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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카카오엔터프라이즈, 물류 환경 공동 구축

오리온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물류환경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왼쪽)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리온 오리온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물류 시스템 공동 구축 협약을 맺고 물류 환경을 체계화한다. 오리온은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Kakao i LaaS 물류 시스템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19일 경기도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본사에서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하고, AI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물류 시스템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리온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물류 플랫폼인 'Kakao i LaaS' 를 적용해 물류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대리점, 영업소 등 필요한 곳에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창고 및 영업차량 운용 등 인프라 관리도 보다 체계화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CC (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콜봇 또는 챗봇이 고객의 질문을 이해하고 빠른 답변을 제공하는 솔루션), CEM (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 시장과 고객의 의견을 수집, 분석하여 이해하고자 하는 고객 경험 관리 활동) 등의 기술을 오리온에 제공해 물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akao i LaaS'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등 IT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물류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연결하는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고객사와 물류 서비스 제공사가 Kakao i LaaS 플랫폼을 통해 손 쉽게 연결되고, 필요한 만큼 물류 인프라를 유연하게 사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이사는 "고객과 직접 마주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커머스 플랫폼의 디지털화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리온의 성공적인 고객 중심 커머스 및 물류 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첨단 IT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오리온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품질 좋은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0 14:09: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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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대주주에 유리한 합병안?…"우회상장 신청서 반려해야"

20일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대표(왼쪽 두번째)와 동원산업 소액주주들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후문에서 우회상장 신청서 기각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박미경 기자 20일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후문에서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우회상장 신청서 기각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박미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거래소에 상장된 투자자를 보호해야지 대주주를 보호해서는 안 된다. 동원산업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거래소는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결정을 보류하거나 취소해야 한다." 동원산업과 동원그룹 자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비율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합병 비율이 대주주에게 유리하게 결정돼 일반 투자자에게 불리하다는 주장이다. 20일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후문에서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우회상장 신청서 기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정의정 한투연 대표와 동원산업 소액주주들이 참석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물적분할 사태를 비롯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벌어지는 대주주의 소액주주 재산권 침해 행위를 이제 종식시키고 공정한 주식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거래소가 동원엔터프라이즈 우회상장 신청서를 통과시킨다면 거래소도 지탄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7일 동원그룹은 동원산업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를 1대 3.8385530의 비율로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한다고 공시했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비상장사로 동원산업을 포함해 동원에프앤비(F&B), 동원시스템즈 등 상장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동원그룹 자본시장법 시행령(176조의 5)을 살펴보면 상장사가 비상장사를 합병할 경우 기준시가에 따라 합병가액을 결정하되, 시가가 자산가치보다 낮을 경우 자산가치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원그룹이 내놓은 합병안에 따르면 동원산업을 약 9100억원으로, 동원엔터프라이즈를 2조2000억원으로 평가했다. 동원산업의 산술평균 주가를 24만8961원으로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주당 19만1130원으로 책정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합병 비율 산정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한다. 상장사인 동원산업의 가치는 낮게,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가치는 높게 평가해 동원그룹 오너일가에 유리한 합병안이란 설명이다. 이번 합병비율 산정 시 동원산업의 평가액을 순자산가치 대신 기준시가로 할 경우 최대주주인 김남정, 김재철 부자의 지분율은 각각 약 3.92%, 1.41%씩 증가한다. 반면 동원산업 일반주주들의 지분율은 약 4.54% 감소한다. 금액 기준으로는 일반주주가 최소 1251억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액주주와 동원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들은 가처분 소송이나 임시주총 소집 등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주주 소송을 모집하는 페이지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에 대해 헤지펀드운용사 블래쉬자산운용도 지난 13일 입장문을 냈다. 백지윤 블래쉬자산운용 대표는 "동원산업 일반주주들의 지분가치를 과소평가하고, 대주주 입장에 철저히 유리하도록 불합리하게 산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 스타키스트는 미국에서 참치를 파우치 형태로 판매하면서 매년 두자리수 성장을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스타키스트의 순자산가액을 6567억원으로 반영한 동원산업의 순자산가치는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0 14:03:4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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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 씨티씨바이오와 남성기능 복합치료제 공동연구 나서

비뇨기 파이프라인 넓히고 공격적 마케팅 나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동구바이오제약이 연내 제품출시를 목표로 씨티씨바이오와 남성기능 복합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 및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비뇨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양사가 도입을 추진 중인 개량 신약은 남성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의 복합제로 현재 22개 의료기관에서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막바지 단계이며, 올 3분기 품목허가를 신청해 연내 제품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뇨의학과를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펼쳐 온 동구바이오제약과 R&D 중심의 다양한 개량 신약 복합제 개발 성공 이력을 갖고있는 씨티씨바이오의 협업은 상대적으로 개량 신약 도입이 주춤했던 비뇨기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이 출시되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상급종합병원부터 개원의까지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통과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2012년 비아그라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품질과 가격을 앞세운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으나 대표적인 남성 성기능 장애인 조루 치료제 시장은 상대적으로 정체돼 있어 이번에 클로미프라민·실데나필 복합 치료제 개발을 통해 조루 치료의 영역도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남성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의 50%가 조루를 동반하고, 조루 환자의 57%는 발기부전 증세를 갖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970년대 국내 최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쎄닐톤을 출시 후 유로파서방정, 탐스로신 등 비뇨기 대표품목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리필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공동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사진)는 "이번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를 통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비뇨기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갈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20 14:02: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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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와인 '마주앙' 리뉴얼…마주 앉아 함께 즐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와인 '마주앙'을 리뉴얼해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을 리뉴얼한다. 1977년 출시한 '마주앙'은 시판과 동시에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고 한국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미사에 사용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우선 국내에서 생산하는 마주앙 카버네쇼비뇽, 마주앙 샤도네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5개의 마주앙 라인업을 리뉴얼 한다는 계획이다. '마주앙'의 리뉴얼은 우선 두 개의 의자를 라벨 전면에 넣어 '마주 앉아 함께 즐긴다'는 '마주앙'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병 하단부에 첫 출시년도인 '1977'을 넣어 '마주앙'의 역사성을 강조했다. 또한, 변화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기존과 다른 원액을 엄선해 맛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가장 먼저 리뉴얼 하는 마주앙 카버네쇼비뇽과 마주앙 샤도네이는 기존의 코르크 마개 대신 스크류 캡을 적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더했다. 마주앙 카버네쇼비뇽은 레드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 13도에 짙고 자두, 블랙베리, 삼나무향 등 풍부한 향과 혀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특징적이며, 마주앙 샤도네이는 화이트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는 12도이며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산미와 파인애플 등의 열대 과실향이 특징적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977년 출시 이후 한국의 대표적인 와인 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마주앙'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새롭게 바뀐다"면서, "이번 리뉴얼을 통해 4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마주앙'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데일리 와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주앙'은 신비의 와인(1979년, 워싱턴 포스트), 동양의 신비(1985년, 독일 가이젠하임 대학 와인 학술세미나 중)로 불리는 등 출시 당시부터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왔으며, 출시 이후 45년 동안 지속적인 품질 개선 및 국내 와인 소비 트랜드에 맞춘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978년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방한 만찬,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평양 만찬 등에 만찬주로 사용되었으며, 두 번의 교황 방한 집전 미사(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의 미사주로 사용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0 14:01: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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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합리적인 가격 '물가 안정 프로젝트'에 소비자 호응 '대박'

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물가 안정 프로젝트' 행사 첫 주차인 오는 19일까지는 명절을 앞두고 명절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먹거리와 설 대비용품 등을 파격 할인가로 선보여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 행사를 통해 먹거리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각종 주방 조리 가전 및 선물용 가전도 다양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가 합리적인 가격의 PB 상품 등을 판매하는 '물가 안정 프로젝트'가 고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플러스는 1월부터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한 가지를 골라 일정 기간 동안 할인 하거나 주요 PB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올해 연중 행사로 이어가기로 했다.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혜택을 더욱 강화해 장보기 수요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는 실속 상품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을 연중 기획가에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두부 품목 1위를 달성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국산콩 두부기획'을 포함해 ▲1A 우유(930ml) ▲국산콩나물(300g) ▲우리쌀푸레이크(550g) ▲듀럼밀 스파게티(1kg) ▲무라벨생수(2L 6개입) 등 시그니처 식료품과 ▲3겹 미용티슈(200매 6입), ▲부드러운화장지(33m 30롤) 등 '홈플러스 시그니처' 생필품도 특가에 구입할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장바구니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선왕란부터 부산간고등어, 락앤락 용기 등을 할인판매한다. 각 상품별 할인 일정은 조금씩 상이하다.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높은 매출 실적을 기록한 상품도 있다. 2월 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두 달여간 홈플러스 프리미엄 PB '홈플러스 시그니처 국산콩 두부기획'은 총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 상승하며,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홈플러스 두부 전체 품목 매출 1위에 올랐다. 해당 상품은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가에 판매 중인 상품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0 14:01: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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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설문조사, "10명 중 8명은 1년 안에 해외여행 계획"

괌·싱가포르·사이판 등 휴양여행 선호 국제선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 부족으로 항공운임 부담 증가 예상 제주항공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해외여행 설문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에 참가한 응답자 중 80% 가까이가 1년 안에 해외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제주항공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자사 SNS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해외여행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839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20일 현재를 기준으로 "1년 이내 괌, 싱가포르, 사이판, 다낭 등 따뜻한 휴양지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휴식을 하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7개월에서 1년 이내'가 전체의 4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24.9%는 '4~6개월', 12.9%는 3개월 이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79.2%가 1년 안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8%는 1년 이내에 해외여행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제주항공 취항지 중 가고 싶은 지역에 대해선 복수응답을 포함해 괌이 344명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2위는 싱가포르 241명, 3위 사이판 235명, 4위 베트남 다낭 223명, 5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205명 등 휴양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원하는 여행 유형으로는 가족·친구 등과 휴식이 58.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맛집·카페·야경 등을 즐기는 도심투어가 20.6%로 뒤를 이었다. 자연경관·문화 유적 즐기기가 12%, 골프·하이킹·해양스포츠 등 레저활동을 즐기고 싶다는 응답자는 6.1%, 신혼여행, 결혼기념일 등 그동안 미뤄두었던 기념일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자도 3%를 차지했다. 해외여행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으로는 항공운임이 38.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숙소(28.2%), 쇼핑(13.7%), 식비(13.5%), 기타(6.1%)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 해외여행시 가장 많이 지출한 항목에서는 항공운임(31%), 숙소(30.2%), 쇼핑(18.4%), 식비(13.8%), 기타(6.7%)로 1위 항공운임과 2위 숙소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으나 항공운임으로 답한 응답자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7.5%포인트 늘었다. 이는 자가격리 면제 이후 국제선 수요가 늘어난 것에 비해 국제선 회복이 늦어지면서 가격이 오른 항공운임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에 발맞춰 국제선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인 'YES, YOU CAN FLY'를 통해 여행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잠재된 여행수요를 깨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0 13:54: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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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월드IT쇼2022에서 차세대 가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전시

삼성전자가 월드IT쇼 2022에서 팀 삼성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 자리에서 차세대 가전으로 만드는 미래의 삶을 보여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22'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팀 삼성 라이프'를 선보인다. 갤럭시S22를 비롯해 갤럭시북2프로 등과 함께 네오 QLED 8K 와 비스포크 등 모바일과 IT기기가 연결돼 차별화된 일상을 구현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공간은 실제 사용자 사연을 바탕으로 만든 플레이그라운드와 오피스, 스터디룸과 홈 등 4가지 테마로, 삼성전자 제품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플레이그라운드'는 한적한 밤의 데이트 산책을 특별한 경험으로 남기고 싶다는 부부의 사연을 담았다. 그래피티로 꾸며진 공간에서 갤럭시 S22의 혁신적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촬영한 장면을 Neo QLED 8K와 더프리스타일 등으로 보면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방식이다. '오피스'와 '스터디룸'에서는 갤럭시 S22과 갤럭시 북2 프로를 비롯한 다양한 IT, 모바일, 가전 제품들이 제안하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과 학습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홈' 테마공간은 맞벌이로 바쁜 신혼부부의 사연을 바탕으로 구성한 에서는 비스포크 큐커와 갤럭시 S22를 연동해 자동으로 요리코스를 전송한 뒤 빠르고 간편하게 요리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AI 세탁실에서는 비스포크 그랑데 AI에 세제가 부족하면 바로 갤럭시 S22로 연동해 주문할 수 있는 더욱 편리한 일상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테크매니아로 건강까지 챙기기를 원하는 아빠의 사연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거실 공간은 IoT(사물인터넷) 허브가 탑재된 Neo QLED 8K를 통해 다양한 가전을 편리하게 제어하고, 갤럭시 S22와 갤럭시 워치4를 연결한 홈트레이닝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월드IT쇼 2022에 선보이는 '팀삼성오피스' 모습. /삼성전자 이밖에도 휴식을 하면서 영감을 얻고 싶어하는 아트 매니아를 위해 더 프리미어와 더 프레임으로 구성한 '시네마 멀티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게임을 즐기는 사회 초년생을 위해 Neo QLED 8K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Neo G9를 함께 갖춘 게이밍 멀티룸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윤태식 상무는 "이번 '월드IT쇼 2022'에서는 고객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출한 '리얼라이프' 공간을 마련해 모바일, 가전, TV 등의 고도화된 연결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면서 "홈, 오피스, 스터디룸, 플레이그라운드 등 테마별 공간에서 다양한 제품과 함께 팀삼성만이 전달할 수 있는 가치를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월드IT쇼2022에서 선보이는 UP 가전 전시관 /LG전자 LG전자는 젊은 고객들에 인기가 높은 신가전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LG스탠바이미와 LG틔운, LG룸앤TV와 LG엑스붐 360 스피커 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입구에는 올레드 기술을 상징하는 88형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세워졌으며, IT존에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과 포터블 모니터 LG그램+ 뷰, 게이밍 브랜드 LG울트라기어 체험 공간으로 이어진다. 특히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마우스 포인터와 작업창이 스스로 듀얼 모니터를 넘나드는 '미라매트릭스'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촬영한 사진을 LG그램으로 편집해 영상이나 포토카드로 제작해주는 기회도 제공한다. LG UP 가전도 있다. 냉장고의 조명 밝기 조절, 세탁기의 펫케어 기능, 에어컨 디스플레이에 날씨 정보 표기, 에어로타워에 다이렉트 청정모드를 추가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할 수 있다. LG전자가 월드IT쇼2022에서 선보이는 IT 제품들. /LG전자 특히 LG 씽큐 체험 존에서는 에어컨, 워시타워, 광파오븐 등 20여 개 제품을 LG 씽큐 앱으로 제어해볼 수 있다. 또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중인 'ThinQ 방탈출 카페'의 미션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에 사은품도 증정한다. LG 상업용 로봇도 함께 한다. 손소독제를 탑재한 LG 클로이 서브봇과 방역작업을 수행하는 LG 클로이 UV-C봇, 순찰주행과 도슨트 기능을 겸비한 LG 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이밖에 LG전자 전시관에서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4K 터치스크린과 스피커, 마이크 등을 탑재하고 전자칠판 기능이 있는 LG 원퀵, 병원에서 진단과 임상, 수술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의료용 모니터 등을 만날 수 있다.

2022-04-20 13:53: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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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독일 품목허가 획득

휴젤 거두공장 전경. /휴젤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독일연방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독일은 약 5000억원 규모의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미용용)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가운데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올해 기준 약 8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독일 톡신 시장은 미디어 노출 빈도 및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젊은층의 유입이 빠르게 진행돼 2025년 약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독일은 타국가 대비 고가의 시술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젊은층의 유입이 증대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휴젤은 우수한 품질력을 기반으로 시장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통해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더하여 현지 맞춤형 교육 콘텐츠로 국내외 인정을 받고 있는 학술 마케팅에 집중, 빅플레이어 과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휴젤은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의 품목허가 의견을 수령했다. 같은 달 프랑스 품목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유럽 톱3 시장인 영국, 독일, 이탈리아를 포함 9개 국가에서 판매허가를 획득, 당초 목표로 세웠던 연내 유럽 24개국 진출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사상 최초로 유럽 론칭을 위한 첫 선적을 마쳤으며, 공식적인 국가별 현지 론칭에 앞서 휴젤의 유럽 파트너사인 오스트리아 소재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크로마(Croma)가 최근 모나코에서 개최된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AMWC) 2022'에 참가, 유럽 전역에 휴젤의 보툴렉스를 첫 선보였다. 현지 핵심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트레이닝 미팅을 개최하는 등 제품의 특징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며 행사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0 13:52: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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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모집 완료

셀트리온은 20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2월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으며 최근 독일,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임상 대상인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의 모집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CT-P42와 아일리아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의 비교 임상을 진행하며, 연내 결과 확보 후 허가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2021년 기준 아일리아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1조5000억원(93억8470만 달러)이다. 아일리아는 미국에서 2023년 11월, 유럽에서 2025년 5월 각각 물질 특허가 종료되며, 셀트리온은 오리지널의약품의 물질 특허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CT-P42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 환자 모집을 비롯한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항암제 분야에 이어 안과질환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CT-P42 외에도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의약품 허가를 목표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0 13:52:2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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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비건·유기농 갖춘 코스맥스, 인니서 ‘클린 뷰티’ 선도

코스맥스 클린뷰티 제품 이미지. /코스맥스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클린 뷰티'를 선도하고 있다. 할랄에 이어 비건, 유기농 인증 생산을 취득하며 인도네시아 현지부터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을 공략한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최근 코스모스 유기농(COSMOS ECOCERT) 생산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모스 인증은 프랑스 에코서트(ECOCERT)을 비롯한 유럽 4개국 5개 인증기관이 연합해 천연 유기농 화장품 기준을 하나로 통합한 국제 인증이다. 화장품의 원료, 결과물, 제조 시설 등 총괄적 범위의 엄격한 관리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획득할 수 있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지난 2016년에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무이(MUI, Majelis Ulama Indonesia)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2020년엔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도 받았다. 특히 인증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무이는 공신력을 인정받은 기관으로 세계 40여 개국에서 인정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 싱가포르 할랄 인증기관(MUIS) 등과 같이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통한다. 이로써 코스맥스는 할랄·비건·유기농의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인도네시아 클린 뷰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할랄 화장품 규모가 2020년 기준 40억 달러에 달한다. 연평균 성장률도 12.6%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성분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한국 화장품의 기술력에 할랄 인증을 더해 K뷰티 현지화에 성공했다"며 "이제 할랄·비건·유기농 생산라인이 모두 갖춰져 클린 뷰티 캠페인으로 고객사의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0 13:51:5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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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뉴발란스, '마이엔비' 앱 통해 농아인 야구 꿈나무 후원

이랜드월드 뉴발란스와 이랜드재단,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은 지난 19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이랜드사옥에서 농아인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물품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 세번째부터)조일현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성호 뉴발란스 스포츠마케팅 팀장, 김혜연 이랜드재단 팀장. /이랜드 이랜드월드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랜드재단과 함께 농아인 야구 꿈나무를 위한 후원물품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은 지난 19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이랜드사옥에서 방성호 뉴발란스 스포츠마케팅 팀장, 조일연 한국농아인아구소프트볼연맹 회장, 김혜연 이랜드재단 팀장 등 관계 기관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뉴발란스는 마이엔비(MYNB) '런 포 유어 드림(RUN FOR YOUR DREAM)' 캠페인으로 마련한 총 5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런포유어드림 캠페인은 뉴발란스 러닝 애플리케이션 마이엔비를 통해 고객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고객은 자신이 달린 거리만큼 누적된 포인트를 뉴발란스에 기부하고, 뉴발란스에서 추가 금액을 매칭해 스포츠 꿈나무 유소년에게 스포츠 용품과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총 1만1442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뉴발란스의 두 배 매칭, 셀럽 애장품 나눔 경매금액 및 이랜드재단의 추가 기부금으로 한국농아인아구소프트볼연맹 소속 13개 팀 및 야구 꿈나무 260명에게 50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농아인 야구 꿈나무 2명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뉴발란스는 지난 연말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충주 성심학교 농아인 야구 꿈나무들을 초청해 한국 프로야구의 강백호 선수 및 김하성 미국 메이저리거 선수가 직접 참여하는 1일 코칭 데이를 가진 바 있다. 방 팀장은 "뉴발란스의 핵심 가치인 러닝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사회에 공헌한다는 점에서 더 뜻깊고,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해줄 스포츠 꿈나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돕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발란스와 이랜드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마이엔비 '런포유어드림' 기부 캠페인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를 지원해 왔다. 누적 2억4143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마련해 육상, 축구, 야구, 농구 등 스포츠 분야의 꿈나무 1132명에게 스포츠 용품 및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0 13:51: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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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브이엘' 선봬

VL 브랜드 로고. /롯데호텔 롯데호텔이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Liberty, 이하 브이엘)'을 공식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브이엘은 국내 최초로 호텔 기업에서 선보이는 시니어 레지던스 전문 브랜드로,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주거단지에 접목한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을 보장하고 나아가 생동감 넘치는 매일을 약속한다'는 가치를 브랜드 이름에 담았다. 롯데호텔만의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노하우를 브이엘에 집약해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실버 이코노미 규모는 2030년이면 168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50~74세 인구는 이전의 시니어 세대와 달리 여전히 활발하게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여 '액티브 시니어'로 불린다. 특히 은퇴 후에도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능동적 소비주체로 급부상한 베이비붐 세대인 욜드(YOLD, Young Old)는 이름처럼 투자나 여가 활동 등에서도 이전의 시니어 세대와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미래지향적이고 트렌디하다. 브이엘은 변화하는 세대상에 대응해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에 맞춘 '에이지 프렌들리(Age Friendly)' 서비스를 지향한다. 우선 고품격 호텔 서비스가 눈에 띈다. 24시간 응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주 2회 제공되는 하우스키핑 서비스, 기사 동행 렌터카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제고한다. 자녀와의 동거 대신 개인생활을 선택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욜드의 거주 형태 변화를 고려했다. 건강관리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 문제에 부쩍 신경을 쏟고 있는 시니어 고객들에게 단지 인근 대형 의료 기관과의 연계로 전문의료진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셰프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까지 제공하여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입주민의 교류를 증진하고 여유를 만끽하게 해 줄 문화 및 여가 서비스도 선보인다. 단지 내부에는 도서관, 사우나, GX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취미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인문학, 미술, 운동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릴 뿐만 아니라, 롯데JTB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트 투어와 같이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수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단지 내 반려견을 허용하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정책도 시행한다.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구인 점을 감안했다. 그동안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에서는 허용치 않았던 반려견의 동반입주가 가능해져 반려견 때문에 입주를 망설이던 이들의 시름을 덜었다. 브이엘 브랜드의 첫 레지던스인 'VL 오시리아'는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동안 사전 청약에 들어간다. 부산 기장군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18층 대지면적 6만1031㎡, 연면적 19만8670㎡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 복합단지이다. 롯데호텔이 운영 컨설팅을 맡은 574세대의 VL 오시리아 외에도 썬시티에서 관리하는 헬스케어 하우스 408세대, 라우어 한방병원, 종합 메디컬센터,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향후 롯데호텔은 교통과 생활 여건이 뛰어난 수도권 내 역세권 지역과 광역시 복합단지중심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0 13:51: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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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은 서막일 뿐…공사비, 분양가 갈등 잇따라

서울 전경./pixabay 재건축 사업을 둘러싸고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원자재값이 급등함에 따라 공사비 증액, 분양가 산정 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공사 지연은 물론 일반분양 일정도 밀리는 등 주택 공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20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의 재건축 현장 곳곳에서 분양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동대문구 이문1·3구역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예정됐던 일반분양을 연기했다. 설계 변경과 분양가 산정 문제 때문이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641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페타스'도 조합이 높은 분양가를 받기 위해 택지비 감정평가를 늦추면서 오는 5월 예정이었던 분양 계획이 내년으로 밀렸다. 은평구 대조1구역 역시 철거가 끝난 지 오래지만 시공사와의 공사비 갈등으로 착공에 들어가지 못했다.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공사비 책정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시멘트·철근·목재 등 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다. 원자재값 상승은 공사비 인상으로 이어진다. 건설사들은 공사비 부담이 커지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조합 측에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 사태도 원자재값 폭등이 주된 요인이다. 시공사업단은 자재 고급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야 한다며 2020년 6월 맺은 공사비 증액 계약이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조합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적·절차적 하자가 많은 계약인 데다 공사비를 증액하면 조합원들이 내야 하는 분담금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원자재값 폭등은 건자재값 상승으로, 더 나아가 공사비 부담으로 이어졌다"며 "기존 계약대로 사업을 진행하면 남는 게 없는 장사여서 공사비 증액은 필요한데 조합의 부담도 늘어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분양가 산정도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시공사가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은 분양이 유일하다. 수천억에서 수조원에 달하는 대출을 끼고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사에선 분양을 통해 이자와 원금을 갚아야 한다. 분양 일정이 늦춰지는 만큼 시공사의 이자 부담은 커진다. 문제는 조합이 분양 시기를 늦추고 있다는 점이다. 분양가 상한제 때문이다. 분양 수익이 증가하면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이 적어진다. 하지만 조합과 시공사 마음대로 분양가를 올릴 수 없다. 분상제가 분양가 상승을 막고 있어서다. 조합들은 분양가가 적정하게 책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분양가 규제 합리화를 약속한 새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일정을 미루는 것. 시공사와 조합의 갈등이 커지면서 서울의 주택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4만7000여가구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분양을 했거나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단지는 3300가구에 불과하다. 둔촌주공(4786가구), 이문1·3구역(1972가구), 대조1구역(502가구), 래미안 원페타스(263가구) 등 4곳의 일반분양 물량은 7523가구에 달하지만 분양 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전체 공급 물량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감소는 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탓에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집값과 건축비의 상승 요인은 커지는데 일반분양가를 분상제로 억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위기 상황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20 13:50:50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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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로 목소리 복원해준다

KT가 사고나 질병 등으로 후천적으로 목소리를 잃은 이들의 목소리를 복원해주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KT는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과 협력해 점차 목소리를 잃어가고 있는 루게릭병 환우 8명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모바일 앱 '마음톡(TALK)'을 통해 이 목소리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루게릭병은 운동 세포가 파괴돼 신체 근육이 약화됨에 따라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혀의 근육이 약해질 경우, 분명한 발음이 점차 어려워지며 마비가 진행돼 기도를 절개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면 결국 완전히 목소리를 잃게 된다. 이에 많은 루게릭병 환우들이 갑작스럽게 목소리를 잃게 될 것을 대비해 사전에 개인의 음성을 남겨놓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들의 목소리 복원에는 KT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화 음성합성기술(P-TTS)이 활용됐다. 이 기술은 적은 양의 음성 샘플만으로도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사람의 음색, 어조, 말투 등을 반영한 목소리를 그대로 구현해낼 수 있다. KT는 환우들이 스마트폰으로 500개의 대화체 문장을 녹음해 전달한 오디오 파일을 바탕으로 이들의 음성 샘플 데이터를 교정하고 목소리를 생성했다. 루게릭병 환우들이 KT의 마음톡 앱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 앱이 해당 환우의 목소리로 읽어준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수천만 번의 연산을 거치는데 연산 시간은 1초 내외로 체감 지연이 없어 타인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음성 및 영상통화도 가능하며, 음성통화 도중 끊김 없이 영상통화로 전환할 수도 있다. KT와 루게릭병 환우와의 인연은 KT 고객센터에서부터 시작됐다. 한 환우의 부인이 남편이 목소리를 잃은 후에도 자녀들이 아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기가지니 '내 목소리 동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지 문의해 온 것이다. 이 서비스는 한시적 이벤트로 제공됐으나, 사연을 접수한 상담원과 담당 부서는 이 가족에게 서비스가 지속 제공될 수 있도록 여러 부서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3개월 후 이 환우는 결국 기도 절개술을 받게 됐지만 가족들은 복원해 놓은 아빠의 목소리를 기가지니 '내 목소리 동화'와 '마음톡' 앱을 통해 계속해서 들을 수 있게 됐다. 이후 이 가족들은 비슷한 상황에 놓인 환우들에게 KT 마음톡 앱을 소개했고, 이를 계기로 KT는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목소리 복원 희망자들을 추천 받을 수 있었다. 앞서 KT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부터 목소리를 잃은 농인들의 목소리를 AI 기술로 복원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 200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KT 장수 사회공헌 사업 '소리찾기'는 난청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과 디지털 보청기, 재활 교육 등을 지원해 장벽 없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연인원 2만여 명의 아동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KT ESG경영추진실 김무성 상무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KT가 가진 국내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로 각종 사각 지대를 허물어 디지털 포용을 실천하고 고객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 KT ESG 경영의 지향점"이라며,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와 같이 앞으로도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으로 다양한 영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2-04-20 13:46: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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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국내 IT 기업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선임

카카오가 공동체와 함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barrier free initiative)'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 IT기업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igital Accessibility Officer, DAO)'를 선임했다. 디지털 접근성은 웹, 모바일 등의 공간에서 누구나 동등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급격화됨에 따라 장애인,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증가하며, 소외나 차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등에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의미의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의 ESG총괄 산하에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를 선임한 것도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카카오의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로 자회사 링키지랩의 김혜일 접근성 팀장이 선임됐다. 중증 시각 장애인 당사자로서 지난 2014년부터 다음과 카카오에서 접근성 업무를 담당해온 김 팀장은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고용노동부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3년부터 서비스 접근성 전담 조직을 운영해왔으며, 2018년부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링키지랩'의 접근성팀에서 주요 서비스, 플랫폼,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접근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접근성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협업하고 있고, 접근성 테스터, 웹접근성 컨설턴트 등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카카오가 접근성을 개선한 사례로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카카오톡 고대비 테마 제작 ▲카카오톡 기본 이모티콘 대체 텍스트 적용 ▲QR체크인 및 잔여백신 예약 접근성 개선 등이 있다. 특히, 4700만 이상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은 서랍, 인증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될 때마다 시각 장애인이 불편함을 겪지않도록 사용성 테스트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접근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공동체는 앞으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주도로 접근성 개선 및 강화에 적극 나선다. 카카오 공동체 서비스에 대해 접근성 리포트를 발행하고, 담당 조직간 유기적 소통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연내 지도서비스인 '카카오맵'에 지하철과 승강장의 단차 정보를 추가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개발자 및 기획자를 위해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를 목표로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 접근성 개선을 준비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도 카카오T, 카카오페이 모바일앱의 접근성 개선에 동참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의 디지털 접근성 뿐만 아니라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하는 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홍은택 ESG 총괄은 "디지털 접근성 강화는 카카오 공동체가 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위한 디지털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서비스 사용에 있어 격차나 소외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책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20 13:46: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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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비율분쟁 심의청구 운전자의 82.8%…"내가 피해자"

/유토이미지 손해보험협회가 과실비율 분쟁 발생 원인·주요 사고 유형 등 운전자를 위한 참고통계를 제공한다. 손보협회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 심의결정 데이터를 분석 및 소비자에게 유익한 통계를 선별해 '숫자로 보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을 마련·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과실비율분쟁 발생 원인 및 주요 사고유형, 과실비율분쟁 심의 결정 등과 관련한 통계를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로 구성했다. 분쟁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사고 당사자(운전자) 간 과실비율 또는 사고의 사실관계 등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발생했다. 일례로 심의를 청구한 사고당사자의 82.8%가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또 양측 운전자 81.5%가 서로 다른 사고 원인을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차선(진로)변경 사고가 심의결정의 25.9%(2021년 4월~2021년 8월)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차선 변경시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호없는 교차로 ▲동시차로(진로) 변경 등도 분쟁이 높았다. 위원회의 심의 결정을 수용해 사고 당사자 간 합의한 비율(91.4%, 2021년 기준) 등 심의결정의 신뢰도·정합성 관련 통계도 함께 제공했다. 운전자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손보협회는 카드뉴스를 소비자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과실비율정보포털'과 '손보협회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 안내 카카오톡 채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과 위원회 심의 결정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와 예측 가능성을 높여 분쟁 발생의 예방 및 감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며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0 13:43:4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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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산업부와 '2호 기술혁신 펀드' 투자금 결성식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비바체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2호 기술혁신펀드 투자금 결성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술혁신펀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해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에 중점 투자를 할 목적으로 '20년부터 3년간 총 5000억원을 조성하고 있는 펀드로 금번 2호 자금 결성이 완료돼 본격적인 혁신기업 투자 활동에 돌입한다. 작년 1763억원을 조성한 1호 펀드에 이어 2호 펀드가 총 3400억원 규모로 최종 결성돼 당초 목표인 5000억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정부의 출자나 수익성이 확대될 경우 펀드 규모는 더 확대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1,2호 펀드에 각각 600억원을 출자하는 등 3년간 총 1800억원을 출자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연간 5조5000억원에 달하는 산업부 R&D예산을 은행에 집중 예치하는 'R&D 전담은행 제도'에 1순위로 선정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이 기술혁신 펀드를 통해 모험자본 전문은행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국가경쟁력을 주도할 혁신기업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0 13:42: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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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국립공원공단등 27개 공공기관 '동반성장' 못했다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도 동반성장 평가결과' 발표 가장 낮은 '개선필요' 27곳…기보등 26개 기관 '최우수'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주식회사 에스알(SR),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27개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평가에서 가장 낮은 '개선필요' 등급을 받았다. 사실상 '낙제점' 수준이다. 기술보증기금,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26개 기관은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133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의 상생협력 실적 등에 따라 총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번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에 26개 기관, 우수 등급 24개 기관, 양호 등급 26개 기관, 보통 등급 30개 기관, 개선필요 등급은 27개 기관이 받았다. 최우수 등급과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총 50곳이다. 전체 평가대상 기관수의 37.6%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보다 10.0% 증가한 수치다. 개선필요 등급을 받은 기관도 전체 평가대상 기관의 20.3%로 전년대비 10.0% 늘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을 살펴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상생협력법의 '납품대금 조정제도'를 활용한 공공기관 최초 사례로국제펄프 가격 25% 급등에 따라 수·위탁 분쟁조정 협의회를 통해 약 22.8%의 납품단가를 인상·반영했다. 한국중부발전은 협력기업의 공급원가 인상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총 46억여원의 납품대금 조정 신청금액을 100% 적기에 인상·반영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게차 시야 미확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항 협력기업 중장비(지게차, 리치스태커, 탑핸들러)에 전후방카메라, 인체인식 카메라, LED(발광다이오드) 빔 등 하역 장비 75대의 안전장치를 지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5개 산단(산업단지)에 사물인터넷(IoT) 환경감지 센서, 지능형 안전 폐쇄회로(CC)TV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통합 관제센터를 최초로 구축했다. 또 안전점검(922회)과 안전교육(171회), 자동소화멀티탭, 화재경보기, 소방담요 등 화재 관련 안전물품 2915점을 산단 입주기업에 지원했다. 기보는 전년대비 보증지원을 38.5% 확대해 980개 업체에 960억원을 지원했다. 납품실적이 없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100% 환불 가능한 보증 상품도 도입해 10개사에 총 26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수출규제, 외산 부품 단종 등에 대비하기 위해 중소기업 협력 R&D(연구개발) 등을 통해 부품·장비 국산화 100대 과제에 착수해 749억원을 투입했고 현재 총 72건을 완료했다. 협력 연구개발을 추진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증진과 개발품을 다시 구매해 내수시장 확대에도 기여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국가적 위기 등에서 상생협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가적 재난 대응 노력 등을 평가에 지속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평가 결과는 평가대상 기관에 개별 통보하고 기획재정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부문이 상생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공기업형·준정부형 기관이 모두 포함된 133개 기관을 대상으로 발표했다. 2020년도 평가부터 도입한 공공기관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과 대응 활동 실적은 이번 평가에도 반영됐다.

2022-04-20 13:41:1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