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서울과학기술대 창업지원단, 창업지원타운 그랜드 오프닝 행사 개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이 21일 서울시 노원구 교내 상상관에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타운 조성 완료를 기념하는'창업지원타운 그랜드 오프닝'행사를 열었다./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창업지원단이 21일 서울시 노원구 교내 상상관에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타운 조성 완료를 기념하는'창업지원타운 그랜드 오프닝'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 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등 창업 기관 관련자와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은주 서울시의원, 이칠근 노원구의원 등 지역 관계자 등의 7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업지원이 가능한 1440평 규모의 6개 동 건물(메이커스페이스 및 창업보육센터 등)과 49개의 장비가 구비돼 있는 창업지원타운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각종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김종선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지원타운의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우수한 창업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All-in-One 창업지원이 가능한 창업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예비창업자들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의 첫걸음부터 도약까지의 모든 순간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4 11:57:1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가족 건강은 '정관장 다보록'이 책임진다

정관장 다보록/KGC인삼공사 가정의 달을 앞두고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면역력 증진 등 온 가족 건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중 면역력을 대표하는 제품이 바로 '홍삼'이다.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개선, 피로회복,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공식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홍삼은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과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피로물질 농도를 감소시키고 에너지 생성 호르몬을 촉진시켜 피로개선에 효과적이다. 2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료의 안전성으로 유명하다.6년근 인삼은 100% 계약재배로 수확된 것만을 사용하며 최첨단 제조시설인 고려인삼창에서 제조해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가정의달을 맞아 기품과 정성이 담긴 고품격의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통에 품격을 더한 선물세트 '다보록'을 선보였다. 정관장 '다보록'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높게 전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감사편, 여유편, 특별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관장 다보록/KGC인삼공사 '감사편'은 홍삼 제품 위주로 구성된 세트 제품이다. 꾸준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홍삼농축액 제품인 '홍삼정 리미티드', '홍삼정', '홍삼정 에브리타임' 등을 중심으로 '홍삼톤'과 같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파우치 제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삼 본연의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선물하기 적합하다. '여유편'은 홍삼 제품과 한방 소재 제품이 함께 구성된 세트 제품이다. 정관장 대표제품 중 하나인 '홍삼톤 골드', 녹용제품 '천녹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물을 받는 분의 취향이나 선호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편'은 홍삼의 기능성과 더불어, 특정 효능 소재의 제품이 같이 구성된 세트 제품이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봄날의 그대에게, 정관장으로 마음을 전하세요' 프로모션을 4월 22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보록' 선물세트를 비롯하여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화애락', '홍천웅', '홍이장군', '아이패스' 등의 인기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인 '천녹', '황진단', '홍삼정 마스터클래스'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정관장 홍삼은 인삼의 재배지 선정 단계에서부터 토양관리에 2년, 인삼을 재배하는 데에 6년을 거쳐 최종 제품이 출하되기까지 총 8년 동안 최대 430여가지 안전성 검사를 7회에 걸쳐 실시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4 11:53:0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학교법인 건국대, '강원래씨 초청' 장애인식 개선교육 실시

학교법인 건국대가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가수 강원래 씨를 초청해 법인 및 산하기관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했다/건국대 제공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이사장 유자은)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법인 및 산하기관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공감문화 조성을 통한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장애인식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가수 강원래씨가 초청돼 '다시 꾸는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룹 '클론'멤버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강원래씨는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라는 시련을 맞았지만 이후에도 강연, 방송, 공연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국내 대학 최초로 ESG 경영을 도입한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자회사 '건국파트너십컴퍼니'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법인 및 산하기관 모두 다양한 ESG 경영 과제추진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 날 구성원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한 유자은 이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던 설립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꿈을 나누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4 11:50:0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기고] 미국 의사가 바라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검증에 관한 시각

이영직 내과전문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지켜보며, 미국에 거주하는 의사로서의 시각을 말하고 싶다. 지금 상황을 보면, 이성이나 합리적인 추론보다는 감정적인 면과 정치적인 목적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써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는 언론보도 때문에 왜곡되는 면이 있어 보인다. 먼저 자녀 편입학 문제를 보면, 편입학 제도를 만든 건 교육부이고, 경북대와 정 후보자 자녀들은 그 법에 따라 의대에 편입했다. 현재까지는 명백한 위법사항이 밝혀진 바 없다. 그렇다면 국민정서를 이해하기 전에 위법사항이 있었는지 정후보가 제안한 것처럼 교육부가 철저하게 조사를 하면 된다. 위반 사항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이 조사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 둘째, 정 후보자 아들의 군대 문제는 병무청이나 경북대병원에서 CT/MRI 결과를 후보자 아들에게 유리하도록 판독을 했느냐가 핵심이다. 이 문제는 정 후보자가 밝힌 대로 제3의 기관에서 재검을 받고 기존 CT/MRI를 재판독받으면 해결된다. 이 점에 대하여 지난 20일 오후 세브란스 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지난 2015년 4급 판정을 받은 결과와 동일한 진단 결과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경우, 'expert witness'라고 해서 의료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는 경우에 expert witness에게 자문을 구해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의학은 수학과 달라서 3명의 expert witness가 정 후보 아들의 검사가 적법하다 하더라도 1명은 부정하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는 하다. 또 요추 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척추협착증은 특히 젊은 층에서 올 때에는 자세교정이나 꾸준한 물리치료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검진 때의 CT/MRI를 재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협착증은 50대 이후에 많이 생기지만 미국에서도 20대에 디스크 질환과 함께 오는 경우를 많이 봤고, 특히 젊은 층에서는 회복되는 경우도 많이 봤다. 20~30대의 척추협착증의 빈도는 생각보다 많지만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요추 5·6번이라는 말은 현장에서 많이 쓰는 용어인데, 특히 환자에게 설명할 때는 요추, 천추란 말을 환자가 이해하지 못할 경우 요추 5·6번이라고 쓴다. 이곳 척추 전문 의사들도 비공식적으로는 L5·6라고 쓴다. 셋째, 지역인재 특혜 문제는 필수 의료인력의 공정한 분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다. 타 지역 출신이 자신이 태어나지도 않고 연고가 없는 지역의 의과대학에서 졸업하면 가족이나 고향에서 전공의나 개업을 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의료인력 수급의 불균형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그 지역의 의료공백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제도의 장점을 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자는 지방의 국립의대 부속 병원의 병원장을 하면서 지방의료 문제와 의료의 중앙집중화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기대를 걸 수 있다. 미국은 거의 완벽한 지방자치 국가로서 최근 세계를 놀라게 했던 돼지심장 이식을 시도했던 병원이 보스턴이나 뉴욕이 아닌 메릴랜드 주립대학 병원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메요 클리닉, M D 앤더슨 암센터는 작은 도시에 있거나 중앙과는 거리가 먼 도시에 있다. 결론적으로, 21세기 대한민국 의료의 성패여부는 탈중앙화, 지방의료 활성화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 일반외과와 같은 필수과의 전문의로서 현장에서 의료수가의 왜곡을 몸소 겪은 경험으로 볼 때 정 후보자는 지금 한국사회에서 필요한 인물이라고 판단된다. /이영직내과그룹 이영직 내과 전문의(전 LA카운티 의사회장)

2022-04-24 11:46:06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고수가 선택한 황금 단백질 '뉴케어 액티브'

배우 고수/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환자용식품 국내판매 1위 브랜드 뉴케어가 단백질 섭취를 위한 황금비율 구성으로 설계한 '뉴케어 액티브'의 전속모델로 배우 고수를 발탁했다. '뉴케어 액티브'는 30대부터 감소하는 근육량을 대비해 간편하게 영양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최적의 단백질 흡수를 고려해 만든 단백질 음료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다양한 운동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변함없는 외모와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고수를 통해 꾸준한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고수는 광고촬영 현장에서 건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단백질'이라며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뉴케어 액티브는 15g의 단백질을 한 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근육 합성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BCAA는 물론 근육 합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D와 칼슘, 아연 등도 함유돼 있다. 고수는 뉴케어 액티브 전속모델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새 TV CF는 5월 중 온에어 예정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관계자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오랜 시간 변함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고수의 이미지가 뉴케어 액티브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뉴케어 액티브와 고수의 건강하고 진솔한 매력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4 11:36:0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웰케어,'닥터뉴트리' 론칭…주요 성분 하나에 다 담았다

CJ웰케어,'닥터뉴트리' 론칭…주요 성분 하나에 다 담았다 닥터뉴트리/CJ웰케어 CJ제일제당에서 올 1월 분할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 Wellcare(CJ웰케어)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5가지 주요 영양 성분을 한 팩에 담은 건기식 '닥터뉴트리'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닥터뉴트리'는 '비타민', '미네랄', '유산균', '오메가3', '루테인' 등 5가지 영양성분으로 구성됐으며,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했다. 이 5가지 성분은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고 있지만 개별 제품으로 구매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닥터뉴트리'는 이를 보완해 하루 한 팩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멀티 베이직', '멀티 위드 이너뷰티', '멀티 위드 에너지', '멀티 위드 본케어' 등 4 가지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종합 영양을 기본적으로 챙기면서 개인별 니즈에 따라 피부, 간, 뼈 등 특정 건강 고민에 대한 집중 관리도 할 수 있다. '멀티 베이직'은 비타민&미네랄 21종, 50억 식물유래 유산균, 순도 높은 rTG오메가3, 루테인으로 구성됐다. '멀티 위드 이너뷰티'는 '멀티 베이직' 구성에 피부 보습을 위한 히알루론산을 추가해 기본 건강 뿐 아니라 이너뷰티도 함께 챙길 수 있다. '멀티 위드 에너지'는 간케어에 집중할 수 있다. '멀티 베이직'에 밀크씨슬을 더했고, 부원료로 타우린과 L-아르기닌도 함께 담았다. 뼈 건강을 집중적으로 챙길 수 있는 '멀티 위드 본케어'는 '멀티 베이직'에 칼슘을 더했다. 20년 이상 쌓아온 CJ의 건기식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각의 영양 성분들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개인별 건강 상태 및 니즈에 맞는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닥터뉴트리'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입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며,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맞는 진화된 개인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 없는 연구개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4 11:26:0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솔이 아빠' 박주민, 서울시장 출마..."돌봄·주거 불안 해결하겠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저와 함께 일상의 불안에 맞서 달라"며 돌봄과 주거 불안 없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개회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관련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저와 함께 일상의 불안에 맞서 달라"며 돌봄과 주거 불안 없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원장을 맡았던 박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하던 검찰개혁 법안 처리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함에 따라 지방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창신동 모자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돌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며칠 전 서울 한복판 종로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이분들은 노모 앞으로 집이 한 채 있다는 이유로 기초수급자에서 제외되고 생계, 의료, 주거 급여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분은 어머니 몫으로 나오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쳐 55만원 외에 다른 소득이 없었다"며 "그렇게 두 분은 가난 속에 생을 달리 하셨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 이후 우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각종 복지 제도를 만들어 왔으나 우리는 여전히 실패하고 있다"며 "산업화 시대가 가난과 맞섰고, 민주화 시대가 독재와 맞섰다면, 우리 시대는 불안에 맞서 살아내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먼저 "돌봄을 서울시민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용되는 개념으로 확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돌봄 관련 정책으로 ▲시장 집무실 '안심돌봄 현항판' 설치 및 돌봄 사각지대 해결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 ▲반기마다 안심돌봄보고서 발간 등을 공약했다. 박 의원은 주거 불안 문제 해결을 위해선 다양한 방식의 공급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힘을 줬다. 그는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선 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결국 해법은 첫째도 공급, 둘째도 공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을 최대한 빨리 만들기 위해선 공급 택지를 공급해야 하는데, 지금 서울에 남은 땅이 거의 없다"며 "공급이 중요하다면, 사실 모든 경우의 수를 검토해야 하고 주택 노후화로 인한 자연 멸실과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전세수요를 감안하면 찬반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구도심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냄과 동시에 재개발이 여의치 않은 지역은 서울시가 노후 주택, 주차, 녹지, 돌봄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열심히 만들어낸 '모아주택'과 '모아타운'에 더 많은 예산과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외에도 우리들은 차별에 대한 불안, 취업과 고용 불안, 학자금, 대출, 집값, 자산에 대한 불안까지 끌어안고 살고 있다"며 1973년생, 5살 솔이 아빠, 저 박주민 여러분과 함께 해결해나갈 자신이 있다.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박 의원의 20대 여성 청년, 자영업자, 여성 문화예술인, 기후 변화 박사과정생, 사회복지사 등도 함께 발언하며 박 의원의 도전에 힘을 보탰다.

2022-04-24 11:24:59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3192억원 투자… "연간 전기요금 541억원 절감·이산화탄소 18만톤 감축"

지난 13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 제2전시장 동관에서 열린 '제19회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정부가 올해 산업단지와 주택·상가·공공시설 등에 자가소비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확대하는데 3192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연간 전기요금 541억원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18만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주택·건물지원 등)'을 25일 공고하고 내달 9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은 주택 또는 건물 소유주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규모는 자가용 신재생에너지 설치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전년 대비 181억원 증가한 3192억원을 배정했다. 지원 대상별로 주택·건물지원에 1435억원,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 주도로 민·관 협력체를 구성해 지역 단위로 보급하는 융복합지원에 1757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주택·건물지원의 경우 단독·공동주택, 상가·공장 등에 자가 소비 목적의 신재생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표준설치비의 50% 이내를 지원한다. BIPV 및 연료전지는 70%, 태양열은 용량에 따라 별도산정해 지원한다. 올해부터 전기 사용량이 많은 산업단지의 경우 신재생 설비 설치에 따르는 전력요금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입주기업에 대해 선정 평가 시 가점(+1)을 부여키로 했다. 융복합지원은 최근 지자체 차원의 활발한 신재생에너지 수요 발굴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예산을 전년 대비 약 11% 늘렸다.. 주택·상가·공공기관 등 여러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두 종류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융합해 설치해야 한다. 융복합지원은 전년도 신청접수를 통해 다음년도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023년도 사업에 대해 수요 조사를 받아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평가해 지원대상을 오는 9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지자체별 재생에너지 시설과 주거·도로 간 이격거리를 규제하는 정도를 평가점수에 반영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인 자자체에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게 될 전망이다. 지자체 개발행위 조례 상 이격거리가 작을수록 평가 시 최대 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을 통해 주택·건물 옥상 등을 활용해 총 309M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가·건물 등에 연간 541억원의 요금 절감과 함께 연간 18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건축물 등 여유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극 지원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에너지공단(신재생에너지센터)은 태양광 설치와 관련해 정부 사업을 사칭하는 등 사기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피해 콜센터(☏1670-4260)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시공업체에 관한 정보는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https://greenhome.kem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24 11:00:2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넷제로 본격화" 국내기업 최초 REC 장기 구매 계약 체결

한국남동발전과 삼천포태양광 발전설비 REC 장기 계약 체결 2041년까지 20년 간 총 18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확보 CSO 유지영 부사장 "2050년 넷제로 달성 위해 재생에너지 적극 확보" LG화학은 국내 화학기업 최초로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RE10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LG화학 LG화학이 2050년 넷제로 달성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삼천포태양광(10MW)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기업 중 REC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첫 사례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발전을 통해 발행되는 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올해부터 2041년까지 20년간 연평균 9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총 180GWh의 전력량으로 4만 3천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소나무 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배출 감축 효과가 있다. 앞서 LG화학은 한국남동발전과 'RE100'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월 체결한 바 있다. LG화학은 전 세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기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올해는 두 배 늘어난 10% 수준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EC 구매를 포함해, 녹색프리미엄, 전력직접구매(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LG화학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유지영 부사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 과학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즈니스의 핵심 축까지 ESG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2050년 넷제로 달성 위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4 11:00:1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1' 수상작품집 출간

[사진=컴투스] 컴투스(송재준, 이주환)가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1' 수상작품집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컴투스는 미래 게임 및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한 창작 인재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전은 게임과 더불어 웹툰, 웹소설, 장편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 가능한 스토리 발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자유 주제'와 '지정 주제' 2개 부문에서 총 40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컴투스의 계열사인 케나즈, 고즈넉이엔티가 심사에 함께 참여해, 2차 창작물제작에 대한 가능성과 작품성, 대중성 등의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최종 7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컴투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신의 창작 역량을 증명함과 동시에 정식 작가로 발돋움한 7명 수상자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각각의 작품 세계를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이번 수상 작품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집은 일러스트레이터 김스타와 협업해 꾸며졌다. 표지는 공모전 공식 BI인 '열린 문'을 상징하는 프레임에 대상 작품인 '당신의 꽃' 삽화를 적용해 디자인됐으며, 본문 속에서는 각 작품별 세계관을 매력적인 화풍으로 표현한 일러스트들도 만나볼 수 있다.

2022-04-24 10:24:1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조·협력사 안전의식 강화 나서…조영철 사장 협력사 점검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2일 협력사를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사 안전점검과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 확대에 나선다. 24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은 22일 인천 서구 북항에 위치한 협력사 '에스틸'을 방문했다. '에스틸'은 카운터웨이트와 버킷, 블레이드 등 굴착기 주요 부품을 생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에 납품하는 협력사다. 조 사장은 이날 공장을 둘러보며 작업장 내 환경과 각종 안전시설 및 설비 등을 살피고 안전 활동과 관련한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협력사 관계자로부터 투자 계획을 듣고 "안전사고 예방과 제품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와 사업확대를 위해 동반성장 차원의 상생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오후 임직원 및 노조,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안전 활동 전반을 확인하는 '안전의 날' 행사와 안전 결의대회도 잇따라 실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안전의 날' 행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회사의 안전 관련 현황을 점검해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환경·보건·안전(EHS)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사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1년 동안 환경·보건·안전(EHS) 우수 활동을 펼친 64개 그룹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과 작업 매뉴얼을 현장 특성에 맞게 만들어 안전 대상에 선정된 그룹의 사례 발표도 실시됐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안전 결의문을 낭독한 후, 안전구호를 제창하며 중대재해 예방과 무재해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준모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동조합 위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안전제일을 최우선하는 인식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노사가 따로 없는 만큼 함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무재해 작업장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는 방침 하에 지난해 '환경안전보건방침'을 제정하여 안전문화의 사내 정착과 안전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영층의 현장방문 및 점검을 정례화해 위해요인의 사전 발굴 및 차단에 힘쓰고 있다.

2022-04-24 10:24:1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EU, 구글 등 공룡 IT 플랫폼 사업자 규제 강화 나서...국내는 '망사용료법' 무산, 입법 재추진되나

미국 구글 본사의 모습. /뉴시스 유럽연합(EU)은 '디지털서비스법' 확정을 통해 구글, 메타(구 페이스북) 등 대규모 IT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반해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IT 공룡 규제 관련, '망사용료법'을 의결 보류했는데, EU 등 국제사회의 규제 강화 움직임 등에 따라 망사용료법을 다시 추진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U, 구글 ·메타 등 대형 IT 플랫폼 사업자 규제 강도 높여...국내 입법 가속화되나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EU 회원국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럽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서비스법'을 최종 확정했다. 이 법안은 구글·메타 등 인터넷 기업에 대한 허위 정보와 차별적인 온라인 광고를 감시하도록 하는 등 공룡 IT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방안을 담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법은 소셜 미디어의 해악을 해결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이 자사 플랫폼의 불법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감시하게 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불법 콘텐츠에 대한 특정 사용자의 노출을 금지하는 내용과 가짜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규제기관에 따른 알고리즘 제어를 투명하게 제출하는 내용으로 나눠진다. 이 법안에는 아동포르노, 테러선전, 증오언어는 물론 유럽 내 각 국가가 불법으로 간주한 표현을 제거하는 새 정책 및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해당 기업이 불법 콘텐츠 감시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 기업에 수십억 달러의 과징금도 부과하기로 했다. 인터넷 상의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서비스법은 대규모 사업자(월간 이용자 4500만명 이상)에게는 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법을 위반할 경우, 글로벌 매출의 최대 6%를 벌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이 법안은 내년 시행을 목표로 하지만 빠르면 연내 시행될 수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법안이 시행되면 세계 최대의 SNS인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도 보유하고 있는 메타와 유튜브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이 매년 비즈니스 관련 감사를 받고, 아마존은 불법적인 제품 판매를 못하게 막는 새 규정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EU는 대표 IT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별다른 규제 조치를 높이지 않는 미국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서는 넷플릭스 상대로 한 '망사용료법' 추진 무산...재추진 이뤄지나 넷플릭스에서 올해 상영될 작품들. /넷플릭스 국내에서는 그동안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 '망 안전성 의무 부과' 등을 포함한 규제에 대해 법제화를 이뤘지만 21일 국회 과방위에서 넷플릭스 등을 상대로 한 망사용료법 추진은 사실상 무산됐다. 조만간 망 무임승차 방지법에 대한 공청회를 앞두고 있는데, 국제 사회에서 IT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우리나라도 입법을 재개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에 발의돼 있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와 망사용료 계약을 의무적으로 체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방위에 발의돼 있는 관련 법안은 6건으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등이 발의한 것이다. 21일 과방위는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위원회 논의 결과, 이날 승인을 보류하고 향후 공청회를 열어 해당 법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망사용료법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전 카카오 의장은 국정감사에서 외산기업과 국내기업의 역차별 문제를 해소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거대 CP들이 망 사용료는 내지 않는 데 비해,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CP들은 망 사용료를 내고 있어 대표적인 역차별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이날 망사용료 의무화 법안을 상정하는 게 무산된 것은 최근 미국에서 망이용료 부과에 대한 반대 입장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 '한국 비즈니스 세미나 포럼 2022'에서 "최근 한국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 경제에 관한 법안은 해외 기업의 혁신과 투자가 한국에서 환영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는 '2022년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에서 망 사용료 법 관련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의 국제무역 의무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라며 "미국은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 입법부의 노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부는 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우려해 망 사용료 부과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와 반대의 경우로 국내 업체들이 해외에서 망 이용대가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넷플릭스에 망 사용료를 부과하면 국내 OTT 들을 비롯한 CP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똑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다.

2022-04-24 10:24:1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그룹, 아이오닉 5·EV6 세계 전기차 시장 '퍼스트 무버' 자리매김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5와 EV6를 앞세워 '퍼스프 무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 중 '세계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각각 차지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도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이오닉 5와 EV6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4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 평가에서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오닉 5는 총 7개 평가 항목 중 4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50점을 받아 테슬라 모델Y(586점), 포드 머스탱 마하-E(566점)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아이오닉 5는 승차감과 정숙성, 편의사양을 평가하는 컴포트 항목, 주행 안전성과 제동거리 등을 포함한 안전성 항목, 실내 공간과 다용도성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5는 직육면체의 모양에도 매끄럽고 단호한 곡선 주행을 보여주며, 넉넉한 공간성과 기민한 핸들링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아 EV6는 핸들링과 주행 성능을 평가하는 주행거동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636점으로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기아 EV6.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는 매끄럽지만 과장되지 않고 정확한 스티어링으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경쟁력은 판매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5만2719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톱5'에 진입했다. 올 1분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는 7만68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올 1분기 국내에서는 2만2768대, 해외에서는 5만4033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52%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30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현대차와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EV6는 유럽 시장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우수한 수상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닉 5는 최근 2022 세계 올해의 차(WCOTY) 시상식에서 세계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3관왕을 달성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아우토 빌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수입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도 아우디 Q4 e-tron과 폴스타2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아이오닉 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와 '2022 영국 올해의 차'로도 선정된 바 있다. EV6는 지난 2월 한국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2022 유럽 올해의 차(ECOTY)에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영국의 '왓 카 어워즈'와 '올해의 차', '올해의 전기 SUV'를 모두 거머쥐며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입증했다.

2022-04-24 10:24:0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레미콘, 시멘트·건설 사이에서 '고전'한다

시멘트값 ↑, 레미콘 원가 ↑, 건설사 납품가↑(?) '인상 도미노' 시멘트값 17~19.3% 인상 통보…일부 회사와 15.2% 합의 건설사에 레미콘값 15~20% 인상 전달했지만 '묵묵부답' 시멘트값 올려주고, 건설사에 제값 못받으면 손실 '눈덩이' 레미콘 업계 "중소회사 버티기 힘들어…응답하라, 건설사" *이미지 출처 :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홈페이지 레미콘업계가 시멘트사와 건설사 사이에 끼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례없는 원자재값 급등, 시멘트 공급 부족, 건설 현장 수요 증가 등이 맞물리는 과정에서 주원료인 시멘트 가격은 올려주고, 레미콘 수요처인 건설사로부터는 제값을 받지 못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중소 레미콘 회사들은 건설사들이 레미콘 단가를 합당한 수준에서 올려주지 않을 경우 자칫 공장 가동을 멈춰야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별 시멘트사들은 지난 2월1일 기준으로 시멘트 가격을 적게는 17%에서 많게는 19.3%까지 올리겠다고 레미콘 업계에 통보한 상태다. 20% 가까운 상승률은 전에 없이 높은 수준이다. 레미콘은 시멘트에 모래·자갈 등 골재와 혼화재, 물을 섞어 만든다. 이를 레미콘 트럭으로 약 1시간 전후에 건설현장으로 운반, 타설하면 납품이 끝난다. 이런 가운데 쌍용C&E가 중소 레미콘사들의 모임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레미콘조합연합)와 시멘트 가격을 톤(t)당 9만800원으로 올리기로 최종 합의했다. 7개 시멘트회사들 중에선 처음으로 가격 협상을 끝냈다. 쌍용C&E는 t당 7만8800원이었던 시멘트값을 당초엔 9만3000원으로 기존보다 18% 올리겠다고 통보했었다. 그러다 협상 과정에서 15.2%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쌍용C&E가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한라시멘트, 성신양회 등 나머지 시멘트사들도 레미콘업계와 개별 협상을 통해 결론을 낼 예정이다. 시멘트사와 레미콘 업계의 가격 협상은 중소 레미콘 회사들의 경우엔 레미콘조합연합을 통해서 결정한다. 그러나 '레미콘 TOP 3'인 유진기업, 삼표레미콘, 아주산업 등이 속해 있는 한국레미콘공업협회와는 별도 협상없이 레미콘조합연합이 개별 시멘트회사들과 합의한 가격을 준용하거나 레미콘 회사들과 협상을 통해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콘공업협회 소속 일부 회사의 경우 시멘트·레미콘 사업을 같이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표나 쌍용 등이 대표적이다. 시멘트사들의 정기 대보수, 친환경 투자 등이 맞물리면서 가뜩이나 시멘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3~4월 건설현장 수요까지 몰리면서 레미콘사들은 시멘트사들이 제시한 인상 가격을 대부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멘트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시멘트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회사의 경우 수출 물량을 국내로 돌리기도 하지만 해외 수요처와의 관계가 있어 이마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중간에 낀 레미콘사들이 사오는 시멘트값은 올려주고, 레미콘을 납품할 때 건설사로부터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다. 거래관계에서 레미콘은 '을', 건설은 '갑'이기 때문에 이럴 가능성은 더욱 짙다. 실제 레미콘사들은 건설사들에게 시멘트값 뿐만 아니라 골재, 차량 유류비 등이 급등한 이유를 들어 레미콘 가격을 4월1일부터 15~20% 가량 올려달라고 전달한 상태다. '통보'가 아니라 '올려야한다'고 부탁한 것이다. 레미콘값은 이를 기준으로 지역 및 물량에 따라 최종 협상하는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수도권지역의 레미콘(25-24-150 규격 기준) 협단가 기준은 1㎥당 6만6300원(2019년)→6만7700원(2020년)→7만1000원(2021년)으로 매년 5% 이내에서 올랐다. 시멘트사들이 레미콘사에 두자리수 인상을 통보,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레미콘 회사들도 건설회사에 두자리수는 올려받아야 그나마 유지가 가능한 셈이다. 레미콘 운반비(수도권 기준)는 2020년 당시 1회당 5만1500원에서 지난해엔 5만6500원으로 9.7% 올랐다. 경유 등 국제유가가 올들어 폭등하면서 운반비는 최근 1년새 10% 이상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골재 역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10% 안팎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골재는 오른 가격에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실정이다. 레미콘 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4월1일부터 건설사에 레미콘값을 인상해달라고 했지만 협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그렇다고 향후 단가를 결정하면 소급적용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레미콘회사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다. 중소 레미콘업체들은 더욱 사정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과 대규모 건설현장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의 경우 레미콘사와 건설사간 단가 협상은 진전이 아예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레미콘업계는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시절 약속한 '납품단가 연동제'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강문혁 상무는 "레미콘은 시멘트, 골재 등 원자재 가격이 모두 공개돼 있다. 제품도 거의 동일하다. 납품을 위해 그때그때 배합하기 때문에 재고도 없다. 이때문에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이 가장 절실한 업종이자 제도 시행에 앞서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기에 적절한 업종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업계의 이런 열망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납품단가 연동제 검토' 공약을 놓고 벌써 방향을 선회하는 분위기다. '납품단가 조정 협의제도 활성화'를 그 대안으로 제시하면서다. 한편 내달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표준건축비 인상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가 토지주택공사(LH)의 공동주택 공사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30평형 아파트 1가구를 지을 때 필요한 시멘트 양은 약 20t으로 나타났다. 시멘트값을 올리기전의 지난해 7월1일 가격(1t당 7만8800원)을 기준으로 산정하면 30평 아파트의 시멘트 투입비용은 158만원 수준이다.

2022-04-24 10:23:3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 출시…장애물 피하고 비오면 멈추고

LG전자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 /LG전자 전원주택과 펜션 등 국내 정원에 최적화한 잔디깎이 로봇이 나온다. LG전자는 26일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전원 주택과 단독 주택 등 다양한 주거 형태로 잔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개발됐다. 50명 고객과 2개월간 베타테스트를 거쳤고, 국립 대전 현충원과 국궁장 등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잔디를 짧게 관리하는 것을 원하는 소비자 선호를 따라 잔디깎이 로봇에 잔디 길이 설정을 2cm로 맞출 수 있게 했다. 또 자동 매립기를 사용해 와이어가 지면 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해준다. 최대 3000㎡ 면적에 25도 경사 지형까지 관리할 수 있다. 작업도 자동으로 한다. 나무나 돌 등 장애물을 감지하면 속도를 늦춰 손상을 방지하거나 방향을 전환하는 보호 기능을 적용했다. 우천시 자동으로 충전대로 복귀해 땅이 패이거나 잔디를 상하게 하는 일을 방지한다. 스마트폰 전용 앱도 사용 가능하다. 잔디깎이를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설정하면 잔디깎이 로봇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또 제품의 고장 원인과 해결법을 확인하는 스마트진단과 작업중인 로봇의 위치 확인 기능도 편리하다. 가격은 580만원이다. LG베스트샵과 팜한농, 동양테크툴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LG전자의 앞선 로봇 기술로 국내 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으로 정원 관리가 쉽고 편해지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내달 상업용 로봇 청소기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최대 600㎡ 면적의 청소가 가능해 사무실이나 호텔 로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함께 탑재해 야간에도 넓은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24 10:23:3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靑 "文 정부 공과 평가 인색…지나친 폄훼는 매우 위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아무리 정부 교체기라지만 문재인 정부의 공과에 대한 평가가 너무 인색하다"며 "평가의 인색함이야 정치적으로 감안해 들으면 그만이지만, 지나친 성과의 폄훼나 객관적이지 않은 평가는 미래를 위해 매우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박 수석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47번째 글을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정치권의 경제 평가는 한마디로 '폭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경제는 엉망, 나라는 빚더미, 새 정부는 폐허 위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자꾸 듣다 보면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경제 주체의 한 축인 국민을 고립시키고 경제가 잘될 수 없음은 상식이고, 다음 정부의 자충수가 될 수 있음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의 주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선정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 방향의 전면적인 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적 접근이 아닌 좋은 경제 정책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박 수석은 지난 20일 IMF(국제통화기금) 2022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4.4%에서 0.8%p 하향 조정한 3.6%로 전망한 것을 제시했다. 박 수석은 "IMF는 우리나라의 2022년 경제성장률도 지난 1월의 3.0%에서 0.5%p 하향한 2.5%로 조정 발표했다"며 "이는 미국 0.3%p, 프랑스 -0.6%p, 일본 -0.9%p, 영국 -1.0%p, 독일 1.7%p와 비교할 때 선방하고 있거나 안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국제기구와 피치·무디스·스탠다드&푸어스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일치된 견해라고 부연했다. 박 수석은 "왜 유독 한국의 일부 정치권만 전혀 다른 평가를 하는지 짐작은 가지만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다"라며 문재인 정부 5년의 경제 지표를 제시하며 반박했다. 박 수석은 "다만, 이 지표들이 문재인 정부의 노력만으로 이룬 성과라고 강조하지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우리가 이룬 성과는 역대 모든 정부의 노력들이 쌓인 것이고, 정부만이 아니라 국민과 기업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지난 2년간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성장세 지속 ▲세계 7번째로 '30-50클럽(인구 5000만 국가 중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국)' 가입 ▲2020년, 2021년 2년 연속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초대 ▲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 역사상 최초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격상 ▲수출 최고치(6445억 달러) 달성 등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제시했다. 박 수석은 "정부 교체기에 현 정부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신정부의 비전과 노력을 기대하고 응원한다"면서도 "그러나 현재에 발을 디디지 않은 미래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미래는 현재에 대한 냉철하고 합리적인 진단에서 설계될 수 있다"며 "'경제의 정치화'를 단호히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4-24 10:20:04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KT, AI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2기 교육생 모집

KT가 25일부터 청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7월 말부터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될 2기 신규 교육생은 총 750명 규모로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모집한다. 만 34세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2년 8월 및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KT 에이블스쿨 2기는 매일 7시간씩 6개월 간 총 840시간의 이론 실습 교육과 기업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전국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과 더불어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 위치한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마련된 교육장을 이용하게 된다. 이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현직의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또 교육생들에게 AI 실무 역량을 검정하는 민간 자격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의 취득 기회를 부여하고, 다양한 경쟁 프로그램을 통한 수상 기회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모의 면접 등 교육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도의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KT 에이블스쿨은 디지털플랫폼기업 KT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 AI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해온 내부 인력 육성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됐다. 외부 인재 영입만큼이나 해당 산업 이해도와 업무 숙련도가 높은 내부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에 실무형 디지털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해 53세의 영업부장도, 20대 비전공자도 AI 개발자로서 직무 전환에 성공하는 등 2년 간 약 1200여 명의 디지털 인력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후 대한민국 청년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KT 미래인재 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에이블스쿨을 출범했다. 청년들의 본질적인 취업 경쟁력과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함께 타 기업과도 협력해 교육생들의 채용 기회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1기 교육생의 경우, 지난해 12월 입교식을 시작으로 교육을 진행해왔고, 교육생 중 절반 가량은 교육 수료 이전에 이미 KT 그룹을 비롯한 AI 원팀 소속 기업, 국내 유수 스타트업 등 20여개 사에서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KT는 내달 3일 에이블스쿨 2기 모집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KT 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전 산업 영역에서의 빠른 디지털 전환 움직임으로 인해 점차 많은 기업에서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디지털 실무 인재 채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 에이블스쿨은 우수한 디지털 실무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대한민국 AI 경쟁력과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AI 실무 인력의 채용 기회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24 10:04:1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