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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세계서 맞춤형 제품 만들기 '#YouMake' 캠페인 실시…'원삼성'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세계 소비자들에 맞춤형 '원 삼성' 시대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8일 글로벌에서 '#YouMake'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고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회사의 비전을 담고 있다. 개인화된 경험뿐 아니라 기기간 연결성을 추구한다. 올 초 CES2022에서 처음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 '#YouMake' 페이지를 개설하고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제품을 디자인해볼 수 있게 했다. 컬러와 마감 소재 등 원하는 스타일을 직접 만들어보고 구매로도 연결할 수 있다. 대상 제품은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갤럭시 워치4 비스포크 에디션, 비스포크 냉장고, 더 프레임, 더 프리스타일, 스마트 모니터 M8 등 삼성전자의 맞춤형 제품군 모두다. 추가로 스마트 모니터 M8과 갤럭시 S22 등 일부 제품군을 대상으로 이스토어 제품을 별도로 기획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YouMake' 캠페인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품 연결성과 효용성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모니터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네오 QLED TV로 화상회의를 하고 갤럭시 S22로 회의 자료를 공유하는 업무 환경 등이다.스마트싱스 역시 체험 가능하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서비스 국가는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원 삼성'을 기반으로 진정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올 초 세트 사업을 통합해 DX 부문을 출범시킨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은 지난 'CES 2022' 기조연설에서 "모든 사용자는 자신의 디바이스를 개인화할 수 있어야 하며, 스마트싱스로 고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YouMake'의 지향점을 제시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17 14:48: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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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인천을 사랑하는, 원테이크 김태환 PD

김태환 PD는 새벽에는 촬영장, 아니면 사무실에 있다. 밤샘 촬영을 하거나, 그렇지 않은 날이면 편집이나 기획 등 업무를 위해 6시반까지는 꼭 출근한다. 벌써 5년 이상을 쉬는 날도, 휴가도 거의 없이 밤에 퇴근하고 새벽에 출근하는 게 일상이 됐단다. 김 PD가 이렇게 일에 매달리는 이유는 책임감 때문이다. 이던 아내를 설득해 독립한 게 2017년. 그렇게 원테이크미디어 대표가 됐지만 당장 생계가 막막했다. 그렇게 태어난 딸이 벌써 6살이 됐지만, 그동안 일이 바쁜 탓에 자는 모습만 보고 살아온 게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만삭인 아내에게 독립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흔쾌히 승락해줬다. 늘 감사하다. 그 때 뱃속에 있던 딸이 벌써 6살이 넘었는데, 자주 놀아주지 못하는 것도 늘 안타깝다.." 김 PD는 여러 현장 바닥에서부터 일을 하며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어릴 때부터 영화를 좋아해서 대학도 방송 관련으로 전공했고, 영화와 공중파 방송 촬영장에서 조명과 카메라 보조 등을 거쳤다. 그리고 서울에 있는 지역 방송국으로 자리를 옮기고 PD를 맡아 본격적으로 '내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다. 드론 조종도 이 때 배워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김 PD는 이런 경험을 통해 '만능'이 됐다. 촬영은 물론, 기획과 취재 및 원고 작성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해내면서 자신감도 커지고 진짜 내 방송을 만들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 물론 여러 이유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어려운 회사를 나와야겠다는 마음도 피어올랐단다. "지역 방송에서는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만 했다.당시에는 전문성을 키우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정체성에도 혼란까지 왔었다. 특히 만들고 싶은 방송이 있었고 좋은 방송이 있었는데, 제작비와 시간 등 현실적인 문제에 가로막혀 좌절되는 일도 많았다. 독립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그 때 하게 됐다. 제작은 물론 출연까지 해야하는 지금에 와서 보면 좋은 경험이었다." 김PD의 회사, 원테이크미디어는 인천에 자리를 잡고 있다. 스스로 인천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기업이라며, 인천 최고의 콘텐츠 회사가 목표라고 소개한다. 인천에서 소상공인에 광고를 해주고 주민들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며 예비사회적기업까지 됐었다. 서울 태생인 김PD가 인천을 사랑하게 된, 인천에 둥지를 틀게된 계기는 단순했다. 인천으로 발령받아 일을 하면서 서울과는 달리 훨씬 활달한 사람들과 항구, 섬에 매력을 느낀 것. 마침 회사에 같은 마음으로 독립을 고민하는 동료들도 있었다. 그렇게 김 PD는 인천의 기업 대표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물론 독립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일을 따내는 것부터 어려웠고, 제작 환경이 급변하면서 요구 사항도 날로 더 까다로워졌다. 누구나 영상을 만들 수 있게된 세상, 터무니없는 제안을 해오는 일도 많았다. 어렵게 좋은 콘텐츠를 만들게 됐지만 비용 문제로 중도 하차하는 일도 있었다. 김 PD가 쉬지를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래도 성과는 있다. 특히 고정으로 제작 중인 Btv '갬성캠핑, 그 섬에 가봤니'는 채널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언하면서 이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을 맡겼던 '좀비워'는 '2020 정부 혁신 박람회'에서 전국 시도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증명하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 김 PD는 인천이 '귀인'이라고 말한다. 처음 인천에서 도움을 받아 창업에 성공했고 성장했으며, 인천섬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기 때문이다. 인천을 사랑해서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 '인천 만물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좀비워'도 만들 수 있게 됐다. "인천이 좋다. 사람이 좋고 섬이 좋다. 인천에 오고 나서부터 일이 잘 풀리고 있다. 수많은 귀인들도 만나게 해줬다. 인천을 사랑하는 기업이고, 인천 최고의 콘텐츠 회사가 꿈이다" 김 PD는 사람을 조명하는 작품을 더 만들고 싶단다. 어려서부터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다큐멘터리, 지금도 다큐멘터리를 만들 때가 가장 즐겁단다. 회사를 그만두고 독립하게 된 이유 중 하나도 제작비나 시청률 등 문제로 좋은 프로그램이 중단될 때였다. 구체적으로 구상 중인 내용도 있다. 우연히 알게된 덕적도의 야구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준비 중이다. 마음 맞는 PD들과 전천후 작업 능력은 물론, 일을 도와주는 여러 사람들이 있다. 빠른 소통과 겸손, 성실도 원테이크의 장점이다. 또다른 소망. 김 PD는 올해 여름에는 꼭 가족들과 휴가를 떠나고 싶어했다. 딸이 태어난 이후 처음이다. 첫 휴가지도 인천의 한 섬으로 떠나고 싶다는 김 PD. 더 행복한 인천에서의 삶이 되길 기원해본다.

2022-04-17 14:48: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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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탈리아에서도 대형가전 소비자 만족도 2년 연속 '1위'

삼성전자 대형 가전 / 삼성전자 삼성전자 가전이 이탈리아 소비자 마음을 뺏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조사기관 ITQF가 이탈리아 소비자 7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가격 대비 품질 2022' 조사에서 에어컨과 대형가전 부문 2년 연속 1위를 지켜냈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를 시작한 히트펌프 보일러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다. 세계 최초 무풍에어컨이 인기 요인. 비스포크 냉장고와 세탁·건조기 'AI 컨트롤', '듀얼쿡 플렉스 오븐'으로 대형 가전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TV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에서도 1위였다. 특히 '30대 우수 기업'에는 국내 기업중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과 함께다. 삼성전자는 2017년 이후 대형가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빌트인 제품도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 7배 성장에 성공하며 유럽 본토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강협 부사장은 "올해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무풍에어컨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이탈리아 친환경 재생에너지 솔루션으로서 각광받는 히트펌프 보일러 시장도 함께 공략해 냉난방 시장에서 동시에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17 14:48: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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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술거래·투자유치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 오픈

서울시는 이달 18일 창업 정보를 총망라한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트업 플러스는 서울시가 정보를 보유한 5000개 스타트업, 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 183곳, 대·중견 기업 9개, 민간 창업시설 45곳,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41개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창업정보 공유 ▲투자자와 매칭 ▲기술거래 총 3가지의 핵심 서비스가 가능하다. 먼저 시는 창업지원사업 신청, 공공 창업시설 대관, 투자유치 개최 일정, 시제품 제작 지원센터 등 (예비)창업가를 위한 모든 정보를 스타트업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직접 기업과 투자사, 창업지원시설별로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연락을 통해 창업 관련 정보를 얻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이를 개선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기업은 과거 사업신청 이력을 토대로 맞춤 지원사업을 추천받을 수 있고, 투자사는 '기업추천' 기능을 통해 조건에 맞는 기업 찾기가 가능해진다. 스타트업 플러스 이용자들은 온라인 기술거래 기능을 통해 필요한 특허기술을 찾고, 기술거래에 필요한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해당 플랫폼에는 유·무료 특허기술 1500여건이 등록돼 있다. 기업들은 스타트업 플러스에 접속해 회사명, 사업자번호 등을 기재하면 즉시 가입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창업기업과 투자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각종 정보를 생산·축적·공유·거래할 수 있는 '스타트업 플러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서울 기업의 온라인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 도시와의 온라인 연계를 강화해 기업의 세계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7 14:46: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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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한 '보호구' 찾습니다…대상 200만원

산업현장 스마트 보호구. 사진=자료DB 안전장치, 보호구 등 산업현장에서 안전성을 보장받은 제품을 평가해 최대 200만원의 상금을 주는 품평회가 열린다. 안전보건공단은 5월 12일까지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 출품작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보호구, 안전장치, 방폭기기 등이다. 과거 수상작이나 고용노동부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 인증이 취소된 사실이 있는 업체나 관련 제품은 제외된다. 공단은 온라인 심사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8개의 우수제품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 대상 1개 제품은 200만원을, 재해예방 혁신상 1개 150만원, 최우수상 2개 100만원, 우수상 4개 50만원 등을 시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단 홈페이지(https://www.kosha.or.kr)를 참고해 공단 인증원에 접수하면 된다. 수상 결과는 오는 6월 공단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선정된 우수제품은 7월 초 열리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전시한다. 김영태 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장은 "올해 26번째를 맞는 품평회는 산업현장에 안전한 제품의 유통과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성 높은 제품이 산업 현장에 유통되고, 근로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우수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17 14:43:5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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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공사현장 셧다운 ‘초읽기’

공사 현장./메트로신문 골조업계가 현대건설의 모든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셧다운'을 예고했다.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자재비 인상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철근콘크리트연합회는 오는 20일부터 현대건설의 모든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셧다운에 돌입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이 자재비 인상과 관련해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등 협상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30곳, 지방 15곳 등 45곳에 달하는 현대건설 공사현장이 중단될 예정이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달 2일 공사현장에 대해 한 차례 셧다운을 진행한 바 있다. 100대 건설사에 하도급대금 20% 인상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은 30여개 건설현장에 대해 공사 중단을 한 것. 공사 중단 사태는 연합회와 건설사들 간에 협의가 진행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협의가 지지부진하자 연합회는 다시금 셧다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연합회가 이달 11일까지 조사한 결과 348개 공사현장 중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선 현장은 185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97개 현장은 협상에 소극적이었으며, 66개 현장은 협상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 김학노 철콘연합회 대표는 "현대건설은 협상 과정에서 가장 미온적이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20일부터 현대건설 전 공사현장을 셧다운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건설을 타깃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종합건설사 순위 꼭대기에 있는 현대건설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면 나머지 건설사들과의 협상도 수월해질 수 있다는 것. 한 종합건설사 관계자는 "현대건설과의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연쇄적으로 자재비 상승분이 작용할 것이란 판단에서 현대건설을 두드리는 것 같다"고 했다. 연합회 측은 확대해석이라는 입장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5대 권역 연합회 관계자들과 논의한 결과 현대건설이 불성실하게 협상에 임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대건설은 공사현장이 셧다운 되지 않도록 연합회 측과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직 회사와 계약한 업체 중에는 다음주 공정 중단을 통보한 곳은 없다"며 "자재비 상승분에 대해 잘 협의해서 공사현장이 셧다 운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17 14:40:18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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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 납입금 최대 1년간 지원

노란우산 홍보물./ 서울시 서울시는 '자영업자의 퇴직금'이라고 불리는 '노란우산 공제'에 신규로 가입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월 2만원의 납입금을 1년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란우산 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 가입자가 폐업·사망·퇴임·노령 등의 이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 그동안 납입한 금액에 연 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한꺼번에 되돌려주는 공적 공제제도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2007년 9월 도입돼 현재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관리하고 있다. 시는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이 올해 노란우산 공제에 가입하면 월 2만원씩 1년간 총 24만원을 희망장려금으로 지원한다. 공제 가입 가능 금액은 매월 5만~100만원이다. 가입은 중소기업중앙회 또는 14개 시중은행, 노란우산 공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가입시 희망장려금 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을 못한 경우 노란우산 공제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희망장려금 지원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노란우산 공제는 폐업, 건강문제 등 소상공인들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닥쳤을 때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펼쳐 서울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17 14:39: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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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 개선 나선다

식품업계가 비수익 사업을 접고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주력사업과 신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오리온 CI 오리온그룹은 최근 부동산 관련 자회사를 모두 매각하고 건설사업을 정리했다. 오리온은 건설부문 계열사인 '하이랜드디앤씨' '리온자산개발' '메가마크' 등 건설부문 계열사를 매각했다. 정확한 매각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27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1997년 리온자산개발을 시작으로 건설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1999년 주거용 건물 개발사 하이랜드디앤씨, 2006년 종합 건설사 메가마크를 설립했지만, 2015년 이후 사실상 건설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오리온의 건설부문 계열사는 그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다. 리온자산개발은 2020년 20억2300만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22억78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이랜드디앤씨도 2020년 15억3200만원 당기순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 17억32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오리온은 건설부문 계열사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을 주력 사업인 식품 사업은 물론 신사업인 바이오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국내외 식음료 시장 시장점유율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집중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제과·음료 등 전 카테고리에서는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해외 시장 개척도 나선다. 중국에서는 양산빵과 그래놀라 제품을 선보이고, 베트남 현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바이오 R&D 투자도 대폭 늘린다. 오리온은 지난 2020년부터 '수젠텍', '지노믹트리', '큐라티스' 등 바이오전문업체들과 잇따라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바이오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왔다. 롯데제과 롯데푸드 CI 주요 사업 부문에서 영역이 겹치며 비효율적인 경쟁을 펼쳐온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합병을 통해 중복 사업을 재편하는 등 수익구조 개선에 착수했다. 양사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오는 7월 1일 합병을 완료한다. 양사가 합병하면 빙과시장 선두인 빙그레를 앞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사업과 해외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내수 중심이었던 롯데푸드는 롯데제과의 8개 글로벌 현지 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롯데푸드는 시장 성장성이 높은 HMR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 저조했던 식육 사업은 정리했다. 식육 사업 관련 부지에는 HMR 설비를 증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 사업과 신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기업들이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자본과 인력을 집중시켜 경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 CI 동원그룹도 경영 효율 향상을 위해 지주회사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중간 지배회사 동원산업의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으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관리 비용을 줄이고 의사구조를 간소화 할 방침이다. 동원그룹은 그 동안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을 비롯해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자회사 5개를 지배하고 중간 지배회사인 동원산업이 종속회사 21개를 보유하는 다소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합병이 완료되면 기존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산업에 포함되고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지주회사가 된다. 기존 지주회사의 자회사를 비롯해 스타키스트·동원로엑스 등 손자회사도 모두 동원산업 아래로 가면서 자회사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사측은 지배구조를 개선하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고, 투자활성화를 통해 외부 인수합병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7 14:26: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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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지원 사업 운영

서울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시는 이달 19~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농인·청인 배우가 직접 연기하는 수어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을 진행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청소년 장애인 연주자와 서울시향 단원들이 참여하는 '2022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5월 27일 세종 체임버홀, 7월 24일 영산아트홀에서 각각 개최한다. 시는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펼친다. 역량 있는 장애인 극단에 작품 제작비를 지원하고, 배리어 프리 공연(수어·문자 통역, 음성해설 등)을 희망하는 극단에 제작비를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7개분야(문학·시각·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연구) 창작 활동과 발표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진행했던 예술창작 워크숍의 결과물을 내달 16일부터 29일까지 전시한다.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미술 교육도 지원한다. 시는 미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선발해 장애 특성을 고려한 미술 교육을 실시하고, 연말에는 교육 결과물을 모아 작품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 누구나 차별과 소외 없이 문화예술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장벽을 허무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7 14:26: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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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1년만 40조원 증가했지만…수익률은 2%

/금융감독원 퇴직연금이 1년만에 40조원 넘게 불어나며 2021년 말 기준으로 적립금 규모가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익률을 소폭 감소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295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액수로 따지면 40조1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제도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DB)형은 171조5000억원, 확정기여(DC)형은 77조6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은 46억5000억원이 적립됐다. 전년 대비 DB형은 11.4%, DC형은 15.4% 증가했다. 특히 IRP가 35.1%의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상품유형별로는 전체 적립금 중 원리금보장형이 255조4000억원, 실적배당형이 40조2000억원을 차지했다. DC형과 IRP의 경우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이각각 20.7%와 34.3%로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금융권역별 퇴직연금 적립금 점유율은 은행이 50.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명보험 22.0% ▲금융투자 21.3% ▲손해보험 4.8% ▲근로복지공단 1.3%순이었다.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지난해 2.00%로 1년 전보다 0.58%p 하락했다. 최근 5년과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96%, 2.39%를 기록했다. 제도유형별로는 DB형 1.52%, DC형 2.49%, IRP 3.00%로 DC형과 IRP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 39만7270좌 중 연금수령 비중은 4.3%로 전년3.3% 대비 1.0%p 확대됐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 9조3000억원 중 34.3%가 연금으로 지급되고, 연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8858만원으로 조사됐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7 14:17: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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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 고정금리냐 변동금리냐…차주 골머리

금리인상기를 맞이해 차주들이 이자 고민이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 한국은행의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으로 차주들의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다. 차주의 약 80%가 변동금리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이자 계산을 통해 고정금리로 갈아타기 위한 셈법이 복잡해졌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코픽스 금리가 오르면서 오는 18일부터 주담대 금리가 또다시 인상된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코픽스 기준)는 3.19~5.34%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연 3.42~4.92%, 신한은행 연 3.54%~4.59%, 하나은행 연 4.042~5.34, 우리은행 연 3.65~4.86%, NH농협은행 연 3.20~4.40%로 집계됐다. 반면 고정금리 상단은 이미 6%가 넘었다. 주담대 고정금리 지표로 사용되는 은행채 5년 물(AAA·무보증) 금리가 2.259%에서 3.428%로 치솟은 영향으로 고정금리(혼합형)는 연 3.9%~6.45%로 집계됐다. 금리가 공격적으로 오르자 차주들은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고민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 미 연준의 조기 긴축으로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2%까지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깜짝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기존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문제는 이번 기준금리 인상분이 3월 코픽스 금리에 반영되지 않아 내달 금리 인상폭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금리인상기에는 고정금리가 유리하지만 대출 기간,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갭 차이,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출 시점에 적용한 금리가 최소 5년 동안 고정되는 고정금리 대출은 지금과 같은 금리 인상기에 유리하고, 대출 만기가 3년 이상 남아있는 차주들도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도 확인해야 한다. 주당대는 대출을 받은 날로부터 3년간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돼 금액이 대환에 따른 이자 절감액 보다 크다면 손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최대 1.2%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퍼센트 차이를 보지 말고 매달 빠져나가는 이자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변동금리 상품은 은행연합회가 한 달에 한 번 발표하는 코픽스 금리를 기초 금리로 하고 고정금리 상품은 매일 바뀌는 금융채 5년 물 금리를 기초 금리로 정해 차주들이 당장에 체감은 힘들다"며 "금리상승기에는 이자 부담을 걱정해 고정금리가 정답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17 14:15: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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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 등급체계 바꾼다… 안전·위생관리 평가 강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된 경기 포천시 '교동장독대 마을' /사진=농식품부 농촌관광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촌관광사업에 대한 등급 평가체계가 개편돼, 안전·위생 요건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기관 지정 및 등급결정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농촌관광사업 등급 평가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촌관광시설 이용자들의 안전과 위생관리 강화 요구가 증가하고 시설 이용에 대한 정보 제공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우선 평가 부문이 기존 4개(체험, 교육, 숙박, 음식) 부문에서 3개(체험, 숙박, 음식) 부문으로 줄고, 평가항목을 부문별 최대 85개 항목에서 35개 항목으로, 제출서류도 최대 31종에서 7종으로 간소화한다. 특히, 안전·위생교육 이수, 응급 전문성, 구급약품 보유, 보험 가입 등 안전 및 위생에 관련된 기본 준수사항을 공통항목의 필수 요건으로 하고, 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다른 평가항목 점수가 높아도 등급을 부여하지 않도록 평가를 강화했다. 또 시설과 서비스 등 평가항목에 안전·위생 평가 비중을 높인다. 이에 따라 평가 부문별로 체험의 경우 안전·위생 평가 비중이 기존 9.8%에서 21.4%로 두 배 이상 높아지고, 숙박 부문은 28.6%에서 41.4%로, 음식 부문은 25.7%에서 35.7% 강화된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환경친화적인 프로그램, 농촌성, 지역관광 연계 등 소비자 요구사항을 평가항목에 반영하고 평가척도를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해 변별력을 높이기로 했다. 농식품부 최정미 농촌산업과장은 "이번 농촌관광사업 등급 평가체계 개편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관광이 도농 교류와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농촌관광사업 등급 신청은 4월 27일 ~ 5월 25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농어촌자원개발원(☎031-8084-954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7 14:02: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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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윤석열이 말한 '공정'은 다른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항상 '공정'에 대해 강조한다. 지난해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부터 유세 과정과 당선 이후 행보까지 윤석열 당선인에게 '공정'은 늘 중요했다. 국민이 '공정한 대한민국'을 원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검사 출신이기에 '공정'을 더 강조하고 싶었었을 수도 있다. 윤 당선인은 18개 부처 내각 인선 기준으로 전문성과 함께 '공정'을 꼽았다. 최적임자를 해당 부처에 중용하는 게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일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지역, 연령, 성별 등에 관계없이 전문성에 기초한 것이라고 윤 당선인 측이 자평한 18개 부처 장관 인선도 이뤄졌다. 윤 당선인이 지명한 후보자를 살펴보면,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까지 갖춘 관료 출신, 교수 등 전문가 집단과 현역 정치인 위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세계 공급망 위기 등을 극복하는 게 윤석열 정부의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만큼, 실무형 인재 영입에 공들인 셈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공정' 논란에 휘말린 사람은 한둘이 아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외유성 출장 의혹,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 있고, '아빠 찬스'로 불리는 자녀의 경북대 의대 특혜 입학 논란과 병역 의혹도 있다. 여기에 윤 당선인과 대학 시절부터 40년간 인연을 이어 온 막역한 사이로 알려지기도 했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외대 총장 재직 당시 이른바 '금수저' 학생의 가정환경 조사를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윤 당선인이 검사 재직 시절 동고동락한 인물이다. 그런데도 윤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에 최측근 정치인을 기용함으로써 법치주의를 유린한 행보는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사실상 최측근 검사를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면서 윤 당선인이 밝힌 공정은 '공염불'로 전락한 모습이다. 한동훈 후보자를 포함해 윤 당선인과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권영세 통일부·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공정'과 거리가 멀게만 느껴진다. 과연 윤 당선인이 밝힌 '공정'은 국민 상식과 맞을까. 전문성이라는 포장지만 씌운 측근 기용은 오히려 공정과 멀지 않나. 윤 당선인에게 '공정'한 인선인지 묻고 싶다.

2022-04-17 13:56:3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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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축구 등 스포츠 반값·숙박 최대 3만원 할인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맞춰 축구·야구 등 프로스포츠 '반값 할인 티켓' 40만장이 풀린다. 전국 숙박시설 최대 3만원 할인권도 114만장 발행된다. 정부는 할인 쿠폰을 대량 발급해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덜어주면서 소비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기획재정부 등 합동부처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축구·야구·농구·배구 등 프로스포츠 4개 종목의 반값 할인 티켓 40만장을 발행해 최대 7000원씩 지원한다. 전국 등록 숙박시설 7만여개와 연계해 총 114만장의 할인권을 발행, 6월까지 숙박료 7만원 이하는 2만원, 7만원 초과는 3만원의 할인권도 지원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미등록 숙박업소 적용 여부 확인, 고의적 가격 인상 등 숙박시설의 품질 관리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영화 관람료 인상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에 인플레이션이 지속돼 정부가 전방위적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고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내수회복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상승세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경기 회복을 최대한 견지해나가는 가운데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선제적인 물가 관리 등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대외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영향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보험 분야 물가 안정 방안도 마련했다.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을 변경해 모든 계약자가 마일리지 특약에 자동 가입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 차관은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반영해 자동차보험 요율을 1.2~1.4% 인하하기로 한 것도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세대 실손보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6월 말까지 전환된 계약 건 보험료 1년간 50% 인하, 온라인 전환 시스템 구축과 함께 정부도 비급여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4-17 13:54:3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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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미국암연구학회서 암종 예측하는 AI기반 액체생검 검사 발표

GC지놈의 2022년 AACR 학술 포스터 자료 중 일부를 발췌한 이미지. /GC지놈 GC지놈은 이달 8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암 종의 존재 유무 및 종류를 예측할 수 있는 AI기반 액체생검 관련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맡은 GC지놈의 조은해 연구소장은 GC지놈의 원천기술이 적용된 검사를 소개했다. 조 소장이 실시한 검사는 혈액을 떠다니는 세포 유리 DNA(cell-free DNA)에 대한 전장유전체분석(WGS)을 통해 주요 9종 암(▲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췌장암 ▲담도암 ▲두경부암 ▲난소암 ▲식도암)의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중암 예측' 모델까지 추가돼 특정한 6종(▲폐암 ▲유방암 ▲간암 ▲췌장암 ▲난소암 ▲식도암)의 암에 대해 종양이 유래된 조직까지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암 환자군에서 특징적으로 갖는 유전체 패턴을 학습한 딥러닝 기반 AI를 활용해 기존 액체생검보다 더욱 민감하게 암의 이상 패턴을 검출한다. 회사 측은 간편한 혈액채취 한 번으로 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암 환자들의 치료법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소장은 "AACR에서 GC지놈의 원천기술이 적용된 AI기반 액체생검 검사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해당 기술은 암의 유무 판독과 유래 조직을 확인함은 물론, 95%의 특이도에서도 85% 이상의 민감도를 달성할 정도의 고성능 기술"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7 13:47: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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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세계 혈우인의 날’ 기념 이미지 용인 R&D센터 파사드에 게재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R&D센터 미디어파사드에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GC GC녹십자가 혈우병을 알리기 위한 '세계 혈우인의 날' 행사에 동참한다.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R&D센터 미디어파사드에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는 대형 이미지를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혈우연맹(WFH)은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로 제정해 매년 혈우병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슬로건은 'Access for All: Partnership. Policy. Progress.'로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 정책 개선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 결핍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출혈 질환이다. 한국혈우재단이 발간하는 혈우재단백서에 따르면 국내에는 2500여 명의 혈우병 환자가 등록돼 있다. GC녹십자는 창립 초기부터 혈우병 환자의 원활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대표 제품으로는 혈장 유래 방식의 치료제 '그린모노'와 유전자 재조합 '그린진에프' 등이 있다. 최근에는 혈우병 유형에 구분없이 사용 가능한 항체치료제 'MG1113'을 개발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우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혈우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7 13:45:2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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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8만 여명 투표로 만들어진 샐러드 샌드위치 조합 출시

이마트 키친델리는 17일부터 7만9000명의 고객 투표로 만들어진 샌드위치와 델리박스를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베이컨과 상추, 토마토가 어우러진 'B.L.T. 샌드위치'와 '카프레제 샐러드', '발사믹 드레싱'을 함께 담은 'B.L.T. 델리박스'다. 이 중 'B.L.T. 델리박스'는 이마트 앱 내 '키친델리 클럽'에서 '나의 델리박스 레시피' 고객 투표를 통해 1위로 선택된 상품이다. 이마트는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나의 델리박스 레시피' 투표를 진행했다. 고객들이 ▲샌드위치 3종 ▲샐러드 5종 ▲드레싱 3종 중 각 한 종류씩 골라 투표하고, 투표를 통해 1위에 선정된 상품 조합을 실제 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전체 45가지 조합의 델리박스 레시피 선택이 가능했으며 총 7만082명 고객 투표 중 B.L.T. 샌드위치, 카프레제 샐러드, 발사믹 드레싱 구성의 'B.L.T. 델리박스'가 8511명의 선택을 받아 5201명이 투표한 B.L.T. 샌드위치, 콥샐러드, 오리엔탈 소스 조합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 한편, 이마트 키친델리는 오는 5월 중으로 이마트 앱 '키친델리 클럽' 7기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키친델리 클럽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마트 특화 멤버십 중 하나로, 이마트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7 13:44: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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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김희선 앞세워 40대 패션앱 ‘퀸잇’ 브랜드 캠페인 온에어

이노션은 지난 15일부터 퀸잇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 사진은 퀸잇의 신규 TVC 캠페인의 한 장면. /이노션월드와이드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40대 여성 대표 패션앱 '퀸잇'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지난 15일 선보였다. 퀸잇은 2020년 9월에 출시된 40대 여성들을 위한 패션앱으로 나이스클랍, 듀엘,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10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400만 이상을 달성했으며, 월 1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 중이다. 40대 여성 패션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퀸잇은 이번 봄, 이노션과 함께 대대적인 신규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에서 퀸잇은 지금까지 시장에 없던 40대 여성들만을 위한 패션 플랫폼의 탄생을 알린다. 퀸잇은 현재 40대 여성들이 온라인 패션 생태계에서 겪고 있는 불편함인 너무 짧거나 딱 달라붙는 스타일, 한 철 밖에 입지 못하는 낮은 퀄리티 등을 비토하고 퀸잇이 그녀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 패션앱이라는 것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퀸잇은 대표 패셔니스타인 배우 김희선을 모델로 발탁해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MZ 패션앱과의 차별화를 선언하는 퀸잇만의 페르소나를 전달한다. 퀸잇의 이번 캠페인은 15일 공개한 티징편과 오는 22일 공개될 퀄리티편, 분위기편까지 총 세 편으로 제작됐으며, TVC를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 옥외 매체 및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퀸잇 마케팅팀의 양형원 팀장은 "이번 퀸잇 캠페인을 통해 40대 여성들이 퀸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타일, 분위기, 퀄리티가 있는 퀸잇에서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7 13:42:54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