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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2017 되돌아보기]⑥생리대 유해물질 논란

[유통업계 2017 되돌아보기]⑥생리대 유해물질 논란 올해도 유통업계에서는 화학물질 공포증 '케미포비아'가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이어 올해는 생리대에 유해물질이 있다는 논란이 증폭된 것이다.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지난 3월 여성환경연대는 강원대학교 연구팀(연구책임 김만구 환경융합학부 교수)과 공동으로 생리대 방출물질 실험을 진행한 결과 1회용 생리대 10종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방출됐다고 발표했다. 시민단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회용 생리대 중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가장 많이 검출된 생리대 제품은 깨끗한나라가 제조하고 유통하는 '릴리안'이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은 호흡기로 흡입되거나 피부에 접촉될 경우 신경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해진다. 당시 여성환경연대의 이같은 발표에 온라인을 통해 릴리안 사용자들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게시글이 잇따르면서 사태는 더 커졌다. 생리불순, 생리통 등의 부작용을 겪게 된 이유가 릴리안 생리대 때문이라는 여론이 형성된 것이다. 이후 1회용 생리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깨끗한나라 등 5개 생리대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행했다. 식약처는 생리대 성분의 유해성을 전반적으로 실험해 매달 7일간 하루에 7.5개씩 평생 사용해도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식약처의 면죄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민감하다. 식약처의 시험 결과도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이 이어지며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식약처 뭇매 소비자들이 식약처 결과에도 불신하자 정치계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 10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여성환경연대가 제기한 생리대 위해성 논란에 대해 식약처의 부실한 대응방식이 국민 불안을 키웠다고 질타했다. 국정감사를 통해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생리대 위해성 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생리대 용기나 포장에 모든 성분의 명칭을 기재하도록 하는 전성분 표시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모든 성분의 명칭을 용기나 포장에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내용의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10월 공포된 해당 개정안은 공포 기준 1년 뒤부터 시행된다. 또 생리대를 제조하는 상위 5개사는 개정 약사법 시행 전 자율적으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 성분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식약처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가 생리대 사용자 피해사례에 대해 공동역학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면생리대·생리컵 수요↑ 올해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은 여성소비자들에게 특히 민감한 이슈로 꼽힌다. 여성의 상징인 '생리'로 인한 질병은 향후 임신과 출산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이에 많은 소비자들이 면생리대, 생리컵 등 1회용 생리대보다 친환경적인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일례로 지난 9월 전국 이마트의 면생리대 판매량은 전년대비 3885.5%나 늘었다. 생리혈이 묻은 면 생리대를 손으로 직접 빨아야하는 등 많은 불편함이 있지만 유해물질로부터 벗어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식약처는 생리컵의 정식 수입을 허가했다. 이전까지 생리컵은 국내 유통이 허가되지 않았다. 생리컵을 사용하고 싶은 여성 소비자들은 해외직구 등을 통해 구입해서 사용해왔다. 식약처는 미국의 생리컵 제조사 '펨캡'의 생리컵 '페미사이클'에 대해 국내 시판을 허가했다. 페미사이클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1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국내 수입사는 여성용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기업 이지앤모어다. 현재 식약처는 국내에서 제조한 생리컵 1개 품목과 수입 제품인 2개 품목에 대해서도 심사를 진행 중이다.

2017-12-18 16:38: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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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제빵사 양대 노조 합의…"본사에 공동 대응할 것"

파리바게뜨 제빵사 양대 노조 합의…"본사에 공동 대응할 것" 둘로 나뉘었던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조가 합의 끝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계열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노총 회관 인근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결책을 논의했다. 문현군 한노총 중부지역 공공산업노조 위원장과 임영국 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사무처장이 각 노조를 대표해 참석했다. 또한 5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 해결 대책위원회'의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 등도 함께했다. 이날 대화는 오전 10시 30분께부터 1시간 이상 진행했으며 양대 노조는 본사와의 교섭창구 일원화 합의, 3자합작사 해피파트너즈 대안 무효화, 고용부의 제빵기사 소속 전환 동의서 철저한 조사 요구 등 3가지를 합의했다. 이남신 소장은 "고용노동부가 불법파견에 대해 시정지시를 했기 때문에 파리바게뜨 본사가 이행당사자로 책임져야 한다"며 "두 노조는 직접고용이 원칙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바게뜨 본사가 교섭 또는 노사 대화에 나서도록 두 노조가 공동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자 합작법인과 관련해 두 노조는 "3자 합작법인 '해피파트너즈'는 불법파견 당사자인 협력업체가 포함돼 있으므로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본사가 제빵사들로부터 3자 합작사에 대한 근로계약서를 받는 것이나 직접고용 포기 각서를 받는 것은 부당노동행위이므로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 노조는 파리바게뜨 본사에 공동 교섭 또는 노사 대화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낼것으로 알려졌다.

2017-12-18 16:37: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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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홈쇼핑에서 제일 많이 팔린 상품은?

올 한해 홈쇼핑에서는 패션과 화장품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홈쇼핑 5개사(GS샵·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CJ오쇼핑·NS홈쇼핑)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인기가 검증된 브랜드의 패션과 화장품이 강세를 보였다. GS샵에서는 프리미엄 탈모 샴푸인 '올뉴 티에스 샴푸'가 히트상품 1위에 올랐다. 올뉴 티에스 샴푸는 2016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히트상품 10위권에 진입한 후 2016년 연간 히트상품 3위, 2017년 상반기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하는 등 순위가 급상승했다. 스트레스로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20~30대 남성 고객의 수요를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홈쇼핑 주 고객층이 40~50대 여성이란 편견을 깨고 이 제품의 남성 고객 비중은 20%에 달한다. GS샵은 올뉴 티에스 샴푸에 이어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 SJ와니 패션의류 등을 가장 많이 판매했다. 명실상부한 홈쇼핑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히트상품 2위 자리를 지켰다. 또 GS샵이 단독으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SJ와니는 지난해 전체 4위에 이어 올해 3위를 차지했다. SJ와니는 2012년 론칭할 당시부터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인 손정완과 손잡은 브랜드로 큰 화제를 모았다. 출시 이후 TV홈쇼핑 디자이너 브랜드는 신진 디자이너 위주에서 정상급 디자이너 위주로 재편됐을 정도다. 현대홈쇼핑에서는 패션브랜드 '조이너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기존 중저가 패션브랜드에서 탈피해 올해 캐시미어, 양피 무스탕 등 고가의 의류를 신규로 출시, 그 결과 캐시미어 100% 니트가 약 15만 세트가 판매됐고 가죽 광택의 기모 코팅진도 두달만에 5만 세트가 팔려나갔다. 중저가 브랜드에서도 고급 소재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디자이너 정구호 브랜드로 알려진 J BY도 79만건의 주문수량을 올리며 2위를 차지했다.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64만건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자사 단독 패션 브랜드인 '아니베에프'가 1위를 차지했다. 아니베에프는 가성비가 높은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브랜드로 꼽힌다. 올해는 수작업으로 마감된 고급스러운 핸드메이드 코트 등을 다양하게 선보여 총55만2000 세트가 판매됐다. 롯데홈쇼핑의 2위 상품은 유일하게 히트상품 TOP10에 오른 리빙제품 '마마인하우스by박홍근'이다. 국내 최초 텍스타일 디자이너 박홍근 디자이너와 제휴한 롯데홈쇼핑 단독 침구 브랜드로 재구매율이 평균 20% 이상을 웃돌고 있다.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매회 방송마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총 53만5000세트가 판매됐다. 이어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다니엘 에스떼', '조르쥬 레쉬', 'LBL'이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 CJ오쇼핑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A.H.C가 2년 연속 TV홈쇼핑 주문량 1위에 올랐다. A.H.C는 얼굴에 바르는 아이크림이란 콘셉트로 현재 5차 리뉴얼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상품이다. A.H.C는 TV홈쇼핑에서 72만건, 모바일앱에서 35만7000건의 주문수량을 각각 기록했다. 식품 부문에서는 간편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NS홈쇼핑에서는 매년 상위권에 올랐던 '완도활전복'이 1위를 차지했다. 완도활전복은 높아지는 외식물가에 집에서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보양식품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상품이다. 올해 총 14만개의 주문수량을 기록했다.

2017-12-18 16:01: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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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미혼양육모 위한 기부금 전달식 진행

매일유업, 미혼양육모 위한 기부금 전달식 진행 매일유업이 연말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기부금 전달 및 봉사활동을 했다. 매일유업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미혼모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자오나 학교를 방문해 7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영유아용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지난 8일 미혼 양육모의 자립을 돕기 위해 개최한 '나눔자선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 외에도 관계사 제로투세븐의 영유아의류, 물티슈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보육 필수품 등을 함께 전달했다. 매일유업은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자오나학교 인근에 위치한 성가정입양원을 방문,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성탄 축하 파티를 열었다. 성가정입양원은 1% 국가지원금과 나머지는 개인후원금으로 유지되고 있는 유아 보육시설로, 신생아부터 5살 까지 아이들을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곳이다. 금번 뜻 깊은 행사에 봉사 동호회 '살림' 회원뿐만 아니라 매일다양성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해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아이들 한명 한명의 개월수와 성별을 고려해 준비한 맞춤 장난감 선물 외에도 매일유업과 관계사 제로투세븐의 협찬으로 유아간식 요미요미, 토미티피 젖병, 궁중비책 물티슈 등 시설에서 필요한 유아용품 을 선물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매일유업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사내 모임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매일유업 봉사동호회 '살림' 직원들 그리고 자오나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자오나학교 관계자는 "매일유업의 자선바자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과 아기들을 위해 이렇게 성금을 모아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시니 따뜻한 연말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지아 매일유업 상무는 "매일유업, 관계사, 입주사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한 기부금과 용품이 아동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그 동안 회사 차원에서 전개한 다양한 나눔경영 활동 외에도 사내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호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참여와 나눔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오나학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양육미혼모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교육과 양육 지원을 해주는 생활형 대안학교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0년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을 발족 후 매월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해 아기 돌보기와 천 기저귀, 아기옷 빨래, 청소 등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2017-12-18 16:01: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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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와우포럼' 개최…여성인재 육성 10년 중간점검

롯데, '와우포럼' 개최…여성인재 육성 10년 중간점검 롯데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롯데 와우(WOW)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 와우 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그룹의 여성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롯데가 2005년 이후 10여년간 진행한 정책들에 대한 중간 점검과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존중 받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하다는 '다양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평소 여성인재 육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롯데는 2012년 여성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을 비롯해 여성육아휴직 기간 2년까지 연장,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도입, 여성인재 채용 비율 40% 목표, 2020년까지 여성 간부 비중 30%로 확대 등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을 수립해 여성 고용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 롯데그룹 전 직원 중 여성인재가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 중 여성인재의 채용 비율 역시 매년 늘어 2005년 이전 5%에 불과하던 여성 신입사원 비율이 현재는 40%를 넘고 있다. 지난 와우 포럼에서 발표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남성의무육아휴직은 빠르게 정착되어 행사 당일 기준 1100여명의 남성직원이 사용해 전체 육아휴직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는 배우자가 출산한 남성 직원에게 1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동시에 첫 달 통상임금을 보존해주는 정책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직장 내 성평등 확립에 기여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여성인재육성 10년의 발자취를 대표하는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함께했다. 롯데호텔 L7 홍대 배현미 총지배인, 롯데백화점 부평점 한지연 점장, 롯데건설 이정민 팀장, 롯데케미칼 김수영 매니저 등 각 분야별 여성 리더들뿐만 아니라, 사내 커플로 결혼하여 남녀 똑같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롯데백화점 배주희 책임, 홍순혁 책임 부부, 롯데그룹 1000번째 남성육아휴직자 롯데 손해보험의 김영백 파트장과 롯데 어린이집 1회 졸업생으로 지금은 중학생이 된 고지운 학생과 어머니인 롯데호텔 서인영 사원 등이 참석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배현미 총지배인은 롯데호텔 최초 여성 총지배인으로 지난 2016년 1월 L7 명동에 부임하여 성공적 오픈을 마치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다시 한번 L7 홍대 프로젝트에서도 총지배인으로서 연말 오픈을 위해 뛰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평점장인 한지연 점장은 롯데의 미도파 인수시 편입한 후 상품기획자로 활동해 오다 2014년 여성으로 처음으로 아울렛 (대구율하점) 점장에 발령 받은 후 성과를 인정 받아 백화점 점장까지 승진했다. 이정민 팀장과 김수영 매니저는 각각 건설과 케미칼이라는 남성 중심의 업태로 대표되는 영역에서 엔지니어로서 유리천장을 뚫고 활약하고 있다. 사내 커플인 롯데백화점 배주희 책임과 홍순혁 책임 부부는 올해 8월 자녀를 출산해 바로 남편이 의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이어서 아내가 자동육아휴직을 사용하여 자녀를 돌본 경험을 소개했다. 롯데그룹의 1000번째 남성육아휴직자인 김영백 파트장은 "큰 아이 출산했을 때는 아내 곁에서 도와줄 수 없어 미안한 마음 이었는데, 이번에 육아휴직을 맘편히 사용하니 둘째 아이 때문에 소외될 수 있는 큰아이도 돌보고, 힘이 필요한 집안 일 등을 제가 하고 있어, 집사람이 너무 좋아한다. 앞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지게 될 것 같고, 이후 필요할 때 나머지 육아휴직 기간도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 포럼에 참석했으며 여성인재들을 격려하고, 여성인재육성 10년의 스토리를 대표하는 직원 가족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은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로 여성 친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올 수 있었다"며 "성별의 차별로 인한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롯데 내에서는 통용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8 15:30: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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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동반성장 브랜드 '즐거운 동행' 새 단장

CJ제일제당, 동반성장 브랜드 '즐거운 동행' 새 단장 CJ제일제당이 동반성장 브랜드인 '즐거운 동행을' 새 단장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4일 '즐거운 동행'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브랜드 메시지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BI는 문자로 구성된 기존 BI와는 달리 '동반성장'이라는 개념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맞잡은 두 손'을 이미지화 했다. 이는 즐거운 동행이 협력사, 중소식품기업, 농가와 고객 등을 위한 동반 성장 브랜드라는 점을 소비자에게 보다 쉽고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서다. 즐거운 동행을 설명하는 브랜드 메시지도 변경한다. 바뀐 메시지는 '즐거운 동행은 CJ제일제당과 중소기업, 지역농가, 고객이 함께하는 동반성장 브랜드입니다'다. 현재 브랜드 메시지인 '즐거운 동행은 CJ제일제당만의 ONLYONE적인 상생 브랜드입니다'에 비해 브랜드의 '동반성장' 개념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J제일제당은 이번 BI 변경으로 '즐거운 동행'의 매출 성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브랜드 새 단장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한편, 신제품 발굴을 통한 히트 상품 육성으로 즐거운 동행을 2020년까지 1000억원의 대형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즐거운 동행은 CJ제일제당이 2011년 업계 최초로 만든 동반성장 전문 브랜드로 올해 67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전국 각지의 우수 전통 특산물과 유망 식품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 농가를 함께 살린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신선촌, 애드팜 등 12개 중소 업체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영업, 마케팅 등 품질 및 판매향상을 위한 기술과 유통망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끌어올려 판매를 촉진해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제품을, 중소기업에는 매출 증대를 가져다 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 팀장은 "이번 브랜드 새 단장은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지역 농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은 CJ의 경영철학인 사업보국 이념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의 입장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18 15:29: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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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 고연산 제품 최대 37% 성장

싱글몰트, 고연산 제품 최대 37% 성장 싱글몰트위스키의 고연산 제품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개인의 만족과 경험을 중시하는 욜로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싱글몰트 고연산 위스키 소비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좋은 술을 기분 좋게 즐기고 싶은 가치 소비 심리가 고연산 위스키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확대되었다는 분석이다. 싱글몰트 고연산의 출고량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1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 유통된 싱글몰트 위스키 출고량은 총 7만6115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647상자)보다 약 7.7% 늘어났다. 이 가운데 고연산 제품인 21년산 위스키는 247상자가 팔리며 무려 37%의 신장률을 보였다. 18년산 위스키 역시 2932상자가 출고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7.8%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12년 산의 경우 압도적으로 많은 5만2351상자가 출고되면서 6.6% 성장을 기록했다. 대중적인 12년산 위스키가 판매량에선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지만, 고연산 위스키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신장률에서는 최대 2배 이상 앞선 것으로 풀이된다.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싱글몰트가 다른 사람을 위한 접대용 술이 아니라, 향과 풍미를 음미하며 스스로 즐기기 위한 술로 자리매김 하면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고연산 위스키의 인기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숙성과정을 거치는 위스키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희소성만큼 가치가 커지는 주종이기에 이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위스키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욜로 트렌드를 겨냥해 고연산은 물론 프리미엄을 앞세운 한정판 제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최근 연말을 맞아 나만의 특별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맥캘란은 스페셜 한정판인 '맥캘란 에디션 넘버쓰리'를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다른 위스키에서 일반적으로 시도하지 않는 오크통을 선택해, 독특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조향사 로자 도브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지금까지 싱글몰트 위스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놀랍고도 섬세한 아로마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드링턴코리아는 이번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맥캘란 아로마랩' 행사를 12월 한 달 간 마련했다.

2017-12-18 15:28: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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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을 아름답게"…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240억원 집행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아모레퍼시픽이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소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240억원을 집행,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자사의 사회공헌활동 실천 의지를 확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자연생태', '문화' 등 3대 핵심 활동 영역을 중심으로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캠페인,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이 있다. 또 그린사이클 캠페인, 라네즈 리필미 캠페인, 이니스프리 숲 캠페인 등 '자연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과의 공존에 노력해왔다. 이 외에도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문화'를 육성하고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설화문화전, 미쟝센 단편영화제,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연구사업, '여성과 문화' 학술연구지원 사업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와 약속을 담은 '20 by 20'를 발표했다.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여성의 건강을 위해 우선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암(유방·자궁) 예방 교육 및 검진 지원, 저소득층 여성 암 수술 지원, 여성 암 환자 사후 관리 지원 등을 통해 여성 암 사망률 감소 및 여성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약속 이행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의 법인이 있는 글로벌 지역으로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매년 최소 35억원을 집행, 4만9000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암 환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왔다. 핑크리본캠페인은 2001년부터 지난 16년간 약 56만명이 핑크런, 핑크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으며 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인 '핑크런'이 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핑크런은 지난 2001년부터 29만9000여명이 참가한 러닝 축제다. 총 32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조성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 고통을 겪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2016년까지 국내에서만 총 1만994명의 여성 암 환자 및 4033명의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2011년에는 중국, 2015년에는 베트남, 2017년에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으로 지역을 확대해 2017년까지 10년간 총 6개국 1만4065명의 여성 암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는 중국에서도 여성 건강의 의식을 높이기 위한 마라톤 행사를 개최했다. 핑크런을 글로벌화 한 행사로 3200명의 많은 시민이 여성 건강에 뜻을 함께 모았다. ◆여성의 경제력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부모 여성, 취약 계층 여성들의 취업 기반을 마련해 양성평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힘쓰고 가족과 사회 다층적 섹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의 활동에 매년 최소 35억원을 집행, 1000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한 창업 대출을 지원하고 창업주와 그 가족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보증금 포함)이 상환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상환 기간은 8년이며 상환금 및 이자는 또 다른 여성가장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된다. 또 뷰티풀 라이프는 아모레퍼시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한 기금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다문화, 북한 이탈 여성, 미혼모, 노인 여성, 시설 퇴소 청소년 등 전국 취약 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술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취업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뷰티풀 라이프 공모 사업은 총 7억원 규모로 17개의 기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단체는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7월부터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8월 UN의 SDGs(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EWEC(Every Woman Every Child·UN의 여성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무브먼트) '에 동참하는 기업으로 선정, 사회 공헌 약속 이행에 더 큰 힘과 지지를 받게 됐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대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매년 최소 70억 원, 5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7-12-18 14:43: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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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장난감 판매량 및 객단가 12월이 최다

연중 장난감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마켓 G마켓은 지난해 장난감의 월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2월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12월은 어린이 날이 있는 5월 보다 75% 가량 판매량이 많았다. 장난감 월별 판매 비중도 12월이 14%로 연중 가장 높았다. 어린이날을 앞둔 4월이 10%로 뒤를 이었다. 5월은 8%를 차지하며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가장 비싼 장난감을 구입하는 시기 역시 12월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별 장난감 판매 건수에 따른 평균 구매 금액(객단가)를 살펴본 결과 12월 장난감 구매 단가는 연 평균 보다 10% 가량 높았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비해서도 7% 가량 높았다. 한편 12월 인기 장난감으로는 '캐릭터·패션 인형'이 전체 판매량의 23%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다. 이 외에 '작동완구'(21%), '국내브랜드 완구'(21%)가 뒤를 이었다. '캐릭터 완구'와 '봉제인형', '프라모델·모형조립'이 각각 18%를 차지하며 인기장난감으로 꼽혔다. 백민석 G마켓 마트 실장은 "산타의 선물을 오매불망으로 기다리는 아이들의 동심을 생각해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이 어린이날 보다 크리스마스에 좀더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며 "선물 품목도 어른들이 선호하는 교구류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작놀이나 작동완구 등이 더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2017-12-18 14:43:03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