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尹 정부 경제 성장 목표는 '민간 주도' …110대 국정과제 발표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 110대 국정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국정 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에 맞춰 설정된 주요 과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임기 5년간 실천하는 것으로, 핵심은 '상식 회복, 민간 주도의 역동적 경제 성장' 등으로 꼽을 수 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발표한 국정과제 6대 추진 방향에는 주요 실천 과제도 담겼다. 추진 방향에 맞춰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개 국정 과제, 521개 실천 과제를 담아낸 것이다. 인수위는 이번 국정 목표에 정치·행정, 경제, 사회, 외교·안보 등 4대 기본 부문에 '미래'와 '지방시대'가 추가된 점도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미래 지향성, 한국이 재도약하는 선결 조건인 '지역 불균형 해소' 의지가 담긴 것이라는 게 인수위 설명이다. 인수위가 밝힌 국정과제 6대 추진 방향은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이다. 먼저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라는 추진 방향에는 ▲상식·공정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 ▲국민 눈높이에서 부동산 정책 바로 잡기 ▲소통하는 대통령, 일 잘하는 정부 등의 국민에게 하는 약속 세 가지가 담겼다. 여기에 국정과제 15개가 포함된다.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라는 추진 방향에는 ▲경제 체질 선진화를 통한 혁신 성장 디딤돌 마련 ▲핵심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재도약 견인 ▲경제 중심에 중소벤처기업에 서는 나라 ▲혁신 금융시스템 마련 ▲하늘·땅·바다 잇는 성장 인프라 구축 등 다섯 가지 약속과 26개 국정 과제가 담겼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할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추진 방향에는 ▲필요한 국민에 더 두터운 지원 ▲노동 가치 존중 사회 ▲문화공영으로 행복한 국민, 품격있는 대한민국 ▲국민 안전·건강 최우선 관리 ▲살고 싶은 농산어촌 등 다섯 가지 약속과 32개 국정 과제를 담았다.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라는 추진 방향에는 ▲과학기술 선도 도약 발판 ▲창의적 교육에 따른 미래 인재 양성 ▲탄소중립 실현 ▲청년의 꿈 응원하는 희망 사다리 구축 등 네 가지 약속을 담았다. 여기에는 19개 국정 과제도 담겼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할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추진 방향은 ▲남북관계 정상화 및 평화의 한반도 구축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 및 지구촌 번영 기여 ▲과학기술 강군 육성 및 보훈 강화 등 국민에게 하는 세 가지 약속과 18개의 국정 과제가 담겼다. 한편 인수위는 이 같은 국정 과제를 윤석열 정부 임기 동안 달성하기 위해 총 209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나름대로 계산해보면 1년에 40조원 정도 소요하는 것"이라며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안 위원장은 "우리나라 예산 600조원 중에서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예산 300조원, 인건비 100조원, 나머지 200조원은 어느 정도 용도 변경 가능하다"며 "이 가운데 10% 정도를 구조조정해서 (재원을 마련하면) 20조원, 나라 경제 발전으로 최소 1년에 세수 20조원 정도 조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22-05-03 14:02:27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포스트코로나 준비 완료!" 신규 노선 운항과 신형 항공기 추가

인천발 5개 노선, 부산발 3개 노선 신규 취항 및 재운항 확정 에어부산 A321 항공기/에어부산 정부의 잇따른 방역 완화 조치로 항공업계에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에어부산이 신규노선 개척, 신형 항공기 도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인천공항에서 5개 국제선(나리타·오사카·나트랑·코타키나발루·괌)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5월 인천-나리타(25일), 인천-오사카(27일) 노선의 운항을 시작으로 6월에는 인천~나트랑,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괌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인천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도권 시장에서의 노선망이 적어 점유율이 낮았지만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시장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재편되는 상황이 오히려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적기라는 것이 에어부산 측의 판단이다. 김해공항 운항노선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31일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6월과 7월에는 부산~다낭, 부산~세부 노선 재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부산~칭다오, 부산~사이판, 부산~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총 6개 노선의 운항이 확정된 셈이다. 에어부산은 방역당국 및 국토부에서 추가 운항 노선 허가가 나오는 대로 부산발 하늘길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에어부산은 이미 국토부로부터 일본, 동남아, 중화권 등 39개의 국제선 정기편 노선 허가를 받아 운항 허가가 나면 적기에 운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계획대로 김해, 인천 두 곳에서 국제선이 속속 재개·증편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편되는 항공업계에서 에어부산이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신규 항공기 도입과 기존 항공기 반납을 통해 쾌적한 기내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연내 최신형 항공기인 A321neo 2대를 추가 도입하고, 일부 항공기의 반납을 진행한다. 현재도 에어부산은 20년이 넘은 경년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선제적인 반납을 통해 전체 항공기의 평균 기령을 낮춰 쾌적한 기내 환경 조성을 통해 승객들이 편안한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일부 해외 지점도 재개설 준비를 하는 등 회사 내 모든 분야에서 포스트 코로나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5-03 14:01:5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토요타, 자동차 기술대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T-TEP' 개최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자동차 기술대학 학생들에 토요타 기술력을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4월 29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자동차 기술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인 '2022 T-TEP'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T-TEP(Toyota-Technical Experience Program)'은 자동차 산업 분야의 인재육성을 위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2020년 서영대학교와 대림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등 국내 7개 자동차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을 이어왔다. 올해에는 서정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각 캠퍼스에서 이론교육 및 실습강좌로 열린다. ▲사회 초년생이 알아야 할 소통과 비즈니스 매너 ▲'개선', '현지현물', '도전', '존중', '팀워크'로 구성된 토요타의 다섯가지 근본가치인 '토요타 웨이(TOYOTA WAY)' ▲'TEAM GP'를 통한 토요타·렉서스의 전동화 기술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특히 ▲TEAM GP(Toyota Education And Management Global Program)는 T-TEP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타 본사의 글로벌 교육과정이다. 교육생들이 딜러 현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 딜러 지점의 특성에 맞게 진행되는 테크니션 특화교육이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자동으로 토요타 본사가 공인하는 인증 테크니션(Certified Technician) 자격을 준다. 한국토요타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 토요타와 렉서스의 전동화 차량과 함께 학생의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자동차 분야의 인재육성에 박차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3 13:55:5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윤 정부 110대 국정과제'…소상공인·中企벤처 분야는?

소상공인위한 '온전한 손실보상' 110대 과제 중 '1순위' 中企 정책, 민간주도 재설계…지원→성과창출형 전환 새 동반성장 모델 확산하고,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도 안철수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인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분야는 ▲온전한 손실보상 ▲중소기업 정책 민간주도 재설계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 확산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 1호 공약이었던 '온전한 손실보상'은 110대 국정과제 중에서도 '제1 과제'에 올랐다. 인수위는 코로나19 방역조치 기간 중 발생한 소상공인 손실에 대해 데이터 기반으로 온전한 손실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담보·보증대출, 부실 우려 채권까지 종합적이고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긴급구제식 채무조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을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동시에 노란우산공제 및 고용보험 지원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인수위가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에 따르면 윤 정부가 출범하고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피해지원금과 손실보상금 등을 소기업, 소상공인에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조만간 뚜껑이 열릴 실제 지급 금액은 당선인이 대선때 약속한 '50조원+α'가 아닌 이보다 훨씬 적은 '33조1000억원+α'가 될 것으로 보여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는 '지원' 중심의 중소기업 정책을 기업의 혁신성장에 집중하는 성과창출형 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업종 및 사후관리 요건 완화 등 기업승계 제도 합리적 개선 ▲중견기업 진입 유예기간 확대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제조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미래형 선도 스마트공장 추가 보급 ▲중소기업 전용 R&D 대폭 확대 ▲민간기업과 SW·데이터 등 디지털 인력 10만명 양성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구축 ▲중소기업 생산성 특별법 제정 등의 내용이 두루 담겨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1단계 이상 공장을 2021년 23% 수준에서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소 제조업 매출액 대비 R&D 비중을 1.9%(2020년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현재 2262곳인 '수출 1000만 달러' 달성 중소기업도 2400곳으로 늘린다. 이노비즈, 벤처 등 비수도권에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 비율도 지난해 41%에서 향후 45%까지 확대한다. 불공정거래·기술탈취를 근절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도 확산한다. 불공정거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위탁 분쟁조정협의회 권한과 조정안의 효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상생협력법 개정도 추진한다. 기술탈취 근절과 피해기업 보호를 위해 피해기업의 입증지원 강화, 손해액 산정 현실화 방안을 마련한다. 기술보호 정책보험 보장범위도 확대한다. 신 동반성장도 추진한다.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모델을 발굴, 확산하고 성과공유제도 확대한다. 상생결제도 더욱 활성화한다. 예비 창업부터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벤처 생태계 조성에도 힘쓴다. 창업중심대학 확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신설, 팁스(TIPS) 프로그램 확대, 인수합병(M&A) 투자 제한 완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가동, 규제자유특구 2.0 도입, 사업전환체계 선진화 등 재도전 환경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인수위는 "2027년까지 모태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해 '세계 3대 벤처 강국'을 달성하고 규제자유특구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 5000명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도 제고할 것"이라며 "5년간 사업전환 1200개사, 재창업자 6000명 등 재도약 성공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2-05-03 13:54:53 김승호 기자
[기자수첩] 커피는 머그잔에?…현장에서는 여전히 일회용컵 사용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적으로 허용했던 카페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규제가 다시 시작됐다. 하지만 바뀐 제도가 정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카페에서는 버젓이 일회용 플라스틱 잔에 음료를 담아줬고, 이용자도 의구심없이 일회용잔을 사용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8월부터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등의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환경부는 지난 1일부터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재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 플라스틱 등 폐기물이 급증한 탓이다. 실제로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폐기물 발생량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과 대비해 종이류 25%, 플라스틱류 19%, 발포수지류 14%, 비닐류 9%로 각각 증가했다. 원래대로면 카페 내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할 경우 업주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단속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만 이뤄질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바뀐 제도를 비교적 잘 지키고 있지만, 개인 카페는 상황이 다르다. 인천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 씨는 "환경보호 취지에서 지난 1일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기로 한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일회용 플라스틱잔을 고집하는 고객들이 많고 바쁜 시간에 고객과 실랑이 하고 싶지 않아 일회용잔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감염을 이유로 플라스틱잔을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응해야할 지 고민이다"라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해제로 매장 내 고객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거부하려니 매출 걱정이 앞설 것이고, 또 머그잔 이용량이 늘면 설거지거리도 증가해 일손이 부족하게 될 터. 이에 계도기간 동안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매장도 많다. 환경부는 오는 6월부터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며, 11월에는 매장 내 일회용컵과 플라스틱 빨대가 전면 사용 금지 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일회용컵에 담긴 음료를 구매할 때 재활용 라벨이 붙은 컵을 이용해야 한다. 이때 300원을 보증금으로 내게 되는데 추후에 컵을 반납하면서 돌려받게 된다. 현장의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계도기간이 정해져있지 않을 뿐더러, 지금처럼 단속을 하지 이상 설거지 인력을 추가 고용할 점주는 몇이나 될까. '환경'을 우선시하고,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법으로 정했다면, 빠르게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단속도 필요하지 않을까.

2022-05-03 13:54: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불공정 논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21일 만인 3일 자진 사퇴했다. 새 정부 장관 후보자 중 첫 낙마 사례다. /손진영 기자 법인카드 부당 사용 논란, 자녀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수령 등 각종 의혹을 받던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21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새 정부 장관 후보자 중 첫 낙마 사례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이 설치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입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겠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오늘 사회부총리 겸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국민께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 주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 없다. 윤 정부의 성공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거취 표명을 마친 후 김 후보자는 "제가 마지막 품격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질의응답 요구를 받지 않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김 후보자는 교육부를 통해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가족의 미래까지 낱낱이 매도당할 수 있다는 염려가 있었다"며 "사랑하는 제자들까지 청문증언대에 불러내는 가혹함을 없애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지명을 받은 김 후보자는 이후 한국외대 총장 시절 학생에게 했던 언행을 비롯해 자신이 풀브라이트 동문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온 가족이 수천만원대 장학금을 받은 것 등 행적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었다. 또한, 한국 외대 총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19년 교육부 감사에서 회계부정과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등이 적발돼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후보자가 풀브라이트 동문회장(2012~2015년) 등을 맡았던 시기 딸과 아들이 수천만원대 장학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와 그의 배우자도 각각 1996년과 2004년 재단 혜택을 받았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이고 절차와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발됐었다"며 부인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지난 2일에는 1999년 제자가 한국외대 행정대학원에 낸 박사학위 논문과 1년6개월 뒤 정책학회보에 후보자 본인이 낸 논문의 내용 일부가 같은 것으로 확인되며 '논문을 짜깁기' 등 연구 윤리 위반 논란이 일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두 논문의 표절 검사 결과 문장과 문서의 유사도가 4%에 그쳤다며 연구 부정 의혹을 부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3 13:49:5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윤호영 카뱅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 제휴 검토중"

운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가상화폐 거래소와 제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가상자산 거래소와 관련해 여수신 상품 개발과 운영을 해오면서 자금세탁·보안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고객들이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의 하나로 투자하고 주요 자산으로 여기는 만큼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여수신 상품 개발과 운영을 해오면서 자금세탁, 보안,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 다양한 역량과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며 "카뱅 자체 상품이 아니어도 제휴를 통해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경험하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 개인사업자 대출과 수신 상품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4분기부터 개인사업자 수신과 대출 상품을 출시해 기업대출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자금과 사업자금을 구분해 관리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을 준비하고 있고 지점방문이 쉽지 않은 개인사업자를 위해 100% 비대면으로 서비스의 완결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1분기 순이익이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4억1400만원으로 63.8% 늘었으며 매출액은 3384억3900만원으로 5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다. 순이자마진(NIM)은 2.22%로 지난해 4분기(2.13%)보다 상승했다. 신용대출에서 중신용자 대출의 이자 구성비가 늘어나면서 NIM이 증가했다. 현재 상품별 대출금리는 전월세는 2%대 중반, 고신용은 4%대, 중저신용은 6~7% 수준으로 1분기 기준 중신용자 대출 비중은 약 20% 수준이다. 1분기 말 기준 카뱅 고객은 1861만명으로 1분기 동안 62만명의 고객이 새롭게 유입됐다.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1분기 동안 2269억원 늘면서 2조691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은 1분기 말 기준으로 1100억원을 돌파했다. 1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33조414억원이며 이 가운데 저원가성 예금(세이프박스 포함) 비중이 59.7% 수준이다. 여신 잔액은 25조9651억원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03 13:45:1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시유재산 실태조사 나선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2022년 시유재산 정기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시유재산 정기 실태조사를 벌여 재산 변동사항을 정비하고 대장을 현행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제44조와 동법 시행령 제49조에 따른 것이다. 관련 법에 의해 재산관리관은 매년 소관 공유재산의 실태를 조사해 재산관리 및 변동사항을 기록·유지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조사 대상은 토지 5만8044필지(106.20km²·재산가액 151조4327억1946만원), 건물 6만3109호(12.3km²·재산가액 10조7363억787만), 기타 재산 3798만2800건 등 시유재산 전체다. 기타 재산에는 입목죽 5만4203수, 공작물 6만765건, 기계기구 274건, 선박 50척, 항공기 4대, 무체재산 1097건, 유가증권 3786만5116주 등이 포함된다. 금번 조사에서 시는 ▲시유재산의 관리 상태 ▲사용·대부료 납부 내역 및 체납 여부 ▲불법 무단사용 여부, 전대 또는 권리처분 여부 ▲허가 또는 계약의 목적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 ▲원상 변경, 무허가 건물 등 영구시설물 설치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4단계로 구분해 전수조사한다. 1단계에서 시는 재산현황을 조사하고, 현장조사 대상을 결정한다. 공유재산시스템에서 각 재산관리관의 현재 재산정보를 파악하고, 해당 정보와 공부(토지 및 건축물대장, 등기사항증명서)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변동됐거나 일치하지 않는 사항은 현황에 맞게 수정한 뒤 보고(지목, 면적, 소유자, 합병, 분할)한다. 재산관리관은 사용수익허가 및 대부계약 기간·금액 등을 공유재산시스템에 입력한다. 신규 취득 재산은 권리보전 조치하고, 전산망에 등재되지 않은 재산은 공유재산관리시스템에 올린다. 2단계로 시는 무단점유 우려가 있는 미활용·저활용 재산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우선 시는 시유재산이 불법으로 무단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사용허가를 내줬거나 대부한 경우 시유재산을 전대(재임대)했는지, 목적 외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3단계에서 시는 무단점유, 유휴재산, 전대·목적 외 사용 등이 의심되는 재산을 정밀 보완 조사한다. 토지나 건물의 경계가 불명확하면 지적현황 측량 등을 통한 재산 검증에 들어간다. 4단계로 시는 후속조치 및 결과 보고 작업을 한다. 시유재산을 무단 점유한 경우 변상금 부과 처분을 하고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다. 시유재산 관리 적정화를 위한 지목변경, 토지이동, 용도폐지 등 행정조치도 실시한다. 시는 내달 8일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공유재산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대비 직무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후 7~9월에는 점검조를 편성해 현장 방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03 13:44:4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최선목 광고주협회장 "메트로는 삶의 질 높이는 사회공헌 매체"

최선목 한국광고주협회 회장은 "메트로신문은 2002년 창간 이래 시민의 출근길을 지키며, 무료신문으로서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에 힘써왔다는 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공헌적 매체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시호텔에서 열린 '메트로신문 창간 20주년 기념 감사조찬 및 작은 음악회' 축사에서 "지난 2018년에는 메트로경제를 창간해 외연을 넓힌 이후 꾸준히 양질의 경제 기사를 내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메트로미디어의 가장 큰 변화와 혁신의 시기로 지난 2015년 10월 이장규 대표이사의 '뉴 메트로 선언'을 꼽았다. 그는 "메트로신문은 최근 개정 노조법의 문제점과 보완의 필요성을 다루며,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우리 사회의 공리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시장 경제의 발전과 자유로운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순우 메트로미디어 언론윤리실천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의 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기업이 존재하지 않고는 나라가 존재할 수 없다"며 "기업을 잘 이끌어가고 기업이 아프지 않도록 하는 데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성장의 키를 쥐고 있는 기업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애정이 필요하다"면서 "이른 시간 메트로신문 창간 20주년 행사에 참석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많은 외빈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메트로미디어는 언론윤리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근 '언론윤리실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순우 위원장을 선임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2-05-03 13:38:01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위안화 약세에 복잡해진 셈법…득 vs 실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급락하면서 득실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보통 통화 가치가 낮아지면 수출이 늘면서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이번엔 대내외 환경이 불리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안그래도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는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더 부각될 수 밖에 없고,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자금 유출 우려는 현실화되고 있다. 불안감이 커지면서 한국의 원화, 대만 달러 등 주변국들의 통화에도 약세 압력이 번졌다. 3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당 위안화의 가치는 4월 한 달간 3.8%나 하락했다. 역외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더 가팔랐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작년 7월 7위안대에서 6위안대로 진입한 이후 강세를 이어왔다. 3월 초에는 6.3원 안팎의 초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6.6원대로 다시 치솟았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위안화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얘기다. 이유는 복합적이다. 먼저 미국의 금리 인상 본격화다. 중국의 경기 둔화까지 맞물리면서 채권 시장에서는 미·중 간 국채금리 차이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역전됐고,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는 도화선이 됐다. 이미 주식과 채권 등 금융시장에서는 자금 유출이 시작됐지만 미국에 대응해 금리를 올릴 여건도 안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상하이 등 대도시들이 줄줄이 봉쇄됐고, 실물지표는 급격히 악화됐다. 경기만 놓고 보자면 오히려 금리 인하를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6일 외화 예금지준율을 9%에서 8%로 100bp(1bp=0.01%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변동폭은 다소 줄였지만 위안화 절하 추세 자체는 막지 못했다. 위안화 약세가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의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통화 가치 절하에 따른 수출 증대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수출 기업들의 이익이 느는 것은 물론 벌어들인 외화는 통화 공급을 확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FT중문망은 칼럼을 통해 "현지 통화 약세가 양날의 칼인 일본과 달리 중국 기업들은 양방향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수입 가격이 내수를 저해하는 수준 이상으로 오르면 중국 기업들은 스마트폰부터 자동차까지 자체 대체품을 만들어 내수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위안화 평가절하가 경제 불균형을 심화시킬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베이징대학교 마이클 페티스 교수는 "중국과 같은 흑자국은 적자국과 달리 통화약세가 투자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위안화 약세는 분명 수출을 늘리겠지만 가계 소득의 실질 가치를 감소시켜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년보다 더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수요 부진으로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로 전가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입물가가 상승한다면 기업들의 수익성 역시 더 악화될 수 있다.

2022-05-03 13:37:1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1기 신도시 공약과 현실사이

차기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데다 규제 완화가 자칫 집값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규제 완화냐 유지냐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특히 인수위는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 완화 방침을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를 '중장기 국정 과제로 다루겠다'고 했다가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다시 말을 바꾸는 등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집값 상승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기 신도시 주민들 사이에선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수시로 말 바꾸기 하는 새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는 것. 실제 1기 신도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거짓 공약이었다." "지금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입발린 말만 하고 뒤통수 때릴 게 뻔하다." "주거 환경이 열악해 재건축을 하겠다는 건데 왜 규제를 풀어주지 않는 거냐." 등의 게시글이 잇따랐다. 여론이 악화되자 새 정부는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일 경기 고양 GTX-A 공사 현장을 방문한 뒤 주민들과 만나 "1기 신도시의 종합적인 도시 재정비 문제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같은날 인사청문회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특별법을 만들어 즉시 특별법과 함께 마스터플랜 작성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언제 또다시 말을 바꿀지 모른다는 점이다. 공약은 공약일 뿐이라면서 말이다. 이는 신뢰를 저버리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 여건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들은 준공된 지 30년 가까이 됐다.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층간소음, 녹물, 주차난 등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새 정부는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주거권을 보장해야 한다.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책무다. 헌법엔 "국가는 주택개발정책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집값 상승을 막을 수 있는 건 공급확대가 유일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즉, 단기적 집값 자극 우려로 인해 규제를 가하는 건 미래를 내다보지 않는 정책이다. 윤석열정부가 이런 점을 숙지하고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길 바란다.

2022-05-03 13:36:32 양희문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 반발 속 형사소송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박병석 "최고 수준의 합의"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두번째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가결된 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다루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이 표결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회가 3일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일환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했다.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이어 이날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중대범죄수사처 신설을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까지 처리되면서 민주당의 검찰개혁 드라이브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재석 174석 중 찬성 164명, 반대 3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 검찰청법 개정안에 찬성했던 정의당 의원 6명이 이번엔 기권했다.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은 재석 177인 중 찬성 173인 반대 2인 기권 2인으로 통과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 내내 표결에 참여하지 않으며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소리를 지르고 항의했다. 하지만 국회법에 따라 지난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가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종결됐기 때문에 표결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번 개정안은 검찰권의 수사권을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에는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사건의 경우 동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 검찰의 '별건 수사'를 제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표결하려 하자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으나, 박 의장은 표결을 마치고 송 의원에게 의사진행발언권을 부여했다. 송 의원은 "거대정당인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참담하고 안타깝다"며 "만약 오늘 검수완박 악법이 국회를 통과해 통상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국무회의에서 공포안이 의결된다면 오늘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유례없는 입법 독재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표결을 마친 후 "형사사법체계 개혁이 진일보한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이번 논의 과정에서 많은 쟁점과 격렬한 주장이 있었다. 사개특위에서 깊은 논의를 통해 충실하게 보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번 개혁안은 큰 틀에서 이른바 '의장 중재안'을 기초로 했다. 중재안은 여야 대표 그리고 관련 위원들의 장시간 논의를 통해서 도출한 사실상의 여야 합의안이다. 이번 합의는 정치권이 합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합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법안 처리) 과정에서 국민들이 비판하고 싫어했던 여야의 충돌이 있었다.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제 여야가 진정으로 국익과 국민을 위하여 민생을 위하여 마음을 가다듬고 새롭게 협치의 정신을 발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개혁의 당사자인 검찰은 본회의 표결 결과에 반발했다. 대검찰청은 3일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시민단체, 학계, 법조계 대다수가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하고 있음에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하여 대검과 일선 고·지검장들은 일치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2-05-03 13:29:4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폴리텍, 55명 교수 채용 "신산업 융합 인재 양성"

한국폴리텍대학. 사진=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이 메타버스, 이차전지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교수 55명을 채용한다. 3일 폴리텍에 따르면 이번 채용 분야는 AI+X(인공지능 융·복합), 메타버스, 이차 전지 등 19명을 비롯해 반도체 설계·공정, 바이오 등 총 14개 계열이다. 채용 일정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원서접수 후 1차 서류심사(5월 27~31일)와 2차 역량심사(6월 15~17일), 3차 면접심사(6월 29일~7월 8일)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7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 폴리텍은 전형별 심사위원으로 학계와 교육훈련계, 산업계 등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계열별 적합 인재를 초빙하고 있다. 현재 전국 8개 대학 35개 캠퍼스와 인재원, 융합기술교육원, 신기술교육원 등을 운영 중이다.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은 "이번 교원 수급은 4차 산업시대 산업구조 재편과 기술 변화에 따른 교육훈련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 직업교육기관의 일원이란 사명감으로 국민에게 일자리 기회를 열어 줄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5-03 13:28:42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티르티르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 출시 3개월 만에 100억 매출"

티르티르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 광고 이미지. /티르티르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의 신제품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가 출시 3개월여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생방송 전인 CJ온스타일 미리 주문에서 2시간 반만에 준비된 수량과 추가 물량까지 완판되었고 론칭 방송에서는 시작한 지 5분 만에 완판을 기록해 CJ온스타일 화장품 방송 사상 최단시간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긴급 편성된 2차 홈쇼핑에서 미리 주문으로 10만개 수량이 풀리자마자 매진되었고 본방송에서도 33분 만에 수량이 모두 소진돼 CJ온스타일 화장품 방송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 2회 방송으로 26만개가 판매됐다. 홈쇼핑 만으로 출시 1개월 여만에 매출 58억을 달성했다.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일본 4대 오픈마켓 중 하나인 일본 큐텐에서 론칭하자마자 뷰티 전체 1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 이후 GS SHOP 론칭 방송과 5, 6차 방송까지 완판, 올리브영 온라인몰 론칭 당일 스킨케어 카테고리 4위 랭크까지 국내외를 넘나드는 인기로 지난달 기준 100억 매출을 달성했다.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다양한 사이즈의 9가지 콜라겐이 함유되어 피부 코어의 힘을 탄탄하게 세워주며, 쫀쫀한 생크림 미세 거품이 피부 각질을 정돈한다. 탄력과 물광케어까지 한 번에 해주는 올인원 스킨케어 제품이다. 씻어낼 필요 없는 노워시 타입인 점과 탄성있는 조밀한 거품이 피부 위에 물광 막을 형성해 10시간 동안 9중 리프팅 효과에 도움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생크림 필, 콜라겐 관리, 모델링 팩 효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홈 에스테틱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100억 매출 돌파와 함께 티르티르의 대표 제품으로 등극한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자사몰과 쇼룸을 비롯하여 CJ온스타일, GS Shop 등 홈쇼핑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앞으로 판매 채널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3 13:27:10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창간20주년기념 감사조찬 및 작은 음악회] 이장규 대표, "H·B·C·P가 메트로의 최대 강점"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메트로 창간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 및 앞으로의 비젼 설명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는 3일 메트로 창간 20주년을 축하하며 조직의 강점이 H(Human Resorce·인적 자원)·B(Brand·브랜드 파워)·C(Channel·채널)·P(Passion·열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메트로신문 창간20주년기념 감사조찬 및 작은 음악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에게 메트로의 비전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메트로·메트로경제를 만들어나가는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신문협회에 재가입해서 회장·부회장단으로 활동하고 있은 만큼 미디어 업계에서 평판이 좋아졌다"며 "편집국·광고국·경영지원실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팀워크도 좋은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메트로·메트로경제의 브랜드 가치를 얼마나 높일 수 있을 것인지에 집중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의 균형이 잘 잡혀있는 매체라는 것도 조직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오늘의 메트로를 만든 것은 열정"이라며 "신문을 통해 뉴스를 종합적으로 보는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세상을 떠난 '굴지의 기업인'인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과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을 소개하며 조직 운영 비전을 밝혔다. 그는 "이건희 전 회장께서 생전에 모든 사업은 업(業)의 본질, 즉 비즈니스의 본질과 특성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미디어업의 본질은 네트워크다. 관계의 중심에 있는 언론은 롱런이 가능하고 기업과 독자와 윈-윈 관계를 만드는 것이 메트로의 목표"라고 했다. 또한 구본무 전 회장의 경영철학인 'LG웨이'를 소개하며 "LG가 LG웨이로 큰 흐름을 이뤘듯이 저희 메트로도 '메트로 웨이'를 가고 싶은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2022-05-03 13:26:39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한섬 마인, 쿠션·립밤·립스틱 등 '비건 화장품' 선보인다

한섬 마인의 비건 화장품 립 제품군.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자사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마인의 '비건 화장품'을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마인의 '비건 화장품'은 쿠션 '마인 플로리스 쿠션 알로드로즈', 립밤 '마인 레브르 듀 글라쎄', 매트 립스틱 '마인 레브르 듀 마뜨' 등 3종으로 다마스크 장미, 카렌둘라꽃(금잔화) 등 꽃 추출물을 사용해 보습 효과와 피부 진정 효과 등을 높인게 특징이다. 마인의 '비건 화장품'은 전 제품 모두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것은 물론, FSC 산림보호 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하고 친환경 콩기름 인쇄를 적용해 프랑스의 비건 인증 전문기관 EVE(Expertise Vegan Europe)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피부자극테스트를 통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저자극 제품으로 판정받았다. 판매 가격은 쿠션은 5만2000원, 립밤과 매트 립스틱은 각각 3만2000원이며, 3일부터 백화점 등 마인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을 통해 판매된다. 한섬 관계자는 "평소 마인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이 손쉽게 화장과 패션이 조화로운 스타일링을 하면서 피부 자극도 줄일 수 있도록 비건 화장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의 콘셉트와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3 13:21:36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