 마스크 팩 뿐 아니라 닭가슴살(2위), 사과즙(3위) 등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올 한해 인기 검색어 1위는 '나이키'였다. 스포츠, 취미활동, 아웃도어 연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반복구매형 생필품도 많이 검색됐다. 2위에 오른 '물티슈'에 이어 '양말'(13위), '생수'(14위) 등 3개가 포함됐다.

2017-12-26 15:16: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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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앱솔루트' 등 분유제품 中 배합비 등록 통과

매일유업, '앱솔루트' 등 분유제품 中 배합비 등록 통과 매일유업은 중국 수출분유 대표 브랜드인 '앱솔루트명작', '매일 궁', '희안지' 3개 브랜드가 중국 조제분유 수출 기준을 통과해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정식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식품약품관리총국은 중국 '식품안전법' 관련 규정과 '영유아 조제분유 제품배합 등록관리법'에 의거하여 2016년 10월 1일 배합등록작업 착수를 발표했으며, 공식 발효 시점은 2018년 1월이다. 해당 규범발표의 의미는 중국정부가 영유아 조제분유 제품 배합과 제품 라벨 표시행위에 대해 규정하고, 중국 영유아 분유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과대, 과장 및 허위광고 등 혼란을 정비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매일유업은 이번 제품 등록을 통해 제품 개발 연구보고서, 원부재료의 품질안전표준, 배합의 과학성 및 안전성 표명자료 등 총 10개에 이르는 등록 자료뿐만 아니라 생산 공장도 심사와 허가를 받아야 하는 중국의 까다로운 조제분유 수출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매일유업은 이번에 등록 통과한 '애사락명작', '희안지', '매일 궁' 제품 외에도, 내년 초 제 2 공장인 아산공장에서의 추가 브랜드 등록 절차 또한 진행 중에 있다. 애사락명작은 2007년 국내 분유업계 최초로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한 브랜드로, 매일유업은 2014년 국내 업계 최초로 중국 GMP(우수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과 안전성을 검증 받았으며, 2015년 12월 누계 기준 국내 유업계 최초로 수출액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함으로써 한국 유가공 업계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매일유업 분유는 철저한 식품안전관리에 기반한 고품질 제품으로 이미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있는 제품으로, 중국 수출 10년이 되는 지난 2016년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아기에게 적합한 한국산 프리미엄 분유로 리뉴얼 출시됨으로써 한층 까다로워진 중국 엄마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중국 내 한국 분유 브랜드로서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매일유업 분유는 중국 육아전문잡지사 페어런츠(Parents)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제이디(JD) 공동 주관 '2016스타브랜드 대상'에서 '아시아모유연구상'을 수상하여 다시 한 번 매일유업의 모유연구 성과를 분유 제품에 반영한 성과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금번 중국 조제분유 수출 기준 통과로 중국 정부가 자사 분유 제품의 브랜드와 품질력을 다시 한 번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 내 매일유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해외사업 제 2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6 14:15: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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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벨라수 광고모델로 배우 '김지영' 발탁

종근당건강, 벨라수 광고모델로 배우 '김지영' 발탁 종근당건강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벨라수'의 광고모델로 배우 김지영을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배우 김지영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가 현대여성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벨라수의 브랜드 컨셉과 잘 어울려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벨라수는 종근당건강이 지난 11월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다. 첫 번째 제품인 콘트라마크 크림이 홈쇼핑 방송 2회만에 단품 기준 약 3만5000개 주문을 받으 바 있다. 종근당건강은 김지영과 함께 벨라수 화보를 촬영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촬영한 화보는 화이트, 골드, 퍼플, 블랙 등 다양한 컬러의 드레스를 입은 김지영이 분위기에 따라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어떤 의상과 분위기에도 돋보이는 김지영의 맑고 투명한 피부가 벨라수의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화보를 구성했다. 종근당건강은 화보 이미지를 제품 홍보 브로슈어와 광고에 활용하고 화보 촬영 메이킹 영상과 김지영의 인터뷰 영상을 브랜드 홈페이지 등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할 계획이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배우 김지영은 각종 드라마와 방송을 통해 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동안 피부의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며 "홈쇼핑 게스트와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벨라수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건강은 오는 1월 윤기, 보습, 피부커버를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는 신제품 '벨라수 미라클 커버 팩트'를 홈쇼핑에서 론칭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라클 커버 팩트는 피부단백질(아미노산) 20종과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등 피부유사성분 10종을 함유했으며 17가지의 임상을 통해 피부 커버력을 입증한 제품이다.

2017-12-26 14:15: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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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올반 별미김치 4종 출시

신세계푸드, 올반 별미김치 4종 출시 신세계푸드가 포장김치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별미김치 4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초 올반 맛김치와 포기김치를 선보이며 포장김치 시장에 진출한진 신세계푸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별미김치의 소비량을 주목했다. 세계김치연구소가 발행한 김치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김치 소비량은 36.1㎏으로 2015년 33.4㎏ 대비 8% 증가했다. 그 가운데 배추김치의 비율은 2015년 75.6%에서 지난해 74%로 하락한 반면 별미 김치(배추김치를 제외한 기타 김치)는 24.4%에서 26%로 증가했다. 특히 가정에서 구입하는 별미김치의 양은 1.4㎏에서 2.2㎏으로 57%나 늘었다. 이는 별미김치가 배추김치보다 소비량은 적은데다 가정에서 직접 담그기에는 번거로워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별미김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돌산갓김치, 파김치, 총각김치, 섞박지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올반 별미김치는 신세계푸드의 종합식품연구소 올반LAB과 한식전문 셰프들이 연구를 통해 집에서 담가 먹는 김치의 맛을 구현해 냈다. 국내산 돌산 갓, 쪽파, 총각무 등 신선 농산물에 잘 말린 황태, 건다시마, 멸치를 우려 만든 특제 황태육수를 양념의 베이스로 사용해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또한 식이유황 성분이 마늘의 6배, 사포닌 함량이 인삼의 60배가 넘어 건강채소로 불리는 삼채(三彩)를 넣어 감칠 맛을 높였을 뿐 아니라 오랫동안 보관해도 아삭함이 유지되도록 했다. 보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총각김치, 파김치, 섞박지 등 3종은 1㎏ 소포장으로, 돌산갓김치는 700g 소포장 2개를 1세트로 구성했다. 전국 트레이더스 및 신세계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8900원부터 1만488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반 김치는 국내산 신선농산물, 황태육수, 삼채 등 좋은 재료로 만들고 가격은 합리적으로 선보여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며 "별미김치 출시로 8종의 올반 김치 라인업이 구성된 만큼 포장김치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2017-12-26 14:15:0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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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NS쇼핑, 건기식 판매 MOU 체결

오리온-NS쇼핑, 건기식 판매 MOU 체결 오리온은 NS쇼핑과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2일 NS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내년 상반기 국내 론칭을 앞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 'US 닥터스 클리니컬'의 NS홈쇼핑 및 온라인 채널 독점 유통·판매에 합의했다. 또한 양사가 함께 우수한 기능성 소재를 발굴, 상품화해 공동으로 육성하는 것에도 협의했다. 이 밖에도 오리온이 추진중인 간편대용식, 디저트 등 업무 협약 범위를 확대해나가며 NS 쇼핑이 보유한 식품 전문 유통망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올해 8월 미국 건기식 전문기업 로빈슨파마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건기식 시장에 진출한 오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건기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한편, 이미 탄탄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건기식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오리온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큰 수요가 기대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0년 2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US 닥터스클리니컬'은 북미 지역 연질캡슐 생산량 1위 기업인 로빈슨파마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되는 제품으로, 미국 내 전문의 40여명이 직접 개발한 브랜드다. 오리온은 30여개의 닥터스클리니컬 제품 중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효능을 갖춘 제품들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온은 기존 제과 사업에 건기식, 기능성 음료, 간편대용식, 디저트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오리온의 대표 브랜드인 초코파이情(정)을 프리미엄 디저트로 새롭게 해석, '초코파이 하우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기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미국 건기식 1위 기업인 로빈슨파마의 프리미엄 제품을 국내 1위 건기식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만큼, 시장에 보다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2-26 14:15:01 박인웅 기자
롯데그룹 내년 초 "조직안정"에 무게둔 정기임원인사 단행할 듯

롯데그룹 정기임원인사 내달 초 단행…"조직안정 중시" 롯데그룹이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는 내부 안정화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그 시기는 내년 1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2월 초 대규모 임원인사와 이후 조직개편이 이뤄졌던 터라 인사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사장)와 허수영 화학부문장(BU장·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다음달 초부터 주요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임원 인사를 한꺼번에 발표하지 않고 2~3일에 걸쳐 이사회를 열어 확정하는 단계를 거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법정 구속을 피하면서 급한 불을 끈 롯데의 정기 임원인사는 이달 말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사정으로 일주일가량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여느 재벌그룹과 달리 임원인사를 하루에 한꺼번에 발표하지 않고 2∼3일에 걸쳐 주요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확정하는 단계를 거친 뒤 발표한다. 당초 롯데는 신 회장 경영비리 사건 1심 선고가 끝난 직후인 26~27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 회장이 지난 21일 장인상을 당해 22일 1심 선고공판 직후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인사 일정도 다소 늦춰졌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현안 등을 챙긴 뒤 내년초 귀국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애초 신 회장의 1심 선고공판이 끝난 직후 임원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내년 초로 연기됐다"며 "임원들 인사 평가는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100명 이상이 임원으로 승진하고, 50대가 10개 계열사 대표에 오르는 등 비교적폭이 컸던 지난 2월 임원 인사와 달리 이번 인사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신설한 4개 사업부문(BU) 체제가 비교적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적이 부진하거나 3년 임기를 채운 계열사 대표 위주로 물갈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조직 안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임원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올초 4개 사업부문(BU)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롯데백화점·롯데물산·호텔롯데·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홈쇼핑 등 주요 계열사 10여곳의 대표이사를 대거 물갈이 했다. 이번에는 롯데푸드·코리아세븐·롯데슈퍼 등 비교적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왔거나 3년 임기를 채운 계열사 대표 위주로 교체설이 제기된다. 일각에선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와 허수영 화학BU장 등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점친다.롯데 경영비리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돼 거취가 불투명했던 황 사장과 허 사장은 지난 2월 승진자 명단에서 빠진바 있다. 하지만 1심 판결에서 황 사장이 무죄, 허 사장이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받은 만큼 부회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룹 자금통인 이봉철 롯데 재무혁신실장(부사장)의 사장 승진설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계열사간 순환출자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난제에도 롯데지주 출범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7-12-25 16:13:5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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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2018년 신년 첫 세일 돌입

AK플라자는 오는 1월2일부터 14일까지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신년 첫 세일 '헬로 2018'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핸드백과 구두, 주얼리, 남녀의류, 스포츠·아웃도어, 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신년맞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를 맞아 모바일게임 '애니팡 프렌즈'의 강아지 캐릭터 '황금망토블루'와 함께 제휴 마케팅을 펼친다. 행사 기간 AK멤버스 신규 회원 선착순 2018명에게 황금망토블루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멤버스 카드를 발급하고 AK플라자 모바일앱으로 그림 퍼즐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4명에게 애니팡 캐릭터 인형, 쿠션, 피크닉 매트 등 경품을 증정한다. 구로본점(14일), 수원AK타운점(5일), 분당점(2일,6일), 평택점(7일), 원주점(13일) 등 각 점별 지정된 날짜의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황금망토블루와 애니팡 캐릭터들이 각 점별 순회 퍼레이드와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AK플라자 모바일앱·웹사이트·SNS를 통해 '인공지능 채팅봇 운세보기'에 참여하면 점별 선착순 1000명에게 카페드마티네 커피 교환권(원주점은 킴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1월2일부터 7일까지 AK신한카드, AK KB국민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5~7% 상품권을 증정하고, 1월2일부터 14일까지 AK-IBK체크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시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점포별로 다양한 세일 행사도 펼쳐진다. 구로본점은 1월5일부터 11일까지 지하1층 이벤트 홀에서 '겨울 점퍼·잡화 대전'을 열고 겨울 의류 및 슈즈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7일까지는 '아동 스키의류 제안전'을 펼친다. 수원AK타운점은 7일까지 '생활용품 특별 기획전'을 연다. 분당점은 4일까지 5층 이벤트 홀에서 '윈터 싹쓰리 데이즈'를 열고 패션·의류·생활용품을 한정 수량 특가 판매한다. 이 외에도 평택점은 1월4일부터 10일까지 '여성 의류 새해 행복 상품전' 을 열고 겨울 패딩과 코트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고 원주점은 4일부터 10일까지 3층 이벤트 홀에서 'AK홀세일 스토어' 행사를 통해 겨울 아우터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2017-12-25 14:12: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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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3년…매출 1500억원 달성

이마트가 지난 2015년 제 2의 신토불이 운동을 표방하며 선보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도입 3년 만에 누계 매출 1500억원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2015년 3월 과일 2품목, 수산 2품목, 축산, 건해산, 채소, 유기농 각 1품목 등 총 8개 품목으로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올 들어 700억의 매출을 올리며 누계 매출 1500억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이 땅의 농부와 어부들이 생산한 좋은 국산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마트의 상생 프로젝트다. 출시 첫 해 38명의 파트너, 42개 품목, 256억의 매출로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지난해 기준 575억의 매출을 올리며 1년 사이에 2배가 넘는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와 함께한 파트너 수는 92명까지 늘어났으며 상품 수는 100개를 넘어섰다. 이마트측은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외형적인 성과만이 아닌 매출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의 상생을 일궈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40년째 오골계, 토종닭 외길인생을 살아온 김연수 파트너를 꼽을 수 있다. 김연수 파트너는 2015년 국산의 힘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돼 오골계 납품을 시작했다. 납품 첫 해 1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소매용으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오골계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지난해에는 복날을 겨냥해 오골계 삼계탕을 출시, 도합 4억6000만원의 연간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에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상품 구성에 무항생제 오골계, 백숙용·닭볶음탕용 토종닭을 추가하면서 12월까지 7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년 새 매출이 4배까지 증가한 셈이다. 현재 김연수 파트너가 생산하는 오골계 물량의 30% 가량은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연수 파트너가 이끄는 소래영농조합은 국내 오골계 연간 소비량 120만수 중 70만수를 취급할 정도로 성장했다. 또 2015년만 하더라도 계육 가공은 OEM을 맡겼지만 이제는 HACCP 인증을 받은 가공공장을 갖춰 가공, 발골 및 포장 등의 후처리 공정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소래영농조합은 오골계와 토종닭 등 종자개량에 대한 공로도 인정받아 GSP 종축사업단 참여업체로 선정돼 가축유전자원 시스템 등재 심의결과를 대기하고 있는 중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홍합을 생산하는 김병대 파트너는 홍합 양식을 시작한 아버지를 보고 자란 2세대 어부다. 김병대 파트너는 가업을 이은 만큼 홍합 양식에 대한 지식은 풍부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양식업자와의 차별화를 위해 어린 시절 살던 집터에 가공 공장을 설립했다. 홍합은 요리하기 전 껍데기에 붙은 이물질과 족사를 떼는 작업이 번거롭다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 홍합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출시 첫 해 8억6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액은 25억4000만원까지 증가했다. 올해에는 홍합의 상품화 방안을 고심하던 차에 냉동 자숙홍합, 홍합살, 홍합미역국 등을 신규로 개발해 영역을 확장하면서 누계매출 30억4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병대 파트너는 값싼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는 홍합을 요리의 메인 식재료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해 향후 추가적인 상품 발굴 이외에도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국산의 힘 홈페이지를 온라인 전문몰로 전환해 상품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국산의 힘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고객의 참여와 함께 매칭 그랜트 형태의 '국산의 힘 응원펀드'를 조성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연간 고객 적립실적에 따라 이마트가 재원을 기부, 우리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도입 3년 만에 매출 1500억을 돌파하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뿐 아니라 우수한 국산 농축수산물의 활로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국산의 힘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5 14:12:48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