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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이형철 회장, 국제해사기구 등 방문

한국선급(이하 KR) 이형철 회장은 국제선급연합회 특별 이사회(IACS Extraordinary Council) 참석 차 영국 런던을 찾아 다양한 국제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방문 기간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예방했으며, IMO 주요 논의사항과 KR의 주요 성과 및 발전 방향 등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IMO에서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친환경 규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해사업계가 탈탄소화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또 국제해사업계 수장 등을 포함 유럽 현지 KR 고객들을 만나 여러 국제 현안과 KR에 기대되는 역할에 대해 충분히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형철 회장은 "이번 방문 동안 IMO 사무총장님을 포함해 여러 국제 해사업계 주요 관계자를 면담하며, KR에 대한 산업계의 당부사항을 직접 청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뜻깊은 일정이었다"며 "그동안 코로나로 전 세계 고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기회가 부족했으나 올해에는 국제전시회, 해외위원회 등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국제 해사업계 내 KR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27 12:47: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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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평원, 제3기 지역사회활동단 'SAM' 모집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대학-지역사회 연계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지역사회활동단 'SAM(샘)'(이하 활동단)이 올해 활동단을 세분화해 지역활동 프로젝트 기반인 '실행팀', 인평원 홍보를 위한 '서포터즈팀', 부산지역 및 부산지역 대학 홍보 콘텐츠 제작하는 '홍보팀'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실행팀은 최대 300만원, 서포터즈팀과 홍보팀은 SNS 콘텐츠 제작에 따라 월 20만원(세전)을 지원한다. 샘은 대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생들이 부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역 활동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라며 2020년부터 기획, 운영하고 있다. 활동단은 부산 지역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 유학생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5인 이상으로 구성해 지원할 수 있으며, 활동지원서·계획서(발표자료) 등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실행팀의 활동 주제는 ▲지식기부 - 소외/낙후 지역을 위한 지식 기부 활동 기획 운영 ▲사회공헌 -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 기획 운영 ▲지역사회활성화 - 도시재생 활동 기획 운영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기타 - 그 외 지역문제해결 및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 등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5월 18일까지며, 신청 방법은 인평원 홈페이지 공고에 등재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5월 중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말에 인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활동단의 활동 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6개월)이며, 활동결과 심사에 따라 최우수 활동단은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할 계획이다. 인평원 설상철 원장은 "많은 지역 인재가 유출되는 현실에서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지역활동 참여를 통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열정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27 12:47: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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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가정의 달 맞이 행사 '풍성'

부산 기장군은 올해 가정의 달 행사를 지역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군내 공공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정관도서관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5일 오후 2시 부모님과 친구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액션 뮤지컬 공연 '초록구슬'로 기장군 어린이들을 만난다. 아울러, 5월 27일 오후 4시 군민들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시립예술단의 전래동화 '얼쑤절쑤 도깨비 방망이'를 준비했다. 기장도서관에서는 5월 28일 오전 11시 '친구를 괴롭히지 말자'는 주제의 관객 소통형 어린이 뮤지컬 '흉내쟁이 도깨비'가 열린다. '초록구슬', '흉내쟁이 도깨비', '얼쑤절쑤 도깨비 방망이' 공연은 각각 해당일 오전 10시부터 기장군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공연별 60~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초록구슬'은 4월 28일부터, '흉내쟁이 도깨비'는 5월 12일부터, '얼쑤절쑤 도깨비 방망이'는 5월17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또한, 문화공연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애니메이션 영화도 상영한다. 정관도서관에서는 5월 한 달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소두방어린이극장에서 ▲알라딘(5월 1일) ▲어린왕자(5월 7일)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5월 8일) ▲업(5월 14일) ▲루카(5월 15일) ▲레드슈즈(5월 22일) ▲아기배달부 스토크(5월 28일) ▲보스 베이비(5월 29일)를 상영한다. 기장도서관에서는 5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슈퍼스타:뚜루(5월 1일)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5월 15일) ▲꼬마자전거:스피디(5월 22일) ▲고 피쉬!(5월 29일)를 상영한다. 공연과 영화 관람 등 모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행사 별 자세한 내용은 기장군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기장군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4-27 12:43: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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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정보산업진흥본부는 지난 26일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미래 SW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유섭 정보산업진흥본부장, 승해경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여러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체감하고 있는 주변 인식을 제고하고, 창의·과학교육 및 체험활동을 활성화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게 협약 목표다. 행사는 미래채움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상남도·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 경남TP 주관, 새미래행복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참여)의 하나로 진행됐다. 경남TP는 미래채움사업을 통해 김해·거창·거제·사천·하동의 청소년수련관 및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권역별 SW체험실을 구축해 정보 소외지역 학생들의 SW교육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될 활동은 5월부터 시작된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비트브릭, 오조봇 등의 교구를 활용한 SW교육 및 기관 방문을 통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유섭 정보산업진흥본부장은 "양 기관에는 인적·물적 자원 연계로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사회 적응과 문화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승해경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SW미래채움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SW미래채움 경남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2022-04-27 12:42: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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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파트너즈’ 모집

영화의전당-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은 사업 발전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파트너즈'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다.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홈페이지나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처음 시행했던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모니터링단은 단체 3팀, 개인 2팀 등 총 10명이 참가해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 '우리동네시네마', '부산가치봄영화제' 등 7개의 다양한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자체적인 SNS 계정을 통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를 통해 통해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개선 사항과 아이디어, 시민 의견 등을 들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사업명을 '파트너즈'로 바꿔 운영할 계획으로, 모집 분야를 기자단, 활동가로 세분화해 사업 내실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파트너즈의 참신한 제안과 발전적인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파트너즈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의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기자단의 경우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에 대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활동가의 경우 사업 내 1개 이상 프로젝트에 장기 참여 및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파트너즈가 홍보하거나 참여가 가능한 사업으로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 등 홍보 사업, 교육과 학술,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 '우리동네시네마', '부산가치봄영화제', '#추억소환 디지털변환프로젝트', '부산인터시티영화제', '찾아가는 영화관' 등이 있다. 또 12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 기간에는 올해 진행한 활동에 대한 결과 발표가 이뤄지는 '파트너즈 대회'를 개최해 우수 참여자에게 총 350만원 규모의 상금과 부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트너즈 대회에서는 1년간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미비점이나 개선사항을 발표한다.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파트너즈는 평소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에 관심이 있고 정기적으로 활동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범위는 기자단과 활동가 2개 분야에서 개인 또는 단체 총 15개 팀 선발이며, 올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5개 팀에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 프로그램 및 행사 참여 기회가 제공되고 소정의 활동비와 포상금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로, 지원서 등 제출 서류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나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영화의전당 -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문학·음악·공예·디자인·음식·영화·미디어아트 7개 분야에서 창의성을 동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도시의 네트워크로 현재 93개국 29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부산은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됐으며 2022년 현재 18개국 21개 도시가 부산과 함께 영화 창의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2022-04-27 12:41: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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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재단, 스포츠센터 소셜 미디어 이벤트 진행

김해문화재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서부문화센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인증 사진 해시태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강습을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일상체계 전환 시점에 맞춰 6월 실시되는 시민, 서부스포츠센터 정상강습 재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5월 1일부터 김해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시민, 서부스포츠센터 방문 및 이용 인증 사진을 개인 계정에 업로드 후 필수해시태그(#김해시민스포츠센터 #강습개시 또는 #김해서부스포츠센터 #강습개시)를 첨부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각종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스포츠센터팀 관계자는 "이번 소셜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서 이용객들이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시면서 운동하는 인생 사진도 남기고 이벤트도 참여해 당첨의 행운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회복 기대감이 있지만, 재확산의 위험성이 없어진 것은 아니기에 지속적인 환기 및 전체 소독을 실시해 나갈 것" 이라고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또는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4-27 12:38: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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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사랑상품권’ 660억 원으로 확대 발행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당초 500억 원에서 66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한다. 시는 국·도비 확보와 추경을 통해 500억 원에서 660억 원으로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를, 시민에게는 할인 혜택을 줌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120억 원, 3월 60억 원 발행에 이어 5월 2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바일 90억 원, 배달앱 전용 10억 원, 지류 5억 원 등 총 105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1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1인당 구매 한도는 20만 원이며, 가맹점은 모바일 1만 8000여 개소, 지류 4900여 개소에 이른다.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 진주형배달앱상품권 등 모바일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진주사랑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NH농협은행, 축산농협, 원예농협을 포함한 지역농협)에서 구매하면 된다. 가맹점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생활정보-진주사랑상품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4-27 12:37: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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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권남주 사장, S&LB 프로그램 지원 기업 방문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27일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Lease Back)' 지원을 받은 정우이앤이를 찾아 현장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을 방문한 권남주 사장은 즉석에서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지원제도의 사각지대 여부, 또 추가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정우이앤이는 LNG 연료추진선에 사용되는 진공단열배관의 설계·생산에 관련된 핵심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그러나 연구개발과 신제품 생산을 위한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2020년 9월 캠코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캠코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공장을 재매입하는 조건으로 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해 재무구조 개선을 도왔다. 또 공장을 임대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 영업활동을 지원했다. 정우이앤이 관계자는 "캠코에서 지원받은 신규자금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고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임대료를 추가 인하해준 덕분에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원활히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된 의견들을 중심으로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캠코는 2015년부터 중소·중견기업 S&LB을 통해 63개 기업에 787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5600여 명의 고용유지를 돕고 있다. 또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2-04-27 12:37: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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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암 환자 몸속 항바이러스 면역 세포 활용한 항암 백신 기술 개발

바이러스 항원을 탑재한 치료용 항암 백신이 암세포 표면에 결합, 바이러스 감염세포로 인식됨으로써 암세포를 살상하는 작동 원리/아주대 제공 국내 연구진이 암 환자의 몸에 이미 존재하는 항바이러스 면역 세포를 암세포 살상용으로 이용하는 항암 백신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많은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 높은 치료용 항암 백신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아주대에 따르면, 김용성 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는 항바이러스 면역 세포를 종양살상세포로 활용하는 범용 항암 백신 기술을 개발했다. 관련 논문은 '항체를 이용해 표적 암세포의 세포질 내로 바이러스 항원 에피톱을 전달하는 면역 항암요법(Antibody-mediated delivery of a viral MHC-I epitope into the cytosol of target tumor cells repurposes virus-specifc CD8+ T cells for cancer immunotherapy)'으로 암 분야 저명 학술지 '분자암(Molecular Cancer)' 4월 22일자에 게재됐다. 아주대 의과대학 김철호 교수가 함께 연구에 참여했다. 아주대 연구팀은 지난 수년 간 연구해온 '세포 침투 항체' 기술에 바이러스 항원 바이러스 특이적 세포독성 T세포(CTL) 에피톱을 융합한 항암 백신 융합 항체를 개발했다. 표적 암세포 표면에 바이러스 항원을 제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팀은 거대세포 바이러스(CMV)유래 항원을 항암 백신으로 개발하고자 시도했다. 전 세계 인구의 60~90%가 거대세포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CMV-특이적 CTL이 활성화된 기억세포로 체내에 높은 빈도로 존재,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CMV 항원을 탑재한 세포질 침투 항체가 특이적으로 타깃 암세포 표면에만 CMV 항원을 제시하고, 표지된 암세포가 건강한 인간의 혈액에서 유래한 CMV-특이적 CTL에 의해 인식되고 살상되는 것을 규명했다. 더불어 마우스의 인간 종양 이식모델에서도 이 융합 항체가 종양 성장 억제를 효과적으로 유도함을 확인했다. 현재 사용되는 치료용 항암 백신 기술은 환자 개인별 맞춤형 암특이 신항원을 규명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용이 높고 확장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환자의 항바이러스 면역 세포 존재 여부만을 빠르게 진단한 뒤, 많은 환자에게 범용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큰 치료용 항암 백신 기술로 볼 수 있다. 김용성 교수는 "거대세포 바이러스 이외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등 백신을 맞아 항바이러스 면역세포가 체내에 존재하는 여러 바이러스 항원을 암세포에 제시, 다양한 종양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용 항암 백신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며 "기존의 환자맞춤형 항암 백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다른 면역 항암 요법과 병용 치료도 가능해, 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혁신적 기술로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 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7 12:2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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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서울 초교 돌봄 7시까지 확대…내년 3월부턴 오후 8시까지

서울 관내 초등학생 돌봄 운영 시간이 오는 7월 1일부터 오후 7시까지로 확대 운영된다. 내년 3월 1일부터는 오후 8시까지 늘어난다. 사진은 2022년 초 서울매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한 달여 만에 만난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 /뉴시스 서울 관내 초등학생 돌봄 운영 시간이 오는 7월 1일부터 오후 7시까지로 확대 운영된다. 내년 3월 1일부터는 오후 8시까지 늘어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7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초등학교 돌봄 교실은 대부분 학교가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7월 1일부터는 모든 학교에서 오후 7시까지로 확대 운영해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후 5시까지인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을 7월 1일부터 오후 7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또한 내년 3월 1일부터는 퇴근 시간 이후 학부모의 돌봄 수요 등을 고려해 초등 돌봄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 돌봄 운영 시간 확대는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수요를 해결하고, 여성들의 경력단절 완화 및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돌봄 운영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노사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왔으며, 돌봄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은 노동조합 및 돌봄전담사와 수차례 논의한 결과, 지난 18일 돌봄전담사의 돌봄행정업무 전담과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근로시간 연장 등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돌봄 운영 내실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 등에 맞춰, 돌봄 교실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연실 초등교육과 초등교육돌봄지원팀 과장은 "학생들의 창의·인성을 함양하고, 초등 돌봄 교실이 집에 가는 시간을 기다리는 공간이 아닌 즐겁고 재미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학년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개인 및 모둠 활동 등의 프로그램, 서울동행 프로그램과 연계한 활동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오후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초등 고학년 학생들은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7 12:12: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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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결제②] '현금없는 사회' 성큼…"CBDC 도입 논의 심화"

주요국 소매거래 시 현금 이용건수 비중. /한국은행 현금 이용 감소, 민간 암호자산 출현, 금융포용 제고 등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에 대한 국제기구 및 각국 정책당국의 규제·감독·감시 노력도 강화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CBDC 도입에 대한 관심 및 연구·개발 논의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CBDC란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현금)를 의미한다. 각국 중앙은행의 CBDC 관련 연설 횟수. /한국은행 주요국 중앙은행 중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수단으로 시범 사용하는 등 CBDC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2021년 7월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는데 향후 2년간 CBDC 설계 및 이의 유통과 관련한 핵심 이슈를 검토한다는 전략이다. 이후 CBDC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미국, 영국, 일본, 스웨덴 등은 기초연구(개념검증 등) 또는 모의실험을 실시하는 등 CBDC 도입 가능성에 대비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한은도 CBDC 도입을 위한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CBDC 도입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기반 마련 노력을 지속하면서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12월 중 진행한 1단계 모의실험에서 가상 실험환경을 조성한 후 CBDC의 제조, 발행, 유통, 환수, 폐기와 같은 기본기능을 구현했다. 이어 올해 6월까지 2단계 모의실험을 통해 통신이 단절된 상황에서의 오프라인 결제, 디지털 예술품·저작권 등 디지털자산의 거래, 국가 간 송금 등의 확장 기능에 대한 실험을 실시한다.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법률자문단 및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법률 개정 이슈 및 분산원장의 성능 확장 등의 기술적 이슈도 점검할 예정이다. 각국 중앙은행은 주요 인사들의 연설을 통해 CBDC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등 대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 가고 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감시 방안도 구체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통화, 상품 등의 자산을 담보로 하거나 유통량을 조절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가치를 안정시키는 암호자산을 뜻한다. 비트코인 등 여타 암호자산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낮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보관 및 거래가 용이해 지급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탈중앙화금융(DeFi) 등 신규 금융서비스도 가능하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적절한 감시체계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 보호, 사이버보안, 자금세탁 방지 등에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각국 통화 및 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국제기구 및 각국 정책당국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감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현금이용 감소 및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대한 정책대응 등의 측면에서 각국의 CBDC 도입 논의가 한층 더 심화되고 있다"라며 "미국, EU, 일본 등 주요국은 관련 연구 및 실험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기구에서는 CBDC를 국가 간 지급서비스의 고비용·저효율 문제 개선에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감시 방안에 대해선 "국제결제은행(BIS)과 러시아의 정보기관(FSB)은 공동으로 지급결제 관련 국제기준(PFMI)을 스테이블코인 시스템에 적용하는 방안을 미국, EU,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감시 방안을 발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7 12:00: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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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결제③] "지급결제인프라, 확충 및 안전성 제고"

결제시스템별 결제규모 추이, 결제시스템별 세부 결제금액.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향후 지급결제, 증권, 외환 등 분야별로 상이했던 메시지 표준을 범금융산업 단일 메시지 형식으로 통합한 국제금융전문표준(ISO 20022) 도입계획을 마련한다. 한은이 27일 발표한 '2021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중앙은행이 거액결제시스템뿐 아니라 실시간총액결제(RTGS) 방식의 신속자금이체시스템을 직접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유로지역, 스웨덴은 민간이 유사한 시스템을 운영 중임에도 중앙은행이 직접 운영하는 RTGS 신속자금이체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했거나 구축 중이다. 이는 그동안 중앙은행 결제시스템은 은행 간 거액자금만을 RTGS 방식으로 처리하고, 소액자금은 도네인네임시스템(DNS)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기존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이 보편화된 데다 2020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비접촉·비대면 전자지급수단을 통한 지급결제 수요가 확대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자금융공동망 결제규모가 급증하며 신용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은은 RTGS 신속자금이체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 간 지급결제시스템 연계 가능성에 대비하고, 신용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서다. 한은금융망에 ISO 20022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해 오고 있다. 금융기관은 증권 및 외환 거래 등에 따른 자금이체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급결제시스템을 통해 타 금융기관과 지급지시 전문을 송수신한다. 지급결제시스템은 처리하는 지급거래의 성격 및 지급결제 환경의 고유 특성을 반영한 자체 통신전문 양식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다만 글로벌화의 진전으로 국가 간 지급거래 가 증가하면서 지급결제시스템 통신전문체계의 국제적 상호운영성 제고 필요성이 높아졌다. 때문에 지난 2020년 국제결제은행(BIS) 등으로 구성된 국제기구 태스크포스(TF)는 국가 간 지급서비스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국제금융전문표준인 ISO 20022의 글로벌 도입 촉진을 주요 협력과제로 선정했다. 한은도 지난 2019년 ISO 20022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한 환경분석 컨설팅을 실시했다. 2021년에는 참가기관을 대상으로 ISO 20022 도입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주요국의 ISO 20022 도입 사례도 조사했다. 앞으로 한은은 BIS 등 국제기구의 관련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참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도입 범위, 방법론 등을 포함한 ISO 20022 도입계획을 마련한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금융망이 국제 수준의 상호운영성(interoperability)을 확보할 수 있도록 ISO 20022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오픈뱅킹공동망을 결제 완결성 보장 대상 시스템 및 중요지급결제시스템으로 지정하는 한편, 업무처리 프로세스 개선, 참가제도 개선 등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7 12:00: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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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결제①] 지급결제 시장 더 커졌다…모바일·비대면 열풍 '확대'

온라인쇼핑몰 이용금액 및 지급카드의 비대면지급 비중, 금융거래 조회 방식.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지급서비스 이용 행태가 비대면 방식으로 빠르게 돌아섰다. 다만 금융사에 비해 리스크 관리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핀테크 업체들이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전성을 저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1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지급카드의 비대면지급 비중은 2019년 33.0%에서 2021년에는 40.7%로 상승했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온라인쇼핑몰 이용규모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및 모바일뱅킹 이용도 확대됐다.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 제공 전략을 가진 인터넷 전문은행이 추가로 출범하고, 핀테크 업체가 제공하는 간편송금 서비스 등에 대응해 은행들이 모바일뱅킹 앱을 편리하게 개선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업종을 중심으로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지급도 빠르게 증가했다. 최근 들어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을 모바일 기기에 저장해 사용하는 모바일 신분증 논의도 활발한 상황이다. 각종 금융거래 및 행정업무 처리 시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한 신분 확인이 가능해질 경우 지갑을 소지할 필요성이 적어지면서 지급수단의 모바일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실물 지급수단에 대한 수요는 점차 감소했다. 2021년 중 한은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대표적인 실물 지급수단인 현금은 이용비중이 크게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슈퍼마켓, 음식점·카페, 대중교통 등에서 모바일카드의 이용비중이 높은 반면 대형마트, 전통시장, 학원, 주유소 등에서는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급수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는 이유다. 실제 소비자들이 지급수단 선택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으로 안전성의 중요도가 2019년 대비 2021년에 크게 높아진 반면 편리성과 비용에 대한 중요도는 하락했다. 지급결제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가운데서도 급속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소외 계층에 대한 금융포용 제고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은 관계자는 "오픈뱅킹의 확산은 이용자의 지급결제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결제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핀테크 업체의 지급서비스 확대 과정에서 지급결제시스템 전반의 안전성이 저해될 가능성도 있다"라며 "고령층 등에서 이러한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포용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7 12:00: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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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야간 ‘차고형 셀프세차장’ 진출

차고형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오픈 야간 시간대에 사전 예약·결제로 대기시간 없이 이용 현대오일뱅크는 세차 예약 플랫폼 '팀와이퍼'와 함께 서울 성북구 북악셀프주유소에 차고형 프리미엄 셀프세차장을 열었다./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 셀프세차 시장에 진출한다. 27일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세차 예약 플랫폼 1위 기업 '팀와이퍼'와 손잡고 서울 성북구 북악셀프주유소에 차고형 프리미엄 셀프세차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직접 세차를 하고 광택 작업을 하는 '디테일링'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세차 업계는 셀프세차 시장규모를 약 3600억, 셀프세차장 이용자수를 연간 약 2백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셀프 세차 중에서도 특히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 할 수 있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차고형 셀프세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개발한 실내 세차 사업모델은 주유소 공간에 대한 발상의 전환에서부터 시작됐다. 주유소 내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세차기가 주간에만 운영된다는 점, 터널식 자동세차기 출구에 자동문만 설치하면 독립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차고형 실내 셀프세차 서비스는 자동세차기 운영이 끝난 야간 시간대에 사전 예약·결제 시스템을 통해 대기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세차장 안에는 고압세척기, 폼건, 에어건, 조명, 냉·난방기 등 셀프세차를 위한 설비가 갖춰져 있어 예약된 시간 내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박기철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차고형 셀프세차 사업모델을 전국 직영주유소를 중심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향후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면 사업모델을 자영주유소와 주유소 외 공간에도 구축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며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최대 직영주유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주유소 공간에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하는 방안을 고민중" 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0년 코람코에너지리츠와의 컨소시움을 통해 300여개의 SK네트웍스 주유소를 인수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를 단순히 기름을 보충하는 장소에서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플랫폼 비즈니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유소 공간을 일반 고객에게 대여형 창고로 제공하는 사업, CCTV가 설치된 직영주유소에서 안심하고 중고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블루마켓' 외에도 공유 주차 서비스, 주유소 특화 편의점, 5G중계기 설치 등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2-04-27 11:57: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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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기념행사 진행

한국해양대학교가 5월 2일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지정 축하를 위한 기념행사 및 WIMA Korea 창립식'을 진행한다. 이는 최근 5월 18일이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처음 추진되는 행사다.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대가 주관한다. 해양 분야 주요 인사 50여명이 현장에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자리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해양 관련 기관 핵심 관계자와 산·관·학·연 전문가, 여성 해사인과 학생 등 해양인 다수가 참석한다.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Dr. Cleopatra 세계해사대학 총장, Ms. Merle Jimenez-San Pedro WIMA Asia 회장 등은 영상으로 축사를 갈음한다. 해양 분야 종사자, 관련 전공 학생 등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현장 중계도 함께한다. 행사 1부는 '세계 여성 해사인의 날 기념 축하'를 주제로 진행되는데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선포에 대한 축하 및 메시지 전달 ▲해사분야의 여성에 대한 주제발표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선포식 등의 내용으로 펼쳐진다. 2부는 주제 'WIMA Korea(한국 여성 해사인협회) 창립 기념'에 따라 한국 여성해사인협회 소개에 이어 창립선언, 창립에 따른 축하 메시지 전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WIMA Korea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지원하는 해사분야 여성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다. 국내외 산·학·민·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여성 해사인의 경력개발 지원, 해사분야 진출 장려 등을 목적으로 한다. 대학은 이번 행사에 따라 향후 여성인력의 해운산업 진입 장벽 최소화와 여성인력 진출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 해사인 간 상호 네트워크 형성으로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 구축도 내다보고 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시선과 인식의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큰 자산"이라며 "남·녀로 나뉘는 게 아닌, 해양인 모두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4-27 11:33:1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