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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봄의 불청객 '졸음운전' 방지…단기렌터카 고객 안전운전 프로모션 실시

롯데렌터카가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 한달 간 '안전운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 한달 간 단기렌터카를 24시간 이상 대여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대 60% 할인 혜택(지점별 상이)이 주어진다. 프로모션 참여도 간단하다. 예약 결제 페이지 내 졸음운전 예방에 관한 퀴즈를 풀면 5천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오답 선택 시 재시도가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은 제주지역을 제외한 내륙 전 지점에서 진행한다. 롯데렌터카는 고객의 안전운전 캠페인과 더불어 전국 영업 현장에 공기 살균기를 설치해 내방 고객과 현장 직원의 안전성을 증대했다. 롯데렌터카 단기렌터카 서비스는 고객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위해 2~3년 미만 신형 차량으로 운영 중이다. 렌터카 대여 과정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사전체크인' 서비스 도입과 대여 전 철저한 차량 소독으로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배송해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 중이다. 김경우 롯데렌탈 영업본부장은 "본격적인 나들이 시작인 4월에 고객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올바른 운전문화 형성 등 고객의 안전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2-04-06 13:58: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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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알지?’ 가입자 출시 3개월 만에 1만명…ESG 실천 박차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1만명 돌파 "생활 속 ESG 실천 이어나갈 것" LG화학의 ESG 실천 기부 앱 '알지?'를 통해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한 참여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6일 LG화학은 LG화학 앱 '알지?' 가입자가 출시 3개월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알지는 생활 속의 ESG 실천이 사회의 어려운 곳에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안된 플랫폼이다. 사회적 갈등과 불균형, 환경문제 등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반응하고 행동하자는 re:act to zero(rz)의 의미를 담았다. 알지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알지에 가입한 1만여 명의 참여자는 3개월 동안 친환경 제품 인증샷 남기기·바이오 원료 바로 알기 OX퀴즈 풀기·착한 소비 후기 남기기 등 다양한 미션으로 ESG를 실천하며 총 1억 8500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았다. 모인 기부금 중 일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활치료를 받기 힘든 수현(가명)씨 등 3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열 번이 넘는 뇌 수술로 혼자 움직이는 게 어려웠던 수현 씨는 알지의 기부 덕분에 재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다. 지난 2월 알지 앱 참여자들의 지원이 시작된 뒤로 재활 훈련을 거듭한 수현 씨는 전혀 움직이지 않던 왼쪽 발을 스스로의 힘으로 앞으로 내밀 수 있게 됐다. 그는 "꾸준한 재활치료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기부금 일부는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 따듯한 온기가 필요한 가정에 난방용품이 되어 전해졌다. 총 스무 가정이 난방용품(온수 매트, 이불)과 겨울 의류를 받아 추위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난방비 부담으로 집에서도 패딩을 입고 지내던 어린이 가은이(가명)는 "온수매트 덕분에 따뜻하다"며 인증샷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외에도 LG화학은 ▲환경보호를 위한 가로수 지키기 교육비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성질환 어르신들에 건강을 위한 맞춤형 밥상 지원 ▲외부 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체육시설 및 기구 지원 ▲경북 울진 산불피해 긴급 모금 등 17곳에 기부를 진행했고, 앞으로 기부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LG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오는 8일까지 알지 앱을 통해 '줍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줍깅에 참여하는 사진을 앱에 인증하면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향후 LG화학 알지 앱은 LG 계열사의 ESG 활동을 소개하고,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실천·기부 플랫폼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알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생활 속 ESG 실천이 소중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안된 플랫폼"이라며 "알지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4-06 13:5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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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전세계서 '공장 유치' 애정 공세…그래도 어려운 이유

인텔이 세울 예정인 독일 팹 조감도 /인텔 전세계가 반도체 공장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도체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으면서 높은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IT와 자동차 등 관련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됐기 때문이다. 다만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한 만큼,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 곳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삼성전자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지어달라고 요청했다. 인도는 이미 최근 몇년간 간접적으로 반도체 업계에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번 요청은 지난해 말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을 발표한 이후 구체적으로 구애 작전을 시작한 것. 아울러 인도는 이스라엘 타워 반도체와 대만 폭스콘, 싱가포르 컨소시엄 등에도 반도체 공장을 제안한 상태다. 인도뿐만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유럽과 베트남 등에서도 반도체 제조 공장을 지어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인텔이 최근 유럽에 110조원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글로벌파운드리도 유럽 생산 기지를 세울 예정이다. TSMC도 구애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삼성전자 국내에서도 반도체 공장 유치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여러 지자체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원주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국내외 반도체 공장을 원하는 정부들은 저마다 전폭적인 지원을 제시하고 있다. 인도는 투자금 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인센티브 등을 협의해 최대한 제공하겠다는 의지, 베트남도 삼성전자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었다. 김진태 예비 후보도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계가 쉽게 생산 기지를 세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반도체 팹을 세우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복잡한 조건이 골고루 충족돼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기 공급이다. 반도체 공장은 일시적인 정전으로도 자칫 몇달간 정상 가동이 어려워지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필수로 한다. 전력 공급이 안정적이지 않은 인도나 베트남이 반도체 공장 입지로는 적합하지 않은 이유다. ESG 경영이 중요해지면서 주로 화석연료 발전에 의지하는 지역에 공장을 세웠다가는 자칫 더 큰 혹을 붙일 우려도 있다. 당장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미국 텍사스 전력 공급 문제로 현지 팹 가동을 한동안 멈췄던 상황, 새로운 팹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현지 정부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문제를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안정적인 공업 용수도 필수적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열을 식히거나 웨이퍼를 세정하는 등 많은 물이 필요하다. 최근 대만 TSMC가 현지 가뭄으로 가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 특히 최근에는 우수 인력 확보가 반도체 공장 입지에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정이 대부분 자동화되면서 현장 인력 필요성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미세 공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소재를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석박사급 인력 필요성이 높아지면서다. 반도체 업계가 국내에서도 새로운 공장을 서울 가까이로 옮겨오려는 가장 큰 이유다. 일각에서는 현지에 고등 교육 기관을 새로 유치하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지 산업 기반도 고려할만한 요소다. 반도체 공장이 소재와 장비 등 다양한 협력사를 필요로 하는 데다가, 완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물류망도 충분히 갖춰져야 한다. 정치적이나 사회적으로 불안해도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공장을 세우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갑자기 공장을 닫게 하거나 물류를 멈추고 지원을 멈추는 것, 혹은 소요 사태 우려도 없어야 한다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은 돈만 있다고 세울수 있는 게 아니다. 물리적인 것만 아니라 사회 안정성까지 다양한 요소를 총체적으로 고려해야 투자 손실을 피할 수 있다"며 "지금 수요가 많다고 투자를 강행했다가 공급 과잉을 유발하면 생존까지도 불투명해지는 만큼, 새로운 팹을 건설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06 13:53: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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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퇴직자, 지역 3437개 '경력형 일자리' 도전

주거환경 개선사업 참여 중인 5060 퇴직자. 사진=고용노동부 올해 5060 퇴직한 신중년이 지역 사회에서 일하며 기여할 수 있는 '경력형 일자리 사업'이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50~69세 미취업자 가운데 전문 자격이나 소정의 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는 '경력형 일자리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고용부는 118개 지방자치단체의 518개 사업을 선정해 올해 3437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사업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참여할 수 있다. 근무기간 중 4대보험 가입 및 최저임금 이상의 보수가 지급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5060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간 일자리로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일자리 분야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장애인 학생 교육, 공사현장 산업안전 컨설팅, 관광 약자 여행 지원, 플랫폼 노동자 직업상담, 농업기술 전수 서비스 등이다. 박 모씨는 43년간 선박 제조업에서 소장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다. 그는 "지역 내 취약계층 1000여 가구에 대해 배관 세척 및 설비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많은 사람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할 수 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5060 퇴직자는 자신의 경력이나 자격증에 해당하는 분야의 사업을 각 지자체 홈페이지나 '장년 워크넷' 홈페이지(www.work.go.kr/senior)에서 신청하면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자료=고용노동부

2022-04-06 13:53:0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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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신판매,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 획득

하성배 한국백신판매 대표이사(왼쪽)는 6일 서울 본사에서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한국백신판매 한국백신판매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 37001은 모든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하도록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으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수립과 실행, 유지, 개선에 관한 국제적 기준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한국백신판매는 지난해 ISO 37001을 준비하며 내부심사원, 부패리스크평가자를 양성하고, 회사 부패방지 방침을 토대로 각 부문별 리스크 식별 및 통제수단 마련, 목표설정, 교육훈련 및 모니터링 등 부패방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번 심사를 거치면서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실천의지 또한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하성배 한국백신판매 대표이사는 "내·외부적으로 투명 경영의 중요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한국백신판매는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강화 해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06 13:52:0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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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집무실 이전 예비비 360억원 의결…국방부 이전 착수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 중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해 예비비 360억원을 우선 지출하기로 의결하면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5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된 정부 보고를 받은 후 "최대한 빨리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예비비를 조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소관 176억원, 국방부 소관 118억원, 대통령 경호처 소관 66억원 등으로 구성된 예비비 360억원을 의결했다. 정부는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 이후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와 협의를 이어가며 관련 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위기관리센터, 경호종합상황실 등 안보에 필수적인 시설을 우선적으로 구축하는데 116억원을 책정하고 안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국방부 지휘부서 및 합동참모본부(합참)는 필수 안보 시설 구축이 완료된 이후 이전을 추진한다. 다만, 이사비 일괄계약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이번 예비비 이전비용 118억원 전체를 배정했다. 또, 일반 사무실 공사비와 전산서비스 시스템 등에 101억원을 배정했으며 대통령 관저로 사용될 예정인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 리모델링 비용 25억원은 전액 반영됐다.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 조성 및 경호처 이전비 등 추가 소요는 위기관리센터 등 안보와 관련된 시설 구축 상황과 4월말로 예정된 한미연합지휘소훈련 종료시점 등을 감안해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새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지만, 정부의 360억원 예비비 의결은 윤 당선인이 제시한 액수에서 136억원이 부족하다. 윤 당선인 측은 국방부의 합참 건물 이전에 118억원,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에 252억원, 경호처 이사 비용 99억9700만원,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에 25억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가 예비비 논의와 관련해 "(청와대와) 잘 협조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추가로 예비비에 대해 실무적으로 잘 만들어서 지금과 같은 프로세스를 밟아서 협조해주겠다는 것이 청와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2022-04-06 13:48:0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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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모비데이즈, 스팩 합병 상장

모비데이즈 CI. 애드테크 전문기업 모비데이즈가 코스닥 시장에 스팩 합병 상장한다. 6일 모비데이즈는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합병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모비데이즈는 2014년 RTB(Real Time Bidding)와 애드테크(AD-Tech), 동영상과 모바일 광고가 주력인 3세대 온라인 AD-Tech·데이터테크(Data-Tech) 기업이다. AD-Tech 솔루션 개발과 다양한 산업 캠페인 경험을 통해 교육, 도서, 뷰티와 패션, e커머스 등 여러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이사는 "모비데이즈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기업의 상품을 필요한 소비자와 연결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성장해온 회사"라며 "방대한 데이터 분석으로 정밀한 타겟팅이 가능해진 지금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애드테크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비데이즈의 핵심경쟁력은 ▲독자적인 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 솔루션 ▲마케팅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통한 고정 고객사 확보 ▲대형 빅테크 매체사와의 파트너십으로 꼽을 수 있다. 모비데이즈는 구글, 카카오, 네이버, 메타(구 페이스북) 등과 최상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어 크리테오, 틱톡, 트위터 등과의 공식 제휴를 맺었다. 모비데이즈는 마케팅 전문 뉴스미디어와 마케터 전문 교육 콘텐츠 제공, 기업과 마케팅 전문인력 연결 등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결과 재방문 고객사는 2020년 30.4%에서 2021년 39.5%로 증가했다. /모비데이즈 최근 3년간 모비데이즈는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2019년까지 데이터 분석 환경 고도화 작업과 인재영입을 위한 투자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본격적인 성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 영업수익은 1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8.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기준 53.6%에 이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3.3% 성장한 7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18년 5조7000억원 규모였던 온라인 광고대행 시장이 2022년에는 11조1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기기 보급률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국내 모바일 마케팅시장이 확장하는 가운데 모비데이즈는 기존 사업 확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자사 AD-Tech기반의 데이터거래소(모비링크) 등 신사업 진출 및 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범령 대표는 "모바일 디지털 마케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지만 매체와 소비시장 니즈는 항상 변화한다"며 "데이터와 애드테크 중심의 효과적, 효율적인 서비스를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한편, 웹 3.0 기반의 새로운 변곡점이 도래한 현재 데이터기반의 데이터거래소 사업영역으로의 확장 등으로 차세대 테크 기업으로서 고객과 소비자의 최적화된 공유점을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17호스팩과 모비데이즈의 합병비율은 1대 14.465이며 기업명은 모비데이즈로 오는 6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06 13:46:0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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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산업 혁신기술 발굴 기회 연 5회로 확대··· 서울혁신챌린지 시작

서울시는 개방형 경쟁 방식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는 스타트업 등용문인 '서울혁신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서울혁신챌린지'는 지난 2017~2021년 총 1914개의 혁신기술을 지원했다. 시는 기존 연 1회 참가자를 모집하던 방식을 연 5회로 바꿔 수시로 혁신기술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혁신기술의 사업화와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방식도 다양화한다. 대기업이 직접 원하는 과제를 제시하고 해당 기술·아이디어를 가진 참가기업을 매칭시켜 액셀러레이팅과 투자유치까지 지원하는 대기업 협력 공모도 새롭게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시는 6개 팀을 선발, 오는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팀당 5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도 지원한다. 서울혁신챌린지는 예선 평가, 시제품 제작 등 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14개 팀에는 최대 1억5000만원의 연구개발 비용과 규제·지식재산권 관련 일대일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서울혁신챌린지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외 중소기업, 스타트업, 예비창업자는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우수 혁신기술을 상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참가기업들이 서울혁신챌린지를 발판 삼아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3:42: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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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RTD컵커피 라인업 확대…'강릉커피 너티크림라떼' 출시

강릉커피 너티크림라떼/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대한민국 대표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명인과 협업한 프리미엄 RTD컵커피 2탄으로 '강릉커피 너티크림라떼'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강릉커피 라떼'에 이어 '강릉커피 너티크림라떼'를선보이며 편의점 방문율 및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2540세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제품 '강릉커피 너티크림라떼'는 기존 바로 음용 가능한 RTD(Ready to Drink)커피와 차별화된 색다른 라떼 맛을 구현하기 위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너티크림을 주 재료로 커피 본연의 풍미와 우유의 부드러움을 극대화 시킨 프리미엄 RTD컵커피다. 대한민국 커피 중심지로 손꼽히는 '강릉'의 지역적 감성을 이끈 박이추 커피 명인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패키지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라떼의 시각적 표현을 위해 바닷가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베이지 컬러 톤을 부각시켰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이병홍 음료브랜드팀장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RTD 커피 시장 규모는 1조3230억원으로 2024년까지 연평균 6%가량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서울우유는 강릉커피 브랜드 확장을 통한 RTD 커피 시장 수요에 발맞춰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따사로운 봄날, 강릉커피 너티크림라떼가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릉커피 너티크림라떼'는 전국 일반유통점,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06 13:41: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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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라이프사이언스㈜, '천안 2공장' 건강기능식품 GMP 인증 획득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천안 2공장 전경/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준공한 '천안 2공장'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으로서 신규 영업허가 및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GMP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도록 하기 위한 기준이다.건강기능식품제조업 허가를 받은 영업자가 제조 시설 및 설비를 갖추고 품질, 제조, 위생관리를 위한 기준서를 마련해 이를 적용하는 업체에 식약처가 인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기존에 생산하던 특수의료용도식품 외 건강기능식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필요로 하는 니즈를 더욱 세분화해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품질 우선주의 실현을 위해 천안 2공장의 HACCP 인증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 22000)과 할랄(Halal) 등 주요 품질인증 역시 순차적으로 획득할 예정이다. 또한 천안 2공장은 업계 최고의 품질 수준 및 제조 역량 확보를 위해 제조 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고, 지능형 공장 구현을 위해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관계자는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GMP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천안 2공장을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건강기능식품 생산기지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품질과 제조 과정에 대한 고객 신뢰 확보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06 13:38: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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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알스퀘어 베트남과 부동산 금융자문서비스

신한베트남은행 강규원 법인장(왼쪽)과 알스퀘어 이용균 대표이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의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알스퀘어 베트남과 상업용 부동산 정보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알스퀘어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물 등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베트남, 싱가폴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현지법인 알스퀘어 베트남은 호치민, 하노이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시세 등 월 1만5000건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알스퀘어 베트남은 신한은행 추천 기업고객에게 공장, 오피스, 물류창고 등 상업용 부동산 매물 및 시세 정보 서비스, 부동산 중개·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신한베트남은행은 부동산 매입 관련 현지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기 거래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본 협약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매입 관련 정보 탐색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알스퀘어 베트남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양질의 상업용 부동산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3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 자산 및 당기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베트남내 1등 외국계 은행으로서 베트남 현지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6 13:38: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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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배당금 조회 온라인 전환…'페이퍼리스' 가속화

SK하이닉스가 배당 조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종이를 절약하는데 힘을 보탠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배당 조회는 3월 31일부터 4월 2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2021년 기말 배당 기간이다. 최근 들어 주주가 2019년말보다 5배 가까이 증가한 상황, '페이퍼리스' 트렌드에 동참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우편 대신 온라인 조회 서비스를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연간 원목 1040그루와 물 1억L, 탄소 배출 3만kg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PC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배당 예상 금액을 조회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 메뉴 상단에 '투자정보'를 누르고 하단 우측 '배당금 조회'로 이용할 수 있다. 기말배당에는 우편 통지도 병행하지만 1분기 부터는 온라인으로만 이용 가능하다. SK하이닉스 ESG IR 황수연 팀장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공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는 SK하이닉스의 ESG 중심 경영 방침에 따라 투자자 관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참을 유도할 수 있는 SV 창출 방안을 고민해왔고,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는 그 첫걸음"이라며, "향후 SV 창출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환경 및 주주 친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06 13:3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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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스 효성, 4년 지난 벤츠 차량에 서비스 혜택 '2022 Re Clean' 실시

/더클래스 효성 더클래스 효성이 메르세데스-벤츠 구형 모델 차주들도 공식 서비스센터로 초대한다. 벤츠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은 다음달 31일까지 '2022 Re Clean'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을 맞아 안전한 드라이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더 클래스 효성이 운영하는 전국 12개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2018년 4월 1일 이전 등록 차량이다. 유상수리 2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고객에 와이퍼 블레이드 부품을 증정하고, 50만원을 넘으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관리 용품 패밀리 패키지'와 '테일러메이드 TP5x 골프볼 세트'를 증정한다. 메르세데스 미 디지털 어시스턴트 무상 장착도 지원한다. 오리지널 타이어도 최대 50% 할인해주고, 서비스 예약 고객에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도 있다. 사은품은 한정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으며, 서비스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담당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완연한 봄을 맞아 고객들의 차량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06 13:3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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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급등…'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제조社 시름 깊다

제조원가 상승에 영업이익 하락·가격 경쟁력 저하 '경고등' 협상력·자금력 부족한 中企 악영향 커…'납품단가' 이슈도 원자재 조기경보시스템 고도화, 글로벌 외교 강화등 '절실' 원자재 급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제조기업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수입 단가 상승→제조 원가 상승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기업의 영업이익 하락과 가격 경쟁력 저하 등 약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기업, 중견기업에 비해 원자재 가격 협상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최근의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피해가 더욱 클 전망이다. 중소기업 상당수가 대기업·중견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수직적 관계에 있고, 원·하청간 납품단가 불공정 문제가 여전해 최근의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다. 수출 중소기업도시 오른 원자재 가격을 제품값에 고스란히 전가하면 글로벌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산업연구원은 6일 펴낸 '글로벌 인플레이션 요인이 국내 제조업 생산자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최근의 물가 상승 요인들에 대해 '경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산자물가 상승으로 기업 채산성이 낮아지고, 더 나아가선 수출 물가에도 영향을 줘 기업들의 글로벌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하면서다. 산업연구원은 최근의 글로벌 인플레이션 요인을 ▲글로벌 공급망 교란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유동성 과잉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의 경우 코로나19가 서서히 지나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소비 증가로 산업용 수요가 증가하는데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는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코로나19로 각 나라마다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며 푼 대규모의 돈도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물가 상승은 국제 원자재 값 상승이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자재인 원유는 올해 3월 기준으로 배럴당 가격이 두바이유 111.5달러, 브렌트유 110.9달러, WTI유 107.8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0% 정도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원유가는 두바이유 105.3달러, 브렌트유 106.6달러, WTI 102달러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 강성우 연구원은 "기업에선 원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 악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아울러 생산공정 혁신을 통해 에너지·자원 활용을 줄여 원유,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는 대응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상대적으로 충격 흡수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더 큰 문제다.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 제조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9.6%가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2곳 중 1곳이 '원자재 수급 단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자재 수입 비중이 전체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고, 이 중 에너지 및 광물 비중이 70%로 대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원자재 수급이 수출·입 기업들의 경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의 가격 급등까지 더해지며 '엎친데 덮친격'인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구원)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약 10% 오르면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은 0.8% 줄어든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금속·비금속, 석탄 등 광물이 원유와 같은 에너지보다 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 영업이익 악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면서다. 또 매출 규모가 작은 소기업일수록 원자재 값 상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영업 이익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중기연구원 송영철 연구위원은 "소규모 하청기업들은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 가공해 이를 원청기업에 중간재로 납품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과정에서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비용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 "에너지보다 광물의 가격 상승 영향이 더 큰데 광물 가격이 약 10% 오르면 금속·비철금속제품 가공, 기계 및 장비, 운송(부품, 장비) 산업에 속한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은 2% 정도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기연구원은 원자재값 상승과 같은 공급망 위험이 추가 확산되고 장기화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측·대응을 위한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WS) 신속한 가동 및 고도화 ▲특정 국가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글로벌 경제안보 협력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중소기업 원자재 비축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영철 연구위원은 "중소기업들은 조기경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원자재 수급 현황 및 예측, 대체가능 시장 정보 등을 적극 활용해 원자재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업 자체적으로 원가절감, 공동구매 확대, 생산효율화 등도 노력해야한다"면서 "아울러 정부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러 부작용과 구체적인 방안이 부재해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원·하청 기업간 자율적인 납품단가 조정 협의를 통해 상생협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계는 최근의 원자재값 급등에 따라 납품단가 현실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다.

2022-04-06 13:23: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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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어린이집 지원 늘려 2025년까지 800곳으로 확대

서울시는 '서울형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늘려 2025년까지 800곳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형어린이집은 공인 평가를 통과한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담보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 도입됐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서울의 공보육 비중을 70.3%로 높이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다시뛰는 서울형어린이집 2.0' 전략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시는 보육환경 개선비 지원을 확대하고, 보조교사·보육도우미 인건비 지원 범위를 기존 하루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린다. 현원 40인 이상 시설만 지원하던 조리원 인건비는 20인 이상 시설로 문턱을 낮추고, 원장 호봉 지원도 월 1호봉 기준 80%에서 월 2호봉 기준 80%로 올린다. 어린이집 평가 지표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개선한다. 기본 요건인 정원 충족률 70% 이상을 60%로 완화하고, 친환경 급·간식비와 운영비 집행률 지표를 신설해 재원 아동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 사후 평가 방식을 사전교육·맞춤 컨설팅 중심으로 고쳐 어린이집 서비스의 질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서울형어린이집 홍보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서울형어린이집 확대 지원과 지표개선 관련 설명회를 5월부터 개최해 신규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다시뛰는 서울형 어린이집 2.0'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자치구,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 코로나19 등 환경변화와 보육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서울형어린이집의 지원은 확대하고 진입 장벽은 완화할 계획"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서울형어린이집을 대폭 늘려 2025년까지 서울시 공보육 비중을 70%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3:23: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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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년 안에 해외 매출 비중 30%까지 확대...5년간 3000억원 상생기금 운용 나서

카카오는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이 10%에 그치고 있는 데 3년 안에 30% 확대를 목표로 세웠다. 또 카카오 공동체의 해외 매출을 올해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 센터(CAC)장은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 하며, 우리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부분"이라며 "카카오 계열사 중 총 56개가 해외에 법인을 둔 회사인데, 33개에서 23개가 늘었으며 콘텐츠와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를 통해 해외 법인을 둔 회사를 늘릴 계획이며 플랫폼,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기점으로 글로벌 거점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4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배 성장...2024년까지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 목표 카카오픽코마는 일본 빅게임 1위를 차지하고 2021년 모바일 앱 랭킹에서도 6위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카카오는 게임,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등 새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픽코마는 프랑스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유럽 시장 공략의 첫 단추를 끼웠다. 프랑스 픽코마는 일본 유명 출판사와 프랑스 출판사가 제공하는 일본식 만화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한국, 일본, 중국의 웹툰을 동시에 서비스하면서 유럽 시장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미국, 아세안, 중화권, 인도 시장에서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며, 2024년까지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 대비 3배까지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지역의 경우, 타파스와 래디쉬, 우시아월드의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4년까지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에 적극 나선다. 아세안 시장에도 카카오웹툰 플랫폼 및 1만여개에 이르는 오리지널 IP 역량을 집중하며 영향력을 확대한다. 참신한 UX/UI(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와 다채로운 장르의 IP를 통해 태국과 대만에서 1위 수성에 나서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카카오페이지를 카카오웹툰으로 리브랜딩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과 미디어 사업 역시 세계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뮤직 사업의 경우, 글로벌 아티스트 IP를 발굴하고, 특히 북미 지역을 비롯한 K팝 핵심 국가에서 현지 노하우와 전문 역량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해 아티스트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미디어 사업은 제작 역량을 갖춘 탑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드라마, 영화, 예능 등 글로벌을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 IP를 선보이며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CAC는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시너지 TF'를 조직할 계획"이라며 "공동체간 콘텐츠, 인프라, 네트워크 등 상호 협력 접접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며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9개 회사 3000억원 상생기금 조성... 홍은택 카카오 CAC 공동 센터장은 또 카카오가 9개 주요 회사가 300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6가지를 중심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트너들이 디지털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 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 등에 5년간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상반기 중 '소신상인' 프로젝트에 나선다. 소신상인 프로젝트는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의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홍 센터장은 "500만 소상공인을 소신상의로 정의하는 데, 상인분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단골 만드는 것을 돕겠다"며 "운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전담 디지털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온라인 맞춤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소수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파일럿을 진행한 후 관계 기관, 단체와 협조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또 농수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도 확대 운영한다. 홍 센터장은 "올해부터 제가버치 상생 프로젝트를 만들어 제 값을 받는 것을 돕겠다"며 "현재까지 카카오가 매수한 농산물은 총 651톤으로 산지 직송 상품을 선보일 때마다 완판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또 지속 가능한 창작을 지원하도록 5년간 100억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창작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작 과정에서 생기는 심리적 문제 등 어려움을 덜어주고 법률 지원 등 창작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상생 자문위원회'와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7일 신뢰 기반의 상생 및 ESG 경영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IPO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 센터장은 "국내 계열사들의 IPO는 확정된 바가 없다"며 "자회사들의 주요 상장에 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6 13:05: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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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강기능식품 245건 검사··· 규격·안전성 모두 '적합'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관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245건을 대상으로 규격과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비타민 등 영양성분 함유 제품 142건과 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 3 등 기능성 원료 제품 103건이었다. 영양성분 함유 제품은 비타민 C, 니아신, 비타민 B6, 비타민 B2, 비타민 D, 비타민 E 등이 표시량의 81.3~164.9%가량 들어 있어 제품 표시량 기준에 적합했다. 이들 제품에 대해 대장균군 121건과 납, 카드뮴 등 유해중금속 11건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능성 원료 제품도 기능 성분(또는 지표성분) 함량이 제품 표시량 기준에 적합했다. 건강기능식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트인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면역 증진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서울 시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6 13:02:41 김현정 기자