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담양군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심의회 개최

담양군(공공위원장 최형식, 민간위원장 김형규)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대표협의체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표협의체 회의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체사업, 읍면협의체의 공통사업과 특화사업 등에 대해 읍면 지역적 특성과 민관협력 추진 가능성, 수혜대상 분포도, 타 사업과 중복 등 사업의 필요성 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심의?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3년∼2026년)을 수립하는 해로 용역 착수보고를 통해 담양군의 복지자원과 주민욕구를 반영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TF팀은 보다 실천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중장기 계획 수립의 실행력을 담보해 나갈 계획이다. 최형식 공공위원장은 "민·관 협력의 구심점인 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실천적이고 계획적인 복지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규 민간위원장은 "실무 협의체와 분과 운영을 활성화하고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위상을 정립해나가겠다"고 했다.

2022-04-18 16:39:56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文 대통령, 칠레 대통령과 '수교 60주년 서한 교환'…"협력 더욱 심화되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대한민국과 칠레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가브리엘 보리치 폰트 칠레 대통령에게 "경제·통상, 기후변화,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보리치 대통령이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왔다"면서 "2004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실질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칠레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조속한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PA)' 준회원국 가입이 양국의 협력 관계 심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리치 대통령은 "양국이 폭넓은 분야에서 이룬 관계 진전과 공감대를 평가했다"며 "지난 60년간 쌓아온 상호 이해와 신뢰를 토대로 국민에게 향상된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는 보다 평등하고, 정의롭고, 번영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길 희망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보리치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화석연료 사용 감축, 청정에너지 및 E-모빌리티 확대 등이 양국 경제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칠레는 남미 최초로 1949년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했으며 우리나라의 최초 FTA 체결국이자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역내 핵심 협력국"이라면서 "이번 정상 간 축하 서한 교환은 양국 수교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2022-04-18 16:23:50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한신대, 故 이재순 목사 장학금 전달식 가져

(왼쪽부터) 전철 한신대 신학대학원장, 강성영 총장, 장남 이원건 장로, 차남 이대건 목사, 김창주 신학대학원 교학팀 부장이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14일 오후 4시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고(故) 이재순 목사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고 이재순 목사의 장남인 이원건 장로와 차남 이대건 목사는 장학금을 전달하며, "아버님이 한신대 14회 졸업생이다. 유산을 정리하다가 한신대와 기장총회에 각각 1000만원 씩 기부하는 것으로 가족회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기장의 미래 목회자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성영 총장은 "귀한 걸음으로 방문해 주시고, 큰 결심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 전달식이 불쏘시개가 되어 앞으로 신학생 전액 장학금 모금 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길 바라고, 뜻깊은 생각을 해주신 이원건 장로와 이대건 목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故이재순 목사(한신대 51학번)는 1955년 육군군목 9기로 입대해 1971년 육군군목 소령으로 전역했다. 1971년부터 평궁교회 담임목사, 1979년에는 경기노회장을 역임했으며, 1984년 군산 지경교회 담임목사를 맡는 등 기장 목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다 지난 3월 27일 소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8 16:22:4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화시스템, 필리핀 초계함에 '한국형 함정 전투체계' 탑재…'K-방산' 기술력 입증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3100톤급 필리핀 초계함 2척에 순수 국산 전투체계(CMS)를 수출한다. 계약 규모는 3300만 달러(한화 약 400억원)에 달한다. 2017년 수주한 2600톤급 필리핀 호위함(Frigate·FF) 2척에 대한 전투체계 사업과 2019년 필리핀 호위함(DPCF) 3척의 성능개량사업에 연이은 쾌거다. 한화시스템은 호위함에 이어 필리핀 초계함(PCC)에도 국산 전투체계를 탑재하게 됐다. 이로써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에 세 번째 수출을 기록하며, 총 7척의 함정에 CMS를 공급한다. 한화시스템은 2000년 이후 20여년간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CMS)를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대한민국 해군의 고속전투함·대형상륙지원함·훈련함·구축함·호위함·잠수함 등 다양한 수상 및 수중 함정의 모든 전투체계를 공급하고 있다. 또 해양시스템 분야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해군 함정의 전투체계 평시 가용성을 극대화하고 수명주기 동안 효율적인 후속군수지원을 위해 성능유지 기반의 수명주기지원(Life Time Support)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수출 함정을 공급하는 국내 조선소와 유기적 협업을 통해 필리핀 해군 등과 같은 해외 고객에 보다 효과적인 후속군수지원 제공이 가능하도록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 계획 이행과정에서 이어질 후속사업인 연안경비함(OPV) 및 잠수함 등 신형 함정 도입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2022-04-18 16:20:4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용수의 돌직구] 학생 정신건강 이제서야 첫 조사

코로나19가 2년 넘게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우울과 불안이 보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지난 2월11일~18일까지 초중고 학생 34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다. 학부모가 대신 답변한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각각 4명 중 1명 꼴로 코로나 이전보다 우울해졌고, 불안감도 더 커졌으며,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약 35%가 우울과 불안을 호소했다. 중학생은 '중등도 이상의 우울, 불안' 판정을 받은 인원이 각각 10.6%, 6.0%였고, 고등학생은 이보다 높은 14.7%, 8.5%에 달했다. 조사에서는 '중등도 이상의 우울, 불안'에 대해 '최근 2주 중 7일 이상 느낌'으로 정의했으나, 일반적으로 중등도 이상의 우울이나 불안의 경우 약물 치료를 포함한 병원 진료가 필요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런 조사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확대되고 대면 수업 등이 줄면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내용은 아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 경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이기도 하다. 문제는 교육부가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너무 늦게 파악했다는데 있다.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종료되고 2주 뒤부터는 마스크 착용 여부까지 검토키로 하는 등 2년여 만에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을 앞두고 있지 않은가. 학생 정신 건강에 대한 이전 조사 결과가 없어, 이번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가늠하기가 어렵고, 코로나19 영향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힘들다. 설문조사 방식 역시, 청소년 대상 검사도구가 활용되지 못했고, 초등 1~4학년의 경우 학부모가 대신 답변했다.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모집단을 대표하는 표집이 적용되지 않아 과학적인 조사방법과도 거리가 멀었다. 말그대로 1회성 조사에 그치는데, 설문조사 규모를 보면 상당액의 예산이 쓰였을 것으로 보인다. 어설픈 조사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학생 정신건강 지원의 정책 방향을 기존 고위험 군에 대한 맞춤형 집중 지원에서 학생 다수에 대한 보편적인 대응으로 바꿨다. 설문조사 결과와 그에 대한 대응이 맥락없이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그러면서도 학생 정신건강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자연스레 해소되므로 불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코로나19 이후 1년 가까이 선진적인 온라인 수업을 도입할 절호의 기회라면서 등교 수업을 막았다가,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이 크게 떨어진 걸 보고 그제서야 정상등교로 선회하면서 뒷북대응했던 게 불과 1년도 되지 않았다. 학생들의 정신건강은 하루 아침에 해소되는 문제가 아니다. 일상회복을 시작하는 시기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학교생활로 복귀하는 과정에 새 정부 교육 당국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2022-04-18 16:05:4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르포] 방역규제 전면 해제 유통가, 모처럼 '함박웃음'

18일 오후 1시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CU에는 이른 점심 식사 중인 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해당 편의점은 과거 업주의 결정으로 매장 내 취식을 막았던 곳이었다. 오전 아르바이트를 담당 중인 김영준(가명·24)씨는 6시 출근 후 빼놓았던 의자를 모두 다시 배치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워낙 어린이와 학생이 많이 오가다보니 사장님이 매장 식사를 허용한 후에도 의자를 빼놓지 말라고 했다"며 "이제는 꺼내도 되겠다며 꺼내두라고 해서 꺼냈다. 아까는 방역 안내문도 뗐다"고 말했다. 18일 0시를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방역 규제가 마스크 의무 착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됐다. 수많은 산업군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코로나19는 특히 유통업계의 지형을 뒤바꿨다. 숱한 오프라인 매장이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봤고,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하면서 많은 e커머스 기업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았다. 방역 규제가 전면 해제 된 첫날 유통가 풍경을 돌아봤다. 오전 11시, 서울역에 위치한 롯데 아울렛과 롯데마트의 풍경은 한산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캐리어를 끌고 오갔지만 매장 내 풍경은 한산했다. 롯데아웃렛 여성복 매장에서 근무하는 김지수(38)씨는 매대에 진열한 여름 옷가지를 정리 중이었다. 김씨는 3월부터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방역 규제 완화에 대해 규제가 조금씩 풀릴 때마다 손님이 느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외출복이 확실히 많이 팔리고 있고, 아이쇼핑을 오는 손님도 많다"며 "본사 측에서도 조만간 프로모션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마 매출이 크게 늘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롯데마트는 한산한 분위기였다. 서울역점은 과거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수많은 물건을 쓸어가던 알짜 점포였다. 쇼핑카트에 수많은 상품을 산처럼 쌓은 관광객들이 뒤엉기곤 했지만 하늘길이 막힌 후 그런 모습은 사라졌다. 월요일 오전이라 더욱 손님 없이 조용한 모습이었지만 오전 인파를 피해 쇼핑 오는 이도 없어 직원들은 한가히 잡담을 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이곳에서 일하기 시작했다는 장영자(가명·58)씨는 3월 방역규제가 풀리고서 외국인 손님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2월까지는 한국인 손님도 거의 없었지만 3월부터 손님이 늘기 시작했다"며 "최근에는 관광객으로 보이는 중국인이나 백인들도 보이는데, 매주 늘어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몇 개 매장에는 상담과 구입을 위해 잠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입구는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월요일의 모습으로는 생각되지 않았다.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모녀 이영선(57)씨와 권이지(24)씨는 외출복과 화장품을 한가득 샀다. 권씨는 "요즘 대학도 대면수업 중이어서 모처럼 쇼핑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다시 규제하진 않을 것 같다"며 "그동안 워낙 몸을 사렸는데, 이번 달부터 약속이 가득 생기니 설레는 맘에 딸과 옷 쇼핑을 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방역규제 전면 해제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당시 보복소비 효과도 본 데다, 이번 3월에도 방역 규제가 조금씩 완화할 때마다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 각종 지표도 긍정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분기(4∼6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99로 1분기(1∼3월·96)보다 높아졌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들은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두 상승했다. 백화점(102→111)은 지난 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고, 슈퍼마켓(82→99), 대형마트(88→97), 편의점(85→96) 등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반면 2021년 1분기부터 기준치(100)를 상회해오던 온라인쇼핑(96)은 꺾였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5월부터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4-18 16:01:10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선언…당직자 처우 등 쟁점도 합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당대당 통합 방식의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통합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21대 총선 당시인 2020년 2월 안철수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은 2년 2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0대 대선을 엿새 앞둔 지난 3월 3일 후보 단일화 선언과 함께 대선 후 양당 합당에 합의한 이후 47일 만에 마무리된 셈이기도 하다. 국민의당에서 합당에 반대한 권은희 원내대표가 요구한 비례대표 제명 절차도 합당과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선언을 발표했다. 양당은 올해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언한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합당을 선언한 것이라고 선언문에서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당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정부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이어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 TF(태스크포스)도 공동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정강정책도 제시할 것이라는 구상이다. 양당은 또 합당 이후 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양당 합당 쟁점인 채무 부담이나 지도부 구성, 당직자 고용 승계 등이 포함된다. 이들 쟁점은 양당 간 합의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채무 12억 원과 일부 사무처 당직자 퇴직금 5억 원 등 총 17억 원을 부담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당직자 처우 문제에 대해서도 이준석 대표는 합당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최종 협상에서 국민의당 측 7명을 국민의힘이 승계하고, 처우는 당 내부 규정에 따라 논의할 것"이라며 "국민의당 처우보다 동등하거나 낮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합당 이후 지도부 구성도 국민의힘이 국민의당 출신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여기에는 지명직 최고위원 2인,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1인 등이 포함된다. 지명직 최고위원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지명 권한은 현재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있는 만큼, 이 대표가 수용하기로 한 셈이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 2인을 국민의당 출신으로 임명하는 문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합당을 봤을 때 1명을 추가하는 게 관례이나 2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기존 9인인 최고위원회 구성을 10인으로 늘리는) 사안은 당헌·당규 개정이라 당내 논의를 통해 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보임 문제 역시 국민의힘 당대표가 현재 이사장인 만큼, 이사회 내부에서 절차에 맞게 논의한 뒤 결정할 방침이라는 취지로 이 대표가 설명했다. 핵심 쟁점인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문제도 양당 간 합의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는 게 방침이다. 합의한 사항에 따르면 지방선거 공천에 있어 4인 이상 신청한 지역은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의 예비경선을 거쳐 3인으로 추릴 계획이다. 국민의힘까지 포함해 공천 신청자가 3인 이하인 지역은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의 본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정당 사상 최초로 실시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을 전날(17일) 치른 상황 가운데 국민의당 출신에 대한 공천 신청은 배려하는 형태로 정리된 모습이다. PPAT 결과에 따라 공천하는 게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한 의무 방침인 만큼, 당 공천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처리할 방침이다. 다만 이 대표가 국민의당 출신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PPAT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한 만큼, 별도의 자격 심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04-18 15:58:38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광주광역시·구체육회·종목단체 체육회, 이용섭 예비후보 지지선언

광주시체육회·5개구체육회·종목단체 회장단은 18일 오전 11시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용섭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 하였다.(지지선언 발표 정종연 광주롤러스케이트연맹 회장) 이날 광주출신 전직 스타체육인과 광주시체육회·5개구체육회·종목단체 회장단 및 회원 14,000여명이 참여하는 지지선언을 통해서 "2019년 민선 1기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출범 이후 회장 중도 사퇴와 보궐선거 무효소송 등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광주광역시체육회를 통합하겠다"면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 전문체육 육성 등의 체육회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적임자는 이용섭 예비후보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를 통해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더 크고 더 강한, 글로벌 체육도시 광주'를 완성하고자 한다"면서 "이용섭 예비후보와 함께 전국체육대회 유치 및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와 2038년 광주-대구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를 이뤄, 우리 시민들이 지난 4년 동안 이루어낸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뛰어넘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04-18 15:54:34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장성군 "벼 종자 소독, 올해에는 필수"

장성군 "벼 종자 소독, 올해에는 필수" 읍면별 연시회 열어 종자 소독 시범… 농업 정책 홍보도 병행 장성군이 영농기를 맞아 벼 종자 소독 시범을 보이는 연시회를 열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시회는 읍?면별 거점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 농가에 제공되는 벼 보급종은 전량 소독되지 않은 종자다. 키다리병, 도열병, 이삭누룩병 등을 사전에 예방하려면 파종 전 종자 소독이 필수다. 약제소독은 희석 배수에 맞게 약제를 희석한 다음, 20리터 기준 10kg 분량의 벼 종자를 넣고 30℃에서 48시간 동안 소독기에 담가 둔다. 일반 벼 소독에 주로 사용된다. 친환경 재배에 주로 쓰이는 온탕소독은 물 100리터에 벼 종자 10kg을 넣고 60℃에서 10분간 담근 뒤, 찬물에 30분 가량 식히면 된다. 온탕소독만으로도 일반 약제 소독에 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장성군은 종자 소독 시범과 함께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협약 정책, 농기계 면세유 구입 지원, PLS 제도 등 농가에 꼭 필요한 정보들도 알리고 있다. PLS 제도는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이 없는 작물에 일괄 기준(0.01ppm)을 적용하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벼 파종이 시작되는 4월 중순부터는 전문 지도사로 편성된 전담반이 농업 현장을 찾아 기술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맞춤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벼 재배면적의 91%에 해당되는 약 188톤 분량의 종자를 농가에 공급했다. 아울러 벼 농사에 필요한 비료, 상토, 육묘상자처리제, 기타 농자재 등을 적기에 공급하는 등 성공적인 영농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2022-04-18 15:51:34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지구의 날' 맞이하는 유통업계…"공부하고 실천해요"

아로마티카 제로스테이션에서 환경 교육 및 리필스테이션 체험 중인 고객의 모습. /아로마티카 유통업계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함께 공부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아이템 등을 선보인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은 전세계적으로 지구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환경 보호의 날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지구의 날'과 더불어 플래그십 스토어 '제로스테이션' 오픈 1주년을 기념해 4월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한 지 1년이 된 아로마티카 제로스테이션은 환경 교육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현장 이벤트는 물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지구의 날 당일 제로스테이션 신사점을 방문하는 고객 15명에게는 잔재 쓰레기 발생 원인, 지속가능한 패키지 소재 등에 대해 알아보는 환경 교육 '서클 투어'의 무료 수강 기회가 주어진다. 또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져온 방송인 타일러의 도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도 받아볼 수 있다. 18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 신사동과 하남 스타필드에 위치한 제로스테이션 방문 고객 50명을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돕는 아로마티카 제품으로 구성된 럭키박스와 어린이 환경 교육을 위한 어스본코리아의 도서 '쓰레기와 재활용이 궁금해'를 증정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아로마티카 조인더서클 인스타그램에 '지구에게 전하는 편지'를 댓글로 남기면 수상자 10명에게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도서와 아로마티카 라이프 설거지 바가 주어진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MZ세대와 환경의 합성어인 엠제코(MZ+ECO)세대의 가치 소비를 만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패션 아이템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빅 샷' 신제품은 페트병 20개(500ml 환산 기준)를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소재나 리사이클링 나일론 소재(블랙 컬러)를 적용한 친환경 백팩이다. 빅 샷 보다 작은 사이즈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핫 샷'도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라이트 베이지, 라이트 카키 및 블랙 등 다양한 색상으로 새로 출시되었다.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빅 샷을 비롯한 헤리티지 제품들이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제품의 출시와 생산·포장·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친 친환경 구현을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저탄소 채식 실천이 가능한 비건 중식 메뉴를 신규 출시하고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모던 중식 레스토랑 '웨이루'는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비건 중식 코스 메뉴 '베지테리언 스페셜'을 첫 출시했고, 환경 친화 실천 아이템을 제공하는 '그린 스테이 패키지'를 5월 말까지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호텔 로고가 각인된 '스토조' 친환경 텀블러 2개와 인터컨티넨탈 에코백 1개가 혜택으로 포함된다. '스토조'는 접이식 디자인의 휴대가 용이한 친환경 소재 실리콘 컵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빨대도 포함되어 있다. 또 투숙 기간 중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호텔 1층 그랜드 델리 방문 시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8 15:50:36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부산도시공사, 신입 및 경력 채용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18일 신입 및 경력사원 31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인원은 공사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인력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진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 직렬 및 채용 예정인원은 일반직 20명 [행정(일반) 6, 행정(장애) 1, 전산 2, 토목 1, 조경 1, 건축 5, 기계 1, 전기 1, 통신 2], 운영직 총 3명(청소년지도사 1, 전산 1, 시설운영 1), 무기계약 전문계약직 2명(보건관리자 1, 안전관리자 1), 기간제(2년) 전문계약직 2명(변호사 1, 노무사 1), 공무직 4명(관리사무소장 1, 미화 2, 시설운영)이다. 이번에는 특히 전문인력 확보 및 직원의 안전을 위해 변호사, 노무사,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를 경력사원으로 함께 채용한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으로 진행되며, 15개 참여기관 중 1곳만 지원이 가능하다. 부산도시공사의 지난해 채용경쟁률은 행정(일반) 104:1, 행정(장애) 2:1, 건축 17:1, 토목 6.5:1, 운전직 9:1, 관리사무소장 9:1로 평균 4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채용 절차는 신입사원의 경우, 필기전형(전공과목 및 NCS직업기초능력평가) 및 1·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경력사원은 필기전형(NCS직업기초능력평가) 및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통해 입사지원 단계부터 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항목을 배제하여 모든 지원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각 전형 단계에서는 지원자의 직무능력, 사회적응능력, 인성 등을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채용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5월 4일 오후 5시까지로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만 지원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5월 21일 실시할 예정이며, 6~7월 중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2022-04-18 15:50:2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울산하늘공원, 최대 화장 능력 유지 기간 연장

울산시설공단 하늘공원은 전국 화장시설 집중 운영 기간 연장에 따라 최대 화장 능력 유지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18일 밝혔다. 하늘공원은 지난달 11일부터 하늘공원의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고, 화장설비 전담 점검반 운영을 통해 단계적으로 화장 수용 능력을 높여 최대로 가동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전국적 화장대란 속에서도 울산시민은 개인적 사정을 제외하고 3일차 화장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알려진 울산하늘공원의 3일차 화장률 68%는 울산하늘공원으로 원정 화장을 온 4일장 이상의 관외 주민을 포함한 수치로, 울산시민의 3일차 화장률에는 다소 왜곡이 있다고 공단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하늘공원은 화장시설 집중 운영기간 일평균 30% 이상의 관외 원정 화장을 수용하는 실적을 달성하면서 최근 안정을 찾은 부산지역 3일 화장률에 기여하는 등 전국적 비상사태에 선제적이고 적절한 대응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송규봉 공단 이사장은 "울산하늘공원은 전국적이고 장기적인 화장대란 속에서도 울산시민들의 장례 절차 진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했을 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장례 불편을 해소하는데도 기여하는 등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화장시설 운영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공단은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시신 안치 냉장고 및 화장로 설비 추가 확충으로 공영 화장장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인근지역 화장수급률이 개선되면서 그간 전면 중단됐던 개장유골 화장을 재개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2022-04-18 15:49:0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TP, 장애인 이동권 향상 프로젝트 추진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기관 사업과 연계한 기술형 사회공헌 모델로 '장애인 이동권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TP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분석하고 '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연계 가능한 사업을 도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서별로 각기 운영되는 사업이지만 장애인 이동권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적정기술 수요 발굴과 기술융합 방안을 모색해 기관 특성과 인프라에 기반한 사회공헌 모델을 만든다는 것이다. 장애인 이동권 향상 프로젝트로 발굴된 부산TP 사업은 다음과 같다. 먼저 부산TP 미래수송기기기술단은 기존 CNG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 저상버스 개발 및 보급에 따른 전자파 적합성 시험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기관에 구축돼 있는 장비를 활용해 국내 저상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저상버스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를 수 있도록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 대신 경사판이 설치된 버스이다. '교통 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저상버스 보급 확대가 추진되고 있고, 전기차 저상버스 의무도입 등이 검토되고 있다. 라이프케어기술단은 수동휠체어 시험인증과 장애인 복지기기 품질관리(7개 품목, 19개 제품), 장애인보조기기 사용성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사용성 평가는 사용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해 제품을 사용할 때 가지는 육체적, 인지적, 감성적 측면의 편의성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실사용자인 장애인이 참여해 제품 사용성 평가 후 의견을 반영한다. 기술단은 곧 개소예정인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다대단지)에 재활복지의료기기 리빙랩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혁신창업단은 부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무장애 도시 부산을 위한 리빙랩'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 사용자가 직접 사용자 검증단으로 참여해 문제를 찾고 적합한 서비스를 구현한다. 올해는 장애인 검증단의 확대 운영과 더불어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산농아인협회가 리빙랩 자문위원단으로 함께 참여한다. 기업지원단은 지난해 장애인 및 고령자 보조기구 전문기업인 티에이치케이컴퍼니를 지역 스타기업으로 지정하고, 플랫폼 개발을 지원해 2020년 매출 120억 원에서 2021년 매출 3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4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장애인 보조기구 등 관련 기업을 발굴해 연계지원해 갈 예정이다. 이렇게 발굴된 관련 사업은 장애인 이동권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토론하면서 적정기술을 도출하고, 사업 기획을 연계한다. 발굴되는 적정기술 수요는 현재 부산경실련과 추진 중인 적정기술 워킹그룹과 연계해 후속조치를 이어간다. 또 부서별로 추진되는 리빙랩의 성과를 공유하고 연계방안을 검토·적용할 통합 리빙랩의 설치, 안면인식 및 AI기술 적용 등 전동 휠체어의 스마트화를 위한 R&D과제 기획도 검토한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자유롭게 이동·통행할 권리는 기본권으로서 모든 시민에게 보장돼야 하는 권리"라며 "기관의 사업과 인프라를 잘 엮어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발굴하고, 실용적 성과를 도출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부산TP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2-04-18 15:47:5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등위 "청소년 유해 영상 노출 ↑···등급 분류 필요"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매년 실시하는 '영상물 등급분류 인지도 및 청소년 영상물 이용 실태조사'에서 2021년 청소년의 영상물 시청 시간이 하루 평균 약 5시간(294.6분)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9년(77.2분)과 2020년(185.3분) 조사 결과에 비하면 200분 이상이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늘어난 재택 시간과 원격수업 등의 영향으로 청소년의 동영상 시청 시간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시청 시간의 증가에 따라, 유해 영상물에 대한 노출도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6개월 내 유해 동영상 시청 경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 청소년의 54.3%가 '본 적 있음'으로 답했으며, 이 가운데 약 58.9%가 초등학교 졸업 이전에 유해 동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 '유해 동영상'의 내용별로는 '상위 연령 등급의 영화'가 71.0%로 가장 높았으며, '폭력적인 내용' 40.9%, '범죄 행위' 35.7% 등이 그다음을 차지했다. 특히 유해 영상물을 처음 시청한 장소로는 집(88.1%)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최근 청소년 보호를 위한 가정 및 학교의 지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이유다. 영상물 이용 시 '연령 등급을 확인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0.4%, '연령 등급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61.9%로, 특히 초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 층에서 등급분류에 대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영등위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등급분류제도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영상물을 즐길 수 있도록 정책과 기능을 구현하고, 교사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등급분류제도를 활용한 시청 지도 가이드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올해 '한국YMCA전국연맹' 등 청소년 유관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등급분류제도를 활용한 영상물 시청 교육 가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공정하고 객관적인 등급분류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영상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영상물 자가등급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게 등급분류를 수행하고, 인공지능(심층 신경망) 기술로 영상물의 특정 장면과 대사 등을 자동 분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유통 영상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코로나 시대에 필수불가결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청소년들로 해금 유해 영상물과의 거리를 좁히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다"며 "궁극적으로 청소년 스스로가 유해 동영상의 위험성에 대해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취사선택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에 영상물 시청 가이드를 확대해 반복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2-04-18 15:47:3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대선주조, 레드크로스아너스기업 가입

대선주조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돕기 위해 나섰다. 대선주조는 18일 부산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RCHC 공동 가입식에 조우현 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RCHC는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누적 기부금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하기로 약정한 개인(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과 기부 기관 및 단체(레드크로스아너스기업)를 통칭한다. 대선주조는 레드크로스아너스기업 부산 18호, 전국법인 167호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5년간 총 1억 원을 후원한다. 대선주조의 대한적십자사 기부는 10년 전부터 시작됐다. 2011년 1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기부 즐거워예'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엔 부산시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정기후원 캠페인에 가입해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대한적십자사의 우리 주변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희망의 손길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4-18 15:47:0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일상회복에 급식시장 훈풍 …CJ프레시웨이, 경로 확장 속도낸다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CJ프레시웨이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되고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급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하락했었지만, 올해는 급식시장이 리오프닝과 함께 좀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한 CJ프레시웨이의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지난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2조4785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에는 2조2914억원의 매출액과 5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키즈 및 시니어 식자재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 올해는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시작 개척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금별맥주 운영 매뉴얼 표지/CJ프레시웨이 ◆밀 솔루션 전개…고객사 '록인' 노린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식자재 사업의 매출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밀솔루션(meal solution)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밀솔루션 사업이란 각 급식업장 별로 맞춤형 상품을 기획해주는 것을 말한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메뉴와 레시피를 개발해 제공하고, 그에 따른 식자재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고객사의 원활한 사업 운영에 필요한 '비즈니스 솔루션', 즉 재무, 노무, 마케팅 등 부가적인 서비스도 지원해 고객사 '록인(Lock-In)'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급식경로에서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지난 3월 단체급식 고객용 모바일 앱인 '프레시밀'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단체급식 고객은 앱을 통해 영양 구성 정보와 각 메뉴의 칼로리를 알 수 있는 '오늘의 메뉴' 정보부터 사전 주문 기능인 '프레시오더', 지난 식사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MY식사'까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외식 업체에는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맞춤형 점포 운영 매뉴얼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매뉴얼에는 홀·주방 운영, 고객 서비스, 위생관리 등 기초 정보와 더불어 고객사 특성에 따른 매장 체크리스트, 식자재 보관 방법 등 맞춤형 정보를 모두 포함한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는 체계화된 매뉴얼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점포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생어거스틴 꿍 팟 봉커리_식판 적용/CJ프레시웨이 ◆급식장에서 즐기는 전문점 메뉴 CJ프레시웨이는 또 외식전문점의 유명 메뉴를 대용량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간편조리식품 '밀키트'의 급식버전으로 1~2인분에 해당하는 레시피를 30인분의 구성으로 바꿔 단체급식 경로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앞서 아시안 푸드 전문점 '생어거스틴'의 인기 메뉴 '꿍 팟 봉커리'를 단체급식용 상품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단체급식장에서는 간소화 조리과정으로 외식 메뉴를 구현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에 필요한 소스업체, 전처리 식자재 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향후 시너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CJ프레시웨이 '더 건강한 베이커리' 상품 /CJ프레시웨이 ◆베이커리 상품으로 경쟁력 높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베이커리 라인도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일 '더 건강한 베이커리' 상품 비건 베이커리 9종과 고단백 쿠키 2종을 출시했다.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널담'과 협력해 만든 이 상품은 버터와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낮춘 것은 물론, 통밀, 병아리콩 등을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은 살리되 단백질, 식이섬유 함유량은 높였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비건 인구가 250만명에 달하고 주 1회 '채식의 날'을 지정하는 학교나 기업들도 늘어남에 따라 비건 베이커리 상품을 학교, 오피스 등 단체급식장에 공급해 최종 소비자들이 손쉽게 비건 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완제품 형태로 공급되며 급식 이외의 경로에도 납품이 가능해 카페 등 외식업체에서의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8 15:47:0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